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世音普薩普門品

 

관세음보살보문품(원문) 

 

爾時 無盡意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作是言 世尊 觀世音菩薩 以何因緣 名觀世音

 

이시 무진의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작시언 세존 관세음보살 이하인연 명관세음

 

佛告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無量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觀世音菩薩 一心稱名

 

불고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무량백천만억중생 수제고뇌 문시관세음보살 일심칭명

 

觀世音菩薩 卽時 觀其音聲 皆得解脫 若有持是觀世音菩薩名者 設入大火 火不能燒 

 

관세음보살 즉시 관기음성 개득해탈 약유지시관세음보살명자 설입대화 화불능소

 

由是菩薩 威神力故 若爲大水所漂 稱其名號 卽得淺處 若有百千萬億衆生 爲求 金銀琉璃

 

유시보살 위신력고 약위대수소표 칭기명호 즉득천처 약유백천만억중생 위구 금은유리

 

硨渠瑪瑙 珊瑚琥珀 眞珠等寶 入於大海 假使黑風 吹其船舫 飄墮羅刹鬼國 其中 若有乃至一人

 

자거마노 산호호박 진주등보 입어대해 가사흑풍 취기선항 표타나찰귀국 기중 약유내지일인

 

稱觀世音菩薩名者 是諸人等 皆得解脫 羅刹之難 以是因緣 名觀世音 若復有人 臨當被害

 

칭관세음보살명자 시제인등 개득해탈 나찰지난 이시인연 명관세음 약부유인 임당피해

 

稱觀世音菩薩名者 彼所執刀杖 尋段段壞 而得解脫 若三千大千國土 滿中夜叉羅刹 欲來惱人

 

칭관세음보살명자 피소집도장 심단단괴 이득해탈 약삼천대천국토 만중야차나찰 욕래뇌인

 

聞其稱觀世音菩薩名者 示諸惡鬼 尙不能以惡眼 視之 況復加害 設復有人 若有罪 若無罪

 

문기칭관세음보살명자 시제악귀 상불능이악안 시지 황부가해 설부유인 약유죄 약무죄

 

杻械枷鎖 檢繫其身 稱觀世音菩薩名者 皆悉斷壞 卽得解脫 若三千大千國土 滿中怨賊 有一商主

 

추계가쇄 검계기신 칭관세음보살명자 개실단괴 즉득해탈 약삼천대천국토 만중원적 유일상주

 

將諸商人 齎持重寶 經過險路 其中一人 作是唱言 諸善男子 勿得恐怖 汝等 應當一心

 

장제상인 재지중보 경과험로 기중일인 작시창언 제선남자 물득공포 여등 응당일심

 

稱觀世音菩薩名號 是菩薩 能以無畏 施於衆生 汝等 若稱名者 於此怨賊 當得解脫 衆商人 聞

 

칭관세음보살명호 시보살 능이무외 시어중생 여등 약칭명자 어차원적 당득해탈 중상인 문

 

俱發聲言 南無觀世音菩薩 稱其名故 卽得解脫 無盡意 觀世音菩薩摩訶薩 威神之力 巍巍如是

 

구발성언 나무관세음보살 칭기명고 즉득해탈 무진의 관세음보살마하살 위신지력 외외여시

 

若有衆生 多於淫欲 常念恭敬觀世音菩薩 便得離欲 若多瞋恚 常念恭敬觀世音菩薩 便得離瞋

 

약유중생 다어음욕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이욕 약다진에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이진

 

若多愚癡 常念恭敬觀世音菩薩 便得離癡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等大威神力 多所饒益

 

약다우치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이치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등대위신력 다소요익

 

是故 衆生常應心念 若有如人 設欲 求男 禮拜供養觀世音菩薩 便生福德智慧之男 設欲求女

 

시고 중생상응심념 약유여인 설욕 구남 예배공양관세음보살 변생복덕지혜지남 설욕구녀

 

便生端正有相之女 宿植德本 衆人 愛敬 無盡意 觀世音普薩 有如是力 若有衆生

 

변생단정유상지녀 숙식덕본 중인 애경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력 약유중생

 

恭敬禮拜觀世音普薩 福不唐損 是故衆生 皆應受持觀世音菩薩名號 無盡意 若有人

 

공경예배관세음보살 복불당연 시고중생 개응수지관세음보살명호 무진의 약유인

 

受持六十二億恒河沙菩薩名字 復盡形 供養飮食依服臥具醫藥 於汝意云何 是善男子 善女人

 

수지육십이억항하사보살명자 부진형 공양음식의복와구의약 어여의운하 시선남자 선여인

 

功德多不 無盡意言 甚多 世尊 佛言 若復有人 受持觀世音菩薩名號 乃至一時 禮拜供養

 

공덕다부 무진의언 심다 세존 불언 약부유인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내지일시 예배공양

 

是二人 福 正等無異 於百千萬億劫 不可窮盡 無盡意 受持觀世音菩薩名號 得如是 無量無邊

 

시이인 복 정등무이 어백천만억겁 불가궁진 무진의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득여시 무량무변

 

福德之利 無盡意菩薩 白佛言 世尊 觀世音菩薩 云何遊此娑婆世界 云何而爲衆生 說法

 

복덕지리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관세음보살 운하유차사바세계 운하이위중생 설법

 

方便之力 其事云何 佛告 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國土衆生 

 

방편지력 기사운하 불고 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국토중생 

 

應以佛身 得度者 觀世音菩薩 卽現佛身 而爲說法

 

응이불신 득도자 관세음보살 즉현불신 이위설법

 

應以辟支佛身 得度者 卽現辟支佛身 而爲說法 

 

응이벽지불신 득도자 즉현벽지불신 이위설법 

 

應以聲聞身 得度者 卽現聲聞身 而爲說法

 

응이성문신 득도자 즉현성문신 이위설법

 

應以梵王身 得度者 卽現梵王身 而爲說法 

 

응이범왕신 득도자 즉현범왕신 이위설법 

 

應以帝釋身 得度者 卽現帝釋身 而爲說法

 

응이제석신 득도자 즉현제석신 이위설법

 

應以自在天身 得度者 卽現自在天身 而爲說法 

 

응이자재천신 득도자 즉현자재천신 이위설법 

 

應以大自在天身 得度者 卽現大自在天身 以爲說法

 

응이대자재천신 득도자 즉현대자재천신 이위설법

 

應以天大將軍身 得度者 卽現天大將軍身 以爲說法

 

응이천대장군신 득도자 즉현천대장군신 이위설법 

 

應以毘沙門身 得度者 卽現毘沙門身 以爲說法

 

응이비사문신 득도자 즉현비사문신 이위설법 

 

應以小王身 得度者 卽現小王身 以爲說法

 

응이소왕신 득도자 즉현소왕신 이위설법

 

應以長者身 得度者 卽現長者身 以爲說法 

 

응이장자신 득도자 즉현장자신 이위설법 

 

應以居士身 得度者 卽現居士身 以爲說法

 

응이거사신 득도자 즉현거사신 이위설법

 

應以宰官身 得度者 卽現宰官身 以爲說法 

 

응이재관신 득도자 즉현재관신 이위설법 

 

應以婆羅門身 得度者 卽現婆羅門身 以爲說法

 

응이바라문신 득도자 즉현바라문신 이위설법

 

應以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身 得度者 卽現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身 以爲說法

 

응이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득도자 즉현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이위설법

 

應以長者 居士 宰官 婆羅門 婦女身 得度者 卽現婦女身 以爲說法 

 

응이장자 거사 재관 바라문 부녀신 득도자 즉현부녀신 이위설법 

 

應以童男童女身 得度者 卽現童男童女身 以爲說法

 

응이동남동녀신 득도자 즉현동남동녀신 이위설법 

 

應以天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응이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摩睺羅伽 人非人等身 得度者 卽皆現之 以爲說法 

 

마후라가 인비인등신 득도자 즉개현지 이위설법 

 

應以執金剛神 得度者 卽現執金剛神 以爲說法

 

응이집금강신 득도자 즉현집금강신 이위설법 

 

無盡意 是觀世音菩薩 成就如是功德 以種種形 遊諸國土 度脫衆生 是故 汝等 應當一心

 

무진의 시관세음보살 성취여시공덕 이종종형 유제국토 도탈중생 시고 여등 응당일심

 

供養觀世音菩薩 是觀世音菩薩摩訶薩 於怖畏 急難之中 能施無畏 是故 此娑婆世界 皆號之

 

공양관세음보살 시관세음보살마하살 어포외 급난지중 능시무외 시고 차사바세계 개호지

 

爲施無畏者 無盡意菩薩 白佛言 世尊 我今 當供養觀世音菩薩 卽解頸衆寶珠瓔珞

 

위시무외자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아금 당공양관세음보살 즉해경중보주영락 

 

價値百千兩金 而以 與之 作是言 仁者 受此法施珍寶瓔珞 時觀世音菩薩 不肯受之 無盡意

 

가치백천양금 이이 여지 작시언 인자 수차법시진보영락 시관세음보살 불긍수지 무진의

 

復白觀世音菩薩言 仁者 愍我等故 受此瓔珞 爾時 佛告觀世音菩薩 當愍此無盡意菩薩 

 

부백관세음보살언 인자 민아등고 수차영락 이시 불고관세음보살 당민차무진의보살 

 

及四衆天龍 夜叉 乾달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人非人等故 受是瓔珞 卽時

 

급사중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고 수시영락 즉시

 

觀世音菩薩 愍諸四衆 及於天龍 人非人等 受其瓔珞 分作二分 一分 奉釋迦牟尼佛 一分

 

관세음보살 민제사중 급어천룡 인비인등 수기영락 분작이분 일분 봉석가모니불 일분

 

奉多寶佛塔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自在神力 遊於娑婆世界 爾時 無盡意菩薩 以偈問曰

 

봉다보불탑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자재신력 유어사바세계 이시 무진의보살 이게문왈

 

  

 

世尊妙相具 我今重問彼 佛子何因緣 名爲觀世音 

 

세존묘상구 아금중문피 불자하인연 명위관세음 

 

具足妙相尊 偈答無盡意 汝聽觀音行 善應諸方所 

 

구족묘상존 게답무진의 여청관음행 선응제방소 

 

弘誓深如海 歷劫不思議 侍多千億佛 發大淸淨願 

 

홍서심여해 역겁부사의 시다천억불 발대청정원

 

我爲汝略說 聞名及見身 心念不空過 能滅諸有苦 

 

아위여약설 문명급견신 신념불공과 능멸제유고 

 

假使興害意 推落大火坑 念彼觀音力 火坑變成池

 

가사흥해의 추락대화갱 염피관음력 화갱변성지

 

或漂流巨海 龍魚諸鬼難 念彼觀音力 波浪不能沒 

 

혹표류거해 용어제귀난 염피관음력 파랑불능몰 

 

或在須彌峰 爲人所推墮 念彼觀音力 如日虛空住 

 

혹재수미봉 위인소추타 염피관음력 여일허공주 

 

或彼惡人逐 墮落金剛山 念彼觀音力 不能損一毛

 

혹피악인축 타락금강산 염피관음력 불능손일모

 

或値怨賊繞 各執刀加害 念彼觀音力 咸卽起慈心

 

혹치원적요 각집도가해 염피관음력 함즉기자심 

 

或遭王難苦 臨刑欲壽終 念彼觀音力 刀尋段段壞

 

혹조왕난고 임형욕수종 염피관음력 도심단단괴

 

或因禁枷鎖 手足彼杻械 念彼觀音力 釋然得解脫 

 

혹수금가쇄 수족피추계 염피관음력 석연득해탈 

 

呪咀諸毒藥 所欲害身者 念彼觀音力 還着於本人 

 

주저제독약 소욕해신자 염피관음력 환착어본인 

 

或遇惡羅刹 毒龍諸鬼等 念彼觀音力 時悉不敢害

 

혹우악나찰 독룡제귀등 염피관음력 시실불감해 

 

若惡獸圍繞 利牙爪可怖 念彼觀音力 疾走無邊方 

 

약악수위요 이아조가포 염피관음력 질주무변방 

 

蚖蛇及蝮蝎 氣毒煙火燃 念彼觀音力 尋聲自廻去 

 

원사급복갈 기독연화연 염피관음력 심성자회거 

 

雲雷鼓철電 降雹樹大雨 念彼觀音力 應時得消散

 

운뇌고철전 강박주대우 염피관음력 응시득소산

 

衆生被困厄 無量苦逼身 觀音妙智力 能救世間苦 

 

중생피곤액 무량고핍신 관음묘지력 능구세간고 

 

具足神通力 廣修智方便 十方諸國土 無刹不現身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種種諸惡趣 地獄鬼畜生 生老病死苦 以漸悉令滅 

 

종종제악취 지옥귀축생 생로병사고 이점실영멸 

 

眞觀淸淨觀 廣大智慧觀 無垢淸淨光 慧日破諸闇 

 

진관청정관 광대지혜관 비관급자관 상원상첨앙 

 

無垢淸淨光 慧日破諸闇 能伏災風火 普明照世間 

 

무구청정광 혜일파제암 능복재풍화 보명조세간 

 

悲體戒雷震 慈意妙大雲 澍甘露法雨 滅除煩惱염 

 

비체계뇌진 자의묘대운 주감로법우 멸제번뇌염 

 

諍訟經官處 怖畏軍陣中 念彼觀音力 衆怨悉退散 

 

쟁송경관처 포외군진중 염피관음력 중원실퇴산 

 

妙音觀世音 梵音海潮音 勝彼世間音 是故須常念 

 

묘음관세음 범음해조음 승피세간음 시고수상념 

 

念念勿生疑 觀世音淨聖 於苦惱死厄 能爲作依고 

 

염념물생의 관세음정성 어고뇌사액 능위작의고 

 

具一切功德 慈眼視衆生 福聚海無量 是故應頂禮 

 

구일체공덕 자안시중생 복취해무량 시고응정례 

 

  

 

爾時 持持菩薩 卽從座起 前白佛言 世尊 若有衆生 聞是觀世音普門品自在之業 

 

이시 지지보살 즉종좌기 전백불언 세존 약유중생 문시관세음보살품자재지업 

 

普門示現神通力者 當知是人 功德不少 佛說是普門品時 衆中八萬四千衆生 

 

보문시현신통력자 당지시인 공덕불소 불설시보문품시 중중팔만사천중생 

 

皆發無等等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 

 

개발무등등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종 

 

  

 

관세음보살 보문품 

 

그때에 무진의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이름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중생들이 모든 괴로움을 받을 적에,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염하면, 관세음보살은 곧 그 음성을 관찰하고 다 해탈하게 하느니라.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이는 설사 큰 불에 들어가더라도 능히 태우지 못하니, 이 보살의 위엄과 신력을 말미암음이니라. 

 

그리고, 큰물에 떠내려가더라도 그 이름을 염하면 곧 얕은 곳을 얻게 되며, 만일 백천만억 중생이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 등의 보배를 구하려고 큰 바다에 들어갔다가 가령 폭풍을 만나 그 배가 나찰들의 나라에 

 

표착하였을 때라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염하는 이가 있으면 여러 사람들이 모두 나찰의 

 

난을 벗어나게 되나니, 이런 인연으로 관세음보살이라 하느니라. 

 

또 어떤 사람이 해를 입게 되었을 때에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저들이 가진 칼과 흉기가 조각조각 부서져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만일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야차와 나찰들이 와서 사람을 괴롭히려 하다가도, 그 악귀들이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성으로 염하면 이 악귀들은 흉악한 눈으로 보지 못하겠거늘, 하물며 해할 수 있겠느냐. 

 

또,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간에 수갑과 고랑과 칼과 사슬이 그 몸을 속박하였을 적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염하면, 모두 부서지고 끊어져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만일 삼천세계에 도적이 가득 찼을 적에, 어떤 장사꾼 두목이 귀중한 보물을 지닌 장사꾼들을 데리고 험난한 길을 

 

지나갈 적에, 그 중에 한 사람이 말하기를 <선남자들아, 무서워하지 말고, 그대들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불러라. 이 보살은 능히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주나니, 그대들이 그 이름을 일컬으면 이 원수인 도적들의 난을 

 

벗어나게 되리라>

 

고 하니, 여러 장사꾼들이 듣고 함께 소리를 내어 ‘나무 관세음보살’하고 그 이름을 염한 까닭으로 곧 벗어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마하살의 위신력이 이렇게 크나니라. 

 

어떤 중생이 음욕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음욕을 여의게 되고,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성내는 마음을 여의게 되고, 만일 어리석은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어리석음을 여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러한 큰 위엄과 신력이 있어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바 많으니 그러므로 중생들은 항상 마음으로 생각할 것이니라. 

 

어떤 여인이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께 예배하고 공양하면, 문득 복덕 많고 지혜 있는 아들을 낳게 되며, 

 

딸을 낳기를 원하면 문득 단정하고 어여쁜 딸을 낳으리니 전생에 덕의 근본을 심었으므로 모든 사람이 사랑하고 

 

공경하리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힘이 있느니라. 

 

만일 중생이 관세음보살을 공경하고 예배하면 복이 헛되지 않으리라. 그러므로, 중생들은 모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닐 것이니라. 무진의여, 어떤 사람이 육십이억 항하사 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또 몸이 마치도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선남자, 선여인의 공덕이 많겠느냐.” 

 

무진의 보살이 말하였다.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한 때 만이라도 예배하고 공경한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이 똑같고 다름이 없어서 백천만억 겁에 이르러도 다하지 아니하리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한량없고 가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무진의 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다니며, 어떻게 중생을 위하여 

 

법을 말하며, 방편의 힘은 어떠하나이까.” 

 

부처님이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은

 

부처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에게는 관세음보살은 부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벽지불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범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범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한다. 

 

제석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제석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대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대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한다. 

 

천대장군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천대장군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하며, 

 

비사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다면 곧 비사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하며, 

 

소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다면 곧 소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한다. 

 

장자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장자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거사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거사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재상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재상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한다.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느니라.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장자, 거사, 재상, 바라문의 부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부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한다. 

 

사내아이와 여자아이의 몸으로 제도해야 할 이가 있다면, 곧 사내 아이와 여자 아이의 몸으로 나투어 법를 말하며, 

 

하늘 나라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 사람아닌 이들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그들의 몸을 나투어 법를 말하며, 

 

집금강신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집금강신의 몸을 나투어 법를 말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고, 가지가지 형상으로 여러 국토에 다니면서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나니, 그러므로 그대들은 마땅히 한결 같은 마음으로 관세음보살께 공양해야 하느니라. 

 

관세음보살마하살은 무섭고 급한 환난 중에서 두려움이 없게 하나니, 그러므로 이 사바세계에서 모두 그를 이름하여 

 

두려움을 없애주는 분이라 하느니라.”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관세음보살께 공양하겠나이다.” 

 

그리고 목에 장식하였던, 백천금이나 되는 영락을 드리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이시여, 법으로 보시하는 보배 영락을 받으옵소서” 

 

이 때, 관세음보살은 받지 않으려 하거늘, 무진의가 다시 관세음보살께 말하였다.

 

“당신이시여, 우리를 어여삐 여기시어 이 영락을 받으소서.” 

 

이 때, 부처님이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이 무진의보살과 사부대중과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 사람 아닌 

 

이들을 어여삐 여겨서 이 영락을 받으라.” 

 

곧 그 때, 관세음보살이 사부대중과 하늘, 용, 사람, 사람 아닌 이들을 어여삐 여겨서 그 영락을 받아 두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부처님께 공양하고, 한몫은 다보불탑에 공양하였다.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에게는 이렇게 자유자재한 신통의 힘이 있어 사바세계에 다니느니라,” 

 

이 때, 무진의 보살이 게송으로 여쭈었다. 

 

  

 

묘상이        구족하신     세존이시여, 

 

이제다시     저희가        묻사옵니다. 

 

불자가        어떤하온     인연으로서 

 

관세음        보살이라     하시나이까. 

 

  

 

묘상이        구족하신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대답하시되 

 

관세음        보살님의     거룩한 덕행

 

곳곳에        나타나심     네가 들으라

 

큰 서원       바다같이     깊고 깊으사

 

부사의겁     오래도록     살아오시며

 

천만억        부처님을     믿고 섬기어

 

거룩한        맑은 원력    세우셨도다.

 

너희가        알기쉽게     설하리니

 

명호라도     듣거나        친견하거나

 

마음껏        섬기어        지성다하면 

 

이세상        모든 고통    멸해주리라.

 

가령           어떤이가     해코자하여

 

불구덩이에   떠밀려        떨어진대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불구덩이     문득변해     못이 되리라.

 

어쩌다        바다에서     풍파에 밀려

 

용이며       고기떼에      아귀난에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물결도       잔잔할사      되살아나네

 

천만길       높은산에      올라섰을때

 

웬사람이    별안간         떠밀어쳐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햇빛같이    허공에         떠있게하고

 

뜻밖에       악한에게      쫓긴바되어

 

금강산       험한골에      떨어질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털끝하나    그대로         상하지 않으리.

 

난데없이    원수나         도적때들이

 

제각기       흉기들어      협박할 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도리어       자비심을      일으키리라.

 

혹시나       억울하게      죄목을 받아

 

사형대에    끌려 선        마지막 순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모진흉기    저절로         산산이 조각나고

 

불행히       큰칼쓰고      옥에 갇혀도

 

손발에       고랑차고      갇혀있어도

 

저관음       지력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풀리어서      벗어나리라.

 

독약과       주물로서      무자비하게

 

사람을       해치려고      덤벼들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도리어       본심으로      돌아가리라.

 

어쩌다       악한나찰      만나게되고

 

독룡과       아귀떼를      만날지라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함부로       해치지         못할지니라.

 

사나운       맹수들이      에워쌀적에

 

송곳니       톱니발톱      소름끼쳐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깜짝할새    뿔뿔히         헤어지리라.

 

살모사와    독사며         쏘는 독충들이

 

불꽃같은    독기를         뿜을지라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저마다       꾸물꾸물      사라지리라.

 

구름에       천둥일고      번개를 치며

 

우박이며    억수가         쏟아질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이내곧       구름걷혀      활짝개이리.

 

중생이       때때로         곤액을 당해

 

한량없는    고통이         핍박하여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이세상       모든 고통     건져주리라.

 

신통력       구족하신      관세음보살

 

지혜와       온갖방편      널리 닦으사

 

시방세계    그리고         모든 국토에

 

골고루       두루두루      나타나시며

 

여러 가지   저러한         육취중생들

 

지옥이며    아귀와         축생들까지

 

낳고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을

 

차츰차츰    모조리         없애주리라.

 

참다운       관찰이며      해맑은 관찰

 

크고도       넓사오신      지혜의 관찰

 

가엾은       관찰이며      사랑의 관찰

 

한결같이    우러러         영원하리라.

 

티끌없는    해맑은         거룩한 광명

 

햇살같은    지혜로         번뇌부수어

 

불꽃바람    재앙도         항복받아서

 

세간을      두루밝게       비치시니라.

 

가엾이      여기신몸       우레와같고

 

사랑을      베푸신마음    구름과 같아

 

시원한      감로수로       법비를 뿌려

 

불꽃같은   번뇌를          멸해주리라.

 

송사와      다툼으로       관청갈때나

 

목숨을      걸고나선       전쟁터라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허다한      원망원수       퇴산하리라

 

중생관찰   관세음          자재한묘음

 

설법하신   해조음          우아한 법음

 

세간음성   보다는          뛰어나실새

 

이러므로   항상더          신념하리라.

 

생각생각   또생각          의심치마라

 

관세음      보살님은       거룩한 성인

 

중생의      번뇌고통       죽을 액운에

 

의지가      되어서          감싸주시니라.

 

일체의      모든 공덕      구족하시고

 

자비하신   눈으로          중생살피사

 

바다같은   복덕이          한량없을새

 

마땅히      머리숙여       예배하여라.

 

  

 

그 때,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중생으로서 이 관세음보살품의 자재하신 법문과 넓은 문으로 나타내시는 신통의 힘을 듣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의 공덕이 적지 아니함을 알겠나이다.” 

 

부처님이 이 보문품을 설하실 때, 팔만사천 중생들이 위없이 높고 평등한 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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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장구대다라니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 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 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 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다라 다라 다린 나례 새바라 자라 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 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 나야 마낙 사바하

 

싣다야 사바하 마하 싣다야 사바하 싣다 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 싱하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 섭나녜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 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니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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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한글 pdf

불교 2019. 12. 17. 12:41

묘법연화경 해설(방편과 비유의 극치)

 

  묘법연화경(竗法蓮華經)은 줄여서 법화경(法華經)이라고도 한다.

  묘법연화경은 대승 불전 중에서도 백미(白眉)로 손꼽힌다.

  내용도 대승불교의 사상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전으로서 문학적인 가치도 높다.

 

  소승을 포함한 삼승(三乘:성문의 길,독각의 길,보살의 길)의 

  가르침을 먼저 설해 보인 후 결국엔 일승(一乘)의 가르침이 

  가장 뛰어남을 설하고 있다.        

 

  묘법연화경은 특히 '절묘한 방편과 비유의 극치'라는 

  특색을 갖고 있으며 어느 경전보다도 신앙의 경전,독송의 경전,

  찬불(讚佛)문학의 경전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묘법연화경의 사상과 성립

 

  '삼승'이란 성문의 길,독각의 길,보살의 길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앞의 둘은 소승이고,보살의 길이야말로 대승의 길이다.

  소승의 수행자들은 사제나 연기의 이치를 관찰해서,

  투철한 이지를 갖고 있지만 그들은 자애어린 이타행을 도외시한다.

  반면 대승 혹은 보살승에서는 육바라밀의 행이 주가 되며,

  반야의 지혜를 바탕으로 하여 자기를 버리고 

  남을 위해 봉사(利他行)하는 것을 최고의 선으로 여긴다.

 

  대승경전인 묘법연화경은 대승불교가 성립하여 만개했던 

  기원 1세기경 서북 인도에서 성립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가 독송해 왔던 구마라집이 역출한 묘법연화경은 전 28장으로

  되어 있으나 산스크리트본(梵本)은 27장으로 되어있다.

  민족사판 묘법연화경은 산스크리트 본을 저본으로 하여 번역하였고

  27장을 구마라집 한역에 기준하여 다시 28장(28품)으로 나누었다.

 

법화경한글.pdf
1.59MB

 

제 1장 서 품(序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왕사성(라자그리하)의 기사굴산에서 1천 2

  백 명의 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그 비구들은 모두  아라한으로

  더러움과 번뇌를 끊었으며, 모든 결박에서 벗어났으며, 지혜롭

  고 자유자재한 마음을 얻은 이들이었다.

    그들의 이름은 아야교진여, 마하가섭, 우루빈나가섭, 가야가

  섭, 나제가섭, 사리불, 대목건련, 마하가전연, 아니루타, 겁빈

  나, 교범파제, 이파다, 필릉가바차,  박구라, 마하구치라,  난

  타, 손타라난타, 부루나미다라니자, 수보리, 아난,  라후라 존

  자들로서 위대한 아라한이었다.

    이 밖에 아직 배울 것이 있는 비구(有學)와 더 배울 것이 없

  는 비구(無學) 2천 명도 함께 있었다.

 

    또 마하 파시파제 비구니를  비롯한 6천 명의 비구니들과 라

  후라의 어머니인 야쇼다라 비구니도 그 시종들과 함께 있었다.

    또 그곳에는  8만 명의 보살들도  함께 있었다. 그들은 모두

  최고의 바른 깨달음을 얻기 위해 물러서는 일 없이, 윤회의 세

  계에 한 번 더 윤회하는 생을 남겨놓았을 뿐이며, 다라니를 얻

  었고 위대한 웅변력(辯才)이 있으며, 되돌지 않는 법륜을 굴리

  며, 수백 수천의 많은 부처님을  섬기며, 그 밑에서 선근을 쌓

  고 그분들로부터 칭찬받아 몸도 마음도 자애에 넘치며, 여래의

  지혜를 이해하는 데  뛰어난  대지혜자였다. 또 그들은 지혜의

  완성인 반야바라밀에 숙달하고 수백 수천의 세계에  그 이름이

  알려졌으며, 수천 수백 코티 니유타의  많은 생명들을  구제한

  이들이었다.

    그들의 이름은 문수사리불, 관세음보살, 득대세보살, 상정진

  보살, 불휴식보살, 보장보살,  약왕보살, 용시보살, 보월보살,

  월광보살, 만월보살, 대력보살, 무량력보살, 월삼계보살, 발타

  바라보살, 미륵보살, 보적보살, 도사보살 등  8만명의  보살과

  함께 있었다.

    또 신들의 왕인  제석천(帝釋千)과  그 시종인  월천자(月天

  子), 일천자(日千子),  보향천자(普香千子),  보광천자(寶光天

  子), 광요천자(光耀天子)를 비롯한 2만 명의 천자들도 함께 있

  었다. 또 4대 천왕도 함께 있었으니  그들은  증장(增長)천왕,

  광목(廣目)천왕, 지국(持國)천왕, 다문(多聞)천왕이며,  또 자

  재천자(自在千子)와 대자재천자(大自在天子)와 또 그들의 시종

  인 3만 명의 천자들도 함께 있었다. 또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

  천(梵天)도 시종인 1만 2천 명의 범천들과 함께 있었다.

    또 수천 코티나 되는 많은 시종을 거느린 여덟 용왕(龍王)도

  함께 있었으니  그들은 난다용왕, 우파 난다용왕, 사가라용왕,

  바스키용왕, 타크샤카용왕,  마나스빈용왕, 아나바타프타용왕,

  우트파라카용왕이었다.

    또 수천 코티나 되는 많은 시종을 거느린  긴나라의 네 왕도 

  함께 있었으니, 그들은  법(法)긴나라왕, 대법(大法)긴나라왕,

  묘법(妙法)긴나라왕, 지법(持法)긴나라왕이었다.

    또 수백 수천의 많은 건달바를 거느린 네 명의 건달바왕들도

  함께 있었으니, 그들은  낙(樂)건달바왕, 낙음(樂音)건달바왕,

  미(美)건달바왕, 미음(美音)건달바왕이었다.

    또 수천 코티나 되는 많은 시종을 거느린  아수라의 네 왕도

  함께 있었으니, 그들은 바치 아수라왕, 거라건타 아수라왕, 비

  마질다라 아수라왕, 라후 아수라왕이었다.

    또 수천 코티나 되는 많은 가루다의  시종을 거느린 네 명의 

  가루다왕도  함께 있었으니, 그들은  대위력(大威力)가루다왕,

  대신(大身)가루다왕, 대만(大滿)가루다왕, 득대신력(得大神力)

  가루다왕이다.ㅤ

    또 바이데히부인의 아들로  마가다국의 국왕인 아자타사투왕

  도 함께 있얜)' 라는

  이름의 경전을 설하셨다. 그 뒤 세존께서는 자리에서 결가부좌

  하시고 무한한  가르침의 기초인 '무량의처(無量義處)'라는 삼

  매에 드시어, 몸과 마음을 움직이지 않으셨다.  세존께서 삼매

  에 드시자마자, 천상의 꽃인 만다라바, 대만다라바, 만주샤카,

  대만주샤카의  꽃비가 내려, 세존과 사부대중의 위를  덮었다.

  그리고 전불국토가 여섯 가지로 진동했다.

    그때 그곳에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천신, 용, 야

  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다, 긴나라, 마후라가 그리고 인간과

  인간 이외의 것들이 모여 있었다. 또 지방의 왕후와 군대를 통

  솔하는 전륜왕, 사주(四州)를 지배하는  전륜왕들이 모여 권속

  들과 함께 세존을 우러러보면서, 놀라움과 신기함을 감추지 못

  하고 크게 환희했다.

    그때 세존의 미간에서 한 줄기 백호 광명이 뻗쳤다. 그 빛은

  동쪽으로 1만 8천의 많은 국토를 비추어, 아비지옥으로부터 유

  정천(有頂千)이르기 까지 모든 불국토와 육취(六趣)에 있는 모

  든 중생들에게 똑똑히 보였다.  또 그 불국토에는  부처님께서

  계시는 것도 보였으며, 부처님의 설법도 전부 들렸다. 그 불국

  토에는 비구, 비구, 우바새,  우바이의 수행자가 있어  선정의

  결과를 얻은 이도 있으며, 아직 얻지 못한 이도 있었다. 또 위

  대한 보살들이 있어  여러가지 절묘한 방편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도 보였다. 부처님들께서  완전한 열반(般涅槃)에 드시는 것

  도 보였으며, 보석으로 된 사리탑도 보였다.

    그때 미륵보살은 이렇게 생각했다.

  '아아,  여래께서는 위대하고 상서로운 모습으로  이런 기적을

  보이셨다. 도대체 무슨 까닭일까?  세존께서 이런 위대하고 상

  서로운 모습으로 기적을 행하신 것은 무슨 까닭일까? 세존께서

  는 삼매에 들어계시다. 그래서 이와 같이 상상할 수 없는 위대

  한 기적, 신통력에 의한 훌륭한  기적이 나타났다.  그 의미를

  묻고 싶은데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누가 가장 좋을까?'

    그는 이렇게도 생각했다.

    '문수사리보살은 이전에 많은 부처님을 공양하여  선근을 쌓

  았으며 수많은 부처님을 섬겼다. 바른 깨달음을 얻으신 존경받

  는 과거의 여래들께서 보이신  상서로운 모습을, 문수사리보살

  은 이전에 본 적이 있을 것이며, 또 이전에  위대한 설법을 들

  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 물어보자.'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사부대중과 많은 천신,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다, 긴나라, 마후라가 그리고 인간

  과 인간 이외의 것들도, 이와 같은 세존의 상서롭고 위대한 모

  습을 보고 놀라움과 신기함을 느끼며 이렇게 생각했다.

    '세존께서는  위대한 신통력으로 훌륭한 기적을  나타내셨는

  데, 우리는 그것을 누구에게 물어보아야 할까?'

    미륵보살은  바로 그 순간 마음으로  사부대중들이 생각하고

  있는 바를 알고, 그 역시 의문을 느껴 문수사리보살에게  말했

  다.

    "문수사리여, 색색으로 아름다고 화려한 1만 8천의 불국토에

  서 여래를 우러러보면서 여래를 지도자로 하고 있는 것이 보이

  는데, 세존께서 신통력으로써  이와 같이 보기 드문 기적을 보

  이시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이유와 인연에서인가?'

    미륵보살은 문수사리보살에게 다음과 같이 게송으로 답했다.

    

       문수사리여, 사람들의 지도자이신 부처님께서는

       어떤 이유로 이 광명을 뻗치셨는가.

       이 한 줄기 빛은 미간의 백호로 부터

       뻗쳐나와 빛나고 있다.

       천신들은 기쁨에 넘쳐

       만다라바의 꽃비를 뿌리고 있다.

       또 전단의 향기와 함께 

       상쾌한 천상의 만주샤카 꽃비를 뿌린다.

       그 꽃으로 이 대지는 어디든 빛나며 

       사부대중은 커다란 기쁨에 넘쳐 있다.

       또 전국토가 두려울 정도로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있다.

       이 빛은 동쪽으로 1만 8천 국토에 가득 차서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비추며 

       국토는 황금처럼 빛나고 있다.

       그 국토에 있는 중생들은 

       모두 아비지옥에서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육도 속에서 생사를 되풀이 한다.

       육도 속에 있는 그들의 여러가지 행위가 보인다.

       그 결과로서 그들의 안락과 괴로움이 보이며

       또 업연이 천한 것, 훌륭한 것, 중간 것 모두 보인다.

       인왕(人王)의 사자(獅子)이신 부처님들께서

       설법하시는 것도 보이며 

       그분들께서는 수코티나 되는 많은 중생에게 

       상쾌한 음성과 말로 가르치신다.

       그분들은 각자 자신의 국토에서

       깊고 광대하며 일찍이 듣지 못한 법을 설하시며

       수코티 니유타의 비유와 인연으로써 

       가르침을 분명히 하신다.

       그분들은 괴로움에 번민하는 

       생로(生老)에 지친 무지한 중생들에게 

       '비구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적정의 열반을 설하신다.

       광대한 힘을 얻은 이들 

       또 부처님을 뵙는 복 있는 이들에게는

       독각의 탈것을 설하시어 이 법을 찬탄하신다.

       또 위없는 지혜를 구해 

       언제나 여러 가지 수행을 해온

       선서(善逝)의 아들들에게는 

       깨달음을 찬탄해서 설하신다.

       문수사리여, 나는 여기 있으면서 

       저곳의 일을 듣고 또 보고 있다.

       그 가운데 일부분을 말하겠다.

       많은 국토에 강가 강의 모래알 수처럼 

       수천 코티의 많은 보살들이 있어 

       여러가지로 정진노력해서 

       깨달음을 얻으려 하는 것이 보인다.

       어떤 이는 보시를 하는데 

       재산과 금, 은, 황금, 진주, 나패, 파리, 산호, 

       또 심부름꾼과 하인, 탈것, 말, 양을 보시한다.

       또 보석으로 장식된 가마를 

       기쁜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보시한다.

       그리고 그 공덕을 

       '가르침의 탈것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최고의 깨달음을 얻는 데 돌린다.

       여래들께서 삼계의 가장 훌륭한 탈것으로 칭찬하신

       부처님의 탈것을 빨리 얻고 싶어서 

       그들은 이런 것을 보시한다.

       어떤 사람들은 손잡이가 달리고 꽃과 깃발로 장식된 

       승리의 깃발을 세운 사두마차를 보시하며 

       또 어떤 사람들은 보물을 보시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아들들과 딸들을 보시하며

       또 자신의 소중한 살조차도 보시한다.

       최고의 깨달음을 구하는 자는 

       요구되는 대로 손과 발도 보시한다.

       어떤 사람은 머리를, 어떤 사람은 눈을

       또 어떤 사람은 가장 소중한 자신의 몸을 보시한다.

       깨끗한 마음으로 이런 보시를 해서 

       여래의 지혜를 얻으려 한다.

       문수사리여, 어떤 이들은 

       영예로운 왕위와 후궁, 전국토, 대신, 친척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세간의 지도자이신 

       부처님들이 계신 곳으로 가 

       영광을 훌륭한 법을 물으며

       갈색 옷을 입고 머리털과 수염을 깎는다.

       어떤 보살들은 비구로서 숲에 살며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황야에 살며

       설법과 독송을 즐기고 있다.

       또 어떤 보살들은 의지가 굳세어서 동굴에서 살며

       부처님의 지혜를 수행하며 

       널리 생각하고 관찰한다.

       또 다른 여래의 아들인 보살들은 

       애욕을 남김없이 버기고 자신을 닦아서 

       그 행위가 깨끗하며

       다섯 가지 신통력을 얻어 황야에 살고 있다.

       의지가 굳센 어떤 이들은 단정하게 서서 

       지도자들을 향해 합장하고 

       수천이나 되는 게송으로 여래를 찬탄한다.

       어떤 사람은 마음을 바르게 하고 

       몸을 닦아서 설법하는 데 두려움이 없으며 

       미묘하게 행하는 길을 알며

       인간의 최고자이신 부처님의 법을 묻고 들은 뒤에

       법의 보호자가 된다.

       여기저기서 여래의 아들들인 보살들 중

       어떤 보살은 스스로를 닦아서 수코티나 되는 중생에게

       수니유타의 많은 비유와 인연으로써      

       부처님의 법을 설하고 있다.

       기쁨에 넘쳐 법을 설하고 

       많은 보살들을 법으로 이끌며

       군대를 거느리고 전차를 타고 오는 

       마왕을 쳐부수어 법고를 울린다.

       어떤 여래의 아들들은 

       인간, 천신, 야차, 나찰(羅刹)들로부터

       숭앙받더라도 기뻐하지 않으며 

       여래의 가르침 속에서 우쭐대지 않고 

       조용히 행동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여래의 아들들은 삼림에 있으면서

       몸에서 광명을 뻗쳐 지옥에 있는 중생을 

       구제해 보리로 이끈다.

       여래의 다른 아들들은 힘써 정진하여 

       마음이 활발하지 못하고 몸이 무거운 

       수면(睡眠)도 버렸으며 경행을 하며 숲에 산다.

       그들은 정진노력하여 최고의 깨달음을 지향한다.

       또 어떤 사람은 언제나 청정해서 부족함이 없으며 

       계율을 보물처럼 지키며 행동도 완전무결하다.

       그들은 계율로 최고의 깨달음을 지향한다.

       여래의 아들들 중 어떤 이는 인내력으로

       교만한 비구들의 욕이나 험담을 참는다.

       그들은 인내로 최고의 깨달음을 지향한다.

       또 어떤 보살들은 모든 오락의 즐거움을 버리고

       어리석은 동료들을 피해 

       성자들과 교제를 즐기며 마음의 안정시키어

       미혹한 마음을 버리고 숲이나 동굴 속에서

       마음을 한곳에 집중해서 

       수천 코티의 세월 동안 선정에 들어 있다.

       그들은 선정으로 최고의 깨달음을 지향한다.

       또 어떤 사람은 여래와 그 제자인 성문들에게

       여러 가지 음식물과 약을 보시한다.

