BMW S1000RR 자가정비에 필요한 정보

 

1. BMW S1000RR 스캐너

서비스 알람과 같이 대체로 가벼운(?) 경고등은 아래 스캐너 앱(유료)과 OBD 블루투스를 접속해서 편집할 수 있다.  

BMW S1000RR 스캐너 어플

BMW S1000RR 스캐너 구매사이트

 

95.95US $ |Obdlink Lx Bluetooth Obd2 Bimmer Coding Tool For Bmw Vehicle And Motocycle Motoscan Plus 10pin Motocycle Bike Ca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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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MW S1000RR  클러치 마이크로 스위치

1단에서  클러치 잡아도 시동 안걸리고 퀵 시프트 작동 안 하면 아래 3번 부품(한화 약 8만원) 의 이상인 경우도 있다.

 

 

3. BMW S1000RR 로우 시트 

알리발 로우시트로 약 2~3cm 정도 낮출 수 있다. 

 

 

 

3. BMW S1000RR 카폰 페인트 ABS 프론트 펜더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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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탄생 배경

스콧 피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가 “위대한 게츠비”를 쓸 당시인 1920년대의 시대적인 배경을 4가지 키워드로 요약한다면, 아메리칸드림 ・ 재즈 ・ 금주 ・ 계층 분열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당시 미국은 호황의 시대였으며 ‘재즈의 시대’로 언급되기도 한다. 소설은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미국이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1920년대는 소비가 급증하고 경제는 호황이었다. '재즈'라는 새로운 음악의 장르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융성한 시대를 대변하는 사운드트랙이 되었다.

반면에 술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미국 수정헌법 제18조가 1920년대에 발효되었으나 술이 없어지기 보다는 비밀스러운 음주 문화로 이어졌다. 소설에도 게츠비의 호화스러운 파티에 자연스럽게 술이 오고 가고 있다.

게츠비의 호화로운 파티와 화려한 삶은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그 이면에 부를 축적하는 과정의 부패와 도덕적 타락에 대한 이중성이 비판적으로 깔려있다. 게츠비는 아메리칸드림의 성공뿐만 아니라 그 아래 성공의 어두운 근간이 되는 추악한 부패에 대한 환멸과 그로 인해 얻게된 물질적인 부의 공허함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케릭터이다. 

이 소설은 또한 1920년대의 제 호황기에 재산을 모은 개츠비와 같은 새로운 부유층과 톰과 데이지 뷰캐넌과 같은 등장인물들로 대표되는 오래된 귀족 사이의 관계를 다룸으로써 계층간 위화감과 분열과 같은 당시의 사회적 역학과 긴장을 보여준다.

요약하건대, "위대한 개츠비”의 인물과 주제에 대한 피츠제럴드의 묘사는 재즈 시대의 본질을 포착하고 1920년대 미국의 사회적 가치와 그 수면아래 횡횡했던 부패와 계층 분열에 비판의식을 표출하고 있다. 

 

주요 줄거리(스포일러 포함됨)

위대한 게츠비의 줄거리를 요약하여 본다. 아래 글은 스포가 될 수 있다. 게츠비를 처음 차분히 읽어가면 엄청난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도 있다. 유명세에 비하여 별거 아니더라는 평가를 하는 독자도 있지만, 혹시 느낄 수도 있는 (글쓴이에게는 충격적이라고 느낀) 반전의 재미를 날려버리고 싶지 않다면 이 글은 위대한 게츠비를 완독 후 읽기를 권장한다. 

‘위대한 개츠비’의 이야기는 예일대 출신의 닉 캐러웨이가 1922년 여름 채권 사업에 종사하기 위해 롱아일랜드의 웨스트 에그로 이사하는 것을 시작한다.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의 호화로운 저택 옆에 있는 소박한 집을 빌린다. 게츠비는 연일 호화로운 파티를 열지만 여전히 은둔 상태이며 어떻게 막대한 부를 쌓았는지 미스터리이다.  

게츠비가 매일 파티를 여는 것은 언젠가 그의 저택의 호수 맞은편에 살고 있는 데이지가 파티에 찾아올 것을 기대한 것이었다. 과거에 게츠비는 데이지와 결혼하려고 했었지만 상황이 맞지 않아 결혼하지 못하였다.  닉은 사촌 데이지 뷰캐넌과 그녀의 남편 톰과 다시 만난다. 데이지는 연약하고 불만스러워 보이는 반면, 톰은 부유하고 오만하다. 데이지의 남편 톰은 바람을 피우고 있다. 그 대상은 웨스트 에그와 뉴욕시 사이의 황량한 지역인 애시즈 계곡에 있는 카센터 주인의 부인인 머틀 윌슨이다.

개츠비는 데이지를 깊이 사랑하고 있고 그러한 열정은 수년간 지속되어 왔다. 개츠비는 자신이 엄청난 부자가 되어 상류층에 합류하게 된 것과 데이지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데이지와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닉을 이용하려는 의도를 품고 그와 친구가 된다. 개츠비는 닉에게 재회를 주선해 달라고 부탁하고, 결국 만나게 되어 게츠비와 데이지는 과거 로맨스에 다시 불을 붙인다.

