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바이박스 rotation 룰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해외 포럼등에서는  최저 가격이면 바이박스를 점유할 수 있다건가, 또는 더 나아가 

일정 기간동안 최저가 2%이하를 유지하였더니, 항상 buy box를 먹을 수 있었다

는 등의 바이박스 점유 공식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글도 있네요. 



하지만, 어떤 조건에서도 한 셀러가 Buy box를 독점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몇년전부터 알려져 왔고,  

고객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표방하는 아마존의 입장에서 보면, 바이박스를 독식할 수 있는 

어떤 공식이 존재한 다는 것도 크게 근거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아마존이 서적과 미디어 등의 특정 카테고리의 바이박스를 독점하는 것은 

자주 보이지만요.


여러가지 주장 중에서도 바이박스를 Winning할 수 있는 경우는, 

아마존의 입장에서 셀러퍼포먼스가 높고, 가격 경쟁력이 있으며 아이템에 대한 정보가 충실할 때, 

바이박스를 차지할 수 있는 확율이 높다는 주장이 일리 있어 보입니다. 



즉, 아마존의 입장에서 아마존 고객의 만족도 수준(Customer Satisfaction Level)을 높일 수 있는, 

High seller performance + low cost price 에 대한 최소 필요조건을 만족시키는 셀러 중에서 

'어떤 로직'을 가지고 바이박스를 차지할 셀러의 로테이션이 결정된다'는게 가장 설득력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박스 '최소 필요조건' 의 존재에 대해서 뒷바침하는 근거로, 

어떤 아이템은 어어없게도 바이박스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이미지 처럼 어떤 아이템을 검색하면

'Add to Cart' 버튼이 있는 Buy Box가 나오질 않고,  'See all buying options' 버튼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See all buying options' 버튼을 누르면,  

아래처럼 모든 셀러가 펼쳐 있는 화면으로 바로 랜딩하게 되는 거죠. 







위와 같이 모든셀러를 쭉 나열하는 페이지에 처음부터 랜딩하게 되면,

아이템을 검색하여 왼쪽에 BUY BOX가 나타나는 경우보다 구매를 권유하는 느낌이 훨씬 덜합니다. 

심지어 어떤 바이어들에게 아마존을 통해 바로 구매한다는 느낌을 주었던 정도의

BUY BOX 이미지가 주는 '구매의사결정 강요'의 강렬함이 빠져버렸다고 할까요...



다시한번, 요약하건데 바이박스를 점유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을 충족하고 있어야하며, 

필요조건이 충족된 셀러들 중에서 아마존 만의 어떤로직을 통해 바이박스 점유를 로테이션 시켜줍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더 검색해 보고 다음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추정하는 평균적인 아마존 바이박스 점유율은, 

- 평균 퍼포먼스 셀러 23~27%

- 하이 퍼포먼스 셀러 68~72%

- 로우 퍼포먼스 셀러 3~7%%

등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험삼아 올린 아이템도 간혹 팔리나 봅니다^^)


재미 있는 사실은, 아마존은 BUYER(구매자)들에게는 바이박스가 로테이션이 

되는 것을 잘 보여주려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웹페이지 쿠키를 사용해 BUYER가 한 아이템을 검색하면, 최소 한시간 동안은 

그 바이어가 보이는 바이박스는 변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럼...

3탄에서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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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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