       어떤 사람은 제자들과 함께 계신 여래 앞에서

       수백 코티의 의복을 보시한다.

       그 의복은 수백 수천 코티나 되는 가격이거나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이다.

       어떤 사람은 보물과 전단과 수많은 침구와 

       자리로 장식된 정사를

       수백 코티나 만들게 해서 여래께 보시한다.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꽃이 피고 과일이 열린

       깨끗하고 상쾌한 휴식을 위해

       제자를 거느린 부처님께 보시한다.

       기쁨에 넘친 사람들은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아름다운 것들을 보시하며     

       깨달음을 향해 정진노력한다.

       그들은 보시로써 최고의 깨달음을 지향한다.

       어떤 이들은 수코티나 되는 많은 비유와 인연으로써

       수천 코티의 중생에게 적정의 가르침을 설한다.

       그들은 지혜로써 깨달음을 지향한다.

       마치 하늘을 나는 새처럼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여래의 아들들을

       모든 것은 움직이지 않으며 

       차별되게 나타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그들은 지혜로써 최고의 깨달음을 지향한다.

       문수사리여, 

       그 밖에도 열반에 드신 여래의 가르침 밑에서

       도심(道心)이 굳은 많은 보살들이 나타나

       열반에 드신 승리자의 사리에 

       존경을 표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또 강가 강의 모래알 수처럼 많은 

       수천 코티의 탑이 보인다.

       그 탑들은 수천 코티의 국토를 

       언제나 장식하고 있으며 

       여래의 아들들이 만들게 한 것이다.

       그 탑들은 칠보(七寶)로 만들어져서 화려하며 

       높이 5천 요자나, 둘레가 2천 요자나며 

       그 위에 수천 코티의 우산과 깃발이 서 있다.

       그 탑은 깃발로 장식되어 있고 언제나 빛나며

       또 언제나 많은 종이 울리고 있다.

       인간, 천신, 야차, 나찰들이

       꽃과 향으로 공양하거나 악기를 연주하여 공양한다.

       여래의 아들들은 여래의 사리에 

       이런 공양을 하게 한다.

       그 탑 때문에 전세계는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마치 활짝 핀 파리자타나무로 

       한 면이 빛나는 것처럼.

       나와 수천 고티의 사람들은 

       여기서 이 모두를 본다.

       여래께서 한 줄기 빛을 뻗쳐

       천신들의 세계를 포함한 이 세상에 꽃이 피는 것을.

       아아, 사람 중의 왕이신 여래의 위력이여ㅤ

       아아, 더러움 없는 광대한 지혜여

       뻗친 한 줄기 빛이 지금 세간에 퍼져

       수천이나 되는 국토를 비추고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으며 

       이전에 들은 적도 없는 상서로운 모습을 보고 

       신비롭게 생각하고 있다.

       문수사리여, 그 의미를 말해 주시오.

       부처님의 아들이여, 우리의 바람을 들어주시오.

       용자여, 사부대중은 훙분에서 

       지금 그대와 나에게 주목하고 있다.

       그대에게 기쁨을 주고 의심을 풀어주시오.

       선서의 아들이여, 그들에게 수기(授記)해 주시오.

       어떤 목적으로 선서께서 

       지금과 같은 광명을 뻗치시는지

       거기에 대한 수기를 

       아아, 사람 중의 왕이신

       부처님께서 지니신 위력의 위대함이여

       아아, 그 지혜는 얼마나 광대하며 맑은가.

       그 한 줄기 빛이 지금 세간에 퍼져

       수천 국토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이 커다란 광명이 뻗친 데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사람 가운데 가장 고귀한 선서께서는

       이전에 보리수 아래에서 최고의 법을 깨달으셨는데

       그것을 설하시는 것인가

       아니면 보살들에게 수기하시는 것인가?

       수천의 국토에 계신 많은 부처님께서 

       석존의 빛에 의해 보이며

       또 아름다운 보석으로 장식된

       무한을 꿰뚫어보는 눈을 가진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여래의 아들인 문수사리여

       인간, 천신, 야차, 나찰은

       나 미륵이 물어보기를 바라고 있다.

       이 사부대중은 문수사리가

       여기서 무엇을 수기하는지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법의 왕자인 문수사리는  미륵보살과  다른 보살들을

  향하여 말했다.

    "선남자들이여, 전세계에 울려퍼지는  위대한 법을 설하시려

  는 생각이 여래께 있는 것이다.  선남자들이여, 이것이 위대한

  법의 비를 내리고, 위대한 법의 북을 울리며, 위대한  법의 깃

  발을 높이 걸고, 위대한 법의 등불을  타오르게 하고,  위대한

  법라를 불며, 위대한 법의 심벌즈를 울리고, 위대한 법을 지금

  설하려는 생각이 여래께 있는 것이다.

    선남자들이여, 번득이는 영감과 이전에 내가 본 징조로 미루

  어본다면, 이전의 여래들께서도 마찬가지로 그 뻗친 빛을 받아

  빛났으며, 그로 인해 나는 다음과 같은 것을 알았다.

    '여래께서는 지금 위대한 법이 울려퍼지게 하는 법을 설하려 

  하시며, 위대한 법이 울려퍼지는 것을 듣게 하려고 하신다. 그

  때문에 이런 징조가 나타나는 것'임을.

    왜냐하면 모든 세간의 사람들에게는 쉽게 믿을 수 없는 가르

  침의 문을 여래께서  듣게 하시려  할 때는, 거기에 맞게 이와

  같은 대기적이나 광명을 뻗쳐 빛나게 하는 징조를 보이시기 때

  문이다.

    선남자들이여,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든다. 헤아릴 수 없고 광

  대하며 잴 수도 없으며 생각도  미치지 않고 측량도 초월한 무

  한한 겁의 과거세에, 아니 그보다도 훨씬 오래 전에 있었던 일

  이다.

    '일월등명(日月燈明)'이란 여래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셨다.

  그분은 지혜와 덕행을 갖춘 선서시며, 세간을 잘 아는  위없는

  분이시며, 사람들을 잘 이끄시는 분이시며, 천신과 인간의  스

  승이시며, 불타시며, 세존이셨다.

    그 부처님께서는 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고, 의미도 좋고, 글

  귀도 좋은 법을 설하였으며, 순수하고 완전하고 청정하고 결백

  하고 순결한 생활(梵行)을 분명히 하셨다. 즉 성문들을 위하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와 12인연(十二緣起)법을  설하셨다. 그

  것은 생, 로, 병, 사와 괴로움, 슬픔, 걱정, 혹란을 부수기 위

  한 것이며, 마침내는 열반에 이르기 위한 것이다. 또 보살들에

  게 육바라밀을 동반한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비롯하여 일체지

  자인 부처님의 지혜에 이르기까지의 법을 설하셨다.

    또 선남자들이여, 일월등명여래를 이어 같은  이름의 여래께

  서 이 세상에 나타나셨다.  미륵(아지타)이여, 그 뒤 계속해서

  같은 이름, 같은 집안에 속하는 2만 명의 여래들께서 계셨다.

    미륵이여,  그 여래 한 분 한 분이 일월등명이라는 이름으로

  존경받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지혜와  덕행을 갖춘 선서시며,

  세간을 잘  아는 위없는 분이시며,  사람들을 이끄시는 분이시

  며, 천신과 인간의 스승이시며, 불타시며,  세존이셨다. 그 한

  분 한 분이 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으며 의미와 글귀도 좋은 법

  을 설하셨으며,  순수하고 완전하고 청정하고 결백하고 순결한 

  생활을 분명히 하셨다. 즉 성문들을 위해서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 12인연법을 설하셨다. 그것은 생, 로, 병, 사 괴로움, 슬

  픔, 걱정, 혹란을 부수기 위한 것이며, 마침내 열반에  이르기

  위한 것이다. 또 보살들에게는 육바라밀을 동반한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비롯하여 일체지자의 지혜에 이르기까지의 법을 설하

  셨다.

    또 미륵이여,  일월등명여래가 태자로써 아직 출가하지 않고

  재가생활을  할 때, 8명의 아들이  있었다.  유의(有意), 선의

  (善意), 무량의(無量意), 보의(寶意), 증의(增意),  제의의(除

  疑意), 향의(響意), 법의(法意)라는  이름의 왕자였다. 광대한 

  위력을 지닌 이 왕자들은  각자가 사대주를 영토로 해서  군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세존께서 재가생활을 버린 것을 알고, 또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얻으신 것을 듣고 왕위를 버리고  세존

  을 따라 출가하였다. 그들 모두가 위없는 깨달음을 지향했으며 

  법을  설하는 자가 되었다. 그들은 언제나 순결한 생활을 하는 

  자가 되어, 수백 수천이나 되는 많은 부처님들  밑에서 선근을 

  쌓았다.

    미륵이여, 그때 일월등명여래는 모든 부처님께서 지지하시는

  광대한 경전이며 보살들을 위한 가르침인  '무량의(無量意)'라

  는 법문을 설하셨다. 다 설하신 순간 그 자리에서  결가부좌로 

  '무량의처(無量義處)'삼매에 드시어, 몸도 마음도 움직이지 않

  고 계셨다. 그 세존께서 삼매에 드시자마자, 하늘의 꽃인 만다

  라바, 대만다라바, 만주샤카, 대만주샤카의 커다란 꽃비가  내

  려 세존과 주위에 있는 분들을 덮었다. 그리고 전불국토가 6종

  으로 진동하였다.

    미륵이여, 그때 그곳에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천

  신,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다, 긴나라,  마후라가 그

  리고 인간과 인간 이외의 것들이 모여 있었다. 또 지방의 왕후

  와 군대를 통솔하는 전륜왕, 사주를 지배하는 전륜왕들이 앉아 

  있었다. 그들은 모두 시종과 함께 세존께  예배하고  놀라움과 

  신기함을 느끼며 크게 기뻐하였다.

    그때 일월등명여래의 미간 백호로 부터 한 줄기 광명이 뻗쳤

  다. 그 광명은 동방에 있는 1만 8천 명의 부처님의  국토에 퍼

  졌다. 그리고 그 부처님들의 국토 모두가 그 광명 때문에 똑똑

  히 보였다. 미륵이여, 그것은 바로 지금 이 부처님들의 국토가 

  보이는 것과 같다.

    미륵이여,  또 그때 그 세존을 따르는 20코티의 보살들이 있

  었는데, 이곳에서 법을 들은 그들은  거대한 광명에 의해 세계

  가 빛나는 것을 보고 놀라서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생각을

  하며 기뻐하셨다.

    미륵이여, 또 그때 그 세존의 가르침의 자리에 '묘광(妙光)'

  이라는 보살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8백 명의 제자가 있었다. 세

  존께서는 삼매로부터 깨어나시어 묘광보살을 위하여  '바른 가

  르침의 백련(妙法蓮華經)' 이라는 법문을 설하셨다. 60중겁 동

  안 같은 자리에서  몸과 마음을  움직이지 않으시고 설하셨다. 

  모든 청중도 같은 자리에 앉은 채  60중겁 동안 세존으로 부터 

  법을 들었는데,  그곳에 모인 중생은 어느 누구도 몸과 마음이 

  피곤한 사람이 없었다.

    일월등명여래 께서는 '바른 가르침의 백련'이라는 법문을 설

  하시어  60중겁이 지난 그 순간 완전한 열반에 들 것이라고 선

  언하셨다.  즉 천신, 마왕, 범천을 포함한  이 세간을 향하여, 

  또 사문, 바라문을 포함해서  천신, 인간, 아수라를 포함한 생

  명이 있는 것들 앞에서, '비구들이여,  오늘 한밤중에 나는 무

  여의열반(無餘依涅槃)에 들 것이다'라고.

     미륵이여,  일월등명여래께서는 '길상태(吉祥胎)'보살이 위

  없는 바른 깨달음을 얻을 것이라고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

  게 수기하셨다.  '비구들이여, 이 길상태보살은  내 바로 뒤에 

  위없는 깨달음을 얻어 '이구안(離垢眼)'이라는 존경받는  여래

  가 될 것이다'라고.

    또 미륵이여, 일월등명여래께서는 그날 밤중에 무여의열반에

  드셨다. 그리고 그 '바른 가르침의 백련'의 법문은 묘광보살이

  간직하셨다. 80중겁 동안 묘광보살은 완전한 열반에 드신 세존

  의 가르침을 간직해서 설하였다. 미륵이여, 그때 세존의 8명의 

  아들들은 이 묘광보살의 제자가 되었다. 묘광보살에 의해 그들

  은 위없는 깨달음을 향하여  점차 성숙되었는데, 그 뒤 백코티 

  니유타나 되는 많은 부처님들을 뵙고 모셨다.  그들 모두 위없

  는 깨달음을 얻었는데 그 중 마지막이 디팡카라부처(燃燈佛)이

  시다.

    묘광보살의 제자 8백 명 가운데  이익과 사람들의 존경과 세

  간의 평판을 소중히 여기며, 명성을 바라는 한 보살이 있었다.

  그 보살은 가르침을 받거나 설해진 문구와 문자를 오래 간직하

  지 못하고 명성을 바라기 때문에 '구명(求名)'이라고  불렀다.

  이런 사람이었지만  여러 가지 선근을  쌓아서 수백 수천 코티 

  니유타나 되는 많은 부처님들을 기쁘게 하였다. 그리고 부처님

  들을 공경, 공양하며 찬탄하였다.

    미륵이여, 그때 그곳에서 위대한 보살이며 설법자인  묘광보

  살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왜냐하면 바로 내가 그

  때 그곳의 그 묘광이라고  불리는 보살이었으며 설법자였기 때

  문이다. 미륵이여, 그대야말로 그때 그곳의 게으름뱅이인 구명

  이라고 불리던 보살이었다.

    미륵이여, 이런 까닭에 세존께서 뻗치신 광명의 징조를 보고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세존께서도  모든 부처님들이 지지하시는  광대한 경전이며 

  보살을위한  바른 가르침의 백련이라는 법문을  설하려고 하신

  다'라고.

    또 문수사리보살은 같은 의미를 다음의 게송으로 읊었다.

 

       헤아릴 수도 없고 생각도 미치지 않는

       무량한 겁인 과거가 생각난다.

       그때 사람 중의 최고자이며

       일월등명여래라고 불린 여래가 계셨다.

       사람들의 안내자인 그분은 바른 법을 설하시고

       무량한 중생을 교화하시고

       생각할 수도 없는 많은 보살들을

       최고인 부처님의 지혜로 향하도록 격려하셨다.

       이 지도자께서 왕자였을 때, 8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들은 위대한 현자이신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것을 보고

       모두 곧바로 애욕을 버리고 출가하셨다.   

       세간의 보호자께서는 수코티의 인간들을 위하여

       광대한 대승경이라고 불리는 

       훌륭한 무량의 경전을 설하셨다.

       여래께서는 법을 다 설하시자마자

       결가부좌를 하시고 그 자리에서 

       훌륭한 무량의처라는 삼매에 드셨다.

       그러자 천상의 만다라바의 꽃비가 내리고 

       울리지도 않은 많은 큰 북이 울렸다.

       천신들과 야차들은 공중에 나타나서

       인간의 최고자께 공양을 올렸다.

       그 순간 모든 국토가 진동하고

       놀랄 만한 아주 드문 일이 일어났다.

       즉 세간의 지도자께서는 미간으로 부터

       아주 아름다운 한 줄기 광명을 뻗치셨다.

       그 광명은 동쪽으로 뻗쳐 

       1만 8천의 국토에 퍼져 일체의 세간을 빛냈다.

       그 가운데 어떤 국토는 보옥으로 되어 있고

       또 어떤 국토는 유리로 빛나서

       여래의 광명을 받아 훌륭하고 아주 아름답게 보였다.

       그곳에는 천신, 인간, 용, 야차, 건달바, 긴나라들과

       선서의 공양에 애쓰는 자들이 있어

       여러 세계 속에서 부처님을 공양하였다.

       또 부처님들이 계시는 것도 저절로 보였다.

       그분들은 금으로 된 기둥처럼 아름다우며

       유리 속에 놓여진 금색의 상(像)처럼

       집회의 중앙에서 법을 설하고 계셨다.

       그 곳에는 무수한 성문들이 있고

       또 선서에 속하는 성문들도 무량하였는데

       광명은 여래의 모든 국토에 있는

       성문들을 비추고 있었다.

       부처님의 아들들이 산의 동굴에 살며 오직

       정진노력에 힘쓰며 

       주옥처럼 굳게 계를 지키고 있었다.

       전재산을 보시하고, 인내심이 있으며 

       선정을 즐기는 강가 강의 모래알 수처럼 

       의지가 굳센 많은 보살들이 있는데 

       그들도 모두 이 빛을 받아 빛났다.

       부동이어서 흔들리지 않고, 인내심이 있으며

       선정을 즐기고 마음이 통일된

       선서의 친아들들이 보인다.

       그들은 선정으로 최고의 깨달음을 지향한다.

       그들은 적정이며 번뇌가 없는 

       진실한 것을 알고 있으며

       많은 세계에서 그 법을 분명히 설한다.

       그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선서의 위력 때문이다.

       사부대중은 일월등명여래의 이 위력을 보고

       그 순간 모두 환희에 넘쳐 

       서로 무슨 영문인지를 묻는다.

       인간, 천신, 야차들로 부터 공양받는 지도자께서는 

       곧 삼매에서 깨어나시어 

       현명한 보살이며 묘광보살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현명한 그대는 세상사람들을 바로 이끄는 눈이며

       그들의 의지처이다.

       내가 신뢰하는 자이며, 내법을 간직하는 자이다.

       그대는 중생의 행복을 위해

       지금부터 내가 설하는 법의 증인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보살들을 격려하고 기쁘게 하며

       칭찬하고 찬미하신 뒤

       일월등명여래께서는 최고의 법을

       60중겁 동안 설하셨다.

       또 세간의 보호자이신 여래께서는 같은 자리에서

       가장 훌륭하고 최고의 법을 설하셨는데

       여래의 친아들인 묘광도 법을 설하게 되어

       그 설법을 전부 기억하였다.             

       또 여래께서는 최고의 법을 설하시어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신 뒤

       같은 날 천신들을 포함한 이 세간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가르침의 지도방법을 설하고

       가르침의 본질을 그대로 설했다.

       비구들이여, 나는 오늘 한밤중에 열반에 들 것이다.

       그대들은 내 가르침에 전념해서

       게을리 하지 말고 신심을 굳게 지켜라.

       수코티 니유타의 겁이 지나더라도 

       깨달음을 얻으신 위대한 여래를 뵙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최고자께서

       너무 빨리 열반에 드신다는 말을 듣고

       많은 부처님의 아들들은 

       슬퍼하며 대단히 괴로워했다.

       인간의 왕 중 왕께서는 수코티의 

       생각을 초월한 많은 사람들을 격려하며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내가 열반에 들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내 뒤에 다른 부처님께서 나타나실 것이다.

       현자인 길상태보살은 번뇌가 없는 지혜에 정통하며

       최상이며 최고의 깨달음에 도달할 것이다.

       그리고 이구안이라는 이름의 여래가 될 것이다.'

       그날 한밤중에 기름이 다한 등잔불처럼

       여래께서는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셨다.

       그 사리는 널리 여러 국토에 나뉘어

       수코티 니유타의 무수한 탑이 세워졌다.

       그때 강가 강의 모래알 수처럼

       많은 비구와 비구니들이

       최고이며 최상인 깨달음을 지향하여

       여래의 가르침에 전념하였다.

       그때 묘광보살은 설법사인 비구였으며

       그 법을 간직하는 자였는데

       80중겁 동안 일월등명여래의 가르침에 따라

       최고의 법을 여러 가지로 설하였다.

       그때 그에게는 8백 명의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그들 모두를

       최고의 깨달음으로 향하도록 성숙시켰다.

       그 제자들은 수코티의 많은 부처님들을 뵙고

       존겅하며 섬겼다.

       그들은 그때 깨달음에 맞는 수행에 힘써

       많은 세계에서 부처님이 되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서로

       최고의 깨달음을 얻을 것이라고 수기하셨다.

       또 이 부처님들께서 순서대로 나오셨는데

       그 마지막이 디팡카라부처님이었다.

       이 부처님께서는 신들 중의 최고신으로

       성선(聖仙)의 무리에게 공양을 받으시고

       수코티의 인간을 교화하셨다.

       이 선서의 아들인 묘광이 법을 설할 때

       게으름뱅이에다 매우 탐욕스러우며

       세간의 평판을 바라는 한 제자가 있었다.

       그는 명예욕이 많아서

       부호의 집에 거듭 태어나는 운명이었다.

       그래서 법도 스승의 가르침도 경전의 독송도

       그의 기억 속에 남지 않았다.

       그는 구명이라고 불리며

       그 이름을 사방에 떨쳤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수행의 공덕을 쌓아서

       수코티의 부처님들을 기쁘게 하고

       또 광대한 공양을 올렸다.

       그리고 깨달음에 맞는 수행을 훌륭히 하여

       이 세상에서 석가모니불을 뵐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최후로

       위없는 최고의 깨달음을 얻는 자가 될 것이다.

       미륵의 가문에 속하는 여래가 되어

       수코티의 인간을 교화할 것이다.

       그때 열반에 드신 여래의 가르침에 

       게으른 구명은 바로 그대였으며 

       나는 설법자인 묘광이었다.

       이런 이유와 인연으로 오늘 이런 징조를 보고

       내가 일월등명여래께서 계실 때 처음 본 것과 같은 

       지혜의 징조가 나타났다고 하는 것이다.

       일체를 널리 꿰뚫어보시고

       최고의 진리를 아시는 세존께서

       그때 내가 들은 최고의 가르침을

       설하려고 하심이 분명하다.

       오늘 상스러운 조짐이 이렇게 원만한 것은

       지도자들의 절묘한 방편이다.

       세존께서는 그것을 바르게 써서

       가르침의 본질의 특색을 말씀하실 것이다.

       마음을 바르게 하고 자제해서 합장하라.

       세간의 행복을 바라는 자비로운 부처님께서는

       법을 설하시고 

       무한한 법의 비를 내리시어

       깨달음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만족해 하실 것이다.

       깨달음을 지향하는 보살들에게 

       의심이나 불안이 있더라도

       현자께서는 자신의 아들들의 의혹을 없애주시리라.

 

 

...이하 첨부  pdf 파일 참조

 

 

법화경한글.pdf
1.5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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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능엄주 독송 / 정혜스님

 

 

 

01.스타타 가토스니삼 시타타 파트람 아파라지탐 프라튱기람 다라니

02.나맣 사르바 붇다 보디사트베뱧

03.나모 샆타남 사먘삼붇다 코티남 사스라바카삼가남

04.나모 로케 아르한타남  05.나모 스로타판나남  06.나모 스크르타가미남  

07.나모 아나가미남  08.나모 로케 사먁가타남 사먘프라티판나남  09.나모 라트나 트라야야 

 

10.나모 바가바테 드르다수라세나 프라하라나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1.나모 바가바테 아미타바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2.나모 바가바테 앜소뱌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3.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이쟈구루 바이투랴 프라바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4.나모 바가바테 삼푸스피타사 렌드라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5.나모 바가바테 사캬무나예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6.나모 바가바테 라트나쿠수마 케투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7.나모 바가바테 타타가타쿠라야  18.나모 바가바테 파드마쿠라야

19.나모 바가바테 바즈라쿠라야  20.나모 바가바테 마니쿠라야

21.나모 바가바테 가르자쿠라야  22.나모 데바르시남

 

23.나모 싣다 비댜 다라남  24.나모 싣다비댜다라르시남 사파누그라하 사마르타남

25.나모 브라흐마네   26.나모 인드라야  27.나모 바가바테 루드라야 우마파티사헤야야

28.나모 나라야나야 랔삼미사헤야야 팜차마하무드라 나마 스크르타야

29.나모 마하카라야 트리푸라나가라 비드라파나카라야 아디뭌토카 스마사나바시니 마트르가나 

 

30.나맣 스크르타야 에뵤 나맣 스크르트바 이맘 

31.바가바타 스타타가토스니삼 시타타파트람 나마 파라지타 프라튱기람

32.사르바데바 나마 스크르탐  33.사르바데베뱧 푸지탐  

34.사르바데베스차 파리파리탐   35.사르바부타그라하 니그라하카림, 파라비댜체다나카림, 

 

두남타남 사트바남 다마캄 두스타남 니바라님,아카라므르튜 프라사마나카림

36.사르바반다 나뫀사나카림

37.사르바두스타 두스바프나니바라님, 차투라시티남 그라하사하스라남 비드밤사나카림, 

아스타빔사티남 낰사트라남 프라사다나카림, 아스타남 마하그라하남 비드밤사나카림,

38.사르바 사트루니바라님, 구람 두스바프 나남차나사님, 

비사사스트라 아그니 우다카우트라님 아파라지타구라

 

39.마하 찬남   40.마하 디프탐   41.마하 테잠  42.마하 스베탐 즈바라  

43.마하 바라 스리야판다라바시님 아랴타라 브르쿠팀체바잠

44.바즈라 마레티 비스루탐 파드마크맘  45.바즈라 지흐바차 마라체바파라지타 

 

46.바즈라 단디 비사라차 산타바이데하푸지타 사이미루파 마하스베타 아랴타라 마하바라아파라

47.바즈라 상카라체바 바즈라코마리 쿠란다리  48.바즈라하스타차 마하비댜 타타캄차나마리카 

쿠숨바라타나체바 바이로차나 쿠다르토스니사 비즈름바마나차

49.바즈라 카나카 프라바로차나   50.바즈라 툰디차 스베타차카마랔사 사시프라바 

 

51.이톄테 무드라가나 사르베랔삼 쿠르반투 마마샤,

52.옴 리시가나 프라사스타 타타가토스니사

53.훔브룸 잠바나  54.훔브룸 스탐바나  55.훔브룸 보하나  56.훔브룸 마타나

 

57.훔브룸 파라비댜 삼밬사나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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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랔사랔사 맘 바가밤 스타타가토스니사  64.마하프라튱기레

65.마하사하스라부제 사하스라시르사이 코티사타사하스라네트레 아벰댜 즈바리타나타나카 

66.마하바즈로다라 트르부바나 만다라 옴 스바스티르바바투 마마

 

67.라자바야, 초라바야, 아그니바야, 우다카바야

68.비사바야, 사스트라바야, 파라차크라바야, 두르빜사바야

69.아사니바야, 아카라므르튜바야, 다라니부미캄파 바야, 우르카파타바야

70.라자단다바야, 나가바야, 비듀바야, 수프라니바야  

 

71.얔사 그라하, 랔사사 그라하, 프레타그라하, 피사차그라하

72.부타그라하,쿰반다그라하,푸타나그라하,카타푸타나 그라하 

73.스칸다그라하,아파스마라그라하,운마다그라하, 차야그라하, 레바티그라하

 

74.우자하리냐,가르바하리냐, 자타하리냐, 지비타하리냐

75.루디라 하리냐, 바사 하리냐 맘사 하리냐, 메다 하리냐

76.마자하리냐, 반타하리냐, 아수챠하리냐, 치차하리냐

 

77.테삼사르베삼 사르바그라하남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78.파리브라자카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79.다카다키니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0.마하파수파티 루드라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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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카파리카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4.자야카라마두카라 사르바르타 사다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5.차투르바기니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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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나그나스라마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8.아르한타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9.비타라가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90.바즈라파니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91.브라흐마크르탐 루드라크르탐 나라야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92.바즈라파니 구햐카디파티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93.랔사 랔사 맘,  94.바가밤 시타타파트라 나모 스투테 

95.아시타나라르카 프라바스푸타 비카시타타파트레

96.즈바라즈바라 다카다카 비다카비다카 다라다라

97.비다라비다라 친다친다 빈다빈다 98.훔훔 파트파트 스바하 

 

99.헤헤 파트,아모가야 파트,아프라티하타야 파트

100.바라프라다야 파트, 아수라 비드라파카야 파트

 

101.사르바 데베뱧 파트,          사르바 나게뱧 파트

102.사르바 약세뱧 파트,          사르바 랔사세뱧 파트

103.사르바 가루데뱧 파트,        사르바 간다르베뱧 파트

104.사르바 아수레뱧 파트,        사르바 킨다레뱧 파트

105.사르바 마호라게뱧 파트,      사르바 부테뱧 파트

 

106.사르바 피사체뱧 파트,       사르바 쿰반데뱧 파트

107.사르바 푸타네뱧 파트,       사르바 카타푸타네뱧 파트

108.사르바 두르람기테뱧 파트,   사르바 두스프렠시테뱧 파트

109.사르바 즈바레뱧 파트,       사르바 아파스마레뱧 파트

110.사르바 스라마네뱧 파트,     사르바 티르티케뱧 파트

111.사르바 운맘데뱧 파트,       사르바 비댜차례뱧 파트

 

112.자야카라마두카라 사르바르타 사다케뵤 비댜차례뱧 파트

113.차투르바기니뱧 파트 114.바즈라 코마리 쿠란다리 비댜라제뱧 파트 

115.마하프라 튱기레뱧 파트 116.바즈라상카라야 프라튱기라라자야 파트

117.마하카라야 마트르가나 나마스크르타야 파트

 

118.인드라야파트, 브라흐미니예파트 119.루드라야파트, 비스나비예파트

120.비스네비예 파트, 브라흐미파트 121.아그니예파트, 마하카리예파트

122.로드리예파트, 카라단디예파트 123.아인드리예파트, 마트리예파트 

124.차문디예파트, 카라라트리예파트 125.카파리예 파트, 아디뭌토카스마사나 바시니예파트

 

126,예케칱타 사트바 마마 

127.두스타칱타, 파파칱타, 로드라칱타, 비드바이사칱타, 아마이트라칱타

128.우트파다얀티, 키라얀티, 만트라얀티, 자판티 조한티

 

129.우자하라, 가르바하라, 루디라하라  130.맘사하라, 메다하라, 마자하라, 바사하라

131.자타하라, 지비타하라, 마랴하라, 바랴하라  132.간다하라, 푸스파하라, 파라하라, 사샤하라

133.파파칱타 두스타칱타 

 

134.데바그라하, 나가그라하

135.얔사그라하, 랔사사그라하, 아수라그라하, 가루나그라하

136.킨다라그라하, 마호라가그라하, 프레타그라하, 피사차그라하

 

138.부타그라하, 푸타나그라하, 카타푸타나그라하, 쿰반다그라하

139.스칸다그라하, 운마다그라하,  차야그라하, 아파스마라그라하

140.다카다키니그라하, 레바티그라하, 자미카그라하,  사쿠니그라하

141.난디카그라하, 람비카그라하, 칸타파니그라하

 

142.즈바라 에카히카 드바이티야카 트레티야카 차투르타카 

143.니탸즈바라 비사마즈바라, 바티카 파이티카 스레스미카 산디파티카

144.사르바즈바라 시로르티 아르다바베다카 아로차카 

145.앜시 로감, 무카 로감 흐르드 로감

 

146.카르나수람, 단다수람,흐르다야수람 147.마르마수람,파라스바 수람,프르스타수람

148.우다라수람,카티수람, 바스티수람   149.우루수람, 잠가수람,  하스타수람

150.파다수람, 사르방가프라튱가수람

 

151.부타베타다 다카다키니

152.즈바라다드루칸듀키티 바로타바이 사르파로하링가 소사트라사가라

153.비사요가 아그니 우다카 마라베라 칸타라

154.아카라므르튜 트라이무카 트라이라타카 브르스치카 사르파나쿠라 

155.심하 뱌그라맄사 타라맄사 차마라지비베

156.테삼사르베삼 시타타파트라 마하바즈로오스니삼 마하프라튱기람

157.야바드바 다사요자나 뱐타레나 

 

158.사마반담카로미  159.디사반담카로미  160.파라비댜반담카로미

161.테조반담카로미  162.하스타반담카로미  163.파다반담카로미

164.사르방가프라튱가반담카로미

 

165.타댜타 옴 아나레 아나레 비사다비사다 반다반다 반다니반다니

166.바이라바즈라파니 파트 훔브룸 파트 스바하

167.나모 스타타가타야 수가타야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시댬투 반트라파다 스바하

 

[ 회향게 ]

상래현전청정중 풍송능엄비밀주 회향삼보중룡천 수호가람제성중

삼도팔난구리고 사은삼유진첨은 국계안녕병혁소 풍조우순민안락

대중훈수희승진 십지돈초무난사 삼문청정절비우 단신귀의증복혜

시방삼세일체불 제존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바라밀 

 

  

 

 

대불정능엄신주의 공덕

 

수능엄경 제7권에 부처님께서 

대불정능엄신주를 설하시고, 아난에게 말씀하시었다.

 

「아난아, 이 부처님의 정수리광명이 모이어 된 

시타타파트라 비밀한 가타, 미묘한 글은 시방의 온갖 부처님을 내는 것이니, 

시방여래가 이 주문으로 인하여 위없는 삼먁삼보리를 이루는 것이며, 

시방여래가 이 주문을 듣고 모든 마를 항복받고 외도를 이기는 것이며, 

 

시방여래가 이 주문을 타시고 보배연꽃에 앉아 미진같은 세계에 들어가시는 것이며, 

시방여래가 이 주문을 머금고 미진 같은 세계에서 법문을 설하시며, 

시방여래가 이 주문을 가지고 시방 세계에서 수기를 주시며, 

시방여래가 이 주문을 의지하여 여러 고생하는 이를 제도하시며, 

시방여래가 이 주문을 따라 시방 국토에서 선지식을 섬기어 

공양하고 항하사 여래의 법왕자가 되며, 

 

시방여래가 이 주문을 행하여 친한이와 인연있는 이를 붙들어 주시며, 

소승들로 하여금 비밀한 법문을 듣게하며, 

시방여래가 이 주문을 외우사 위없는 정각을 이루시며, 

시방여래가 이 주문을 전하여 열반하신 뒤에 불법을 유촉하여 머물러 있게하며 

계율을 청정하게 하시나니, 내가 만일 이 주문의 공덕을 다 말하자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치지 않고, 항하사 겁이 지나도록 말하여도 다할수 없느니라. 

 

이 주문을 여래의 정수리라고도 이름하나니, 

너희 배우는 사람들이 윤회를 벗어나는 도를 얻고자 하면서도, 

이 주문을 외우지 아니하고 몸과 마음에 마가 없기를 바라는 것은 옳지 아니하니라.

 

아난아, 만일 여러 세계, 여러 나라에 사는 중생들이 나무껍질이나 잎이나 

종이나 천에 이 주문을 써서 간직할 것이니, 설사 외울수 없거든 

몸에 갖거나 방안에 두기만 하여도 독이 이 사람을 해치지 못하니라.

 

아난아, 내 다시 이 주문이 세상 중생들을 구호하며, 중생들로 하여금 

세간에서 뛰어나는 지혜를 이루게 하는 일을 말하리라. 

 

내가 열반한 뒤에 말세 중생들이 제가 이 주문을 외우거나 남을 시켜 외우게 하면 

이 중생들은 불이 태우지 못하며, 물이 빠뜨리지 못하며, 독이 해치지 못하며, 

용이나 하늘사람이나 귀신이나 마귀의 나쁜 주문들이 건드리지 못하고, 

마음에 삼매를 얻어서, 독한 약과 만물의 독기가 이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곧 감로로 변할 것이며, 나쁜 귀신들이라도 이 사람에게는 해를 주지 못하며, 

항상 이 사람을 보호할 것이니라.

 

아난아, 이 주문은 8만4천 나유타 항하사 구지되는 

금강장왕보살의 권속들이 밤낮으로 따라다나면서 보호하나니, 

설사 어떤 중생이 삼매가 아닌 산란한 때에라도,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이 주문을 외우면 이러한 금강왕들이 항상 이 사람을 보호할 것이어든, 

하물며 보리 마음을 결정한 사람이야 말할것이 있겠는가.

 

이 좋은 사람이 이 주문을 읽거나 몸에 간직하면 

이 사람은 보리심을 처음 낼 때부터 부처님 몸을 얻을 때까지, 

세세생생 나쁜 곳에 나지 아니하며, 천하고 가난한 곳에도 태어나지 아니하느니라. 

이 중생들이 설사 제 몸으로 복을 짓지 못하였더라도 부처님의 공덕을 얻어 

한량없는 겁 동안을 항상 부처님을 떠나지 아니하느니라.

 

그리하여 계를 파한 사람으로는 계를 청청하게 하며,

 계를 얻지 못한 이로는 계를 얻게 하며, 

정진하지 못하는 이로는 정진하게 하며, 

지혜가 없는 이로는 지혜를 얻게하며, 

재계를 가지지 못하는 이로는 재계를 이루게 하느니라.

 

아난아, 어떤 중생이 한량없는 옛적으로부터 지은 죄업을 이때까지 

한번도 참회하지 못하였더라도, 이 주문을 읽거나 외우거나 써서 가지면 

모든 죄업이 없어질 것이며, 오래지 않아서 무생법인을 얻게 되느니라.

 

아난아, 어떤 사람이 소원이 있어 

지극한 정성으로 이 주문을 외우면 소원이 이루어 질것이며, 

나라나 지방에 싸움이나 기근이나 질병의 재앙이 있더라도 

그 지방에 사는 중생들로 하여금 이 주문을 모시거나 예배하게 하면, 

온갖 재앙이 모두 소멸하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이 주문을 일러서 이 다음 세상까지 전하여서, 

처음으로 마음을 내는 수행하는 이들을 보호하여 삼매에 들게하며, 

마의 장난과 전세의 업장이 방해하는 일이 없게 하느니라.

