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번뜩이는 99개 혁신상품

  KOTRA는 126개 해외 전 무역관을 동원해서 발굴한 전 세계 164개 상품 가운데 99개를 선별하여 작성하였다.


  미국의 Smart Nora사는 베개 밑에 설치하는 패들에 공기를 주입하여 수면자의 목 높낮이를 조절하여 코골이를 멈추게 하는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을 활용, 사용자의 수면 행태와 개선 상황도 파악해 준다. 임상실험 참가자 및 함께 잠을 자는 배우자들 모두 만족한 것으로 알려진 이 상품은 작년 10월 펀딩을 시작한 지 두달 만에 3,426명이 참가하여 83만 2,500달러(약 10억원)의 자금이 모금하기도 했다. 2016년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본 특유의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마인드로 탄생한 우산이 있다. 바로 고밀도 특수 원단으로 제작된 ‘젖지 않는 우산’이다. 기존 원단보다 3~5배 높은 밀도의 가는 실을 사용하여 물방울이 우산 겉면에 붙어도 한번 흔들면 물방울이 바로 떨어진다. 이 우산을 사용하면 대형 건물에 비치된 젖은 우산용 일회용 비닐봉지의 사용도 필요가 없게 된다. ‘Tokyo Gift Show(2015봄)’에서 개최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물용품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 우산의 가격은 5,500엔(약 5만6천원)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현재가 되어 버린 미래기술들 역시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와 있다. 3D 프린트 차량 제조업체 로컬모터스(Local Motors)의 CEO Joh B. Rogers씨는 과거 군인으로 재직하던 시절 전쟁터에서 전우들이 자동차 폭발사고로 사망하는 것을 목격하고 저렴하지만 튼튼한 자동차 생산을 결심했다고 한다.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전기차를 생산하였고, 차량 몸체 등 대부분의 부품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44시간 만에 완성할수 있다. 이 회사가 만든 자동차는 2014년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했으며, 2016년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2017년부터는 대량생산 및 본격 시판할 계획으로 있으며, 울산시와는 아시아 최초로 3D 전기차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공항의 입출국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탑승객들의 수화물에 무선 태그를 부착해 공항에서의 체크인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BUZZ사가 개발한 혁신상품 덕택이다. 무선인식기능을 탑재한 RFID전자태그 기술을 수하물에 부착해 일반 종이 바코드 태그처럼 수하물 추적과 공항 체크인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현재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Quantas)항공에서 국내선 전 구간에서 활용 중이며, 국제선으로의 확대 및 일반 보딩패스 대용으로도 활용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99개 혁신상품을 △즐거움(Fun)이 생활 속 아이디어 △현재가 되어버린 미래기술 △스마트 리빙 소비재 시대 △스마트 헬스 케어 시장 △디자인 혁신 등 10가지로 분류하여 소개했다. 국별로는 중국 상품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12개), 인도(6개), 독일(5개), 일본(5개)순으로 조사되었다.이번 보고서는 KOTRA의 정보포털인 글로벌윈도우(www.globalwindow.org)에 공개되며, 책자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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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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