개츠비와 데이지 사이의 불륜이 심해지면서, 긴장이 고조된다. 톰은 점점 의심이 많아지고 개츠비에게 데이지에 대하여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인지 따지고 맞서게 된다. 하지만 개츠비는 데이지가 톰을 떠나 자신에게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느날 톰과 개츠비와 데이지가 뉴욕시에서 롱아일랜드로 돌아오는 길에 대치하면서 긴장감은 극에 달한다. 그들이 가던 길에 톰의 내연녀 머틀은 개츠비가 몰던 차에 뺑소니 사고를 당해 사망한다.  데이지가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비극은 개츠비가 사고에 책임이 있고 개츠비가 자신의 부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운전자라고 믿는 머틀의 남편에 의해 사망하는 일련의 사건으로 이어진다. 데이지와 톰은 사건에 휘말리는 것을 회피하면서 마을을 떠난다. 처음 읽을 때 이 부분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에 의해 우발적으로 게츠비가 사망한다. 남편 있는 여자에게 구애를 하며 그 남편과도 같이 어울리고 공격적인 대화를 나누는 긴장감이 팽팽하게 흐르고 있었다. 그런데 황당한 사고 같은 살인으로 죽게 되는 것이다.

(소설을 읽다가 얼토당토않은 전개로 충격적인 반전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이후에도 한번 있었다.  '방황하는 칼날'이라는 히가시노 게이코의 작품에서인데, 주인공이 크게 무게감이 없던 등장인물에게 살해된다. 히가시도 게이코도 이러한 충격적인 반전을 게츠비에서 영감을 얻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 

부자들 사이에서 목격하는 공허함과 도덕적 타락에 환멸을 느낀 닉은 동부 해안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는 개츠비 삶의 비극과 아메리칸드림의 공허함을 되새기며, 결국 중서부로 돌아간다.

소설 '위대한 게츠비'는 재즈 시대의 물질주의, 피상성, 도덕적 부패에 대하여 비판하면서, 이루기 어려운 아메리칸 드림, 전통적 가치의 쇠퇴, 계층간의 분열의 본질에 대하여 고찰하면서 드라마틱한 반전이 있는 살인사건을 다루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소설의 급작스런 반전은 후대의 추리소설과 스릴러물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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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5천 원어치를 자동 옵션으로 구매했다. 한 5억 원쯤 받으면 뭘 할까 생각해 본다. 요즘은 당첨돼도 집 한 채 살 돈도 안된다. 작은 커피숍을 열까... 차를 바꾸고...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운전대를 잡고 스마트폰 거치대의 스크린을 터치해 윌라 오디오 북을 열었더니, '마늘밭에서 900억을 캔...'이라는 소설을 홍보 콘텐츠가 떴다. 바로 눌러듣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듣던 책은 잠시 미뤄두고.

마늘밭에서 900억을 캔 사나이 (윌라 오디오 북 홈페이지 캡쳐)

 마늘밭에서 900억이 생기는 초반 과정이 순식간에 전개된다. 심지어 900억을 캐서 택배차로 실는 과정은 현장감이 살아 있다. 1톤 봉고차 모양의 택배 박스 트럭에 5만원권이 담긴 박스를 몇 개나 싣을 수 있는지 들으면서 따라서 같이 계산해 본다. 흥분된다. 오디오북을 듣고 있는 지금 내 차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뇌의 한쪽 부분이 알아서 무의식적으로 운전하고 있고 나의 정신은 온전히 900억을 캐는 이야기에 빠져 있다. 심지어 900억을 쫓는 악당들은 서로 싸우다가 모두 죽어버려서 주인공은 이제 걸릴 것도 없다. 그 돈을 잘 쓰고 살면 된다. 나도 좀 그래봤으면 좋겠다. 주인공은 돈세탁을 하러 부산대 근처에 작은 커피숍을 연다. 탁월한 선택이다. 매출을 부풀려서 현금을 통장에 야금야금 집어넣으면 공식적인 부가 축적될 것이다.  

 

며칠간 운전할 때마다 들으니 순식간에 50편을 다 들었다. 아... 다음 주를 기다려야 한다. 작가는 상당한 문학가이다. 아직까지는 다른 웹소설에 비하여 비교적 진짜(?) 소설책으로 만나도 이질감이 없을 것 같다. 톨스토이인가 문학작품을 인용하는 부분도 있다. 다만, 중간에 '급식충'이야기는 좀 옆으로 새는 느낌이 강하다. 작가 자신이 '촉법소년'들에게 시달린 경험이 있었던지 분노가 리얼하게 들린다. 

 

연재 50회 즈음을 듣고 있는데, 주인공 박민혁은 아직까지는 괜찮다. 이제 그 돈의 출처와 관련된 재벌가의 녹음 음성을 듣게 되면서 서서히 복선이 깔리고 있다. 900억을 캐서 작은 가게를 열어서 돈세탁하는 부분이 다시 생각해도 리얼하다. 작가의 수준에서나 주인공의 수준에서나 나와 같은 일반인의 입장에서 그정도로 돈 세탁하는 방법 이상은 꾸며내기 힘들 것인지도 모른다.  그냥 그렇게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면 소설은 더 이상 이야기할게 없어지겠지... 주인공을 잡으러 서서히 밀려드는 거대한 그물망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완결되지 않은 소설을 읽지 않았었다. 지금처럼 다음 주 연재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말려드는 것이 싫었는데...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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