너와 이 회상에서 배우는 이들이나 이 다음 세상에 수행하는 이들은 

이 규모대로 수행하여 부모에서 얻은 육신으로 도를 이룰 것이니라.」 

 

 

 

기막힌 능엄주 독송 / 정혜스님

 

01.스타타 가토스니삼 시타타 파트람 아파라지탐 프라튱기람 다라니

02.나맣 사르바 붇다 보디사트베뱧

03.나모 샆타남 사먘삼붇다 코티남 사스라바카삼가남

04.나모 로케 아르한타남  05.나모 스로타판나남  06.나모 스크르타가미남  

07.나모 아나가미남  08.나모 로케 사먁가타남 사먘프라티판나남  09.나모 라트나 트라야야 

 

10.나모 바가바테 드르다수라세나 프라하라나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1.나모 바가바테 아미타바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2.나모 바가바테 앜소뱌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3.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이쟈구루 바이투랴 프라바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4.나모 바가바테 삼푸스피타사 렌드라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5.나모 바가바테 사캬무나예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6.나모 바가바테 라트나쿠수마 케투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17.나모 바가바테 타타가타쿠라야  18.나모 바가바테 파드마쿠라야

19.나모 바가바테 바즈라쿠라야  20.나모 바가바테 마니쿠라야

21.나모 바가바테 가르자쿠라야  22.나모 데바르시남

 

23.나모 싣다 비댜 다라남  24.나모 싣다비댜다라르시남 사파누그라하 사마르타남

25.나모 브라흐마네   26.나모 인드라야  27.나모 바가바테 루드라야 우마파티사헤야야

28.나모 나라야나야 랔삼미사헤야야 팜차마하무드라 나마 스크르타야

29.나모 마하카라야 트리푸라나가라 비드라파나카라야 아디뭌토카 스마사나바시니 마트르가나 

 

30.나맣 스크르타야 에뵤 나맣 스크르트바 이맘 

31.바가바타 스타타가토스니삼 시타타파트람 나마 파라지타 프라튱기람

32.사르바데바 나마 스크르탐  33.사르바데베뱧 푸지탐  

34.사르바데베스차 파리파리탐   35.사르바부타그라하 니그라하카림, 파라비댜체다나카림, 

 

두남타남 사트바남 다마캄 두스타남 니바라님,아카라므르튜 프라사마나카림

36.사르바반다 나뫀사나카림

37.사르바두스타 두스바프나니바라님, 차투라시티남 그라하사하스라남 비드밤사나카림, 

아스타빔사티남 낰사트라남 프라사다나카림, 아스타남 마하그라하남 비드밤사나카림,

38.사르바 사트루니바라님, 구람 두스바프 나남차나사님, 

비사사스트라 아그니 우다카우트라님 아파라지타구라

 

39.마하 찬남   40.마하 디프탐   41.마하 테잠  42.마하 스베탐 즈바라  

43.마하 바라 스리야판다라바시님 아랴타라 브르쿠팀체바잠

44.바즈라 마레티 비스루탐 파드마크맘  45.바즈라 지흐바차 마라체바파라지타 

 

46.바즈라 단디 비사라차 산타바이데하푸지타 사이미루파 마하스베타 아랴타라 마하바라아파라

47.바즈라 상카라체바 바즈라코마리 쿠란다리  48.바즈라하스타차 마하비댜 타타캄차나마리카 

쿠숨바라타나체바 바이로차나 쿠다르토스니사 비즈름바마나차

49.바즈라 카나카 프라바로차나   50.바즈라 툰디차 스베타차카마랔사 사시프라바 

 

51.이톄테 무드라가나 사르베랔삼 쿠르반투 마마샤,

52.옴 리시가나 프라사스타 타타가토스니사

53.훔브룸 잠바나  54.훔브룸 스탐바나  55.훔브룸 보하나  56.훔브룸 마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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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랔사랔사 맘 바가밤 스타타가토스니사  64.마하프라튱기레

65.마하사하스라부제 사하스라시르사이 코티사타사하스라네트레 아벰댜 즈바리타나타나카 

66.마하바즈로다라 트르부바나 만다라 옴 스바스티르바바투 마마

 

67.라자바야, 초라바야, 아그니바야, 우다카바야

68.비사바야, 사스트라바야, 파라차크라바야, 두르빜사바야

69.아사니바야, 아카라므르튜바야, 다라니부미캄파 바야, 우르카파타바야

70.라자단다바야, 나가바야, 비듀바야, 수프라니바야  

 

71.얔사 그라하, 랔사사 그라하, 프레타그라하, 피사차그라하

72.부타그라하,쿰반다그라하,푸타나그라하,카타푸타나 그라하 

73.스칸다그라하,아파스마라그라하,운마다그라하, 차야그라하, 레바티그라하

 

74.우자하리냐,가르바하리냐, 자타하리냐, 지비타하리냐

75.루디라 하리냐, 바사 하리냐 맘사 하리냐, 메다 하리냐

76.마자하리냐, 반타하리냐, 아수챠하리냐, 치차하리냐

 

77.테삼사르베삼 사르바그라하남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78.파리브라자카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79.다카다키니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0.마하파수파티 루드라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1.타트바가루다사헤야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2.마하카라 마트르가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3.카파리카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4.자야카라마두카라 사르바르타 사다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5.차투르바기니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6.브름기리티카 난디케스바라 가나파티사헤야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7.나그나스라마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8.아르한타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89.비타라가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90.바즈라파니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91.브라흐마크르탐 루드라크르탐 나라야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92.바즈라파니 구햐카디파티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93.랔사 랔사 맘,  94.바가밤 시타타파트라 나모 스투테 

95.아시타나라르카 프라바스푸타 비카시타타파트레

96.즈바라즈바라 다카다카 비다카비다카 다라다라

97.비다라비다라 친다친다 빈다빈다 98.훔훔 파트파트 스바하 

 

99.헤헤 파트,아모가야 파트,아프라티하타야 파트

100.바라프라다야 파트, 아수라 비드라파카야 파트

 

101.사르바 데베뱧 파트,          사르바 나게뱧 파트

102.사르바 약세뱧 파트,          사르바 랔사세뱧 파트

103.사르바 가루데뱧 파트,        사르바 간다르베뱧 파트

104.사르바 아수레뱧 파트,        사르바 킨다레뱧 파트

105.사르바 마호라게뱧 파트,      사르바 부테뱧 파트

 

106.사르바 피사체뱧 파트,       사르바 쿰반데뱧 파트

107.사르바 푸타네뱧 파트,       사르바 카타푸타네뱧 파트

108.사르바 두르람기테뱧 파트,   사르바 두스프렠시테뱧 파트

109.사르바 즈바레뱧 파트,       사르바 아파스마레뱧 파트

110.사르바 스라마네뱧 파트,     사르바 티르티케뱧 파트

111.사르바 운맘데뱧 파트,       사르바 비댜차례뱧 파트

 

112.자야카라마두카라 사르바르타 사다케뵤 비댜차례뱧 파트

113.차투르바기니뱧 파트 114.바즈라 코마리 쿠란다리 비댜라제뱧 파트 

115.마하프라 튱기레뱧 파트 116.바즈라상카라야 프라튱기라라자야 파트

117.마하카라야 마트르가나 나마스크르타야 파트

 

118.인드라야파트, 브라흐미니예파트 119.루드라야파트, 비스나비예파트

120.비스네비예 파트, 브라흐미파트 121.아그니예파트, 마하카리예파트

122.로드리예파트, 카라단디예파트 123.아인드리예파트, 마트리예파트 

124.차문디예파트, 카라라트리예파트 125.카파리예 파트, 아디뭌토카스마사나 바시니예파트

 

126,예케칱타 사트바 마마 

127.두스타칱타, 파파칱타, 로드라칱타, 비드바이사칱타, 아마이트라칱타

128.우트파다얀티, 키라얀티, 만트라얀티, 자판티 조한티

 

129.우자하라, 가르바하라, 루디라하라  130.맘사하라, 메다하라, 마자하라, 바사하라

131.자타하라, 지비타하라, 마랴하라, 바랴하라  132.간다하라, 푸스파하라, 파라하라, 사샤하라

133.파파칱타 두스타칱타 

 

134.데바그라하, 나가그라하

135.얔사그라하, 랔사사그라하, 아수라그라하, 가루나그라하

136.킨다라그라하, 마호라가그라하, 프레타그라하, 피사차그라하

 

138.부타그라하, 푸타나그라하, 카타푸타나그라하, 쿰반다그라하

139.스칸다그라하, 운마다그라하,  차야그라하, 아파스마라그라하

140.다카다키니그라하, 레바티그라하, 자미카그라하,  사쿠니그라하

141.난디카그라하, 람비카그라하, 칸타파니그라하

 

142.즈바라 에카히카 드바이티야카 트레티야카 차투르타카 

143.니탸즈바라 비사마즈바라, 바티카 파이티카 스레스미카 산디파티카

144.사르바즈바라 시로르티 아르다바베다카 아로차카 

145.앜시 로감, 무카 로감 흐르드 로감

 

146.카르나수람, 단다수람,흐르다야수람 147.마르마수람,파라스바 수람,프르스타수람

148.우다라수람,카티수람, 바스티수람   149.우루수람, 잠가수람,  하스타수람

150.파다수람, 사르방가프라튱가수람

 

151.부타베타다 다카다키니

152.즈바라다드루칸듀키티 바로타바이 사르파로하링가 소사트라사가라

153.비사요가 아그니 우다카 마라베라 칸타라

154.아카라므르튜 트라이무카 트라이라타카 브르스치카 사르파나쿠라 

155.심하 뱌그라맄사 타라맄사 차마라지비베

156.테삼사르베삼 시타타파트라 마하바즈로오스니삼 마하프라튱기람

157.야바드바 다사요자나 뱐타레나 

 

158.사마반담카로미  159.디사반담카로미  160.파라비댜반담카로미

161.테조반담카로미  162.하스타반담카로미  163.파다반담카로미

164.사르방가프라튱가반담카로미

 

165.타댜타 옴 아나레 아나레 비사다비사다 반다반다 반다니반다니

166.바이라바즈라파니 파트 훔브룸 파트 스바하

167.나모 스타타가타야 수가타야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시댬투 반트라파다 스바하

 

[ 회향게 ]

상래현전청정중 풍송능엄비밀주 회향삼보중룡천 수호가람제성중

삼도팔난구리고 사은삼유진첨은 국계안녕병혁소 풍조우순민안락

대중훈수희승진 십지돈초무난사 삼문청정절비우 단신귀의증복혜

시방삼세일체불 제존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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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불정능엄신주 해설

 

 

 

대여래불정능엄신주(大여래佛頂楞嚴神呪)

 

 

 

가.解題(해제)

 

 

 

 

 

스타타가토스니삼 시타타 파트람 아파라 지탐 프라튱기람 다라니

 

大여래의 佛頂 ,白傘 아래 능히미치는 자가없는 完全調伏 하는 眞言(總持)이다

 

 

 

나.毘盧眞法會(비로진법회)

 

 

 

 

 

1.거룩하신 大여래 應供의 正眞正覺과 거룩하신 七俱 에 귀의합니다.

 

2.일체의 佛(부처님),불보살에게 귀의합니다.

 

3.七俱 에 이르는 正眞正覺과 聲聞,僧家들에게 귀명합니다.

 

 

 

 

 

4.세간에 있는 아라한들에게 귀명합니다

 

5.모든 預流果에게 귀명합니다.

 

7.모든 一來果에게 귀명합니다.

 

8.모든 不還果에게 귀명합니다.

 

9.세간에 있는 모든 已度(四果名)와 已住(四香名)에게 바르게 향해하는 분들에게 귀명합니다.

 

 

 

10.三寶(불,법,승)에게 귀명합니다.

 

 

 

 

 

 

 

 

 

11.堅固하고 勇猛한 軍을(大黑天三宮城)擊破하신王,여래,應供이신 세존의 正眞正覺에 귀명합니다.

 

12.아미타불의 여래,應供이신 세존의 正眞正覺에 귀명합니다.

 

13.阿 佛의 여래,應供이신 세존의 正眞正覺에 귀명합니다

 

14.藥師王,유리왕,光王 여래,應供이신 세존의 正眞正覺에게 귀명합니다.

 

15.계부화왕,沙羅樹王(사라수왕),여래,應供이신 세존의 正眞正覺에 귀명합니다

 

16.釋迦牟尼의 여래,應供이신 세존의 正眞正覺에 귀명합니다

 

17.寶花撞王의(보화당왕) 여래,應供이신 세존의 正眞正覺에 귀명합니다

 

18.세존의 여래部에 귀명합니다.

 

19.세존의 蓮花部에 귀명합니다.

 

20.세존의 金剛部에 귀명합니다.

 

21.세존의 寶部에 귀명합니다.

 

22.세존의 白象部에 귀명합니다.

 

 

 

 

 

23.일체의 천신선들에게 귀명합니다.

 

24.明呪를 성취하여 신통력을 지닌 이들에게 기원합니다.

 

25.明呪를 성취하여 신통력을 지닌 모든 天,神,仙에게 귀명합니다.

 

26.惡을 잡고 善을 짓는 힘을 가진 '呪'에게 기원합니다.

 

27.大梵天神,帝釋天神에게 기원합니다.

 

28.大自在天神 神妃 및 그 眷屬에게 기원합니다.

 

29.那羅延天神등 守護神 및 그眷屬과 五大印에게 기원합니다.

 

30.頂禮하고 기원합니다.

 

31.大黑天神의 三宮城(天,空,地)을 破壞(파괴)한 아디묵티카신의 묘소에서 즐겨살고있는 大黑天神秘(마트리)女神들에게 기원합니다.

 

32.頂禮하고 기원합니다.

 

33.위와같이 거룩한 분들에게 頂禮하고 기원합니다.

 

34.세존여래의 佛頂 ,白傘 아래 능히 미치는 자가 없는 完全調伏하는 주에게 귀의합니다.

 

 

 

 

 

35.일체의 天,神,仙에게 頂禮하고 기원합니다.

 

36.일체의 天,神,仙에게 供養드리며 일체의 천녀를 계호하는 諸天部의,일체의 많은 鬼神들을 完全調伏시킨다.

 

37.다른 모든신의 '呪'를 絶斷한다.

 

38.결호되어 항복받기 어려운 '濟衆生'을 항복받는 모든 악한 자들의 '呪'를 차단한다.

 

39.때아닌죽음의액(변사,횡사)를 능히 制度 할수있다.

 

40,일체衆生의 繫縛(계박)을 능히 解脫케 한다.

 

41.일체의 惡夢과 不信을 능히 없앤다.

 

42.八萬四阡의 제사마귀들을 破滅시킨다.

 

43.二十八의 별들을 歡喜케한다.

 

44.여덟의 큰 나쁜별들을 破滅시킨다.

 

45.일체의 怨敵을 遮斷한다.

 

46.또한 무서운 惡夢등을 消滅시킨다.

 

47.毒藥,檢의難,火難,水難의 威勢를 濟度한다.

 

 

 

 

 

48.능히 미치는자가 없는 大力瞋怒(대력진노) 大天,大 光(대위광)

 

49.大天女의 염광,대력길상의 백불녀 현도천녀,진녀

 

50.最勝菩薩 瓔相勝의 金剛瓔相 蓮花瓔相

 

51.金剛舌相 珠瓔最妙(주영최묘)에 능히 미치는 자가없는 금강

 

52.天神력왕 아름다운 천신들의 공양자,선모위세의 대천녀 대력의 현도천녀

 

53.무타여의 最勝의 金剛連쇄,金剛童子 및 시녀

 

54.金剛수의 대명주인 金剛呪의 금영자

 

55.大보련화 홍람화 넓이 비추는 白傘 .

 

56.羅刹神女 金剛威勢의 蓮花같은 눈의 金剛眼 白蓮花같은 눈으로 守護하는 月光菩薩.

 

57.위와같이 일체의 諸印呪(제인주)를 보이는 諸尊들이여,나를 위하여 守護를 베푸소서!

 

 

 

다.釋尊應化會(석존응화회)

 

 

 

1.天,神,仙들에게 참미된 大여래佛頂 에게 원합니다.

 

2.존경하는 破壞자여(대흑천삼궁성을),존경하는 制御鎭守자여(악자들을)

 

3.존경하는 결호자여(미흑대를),존경하는 왕자여!

 

4.존경하는 타자의 明呪를 삼켜버리는 분이여!

 

5.존경하는 일체의 惡子들을 制御鎭守(제어진수)하신 분이여!

 

6.존경하는 일체의 夜차귀,羅刹鬼의禍를 절파하신분이시여!

 

7.존경하는 8만4천의 사마귀신들을 破滅하신분이시여!

 

8.존경하는 28의 별들을 歡喜케 하시는 분이시여!

 

9.존경하는 8大惡星을 破壞하신 분이시여!

 

10.나를 守護하소서

 

11.大여래彿정계로서 大조복케 하시는 세존이시여!

 

12.大千璧大神,天頭神,百千俱 眼神(백천구지안신) 이여!

 

13.火焰과 별다름없이 大金剛杵(대금강저)로서 三界寬廣(삼계관광)을 壇場之內로 支配하는 세존이시여!

 

14.위와같이 나에 대하여 길상이 있게 해 주심을 원합니다.

 

 

 

 

 

라.觀音合同會(관음합동회)

 

 

 

 

 

1.王難,道難,火難,水難.

 

2.獨의難,武器의難,炳의難,기근의難

 

3.벼락의難,때아닌 변사의難,지진의難

 

4.류성추락의난,왕의난,刑罰의難,용의難,뢰전의難

 

5.독수리의難,夜차마의화,라찰귀의難,아귀의難

 

6.치신의禍,정령마의禍,수궁부년귀의禍,취귀의禍

 

7.기취기의禍,소아병마수령의禍,양머리귀신의禍

 

8.광귀의화,영귀의화,여도깨비의화

 

9.생사람먹는鬼,胎兒먹은鬼,生兒먹는鬼,壽命먹는鬼

 

10.피먹는鬼,産을먹는鬼,살먹는鬼,기름먹는鬼

 

11.骨髓먹는鬼,토물먹는鬼,불청정불먹는鬼,심을먹는鬼

 

12.위와같은 일체의 難,禍,를 일으키는 일체의 魔鬼神들의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13.의도적으로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14.壓고女鬼가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15.大自在天神이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16.那羅延天神이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17.金시조왕 및 그권속들이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18.대흑천신 및 그신비들이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19.촉루외도들이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20.강승한 자 교만한자 일체의 이익을 성취하고저하는 자가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21.4자매신녀가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22.투전귀,외도,공작왕,歡喜王, 및 그권속이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23.라형도가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24.아라한들이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25.기시귀가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26.金剛手가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27.梵天주장이 執하는,自在天主장이 執하는 ,那羅延天주장이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28.金鋼수의 秘密주관이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 금지한다.

 

29.거룩한신 세존께거 나를 위하여 守護하소서,守護하소서

 

 

 

 

 

마.剛臟折 會(강장절섭회)

 

 

 

 

 

1.白傘 아래 세존에게 頂禮하고,귀의합니다.

 

2.白光이 分明하고 광이 현현한 꽃과 같은 白傘 아래

 

3.放光放光 威光威光,遍위광遍위광,紛쇄紛쇄

 

4.破裂破裂 ,切斷切斷,뚫는다 뚫는다.

 

5.타주에 破壞, 破敗를 다음과 같이 破敗가 성취되도록 오직 기원합니다.

 

 

 

 

 

 

 

6.佛供성취여래呪를 破敗,무의장사의 呪를 破敗

 

7.여원의 주를 破敗,비천아수라의 呪를 破敗

 

8.일체의 天,神,善의 呪를 破敗,일체의 용신들의 呪를 破敗

 

9.일체의 野叉神의 呪를 破敗,일체의 羅刹神의 呪를 破敗

 

10.일체의 금시조신의 呪를 破敗,일체의 音樂神의 呪를 破敗

 

11.일체의 阿修羅神의 呪를 破敗, 일체의 긴다라신의 呪를 破敗

 

12.일체의 마후라신의 呪를 破敗,일체의 정령마의를 破敗

 

13.일체의 치신의 呪를 破敗, 일체의 수궁부녀의귀를 破敗

 

14.일체의 취귀의 呪를 破敗,일체의 기취기의 呪를 破敗

 

15.일체의鬼神을 지나가게하는 鬼神의 呪를 破敗,일체의 난을 일으키는 鬼神의 呪를 破敗

 

16.일체의 熱病鬼의 呪를 破敗,일체의 양두여우의 呪를 破敗

 

17.일체 지주자들의 呪를 破敗,일체의 外道士의 呪를 破敗

 

18.일체의 狂亂鬼(광란귀)들의 呪를 破敗,일체의 明呪를 가진들의 주를 破敗

 

19.강승한자 교만한자 일체의 의리를 성취하고자 하는 자,명행주자들의 주문을 破敗

 

20.사자매신녀의 주를 破敗

 

21.金剛童子 및 지성녀 및 名呪女王의 주를 破敗

 

22.大조복자들의 주를 破敗

 

23.金剛連鎖調伏王(금강연쇄조복왕)의 呪를 破敗

 

24.대흑천신 및 그神秘등에게 정례하고 귀의하는 자들의 呪를 破敗

 

25.帝釋天神의 주를 破敗,梵天神秘의 呪를 破敗

 

26.自在天神의 呪를 破敗, 비주천신의 呪를 破敗

 

27.비주천신의 주를 破敗,梵天神의 呪를 破敗

 

28.화신의 주를 破敗,大黑天神秘의 呪를 破敗

 

29.自在天神秘의 주를 破敗,대귀수흑귀신의 呪를 破敗

 

31 大在天神秘의 주를 破敗,대귀수흑귀신의 呪를 破敗

 

32.노신의 주를 破敗,흑야신의 呪를 破敗

 

33.촉루신의 주를 破敗,아기묵티카신의 呪를 破敗

 

34,위와같이 이들의 어떤 것이라도 모두 破敗시킬려고 발심한 衆生인 나를위하여 守護하소서

 

 

 

 

 

바.文殊弘傳會(문수홍전회)

 

 

 

 

 

 

 

1.惡心,罪惡心,暴惡心,진애심,無慈悲心을 지니고 있는

 

2.食精鬼,食色鬼,食顔鬼,食氣鬼

 

3.食靈鬼,食生鬼,食胎鬼,食血鬼

 

4.食肉鬼,食脂鬼,食骨髓鬼,食産鬼

 

5.食生兒鬼,食壽命鬼,食 鬼,食供物鬼

 

6.食香薰鬼,食화鬼,食후과鬼,食종자鬼 등의화

 

 

 

 

 

7.罪惡心이 있고, 惡心이이 있고,暴惡心이 있는 천신의 화,용신의 화

 

8.야차신의 화,라찰신의화,아수라신의 화,금시조신의 화

 

9.긴다라신의화,마후라카신의화,아귀신의화

 

10.정령마의화,취귀의화,기취구의화,수궁부녀의화

 

11.소아병마수령의화,광란귀의화,영귀의화,양두형여여우의 화

 

12.압고귀의화,여도깨비의화,독수리귀의화,말형귀의화

 

13.공야이형귀의화,뱀형귀의화,닭형귀의화

 

14.열학귀의 1일1박학 2일에1박학,3일에

 

15.4일에 1발학,계속되는 열학질,고열학질

 

16.風病,黃疸炳,담창,이질병

 

17.일체의 열병,頭痛 偏頭痛,굶고도 먹지못하는炳

 

18.眼疾,입병,목병,인후병

 

19.총통(수귀),귀병,齒痛,心痛

 

20.골절동통(관절염),협통(늑막염),척추통,복통

 

21.요통,과골통,(방광염),대퇴통,완통

 

22.수통,족통 일체의 지절통

 

23.기시귀,압고여귀에 의한 열병

 

24.천행귀의 거미창,정창,침음창,적반창

 

25.독이있는 화신,수신,용맹스러운 짐승모습의신

 

26.횡사를 가져오는 벌,말등에 전갈,뱀,서랑사자,호랑이,곰,말곰,마갈어등의 재화

 

 

 

 

 

27.위와 같은 일체의 모든난,화를白傘 아래,대금강佛頂 의 大調伏으로서 자연퇴산시킨다.

 

28.12유순 내의 계에서 집하는 타주를 결박한다.

 

29.타의 명주를 執하는 것을 결박한다.

 

30.광취로서 타주를 執하는 것을 결박한다.

 

31.執하는 타주의 손을 결박한다.執하는 타주의 다리를 결박한다.

 

32.執하는 타주의 일체지절을 결박한다.

 

 

 

 

 

 

 

사.秘密首 嚴呪 心(비밀수능엄주 심)

 

 

 

1.타댜타-즉설주왈

 

2.원합니다 光明光明,광취광취로서 용감한 금강저로서 타주를 주박주박,계박계박,해주소서.

 

3.勇敢한 金剛手의 명주를 파패케 해주심을 원합니다.

 

4.존경받는 타주에 파패를 성취케 해주소서

 

5.大여래에게 귀명합니다.

 

6.선호應共의 正眞정각을 성취토록 해주심을 나는 밀어구 합니다.소원을 성취케 해주시옵소서.

 

 

 

 

 

 

 

 

 

4. 최상의 진언

 

 

 

 

 

능엄신주는 불제자들에게 좋은 선법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최고의 진언이란

 

 

 

나무석가모니불 나무법 나무승이며

 

 

 

최고의 보호 파쇄하는 무기는

 

 

 

일어남과 사라짐을 여실지견으로 알고보는 위빠사나임을 알수 있습니다.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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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

금강경 한글 번역

불교 2019. 12. 15. 23:00

금강반야바라밀경강화

金剛般若波羅蜜經講話

 

운악학인 月雲 강술

 

 

 

法會因由分 第一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지수급고독원(紙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比丘)들 천 二백 五十 사람과 함께 계셨다.

그 때 세존(世存)께서 밥때(食時)가 되자 가사(架娑)를 수하시고 바리때를 드시고 사위성(舍衛城)으로 들어가시어, 그 성안에서 밥을 비실적에 차례로 빌어 빌기를 마치시고는 계시던 곳으로 돌아오셔서 진지를 잡수시고 나서 가사와 바리때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시고는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善現起請分 弟二

 

이 때 점잖은 수보리(須菩提)가 대중가운데 있다가 일어나서 오른 어깨를 벗어 메고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合掌)하고 공경히 부처님께 사뢰었다.

『희유(稀有)하십니다. 세존(世存)이시여, 여래(如來)께서는 보살(菩薩)들을 잘 염려하여 보호해 주시고(護念) 보살들을 잘 당부하여 위촉해 주십니다. (善付囑) 세존이시여, 선남자(善男子)나 선녀인(善女人)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뇩多羅三먁三菩提)의 마음을 내고는 어떻게 머물러야 되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시키오리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좋은 말이다. 참으로 좋은 말이다. 수보리야, 네 말과 같이 여래는 보살들을 잘 염려하여보호하시고 보살들을 잘 당부하여 위촉해 주시나니 자세히 들으라. 말해 주리라. 선남자 선녀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이렇게 머물러 있어야 하며 이렇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되느니라.』

『녜, 세존이시여, 자세히 듣고저 소원이옵니다.』

 

大乘正宗分 第三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응당 이렇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되나니, 이른바 세상에 있는 온갖 중생(衆生)인 난생(卵生)․태생(胎生)․습생(濕生)․화생(化生)과 유색(有色)․무색(無色)․유상(有想)․무상(無想)․비유상(非有想)․비무상(非無想)을 내가 모두 제도하여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도록 하리라 하라. 이렇게 한량없고 끝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제로는 한 중생도 제도를 받은 이가 없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만일 어떤 보살이 아상(我相)․인상(人相)․중생상(衆生相)․수자상(壽者相)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妙行無住分 弟四

 

『또 수보리야, 보살이 온갖 법(法)에 대하여 마땅히 머물러 있는 생각이 없이 보시(布施)를 해야 하나니, 이른 바 색(色)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며 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에도 머무르지 않고 보시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이렇게 보시를 행하여 모양다리(相)에 머물지 않아야 되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만일 보살이 모양다리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그 복덕(福德)을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동쪽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남쪽․서쪽․북쪽과 네 간방과 위 아래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보살이 모양다리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는 공덕도 그와 같아서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이렇게 가르쳐 준대로만 머물지니라.』

 

如理實見分 弟五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몸매로써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몸매로써 여래를 볼 수는 없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여래께서 몸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몸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온갖 겉모양은

모두가 허망하니

모양이 모양 아닌 줄 알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正信希有分 弟六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혹 어떤 중생이 이러한 말씀(章句)을 듣고서 진실이란 믿음을 내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그런 말을 말라. 여래가 멸도(滅度)한 뒤 나중 오백년(後五百年)에도 계(戒)를 지키고 복(福)을 닦는 이는 이 말씀에 믿음을 내어 이것을 진실이라 여기리니, 이런 사람은 한 부처님이나 두 부처님이나 셋․넷․다섯 부처님께만 선근(善根)을 심은 것이 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백․천만 부처님께 온갖 선근을 심었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는 잠간 동안이라도 깨끗한 믿음을 내는 것이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다 알고 다 보나니, 이 중생들은 이렇게 한량없는 복덕을 받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이 중생들은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전혀 없으며 법상(法相)도 없고 비법상(非法相)도 없기 때문이니라.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이 중생들이 만일 마음이 모양다리에 걸리면 이는 곧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에 집착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만일 법상에 걸리더라도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에 집착되나니, 무슨 까닭인가 하면, 만일 비법상에 걸리더라도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에 집착되기 대문이니라. 그러므로 법상에도 걸리지 말아야 하고 비법상에도 걸리지 말아야 하나니 그러기에 여래가 항상 말하기를 「너희 비구들은 나의 설법을 뗏목 같이 여기라.」 하였나니, 법상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비법상이겠는가.』

 

無得無說分 弟七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뇩多羅三먁三菩提)를 얻었다고 여기느냐. 여래가 설법한 것이 있다고 여기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제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뜻을 알기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이름할만한 일정한 법이 없으며, 여래께서 말씀하셨다고 할만한 일정한 법도 없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법은 모두가 잡을 수 없고 말할 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고 비법(非法)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찌하여 그러냐 하면 온갖 현인(賢人)이나 성인(聖人)들이 모두가 무위(無爲)의 법에서 여러 가지 차별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依法出生分 弟八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七보(寶)를 가득히 쌓아두고 모두 보시에 쓴다면 그 사람이 받을 복덕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이 복덕은 곧 복덕의 성품이 아니므로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서 四구게(句揭)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남에게 말하여주면 그 독덕은 저 七보를 보시한 복덕보다 더 수승(殊勝)하리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여러 부처님들과 부처님들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이 모두 이 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곧 불법이 아니니라.』

 

一相無相分 弟九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수다원(須陀洹)이 생각하기를 「내가 수다원의 과위(果)를 얻었다.」하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면 수다원은 입류(入流)라 하지만 실로는 들어간 일이 없으니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에 들지 않으므로 이름을 수다원이라 하나이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사다함(斯多含)이 생각하기를 「내가 사다함의 과위를 얻었노라.」하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사다함은 일왕래(一往來)라 하지만 실로는 왕래함이 없으므로 이름을 사다함이라 하나이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아나함(阿那含)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나함의 과위를 얻었노라.」하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면 아나함은 불래(不來)라 하지만 실로는 다시 오지 아니함이 없으므로 이름을 아나함이라 하나이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아라한(阿羅漢)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노라」하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면 실로 아무 것도 아라한이라 할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아라한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노라.」한다면 이는 곧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에 집착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저를 일러서 무쟁삼매(無諍三昧)를 얻은 사람 중에 제일이라 하셨는데 이는 욕심을 여읜 아라한(離欲阿羅漢)이기 때문입니다마는 저는 내가 욕심을 여읜 아라한이라고는 생각치는 않나이다. 세존이시여, 제가 만일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노라」한다면 세존께서는 저를 아란나행(阿蘭那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마는 수보리가 실로 그러지 않았으므로 수보리는 아란나행을 좋아한다고 하셨습니다.』

 

莊嚴淨土分 弟十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옛적에 연등(燃燈)부처님께 법을 얻은 것이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연등부처님께 실로 아무런 법도 얻은 바가 없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보살들이 불국토(佛國土)를 장엄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면 불국토를 장엄하는 것은 장엄이 아니므로 장엄이라 이름하나이다.』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꼭 이렇게 청정한 마음을 내어야 하나니, 색(色)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도 말고 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도 말아야 하나니, 아무데도 머무는데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가령 어떤 사람이 몸이 수미산(須彌山) 같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몸이 크지 않겠느냐?』

『엄청나게 크옵니다. 세존이시여, 왜 그런가 하오면 부처님께서는 몸 아님을 말씀하셨으므로 큰 몸이라 이름하셨기 때문이옵니다.』

 

無爲福勝分 弟十一

 

『수보리야, 항하(恒河)에 있는 모래처럼 많은 항하가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렇게 많은 항하의 모래 수효가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대단히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그 항하들만 하여도 엄청나게 많겠거든 하물며 그 여러 항하의 모래이겠습니까?』

 

『수보리야, 내가 지금 참말로서 말하노니, 어떤 선남자 선녀인이 그렇게 많은 항하의 모래 같이 많은 삼천대천세계에 七보를 가득히 채워서 보시에 쓴다면 그 복덕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선남자나 선녀인이 이 경에서 四구게(句偈)만이라도 받아지니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주면 그 복덕은 앞에서 七보로 보시한 복덕보다 더 수승(殊勝)하니라.』

 

尊重正敎分 弟十二

 

『또 수보리야, 어디서나 이 경을 말하되 四구게만 설명하더라도 온 세계의 하늘무리나 세상사람이나 아수라(阿修羅)들이 모두가 공경하기를 부처님의 탑과 같이 할 것이어늘, 하물며 어떤 사람이 끝까지 다 지니어 읽거나 외울 때이겠는가. 수보리야, 이 사람은 가장 높고 제일이고 희유(稀有)한 법을 성취하게 되리니, 이 경이 있는 곳은 곧 부처님이나 혹은 거룩한 제자님들이 계신 곳이 되느니라.』

 

如法受持分 弟十三

 

그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의 이름은 무엇이라 하며 우리들이 어떻게 받들어 지니오리까?』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이 경은 이름이 금강반야바라밀이니 이 이름으로써 너희들은 받들어 지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수보리야, 부처가 반야바라밀이라 말한 것은 곧 반야바라밀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법을 말한 것이 있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법을 말씀하신 바가 없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三천대천세계에 있는 티끌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여래가 말한 티끌은 티끌이 아니므로 티끌이라 하며 여래가 말한 세계는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이름하느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三十二상(相)으로써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三十二상으로는 여래를 보지 못하리니, 무슨 까닭인가 하면여래께서 말씀하신 三十二상은 곧 상(相)이 아니므로 三十二상이라 이름하나이다.』

 

『수보리야, 어떤 선남자 선녀인이 항하의 모래 같이 많은 목숨을 보시하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이 경에서 한 四구게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여 주면 그 복이 저 복보다 더 많으리라.』

 

離相寂滅分 弟十四

 

그 때에 수보리가 이 경 말씀하시는 것을 듣자, 뜻을 잘 알고는 눈물을 흘리면서부처님께 사뢰었다.

『희유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이렇게 뜻깊은 경전을 말씀하시는 것은 제가 지혜의 눈(慧眼)을 뜬 이후로 아직까지 일찌기 듣지 못하던 바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믿음이 깨끗해지면 실상(實相)을 깨달으리니, 이 사람은 제일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 사람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이 실상은 상(相)이 아니므로 여래께서 실상이리 말씀하시나이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이 경을 듣고 그대로 믿어 받아 지니기는 어렵지 않으나 만일 다음 세상 마지막 五백세(後五百歲)에 어떤 중생이 이 경을 듣고 그대로 믿어 받아 지닌다면, 이 사람이야말로 제일 희유하리니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이 사람은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전혀 없기 때문이옵니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아상이 곧 상(相)이 아니요 인상․중생상․수자상도 곧 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을 말하오면 온갖 상을 여읜 이를 부처라 하기 때문이옵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 않으며 겁내지 않으며두려워하지 않으면, 이 사람은 참으로 희유한 사람인 줄을 알지니라. 어째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여래가 말하는 제一바라밀이라 이름하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을 여래는 인욕바라밀이 아니라 하노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내가 옛날에 가리왕에게 몸을 갈기갈기 찢길 적에 아상도 없고 인상도 없고 중생상도 없고 수자상도 없었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내가 옛날에 몸을 찢길 적에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있었더라면 성을 내어 원망을 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또 저 옛날 五백세 동안 인욕선인(忍辱仙人)이었던 일을 생각하면 그때에도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없었느니라.』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온갖 모양다리를 여의고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낼지니, 빛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도 말며 소리와 냄새와 맛과 달임과 법진(法塵)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도 말아야 하나니 마땅히 머무름없는 마음을 낼지니라. 만일 마음에 머무는데가 있으면 이것은 머무름이 아니니 그러므로 여래는 말하기를 「보살은 마음을 빛에 머무르고서 보시하지 말아야 한다.」 하였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들은 마땅히 온갖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보시하여야 하나니, 여래는 온갖 모양다리가 곧 모양이 아니라 하여 또는 온갖 중생이 곧 중생 아니라 하느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참된 말만 하는 이 이며, 실다운 말만 하는 이 이며 여실한 말만 하는 이 이며, 속이지 않는 말만 하는 이 이며, 다르지 않은 말만 하는 이 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법은 진실도 아니요 거짓도 아니니라.』

 

『수보리야, 어떤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러 보시하는 것은 마치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이 아무 것도 보지 않하는 것 같고, 어떤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눈 밝은 사람이 햇빛 아래서 여러가지 물건을 보는 것 같으니라.』

 

『수보리야, 오는 세상에 선남자나 선녀인들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여래가 부처의 지혜로써 이 사람을 다 아시고 다 보시나니 모두가 한량없고 끝없는 공덕을 이루느니라.』

 

持經功德分 弟十五

 

『수보리야, 어떤 선남자나 선녀인이 아침나절에 항하사 수효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점심나절에도 항하사 수효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저녁 나절에도 항하사 수효 같은 몸으로 보시하여 이렇게 한량없는 백천만겁(劫) 동안 보시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 믿는 마음으로 그르다고 하지만 아니하여도 그 복이 저 보시한 복보다 더 많거늘 하물며 이 경을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에게 일러 주기까지 함이겠느냐.

수보리야, 중요한 뜻만을 들어서 말하건대 이 경에는 말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측량할 수도 없는 많은 공덕이 있나니, 여래는 대승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이 경을 말했으며 가장 높은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이 경을 말했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여러 사람들에게 일러 주면 여래가 이 사람을 다 알고 보나니, 모두가 한량없고 말할 수 없고 끝없고 생각할 수 없는 공덕을 이루리니, 이런 사람은 여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감당할 것이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소승법(小乘法)을 좋아하는 이는 아상․인상․증생상․수자상의 소견에 집착되므로 이 경을 듣지도 못하고 읽고 외우지도 못하고 남애게 일러주지도 못하느니라.

수보리야, 어디에나 이 경이 있으면 온갖 하늘사람․세상사람․아수라들이 공양을 올리리니, 이곳은 곧 부처님의 탑과 같으므로 모두가 공경히 예배하고 돌면서 꽃과 향으로 그 곳에 흩으리라.』

能淨業障分 弟一六

 

『또 수보리야, 만일 선남자나 선녀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서도 남에게 천대를 받으면, 이 사람은 지난 세상에 지은 죄업으로 악도(惡道)에 떨어질 것이어늘 금생에 남의 천대를 받는 탓으로 전생의 죄업이 모두 소멸하고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수보리야, 나는 지나간 세상 한량없는 아승지겁(阿僧祗劫) 동안 연등불을 만나기 전에 八백四천만억 나유타(那由他) 부처님을 만나서 모두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며 그냥 지내보낸 적이 없음을 기억하거니와,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다음 말법(末法) 세상에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는 공덕은 내가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으로는 백분에 一도 미치지 못하며 천분의 一․만분의 一․억분에 一도 미치지 못하며 산수(算數)나 비유(譬喩)로도 미칠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어떤 선남자 선녀인이 이 다음 말법 세상에서 이 경을 받아지니고 읽고 외우는 공덕을 내가 모두 말하면, 이 말을 듣는 이는 마음이 미치고 어지러워서 믿지 아니하리라. 수보리야, 이 경은 이치도 말이나 생각으로 미칠 수 없고 과보(果報)도 말이나 생각으로 미칠 수 없느니라.』

 

究竟無我分 弟十七

 

그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선녀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어떻게 머물러야 되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시키오리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선녀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거든 의당 이러한 마음을 낼지니, 「내가 온갖 중생을 열반에 이르도록 제도하리라.」하라. 온갖 중생을 모두 제도한다지만 실제에는 한 중생도 제도될 이가 없나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만일 보살이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있으면 참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수보리야, 실제에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낼 법이 없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연등불(燃燈佛)에게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얻은 것이 있느냐?』

『그렇지 않나이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의 말씀하시는 뜻을 알기로는 부처님이 연등불에게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얻은 것이 없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수보리야, 진실로 여래가 아녹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얻은 것이 없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있다면, 연등불이 나에게 수기(授記)하시기를 「네가 오는 세상에 부처가 되어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리라.」하지 않았으려만 실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없으므로 연등불이 내게 수기하시기를 「네가 오는 세상에 부처가 되어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리라.」 하셨느니라.』

 

『어찌하여 그러한가. 여래란 것은 모든 법이 진여라는 뜻이니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거니와 실제에는 부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없느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그 가운데 참된 것도 없고 허망한 것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말하기를 「온갖 법이 모두 불법이라.」 하노라.

수보리야, 온갖 법이란 것은 곧 온갖 법이 아니므로 「온갖 법이라.」하느니라.

수보리야, 비유하건대 어떤 사람의 몸이 동떨어지게 크다는 것과 같으니라.』

수보리가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의 몸이 동떨어지게 크다.」하신 것은 큰 몸이 아니므로 큰 몸이라 하시나이다.』

 

『수보리야, 보살들도 역시 그러하여 만일 말하기를 「내가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리라.」하면 보살이라고 이름하지 못할지니 무슨 까닭이냐? 수보리야, 진실로 보살이라고 이름할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말하기를 「온갖 법은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없다」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말하기를 「내가 불국토를 장엄하리라.」 하면, 보살이라 이름하지 못할지니 무슨 까닭이냐. 여래가 말하는 불국토의 장엄은 장엄이 아니므로 장엄이라 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나〉와 〈법〉이 없음을 통달하면 여래는 그를 참말 보살이라 이름하느니라.』

 

一體同觀分 弟十八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육안(肉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가 육안을 가지셨나이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천안(天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가 천안을 가지셨나이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혜안(慧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가 혜안을 가지셨나이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법안(法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가 법안을 가지셨나이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불안(佛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가 불안을 가지셨나이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항하(恒河)에 있는 모래를 부처가 모래라 말하느냐?』

『그러하나이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모래라고 말씀하셨나이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한 항하에 있는 모래 수효가 많은 것 같이 그렇게 많은 항하가 있고 이 여러 항하에 있는 모래 수효와 같은 불세계가 있다면 이런 불세계는 많지 않겠느냐?』

『엄청나게 많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렇게 많은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갖가지 마음을 여래가 다 아노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여래가 말한 모든 마음은 모두가 마음이 아니므로 마음이라 이름할 뿐이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수보리야, 과거의 마음도 찾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찾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法界通化分 弟十九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던 사람이 三천대천세계에 七보를 가득히 쌓아 놓고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받는 복이 많겠느냐?』

『그러하나이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받는 복이 매우 많겠나이다.』

『수보리야, 만일 복덕이 있는 것이라면 여래가 복덕이 많다고 말하지 아니하련만 복덕이 없는 것이므로 여래가 복덕이 많다고 말하셨느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부처를 모두 갖춘 살결(具足色身)로써 볼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를 모두 갖춘 살결로써 볼 수 없아오니,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모두 갖춘 살결이란 모두 갖춘 살결이 아니므로 모두 갖춘 살살결이라 하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를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具足諸相)로써 볼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를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로서 볼 수 없아오니,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는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가 아니므로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라 하옵니다.』

 

非說所說分 弟二十一

 

『수보리야, 여래가 생각하기를 「내가 말한 법이 있다.」 하리라고 너는 생각치 말라. 그런 생각을 말지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께서 말씀하신 법이 있다.」 한다면 이는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니, 나의 말뜻을 모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법을 말한다는 것은 말할만한 법이 없으므로 법을 말한다 하느니라.』

그때에 혜명(慧命)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이나 오는 세상에 이런 법문을 듣잡고 믿음을 넬 이가 있겠나이까?』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수보리야, 저들은 중생도 아니오 중생 아님도 아니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중생이라 중생이라 한 것은 여래가 말하기를 중생이 아니므로 중생이라 하느니라.』

 

無法可得分 弟二十二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것은 얻으신 바가 없기 때문이옵니까?』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수보리야,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에서 조그만한 법도 얻은 것이 없으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느니라.』

 

淨心行善分弟二十二

 

『또 수보리야, 이 법은 평등하여 높은 것도 없고 낮은 것도 없으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나니, 아상도 없고 인상․중생상․수자상이 없이 온갖 착한 법을 닦으면 즉시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수보리야, 착한 법이란 것은 여래가 말하기를 착한 법이 아니므로 착한 법이라 하느니라.』

 

福智無比分 弟二十四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三천대천세계안에 있는 여러 수미산들처럼 그렇게 큰 七보로 보시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 반야바라밀경에서 四구게 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남에게 일러 준다면 앞의 공덕으로는 백분의 一에도 미치지 못하며천만억분의 一에도 미치지 못하며 나아가서는 수효나 비유로도 미칠 수 없느니라.』

 

化無所化分 弟二十五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너희들은 여래가 중생을 제도하리라고 생각한다고 여기지 말라. 수보리야, 그런 생각을 하지 말지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진실로 어떤 중생도 여래가 제도할 것이 없느니라. 만일 어떤 중생을 여래가 제도할 것이 있다면 이는 여래가 아상․인상․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는 것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말하기를 「아상이 있다.」한 것은 곧 아상이 아니거늘 범부(凡夫)들은 아상이 있다고 여기느니라. 수보리야, 범부라는 것도 여래는 말하기를 「범부가 아니라.」 하느니라.』

 

法身非相分 弟二十六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三十二상(相)으로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그러하옵니다. 三十二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만일 三十二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다면 전륜성왕(轉輪盛王)도 여래라고 하리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의 말씀하시는 뜻을 알기로는 三十二상으론 여래를 보지 못하겠나이다.』

그때에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겉모양에서 부처를 찾거나

목소리로써 부처를 구한다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하는지라

끝끝내 여래를 보지 못하리.

 

無斷無滅分 弟二十七

 

『수보리야, 네가 생각하기를 「여래는 거룩한 몸매를 갖춘 탓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고 하겠느냐? 수보리야, 여래가 거룩한 몸매를 갖춘 탓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라.

수보리야, 너는 혹시 생각하기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이는 모든 법이 아주 없다고 말하리라.」 하느냐? 그런 생각을 말지니, 무슨까닭이겠는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이는 법에 대하여 아주 없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느니라.』

 

不受不食]分 弟二十八

 

『수보리야, 만일 어떤 보살이 항하의 모래 수효 같이 많은 세계에 七보를 가득히 채워 보시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온갖 법이 〈나〉없는 줄 알아서 확실한 지혜(忍)를 이룬다면 이 보살은 저 보살의 공덕보다 썩 나으니 수보리야, 모든 보살들은 복덕을 받지 않기 때문이니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이 복덕을 받지 않나이까?』

『수보리야, 보살들은 지은 복덕을 탐내거나 고집하지 않아야 하므로 복덕을 받지 않는다 하느니라.』

 

威儀寂靜分 弟二十九

 

『수보리야, 만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한다」 하면 이 사람은 나의 말한 뜻을 알지 못함이니, 무슨 까닭이냐? 여래라는 이는 어디로부터 오는 일도 없고 가는 데도 없으므로 여래라고 이름하느니라.』

 

一合理相分 弟三十

 

『수보리야,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三천대천세계를 부수어 티끌을 만든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티끌들이 많지 않느냐?』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만일 이 티끌들이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티끌들이라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오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티끌들이란 티끌들이 아니므로 티끌들이라 이름하기 때문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三천대천세계도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이름하나이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오면 만일 세계가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곧 한덩어리(一合相)가 된 것이려니와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한덩어리는 한덩어리가 아니므로 한덩어리가 이름하나이다.』

『수보리야, 한덩어리란 것은 곧 말할 수 없는 것이어늘 다만 법부들이 그것을 탐내고 집착하느니라.』

 

知見不生分 弟三十一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부처님이 아견(我見)․인견(人見)․중생견(衆生見)․수자견(壽者見)을 말씀하셨다.」한다면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여래께서 말씀하신 뜻을 알지 못하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세존께서 말씀하신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은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이 아니므로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이라 이름하나이다.』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이는 온갖 법에 대하여 마땅히 이렇게 알며 이렇게 보며 이렇게 믿고 해석하여 법상(法相)을 내지 않느니라. 수보리야, 법상이라 하는 것은 여래가 말하기를 법상이 아니므로 법상이라 하느니라.』

 

應化非與分 弟三十二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승지 세계에 七보를 가득히 쌓아 두고 보시하더라도 다른 선남자 선녀인으로서 보살 마음을 낸 이가 이경에서 四구게만이라도 받아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하여 일러주면 그 복이 저 보시한 복보다 더 나으리라.

어떻게 남을 위하여 일러주는가? 모양다리에 국집하지 않고 항상 여여(如如)하여 움직이지 않아야 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온갖 유위(有爲)의 법은 

꿈 같고 그림자 같고

꼭둑각시 같고 거품 같으며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이러한 것임을 관찰하여라.』

 

부처님께서 이 경 말씀하시기를 마치시니 장로인 수보리와 여러 비구․비구니와 우바새․우바이와 여러 세계의 하늘 사람과 세상 사람과 아수라들이 부처님의 법문을 드고 모두를 매우 즐거워하면서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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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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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10권. K-426(13-793). T-945(19-105). 당(唐) 시대(A.D. 705) 번역. [역] 반랄밀제(般剌蜜帝). [범] Sarvatath gatasyaguhyasiddharthaabhisamayahetusarvabodhisattv syacaryasamuttade abuddho a ra gama-s tra. [장] Bcom-ldan- das-kyi gtsug-gtor chen-po de-bshin-g egs-pa i gsa -ba sgrub-pa i don m on-par thob-pa i rgyu bya -chub-sems-dpa thams-cad-kyi spyod-pa dpa -bar- gro-ba i mdo le u sto -phrag-bcu-pa-las le u bcu-pa. [약] 능엄경(楞嚴經), 수릉엄경(首楞嚴經). [별] 대불정경(大佛頂經), 대불정수릉엄경(大佛頂首楞嚴經), 만행수릉엄경(萬行首楞嚴經), 중인도나란다대도량경(中印度那蘭陀大道場經). 

옛부터 이 경의 가르침은 기탁염(棄濁染) 발묘명(發妙明)이라 하였다. 탁염이란 나누어 생각하는 버릇을 말하고 묘명이란 자신에게 불성이 내재해 있음을 아는 것이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경에서는, 아난과 부처님의 긴 문답을 통해, 진실과 허망함을 구분하는 바른 통찰력의 구비, 엄정한 계율의 이행과 다라니의 지송 등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그 가르침의 폭은 불교의 대소승과 현교, 밀교를 모두 포괄하고 있을 정도로 광활하며, 나란다대도량경이라는 별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스님들을 가르치기 위해 편찬된 교과서적인 특징을 짐작할 수 있다. 

 10권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경권의 내용은 음탕한 여자의 환술에 걸린 아난을 구제한 부처님이 그를 대상으로 수행의 방법 등을 설법한 내용이다. 

 경은 그 내용에 따라 각각 석분(席分), 정종분(正宗分), 유통분(流通分)으로 구분한다. 석분은 설법의 동기가 설해지는 내용으로서, 여기서는 걸식을 나갔던 아난이 음실(淫室)에 빠지고, 이를 부끄러워 한 아난이 부처님께 수행의 뜻을 밝히고 가르침을 원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부처님이 설한 내용을 정종분이라고 하는데, 그 내용이 광대하므로 다시 이 정종분을 견도분(見道分), 수도분(修道分), 증과분(證果分), 결경분(結經分), 조도분(助道分)으로 나눌 수 있다. 정종분 다음에, 유통분은 설법을 마치고 대중들이 기뻐해 물러갔다는 내용에 해당한다. 

 먼저 정종분의 견도분은 불도의 실체를 발견하는 대목이다. 다시 말하면 불도가 어디서부터 시작하는지를 말하고 있는 부분이다. 부처님은 사물의 현상을 올바로 보기 위해서는 마음의 진상을 올바로 파악해야 한다고 설한다. 

 이에 대해 제1권에서 아난은 마음이 어디에 있는 것인가를 놓고 부처님과 문답을 벌인다. 아난은 재내(在內), 재외(在外), 잠근(潛根), 장암(藏暗), 수합(隨合), 중간(中間), 무착(無着) 등의 일곱 가지 장소를 대면서 마음의 소재를 추궁했으나 부처님은 모두 아니라고 답한다. 아난은 다시 마음이라는 것이 마치 돌과 나무와 같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처님은 그것 역시 분별 망상이라고 말한다. 

 제2권에서는 이어서 참다운 견해 즉 진견(眞見)은 일정한 형태나 일정한 주처가 없을 뿐 아니라 일정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결론적으로, 주장이라는 것은 본래 있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잃고 얻는 것도 없다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올바른 견해라는 것을 찾을 수 없다면, 그것은 다만 허명(虛名)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제3권에서는 진견(眞見)이 허망함을 달관하는 데서 찾을 수 있음을 보이고 있다. 즉 5온(蘊)과 6입처(入處) 등의 모든 법이 그 자체내에 진여성을 함축하고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허망한 법 그 안에서 허망함에 그치지 않고 법계(法界)에 편만해 있는 여래장이 있음을 설한다. 소위 공여래장(空如來藏)의 논리이다. 

 다시 제4권에서는 이어지는 의문에 답한다. 즉 모든 법계 속에 여래장이 충만해 있다면 세계 속의 모순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는가를 설명한다. 부루나(富樓那) 존자가 5온, 6입, 7대 등이 모두 여래장이어서 법계에 편만하다면 어떻게 물과 불 같은 대립이 존재하는가를 묻는다. 이에 대해 부처님은 그 원인이 무명(無明)에 있음을 밝힌다. 즉 무명이 유정(有情) 세계를 만들어 내고 그것이 중생과 세계에 상속되어 업을 만들어 낸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까닭은 무명에 의한 것이므로 그 본성은 영원하다고 할 수 있다. 

 이상이 마음의 본성에 관한 설명이었다면 이어지는 설명은 수행의 구체적인 방도를 말하는 것이다. 수도분(修道分)은 제4권에서 제7권까지 설명되고 있다. 대체로 수도분에서 설해지는 것은 수행의 바른 기초 즉 수행 진기(眞基)와 빠른 수행 방법 즉 수행 진요(眞要), 그리고 몸과 마음이 흩어지지 않게 잘 수습하는 방법 즉 섭지(攝持) 궤칙(軌則) 등이다. 

 수행 진기, 즉 수행의 바른 기초는 수행자가 수행을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과 업을 짓는 주체를 아는 것이다. 제5권과 제6권에서는 수행 진요로서 각각 해결 진요와 입관 진요, 두 가지를 설명한다. 이 두 가지는 모두 빠른 수행의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전자의 경우는 6근(根)으로 지은 업을 푸는 방법을 말하고, 후자는 관통(關通)을 얻은 자의 수행담에 의지해 자신의 근기를 입도(入道)하게 하는 방편을 말한다. 이어서 제6권과 제7권에서는 섭지 궤칙에 대해 설한다. 이는 심신을 잘 수습하여 수도를 완성하는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이것은 계행(戒行)을 철저히 지키고, 단(壇)을 차려 부처님을 경배하거나 능엄주를 지송하여 가피력으로 해탈을 얻는 방법 등을 말한다. 

증과분(證果分)에 대한 설명은 제7권 끝 부분에서 제8권 끝 부분에 이른다. 여기서는 수행을 통해 얻어지는 10신(信), 3현(賢), 4가행(加行), 10지(地) 등각(等覺), 구경각(究竟覺) 등 57위(位)의 행상을 언급하고 있다. 

결경분(結經分)에서는 경의 다섯 가지 이름을 제시한다. 이 다섯 가지 경의 이름에 경의 취지가 포함되어 있다. 

 조도분(助道分)은 제8권 끝 부분에서 끝까지 해당하는 부분으로 그 내용은 수행자, 특히 초심자들이 만나기 쉬운 기로(岐路)를 예시하고 거기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는 데 그 뜻이 있다. 가령, 12종의 생(生)이 생기고 천상이나 지옥 등의 집착이 일어나는 이유나, 색, 수, 상, 행, 식에 각각 열 가지의 마(魔)가 생길 수 있는 까닭을 밝히고 수행을 잘못함으로써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경계를 내리고 있다. 

 이 경이 사상적으로 언제쯤 설해졌는지는 여러 주장이 있다. 경으로 흐름으로 보아 반야 사상이 등장하고 법화 사상이 등장하기 이전에 설해졌다는 주장이 있으며, 야륜다라(耶輪多羅)가 법화경을 듣고 수기를 받은 구절 등을 통해 법화경 뒤에 설해졌다는 주장이 있다. 경의 번역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즉 중국에서 만들어진 위경(僞經)이라는 견해가 있다. 그것은 이 경의 범본이 없는 것에 대해 반랄밀제가 그 원본을 중국에 가져왔다가 다시 가져갔다는 설을 비롯하여, 유교와 도교의 술어가 가끔씩 나타난 점 등이 이러한 이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에 전래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대장경에 수록된 것으로 미루어 그 이전이 분명하고, 오늘날까지 강원(講院)에서 이력(履歷)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 주석서도 거의 100가지에 헤아리는데, 송대(宋代)의 계환(戒環) 소( )는 강원의 교재로 쓰일 정도로 유명하며, 그 소( )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여 바로잡은 고려 시대 보환(普幻) 스님의 능엄환해산보기(楞嚴環解刪補記)가 널리 읽힌다. 또한 우리말 번역으로는 세조 당시의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간행한 언해본이 있으며, 현대의 것으로는 운허 선사의 번역본이 있다. 



대여래불정능엄신주(大如來佛頂楞嚴神呪) 


가.解題(해제)
스타타가토스니삼 시타타 파트람 아파라 지탐 프라튱기람 다라니 
大如來의 佛頂 ,白傘 아래 능히미치는 자가없는 完全調伏 하는 眞言(總持)이다


나.毘盧眞法會(비로진법회)
나맣 사르바붇다보디사트베뱧부터-쿠르반투 마마샤까지"이다.시방에 계시는 부처님,보살,아라한
천신,그 밖의 모든 선지식과 성현들에게 귀의,정례,공양,기원하여 나를 수호하여 줄것을 발원하
는 부분이다 


1.나맣 샤트야타 스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샤먁삼붇다샤 샤트야타 붙다코티스니샴
거룩하신 大如來 應供의 正眞正覺과 거룩하신 七俱 에 歸依합니다.


2.나맣 사르바 붇다보디샤트바야
一切의 佛(부처님),佛菩薩에게 歸依합니다.


3.나모 샾타남 샤막삼붇다야 코티남 사스라 바카 상가남.
七俱 에 이르는 正眞正覺과 聲聞,僧家들에게 歸命합니다.


4.나모 로케 아르한타남
世間에 있는 阿羅漢들에게 歸命합니다


5.나모 스로타판나남
모든 預流果에게 歸命합니다.


7.나모 스크르타가미남
모든 一來果에게 歸命합니다.


8.나모 아나가미남
모든 不還果에게 歸命합니다. 


9.나모 로케 사먁가타남 사먘프라티 판나남
世間에 있는 모든 已度(四果名)와 已住(四香名)에게 바르게 향해하는 분들에게 歸命합니다.


10.나모라 트나트라 야야
三寶(불,법,승)에게 歸命합니다.


11.나모 바가바테 드르다 수라세나 프라하라 나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堅固하고 勇猛한 軍을(大黑天三宮城)擊破하신王,如來,應供이신 世尊의 正眞正覺에 歸命합니다.


12.나모 바가바테 아미타바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아미타불의 如來,應供이신 世尊의 正眞正覺에 歸命합니다.


13.나모 바가바테 앜소뱌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阿 佛의 如來,應供이신 世尊의 正眞正覺에 歸命합니다


14.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이쟈구루 바이투랴 프라바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

藥師王,유리왕,光王 如來,應供이신 世尊의 正眞正覺에게 歸命합니다. 


15.나모 바가바테 삼푸스피 타사렌드 라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계부화왕,沙羅樹王(사라수왕),如來,應供이신 世尊의 正眞正覺에 歸命합니다

 

16.나모 바가바테 사캬무나예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釋迦牟尼의 如來,應供이신 世尊의 正眞正覺에 歸命합니다 


17.나모 바가바테 라트나 쿠수마 케두라자야 타타가카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寶花撞王의(보화당왕) 如來,應供이신 世尊의 正眞正覺에 歸命합니다


18.나모 바가바테 타타가타쿠라야
世尊의 如來部에 歸命합니다. 


19.나모 바가바테 파드마쿠라야
世尊의 蓮花部에 歸命합니다.


20.나모 바가바테 바즈라쿠라야
世尊의 金剛部에 歸命합니다.


21.나모 바가바테 마니쿠라야
世尊의 寶部에 歸命합니다.


22.나모 바가바테 가르자쿠라야
世尊의 白象部에 歸命합니다.


23.나모 데바르시남
一切의 천신선들에게 歸命합니다.


24.나모 싣다 비댜 다라남
明呪를 成就하여 神通力을 지닌 이들에게 祈願합니다.


25.나모 싣다 비댜 다라 르시남
明呪를 成就하여 神通力을 지닌 모든 天,神,仙에게 歸命합니다.


26.사파누 그라하 사마르타남
惡을 잡고 善을 짓는 힘을 가진 '呪'에게 祈願합니다.


27.나모 브라흐마네,나모 인드라야
大梵天神,帝釋天神에게 祈願합니다.


28.나모 바가바테 루드라야 우마파티 사헤야야
大自在天神 神妃 및 그 眷屬에게 祈願합니다.


29.나모 나라야나야 랔삼미사헤야야 팜차마하무드라
那羅延天神등 守護神 및 그眷屬과 五大印에게 祈願합니다.


30.나마 스크르타야
頂禮하고 祈願합니다.


31.나모 마하카라야 트리푸라나가라 비드라파나카라야 아디뭌토카 스마사나바시니 마트르가

大黑天神의 三宮城(天,空,地)을 破壞(파괴)한 아디묵티카신의 묘소에서 즐겨살고있는 大黑天神
秘(마트리)女神들에게 祈願합니다.


32.나맣 스크르타야
頂禮하고 祈願합니다.


33.에뵤 나맣 스크르트바 이맘
위와같이 거룩한 분들에게 頂禮하고 祈願합니다.


34.바가바타 스타타가토스니삼 시타타 파트람 나맣 아파라지타 프라튱기람
世尊如來의 佛頂 ,白傘 아래 능히 미치는 자가 없는 完全調伏하는 주에게 귀의합니다.


35.사르바 데바 나마 스크르탐
一切의 天,神,仙에게 頂禮하고 祈願합니다.


36.사르바 데베뱧 푸지탐 ,사르바 데베스차 파라파리탐 사르바 부타그라하 니그라하카림 
一切의 天,神,仙에게 供養드리며 一切의 천녀를 계호하는 諸天部의,一切의 많은 鬼神들을 完全
調伏시킨다.


37.파라비댜 체다나카림
다른 모든신의 '呪'를 絶斷한다.


38.두남타남 사트바남 다마캄 두스다남 니바라님
결호되어 항복받기 어려운 '濟衆生'을 항복받는 모든 악한 자들의 '呪'를 차단한다.


39.아카라므르튜 프라사마나카림
때아닌죽음의액(변사,횡사)를 능히 制度 할수있다.


40,사르바반다 나뫀사나카림
一切衆生의 繫縛(계박)을 능히 解脫케 한다.


41.사르바 두스타 두스바프나비바라님
一切의 惡夢과 不信을 능히 없앤다.


42.차투라시티남 그라하사 하스라남 비드밤사나카림
八萬四阡의 제사마귀들을 破滅시킨다.


43.아스타빔사티남 낰사트라남 프라사다나카림
二十八의 별들을 歡喜케한다.


44.아스타남 마하그라하남 비드밤사나카림
여덟의 큰 나쁜별들을 破滅시킨다.


45.사르바 사트루니바라님
一切의 怨敵을 遮斷한다.


46.구람 두스바프나남 차나사님
또한 무서운 惡夢등을 消滅시킨다.


47.비사 사스트라 아그니 우다카 우트라님
毒藥,檢의難,火難,水難의 威勢를 濟度한다.


48.아파라 지타구라 마하찬남 마하디프탐 마하테잠
능히 미치는자가 없는 大力瞋怒(대력진노) 大天,大 光(대위광)


49.마하스베탐 즈바라 마하바라 스리야 판다라바시님 아랴타라 브르쿠팀
大天女의 염광,대력길상의 백불녀 현도천녀,진녀


50.차이바비자야 바즈라마레티 비스루탐 파드마크맘
最勝菩薩 瓔相勝의 金剛瓔相 蓮花瓔相


51.바즈라 지흐바차 마라체바 파라지타 바즈라단디
金剛舌相 珠瓔最妙(주영최묘)에 능히 미치는 자가없는 금강

 

52.비사라차 산타바이데하푸지타 사이미루파마 하스베타 아랴타라 마하바라
天神력왕 아름다운 천신들의 공양자,선모위세의 대천녀 대력의 현도천녀


53.아파라 바즈라 상카라체바 바즈라코마리 쿠란다리
무타여의 最勝의 金剛連쇄,金剛童子 및 시녀


54.바즈라 하스타차 마하비탸 타타캄차나 마리카
金剛수의 대명주인 金剛呪의 금영자 


55.쿠숨바라 타나체바 바이로차나 쿠다르토스니사
大보련화 홍람화 넓이 비추는 白傘 .


56.비즈름 바마나차 바즈라 카나카 프라바로차나 바즈라 툰디차 스베타차카마랔사 사시프라

羅刹神女 金剛威勢의 蓮花같은 눈의 金剛眼 白蓮花같은 눈으로 守護하는 月光菩薩.


57.이톄테 무드라가나 사르베 랔삼 쿠르반투 마마 에타르 마마샤
위와같이 一切의 諸印呪(제인주)를 보이는 諸尊들이여,나를 위하여 守護를 베푸소서!



다.釋尊應化會(석존응화회)
옴 리시가니부터 옴 스비스티르바바루 마마까지"이다.

제1회에서 귀의,정례,공양,기원을 올린 시방 부처님,菩薩,阿羅漢,天神,聖賢,善知識들께서 나에대하여 좋은일이 있게 해 달라고 발원하는 부분이다.


1.옴 리시가나 프라사스타 타타가토스니삼
天,神,仙들에게 참미된 大如來佛頂 에게 원합니다.


2.훔브룸 잠바나, 훔브룸 스탐바나
尊敬하는 破壞자여(대흑천삼궁성을),尊敬하는 制御鎭守자여(악자들을)


3.훔브룸 보하나, 훔브룸 마타나
尊敬하는 결호자여(미흑대를),尊敬하는 왕자여!


4.훔브룸 파라비탸 삼밬사나카라
尊敬하는 타자의 明呪를 삼켜버리는 분이여!


5.훔브룸 사르바 두스타남 스탐바나카라
尊敬하는 一切의 惡子들을 制御鎭守(제어진수)하신 분이여!


6.훔브룸 사르바 얔사 랔사사 그라하남 비드밤 사나카라
尊敬하는 一切의 夜차귀,羅刹鬼의禍를 절파하신분이시여!


7.훔브룸 차투라시티남 그라하사 하스라남 비나사나카라
尊敬하는 8만4천의 사마귀신들을 破滅하신분이시여!


8.훔브룸 아스타빔사타남 낰사트라남 프라사다나카라
尊敬하는 28의 별들을 歡喜케 하시는 분이시여! 


9.훔브룸 아스타남 마하그라하남 비드밤사나카라
尊敬하는 8大惡星을 破壞하신 분이시여! 


10.랔사랔사 맘
나를 守護하소서


11.바가밤 스타타가 토스니사 마하프라튱기레
大如來彿정계로서 大조복케 하시는 世尊이시여!


12.마하사하스라부제 사하스라 시르사이 코티사타 사하스라 네트레
大千璧大神,天頭神,百千俱 眼神(백천구지안신) 이여!


13.아벰댜 즈바라 다나다나카 마하 바즈로 다라 트르부바나 만다라
火焰과 별다름없이 大金剛杵(대금강저)로서 三界寬廣(삼계관광)을 壇場之內로 支配하는 세존이
시여!


14.옴 스바스티르 바바투 마마
위와같이 나에 대하여 길상이 있게 해 주심을 원합니다.

 


라.觀音合同會(관음합동회)
라쟈비야부터 락사리사맘까지"이다. 시방세계 및 삼계에서 나의 수행을 방해하려고 오는 모든'
고난'과'재앙'과 '주력의 힘'을 거룩하신 세존의 불정계 대지혜광명으로써 금지시키고 차단시키
고 파괴해서 나에게 방해가 되지 못하게 해줄 것을 발원하는 부분이다(반복되는어휘'바야'-難이
고,'그라하'- 禍,'하리냐'-鬼,


1.라자 바야, 초라 바야, 아그니 바야, 우다카 바야
王難,道難,火難,水難.


2.비사 바야, 사스트라 바야, 파라차크라 바야, 두르빜사 바야
獨의難,武器의難,炳의難,기근의難


3.아사니 바야, 아카라므르튜 바야, 다라니부미캄파바야
벼락의難,때아닌 변사의難,지진의難


4.우르카파타 바야, 라자단다 바야, 나가 바야 ,비듀 바야
류성추락의난,왕의난,刑罰의難,용의難,뢰전의難


5.수프라니 바야 약샤 그라하, 랔사사 그라하, 프레타그라하
독수리의難,夜차마의화,라찰귀의難,아귀의難


6.피사차그라하,부타그라하,쿰반다그라하,푸타나푸라하
치신의禍,정령마의禍,수궁부년귀의禍,취귀의禍


7.카타푸타나 그라하그라하,아파스마라 그라하
기취기의禍,소아병마수령의禍,양머리귀신의禍


8.운마다그라하, 차야그라하, 레바티그라하-광귀의화,영귀의화,여도깨비의화


9.우자하리냐,가르바하리냐, 자타하리냐, 지비타하리냐
생사람먹는鬼,胎兒먹은鬼,生兒먹는鬼,壽命먹는鬼


10.루디라 하리냐, 바사 하리냐 맘사 하리냐, 메다 하리냐
피먹는鬼,産을먹는鬼,살먹는鬼,기름먹는鬼


11.마자하리냐, 반타하리냐, 아수챠하리냐, 치차하리냐
骨髓먹는鬼,토물먹는鬼,불청정불먹는鬼,심을먹는鬼


12.테삼 사르베삼 사르바그라하남,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위와같은 一切의 難,禍,를 일으키는 一切의 魔鬼神들의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13.파리브라자카 크르탐 비담 친다야미 키리야미
의도적으로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14.다카다키니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壓고女鬼가 집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15.마하파수파티 루드라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大自在天神이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16.나라야나 크르탐 비담 친다야미 키라야미
那羅延天神이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17.타트바가루 다사헤야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金시조왕 및 그권속들이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18.마하카라 마트르가나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대흑천신 및 그신비들이 집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19.카파리카 그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촉루외도들이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20.자야카라 마두카라 사르바르타 사다나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강승한 자 교만한자 一切의 이익을 成就하고저하는 자가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21.차투르바기니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4자매신녀가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22.브름기리티카 난디 케스바라 가나파티 사헤야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투전귀,외도,공작왕,歡喜王, 및 그권속이 執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23.나그나스라마나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라형도가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24.아르한타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阿羅漢들이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25.비타라가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기시귀가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26.바즈라파니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金剛手가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27.브라흐마 크르탐 루드라 크르탐 나라야나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梵天주장이 執하는,自在天主장이 執하는 ,那羅延天주장이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

나는 지금禁止한다.


28.바즈라파니 구햐카디파티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金鋼수의 秘密주관이 執하는 呪文을 나는 지금切斷한다,나는 지금禁止한다.


29.랔사 랔사 맘 바가반 마마 에타트 마마샤
거룩한신 世尊께거 나를 위하여 守護하소서,守護하소서

 


마.剛臟折 會(강장절섭회)
"바가빔 시타타파트라부터 예칫타 시트바 마마까지"이다.白傘 아래 세존에게 귀의함으로써 백광이 분명하고 빛이 밝고 밝아 석가모니 부처님 이외의 모든 부처님, 보살,신장,아라한,천신,선지식등이 사용하는 '다른주력'의 힘을 파괴하여 주기를 기원하는 부분이다.


1.바가밤 시타타파트라 나모 스투테
白傘 아래 世尊에게 頂禮하고,歸依합니다.


2.아시타 나라르카 프라바스푸타 비카 시타타파트레
白光이 分明하고 광이 현현한 꽃과 같은 白傘 아래


3.즈바라즈바라 다카다카 비다카비다카 다라다라
放光放光 威光威光,遍위광遍위광,紛쇄紛쇄


4.비다라비다라 친다친다 빈다빈다
破裂破裂 ,切斷切斷,뚫는다 뚫는다.


5.훔훔 파트 파트,스바하 헤헤 파트
타주에 破壞, 破敗를 다음과 같이 破敗가 成就되도록 오직 祈願합니다.


6.아모가야 파트,아프라티하타야 파트
佛供成就如來呪를 破敗,무의장사의 呪를 破敗


7.바라프라다야 파트 아수라 비드라파카야 파트
여원의 주를 破敗,비천아수라의 呪를 破敗


8.사르바데베뱧 파트 사르바나게뱧 파트
一切의 天,神,善의 呪를 破敗,一切의 용신들의 呪를 破敗


9.사르바 약세뱧 파트 사르바 랔사세뱧 파트
一切의 野叉神의 呪를 破敗,一切의 羅刹神의 呪를 破敗


10.사르바 가루데뱧 파트 사르바 간다르베뱧 파트
一切의 금시조신의 呪를 破敗,一切의 音樂神의 呪를 破敗


11.사르바 아수레뱧 파트 사르바 킨다레뱧 파트
一切의 阿修羅神의 呪를 破敗, 一切의 긴다라신의 呪를 破敗


12.사르바 마호라게뱧 파트 사르바 부테뱧 파트
一切의 마후라신의 呪를 破敗,一切의 정령마의를 破敗


13.사르바 피사체뱧 파트 사르바 쿰반데뱧 파트
一切의 치신의 呪를 破敗, 一切의 수궁부녀의귀를 破敗


14.사르바 푸타네뱧 파트 사르바 카타푸타네뱧 파트
一切의 취귀의 呪를 破敗,一切의 기취기의 呪를 破敗 


15.사르바 두르람 기테뱧 파트 사르바 두스프렠시테뱧 파트
一切의鬼神을 지나가게하는 鬼神의 呪를 破敗,一切의 난을 일으키는 鬼神의 呪를 破敗 


16.사르바 즈바레뱧 파트사르바 아파스마레뱧 파트
一切의 熱病鬼의 呪를 破敗,一切의 양두여우의 呪를 破敗


17.사르바 스라마네뱧 파트 사르바 티르티케뱧 파트
一切 지주자들의 呪를 破敗,一切의 外道士의 呪를 破敗


18.사르바 운맘데뱧 파트 사르바 비댜차례뱧 파트
一切의 狂亂鬼(광란귀)들의 呪를 破敗,一切의 明呪를 가진들의 주를 破敗


19.자야카라 마두카라 사르바르타 사다케뵤 비댜차례뱧 파트
강승한자 교만한자 一切의 의리를 성취하고자 하는 자,명행주자들의 주문을 破敗


20.차투르바기니뱧 파트
사자매신녀의 주를 破敗


21.바즈라 코마리 쿠란다리 비댜라제뱧 파트 
金剛童子 및 지성녀 및 名呪女王의 주를 破敗


22.마하프라 튱기레뱧 파트
大조복자들의 주를 破敗


23.바즈라상카라야 프라튱기라라자야 파트
金剛連鎖調伏王(금강연쇄조복왕)의 呪를 破敗


24.마하카라야 마트르가나 나마 스크르타야 파트
대흑천신 및 그神秘등에게 정례하고 귀의하는 자들의 呪를 破敗


25.인드라야 파트, 브라흐미니예 파트
帝釋天神의 주를 破敗,梵天神秘의 呪를 破敗


26.루드라야 파트, 비스나비예 파트
自在天神의 呪를 破敗, 비주천신의 呪를 破敗


27.비스네비예 파트, 브라흐미예 파트
비주천신의 주를 破敗,梵天神의 呪를 破敗


28.아그니예 파트 마하카리예 파트
화신의 주를 破敗,大黑天神秘의 呪를 破敗


29.로드리예 파트,카라단디예 파트
自在天神秘의 주를 破敗,대귀수흑귀신의 呪를 破敗


31 아인드리예 파트, 마트리예 파트
大在天神秘의 주를 破敗,대귀수흑귀신의 呪를 破敗


32.차문디예 파트, 카라라트리예 파트
노신의 주를 破敗,흑야신의 呪를 破敗


33.카파리예 파트,아디뭌토카스마사나 바시니예 파트
촉루신의 주를 破敗,아기묵티카신의 呪를 破敗


34,예케칱타 사트바 마마
위와같이 이들의 어떤 것이라도 모두 破敗시킬려고 발심한 衆生인 나를위하여 守護하소서



바.文殊弘傳會(문수홍전회)
"두스타칱타부터 반트라파타 스바하까지"이다. 

시방세계 내에서 있 을 수 있는 모든 나쁜 씀씀이와 모든 귀신(악귀,선귀,일체의 귀신)의 장난으로 일어나는 고난과 재앙, 그리고 병고를 佛頂 아래 '대금강佛頂 '가 자연히 조복 후퇴시키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 있을 수 있는 '재난, 고난, 재앙, 병고'등의 장애를 하나도 빠짐없이 샅샅이 들쳐내어 大佛頂 ,白傘 대지혜 광명의 위신력으로 소멸시키는 부분이다. 그리하여 아무리 무쇠철판 같이 두터운 업장일지라도 뚫리지 않을 수 없으며, 아무리 검은 철통일지 라도 휘어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1.두스타칱타, 파파칱타, 로드라칱타, 비드바이사칱타, 아마이트라칱타
惡心,罪惡心,暴惡心,진애심,無慈悲心을 지니고 있는 


2.우트파다얀티, 키라얀티, 만트라얀티, 자판티
食精鬼,食色鬼,食顔鬼,食氣鬼


3.조한티 우자하라, 가르바하라, 루디라하라
食靈鬼,食生鬼,食胎鬼,食血鬼


4.맘사하라, 메다하라, 마자하라, 바사하라
食肉鬼,食脂鬼,食骨髓鬼,食産鬼


5.자타하라 지비타하라 마랴하라 바랴하라
食生兒鬼,食壽命鬼,食 鬼,食供物鬼


6.간다하라 푸스파하라 파라하라 사샤하라
食香薰鬼,食화鬼,食후과鬼,食종자鬼 등의화


7.파파칱타 두스타칱타 데바그라하, 나가그라하
罪惡心이 있고, 惡心이이 있고,暴惡心이 있는 천신의 화,용신의 화


8.얔사그라하,랔사사그라하,아수라그라하 가루나그라하
야차신의 화,라찰신의화,아수라신의 화,금시조신의 화


9.킨나라그라하,마호라가그라하,프레타그라하,피사차그라하
긴다라신의화,마후라카신의화,아귀신의화


10.부타그라하,푸타나그라하,카타푸타나그라하,쿰반다그라하
정령마의화,취귀의화,기취구의화,수궁부녀의화


11.스칸다그라하,운마다그라하,차야그라하,아파스마라그라하
소아병마수령의화,광란귀의화,영귀의화,양두형여여우의 화


12.다카다키니그라하,레바티그라하,자미카그라하,사쿠니그라하
압고귀의화,여도깨비의화,독수리귀의화,말형귀의화


13.난디카그라하, 람비카그라하, 칸타파니그라하
공야이형귀의화,뱀형귀의화,닭형귀의화


14.즈바라 에카히카 드바이티야카 트레티야카
열학귀의 1일1박학 2일에1박학,3일에


15.차투르타카 니탸즈바라 비사마즈바라
4일에 1발학,계속되는 열학질,고열학질

 

16.바티카 파이티카 스레스미카 산디파티카
風病,黃疸炳,담창,이질병


17.사르바즈바라 시로르티 아르다바베다카
一切의 열병,頭痛 偏頭痛,굶고도 먹지못하는炳


18.아로차카 앜시로감, 무카로감
眼疾,입병,목병,인후병


19.흐르드로감,카르나수람, 단다수람,흐르다야수람
총통(수귀),귀병,齒痛,心痛


20.마르마수람,파라스바수람,프르스타수람,우다라수람
골절동통(관절염),협통(늑막염),척추통,복통


21.카티수람, 바스티수람, 우루수람, 잠가수람
요통,과골통,(방광염),대퇴통,완통


22.하스타수람, 파다수람, 사르방가프라튱가수람
수통,족통 一切의 지절통


23.부타베타다 다카다키니 즈바라
기시귀,압고여귀에 의한 열병


24.다드루칸듀키티 바로타바이 사르파로하링가 소사트라사가라
천행귀의 거미창,정창,침음창,적반창


25.비사요가 아그니 우다카 마라베라 칸타라
독이있는 화신,수신,용맹스러운 짐승모습의신


26.아카라 므르튜 트라이무카 트라이라타카 브르스치카 사르파나쿠라 심하 뱌그라맄사 타라 맄사 차마라지비베
횡사를 가져오는 벌,말등에 전갈,뱀,서랑사자,호랑이,곰,말곰,마갈어등의 재화


27.테삼사르베삼 시타파트라 마하바즈로 오스니삼 마하프라 튱기람
위와 같은 一切의 모든난,화를白傘 아래,대금강佛頂 의 大調伏으로서 자연퇴산시킨다.


28.야바드바 다사 요자나 뱐타레나 사마 카로미 디사 카로미
12유순 내의 계에서 집하는 타주를 결박한다.


29.파리비드야 반담 카로미
타의 명주를 執하는 것을 결박한다.


30.테조 반담 카로미
광취로서 타주를 執하는 것을 결박한다.


31.하스타 반담 카로미 파다 반담 카로미
執하는 타주의 손을 결박한다.執하는 타주의 다리를 결박한다.


32.사르방가 프라튱가 반담 카로미
執하는 타주의 一切지절을 결박한다.

 

사.秘密首 嚴呪 心(비밀수능엄주 심)


1.타댜타-즉설주왈 

 비사다 비사다 반다 반다 반다니 반다니
원합니다 光明光明,광취광취로서 용감한 금강저로서 타주를 주박주박,계박계박,해주소서.


3.바이라 바즈라 파니 파트
勇敢한 金剛手의 명주를 파패케 해주심을 원합니다.


4.훔 브룸 파트,스바하
尊敬받는 타주에 파패를 成就케 해주소서


5.나모 스타타가타야 
大如來에게 歸命합니다.


6.수가타야 야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시댬투 반트라파다 스바하
선호應共의 正眞정각을 成就토록 해주심을 나는 밀어구 합니다.소원을 성취케 해주시옵소서. 

 

이 들쳐내어 대불정계 白傘 대지혜광명의 위신력으로 소멸시키는 부분이다. 그리하여 아무리 무쇠철판 같이 두터운 업장일지라도 뚫리지 않을 수 없으며, 아무리 검은 철통일지 라도 휘어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용수보살 말씀에, "정법500년, 상법1000년을 지난 말법시대에 사는 중생들에게 있어서 자 력 신앙은 뗏목을 만들어서 타고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를 건너서 저 언덕인 피안에 이르고 자 하는 것과 같고, 타력신앙은 순풍에 돛단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서 저 언덕인 피안에 이 르고자 하는 것과 같다. 말법시대에는 자력의 고승도 불보살의 애민보호를 입지 않으면 뗏 목을 만들어 타고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를 건너고자 하는 것과 같도다" 하셨다.


그러므로 큰스님께서는 미망에 허덕이는 우리 불자들에게 이 능엄주를 매일의 일과로써 수지독송하도록 시키신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도 '인연없는 중생은 구제하기가 어렵다' 하시면서, 말에게 물을 먹이기 위하여 냇가까지 끌고 갈 수는 있으나 말이 물을 먹지 않으 면 도리가 없는 법이라고 하셨다.부처님 말씀 중에 뭇 중생의 업장을 면하지 못하게 하는 경전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많은 경전이나 다라니 중에서도 유독 이 대불정능엄신주의 위신력은 그 어떤 경전이나 다라 니에 비할 바 없이 위대하고 완벽한 것이다. 진심으로 믿고 수지독송하면 외마가 장애를 주 기 위해 전후, 좌우, 사방, 팔방, 상하에서 종횡무진 침범을 해와도 부처님, 보살, 아라
한, 천신등 모든 성현들이 올리는 귀의, 정례, 공양, 기원이 완벽하게 짜여져서 철통 같은 수비로 박아주기 때문에 그들을 완전히 조복시킬 수 있는 것이다.우리 불자들은 큰스님께서 수지독송하라 하신 그 깊은 뜻을 헤아려서 매일 대불정능엄신 주를 진심으로 독송하여 몸과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지켜나가기를 바란다.



출처: https://osel.tistory.com/55?category=44211 [O_Sel's Tistory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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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불교 2019. 10. 25. 23:05

 
般若心經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을 닦을 때 오온이 모두 진공임을 비추어 보고 일체의 고액을 건넜느니라.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即是空  空即是色. 受 想 行 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 상 행 식 역부여시


사리자여! 물질이 진공과 다르지 않고 진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니 물질이 그대로 진공이며 진공이 그대로 물질이니라. 수, 상, 행, 식도 이와 같으니라.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자여! 이 모든 오온의 법은 진공의 모습이며 생기는 것도 아니고 소멸하는 것도 아니며,더러운 것도 아니고 깨끗한 것도 아니며,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감소하는 것도 아니니라.

 


是故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無意

시고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무의

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로사  역무로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그러므로 진공 가운데는 물질도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안이비설신의도 없으며, 색성향미촉법도 없다. 안계 내지 의식계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무명이 다함도 없고 내지 노사도 없고 노사가 다함도 없느니라. 고집멸도도 없고, (깨닫는) 지혜도 없고 지혜에 의하여 얻는 바도 없느니라.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顛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

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와 같이 얻음이 없는 고로 보리살타는 얻음 없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기 때문에 마음에 걸림이 없느니라. 마음에 걸림이 없기 때문에 공포가 없고 뒤집힌 꿈속에서의 생각을 멀리 떠나 구경열반에 이르느니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그러므로 알아라. 반야바라밀다는 크게 신비로운 주문이고 가장 밝은 주문이며 위없이 드높은 주문이며 비교할 수 없는 주문이니,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능히 일체의 괴로움을 없애주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설하리라.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부록-

나무아미타불.

아래 '원영대사'의 풀이를 소개합니다.

 

 오온이란 색, 수, 상, 행, 식 5가지를 말한다.색(色)은 물질적 장애(物質的 障碍)란 뜻이니, 이는 곧 중생(衆生)과 세계(世界)의 안밖 4大(지, 수, 화, 풍)로 된 물질적 존재를 말한다.(육체와 외부 세계의 물질존재를 말한다.).수(受)는 받아 들인다는 뜻이니, 이는 곧 받아들이는 마음작용으로서 눈앞의 모든 티끌경계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상(想)은 상상(想像)의 뜻으로서, 이는 곧 상상(想像)하는 마음작용이 인연하는 바의 경계를 분별하기 때문이다.행(行)은 변천(變遷)하며 흐른다는 뜻이니, 이는 곧 사념(思念)하는 마음작용이 생각 생각 계속 이어져 변천하고 흐르며 한 곳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식(識)은 이해하고 분별한다는 뜻이니, 이는 곧 8식(識) 심왕(心王)이 일체 인연(因緣)하는 바의 경계(境界)를 이해하고 분별함을 말한다. 이 오온이 진성(眞性)을 덮어 버렸기 때문에 반야(般若)의 지혜광명(智慧光明)이 오온을 뚫고 나타나지 못한다. 중생은 망령된 집착으로 오온으로 된 육신과 마음 및 세계가 실재(實在)하는 것으로 안다. 중생은 오온의 성(性)이 본래 진공(眞空)인 것을 몰라 그 까닭에 망령된 탐착을 일으켜 이를 간파(看破)하지 못하고 항상 생사고해(生死苦海)에 잠겨있다. 그러나 보살은 오온을 비추어 그 낱낱의 것이 모두 진공(眞空)임을 본다

  

나무구고구구난관세음보살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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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여의륜주(觀自在菩薩 如意輪呪)

 

나무 못다야 나무 달마야 나무 승가야 나무 아리야 바로기제 사다야 모지사다야 

마하사다야 사가라 마하 가로니가야 하리다야 만다라 다냐타 가가나 바라지진 

다 마니 마하무다례 루로루로 지따 하리다예 비사예 옴 다나 부다니 야등

 

 

 

 

※관세음보살님이 가율사산에서 중생의 소원성취를 위하여 설하신 진언   

 

◀ 이 진언은 이름 그대로 중생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다 주는 진언이다. 

이 진언은 이레 동안 아침, 점심, 해질녘, 초저녁 밤중, 새벽 등 여섯 때에 

108번씩 외우는 것이 좋다. (여의륜다라니경)       

   

이 진언을 외우는 사람은 특별히 좋은 날을 받거나 음식을 가려먹거나 

목욕을 하는 등의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온 마음을 집중하여 

부지런히 외워야 한다. 그러면 모든 죄업이 사라지고 온갖 소원이 성취 

되며 병과 악마의 침해를 받지 않게 된다.  매일 108번씩 외우면 관세음

보살님이 도와주시며 아미타부처님과 극락세계도 볼 수 있다.   

 

이 진언은 중생의 죄업을 씻어 주고 온갖 병을 고쳐 주는 신통한 힘이 있다. 

또 이 진언을 외우면 재물과 복덕.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된다. 

 

 

아래 첨부된 사대주의 mp3 파일에 포함되어 있다.  

 

사대주(四大呪)-성수스님.mp3
3.2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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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원효스님)

 

 

모든 부처님과 부처님들이 적멸궁에 장엄해 계시는 것은 많은 겁해에 욕심을 버리고 고행하신 결과이고,중생중생이 불타는 집에 윤회하는 것은 끝없는 세상에 탐욕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막지 않는 천당에 가서 이르는 자가 적은 것은 세가지 독(탐욕, 진애, 우치)으로 자기 집 재물을 삼는 까닭이고 유혹하지 않는 악도에 많이 가는 것은 네가지 뱀(수,풍,지.화;육신), 여섯가지 욕심(재물, 여색, 음식, 명예, 잠)으로 망녕스런 마음의 보배를 삼는 까닭이다. 

 

사람이 누가 산 속에 들어가 도 닦을 생각이 없으랴만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애욕에 얽혀 있기 때문이다. 비록 산에 들어가 마음은 닦지 못할 지라도 자신의 힘을 따라 선행을 버리지 말라. 세상의 욕락을 버리면성현처럼 믿고 공경할 것이고 어려운 일을 참고 이기면 부처님과 같이 존경받을 것이다.

 

 

재물을 아끼고 탐하는 것은 악마의 권속이고 자비스런 마음으로 보시하는 것은 법왕자의 아들이다. 높은 산 험한 바위는 지혜있는 사람의 거처할 곳이고 푸른 소나무 깊은 골짜기는 수행자의 살아갈 곳이다. 주리면 나무 열매로 주린 창자를 달래고 목마르면 흐르는 물을 마셔 갈증을풀어라. 맛 있는 음식을 먹어 사랑할지라도 이 몸은 결정코 부서지고 부드러운 옷을 입어 수호할지라도 명은 반드시 마침이 있다. 메아리 울리는 바위굴로 염불당을 삼고 슬피우는 기러기를 마음의 벗으로 삼아라. 절하는 무릎이 얼음같이 시려도 불 생각하지 말고 주린 창자가 끊어질 듯 하여도 밥 구하는 생각이 없어야 된다. 백년이 잠깐인데 어찌 배우지 아니하며 일생이 얼마나 되는데 닦지 않고 놀기만 하겠느냐. 마음속의 애욕 떠난 이를 사문이라 하고 세상 일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을 출가라 한다. 

 

수행하는 이가 비단 옷을 입는 것은 개가 코끼리 가죽을 쓴 격이고 도 닦는 사람이 애정을 품는 것은 고슴도치가 쥐구멍에 들어간것 같다. 아무리 재주가 있더라도 마을에 사는 사람은 부처님이 그를 가엾게 여기시고 설사 도행이 없으나 산중에 사는 사람은 성현들이 그를 기쁘게 여긴다. 재주와 학문이 많더라도 계행이 없으면 보배있는 곳에 가려고 하면서도 길을 떠나지 않는 것 같고 수행을 부지런히 하여도 지혜가 없는사람은 동쪽으로 가려고 하면서도 서쪽을 향해가는 것 같다. 

 

지혜로운 이의 하는 일은 쌀로 밥을 짓는 것 같고 어리석은 이의 하는 것은 모래를 삶아 밥을 지으려 하는 것과 같다. 사람마다 밥을 먹어 주린 창자를 달랠 줄 알면서도 불법을 배워 어리석은 마음을 고칠줄은 모르는구나. 행과 지혜가 갖추어 지는 것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고 자기도 이롭고 남도이롭게 하는 것은 새의 두 날개와 같다. 죽을 받고 축원을 하면서도 그 뜻을 알지 못하면 단월에게 수치스런일이며 밥을 얻고 창패하되 그 이치를 모르면 불 보살께 부끄럽지 아니하랴. 사람들이 꼬리달린 벌레를 더럽게 여기듯 성현들은 사문이 깨끗하고더러운 것 분별하지 못한다고 걱정하신다. 세간의 시끄러움을 벗어 버리고 천상으로 올라가는 데는 계행이 좋은 사다리가 된다. 

 

그러므로 계행을 깨뜨린 이가 남의 복밭이 되려는 것은 마치 죽지 부러진 새가 거북을업고 하늘에 오르려 하는 것과 같다. 제 허물도 벗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남의 죄를 풀어 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계행을 지키지 못하면 남의 공양을 받을 수 없다. 행이 없는 빈 몸은 길러도 이익이 없고 덧없이 뜬 목숨은 아무리 아껴도 보전하지 못한다. 용상덕을 바래거든 끝없는 고통을 참고, 사자좌에 앉고자 하거든 길이 욕락을 등지라, 행자가 마음이 깨끗하면 천신들이 모두 찬탄하고 도인이 여색을 생각하면 착한 신들이 그를 버린다. 사대는 곧 흩어질 것, 오래 산다고 할 수가 없다. 오늘도 벌써 저녁 때가 되었으니 아침부터 서둘렀어야 할 것 아닌가. 세상 낙은 고통이 뒤따르는것인데 어찌 탐하는가. 한 번 참으면 길이 즐거울 것인데 어찌 닦지 않겠는가. 

 

도인으로서 탐욕을 내는 것은 수행인의 수치요 출가한 사람이 재산을 모으는 것은 군자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방패막이 할 말이 끝이 없는데 왜 그리 탐착하며 미루는 마음 한이 없는데 애착을 끊지 못하는가. 이 일이 한이 없으므로 세상 일을 버리지못하고 꾀하는 일이 그지 없으므로 끊을 생각을 일으키지 못한다. 오늘이 다 함 없으므로 날로 악 짓기를 많이 하고 내일이 다 함 없으므로 날로 선 짓기를 적게한다. 금년이 다 함 없으므로 한 없이 번뇌하고 내년이 다 함 없으므로 깨달음에 나아가지 못한다. 때때로 옮기고 옮겨 속히 낮과 밤이 지나가고 나날이 옮기고 옮겨 속히 초하루 그믐이 지나고 다달이 옮기고 옮겨 문득 해에 이르고 년년이 옮기고 옮겨 잠간 죽음의문에 이른다. 부서진 수레는 가지 못하고 늙은 사람은 닦을 수 없다. 누우면 게으름만 생기고 앉으면 생각이 어지러워 진다. 몇 생을 수행 않고 헛 세월만 보냈던가. 이 몸이 얼마나 살 것이관데 일생을 닦지 않는가. 몸은 반드시 마치고 말 것인데 내생은 어떻게 할 것인가. 어찌 급하고 급하지 아니한가.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全文-

 

 

 

 

 

                                               해동사문 원효 술 

 

                                               海東沙門 元曉 述

 

 

 

 

 

 

 

 

     부제불제불이 장엄적멸궁은 어다겁해에 사욕고행이요

 

     夫諸佛諸佛   莊嚴寂滅宮    於多劫海   捨欲苦行

 

 

     중생중생이   윤회화택문은 어무량세에 탐욕불사니라 

 

     衆生衆生      輪廻火宅門   於無量世   貪慾不捨 

 

 

     무방천당에 소왕지자는 삼독번뇌로 위자가재요 

 

     無防天堂   少往至者    三毒煩惱   爲自家財

 

 

     무유악도에 다왕입자는 사사오욕으로 위망심보니라 

 

     無誘惡道   多往入者    四蛇五欲     爲妄心寶 

 

 

     인수불욕귀산수도리요마는 이위불진은 애욕소전이니라

 

     人誰不欲歸山修道          而爲不進   愛欲所纏 

 

 

     연이불귀산수수심이나 수자신력하야 불사선행이어다 

 

     然而不歸山藪修心      隨自身力     不捨善行

 

 

 

     자락을 능사하면 신경여성이요 난행을 능행하면 존중여불이니라 

 

     自樂   能捨      信敬如聖      難行   能行     尊重如佛

 

 

 

     간탐어물은 시마권속이요 자비보시는 시법왕자니라 

 

      慳貪於物   是魔眷屬      慈悲布施   是法王子

 

 

 

     고악아암은 지인소거요 벽송심곡은 행자소서니라 

 

 

 

 

 

 

 

     高嶽峨巖   智人所居    碧松深谷   行者所棲

 

 

 

     기찬목과하야 위기기장하고 갈음유수하야 식기갈정이니라

 

     飢飱木果      慰其飢腸     渴飮流水     息其渴情

 

 

 

     끽감애양하야도 차신은 정괴요 착유수호하야도 명필유종이니라 

 

 

 

 

 

     喫甘愛養        此身   定壞   着柔守護        命必有終

 

 

 

     조향암혈로 위염불당하고 애명압조로 위환심우니라 

 

     助響巖穴   爲念佛堂      哀鳴鴨鳥   爲歡心友

 

 

 

     배슬여빙이라도 무련화심하며 아장여절이라도 무구식념이니라 

 

 

 

 

 

 

 

     拜膝如氷        無戀火心     餓腸如切        無求食念

 

 

 

     홀지백년이어늘 운하불학이며 일생이 기하관대 불수방일고 

 

     忽至百年        云何不學      一生   幾何     不修放逸

 

 

 

     이심중애를 시명사문이요 불련세속을 시명출가니라 

 

 

 

 

 

 

 

     離心中愛   是名沙門      不戀世俗   是名出家

 

 

     행자라망은 구피상피요 도인연회는 위입서궁이니라 

 

     行者羅網   狗被象皮   道人戀懷   蝟入鼠宮

 

 

     수유재지나 거읍가자는 제불이 시인에 생비우심하시고 

 

     雖有才智   居邑家者    諸佛   是人   生悲憂心 

 

 

 

     설무도행이라도 주산실자는 중성이 시인에 생환희심하느니라 

 

     說無道行        住山室者   衆聖   是人    生歡喜心

 

 

 

     수유재학이나 무계행자는 여보소도이불기행이요 

 

     雖有才學      無戒行者   如寶所導而不起行 

 

 

 

     수유근행이나 무지혜자는 욕왕동방이향서행이니라 

 

     雖有勤行      無智慧者   欲往東方而向西行 

 

 

 

     유지인의 소행은 증미작반이요 무지인의 소행은 증사작반이라

 

     有智人   所行    蒸米作飯     無智人   所行   蒸沙作飯 

 

 

 

     공지끽식이위기장호대 부지학법이개치심이니라 

 

     共知喫食而慰飢腸      不知學法而改癡心

 

 

 

     행지구비는 여거이륜이요 자리이타는 여조양익이니라  

 

     行智具備   如車二輪      自利利他   如鳥兩翼 

 

 

 

     득죽축원호대 불해기의하면 역불단월에 응수치호며 

 

     得粥祝願     不解其意      亦不檀越   應羞恥乎 

 

 

 

     득식창패호대 부달기취하면 역불현성에 응참괴호아 

 

     得食唱唄     不達其趣      亦不賢聖   應慙愧乎 

 

 

 

     인오미충이 불변정예인달하야 성증사문이 불변정예니라 

 

     人惡尾蟲   不辨淨穢          聖憎沙門   不辨淨穢 

 

 

 

 

 

 

 

 

 

     기세간훤하고 승공천상은 계위선제니 

 

     棄世間喧     乘空天上    戒爲善梯 

 

 

 

     시고로 파계하고 위타복전은 여절익조ㅣ 부귀상공이니라 

 

     是故   破戒      爲他福田   如折翼鳥   負龜翔空 

 

 

 

     자죄를 미탈하면 타죄를 불속이니라 

 

 

     自罪   未脫     他罪    不贖 

 

 

 

     연이어니 기무계행코 수타공급이리요 

 

     然        豈無戒行   受他供給

 

 

     무행공신은 양무이익이요 무상부명은 애석불보니라 

 

     無行空身   養無利益      無常浮命   愛惜不保 

 

 

 

     망용상덕하야 능인장고하고 기사자좌하야 영배욕락이어다

 

     望龍象德      能忍長苦     期獅子座      永背欲樂 

 

 

 

 

     행자심정하면 제천공찬하고 도인연색하면 선신사리니라 

 

     行者心淨     諸天共讚      道人戀色     善神捨離 

 

 

 

     사대홀산이라 불보구주니 금일석의라 파행조재인저 

 

     四大忽散      不保久住   今日夕矣   頗行朝哉 

 

 

 

     세락은 후고어늘 하탐착재며 일인은 장락이어늘 하불수재리요 

 

     世樂   後苦      何貪着哉   一忍   長樂        何不修哉 

 

 

 

     도인탐은 시행자수치요 출가부는 시군자소소니라 

 

     道人貪   是行者羞恥    出家富   是君子所笑 

 

 

 

     차언이 부진이어늘 탐착불이하며 제이무진이어늘 부단애착하며

 

     遮言   不盡        貪着不已     第二無盡        不斷愛着

 

 

 

     차사무한이어늘 세사불사하고 피모무제어늘 절심불기로다 

 

     此事無限       世事不捨      彼謀無際     絶心不起

 

 

 

     금일부진이어늘 조악일다하며 명일무진이어늘 작선일소라 

 

     今日不盡        造惡日多     明日無盡        作善日少 

 

 

 

     금년부진이어늘 무한번뇌하며 내년무진이어늘 부진보리로다

 

     今年不盡        無限煩惱     來年無盡        不進菩提 

 

 

 

     시시이이하야 속경일야하고 일일이이하야 속경월회하며

 

     時時移移     速經日夜      日日移移      速經月晦 

 

 

 

     월월이이하야 홀래연지하고 년년이이하야 잠도사문하나니라 

 

     月月移移     忽來年至      年年移移      暫到死門 

 

 

 

 

     파거불행이요 노인불수라 와생해태하고 좌기란식이라 

 

 

 

 

     破車不行     老人不修    臥生懈怠     坐起亂識 

 

 

 

     기생이관대 불수하고 허과일야하며  

 

     幾生        不修     虛過日夜 

 

 

 

     기활이관대 공신하야 일생불수오

 

     幾活        空身     一生不修 

 

 

 

 

 

 

     신필유종하리니 후신은 하호아 막속급호아 막속급호아 

 

     身必有終        後身   何乎   莫速急乎   莫速急乎

 

 

 

     <終>

 

 

(원효스님)

 

 

모든 부처님과 부처님들이 적멸궁에 장엄해 계시는 것은 많은 겁해에 욕심을 버리고 고행하신 결과이고,중생중생이 불타는 집에 윤회하는 것은 끝없는 세상에 탐욕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막지 않는 천당에 가서 이르는 자가 적은 것은 세가지 독(탐욕, 진애, 우치)으로 자기 집 재물을 삼는 까닭이고 유혹하지 않는 악도에 많이 가는 것은 네가지 뱀(수,풍,지.화;육신), 여섯가지 욕심(재물, 여색, 음식, 명예, 잠)으로 망녕스런 마음의 보배를 삼는 까닭이다. 

 

사람이 누가 산 속에 들어가 도 닦을 생각이 없으랴만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애욕에 얽혀 있기 때문이다. 비록 산에 들어가 마음은 닦지 못할 지라도 자신의 힘을 따라 선행을 버리지 말라. 세상의 욕락을 버리면성현처럼 믿고 공경할 것이고 어려운 일을 참고 이기면 부처님과 같이 존경받을 것이다.

 

 

재물을 아끼고 탐하는 것은 악마의 권속이고 자비스런 마음으로 보시하는 것은 법왕자의 아들이다. 높은 산 험한 바위는 지혜있는 사람의 거처할 곳이고 푸른 소나무 깊은 골짜기는 수행자의 살아갈 곳이다. 주리면 나무 열매로 주린 창자를 달래고 목마르면 흐르는 물을 마셔 갈증을풀어라. 맛 있는 음식을 먹어 사랑할지라도 이 몸은 결정코 부서지고 부드러운 옷을 입어 수호할지라도 명은 반드시 마침이 있다. 메아리 울리는 바위굴로 염불당을 삼고 슬피우는 기러기를 마음의 벗으로 삼아라. 절하는 무릎이 얼음같이 시려도 불 생각하지 말고 주린 창자가 끊어질 듯 하여도 밥 구하는 생각이 없어야 된다. 백년이 잠깐인데 어찌 배우지 아니하며 일생이 얼마나 되는데 닦지 않고 놀기만 하겠느냐. 마음속의 애욕 떠난 이를 사문이라 하고 세상 일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을 출가라 한다. 

 

수행하는 이가 비단 옷을 입는 것은 개가 코끼리 가죽을 쓴 격이고 도 닦는 사람이 애정을 품는 것은 고슴도치가 쥐구멍에 들어간것 같다. 아무리 재주가 있더라도 마을에 사는 사람은 부처님이 그를 가엾게 여기시고 설사 도행이 없으나 산중에 사는 사람은 성현들이 그를 기쁘게 여긴다. 재주와 학문이 많더라도 계행이 없으면 보배있는 곳에 가려고 하면서도 길을 떠나지 않는 것 같고 수행을 부지런히 하여도 지혜가 없는사람은 동쪽으로 가려고 하면서도 서쪽을 향해가는 것 같다. 

 

지혜로운 이의 하는 일은 쌀로 밥을 짓는 것 같고 어리석은 이의 하는 것은 모래를 삶아 밥을 지으려 하는 것과 같다. 사람마다 밥을 먹어 주린 창자를 달랠 줄 알면서도 불법을 배워 어리석은 마음을 고칠줄은 모르는구나. 행과 지혜가 갖추어 지는 것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고 자기도 이롭고 남도이롭게 하는 것은 새의 두 날개와 같다. 죽을 받고 축원을 하면서도 그 뜻을 알지 못하면 단월에게 수치스런일이며 밥을 얻고 창패하되 그 이치를 모르면 불 보살께 부끄럽지 아니하랴. 사람들이 꼬리달린 벌레를 더럽게 여기듯 성현들은 사문이 깨끗하고더러운 것 분별하지 못한다고 걱정하신다. 세간의 시끄러움을 벗어 버리고 천상으로 올라가는 데는 계행이 좋은 사다리가 된다. 

 

그러므로 계행을 깨뜨린 이가 남의 복밭이 되려는 것은 마치 죽지 부러진 새가 거북을업고 하늘에 오르려 하는 것과 같다. 제 허물도 벗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남의 죄를 풀어 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계행을 지키지 못하면 남의 공양을 받을 수 없다. 행이 없는 빈 몸은 길러도 이익이 없고 덧없이 뜬 목숨은 아무리 아껴도 보전하지 못한다. 용상덕을 바래거든 끝없는 고통을 참고, 사자좌에 앉고자 하거든 길이 욕락을 등지라, 행자가 마음이 깨끗하면 천신들이 모두 찬탄하고 도인이 여색을 생각하면 착한 신들이 그를 버린다. 사대는 곧 흩어질 것, 오래 산다고 할 수가 없다. 오늘도 벌써 저녁 때가 되었으니 아침부터 서둘렀어야 할 것 아닌가. 세상 낙은 고통이 뒤따르는것인데 어찌 탐하는가. 한 번 참으면 길이 즐거울 것인데 어찌 닦지 않겠는가. 

 

도인으로서 탐욕을 내는 것은 수행인의 수치요 출가한 사람이 재산을 모으는 것은 군자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방패막이 할 말이 끝이 없는데 왜 그리 탐착하며 미루는 마음 한이 없는데 애착을 끊지 못하는가. 이 일이 한이 없으므로 세상 일을 버리지못하고 꾀하는 일이 그지 없으므로 끊을 생각을 일으키지 못한다. 오늘이 다 함 없으므로 날로 악 짓기를 많이 하고 내일이 다 함 없으므로 날로 선 짓기를 적게한다. 금년이 다 함 없으므로 한 없이 번뇌하고 내년이 다 함 없으므로 깨달음에 나아가지 못한다. 때때로 옮기고 옮겨 속히 낮과 밤이 지나가고 나날이 옮기고 옮겨 속히 초하루 그믐이 지나고 다달이 옮기고 옮겨 문득 해에 이르고 년년이 옮기고 옮겨 잠간 죽음의문에 이른다. 부서진 수레는 가지 못하고 늙은 사람은 닦을 수 없다. 누우면 게으름만 생기고 앉으면 생각이 어지러워 진다. 몇 생을 수행 않고 헛 세월만 보냈던가. 이 몸이 얼마나 살 것이관데 일생을 닦지 않는가. 몸은 반드시 마치고 말 것인데 내생은 어떻게 할 것인가. 어찌 급하고 급하지 아니한가.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全文-

 

 

 

 

 

                                               해동사문 원효 술 

 

                                               海東沙門 元曉 述

 

 

 

 

 

 

 

 

     부제불제불이 장엄적멸궁은 어다겁해에 사욕고행이요

 

     夫諸佛諸佛   莊嚴寂滅宮    於多劫海   捨欲苦行

 

 

     중생중생이   윤회화택문은 어무량세에 탐욕불사니라 

 

     衆生衆生      輪廻火宅門   於無量世   貪慾不捨 

 

 

     무방천당에 소왕지자는 삼독번뇌로 위자가재요 

 

     無防天堂   少往至者    三毒煩惱   爲自家財

 

 

     무유악도에 다왕입자는 사사오욕으로 위망심보니라 

 

     無誘惡道   多往入者    四蛇五欲     爲妄心寶 

 

 

     인수불욕귀산수도리요마는 이위불진은 애욕소전이니라

 

     人誰不欲歸山修道          而爲不進   愛欲所纏 

 

 

     연이불귀산수수심이나 수자신력하야 불사선행이어다 

 

     然而不歸山藪修心      隨自身力     不捨善行

 

 

 

     자락을 능사하면 신경여성이요 난행을 능행하면 존중여불이니라 

 

     自樂   能捨      信敬如聖      難行   能行     尊重如佛

 

 

 

     간탐어물은 시마권속이요 자비보시는 시법왕자니라 

 

      慳貪於物   是魔眷屬      慈悲布施   是法王子

 

 

 

     고악아암은 지인소거요 벽송심곡은 행자소서니라 

 

 

 

 

 

 

 

     高嶽峨巖   智人所居    碧松深谷   行者所棲

 

 

 

     기찬목과하야 위기기장하고 갈음유수하야 식기갈정이니라

 

     飢飱木果      慰其飢腸     渴飮流水     息其渴情

 

 

 

     끽감애양하야도 차신은 정괴요 착유수호하야도 명필유종이니라 

 

 

 

 

 

     喫甘愛養        此身   定壞   着柔守護        命必有終

 

 

 

     조향암혈로 위염불당하고 애명압조로 위환심우니라 

 

     助響巖穴   爲念佛堂      哀鳴鴨鳥   爲歡心友

 

 

 

     배슬여빙이라도 무련화심하며 아장여절이라도 무구식념이니라 

 

 

 

 

 

 

 

     拜膝如氷        無戀火心     餓腸如切        無求食念

 

 

 

     홀지백년이어늘 운하불학이며 일생이 기하관대 불수방일고 

 

     忽至百年        云何不學      一生   幾何     不修放逸

 

 

 

     이심중애를 시명사문이요 불련세속을 시명출가니라 

 

 

 

 

 

 

 

     離心中愛   是名沙門      不戀世俗   是名出家

 

 

     행자라망은 구피상피요 도인연회는 위입서궁이니라 

 

     行者羅網   狗被象皮   道人戀懷   蝟入鼠宮

 

 

     수유재지나 거읍가자는 제불이 시인에 생비우심하시고 

 

     雖有才智   居邑家者    諸佛   是人   生悲憂心 

 

 

 

     설무도행이라도 주산실자는 중성이 시인에 생환희심하느니라 

 

     說無道行        住山室者   衆聖   是人    生歡喜心

 

 

 

     수유재학이나 무계행자는 여보소도이불기행이요 

 

     雖有才學      無戒行者   如寶所導而不起行 

 

 

 

     수유근행이나 무지혜자는 욕왕동방이향서행이니라 

 

     雖有勤行      無智慧者   欲往東方而向西行 

 

 

 

     유지인의 소행은 증미작반이요 무지인의 소행은 증사작반이라

 

     有智人   所行    蒸米作飯     無智人   所行   蒸沙作飯 

 

 

 

     공지끽식이위기장호대 부지학법이개치심이니라 

 

     共知喫食而慰飢腸      不知學法而改癡心

 

 

 

     행지구비는 여거이륜이요 자리이타는 여조양익이니라  

 

     行智具備   如車二輪      自利利他   如鳥兩翼 

 

 

 

     득죽축원호대 불해기의하면 역불단월에 응수치호며 

 

     得粥祝願     不解其意      亦不檀越   應羞恥乎 

 

 

 

     득식창패호대 부달기취하면 역불현성에 응참괴호아 

 

     得食唱唄     不達其趣      亦不賢聖   應慙愧乎 

 

 

 

     인오미충이 불변정예인달하야 성증사문이 불변정예니라 

 

     人惡尾蟲   不辨淨穢          聖憎沙門   不辨淨穢 

 

 

 

 

 

 

 

 

 

     기세간훤하고 승공천상은 계위선제니 

 

     棄世間喧     乘空天上    戒爲善梯 

 

 

 

     시고로 파계하고 위타복전은 여절익조ㅣ 부귀상공이니라 

 

     是故   破戒      爲他福田   如折翼鳥   負龜翔空 

 

 

 

     자죄를 미탈하면 타죄를 불속이니라 

 

 

     自罪   未脫     他罪    不贖 

 

 

 

     연이어니 기무계행코 수타공급이리요 

 

     然        豈無戒行   受他供給

 

 

     무행공신은 양무이익이요 무상부명은 애석불보니라 

 

     無行空身   養無利益      無常浮命   愛惜不保 

 

 

 

     망용상덕하야 능인장고하고 기사자좌하야 영배욕락이어다

 

     望龍象德      能忍長苦     期獅子座      永背欲樂 

 

 

 

 

     행자심정하면 제천공찬하고 도인연색하면 선신사리니라 

 

     行者心淨     諸天共讚      道人戀色     善神捨離 

 

 

 

     사대홀산이라 불보구주니 금일석의라 파행조재인저 

 

     四大忽散      不保久住   今日夕矣   頗行朝哉 

 

 

 

     세락은 후고어늘 하탐착재며 일인은 장락이어늘 하불수재리요 

 

     世樂   後苦      何貪着哉   一忍   長樂        何不修哉 

 

 

 

     도인탐은 시행자수치요 출가부는 시군자소소니라 

 

     道人貪   是行者羞恥    出家富   是君子所笑 

 

 

 

     차언이 부진이어늘 탐착불이하며 제이무진이어늘 부단애착하며

 

     遮言   不盡        貪着不已     第二無盡        不斷愛着

 

 

 

     차사무한이어늘 세사불사하고 피모무제어늘 절심불기로다 

 

     此事無限       世事不捨      彼謀無際     絶心不起

 

 

 

     금일부진이어늘 조악일다하며 명일무진이어늘 작선일소라 

 

     今日不盡        造惡日多     明日無盡        作善日少 

 

 

 

     금년부진이어늘 무한번뇌하며 내년무진이어늘 부진보리로다

 

     今年不盡        無限煩惱     來年無盡        不進菩提 

 

 

 

     시시이이하야 속경일야하고 일일이이하야 속경월회하며

 

     時時移移     速經日夜      日日移移      速經月晦 

 

 

 

     월월이이하야 홀래연지하고 년년이이하야 잠도사문하나니라 

 

     月月移移     忽來年至      年年移移      暫到死門 

 

 

 

 

     파거불행이요 노인불수라 와생해태하고 좌기란식이라 

 

 

 

 

     破車不行     老人不修    臥生懈怠     坐起亂識 

 

 

 

     기생이관대 불수하고 허과일야하며  

 

     幾生        不修     虛過日夜 

 

 

 

     기활이관대 공신하야 일생불수오

 

     幾活        空身     一生不修 

 

 

 

 

 

 

     신필유종하리니 후신은 하호아 막속급호아 막속급호아 

 

     身必有終        後身   何乎   莫速急乎   莫速急乎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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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혜연선사발원문

불교 2019. 9. 17. 19:54

이산혜연선사발원문

 

 

 

시방삼세 부처님과 팔만사천 큰 법보와 보살성문 

 

스님네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자비하신 원력으로 굽어살펴 주옵소서

 

저희들이 참된성품 등지옵고 무명속에 뛰어들어 나고죽는 

 

물결따라 빛과소리 물이들고 심술궂고 욕심내어 온갖번뇌 쌓았으며 

 

보고듣고 맛봄으로 한량없는 죄를지어 잘못된길 갈팡질팡 생사고해 

 

헤매면서 나와남을 집착하고 그른길만 찾아다녀 여러생애 지은업장

 

크고작은 많은허물 삼보전에 원력빌어 일심참회 하옵나니

 

바라옵건데 부처님이 이끄시고 보살님네 살피시어 고통바다 헤어나서

 

열반언덕 가사이다 이세상에 명과복은 길이길이 창성하고 오는세상 

 

불법지혜 무럭무럭 자라나서 날적마다 좋은국토 밝은스승 만나오며

 

바른신심 굳게세워 아이로서 출가하여 귀와눈이 총명하고

 

말과뜻이 진실하며 세상일에 물안들고 청정범행 닦고닦아 서리같은 

 

엄한계율 털끝인들 범하리까 젊잖은 거동으로 모든생명 사랑하며 

 

이내목숨 버리어도 지성으로 보호하리 삼재팔난 만나잖고 불법인연

 

구족하여 반야지혜 드러나고 보살마음 견고하여 제불정법 잘배워서 대승진리 

 

깨달은뒤 육바라밀 행을닦아 아승지겁 띄어넘고 곳곳마다 설법으로 

 

천겹만겹 의심끊고 마군중을 항복받고 삼보를 뵙사올때 시방제불

 

섬기는일 잠깐인들 쉬오리까 온갖법문 다배워서 모두통달 하옵거든

 

복과지혜 함께늘어 무량중생 제도하며 여섯가지 신통얻고 무생법인 

 

이룬뒤에 관음보살 대자비로 시방법계 다니면서 보현보살 행원으로

 

많은중생 건지올제 여러갈래 몸을나퉈 미묘법문 연설하고 지옥아귀 나쁜곳엔 

 

광명놓고 신통보여 내모양을 보는이나 내이름을 듣는이는 보리마음 

 

모두내어 윤회고를 벗어나되 화탕지옥 끓는물은 감로수로 변해지고 

 

검수도난 날센칼날 연꽃으로 화하여서 고통받던 저중생들 극락세계

 

왕생하며 나는새와 기는짐승 원수맺고 빚진이들 갖은 고통 벗어나서 

좋은복락 누려지다 모진질병 돌적에는 약풀되어 

 

치료하고 흉년드는 세상에는 쌀이되어 구제하되 여러중생 이익한일

 

한가진들 빼오리까 천겁만겁 내려오던 원수거나 친한이나 이세상의

 

권속들도 누구누구 할것없이 얽히었던 애정끊고 삼계고해 뛰어나서 

 

시방세계 중생들이 모두성불 하시이다 허공끝이 있사온들 

 

이내소원 다하리까 유정들도 무정들도 일체종지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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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

불교 2019. 9. 17. 19:53

 

 

천수경

 

千手經(천수경)

 

淨口業眞言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지미 사바하(3번)

 

開經偈

개경게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隅 我今聞見得修持 願解如來眞實義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開法藏眞言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

 

千手千眼觀自在菩薩 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 啓請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 계청

 

稽首觀音大悲呪 願力弘深相好身 千臂莊嚴普護持 千眼光明便觀照

계수관음대비주 원력홍심상호신 천비장엄보호지 천안광명변관조

 

眞實語中宣密語 無爲心內起悲心 速令滿足諸希求 永使滅除諸罪業

진실어중선밀어 무위심내기비심 속령만족제희구 영사멸제제죄업

 

天龍衆聖同慈護 百千三昧頓薰修 受持身是光明幢 受持心是神通藏

천룡중성동자화 백천삼매돈훈수 수지신시광명당 수지심시신통장

 

洗滌塵勞願濟海 超證菩提方便門 我今稱誦誓歸依 所願從心悉圓滿

세척진로원제해 초증보리방편문 아금칭송서귀의 소원종심실원만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知一切法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智慧眼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지혜안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度一切衆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善方便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도일체중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선방편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乘般若船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越苦海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승반야선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월고해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得戒足道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登圓寂山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득계족도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등원적산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會無爲舍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同法性身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회무위사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동법성신

 

我若向刀山 刀山自墔折 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

 

我若向地獄 地獄自枯渴 我若向我歸 我歸自飽滿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我若向蓄生 自得大智慧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南無觀世音菩薩摩訶薩 南無大勢至菩薩摩訶薩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나무대세지보살마하살

 

南無千手菩薩摩訶薩 南無如意輪菩薩摩訶薩 

나무천수보살마하살 나무여의륜보살마하살 

 

南無大輪菩薩摩訶薩 南無觀自在菩薩摩訶薩

나무대륜보살마하살 나무관자재보살마하살

 

南無正趣菩薩摩訶薩 南無滿月菩薩摩訶薩

나무정취보살마하살 나무만월보살마하살

 

南無水月菩薩摩訶薩 南無軍茶利菩薩摩訶薩 

나무수월보살마하살 나무군다리보살마하살 

 

南無十一面菩薩摩訶薩 南無諸大菩薩摩訶薩

나무십일면보살마하살 나무제대보살마하살

 

南無本師阿彌陀佛(3번)

나무본사아미타불

 

神妙章句大陀羅尼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예혜혜 로계새바라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바나마 나바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라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四方讚

사방찬

一灑東方潔道場 二灑南方得淸凉 三灑西方俱淨土 四灑北方永安康

일쇄동방결도량 이쇄남방득청량 삼쇄서방구정토 사쇄북방영안강

 

道場讚

도량찬

道場淸淨無瑕穢 三寶天龍降此地 我今持誦妙眞言 願賜慈悲密加護

도량청정무하예 삼보천룡강차지 아금지송묘진언 원사자비밀가호

 

懺悔偈

我昔所造諸惡業 皆有無始貪瞋癡 從身口意之所生 一切我今皆懺悔

아석소조제악업 개유무시탐진치 종신구의지소생 일체아금개참회

 

懺除業障十二尊佛

참제업장십이존불

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   寶光王火簾照佛   一切香華自在力王佛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   보광왕화렴조불   일체향화자재력왕불

 

百億恒河沙決定佛   振威德佛   金綱堅强消伏壞散佛

백억항하사결정불   진위덕불   금강견강소복괴산불

 

寶光月殿妙音尊王佛   歡喜藏摩尼寶積佛    無盡香勝王佛

보광월전묘음존왕불   환희장마니보적불    무진향승왕불

 

獅子月佛    歡喜莊嚴珠王佛    帝寶幢摩尼勝光佛

사자월불    환희장엄주왕불    제보당마니승광불

 

十惡懺悔

십악참회

殺生重罪今日懺悔   偸盜重罪今日懺悔   邪行衆罪今日懺悔

살생중죄금일참회   투도중죄금일참회   사행중죄금일참회

 

妄語衆罪今日懺悔   綺語衆罪今日懺悔   兩舌衆罪今日懺悔

망어중죄금일참회   기어중죄금일참회   양설중죄금일참회

 

惡口衆罪今日懺悔   貪愛衆罪今日懺悔   瞋碍衆罪今日懺悔

악구중죄금일참회   탐애중죄금일참회   진애중죄금일참회

 

癡暗衆罪今日懺悔

치암중죄금일참회

 

 

百劫積集罪   一念頓蕩除   如火焚枯草   滅盡無有餘

백겁적집죄   일념돈탕제   여화분고초   멸진무유여

 

罪無自性從心起 心若滅是罪亦忘 罪忘心滅兩俱空 是卽名爲眞懺悔

죄무자성종심기 심약멸시죄역망 죄망심멸양구공 시즉명위진참회

 

懺悔眞言

참회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准提功德聚   寂靜心常誦   一切諸大難   無能侵是人

준제공덕취   적정심상송   일체제대난   무능침시인

 

天上及人間   受福如佛等   遇此如意珠   定獲無等等

천상급인간   수복여불등   우차여의주   정획무등등

 

南無七俱肢佛母大准提菩薩

나무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

 

淨法界眞言

정법계진언

옴 남(3번)

 

護身眞言

호신진언

옴 치림(3번)

 

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옴 마니반메 훔(3번)

 

准提眞言

준제진언

나무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

 

我今持誦大准提   卽發菩提廣大願   願我定慧速圓明 

아금지송대준제   즉발보리광대원   원아정혜속원명 

 

願我功德皆成就   願我勝福遍莊嚴   願共衆生成佛道

원아공덕개성취   원아승복변장엄   원공중생성불도

 

如來十大發願文

여래십대발원문

 

願我永離三惡道   願我速斷貪瞋癡   願我常聞佛法僧

원아영리삼악도   원아속단탐진치   원아상문불법승

 

願我勤修戒定慧   願我恒修諸佛學   願我不退菩提心

원아근수계정혜   원아항수제불학   원아불퇴보리심

 

願我決定生安養   願我速見阿彌陀   願我分身遍塵刹

원아결정생안양   원아속견아미타   원아분신변진찰

願我廣度諸衆生

원아광도제중생

 

發四弘誓願

발사홍서원

衆生無遍誓願度 煩惱無盡誓願斷 法門無量誓願學 佛度無上誓願成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自性衆生誓願度 自性煩惱誓願斷 自性法門誓願學 自性佛道誓願成

자성중생서원도 자성번뇌서원단 자성법문서원학 자성불도서원성

 

發願已 歸命禮三寶

발원이 귀명례삼보

南無常住十方佛

나무상주시방불

南無常住十方法

나무상주시방법

南無常住十方僧(3번) 

 

 

천수경(관세음보살님께 드리는 자비기도) (한글 번역)

 

구업을- 맑히는 진언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오방의- 선신을- 안위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3번)

 

경전을- 펴는 게송

가장높고 미묘하고 깊고깊은 부처님법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뵙기 어려워라 저는이제 다행히도 보고듣고 지니오니 

원하건대 부처님의 진실한뜻 알아지다

 

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

 

천수천안 관-세음 보살님의 광대하고 원만하신 자비심의

다라니를 열어 청하옵나니-

관음보살 대비주께 머리숙여 예합니다 그원력이 위대하사 

상호또한 거룩하고 고뇌속에 빠진중생 일천팔로 거두시며 

일천눈의 광명으로 온세상을 살피시네 참된말씀 그가운데 

비밀한뜻 보이시고 쏠림없는 그맘속에 자비심이 넘칩니다

저희들의 온갖소원 어서빨리 이루옵고 모든죄업 남김없이 

깨끗하게 씻어지다 

 

천룡팔부 화엄성중 또한함께 보살피사 백천가지 온갖삼매 

한꺼번에 깨쳐지다 받아지닌 저희몸은 큰광명의 깃발이고 

받아지닌 저희마음 신비로운 곳집이디 세상티끌 씻어내고 

고통바다 어서건너 보리법의 방편문을 속히얻게 하여지다

신비로운 대비주를 읽고외워 원하오니 뜻하는일 마음대로 

원만하게 하사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이세상의 모든일을 어서빨리 알아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부처님의 지혜눈을 어서빨리 알아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한량없는 모든중생 어서빨리 건져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팔만사천 좋은방편 어서빨리 얻어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저언덕의 지혜배에 어서빨리 올라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생로병사 고해의길 어서빨리 건너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무명벗는 계정의길 어서빨리 얻어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고액여윈 열반산에 어서빨리 올라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편히쉬는 법회도량 어서빨리 모여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법성진리 나타낸몸 어서빨리 이뤄지다

 

칼산지옥 내가가면 칼산절로 무너지고 

화탕지옥 내가가면 하탕절로 말라지며

모든지옥 내가가면 지옥절로 없어지다 

아귀세계 내가가면 아귀절로 배부르고

수라세계 내가가면 악심절로 항복되며 

짐승세계 내가가면 슬기절로 생겨지이다-

 

관-세음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대세지-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천수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여의륜-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대륜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관-자재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정취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만월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수월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군다리-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십일면-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모든 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합니다(3번)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예혜혜 로계새바라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바나마 나바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라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동방에-   물뿌려서   청정도량   이루었고 

남방에-   물뿌려서   청량함을   얻었으며

서방에-   물뿌려서   불국정토   이루었고 

북방에-   물뿌려서   영원안락   얻었도다

 

온도량이   깨끗하여   더러운것   없사오니 

삼보님과   호법천룡   이도량에   내리소서

제가지금   묘한진언   받아지녀   외우오니 

대자비를   베푸시어   저희들을   살피소서

아득한-    과거부터   제가지은   모든악업 

크고작은   모든것이   탐진치로   생기었고

몸과말과   생각으로   거침없이   지었기에 

저는지금   모든죄업   참회하고   비나이다

 

오늘 참회 증명하는

참제업장보승장불       보광왕화렴조불  

일체향화자재력왕불      백억항하사결정불   

진위덕불       금강견강소복괴산불

보광월전묘음존왕불      환희장마니보적불 

무진향승왕불     사자월불    환희장엄주왕불 

제보당마니승광불께 귀의합니다-

 

살생으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도둑질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사음으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거짓말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꾸밈말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이간질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험한말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고

탐욕으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고

성냄으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고

어리석어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옵니-다-

 

백겁천겁   쌓인죄업   한생각에   없어져서 

마른풀을   불태운듯   흔적조차   없어지다

죄의자성   본래없어   마음따라   일어난것 

마음만약   없어지면   죄업또한   사라지네

죄도업도   없어지고   마음또한   공하여야 

이것을-    이름하여   진참회라   하는도다

 

업장을- 참회하는 진언

옴-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준제진언   큰공덕을   일념으로   늘외우면 

그어떠한   어려움도   침노하지   못하리니

하늘이나   사람이나   세존같이   복받으며 

이여의주   얻은이는   가장큰법   이루리라

 

칠억 부처님의 어머니-

대-준제 보살님께 귀의합니다(3번)

 

법계를- 맑히는 진언     

옴- 남(3번)

 

몸을 보호하는 진언      

옴- 치림(3번)

 

관- 세음보살님의 자비심을 지니옵신 육자 대명왕- 진언

옴- 마- 니 반메 훔(3번)

 

준제진언

나무 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

 

제가이제   준제진언   지성으로   외우옵고 

크고넓은   보리심의   광대서원   세우오니

정과혜를   함께닦음   어서빨리   밝아져서 

거룩한-    모든공덕   저는모두   이루옵고

큰복으로   이세상을   저는두루   장엄하며 

한량없는   중생들과   함께불도   이뤄지다

 

부처님께 십대발원 세웁니다

저는길이   삼악도를   여의옵기   원하오며 

저는속히   탐진치를   어서끊기   원하오며

저는항상   불법승보   듣기만을   원하오며

저는널리   계와정혜   닦기만을   원하오며

저는항상   부처님법   배우기를   원하오며

저는오래   보리심을   퇴전않기   원하오며

저는진정   극락세계   왕생하기   원하오며

저는속히   아미타불   만나뵙기   원하오며

저의분신   모든세계   두루하기   원하오며

저는널리   모든중생   제도하기   원합니다

 

네 가지- 큰서원을 세우오니

중생이-   가없지만   서원코-   건지리다

번뇌가-   끝없지만   서원코-   배우리다

법문이-   한없지만   서원코-   배우리다

불도가-   위없지만   서원코-   이루리다

마음속의  중생부터   맹세코-   건지리다

마음속의  번뇌부터   맹세코-   끊으리다

마음속의  법문부터   맹세코-   배우리다

마음속의  불도부터   맹세코-   이루리다

 

모든 발원 마쳤으니 삼보전에 귀의합니다-

시방세계   항상계신  붓다에게   귀의합니다

시방세계   항상있는  다르마에   귀의합니다

시방세계   항상계신  상가에게   귀의합니다(3번)

 

 

천수경이란?

 

 천수경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아래 참조)의 줄임말이다. 천수경은 관세음보살이 천수경 안에 있는 천수다라니를 설하시고 그 공덕과 지송법을 설하신 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의식에서 반드시 이 경을 지송하고 있다. 천수다라니, 또는 대비심다라니, 대비주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 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이 忍行時에 천관왕정주여래에게 이 다라니를 받으시고 이 다라니로서 “악세의 번뇌가 중한 일체의 중생들을 위하여 널리 큰 이익을 짓도록 하라” 는 부탁을 받으신 후 지금도 이 다라니를 가지고 말세의 중생들을 구원하고 계신다. 다라니경을 지송하면 일체의 마장이나 장애가 모두 소멸되며 모든 호법선신이 이 사람을 항상 보호하겠다고 하였다. 경에도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면 열 다섯가지의 善生을 얻으며 열 다섯가지의 악한 죽음을 받지 않는다”하였다. 이 다라니는 平等心(평등심)이며 無爲心(무위심)이며 無染着心(무염착심)이며 空觀心이며 無上菩提心(무상보제심)이다. 이 경에서 마땅히 대자비심을 배우고 무상보리심을 배우며 보살도를 닦아  일체 중생을 구호하는 큰 지혜와 힘을 배워야 하겠다. 이 경을 배우는 사람은 분명히 수승한 인연을 성취한 분이다. 이 경에서 부디 대비대원 무애위신력을 성취하시어 대보살로서 정법의 구현자가 되기를 발원합시다.

 

 

 

 

천수경 독경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CQg8l35SDEY&t=31s

 

 

 

 

우리말 천수경

 

 

입으로 지은 죄를 깨끗이 하는 진언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수수리 사바하

 

 

 

 

오방의 모든신을 안위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경전을 전달하는 게송

 

더 위없이 높고 깊은 부처님법 또한 진리

백천만겁 지내어도 만나뵙기 어려워라

제가 이제 듣고 보고 마음에 두어 외우니

부처님의 참다운 뜻 사무쳐 깨달아 지이다

 

 

 

 

 

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천의 손과 천의 눈으로 중생을 구제하시는 관자재보살님의 

 

광대하고 원만하고 걸림없는 자비의 다라니를 청하여 열어놓은

 

 

관음보살 대비주께 머리숙여 절하옵나니 

위대하신 원력으로 거룩한 상 갖추오시고 

일천팔로 온누리를 보호하여 거두으며

일천눈의 광명으로 중생을 살피오시며 

진실하온 말씀으로 비밀한 뜻 베프옵고 

하염없는 마음으로 자비심을 펴시나이다

온갖 소원 빨리 빨리 모두 다 이루오며 

저희들의 모든 죄업을 깨끗하게 씻어지이다

천룡팔부 성중들도 저희들을 보살피어 

백천가지 온갖 삼매에 한꺼번에 닦아지이다

대비주를 지닌 이 몸 큰 광명의 깃발이며 

대비주를 지닌 마음 큰 신통의 집이 오니

세상 번뇌 씻어내고 생사고해 어서 건너 

보리집에 뛰어 얻는 방편문을 얻어지이다

제가 이제 외우오며 귀의하길 원하옵나니

바라는 일 마음따라 모두 모두 이루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이 세상의 온갖 진리 어서 빨리 깨달아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진리의 칼 법문을 어서 빨리 얻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한량없는 고해의 중생 어서 빨리 건져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전지전능 묘한 방편 어서 빨리 얻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깨달음의 지혜 배에 어서 빨리 올라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생사세계 괴로움 바다 어서 빨리 건너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계를 지키고 선정닦음 빨리 빨리 이뤄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생사없는 열반 산에 어서 빨리 올라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하염없는 진리의 집 어서 빨리 드러나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진리의 몸 여래의 몸 어서 빨리 얻어지이다

 

 

칼산지옥 제가 갈제 칼산 절로 무너지고

화탕지옥 제가 갈제 화탕 절로 말라지며

지옥세계 제가 갈제 지옥 절로 소멸되고

아귀세계 제가 갈제 아귀 절로 배부르고

수라세계 제가 갈제 악한 마음 조복되며

축생세계 제가 갈제 슬기 절로 생겨지이다

 

 

관세음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대세지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천수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여의륜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대륜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관자재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정취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만월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수월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군다리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십일면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제대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불님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불님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불님께 귀의합니다 

 

 

 

 

신기하고 미묘한 큰 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까리 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마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게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예 혜혜로게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 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마가랴 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첫째 동방을 씻추오니 온 도량 청정하고

둘째 남방를 씻추오니 마음에 걸림이 없고

셋째 서방을 씻추오니 불국정토 이루옵고

넷째 북방을 씻추오니 길이 평안 얻어지이다

 

 

 

 

 

도량이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사오니

삼보님과 청룡님께서 어서 이곳에 강림하소서

제가 이제 묘한 진언 지성으로 외우오니

저희들을 대자대비로 은밀하게 수호 살펴 주옵소사

 

 

 

 

 

아득히 먼 그 옛부터 제가 지은 모든 악업 참회하고

화를 내고 어리석은 때문이오니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지어왔기 때문이오니

모든 것을 남김없이 제가 이제 참회하옵니다

 

 

 

남에게 지은 신세와 허물을 뉘우치오며

참제업장보승장불

 

사치와 낭비의 죄업을 참회하오며

보광왕화렴조불

 

한평생동안 저지른 크고 작은 모든 죄업을 참회하오며

일체향화자재력왕불

 

살생한 죄업을 참회하오며

백억항하사결정불

 

사음한 죄와 악담한 죄를 참회하오며

진위덕불

지옥에 떨어질 죄업을 소멸되기를 바라오며

금강견강소복괴산불

부처님에 설법듣는 공덕을 찬탄하오며

보광월전묘음존왕불

평생동안 성낸 죄업을 참회하오며

환희장마니보적불

무량한 세월동안 생사를 받을 고통을 소멸하고자 발원하오며

무진향승왕불

축생으로 태어날 죄업을 소멸하고자 발원하오며

사자월불

살생도적질 등의 무거운 죄업을 소멸하고자 발원하오며

환희장엄주왕불

탐욕으로 저지른 온갖 죄업을 소멸하고자 하오며

제보당마니승광불

 

 

 

 

 

살생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도둑질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사음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거짓말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발림말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이간질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나쁜말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탐애하여 지은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성내어 지은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우치하여 지은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백겁을 두고 쌓은 죄업을 한 생각에 모두 없앰하듯 불을 불태우듯 남김없이 없애져지이다

죄의 자성 본래없고 그 마음 사라지면 마음에서 일어난 그 죄업 또한 없어지이다

죄와 생각 흔적없이 모두가 공하여야 이것을 이름하여 참회라 하나이다

 

 

 

 

 

죄업을 참회하는 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준제주의 크신 공덕 고요히 늘 외우면 그 아무리 어려움도 침노하지 못하오리다

하늘이나 사람이나 부처님 복 받으오며 이 여의주 만나는 이는 가장 높고 큰 법 얻나이다

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법계를 깨끗하게 하는 진언

 

옴남

옴남

옴남

 

 

 

 

 

몸을 보호하는 진언

 

 

옴치림

옴치림

옴치림

 

 

 

 

관세음보살님의 미묘하신 본심을 뜻하는 육자진언

 

 

옴 마니 반메 훔

옴 마니 반메 훔

옴 마니 반메 훔

 

 

 

 

준제 관음의 진언

 

 

나무 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제가 이제 대준제주를 지성으로 외우옵고

크고 밝은 보리심에 광대한 원 세우오니

선정과 지혜가 어서 어서 둥글게 밝아지이다

온갖 공덕 모두다 제가 이제 외우오며 

거룩한 복덕을 두루 장엄하옵고

온 중생들과 함께 불도를 이루어지이다

 

 

 

 

부처님의 열가지 큰 발원문

원하오니 저희들이 삼악도를 여의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탐진치를 끊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불법을 항상 듣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계정혜를 닦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부처님 뵈오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보리심에 물러나지 않게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아미타 부처님을 뵙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분신을 펴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중생을 제도하게 하소서

 

 

 

 

 

네가지 큰 원

 

중생이 수없지만 기어코 다 건지리이다

번뇌가 끝없지만 기어이 다 끊으오리다

법문이 한없지만 기어이 다 배우오리다

불도가 드높지만 기어이 다 이루오리다

마음의 중생부터 맹세코 건지오리다

마음의 번뇌부터 맹세코 끊으오리다

마음의 법문부터 맹세코 배우오리다

마음의 불도부터 맹세코 이루오리다

 

 

 

 

원을 일으켜 삼보님께 귀의하오니

 

시방에 늘 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

千手千眼觀世音菩薩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經

 

 

이와같이 내가 듣사오니,

한때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보타 낙가산 관세음보살 궁전에 보배로 장엄된 도량 가운데 계시사 보배사자 자리에 앉으셨다. 그 자리는 순전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잡마니(雜摩尼:여러가지 구슬)보배로 장엄되었고 백가지 보배 당번(幢幡)으로 두루 진열되었다.

이때에 세존께서 저 사자 자리 위에서 장차 총지(總持)다라니를 연설하고자 하는 까닭에 무량무수한 큰 보살과 함께 계셨으니 그 이름은 총지왕보살, 보왕보살, 화엄보살, 대장엄보살, 보장보살, 덕장보살, 금강장보살, 허공장보살, 미륵보살, 보현보살, 문수보살 등 이와 같은 큰 보살은 다 관정대법왕자(灌頂大法王子)라 또 무량무수한 대성문승(大聲聞僧)과 함께 계셨으니 다 큰 아라한이라 위계십지(위계십지:아라한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인 우루빈나 가섭이 상수(上首:한 단체의 대표자)가 되었으며, 또 무량한 범마라천과 함께 계셨으니 선탁범마가 상수가 되었으며, 또 욕계 모든 천자(天子)와 함께 계셨으니 구파가 천자가 상수가 되었으며, 또 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과 함께 계셨으니 제두뇌타가 상수가 되었으며, 또 무량한 천용(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喉羅伽) 인비인(人非人) 등과 함께 계셨으니 천덕대용왕(天德大龍王)이 상수가 되었으며, 또 무량한 요계 모든 천여(天女)와 함께 계셨으니 동목천여가 상수가 되었으며 또 무량한 허공신(虛空神)․강신(江神)․해신(海神)․천원신(泉源神)․하소신(河沼神)․약초신(藥草神)․수림신(樹林神)․사택신(舍宅神)․수신(水神)․화신(火神)․지신(地神)․풍신(風神)․토신(土神)․산신(山神)․석신(石神)․궁전,등신(宮殿,等神)과 더불어 함께 이 법회에 모였다.

이때 관세음보살께서 이 큰 법회 가운데 계시며 이마에 쓴 관으로부터 밀밀히 신통을 놓으시니 광명이 시방에 모든 국토와 삼천대천세계에 비추어 다금색이 되고 천궁과 용궁과 모든 선신궁은 다 진동하고 대해와 강하와(江河)와 철위산(鐵圍山)과 수미산(須彌山)과 토산(土山)과 흑산(黑山)과 십대보산(十大寶山)이 다 크게 진동하며 일월 주화(珠火)성숙(星宿)의 빛이 다 나타나지 못하였다.

이때에 총지왕(總持王)보살이 이 희유한 모양과 일찍이 없었던 이런 경계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단정히 하고 합장하며 부처님께 여쭙기를 이와 같은 「신통한 모양을 누가 놓으시니까.」하고 게송으로 물으시되

 

누가 오늘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어서

널리 이러한 큰 광명을 놓았습니까.

시방에 모든 국토는 다 금색이며

삼천대천세계도 또한 그러합니다.

 

누가 오늘 자재함을 얻어서

널리 이런 대신력을 놓았습니까.

끝이 없는 부처님 국토도 다 진동하고

용궁과 신궁도 다 불안합니다.

 

지금의 이 대중은 다 의심을 내어

누구의 힘인지 헤아리지 못하오니

부처님께서는 보살과 대성문(大聲聞)과

범왕과 마왕과 모든 하늘을 위하사

 

오직 세존께서는 대자비를 베푸시어

이 신통이 누구의 힘으로 말미암은지 말씀하여 주소서.

 

이때 세존께서 총지왕보살을 칭찬하시며 말씀하시되 착하고 착하다 너는 대비심으로 모든 중생과 미래 중생을 위하여 이와 같은 일을 묻나니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라 내가 지금 너희들을 위하여 이 누구의 인연으로 말미암은지 말하리라.

선남자야 지금 이 법회가운데 한 보살이 있으니 이름은 관세음보살이라 능히 헤아릴 수 없는 옛적부터 대자대비를 성취해서 무량한 「다라니문(門)」을 닦았으며 모든 중생을 안락케 하고자 하는 연고로 밀밀히 이와 같은 큰 신통력을 놓았느리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 마치시니 이때 관세음보살께서 자리에서 일어나 의관을 단정히 하시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여짜오되,

세존이시여, 저에게 「대비심 다라니주」가 있어 지금 선설(宣說)하고자 합니다.

모든 중생들을 안락케 하고자 하는 연고며, 일체 모든 병을 없애기 위함이며, 수명을 얻게 하기 위함이며, 부요(富饒)를 얻게 하기 위함이며, 일체 나쁜 업과 큰 죄를 멸해주기 위함이며, 모든 장애와 어려움을 여의기 위함이며, 일체 백법(白法)과 모든 공덕을 기르기 위함이며, 일체 모든 착한 일을 성취하기 위함이며, 일체 모든 두려움을 멀리 여의기 위함이며, 속히 일체 바라는 원을 만족하게 되기 위함인 연고로 선설코저 하오니,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께서는 큰 자비로써 중생을 불쌍히 여기사 선설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때 세존께서 관세음보살이 간청함을 듣사옵고 말씀하시되 선남자야 너의 큰 자비심으로 중생을 안락케 하기 위하여 신주를 설하고자 하나니 지금 바로 그때라 속히 선설할지니라.

여래께서 너의 선설함을 기뻐하니 모든 부처님도 또한 그러할 것이니라.

관세음보살께서 거듭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제가 생각해 보니 과거 헤아릴 수 없는 아승지 억겁 전에 부처님께서 세앙에 나오셨으니 명호는 천광왕정주(天光王靜住) 여래시라 이 부처님께서 저를 어여삐 생각하시며 다시 일체 중생을 위하여 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廣大圓滿無碍大悲心陀羅尼)를 설하시고 금색 손으로써 저의 이마를 만지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되 선남자야 너는 마땅히 이 「대비심주문」을 가지고 널리 미래 나쁜 세상에 일체중생을 위하여 큰 이익을 지어주라 하셨습니다.

제가 그때 초지(初地:보살께서 수행하여 닦아 올라 가는데 열 계단 중제 一계단)에 머물러 있다가 한 번 이 주문을 듣고는 제팔지(第八地:보살께서 수행하여 닦아 올라 가는데 열 계단 중 제八계단)에 올랐습니다.

제가 이때 마음으로 환희하며 곧 서원을 발하기를 내가 만일 당래 세상에 능히 일체 중생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한다면 바로 내몸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구족되어 지이다 하고 성원을 세우고 나니 바로 몸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다 구족되었으며 시방에 대지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시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이 내몸과 시방에 끝이 없는 많은 세계에 동시에 광명을 놓아 비추어 주셨습니다.

이로부터 다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 계시는 곳과 무량한 법회가운데서도 거듭 이 다라니를 얻어 듣고 받아 가지고 다시 크게 환희하였더니 문득 무수억겁토록 나고 죽으며 지은 업을 소멸하였습니다.

이로부터 나는 항상 이 주눔능 지송(持誦)하되 조금도 폐하거나 잊어버리지 아니했으며 이 주문을 가진 힘으로써 나는 곳마다 항상 부처님 곁에서 연꽃에 화생(化生)하고 태보(胎報)의 몸을 받지 않았습니다.

만일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동남․동녀가 이 주문을 독송하려면 모든 중생에게 자비심을 일으키고 마땅히 나(관세음보살)를 향해 먼저 이러한 원을 발해야 하나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속히 모든 법을 알아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일찍이 지혜의 눈을 얻어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속히 일체 중생을 제도하여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일찍 좋은 방편을 얻어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속히 지혜의 배에 올라서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일찍 고해(苦海)를 건너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속히 계(戒)와 정(定)이 만족하여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일찍 열반을 증득하여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속히 무위도(無爲道)를 만나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일찍 법성(法性)을 증득하여지이다.

제가 만약 도산(刀山)지옥을 향하게 되면

도산(刀山)이 저절로 꺾어지이다.

제가 만약 화탕(火湯)지옥을 향하게 되면

화탕(火湯)이 저절로 말라지이다.

제가 만약 지옥을 향하게 되면

지옥이 저절로 소멸되어지이다.

제가 만약 아귀에게 향하게 되면

아귀는 저절로 배가 불러 고통이 없어지이다.

제가 만약 수라에게 향하게 되면

나쁜 마음은 저절로 조복이 되어지이다.

제가 만약 축생에게 향하게 되면

저절로 큰 지혜를 얻어지이다.

 

이렇게 원을 발한 다음 지극한 마음으로 나의 명자(관세음보살)을 칭염(稱念)하고 다시 나의 스승 「아미타불」을 칭염한 다음 이 주문을 외우되 하룻밤동안 21편이나 49편씩 외우면 몸가운데 있는 백천만억겁토록 나고 죽으며 지은 큰 죄가 녹을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중생이 대비신주(大悲神呪)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목숨이 마칠 때면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오셔서 손을 주시며 어느 부처님 계신 국토든 지원하는 대로 태어나게 되나이다.

다시 부처님께서 사루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중생이 대비신주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삼악도에 떨어지게 되면 나는 맹세코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또 대비신주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만약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 태어나지 못한다면 나는 맹세코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대비신주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무량한 삼매(三昧)와 변재를 얻지 못한다면 나는 맹세코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이 대비신주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현재 살아가는 데 모든 구하는 바가 만약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는 곧 이 대비신주가 허망하다고 말할 것이며 대비심 다라니(大悲心陀羅尼)라고 이름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악한 사람과 정성스럽게 외우지 않는 자는 제하나이다.

만약 모든 여인이 여자의 몸을 싫어해서 남자 몸을 얻으려고 대비심 다라니(大悲心陀羅尼)를 외우고 가져도 만약 남자 몸을 이루지 못한다면 나는 맹서코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의심을 내는 자는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어떤 중생이 절에 있는 재물과 음식을 침노하거나 훼손하여 삼보를 비방하여 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시도록 참회하여도 죄가 멸하지 않는 것도 이 대비신주를 외울 것 같으면 곧 소멸함을 얻을 것이며 만약 절에 음식이나 재물을 침노하여 가져서 시방에 스승을 대하여 참회하며 이 대비신주를 외우면 이 때 시방에 스승이 곧 와서 증명을 하실 것이며, 일체 죄업은 다 소멸되고 모든 십악과 오역과 사람을 비방하고 법(法)을 비방하며 재(齋)를 파(破)하고 계를 파하며 탑을 파하고 절을 무너뜨리며 스님의 물건을 훔치고 깨끗한 범행(梵行)을 더럽히는 등, 이와 같은 일체 악업과 큰 죄가 다 소멸되나이다.

다만 이 주문을 의심하는 자는 적은 죄와 가벼운 업도 없어지지 않는데 어찌 큰 죄가 녹겠습니까.

비록 큰 죄가 녹지 않더라도 이 주문을 들은 연고로 오히려 능히 멀리 보리(菩提)의 인이 지어지겠습니다.

다시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모든 인간과 천상에서 대비신주를 외우고 가지는 자는 15가지 좋은 일이 나며 15가지 나쁘게 죽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나쁘게 죽지 않는다는 것은

 

첫째는 주리거나 곤한 괴로움으로 죽지 않고,

둘째는 죄인이 되어 결박을 당하거나 형벌로 죽지 않으며,

셋째는 원수 맺은 이에게 보(報)갚음으로 죽지 않고,

넷째는 전쟁터나 군대에서 싸움으로 죽지 않음이요,

다섯째는 호랑이나 악한 짐승에게 죽지 않으며,

여섯째는 독사나 지네등 독한 곤충에게 물려죽지 않으며,

일곱째는 물이나 불의 재앙에 죽지 않으며,

여덟째는 독한 약에 의해서 죽지 않음이요,

아홉째는 뱃속에 잇는 독충, 독물에 죽지 않으며,

열째는 미치거나 실성하여 죽지 않음이요,

열한째는 산이나 나무, 언덕에서 떨어져 죽지 않으며,

열두째는 나쁜 사람이나 도깨비한테 죽지 않음이요,

열세째는 나쁜 귀신이나 삿된 귀신에게 죽지 않으며,

열네째는 나쁜 병에 걸려서 죽지 않음이요,

열다섯째는 자살이나 일체 비명횡사를 당하지 않습니다.

 

이 대비신주를 외우고 가진 자는 이와 같은 열다섯가지 나쁘게 죽는 일을 받지 않나이다.

열다섯 가지 좋은 일이 난다는 것은,

 

첫째는 나는 곳마다 착하고 어진 왕을 만나고,

둘째는 항상 좋은 나라에 태어나고,

세째는 항상 좋은 시절을 만나고,

네째는 항상 좋은 벗을 만나게 되고,

다섯째는 몸에 모든 기관이 구족하여 건장하고,

여섯째는 도심(道心)이 익게 되고,

일곱째는 계율을 갖추어 어기지 않고,

여덟째는 있는 권속이 항상 화순하고,

아홉째는 재물과 음식이 항상 풍족하고,

열째는 항상 다른 사람에게 공경하는 대우를 받고,

열한째는 재물을 남에게 뺏기지 않으며,

열두째는 뜻대로 구하는 바가 다 이루어지고,

열세째는 용과 하늘과 선신(善神)이 항상 보호하며,

열네째는 나는 곳마다 부처님 뵈옵고 법을 들으며,

열다섯째는 불법의 깊은 이치를 깨닫게 되옵니다.

 

대비심 다라니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는 이와 같은 열다섯 가지 좋은 일을 얻게 되므로 일체 사람과 천상과 용과 귀신들은 항상 외우고 수행하되 게으름을 내지 말아야 되나이다.

관세음보살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법회에 모인 대중 앞에 합장하고 바로 서서 모든 중생에게 크게 연민히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시고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곧 이와 같은 광대원만무애대비심 다라니(廣大圓滿無礙大悲心陀羅尼)인 신묘장구대 다라니를 설하시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가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몬제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자못자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 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야 목카 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핫다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녜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니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 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관세음보살께서 이 주문을 설하시고 나니 대지(大地)는 여섯가지로 진동하고 하늘의 비와 보배의 꽃이 비오듯이 내려오며 시방(十方)의 모든 부처님께서는 다 환희하시고 하늘의 마군이와 외도들은 놀라고 두려워 하며 이 법회에 모인 일체 대중은 도과(道果)를 각기 증득하였으니 혹 수다원과를 얻었으며, 혹 사다함과를 얻었으며, 혹 아라한과를 얻었으며, 혹은 보살 초지(初地)인 환희지(歡喜地)를 얻었으며, 혹은 이지(二地)․삼지(三地) 내지 제 십지(第十地)인 법운지(法雲地)를 얻었으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귀신과 여러 종류 중생이 다 보리심을 발하였다.

이때 대범천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단정히 하고 합장공경하며 관세음보살께 사루어 말하되,

잘하나이다 대사(大士)이시여, 내가 옛적부처 무량한 부처님 회상에 참예하여 가지가지 법과 가지가지 다라니를 들었으나 일찍이 이와 같은 광대원만무애대비심 다라니, 신묘장구는 설함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대사께서는 나를 위하여 널리 이 다라니의 모양을 설해주소서. 나와 모든 대중은 즐겨 듣기를 원하나이다.

관세음보살께서 대범천왕에게 말씀하시되 너는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기 위하여 방편으로 나에게 이와같이 묻는구나. 너는 잘 들어라 내가 너희들 대중을 위하여 간략하게 말하리라.

관세음보살께서 말씀하시되,

대자비심이 다라니의 모양이며, 평등심(平等心)이 이것이며, 무위심(無爲心)이 이것이며, 무염착심(無染着心)이 이것이며, 공관심(空觀心)이 이것이며, 공경심(恭敬心)이 이것이며, 무잡난심(無雜亂心)이 이것이며, 무뇌해심(無惱害心)이 이것이며, 무견취심(無見取心)이 이것이며, 무상보리심(無上菩提心) 등 이와같은 마음이 곧 다라니의 모양이니 너희들은 마땅히 이것을 의지하여 수행할 것이다. 

대범천왕이 말씀하되 나와 대중은 지금에 비로소 이 다라니의 모양을 알았으니 지금부터 받아 가지고 외우되 감히 잊어버리지 아니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께서 말씀하시되 만약 선남자나 선여인이 이 신주를 가지고 외우는 자는 넓고 큰 보리심을 내고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를 맹세하며 몸으로 청정히 계율을 지키고 모든 중생에게 평등한 마음을 내며 항상 이 주문을 외우되 끊어지지 않게 하고 깨끗한 방에 거처하면서 청정하게 목욕을 하며 깨끗한 의복을 입고 좋은 당번(幢幡)과 등(燈)을 달고 가지가지 향과 꽃과 여러가지 음식으로 공양을 올리며 마음을 이 다라니 외우는 곳으로 거두어 딴 반연을 두지 말지어다.

이렇게 법대로 외울 때에 마땅히 일광보살과 월광보살과 무량한 성숙과 야차와 신선이 와서 증명을 지어 그 발원이 속히 성취될 것이며 나는 이 때 천개의 눈으로 비추어 보고 천개의 손으로 호지해서 이로부터 세간의 경서(經書)와 외도의 법술전적도 또한 통달할 것이며 이 신주 외우는 자는 세상의 팔만사천가지 병을 다 치료하여 낫게 할 수 있으며 일체 귀신으로 하여금 모든 천마와 외도를 항복 받을 수 있나니라.

만약 산이나 들에서 경전을 외우고 좌선하고 있을 때 산에 있는 도깨비나 귀신들이 와서 마음을 어지럽혀서 안정하지 못할 때 이 주문을 한편이나 칠편만 외울 것 같으면 모든 귀신들은 다 묶어져 다시는 해롭히지 못하리라.

만약 법대로 외우고 가지며 모든 중생에게 자비심을 일으키는 자는 내가 이때 일체 착한 신과 용왕과 금강밀적을 보내서 그를 항상 따라 옹호하여 그 곁을 떠나지 않게 하되 마치 자기 눈동자나 자기 목숨을 보호하고 아끼듯이 하리라.

곧 칙서하여 가르되,

 

밀적금강과 오추군다와 앙구시와 팔부역사와 상가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마혜와 나라연과 금비라타와 가비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바삽과 바루나와 만선차발과 진다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사자와 마화라와 구란단타와 반지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필바가라왕과 응덕비다와 살화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범마와 삼발라와 오정거 등과 염마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제석천과 삼십삼천과 대변공덕과 발다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제두뇌타왕과 신묘여 등 대력무리들은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비루륵차왕과 비루박차와 비사문은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금색공작왕과 이십팔 부대선무리들은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마니와 발타라와 산지대장과 부라바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난타와 발난타와 사가라용과 이발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수라와 건달바와 가루라와 긴나라와 마후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수화와 뇌전신과 구반다왕과 비사드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이 모든 선신(善神)과 용왕(龍王)과 금강역사(金剛力士)와 신모여(神母女)등은 각각 오백권속(五百眷屬)이 있으며 힘이 큰 야차(夜叉)가 항상 대비신주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할 것이니 그 사람이 만약 산이나 광야에 홀로 잠자고 있을 때 이 모든 선신들은 교대로 보호해서 재앙을 없대줄 것이며, 만약 산이나 들에서 수(水)와 화(火)가 핍박해서 위험할 때도 이 주문 외우는 연고로 수․화의 재앙을 받지 않으며, 길을 잃었을 때에 이 주문을 외우는 연고로 착한 신과 용왕이 선한 사람으로 변화하여 바른 길로 인도 해주며, 적진을 만나 딴나라로 붙잡혀 갈 때 이 주문을 외우고 수행하는 연고로 대비한 관세음보살께서 모든 착한 신과 용왕으로 하여금 영접하여 본토로 돌아오게 하며 대비심을 갖춘 자를 위해 다시 재앙을 멀리 여의는 청량(淸凉)한 게송을 설하시되,

 

넓은 들과 산과 못 가운데서

호랑이나 모든 포악한 짐승무리와

뱀과 도깨비나 귀신을 만나도

이 주문 외움을 들으면 능히 해치지 못하며

 

강이나 호수나 바다에서

독한 용이나 교룡이나 마갈수와

야차와 나찰과 악한 고기를 만나도

이 주문 외움을 들으면 스스로 숨어버리며

 

군진 중에서 적에게 포위되거나

혹은 나쁜 사람에게 재물을 빼앗길 때도

지극한 정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저들이 도리어 자비심 내어 돌아가며

 

왕의 부림을 받아 옥에 갇혀서

쇠사슬로 묶여 결박을 당할 때도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저절로 옥문은 열리고 결박이 풀어져 돌아오며

 

길가다가 나쁜 집에 들리게 되어

음식에 독약을 넣어 해치려 할 때에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독약이 변하여 감로장(甘露漿)이 되며

 

여인이 아기를 낳다가 어려워지거나

삿된 귀신이 다가와 장애 놓아 참기 어려울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귀신은 물러서고 편안히 낳게 되리라.

 

나쁜 용이 염병을 일으키고 귀신이 독기를 유행시켜

나쁜 병이 침입하여 목숨을 마치려 할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염병은 없어지고 수명은 길어지리라.

 

나쁜 용과 귀신이 모든 독한 종기병을 유행시켜서

종기와 고름이 나서 아픔을 참기 어려울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독한 종기병은 저절로 없어지게 되며

중생들이 악해서 나쁜 짓을 일으키고

도깨비가 주저하여 원수가 맺어질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주저의 해는 도리어 도깨비에게 돌아가며

 

중생이 혼탁하여 정법이 멸할 때에

음욕의 불은 치성하여 마음이 전도되어

본처를 등지고 밖에 색을 탐하여서

주야로 음욕과 삿된 것을 생각하되 조금도 쉬지 않을 때

 

만약 능히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음욕의 불은 없어지고 삿된 마음은 사라지리라.

내가 만약 이 주문의 공을 다 찬탄하려면

영원토록 설하여도 다하지 못하나니라.

 

이때 관세음보살께서 범천왕에게 말씀하시되 이 주문을 다섯 번 외우고 오색(五色)실을 가져서 주문을 새겨서 24편을 만들어 24편을 이마에 맬지어다. 

이 다라니는 과거 99억이나 되는 모든 부처님이 설하셨으며 이 모든 부처님께서 모든 수행인을 위하여 욕바라밀이 만족되지 못한 자는 속히 만족되게 하고, 보리심을 내지 못한 자는 속히 발심되게 하고, 성문과(聲聞果)를 증득(證得)하지 못한 자는 속히 증득케하며, 삼천대천 세계 내에 모든 신선인이 무상보리심(無上菩提心) 발하지 못한 자는 속히 발심되게 하고, 모든 중생이 대승(大乘)의 신근(信根)을 얻지 못한 자는 이 다라니의 위신력인 까닭에 대승종자법(大乘種子法)의 싹을 증장(增長)케 하며, 나의 자비 방편인 까닭에 그로 하여금 원대로 다 갖추게 되며, 또 삼천대천 세계에 암흑처와 삼악도 중생이 나의 이 주문을 들으면 다 괴로움을 여의게 되고, 모든 보살이 초지에 오르지 못한 자는 속히 오르게 되면 내지 십지(十地)도 이르게 되고, 또 불지(佛地)에도 이르므로 자연히 삼십이상(三十二相)과 팔십(八十)가지 좋은 형상을 성취하며, 만약 성문 구하는 사람이 이 다라니를 듣고 수행하고 글로 써서 책을 내며 정직한 마음으로 여법하게 행하는 자는 네가지 성문과를 구하지 아니하여도 자연히 얻게 되나니라.

이 다라니 힘은 능히 삼천대천세계에 산(山)과 하(河)와 석벽(石壁)과 사대해수(四大海水)를 솟아오르게 하고 수미산과 철위산을 능히 움직이게 하며 또는 티끌같이 부서지게 할 수 있으며 이 큰 세계 안에 모든 중생이 다 무상보리심 발하게 하나니라.

만약 모든 중생이 현 세상에서 원하는 바가 있으면 이십일일(二十一日) 동안 깨끗이 계율을 지키고 이 다라니를 외우면 반드시 소원은 성취되며 따라서 나고 죽으면서 지은 일체 악업도 아울러 다 멸하고 삼천대천 세계에 일체제불과 보살과 범왕과 제석(帝釋)과 사천왕(四天王)과 신선(神仙)과 용왕(龍王)이 다 증명하리라.

만약 선남자나 선여인이 이 다라니 외우는 자가 강이나 바다에서 목욕하면 물속에 있는 중생들이 이 사람의 목욕한 물이 그 중생들 몸에 닿게 되면 일체 악업과 큰 죄가 다 녹고 곧 부처님 국토에 나서 다시는 태의 몸이나 습, 난의 몸을 받지 않거늘 하물며 받아가지고 독송하는 자이겠는가.

또 이 주문 독송하는 자가 길을 갈 적에 큰 바람이 불어와 이 사람의 몸이나 터럭이나 옷에 스친 바람이 모든 종류의 중생들 몸에 스쳐 지나가면 이 중생은 일체 무거운 좌와 나쁜 업이 아울러 녹고 다시는 삼악도의 과보를 받지 않고 항상 부처님 곁에 나게 되나니 마땅히 알아라.

이 주문 외우고 가지는 자의 얻는 복덕의 과보는 가히 생각으로 다할 수 없으며 천(千) 부처님께서 함께 찬탄하여도 능히 다하지 못하나니라.

또 이 주문 외우고 가지는 자가 입으로 하는 말이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일체 천마(天魔)나 외도(外道)와 용과 신이 모든 귀신이 들으면 다 청정한 법음으로 듣게 되어 다 이 사람에게 공경하는 마음을 내어 부처님과 같이 존경하리라.

이 다라니를 외우고 가지는 사람은 곧 부처님의 몸이 되나니 99억의 모든 부처님께서 사랑하시고 아껴주시는 까닭이며 또 이 사람은 곧 광명의 몸이 되나니 일체 모든 부처님의 큰 지혜의 빛으로 항상 비추어 주시는 연고며 이 사람은 곧 자비를 갖추게 되나니 항상 이 다라니로 일체 중생을 구제하고 보호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곧 묘법을 갖추게 되나니 널리 일체 다라니 문을 거두는 연고며, 이 사람은 선정을 갖추게 되나니 백천삼매가 항상 현전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허공을 갖추게 되나니 항상 공(空)과 혜(慧)로 중생을 관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무외(無畏)를 갖추게 되나니 용과 하늘의 착한 신이 항상 보호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묘어(妙語)를 갖추게 되나니 입 가운데 다라니 음성이 끊어지지 않는 연고며, 이 사람은 상주(常住)를 갖추게 되나니 삼재(三災)와 나쁜 세월이 능히 없애지 못하며, 이 사람을 해탈을 갖추게 되나니 천마와 외도가 능히 머물러 해롭히지 못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약왕(藥王)을 갖추게 되나니 항상 이 다라니로 중생의 병을 치료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신통을 갖추게 되나니 모든 부처님 국토를 왕래하며 놀되 자재함을 얻는 연고니라.

이와 같이 송지(誦持)하는 자의 공덕을 찬탄하되 다할 수 없나니라.

선남자야 만약 어떤 사람이 세상의 괴로움을 싫어해서 오래 살고 길이 즐거움을 구하고자 하면 마땅히 조용한 곳에 있으면서 청정하게 결계(結界:깨끗이 재계를 지키고 공부할 도량을 정하는 것)하고 옷을 입을 때 주문을 외우며 또 물과 밥과 향과 약을 일백팔편(一百八遍)씩 주문을 외우고 먹으면 반드시 목숨이 120세 되도록 길어질 것이며 만약 능히 여법하게 결계하고 법대로 주문을 외우며 수행하면 도든 것을 다 성취하나니 그 결계법이란 칼을 가지고 주문 21편(遍)외우고 땅을 그어서 경계를 삼으며 혹은 깨끗한 물을 가지고 주문 21편 외우고 사방에 붓고 경계를 삼으며 혹은 희 개자(介子)를 가지고 주문 21편 외우고 사방상하로 던져서 경계를 삼으며 혹은 깨끗한 회(灰)를 가지고 주문 21편 외우고 두루 사변(四邊)으로 흩고 경계를 삼으며 혹은 생각 가는 곳마다 경계를 삼으며 혹은 오색실(五色線)을 가지고 주문 21편 외우고 두루 네 곳에 두루고 경계를 삼고 수행하면 다 얻게 되며 만약 법대로 받아 행하면 자연히 과를 얻을 것이니라.

이 다라니는 이름만 들어도 오히려 무량겁토록 생사중죄(生死重罪:나고 죽으면서 지은 큰 죄)가 멸할 것인데 어찌 송지(誦持)하는 자야 말할 것이겠는가.

만약 이 다라니를 얻어서 독송하는 자는 마땅히 알라. 이미 무량한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여 널리 선근을 심었나니라.

만약 모든 중생을 위해서 그 괴로움과 어려움을 건져주며 여법하게 외우고 가지는 자는 이 사람은 곧 대비를 갖춘 자라 오래지 않아 부처님이 될 것이며 모든 중생을 보게 되면 이 주문을 외우게 하고 듣게 하여서 보리(菩提)의 인(因)을 지어준다면 이 사람의 공덕은 무량무변하여 찬탄하여도 다할 수 없나니라.

만약 마음을 정성스럽게 쓰며 몸으로는 재계를 지켜 청정히 가지고 일체 중생을 위해서 전세부터 지금까지 지어온 업을 정성껏 참회하며 또한 내가 무량겁으로 오면서 지은 가지가지 악업과 무거운 죄를 정성껏 참회하고 삽삽(馺馺:빨리빨리)히 이 다라니를 외우되 소리소리마다 끊어지지 아니하면 네 가지 성문과(聲聞果)를 이 생에서 곧 중득하며 그 영리한 근기와 지혜가 있어 방편(方便)을 관(觀)하는 자는 십지과위(十地果位)가 어렵지 않게 증득하거늘 어찌 세상에 조그마한 복이 원대로 성취 안되겠는가. 이것은 다 이 관세음보살의 대비원력이 심중한 연고며 또 연고며 또 이 다라니의 위신력이 광대(廣大)한 연고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되,

만약 국토에 재난이 일어날 때 이 국토의 왕이 능히 정법(正法)으로 국가를 다스리되 너그럽게 속박된 사람을 놓아주고 중생들의 허물을 용서하며 칠일칠야(七日七夜)동안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이 대비심다라니(大悲心陀羅尼)를 송지하면 이 신주(神呪)의 위신력으로 국토에 일체 재난이 모두 없어지며 여러가지 곡식은 풍성하며 모든 백성은 안락하리라.

만약 딴 나라에서 자주 침입하여 백성은 불안하고 대신(大臣)은 배반하며 나쁜 염병은 유행하고 물은 가물며 해와 달은 정도를 잃고 폭우와 우박이 내려서 모든 곡식을 손상하고 용맹스러운 짐승이 떼를 지어 다니면서 백성을 해롭게 하는 등 이와 같은 가지가지 상서롭지 못한 일들이 속출할 때에 마땅히 천안대비심상(千眼大悲心像)을 조성하여 대비상면(大悲像面)은 서방으로 향하여 모시고 가지가지 향과 꽃과 보배 당번(幢幡)과 보배 개(盖)와 여러가지 좋은 음식으로써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껏 공양 올리며 그 국왕은 또 칠일칠야 동안 몸과 마음을 오로지 하여 이 다라니 신묘장구(神妙章句)를 송지하면 외국의 원적(怨敵)이 자연히 항복하고 국가간에 원수가 없어지며 국토는 통일되어 자심(慈心)으로 서로 향하게 되며 왕자(王子)와 백관(百官)이 다 충성을 하고 후비(后妃)와 궁녀(宮女)는 효순하고 공경히 왕에게 향할 것이며 모든 천용(天龍)과 선신(善神)이 그 나라를 옹호해서 바람과 비는 순조롭게 내려지며 곡식과 과일은 풍성하고 모든 국민들은 안락하리라.

만약 가정에 큰 병이 생기며 백가지 좋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나쁜 귀신과 삿된 마군이가 그 가정을 요란하게 하며 나쁜 사람들이 해롭게 하며 나쁜 말로 이간을 하여 집안이 화순하지 못하며 주위에 사는 사람들과도 불화가 될 때 마땅히 대비천안상전(大悲千眼像前)에 단(壇)과 도량을 설치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칭염한 다음 이 다라니 천편만 외우면 이러한 나쁜 일들은 다 없어지고 영원토록 편안하리라.

아난존자가 부처님께 말씀하되,

세존이시여, 이 주문의 이름은 어떻게 받아 가지리닛고?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되 이 신주(神呪)는 가지가지 이름이 있으니 일명 광대원만(廣大圓滿)이며, 일명 무애대비(無礙大悲)며, 일명 구고다라니(救苦陀羅尼)며, 일명 연수다라니(延壽陀羅尼)며, 일명 멸악취다라니(滅惡趣陀羅尼)며, 일명 파업장다라니(破業障陀羅尼)며, 일명 수심자재다라니(隨心自在陀羅尼)이니 이와 같이 받아 가질지니라.

아난존자가 다시 부처님께 여짜오되 세존이시여 이 보살 마하살의 명호는 어떠하며 또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보살행을 닦으셨길래 능히 이와 같은 큰 다라니를 잘 설하시나이까?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께서는 이 보살의 명호와 보살행 닦은 기간을 설해주시고 또 무슨 선근을 성취하셨기에 능히 이와 같은 큰 다라니(陀羅尼)를 설하시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이 보살의 명호는 관세음이며 다시 견색(羂索)이며 또한 천광안(千光眼)이니라. 이 관세음보살은 불가사의한 위신력이 있으니 이미 과거무량무수한 아승지겁전에 성불하였으니 명호는 정법명여래(正法明如來)날, 대비원력으로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도를 성숙시키고 안락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에 보살의 형상을 나타내셨느니라.

이 보살의 명호도 듣기 어려운데 어찌 볼 수 있는 것이 쉽겠느냐. 그러므로 너희들 대중과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과 천용과 귀신들은 다 공경하며 항상 이 보살께 공양하고 명호를 칭염(稱念)하며 예찬(禮讚)하면 무량한 복을 얻고 무량한 죄를 멸하며 목숨이 마치면 극락세계인 아미타불(阿彌陀佛) 국토에 왕생하게 되리라.부처님께서 아난존자에게 말씀하시되,

만약 부유하고자 가지가지 보배 재물을 얻고자 하면 여의주수(如意珠手) 진언을 하고, 만약 가지가지 불안으로 안락을 구하는 자는 저 견색수(羂索手) 진언을 하고, 만약 뱃속에 가지가지 병을 제거하려면 저 보발수(寶鉢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모든 도깨비와 귀신을 항복 받으려면 저 보검수(寶劍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천마(天魔)나 큰 마구니를 항복 받으려거든 저 발절라수(拔折羅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원수나 적을 꺾어 무너뜨리려면 저 금강저수(金剛杵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모든 때에 두려워서 불안한 자는 저 시무외수(施無畏手) 진언을 하고, 만약 눈이 어두워 광명을 구하는 자는 저 일정마니수(日精摩尼手) 진언을 하고, 만약 열병이나 독한 병으로 청량함을 구하는 자는 월정마니수(月精摩尼手) 진언을 하고, 만약 영화스러운 벼슬을 구하거든 저 보궁수(寶弓手) 진언을 하고, 만약 착하고, 어진 벗을 일찍 만나려거든 보전수(寶箭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몸 위에(뱃속이나 속병 아닌 겉에 병) 가지가지 병을 없애려거든 저 양유지수(楊柳枝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몸 위에 아홉가지 횡난을 없애려거든 저 백불수(白拂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권속이 화순하고자 하면 저 호병수(胡甁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호랑이나 표범 등 악한 짐승을 물리치려거든 저 방패수(防牌手) 진언을 하고, 일체시에 항상 관재를 여의려거든 저 월부수(鉞斧手) 진언을 하고, 만약 아들이나 딸이나 남자 여자나 심부름꾼 등을 구하려면 저 옥환수(玉環手) 진언을 하고, 만약 가지가지 공덕을 성취하려거든 백연화수(白蓮花手) 진언을 하고, 만약 시방 모든 부처님의 묘한 국토에 나려거든 청연화수(靑蓮花手) 진언을 하고, 만약 광대한 지혜를 성취하려거든 보경수(寶鏡手) 진언을 하고, 만약 시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을 친견하려면 자연화수(紫蓮花手) 진언을 하고, 만약 땅 가운데 가지가지 감춰져 있는 것을 구하거든 보협수(寶篋手) 진언을 하고, 만약 선도(仙道)를 속히 성취하려거든 오색운수(五色雲手) 진언을 하고, 만약 범천(梵天)에 나기를 원하거든 군지병수(君遲甁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모든 천궁에 나고자 하거나 또는 도솔천궁에 나서 미륵보살을 친견 하고자 하거든 홍연화수(紅蓮花手) 진언을 하고, 만약 타방에서 오는 원수나 적을 물리치려거든 극삭수(戟矟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모든 하늘의 착한 신들을 불러보려거든 보라수(寶螺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귀신으로 하여금 심부름시키되 어김이 없게 하려거든 촉루장수(髑髏杖手) 진언을 하고, 만약 시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이 속히 오셔서 손을 주셨으면 하거든 수주수(數珠手) 진언을 하고, 만약 미묘한 범음성(梵音聲)을 성취하려거든 보탁수(寶鐸手) 진언을 하고, 만약 구변과 언사가 뛰어나고, 공묘함을 구하거든 보인수(寶印手) 진언을 하고, 만약 천룡과 선신이 항상 와서 옹호함을 바라거든 구시철구수(俱尸鐵鉤手) 진언을 하고, 만약 자비로써 일체 중생을 덮어 보호해 주며 중생들이 자기에게 두려움을 일으키지 않게 하려거든 석장수(錫杖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귀신과 용과 뱀, 호랑이, 사자, 사람과 사람아닌 것들에게 공경함을 구하려거든 저 합장수(合掌手) 진언을 하고, 만약 나는 곳마다 모든 부처님 곁을 여의지 않으려거든 저 화불수(化佛手) 진언을 하고, 만약 날 적마다 모든 부처님의 궁전에 나고 태로 나는 몸을 받지 않으려거든 화궁전수(火宮殿手) 진언을 하고, 만약 총명하여 많이 듣고, 널리 배우되 기억하여 잊어버리지 않으려거든 저 보경수(寶經手) 진언을 하고, 만약 지금부터 부처님 될 때까지 보리심이 물러서지 않으려거든 불퇴금륜수(不退金輪手) 진언을 하고, 만약 시방에 모든 부처님이 속히 오셔서 이마를 만지고, 받기를 원하거든 정상화불수(頂上化佛手) 진언을 하고, 만약 과일과 곡식이 번성하려거든 포도수(葡萄手) 진언을 할지니라.

** 이 모든 진언의 주는 아래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에 나옴.

 

이와 같이 여러가지 구하는 법(法)이 천 가지가 있으되 지금 간략해서 조금 설할 뿐이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에게 다시 말씀하시되 너는 깊은 마음으로 깨끗이 이 대비심 다라니를 받아 가지고, 이 사바세계에 널리 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여라.

이 다라니는 일체 인간과 천인과 육도 중생과 사생(四生) 중생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며 또한 보살십성(十聖)과 삼현(三賢)보살과 귀신과 나찰에게도 큰 이익이 되나니라.

만약 근심스러운 일과 괴로운 것이 몸에 얽혀 있더라도 이 다라니로써 다스리면 쾌차하지 못할 것이 없나니 이 대신주(大神呪)를 법에 의지하여 수지하고, 수행할 것 같으면 말라죽은 나무에서도 오히려 가지가 나고, 꽃이 피고, 과일이 생기거든 어찌 뜻이 있고, 아는 것이 있는 중생들 몸에 병이나 근심 따위가 없어지지 않겠는가.

선남자야 이 다라니의 위신력은 불가사의에서 찬탄하되 다할 수 없나니라.

만약 과거 아득한 옛날부처 널리 선근(善根)을 심어 놓지 않았으면 이 주문의 이름도 듣지 못하는데 어찌 볼 수 있겠느냐.

너희들 대중과 하늘 사람과 용과 신들은 내가 이렇게 찬탄하니 따라서 기뻐하고, 찬탄할지니라.

만약 이 주문을 비방하는 자는 곧 저 99억 모든 부처님을 비방함이 되나니라.

만약 이 다라니를 의심하여 믿지 않는 자는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영원토록 큰 이익을 잃어버리고, 백천만겁토록 윤회하되 항상 나쁜 곳에 태어나 벗어날 기약이 없으며 부처님도 항상 뵙지 못하고, 영원히 부처님 법(法)도 듣지 못하며 또한 보살이나 아라한이나 내지 스님도 보지 못하게 되리라.

이 큰 법회중에 보살과 금강밀적과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과 신선과 용과 귀신들이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 찬탄함을 듣고, 다 크게 환희하며 가르침을 받들어 수행하였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  끝.>

 

 

觀世音菩薩四十二手呪

 

1. 觀世音菩薩如意珠手眞言

옴 바아리 바다리 훔 바탁

여러 가지 보배재물을 얻고자 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 觀世音菩薩羂索手眞言

옴 기리나라 모나라 훔 바탁

여러 가지 불안으로 안락을 구하거던 이 진언을 외우시오

 

3. 觀世音菩薩寶鉢手眞言

옴 기리기리 바아라 훔 바탁

뱃속에 모든 병고를 없애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4. 觀世音菩薩寶劒手眞言

옴 제세제야 도미니 도제 삿다야 훔 바탁

일체 도깨비 귀신을 항복 받으려거던 이 진언을 외우시오

 

5. 觀世音菩薩跋折羅手眞言

옴 이베이베 이야 마하 시리예 사바하

일체 천마외도를 항복 받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6. 觀世音菩薩金剛杵手眞言

옴 바아라 아니바라 닙다야 사바하

일체 원적을 꺽어 없애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7. 觀世音菩薩施無畏手眞言

옴 아라나야 훔 바탁

일체처에 두려움이 있어 안온함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8. 觀世音菩薩日精摩尼手眞言

옴 도비가야 도비바라 바리니 사바하

눈이 어두워 광명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9. 觀世音菩薩月精摩尼手眞言

옴 소싯지 아리 사바하

열병으로 청량함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0. 觀世音菩薩寶弓手眞言

옴 아자미례 사바하

영화스러운 벼슬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1. 觀世音菩薩寶箭手眞言

옴 가마라 사바하

착한 친구를 일찍이 만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2. 觀世音菩薩楊柳枝手眞言

옴 소싯지 가리바리 다남타 목다에 바아라 바아라 반다 하나하나 훔바탁

가지 가지 병을 없애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3. 觀世音菩薩白拂手眞言

옴 바나미니 바아바제 모하야 아아 모하니 사바하

일체 악한 장난을 소멸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4. 觀世音菩薩寶甁手眞言

옴 아례 삼만염 사바하

모든 권속이 화합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5. 觀世音菩薩防牌手眞言

옴 약삼나나야 전나라 다노발야 바사바사 사바하

일체 호랑등 악한 짐승을 물리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6. 觀世音菩薩鉞斧手眞言

옴 미라야 미라야 사바하

어느때 어느곳에 든지 관재가 없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7. 觀世音菩薩玉環手眞言

옴 바나맘 미라야 사바하

아들과 딸이거나 심부름꾼을 얻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8. 觀世音菩薩白蓮花手眞言

옴 바아라 미라야 사바하

가지 가지 공덕을 성취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9. 觀世音菩薩靑蓮花手眞言

옴 기리기리 바아라 불반다 훔바탁

시방세계정토에 나기를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0. 觀世音菩薩寶鏡手眞言

옴 미보라 나락사 바아라 만다라 훔바탁

커다란 지혜를 얻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1. 觀世音菩薩紫蓮花手眞言

옴 사라사라 바아라 가라 훔 바탁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을 면대해보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2. 觀世音菩薩寶篋手眞言

옴 바아라 바사가리 아나맘나훔

땅속에 모든 보물을 얻어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3. 觀世音菩薩五色雲手眞言

옴 바아라 가리라타 맘타

신선의 도를 취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4. 觀世音菩薩君遲手眞言

옴 바아라 서가로타 맘타

범천에 나기를 구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5. 觀世音菩薩紅蓮花手眞言

옴 상아례 사바하

제천궁에 나기를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6. 觀世音菩薩寶戟手眞言

옴 삼매야 기니하리 훔 바탁

타방으로부터 오는 역적과 원수를 물리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7. 觀世音菩薩寶螺手眞言

옴 상아례 마하 삼만염 사바하

일체 제천선신을 불러보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8. 觀世音菩薩髑髏杖手眞言

옴 도나 바아라 햑

일체귀신을 심부름시켜 어김없고져 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9. 觀世音菩薩數珠手眞言

나모라 다나다라야야 옴 아나바제 미아예 싯디 싯달제 사바하

시방에 계시는 부처님이 속히 오셔서 손을 주었으면 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0. 觀世音菩薩寶鐸手眞言

나모 바나맘 바나예 옴 아미리 담암베 시리예 시리탐리니 사바하

일체 미묘한 범음을 성취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1. 觀世音菩薩寶印手眞言

옴 바아라녜 담아예 사바하

구변과 언사가 교묘함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2. 觀世音菩薩俱尸鐵鉤手眞言

옴 아가로 다라가라 미사예나모 사바하

선신과 용왕이와서 옹호함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3. 觀世音菩薩錫杖手眞言

옴 날지 날지 날타바지 날제 나야바니 훔바탁

자비심으로 일체 중생을 덮어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4. 觀世音菩薩合掌手眞言

옴 바나만 아링하리

귀신과 용과 뱀 호랑이 사자와 인비인이 공경함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5. 觀世音菩薩化佛手眞言

옴 전나라 바맘타 이가리 나기리 나기리 훔 바탁

나는 곳마다 부처님 곁을 여의지않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6. 觀世音菩薩化宮殿手眞言

옴 미사라 미사라 훔 바탁

항상 부처님 궁전에 있고 다시 탯덩이 몸을 받지않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7. 觀世音菩薩寶經手眞言

옴 아하라 살바미냐 다라 바니뎨 사바하

많이듣고 널리 배우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8. 觀世音菩薩不退金輪手眞言

옴 서나미자 사바하

이몸으로 부처님 되기까지 보리심을 퇴치않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9. 觀世音菩薩頂上化佛手眞言

옴 바아라니 바아람예 사바하

시방부처님이 속히 와서 마정수기 하심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40. 觀世音菩薩葡萄手眞言

옴 아마라 검제이니 사바하

곡식과 과실이 번성함을 원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41. 觀世音菩薩甘露手眞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소로소로야 사바하

일체 중생의 기갈한자로 청량함을 얻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42. 觀世音菩薩總攝千臂手眞言

다냐타 바로기제 새바라야 살바도따 오하야미 사바하

삼천대천세계 마군이를 항복받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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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寶王三昧論

 

 

 

 

一念身不求無病 身無病則貪欲易生 

 

二處世不求無難 世無難則驕奢必起 

 

三究心不求無障 心無障則所學?等 

 

四立行不求無魔 行無魔則誓願不堅 

 

五謀事不求易成 事易成則志存輕慢 

 

六交情不求益吾 交益吾則虧損道義 

 

七於人不求順適 人順適則心必自矜 

 

八施德不求望報 德望報則意有所圖 

 

九見利不求沾分 利沾分則癡心亦動 

 

十被抑不求申明 抑申明則怨恨滋生 

 

 

 

 

是故聖人設化 以病苦爲良藥. 以患難爲逍遙. 以遮障爲解脫. 以群魔爲法侶. 以留難爲成就. 以?交爲資糧. 以逆人爲園林. 以布德爲棄?. 以疎利爲富貴. 以屈抑爲行門. 如是居碍反通. 求通反碍. 是以如來. 於障碍中得菩提道. 至若鴦?摩羅之輩. 提婆達多之徒. 皆來作逆. 而我佛悉與記?. 化令成佛. 豈非彼逆乃吾之順也. 彼壞乃我之成也. 而今時世俗 學道之人 若不先居於碍. 則障碍至時. 不能排遣使法王大寶 由玆而失. 可不惜哉. 可不惜哉. 

 

 

 

 

 

 

 

 

 

 

 

한글 보왕삼매론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하셨느니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하셨느니라.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하셨느니라. 

 

 

 

 

 

수행하느데 魔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으로서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하셨느니라.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데 두게되나니 ,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하셨느니라.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하셨느니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서 원림을 삼으라」하셨느니라.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덕을 베푸는 것을 헌신처럼 버리라」하셨느니라.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적은 이익으로서 부자가 되라」하셨느니라.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하셨느니라. 

 

 

 

 

 

 

이와 같이 막히는 데서 도리어 통하는 것이요, 통함을 구하는 것이 도리어 막히는 것이니, 이래서 부처님께서는 저 장애 가운데서 보리도를 얻으셨느니라. 

 

저「앙굴마라」와 「제비달다」의 무리가 모두 반역스런 짓을 했지만 우리 부처님께서는 모두 수기를 주셔서 성불하게 하셨으니, 어찌 저의 거슬리는 것이 나를 순종함이 아니며 제가 방해한 것이 나를 성취하게 함이 아니리요. 

 

요즘 세상에 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만일 먼저 역경에서 견디어 보지 못하면 장애에 부딪칠 때 능히 이겨내지 못해서 법왕의 큰 보배를 잃어버리게 되나니, 이 어찌 슬프지 아니하랴!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 가로 니가야  옴 살바바예수 다라나가라야

다사명 나먁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 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다라다라 다린 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 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싣다야 사바하 

 

마하 싣다야 사바하 싣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 싱하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 사간타 이 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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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팔양신주경

불교 2019. 9. 17. 19:48

 

천지팔양신주경 

天地八陽神呪經

  

 

이와 같이 법문하시는 것을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비야달마성의 조용한 곳에 계실 적에 여러 곳에서 따라 다니던 사부대중이 부처님을 향하여 둘러앉았다.

 

그때 대중가운데 있던 무애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합장하고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곳 염부주중생들이 번갈아가며 서로 출생하기를 옛적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아니하였으나 유식한 사람은 적고 무식한 사람은 많으며 염불하는 사람은 적고 잡신에게 구하는 사람은 많고 계행을 지키는 사람은 적고 계행을 어기는 사람은 많으며 꾸준히 정진하는 사람은 적고 게으른 사람이 많으며 지혜 있는 사람은 적고 어리석은 사람은 많으며 장수하는 사람은 적고 단명한 사람은 많으며 선정을 닦는 사람은 적고 마음이 산란한 사람은 많으며 부귀한 자는 적은데 빈천한 자는 많고 온유한 사람은 적고 딱딱한 사람은 많으며 흥성하는 자는 적고 외로운 자는 많으며 정직한 자는 적은데 아첨하는 사람이 많으며 청렴하고 삼가는 사람은 적고 탐내고 흐릿한 사람은 많으며 보시하는 사람은 적은데 인색한 사람은 많고 신실한 사람은 적은데 허망한 사람이 많으며 세속은 천박하고 관법은 혹독하며 부역은 심하여 백성은 궁핍하고 어려워서 구하는 바가 얻어지지 아니함은 진실한 믿음이 아닌 사도를 보고 잘못되어서 이와 같은 고통을 겪는 듯 하오니 바라옵건대 세존께서 이 사견이 잘못된 중생들을 위하여 올바른 법문을 설하셔서 잘못된 것을 깨달고 모든 고통을 면하게 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좋다 무애보살아, 네가 큰 자비로서 소견이 잘못된 중생들을 위해 불가사의한 여래의 바른 법을 물으니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깊이 생각하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천지팔양경을 해설하리라. 이경은 과거의 모든 부처님께서도 말씀하셨고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도 마땅히 말씀하실 것이요. 현재 계신 부처님들도 말씀하시니라. 이 하늘과 땅 사이에는 사람이 가장 뛰어나고 높으니 모든 만물 중에 귀한 것이니 사람은 바르고 참되어야 하고 마음에는 허망함이 없어야 하며 몸은 바르고 참된 일을 행해야 하느니 왼편으로 삐친 획은 (人) 바르다는 뜻이요 오른편으로 삐친 획은 참되다는 뜻이니 항상 바르고 참된 일을 행해야 함으로 사람이라 이름 하느니라. 그러므로 사람은 능히 도를 넓히고 도는 몸을 윤택케 하는 것이니 도를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면 모두 성인의 도를 이루느니라.

 

또 무애보살아, 모든 중생이 이미 사람 몸을 얻었지만 복을 닦지 못하고 참된 것을 등지고 여러 가지 나쁜 업만 지었음으로 장차 목숨이 마칠 때에 고생의 바다에 빠져서 여러 가지 죄를 받게 되나니, 만약 이 경을 듣고 믿는 마음을 거역하지 아니하면 즉시 모든 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고생의 바다에서 빠져나와 선신의 보호를 받아 모든 장애가 없어지고 수명이 연장되어 오래살고 일찍 죽는 일이 없어질 것이니, 이 믿는 힘만으로도 이와 같은 복을 받게 되거늘 하물며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전부 쓰거나 받아서 지녀 읽고 외우고 법처럼 수행하면 그 공덕은 이루 말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한이 없어서 목숨이 마친 뒤에는 부처를 이루게 되리라.”

 

  

 

부처님께서 무애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어떤 중생이 사도를 믿는 소견으로 잘못되면 곧 마귀 같은 외도를 입어 도깨비나 괴상한 새의 울음소리와 온갖 괴물과 악한 귀신들이 번갈아 와서 시끄럽고 귀찮게 할 것이며 나쁜 종기나 전염병 등 여러 가지 나쁜 횡액과 병을 주어서 고통을 쉬지 않고 받게 될 것이니 만일 선지식을 만나서 이 경을 세 번만 읽어주면 그런 악한 귀신들은 모두 소멸되고 병이 낫고 몸이 건강해져 힘이 날 것이니 이 경을 읽는 공덕으로 이와 같은 복을 얻게 되느니라.

 

만약 어떤 중생이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은 생각과 몹시 욕심내고 시기하는 마음이 많더라도 만약 이 경을 보고 믿고 공경하고 공양하며 세 번만 읽으면 어리석고 미욱함이 없어지고 자비를 베풀게 되므로 불법의 복을 얻게 되느니라.”

 

  

 

“또 무애보살아,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불법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려 할 때에 먼저 이 경을 세 번 읽고 담장을 쌓거나 터를 다지거나 집을 짓거나 안채나 바깥채나 동쪽 서쪽 행랑이나 주방과 객실을 고치거나 문을 내고 우물을 파고 아궁이를 고치고 방아를 놓고 곳간을 짓고 육축의 우리를 만들더라도 일유신과 월살귀와 장군태세와 황번표미와 오방지신과 청룡백호 주작현무와 육갑금휘와 십이제신과 토위 복룡과 모든 귀신과 도깨비들이 다 숨거나 다른 곳으로 도망가며 형상과 그림자까지도 없어지고 해치지 못할 것이며 모든 일이 대길해져서 한량없는 복을 얻으리라.

 

선남자야, 공을 들인 이 후에는 집안이 평안하고 가옥이 견고하며 부귀영화를 구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이루어지며 혹 먼 길을 가거나 군에 입대해서 벼슬을 구하거나 장사를 하려해도 마땅히 많은 이익을 얻게 되며 가문이 흥하여 사람이 귀히 되고 대대손손 아비는 자비롭고 아들은 효도하며 남자는 충성하고 여자는 정결하며 형은 우애롭고 아우는 공손하며 부부는 화목하고 친척 간에는 신의가 있으며 바라는 바가 다 이루어질 것이다.

 

만약 어떤 중생이 관에 잡혀 매달리게 되었거나 도적에게 잡혀 가더라도 이 경을 세 번 읽으면 곧 풀려남을 얻으리라.

 

만약 선남자선여인이 천지팔양경을 받아서 지니거나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해 쓰고 베낀다면 물이나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고 떠내려가지 않으며 혹 험한 산에 있더라도 범이나 이리에게 꼼짝 못하게 되어 할퀴거나 물지 못하게 선신이 보호하여 지켜주며 위없는 도를 이루게 되리라.

 

또한 어떤 사람이 망령된 말과 꾸며대는 말과 욕설과 이간하는 말을 많이 하더라도 능히 이 경을 수지 독송하며 네 가지 허물이 없어지고 네 가지 무애변을 얻어서 불도를 이룰 것이며, 만일 선남자 선여인 등이 부모가 죄를 짓고 죽어서 지옥에 떨어져 많은 고통을 받게 되었다면 그 아들이 곧 부모를 위하여 이 경을 일곱 번 읽으며 그 부모는 즉시 지옥에서 풀려나 천상에 태어날 것이며 부처님 법문을 듣고 깨달아 무생법인을 얻어 불도를 이룰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비바시 부처님 때에 어느 우바새 우바이가 사교를 믿지 않고 불법을 공경하고 받들어 이 경을 쓰고 베껴서 지니고 읽고 외우며 모름지기 하고 또 하면서 한 번도 의문하지 않고 올바로 믿은 고로 보시를 같이 행하고 고르게 공양하고 몸의 정결함을 얻어 부처를 이루었나니 그 호를 보광여래응정등각이라 하고 겁명은 대만이며, 국호는 무변이니 단, 그 백성들이 보살도를 행하였고 법을 얻지는 못하였다.

 

또 무애보살아, 이 천지팔양경이 이 세상에 있을 때, 있는 곳마다 팔보살과 모든 범천왕과 일체 신명들이 이 경을 둘러싸고 호위하며 향과 꽃으로 공양하기를 부처님과 같이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선여인이 중생을 위하여 이 경을 풀이하여 말함으로 실상을 깊이 깨달고 깊은 이치를 얻게 된다면 그 몸이 곧 부처의 몸이요 그 마음이 곧 부처의 마음이니라.

 

그렇게 능히 아는 바가 곧 지혜이므로 눈으로는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색을 보거든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니 느낌도 생각도 행함도 앎도 역시 공이므로 이것이 곧 묘색신여래이며, 귀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소리를 듣거든 소리가 곧 공이고 공이 곧 소리이므로 이것이 곧 묘음성여래이며, 코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냄새를 맡거든 냄새가 곧 공이고 공이 곧 냄새이므로 이것이 곧 향적여래이며, 혀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맛을 알거든 맛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맛이 되므로 이것이 곧 법희여래이며, 몸으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감촉을 느끼거든 감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감촉이므로 이것이 곧 지승여래이며, 뜻으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법을 생각하고 분별하거든 법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법이므로 이것이 곧 법명여래니라.

 

선남자야, 이 육근이 나타나되 사람들이 모두 입으로 항상 착한 말을 해서 착한 법이 늘 전하여지면 곧 성인의 도를 이루는 것이고 사도의 말을 해서 나쁜 법이 늘 전하여지면 지옥에 떨어지게 되느니라.

 

선남자야, 선악의 이치가 있음을 틀림없이 믿어야 하느니라.

 

선남자야, 사람의 몸과 마음이 불법을 담는 그릇이며 역시 십이부의 큰 경전이거늘 아득한 옛적부터 현재까지 다 읽지 못하였으며 터럭만치도 건드리지 못하였으니 이 여래장경은 마음을 알고 성품을 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요 성문이나 범부들은 알지 못하느니라.

 

선남자야, 이 경을 읽고 외워서 깊은 진리를 깨치면 이 몸과 마음이 곧 불법을 담는 그릇인줄 알지만 만약 술에 취해서 깨지 못한 것 같이 마음이 불법의 근본이 된다는 것을 모르고 여러 갈래로 방황하면서 악한 길로 떨어져서 영원히 고통의 바다에 빠지게 되고 불법의 이름조차 듣지 못하느니라.”

 

그때의 오백천인들의 대중 가운데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법안이 밝아짐을 얻고 모두 다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그 즉시로 더할 바가 없고 비교할 수 없는 아뇩다라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켰다.

 

   

 

무애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사람이 이 세상에 있으면서 태어나고 죽는 일이 가장 중하다고 하겠으나 출생 시에도 택일을 하지 못하고 때가 되면 태어나게 되고 죽을 때에도 택일을 하지 못하고 때가 되면 죽게 되거늘 어찌하여 염하거나 장사지낼 때에는 길일을 묻고 택해서 염을 하고 장사지내건만 그렇게 한 후에도 오히려 해가 되어 빈궁한 사람이 많고 가문이 멸망하는 일까지 적지 않으니 원하옵건대 세존께서 소견이 잘못된 모든 무지의 중생을 위해 그 인연을 말씀해 주셔서 바른 견해를 얻어 가져서 그 뒤바뀜을 없애주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그렇다 그렇다. 선남자야, 네가 능히 중생들의 태어남과 죽는 일, 염하는 것과 장사지내는 법을 물으니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너를 위해 지혜로운 이치와 대도의 법을 말하노라.

 

대개 하늘과 땅은 넓고 맑으며 해와 달은 항상 밝아 어느 해 어느 시간이나 좋고 아름답기만 하여 실로 다름이 없다.

 

선남자야, 인왕보살이 큰 자비로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기를 벌거숭이 자식같이 하여 스스로 백성의 부모가 되셔서 세속사람들을 쫒아 세속 법을 가르치려 일역을 만들어 천하에 나누어 주어 절후를 알게 하였는데 만, 평, 성, 수, 개, 제, 집, 위, 파, 살, 이란 글자를 어리석은 사람들이 글자대로 믿고 의지하여 사용하면 흉화를 면하는 줄로 알고 또 사도를 하는 사람들은 이 그릇된 도를 부연하여 말하니 쓸데없이 사신에게 구하고 아귀에게 절하다가 오히려 재앙을 불러들여 고통을 받는 것이니 그런 사람들의 무리를 하늘과 시절에 배반되고 땅과 이치에 어긋나며 해와 달의 밝은 빛을 등지고 항상 어두운 곳으로 가는 것이며 바른 도의 넓은 대로를 버리고 항상 사도의 좁은 길을 찾으니 뒤바뀐 소견이 심한 까닭이니라.

 

선남자야, 해산하려 할 때 이 경을 세 번 읽으면 아기를 순산하고 크게 길할 것이며 총명하고 지혜롭고 복덕을 갖추고 일찍 요절하는 일이 없을 것이요. 

 

죽으려 할 때 이 경을 세 번 읽으면 조금도 방해가 없고 한량없는 복덕을 얻느니라.

 

선남자야, 날마다 좋은 날이요 달마다 좋은 달이요 해마다 좋은 해이니 실로 막힘없는 날들이라 언제든지 염하고 장사지내도 좋지만 단 모름지기 염하고 장사지내는 날에 애써서 이 경을 일곱 번 읽어주면 크게 길하고 이로워서 한량없는 복을 받을 것이며 가문이 영화롭고 사람은 귀히 되고 수명이 길어지고 명이 다하는 날에는 성인의 도를 이루게 되느니라.

 

선남자야, 염하고 장사지내는 곳을 동서남북 묻지 말고 편안한 자리를 구하면 되니 사람이 좋아하는 곳이면 귀신도 좋아하는 것이다.

 

이 경을 세 번 읽고 지을 곳을 닦아 편하게 묘를 쓰고 묘전을 마련하면 재앙은 영원히 사라지고 집은 부하게 되고 사람은 흥하여 크게 길하고 이로울 것이다.”

 

그때 부처님께서 그 뜻을 중요하게 당부하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삶을 누릴 때가 좋은 날이요 장사지내는 그 날마저 좋은 때라. 태어날 때와 죽을 때에 이 경을 읽으면 크게 길하고 이로우며 복을 받으리. 달마다 좋은 달이요 해마다 좋은 해이다. 이 경을 읽고 장사지내면 천추만대에 영화롭고 창성하리라.’

 

그때에 대중 가운데 칠만 칠천 명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열리고 뜻을 이해하여 사도를 버리고 정도로 돌아와 불법을 얻어서 영원히 의혹을 끊고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내었다.

 

   

 

무애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범부가 혼인을 하려할 때 먼저 조건이 맞는가를 물어보고 그 후에 길일을 택해서 혼례를 치루지만 결혼한 후에 부귀하여 해로하는 사람은 적고 빈궁하게 살다가 이별하고 사별하는 사람이 많으니 똑같이 삿된 말을 믿거늘 어찌하여 이와 같은 차별이 있습니까? 원하옵건대 세존께서 중생의 의문을 풀어주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니 자세히 들으라. 하늘은 양이고 땅은 음이며 해는 양이고 달은 음이며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이니 하늘과 땅의 기운이 합해서 온갖 초목이 나고 해와 달이 서로 옮김으로 사시 팔절이 생기며 불과 물이 서로 수순하여 모든 만물이 자라고 남녀가 서로 화합하여 자손이 번성하는 것이니 모두가 하늘과 땅의 상도라 자연의 이치며 세속의 법인 것이다.

 

선남자야,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가 없어서 사도하는 사람을 믿고 점치고 길하기를 바라고 선한 일을 닦지 않고 여러 가지 악한 업만 짓다가 목숨이 다한 후에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는 자는 손톱 끝에 흙과 같고 지옥에 떨어져 아귀나 축생으로 생겨나는 자는 큰 땅덩어리의 흙과 같으니라. 선남자야, 다시 사람 몸 얻은 자도 바른 일을 믿고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마치 손톱 끝에 흙과 같으나 나쁜 일을 하고 사도를 믿으면 큰 땅덩어리의 흙과 같으니라.

 

선남자야, 결혼을 하려고 할 때에 물과 불이 상극이고 포태가 서로 안 맞거나 나이가 맞지 않는다고 따지고 묻지 말고 녹명서를 보면 복덕이 많고 적은 것을 알 수 있으니 그것으로 권속을 삼되 불러들여 맞이하는 날에 이 경을 세 번 읽고 성례를 하면 좋은 일만 항상 거듭되고 광명이 서로 모여서 가문이 높아지고 사람은 귀히 되며 자손은 흥성하되 총명하고 지혜롭고 재주 있고 솜씨 좋고 효도하고 공경 잘하며 대대로 이어가면서 크게 길하고 이로울 것이니 명이 짧아서 요절하는 일이 없고 복덕이 풍성하고 모두 불도를 이루리라.

 

   

 

그때에 여덟 보살이 부처님의 위신을 받아서 대총지를 얻고도 항상 인간 세상에 있으면서 티끌 같은 광명을 화하고 사생팔해의 도를 바로 세워 사도를 파하고 다른 이와 스스로 달리하지 아니하니 그 이름을 말하니 발타라보살누진화, 나린갈보살누진화, 교목도보살누진화, 나라달보살누진화, 수미심보살누진화, 인저달보살누진화, 화륜조보살누진화, 무연관보살누진화이다.

 

이 여덟 보살이 함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받은 다라니 주문을 지금 말해서 천지팔양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사람을 옹호해서 영원히 공포를 없게 하고 또 모든 좋지 않은 것들을 없게 하여 이 경을 읽는 법사를 침범하여 손해를 얻지 않게 하겠나이다.” 하고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외웠다. 

 

<아거니 니거니 아비라 만례 만다례>

 

“세존이시여, 만약 착하지 않은 자가 법사에게 와서 귀찮게 하려고 하면 나의 이 주문을 듣고는 머리가 일곱 쪽으로 깨어져서 아리나무가지 같이 되게 하리다.”

 

  

 

그때에 무변신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전에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천지팔양경이라 하옵니까? 원하옵건대 세존께서 그 뜻을 말씀하셔서 모든 청중들로 하여금 그 뜻을 깨달아서 빨리 마음의 근본을 통달하고 부처님의 지견에 들어가 의심을 끊게 하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선남자야,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지금 내가 너희들을 위하여 천지팔양경의 뜻을 분별해서 설명하리라.

 

天은 양이요 地는 음이며 八은 분별이고 陽은 분명히 안다는 뜻이니 대승의 하염없는 이치를 분명히 알아서 팔식인연이 공하여 얻을 것이 없음을 잘 분별하라는 것이니라.

 

또한 八식은 날(經)이 되고 陽명은 씨(緯)가 돼서 날과 씨가 서로 어울려서 경전을 이룬 까닭에 팔양경이라 하느니라.

 

八자는 八식임으로 육근(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으로 된 여섯 식과 함장식과 아뢰야식을 합해 팔식이라 하거늘 팔식의 근원을 분명히 분별하면 아무것도 없는 공한 것이다.

 

그런즉 알기를, 두 눈은 광명천이니 광명천 가운데서 일월광명세존을 나타내고, 두 귀는 성문천이니 성문천 가운데서 무량성여래를 나타내며, 두 코는 불향천이니 불향천 가운데서 향적여래를 나타내고, 입에 혀는 법미천이니 법미천 가운데서 법희여래를 나타내며, 몸은 노사나천이니 노사나천 가운데서 성취노사나불과 노사나경사불 노사나광명불을 나타내고, 뜻은 무분별천이니 무분별천 가운데서 부동여래대광명불을 나타내고, 마음은 법계천이니 법계천 가운데서 공왕여래를 나타내며, 함장식천은 아나함경과 대반열반경을 연출하고, 아뢰야식천은 대지도론경과 유가론경을 연출하느니라. 

 

선남자야, 불佛이 곧 법이고 법이 곧 불佛이니 합해서 한 모양이 되어 대통지승여래를 나타내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실 때에는 온 땅이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광명이 하늘과 땅에 비쳐서 끝이 없이 호호탕탕(끝없이 넓고 넓다)하여 무어라고 이름 할 수 없었으며 모든 어둠이 모두 다 사라져 밝아지고 온갖 지옥이 일시에 소멸해서 모든 죄인이 고통 면함을 얻었다.

 

그때에 대중가운데 있던 팔만팔천보살이 함께 일시에 성불하였으니 그 호는 공왕여래응정등각이고 겁명은 이구겁이며 국호는 무변이니, 온갖 백성들이 다 보살의 육바라밀을 행해서 너 나 할 것 없이 무쟁삼매를 증득하여 더 얻을 바가 없는데 이르렀고 육만 육천 비구와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은 대총지를 얻어 불이법문에 입문하여 수없는 천룡, 야차와 건달바와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인듯 하면서 사람이 아닌 사람 등은 진리의 눈이 깨끗함을 얻어 보살도를 행하였다.

 

   

 

“선남자야, 만약 또 어떤 사람이 벼슬을 하여서 부임하는 날에나 새집에 들어 갈 때에 이 경을 세 번만 읽으면 크게 길하고 유익하여 선신이 가호하고 수명이 연장되어 장수하고 복덕이 풍성하리라.

 

선남자야, 만약 이 경을 한번만 읽어도 모든 경을 한번 읽은 것과 같고, 만약 이 경을 한권만 베껴도 모든 경을 한번 베낀 것과 같아서 그 공덕은 말할 수 없고 한량이 없으며 허공과 같이 끝이 없어 성스런 도의 결실을 이루느니라.

 

또 무변신보살마하살아, 만약 어떤 중생이 정법은 믿지 않고 항상 사견만 내다가 홀연히 이 경을 듣고 즉시 비방하여 부처님 말씀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 사람은 금생에 나병을 얻어 온 몸에 더러운 창질이 생겨 피고름이 흘러 악취를 풍겨서 사람들의 미움을 받다가 명이 다한 날에 아비무간지옥으로 떨어져 위에 붙은 불은 아래로 내려 뿜고 아래에서 붙은 불은 위로 올려 뿜으며 쇠창으로 온 몸을 찌르며 구리 녹인 물을 입에 부으니 뼈와 힘줄이 녹아서 문드러지며 하루 낮과 하루 밤사이 만 번 죽고 만 번 살아나니 큰 고통을 쉴 새 없이 받으니 이 경을 비방한 연고로 이와 같은 죄를 받느니라.”

 

부처님께서 죄인을 위해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이 몸은 자연으로 생긴 몸이니 머리와 사지도 자연으로 갖추었고 자라기도 자연히 자랐으며 늙는 것도 자연히 늙었도다. 나는 것도 자연히 생겨났으니 죽는 것도 자연히 죽으리라. 키가 크기를 구하여도 크지 않으니 적어지기를 구한다고 적어질까. 괴로움과 즐거움도 네가 받고 잘못되고 잘되는 것도 네게 달렸으니 좋은 공덕 지으려거든 이 경을 묻지 말고 스승으로 삼아 읽고 천추만대 득도하여 법을 전하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함을 다 마치시니 모든 대중이 아직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기쁨을 얻어서 마음이 밝아지고 뜻이 깨끗해져서 즐거워 뛰면서 모든 모양이 참모양이 아닌 줄을 알아 부처님의 지견을 알아 입문하여 부처님의 지견을 깨달았으나 입문한 것도 없고 깨달은 것도 없으며 아는 것도 없고 본 바도 없으매 한 가지 법도 얻은 게 없음이 즉 열반의 즐거움이니라. -천지팔양신주경 끝.

 

   

 

 

天地八陽神呪經

천지팔양신주경 

 

 

 

 

聞如是. 一時 佛 在毘耶達摩城寥廓宅中 十方 相隨 四衆 圍繞. 

 

문여시. 일시 불 재비야달마성요확태중 시방 상수 사중 위요.

 

   

 

이와 같이 법문하시는 것을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비야달마성의 조용한 곳에 계실 적에 여러 곳에서 따라 다니던 사부대중이 부처님을 향하여 둘러앉았다.

 

   

 

爾時 無碍菩薩 在大衆中 卽從座起 合掌向佛 而白佛言. 

 

이시 무애보살 재대중중 즉종좌기 합장향불 이백불언.

 

   

 

그때 대중가운데 있던 무애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합장하고 여쭈었습니다.

 

   

 

“世尊, 此閻浮提衆生 遞代相生 無始以來 相續不斷 有識者少 無智者多 念佛者少 求神者多 持戒者少 

 

“세존, 차염부제중생 체대상생 무시이래 상속부단 유식자소 무지자다 염불자소 구신자다 지계자소

 

  

 

“세존이시여, 이곳 염부주중생들이 번갈아가며 서로 출생하기를 옛적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아니하였으나 유식한 사람은 적고 무식한 사람은 많으며 염불하는 사람은 적고 잡신에게 구하는 사람은 많고 계행을 지키는 사람은 적고 

 

  

 

破戒者多 精進者少 懈怠者多 智慧者少 愚癡者多 長壽者少 短命者多 禪定者少 散亂者多 富貴者少 貧賤者多

 

파계자다 정진자소 해태자다 지혜자소 우치자다 장수자소 단명자다 선정자소 산란자다 부귀자소 빈천자다

 

  

 

계행을 어기는 사람은 많으며 꾸준히 정진하는 사람은 적고 게으른 사람이 많으며 지혜 있는 사람은 적고 어리석은 사람은 많으며 장수하는 사람은 적고 단명한 사람은 많으며 선정을 닦는 사람은 적고 마음이 산란한 사람은 많으며 부귀한 자는 적은데 빈천한 자는 많고

 

  

 

溫柔者少 剛强者多 興盛者少 惇獨者多 正直者少 曲諂者多 淸愼者少 貪濁者多 布施者少 慳悋者多 信實者少

 

온유자소 강강자다 흥성자소 경옥자다 정직자소 곡첨자다 청신자소 탐탁자다 보시자소 간린자다 신실자소 

 

  

 

온유한 사람은 적고 딱딱한 사람은 많으며 흥성하는 자는 적고 외로운 자는 많으며 정직한 자는 적은데 아첨하는 사람이 많으며 청렴하고 삼가는 사람은 적고 탐내고 흐릿한 사람은 많으며 보시하는 사람은 적은데 인색한 사람은 많고 신실한 사람은 적은데

 

  

 

虛妄者多 致使世俗 淺薄 官法 筡毒 賦役 煩重 百姓窮苦 所求難得 良由信邪倒見 獲如是苦 

 

허망자다 치사세속 천박 관법 도독 부역 번중 백성궁고 소구난득 양유신사도견 획여시고

 

  

 

허망한 사람이 많으며 세속은 천박하고 관법은 혹독하며 부역은 심하여 백성은 궁핍하고 어려워서 구하는 바가 얻어지지 아니함은 진실한 믿음이 아닌 사도를 보고 잘못되어서 이와 같은 고통을 겪는듯 하오니

 

 

 

唯願世尊 爲諸邪見衆生 說其正見之法 令得悟解 免於衆苦.” 

 

유원세존 위제사견중생 설기정견지법 영득오해 면어중고.”

 

  

 

바라옵건데 세존께서 이 사견이 잘못된 중생들을 위하여 올바른 법문을 설하셔서 잘못된 것을 깨달고 모든 고통을 면하게 하여 주십시오.”

 

  

 

  

 

佛言. “善哉善哉 無碍菩薩, 汝大慈悲 爲諸邪見衆生 問於如來正見之法 不可思議 汝等 諦聽 善思念之. 

 

세존. “선재선재 무애보살, 여대자비 위제사견중생 문어여래정견지법 불가사의 여등 제청 선사념지.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좋다 무애보살아, 네가 큰 자비로서 소견이 잘못된 중생들을 위해 불가사의한 여래의 바른 법을 물으니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깊이 생각하여라.

 

   

 

吾當爲汝 分別解說天地八陽之經. 此經 過去諸佛 已說 未來諸佛 當說 現在諸佛 今說. 

 

오당위여 분별해설천지팔양지경. 차경 과거제불 이설 미래제불 당설 현재제불 금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천지팔양경을 해설하리라. 이경은 과거의 모든 부처님께서도 말씀하셨고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도 마땅히 말씀하실 것이요. 현재 계신 부처님들도 말씀하시니라.

 

   

 

夫天地之間 爲人 最勝最上 貴於一切萬物 人者 正也 眞也 心無虛妄 身行正眞 左丿爲正 右乀爲眞 

 

부천지지간 위인 최승최상 귀어일체만물 인자 정야 진야 심무허망 신행정진 좌별위정 우불위진

 

  

 

이 하늘과 땅 사이에는 사람이 가장 뛰어나고 높으니 모든 만물 중에 귀한 것이니 사람은 바르고 참되어야 하고 마음에는 허망함이 없어야 하며 몸은 바르고 참된 일을 행해야 하느니 왼편으로 삐친 획은 (人) 바르다는 뜻이요 오른편으로 삐친 획은 참되다는 뜻이니

 

  

 

常行正眞 故名爲人. 是知 人能弘道 道以潤身 依道依人 皆成聖道. 

 

상행정진 고명위인. 시지 인능홍도 도이윤신 의도의인 개성성도.

 

   

 

항상 바르고 참된 일을 행해야 함으로 사람이라 이름하느니라. 그러므로 사람은 능히 도를 넓히고 도는 몸을 윤택케 하는 것이니 도를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면 모두 성인의 도를 이루느니라.

 

   

 

夫次 無碍菩薩, 一切衆生 旣得人身 不能修福 背眞向僞 造種種惡業 命將欲終 沈淪苦海 受種種罪, 

 

부차 무애보살, 일체중생 기득인신 불능수복 배진향위 조종종악업 명장욕종 침륜고해 수종종죄,

 

   

 

또 무애보살아, 모든 중생이 이미 사람 몸을 얻었지만 복을 닦지 못하고 참된 것을 등지고 여러 가지 나쁜 업만 지었음으로 장차 목숨이 마칠 때에 고생의 바다에 빠져서 여러 가지 죄를 받게 되나니,

 

   

 

若聞此經 信心不逆 卽得解脫諸罪之難 出於苦海 善神 加護 無諸障碍 延年益壽 而無橫夭, 

 

약문차경 신심불역 즉득해탈제죄지난 출어고해 선신 가호 무제장애 연년익수 이무횡요,

 

   

 

만약 이 경을 듣고 믿는 마음을 거역하지 아니하면 즉시 모든 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고생의 바다에서 빠져나와 선신의 보호를 받아 모든 장애가 없어지고 수명이 연장되어 오래살고 일찍 죽는 일이 없어질 것이니,

 

   

 

以信力故 獲如是福 何況有人 盡能書寫 受持讀誦 如法修行 其功德 不可稱 不可量 無有邊際 命終之後 並得成佛.” 

 

이신력고 획여시복 하황유인 진능서사 수지독송 여법수행 기공덕 불가칭 불가량 무유변제 명종지후 병득성불.”

 

  

 

이 믿는 힘만으로도 이와 같은 복을 받게 되거늘 하물며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전부 쓰거나 받아서 지녀 읽고 외우고 법처럼 수행하면 그 공덕은 이루 말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한이 없어서 목숨이 마친 뒤에는 부처를 이루게 되리라.”

 

  

 

佛告 無碍菩薩摩詞薩. 

 

불고 무애보살마하살.

 

   

 

부처님께서 무애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若有衆生 信邪倒見 卽被邪魔外道 魑魅魍魎 鳥鳴百怪 諸惡鬼神 競來惱亂 與其橫病 惡腫惡疰惡悟 受其痛苦 無有

 

“약유중생 신사도견 즉피사마외도 이매망량 조명백괴 제악귀신 경래뇌란 여기횡병 악종악두악오 수기통고 무유

 

休息,

 

휴식,

 

   

 

“만약 어떤 중생이 사도를 믿는 소견으로 잘못되면 곧 마귀 같은 외도를 입어 도깨비나 괴상한 새의 울음소리와 온갖 괴물과 악한 귀신들이 번갈아 와서 시끄럽고 귀찮게 할 것이며 나쁜 종기나 전염병 등 여러 가지 나쁜 횡액과 병을 주어서 고통을 쉬지 않고 받게 될 것이니

 

  

 

遇善知識 爲讀此經三遍 是諸惡鬼 皆悉消滅 病則除愈 身强力足 讀經功德 獲如是福. 

 

우선지식 위독차경삼편 시제악귀 개실소멸 병즉제유 신강역족 독경공덕 획여시복.

 

   

 

만일 선지식을 만나서 이 경을 세 번만 읽어주면 그런 악한 귀신들은 모두 소멸되고 병이 낫고 몸이 건강해져 힘이 날 것이니 이 경을 읽는 공덕으로 이와 같은 복을 얻게 되느니라.

 

   

 

若有衆生 多於淫欲 瞋恚愚癡 慳貪嫉妬 若見此經 信敬供養 卽讀此經三遍 愚癡等惡 並皆除滅 慈悲喜捨 得佛法分” 

 

약유중생 다어음욕 진에우치 간탐질투 약견차경 신경공양 즉독차경삼편 우치등악 병개제멸 자비희사 득불법분”

 

  

 

만약 어떤 중생이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은 생각과 몹시 욕심내고 시기하는 마음이 많더라도 만약 이 경을 보고 믿고 공경하고 공양하며 세 번만 읽으면 어리석고 미욱함이 없어지고 자비를 베풀게 되므로 불법의 복을 얻게 되느니라.”

 

  

 

  

 

“夫次 無碍菩薩, 若善男子善女人 興有爲法 先讀此經三遍 築墻動土 安立家宅 南堂北堂 東序西序 廚舍客屋 

 

“부차 무애보살, 약선남자선여인 흥유위법 선독차경삼편 축장동토 안입가택 남당북당 동서서서 주사객옥

 

  

 

“또 무애보살아,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불법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려 할 때에 먼저 이 경을 세 번 읽고 담장을 쌓거나 터를 다지거나 집을 짓거나 안채나 바깥채나 동쪽 서쪽 행랑이나 주방과 객실을 고치거나

 

  

 

門戶井竈 碓磑庫藏 六畜欄溷 日遊月殺 將軍太歲 黃幡豹尾 五土地神 靑龍白虎 朱雀玄武 六甲禁諱 十二諸神 

 

문호정조 대애고장 육축난흔 일유월살 장군태세 황번표미 오토지신 청룡백호 주작현무 육갑금휘 십이제신

 

  

 

문을 내고 우물을 파고 아궁이를 고치고 방아를 놓고 곳간을 짓고 육축의 우리를 만들더라도 일유신과 월살귀와 장군태세와 황번표미와 오방지신과 청룡백호 주작현무와 육갑금휘와 십이제신과 

 

  

 

土尉伏龍 一切鬼魅 皆悉隱藏 遠迸他方 形消影滅 不敢爲害 甚大吉利 得福無量.

 

토위복룡 일체귀매 개실은장 원병타방 형소영멸 불감위해 심대길리 득복무량.

 

   

 

토위 복룡과 모든 귀신과 도깨비들이 다 숨거나 다른 곳으로 도망가며 형상과 그림자까지도 없어지고 해치지 못할 것이며 모든 일이 대길해져서 한량없는 복을 얻으리라.

 

   

 

善男子, 興功之後 堂舍永安 屋宅 牢固 富貴吉昌 不求自得 若欲遠行從軍 仕宦興生 甚得宜利 

 

선남자, 흥공지후 당사영안 옥택 뇌고 부귀길창 불구자득 약욕원행종군 사환흥생 심득의리

 

  

 

선남자야, 공을 들인 이 후에는 집안이 평안하고 가옥이 견고하며 부귀영화를 구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이루어지며 혹 먼 길을 가거나 군에 입대해서 벼슬을 구하거나 장사를 하려해도 마땅히 많은 이익을 얻게 되며

 

 

 

門興人貴 百子千孫 父慈子孝 男忠女貞 兄恭弟順 夫妻和睦 信義篤親 所願成就.

 

문흥인귀 백자천손 부자자효 남충여정 형공제순 부처화목 신의독친 소원성취.

 

   

 

가문이 흥하여 사람이 귀히 되고 대대손손 아비는 자비롭고 아들은 효도하며 남자는 충성하고 여자는 정결하며 형은 우애롭고 아우는 공손하며 부부는 화목하고 친척간에는 신의가 있으며 바라는 바가 다 이루어질 것이다.

 

   

 

若有衆生 忽被縣官拘繫 盜賊牽挽 暫讀此經三遍 卽得解脫. 

 

약유중생 홀피현관구계 도적견만 잠독차경삼편 즉득해탈.

 

   

 

만약 어떤 중생이 관에 잡혀 매달리게 되었거나 도적에게 잡혀 가더라도 이 경을 세 번 읽으면 곧 풀려남을 얻으리라.

 

   

 

若有善男子善女人 受持讀誦 爲他人 書寫天地八陽經者 設入水火 不被焚漂 

 

약유선남자선여인 수지독송 위타인 서사천지팔양경자 설입수화 불피분표

 

  

 

만약 선남자선여인이 천지팔양경을 받아서 지니거나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해 쓰고 베낀다면 물이나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고 떠내려가지 않으며

 

  

 

或在山澤 虎狼 屛跡 不敢搏噬 善神 衛護 成無上道.

 

혹재산택 호랑 병적 불감박서 선신 위호 성무상도.

 

   

 

혹 험한 산에 있더라도 범이나 이리에게 꼼짝 못하게 되어 할퀴거나 물지 못하게 선신이 보호하여 지켜주며 위없는 도를 이루게 되리라.

 

   

 

若復有人 多於妄語綺語 惡口兩舌 若能受持讀誦此經 永除四過 得四無碍辯 而成佛道, 

 

약부유인 다어망어기어 악구양설 약능수지독송차경 영제사과 득사무애변 이성불도,

 

   

 

또한 어떤 사람이 망령된 말과 꾸며대는 말과 욕설과 이간하는 말을 많이 하더라도 능히 이 경을 수지독송하며 네가지 허물이 없어지고 네가지 무애변을 얻어서 불도를 이룰 것이며,

 

   

 

若善男子善女人等 父母有罪 臨終之日 當墮地獄 受無量苦 其子卽爲讀誦此經七遍 

 

약선남자선여인등 부모유죄 임종지일 당타지옥 수무량고 기자즉위독송차경칠편

 

  

 

만일 선남자 선여인 등이 부모가 죄를 짓고 죽어서 지옥에 떨어져 많은 고통을 받게 되었다면 그 아들이 곧 부모를 위하여 이 경을 일곱 번 읽으며

 

  

 

父母卽離地獄 而生天上 見佛聞法 悟無生忍 以成佛道.” 

 

부모즉리지옥 이생천상 견불문법 오무생인 이성불도.”

 

  

 

그 부모는 즉시 지옥에서 풀려나 천상에 태어날 것이며 부처님 법문을 듣고 깨달아 무생법인을 얻어 불도를 이룰 것이니라.”

 

  

 

  

 

佛告 無碍菩薩. “毘婆尸佛時 有優婆塞優婆夷 心不信邪 敬崇佛法 書寫此經 受持讀誦 須作卽作 

 

불고 무애보살. “비바시불시 유우바새우바이 심불신사 경숭불법 서사차경 수지독송 수작즉작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비바시 부처님 때에 어느 우바새 우바이가 사교를 믿지 않고 불법을 공경하고 받들어 이 경을 쓰고 베껴서 지니고 읽고 외우며 모름지기 하고 또 하면서

 

  

 

一無所問 以正信故 兼行布施 平等供養 得無漏身 成菩提道 號曰普光如來應正等覺 劫名 大滿, 

 

일무소문 이정신고 겸행보시 평등공양 득무루신 성보리도 호왈보광여래응정등각 겁명 대만,

 

   

 

한번도 의문하지 않고 올바로 믿은 고로 보시를 같이 행하고 고르게 공양하고 몸의 정결함을 얻어 부처를 이루었나니 그 호를 보광여래응정등각이라 하고 겁명은 대만이며,

 

   

 

國號 無邊 但是人民 行菩薩道 無所得法. 

 

국호 무변 단시인민 행보살도 무소득법.

 

   

 

국호는 무변이니 단, 그 백성들이 보살도를 행하였고 법을 얻지는 못하였다.

 

   

 

復次 無碍菩薩, 此天地八陽經 行閻浮提 在在處處 有八菩薩 諸梵天王 一切明靈 圍繞此經 香華供養 如佛無異.”

 

부차 무애보살, 차천지팔양경 행염부제 재재처처 유팔보살 제범천왕 일체명령 위요차경 향화공양 여불무이.”

 

  

 

또 무애보살아, 이 천지팔양경이 이 세상에 있을 때, 있는 곳마다 팔보살과 모든 범천왕과 일체 신명들이 이 경을 둘러싸고 호위하며 향과 꽃으로 공양하기를 부처님과 같이 하느니라.”

 

  

 

  

 

佛告 無碍菩薩摩詞薩. “若善男子善女人等 爲諸衆生 講說此經 深達實相 得甚深理 卽知身心 佛身法心.

 

불고 무애보살마하살. “약선남자선여인등 위제중생 강설차경 심달실상 득심심리 즉지신심 불신법심.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선여인이 중생을 위하여 이 경을 풀이하여 말함으로 실상을 깊이 깨달고 깊은 이치를 얻게 된다면 그 몸이 곧 부처의 몸이요 그 마음이 곧 부처의 마음이니라.

 

   

 

所以能知卽知慧 眼常見種種無盡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空 卽是妙色身如來,

 

소이능지즉지혜 안상견종종무진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공 즉시묘색신여래,

 

   

 

그렇게 능히 아는 바가 곧 지혜이므로 눈으로는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색을 보거든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니 느낌도 생각도 행함도 앎도 역시 공이므로 이것이 곧 묘색신여래이며,

 

   

 

耳常聞種種無盡聲 聲卽是空 空卽是聲 卽是妙音聲如來, 鼻常齅種種無盡香 香卽是空 空卽是香 卽是香積如來, 

 

이상문종종무진성 성즉시공 공즉시성 즉시묘음성여래, 비상후종종무진향 향즉시공 공즉시향 즉시향적여래,

 

   

 

귀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소리를 듣거든 소리가 곧 공이고 공이 곧 소리이므로 이것이 곧 묘음성여래이며, 코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냄새를 맡거든 냄새가 곧 공이고 공이 곧 냄새이므로 이것이 곧 향적여래이며,

 

   

 

舌常了種種無盡味 味卽是空 空卽是味 卽是法喜如來, 身常覺種種無盡觸 觸卽是空 空卽是觸 卽是智勝如來, 

 

설상료종종무진미 미즉시공 공즉시미 즉시법희여래, 신상각종종무진촉 촉즉시공 공즉시촉 즉시지승여래,

 

   

 

혀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맛을 알거든 맛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맛이 되므로 이것이 곧 법희여래이며, 몸으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감촉을 느끼거든 감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감촉이므로 이것이 곧 지승여래이며, 

 

  

 

意常思想分別種種無盡法 法卽是空 空卽是法 卽是法明如來.

 

의상사상분별종종무진법 법즉시공 공즉시법 즉시법명여래.

 

   

 

뜻으로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법을 생각하고 분별하거든 법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법이므로 이것이 곧 법명여래니라.

 

   

 

善男子, 此六根 顯現 人皆口常說其善語 善法常轉 卽成聖道 說其邪語 惡法常轉 卽墮地獄. 

 

선남자, 차육근 현현 인개구상설기선어 선법상전 즉성성도 설기사어 악법상전 즉타지옥.

 

   

 

선남자야, 이 육근이 나타나되 사람들이 모두 입으로 항상 착한 말을 해서 착한 법이 늘 전하여지면 곧 성인의 도를 이루는 것이고 사도의 말을 해서 나쁜 법이 늘 전하여지면 지옥에 떨어지게 되느니라.

 

   

 

善男子, 善惡之理 不得不信. 

 

선남자, 선악지리 부득불신.

 

   

 

선남자야, 선악의 이치가 있음을 틀림없이 믿어야 하느니라.

 

   

 

善男子, 人之身心 是佛法器 亦是十二部大經券也 無始已來 轉讀不盡 不損毫毛 

 

선남자, 인지신심 시불법기 역시십이부대경권야 무시이래 전독부진 불손호모

 

  

 

선남자야, 사람의 몸과 마음이 불법을 담는 그릇이며 역시 십이부의 큰 경전이거늘 아득한 옛적부터 현재까지 다 읽지 못하였으며 터럭만치도 건드리지 못하였으니

 

  

 

如來藏經 唯識心見性者之所能知 非諸聲聞凡夫所能知也. 

 

여래장경 유식심견성자지소능지 비제성문범부소능지야.

 

   

 

이 여래장경은 마음을 알고 성품을 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요 성문이나 범부들은 알지 못하느니라.

 

   

 

善男子, 讀誦此經 深解眞理 卽知身心 是佛法器 

 

선남자, 독송차경 심해진리 즉지신심 시불법기

 

  

 

선남자야, 이 경을 읽고 외워서 깊은 진리를 깨치면 이 몸과 마음이 곧 불법을 담는 그릇인줄 알지만

 

  

 

若醉迷不醒 不了自心 是佛法根本 流浪諸趣 墮於惡道 永沈苦海 不聞佛法名字” 

 

약취미불성 불료자심 시불법근본 유랑제취 타어악도 영침고해 불문불법명자”

 

  

 

만약 술에 취해서 깨지 못한 것 같이 마음이 불법의 근본이 된다는 것을 모르고 여러 갈래로 방황하면서 악한 길로 떨어져서 영원히 고통의 바다에 빠지게 되고 불법의 이름조차 듣지 못하느니라.”

 

  

 

爾時 五百天子 在大衆中 聞佛所說 得法眼淨 皆大歡喜 卽發無等等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이시 오백천자 재대중중 문불소설 득법안정 개대환희 즉발무등등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그때의 오백천인들의 대중 가운데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법안이 밝아짐을 얻고 모두 다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그 즉시로 더할 바가 없고 비교할 수 없는 아뇩다라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켰다.

 

   

 

  

 

無碍菩薩 復白佛言. “世尊, 人之在世 生死爲重 生不擇日 時至卽生 死不擇日 時至卽死 

 

무애보살 부백불언. “세존, 인지재세 생사위중 생불택일 시지즉생 사불택일 시지즉사

 

  

 

무애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사람이 이 세상에 있으면서 태어나고 죽는 일이 가장 중하다고 하겠으나 출생시에도 택일을 하지 못하고 때가 되면 태어나게 되고 죽을 때에도 택일을 하지 못하고 때가 되면 죽게 되거늘

 

  

 

何因殯葬 卽問良辰吉日 然始殯葬 殯葬之後 還有妨害 貧窮者多 滅門者不少 

 

하인빈장 즉문양신길일 연시빈장 빈장지후 환유방해 빈궁자다 멸문자불소

 

  

 

어찌하여 염하거나 장사지낼 때에는 길일을 묻고 택해서 염을 하고 장사지내건만 그렇게 한 후에도 오히려 해가 되어 빈궁한 사람이 많고 가문이 멸망하는 일까지 적지 않으니

 

  

 

唯願世尊 爲諸邪見無知衆生 說其因緣 令得正見 除其顚倒” 

 

유원세존 위제사견무지중생 설기인연 영득정견 제기전도”

 

  

 

원하옵건데 세존께서 소견이 잘못된 모든 무지의 중생을 위해 그 인연을 말씀해 주셔서 바른 견해를 얻어 가져서 그 뒤바뀜을 없애주소서”

 

  

 

佛言. “善哉善哉 善男子, 汝實甚能問於衆生 生死之事 殯葬之法 汝等諦聽. 當爲汝說智慧之理 大道之法. 

 

불언. “선재선재 선남자, 여실심능문어중생 생사지사 빈장지법 여등제청. 당위여설지혜지리 대도지법.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그렇다 그렇다. 선남자야, 네가 능히 중생들의 태어남과 죽는 일, 염하는 것과 장사지내는 법을 물으니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너를 위해 지혜로운 이치와 대도의 법을 말하노라.

 

   

 

夫天地廣大淸 日月廣長明 時年善善美 實無有異. 

 

부천지광대청 일월광장명 시년선선미 실무유이.

 

   

 

대개 하늘과 땅은 넓고 맑으며 해와 달은 항상 밝아 어느 해 어느 시간이나 좋고 아름답기만 하여 실로 다름이 없다.

 

   

 

善男子, 人王菩薩 甚大慈悲 愍念衆生 皆如赤子 下爲人主 作民父母 順於俗人 敎民俗法 遺作曆日 頒下天下 令知

 

선남자, 인왕보살 심대자비 민념중생 개여적자 하위인주 작민부모 순어속인 교민속법 유작역일 반하천하 영지

 

時節 

 

시절

 

  

 

선남자야, 인왕보살이 큰 자비로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기를 벌거숭이 자식같이 하여 스스로 백성의 부모가 되셔서 세속사람들을 쫒아 세속법을 가르치려 일역을 만들어 천하에 나누어 주어 절후를 알게 하였는데

 

  

 

爲有滿平成收開除之字 執危破殺之文 愚人 依字信用 無不免其凶禍 又使邪師 壓鎭說是道非 

 

위유만평성수개제지자 집위파살지문 우인 의자신용 무불면기흉화 우사사사 압진설시도비

 

  

 

만, 평, 성, 수, 개, 제, 집, 위, 파, 살, 이란 글자를 어리석은 사람들이 글자대로 믿고 의지하여 사용하면 흉화를 면하는 줄로 알고 또 사도를 하는 사람들은 이 그릇된 도를 부연하여 말하니

 

 

 

謾求邪神 拜餓鬼 却招殃自受苦 如是人輩 反天時 逆地理 背日月之光明 常投暗室 違正道之廣路 恒尋邪逕 顚倒之

 

만구사신 배아귀 각초앙자수고 여시인배 반천시 역지리 배일월지광명 상투암실 위정도지광로 항심사경 전도지

 

甚也. 

 

심야.

 

   

 

쓸데없이 사신에게 구하고 아귀에게 절하다가 오히려 재앙을 불러들여 고통을 받는 것이니 그런 사람들의 무리를 하늘과 시절에 배반되고 땅과 이치에 어긋나며 해와 달의 밝은 빛을 등지고 항상 어두운 곳으로 가는 것이며 바른 도의 넓은 대로를 버리고 항상 사도의 좁은 길을 찾으니 뒤바뀐 소견이 심한 까닭이니라.

 

   

 

善男子, 産時 讀誦此經三遍 兒則易生 甚大吉利 聰明利智 福德具足 而不中夭. 

 

선남자, 산시 독송차경삼편 아즉이생 심대길리 총명이지 복덕구족 이부중요. 

 

  

 

선남자야, 해산하려 할 때 이 경을 세 번 읽으면 아기를 순산하고 크게 길할 것이며 총명하고 지혜롭고 복덕을 갖추고 일찍 요절하는 일이 없을 것이요. 

 

  

 

死時 讀誦此經三遍 一無妨害 得福無量. 

 

사시 독송차경삼편 일무방해 득복무량.

 

   

 

죽으려 할 때 이 경을 세 번 읽으면 조금도 방해가 없고 한량없는 복덕을 얻느니라.

 

   

 

善男子, 日日好日 月月好月 年年好年 實無間隔 但辦卽須殯葬 殯葬之日 讀誦此經七遍 

 

선남자, 일일호일 월월호월 연년호년 실무간격 단판즉수빈장 빈장지일 독송차경칠편

 

  

 

선남자야, 날마다 좋은 날이요 달마다 좋은 달이요 해마다 좋은 해이니 실로 막힘없는 날들이라 언제든지 염하고 장사지내도 좋지만 단 모름지기 염하고 장사지내는 날에 애써서 이 경을 일곱 번 읽어주면 

 

  

 

甚大吉利 獲福無量 門榮人貴 延年益壽 命終之日 並得成聖. 

 

심대길리 획복무량 문영인귀 연년익수 명종지일 병득성성.

 

   

 

크게 길하고 이로워서 한량없는 복을 받을 것이며 가문이 영화롭고 사람은 귀히 되고 수명이 길어지고 명이 다하는 날에는 성인의 도를 이루게 되느니라.

 

   

 

善男子, 殯葬之地 莫問東西南北 安穩之處 人之愛樂 鬼神愛樂. 

 

선남자, 빈장지지 막문동서남북 안온지처 인지애락 귀신애락.

 

   

 

선남자야, 염하고 장사지내는 곳을 동서남북 묻지 말고 편안한 자리를 구하면 되니 사람이 좋아하는 곳이면 귀신도 좋아하는 것이다.

 

   

 

卽讀此經三遍 便以修營 安置墓田 永無災障 家富人興 甚大吉利.” 

 

즉독차경삼편 변이수영 안치묘전 영무재장 가부인흥 심대길리.”

 

  

 

이 경을 세 번 읽고 지을 곳을 닦아 편하게 묘를 쓰고 묘전을 마련하면 재앙은 영원히 사라지고 집은 부하게 되고 사람은 흥하여 크게 길하고 이로울 것이다.”

 

  

 

爾時 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이시 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그때 부처님께서 그 뜻을 중요하게 당부하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營生善善日 休殯好好時. 生死讀誦經 甚得大吉利. 月月善明月 年年大好年. 讀經卽殯葬 榮華萬代昌’ 

 

‘영생선선일 휴빈호호시. 생사독송경 심득대길리. 월월선명월 연년대호년. 독경즉빈장 영화만대창’

 

  

 

‘삶을 누릴 때가 좋은 날이요 장사지내는 그 날마저 좋은 때라. 태어날 때와 죽을 때에 이 경을 읽으면 크게 길하고 이로우며 복을 받으리. 달마다 좋은 달이요 해마다 좋은 해이다. 이 경을 읽고 장사지내면 천추만대에 영화롭고 창성하리라.’

 

  

 

爾時 衆中 七萬七千人 聞佛所說 心開意解 捨邪歸正 得佛法分 永斷疑惑 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이시 중중 칠만칠천인 문불소설 심개의해 사사귀정 득불법분 영단의혹 개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그때에 대중 가운데 칠만칠천명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열리고 뜻을 이해하여 사도를 버리고 정도로 돌아와 불법을 얻어서 영원히 의혹을 끊고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내었다.

 

   

 

 

 

無碍菩薩 復白佛言. “世尊, 一切凡夫 皆以婚媾 爲親 先問相宜 後取吉日 然始成親 成親之後 富貴偕老者少 

 

무애보살 부백불언. “세존, 일체범부 개이혼구 위친 선문상의 후취길일 연시성친 성친지후 부귀해로자소

 

  

 

무애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범부가 혼인을 하려할 때 먼저 조건이 맞는가를 물어보고 그 후에 길일을 택해서 혼례를 치루지만 결혼한 후에 부귀하여 해로하는 사람은 적고

 

  

 

貧窮生離死別者多 一種信邪 如何而有差別 唯願世尊 爲決衆疑.” 

 

빈궁생리사별자다 일종신사 여하이유차별 유원세존 위결중의.”

 

  

 

빈궁하게 살다가 이별하고 사별하는 사람이 많으니 똑같이 삿된 말을 믿거늘 어찌하여 이와 같은 차별이 있습니까? 원하옵건데 세존께서 중생의 의문을 풀어주소서.”

 

  

 

佛言. “善男子, 汝等諦聽 當爲汝說. 夫天陽地陰 月陰日陽 水陰火陽 男陽女陰 天地氣合 一切草木 生焉 

 

불언. “선남자, 여등제청 당위여설. 부천양지음 월음일양 수음화양 남양여음 천지기합 일체초목 생언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니 자세히 들으라. 하늘은 양이고 땅은 음이며 해는 양이고 달은 음이며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이니 하늘과 땅의 기운이 합해서 온갖 초목이 나고

 

  

 

日月 交運 四時八節 明焉 水火相承 一切萬物 熟焉 男女允諧 子孫 興焉 皆是天地常道 自然之理 世諦之法. 

 

일월 교운 사시팔절 명언 수화상승 일체만물 숙언 남녀윤해 자손 흥언 개시천지상도 자연지리 세제지법.

 

   

 

해와 달이 서로 옮김으로 사시 팔절이 생기며 불과 물이 서로 수순하여 모든 만물이 자라고 남녀가 서로 화합하여 자손이 번성하는 것이니 모두가 하늘과 땅의 상도라 자연의 이치며 세속의 법인 것이다.

 

   

 

善男子, 愚人 無智 信其邪師 卜問望吉 而不修善 造種種惡業 命終之後 復得人身者 如指甲上土 

 

선남자, 우인 무지 신기사사 복문망길 이불수선 조종종악업 명종지후 부득인도자 여지갑상토

 

  

 

선남자야,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가 없어서 사도하는 사람을 믿고 점치고 길하기를 바라고 선한 일을 닦지 않고 여러 가지 악한 업만 짓다가 목숨이 다한 후에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는 자는 손톱 끝에 흙과 같고 

 

  

 

墮於地獄 作餓鬼蓄生者 如大地土. 善男子, 復得人身 正信修善者 如指甲上土 信邪造惡業者 如大地土. 

 

타어지옥 작아귀축생자 여대지토. 선남자, 부득인신 정신수선자 여지갑상토 신사조악업자 여대지토.

 

   

 

지옥에 떨어져 아귀나 축생으로 생겨나는 자는 큰 땅덩어리의 흙과 같으니라. 선남자야, 다시 사람 몸 얻은 자도 바른 일을 믿고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마치 손톱 끝에 흙과 같으나 나쁜 일을 하고 사도를 믿으면 큰 땅덩어리의 흙과 같으니라.

 

   

 

善男子, 欲結婚親 莫問水火相剋 胞胎相壓 年命不同 唯看祿命書 卽知福德多少 以爲眷屬 呼迎之日 

 

선남자, 욕결혼친 막문수화상극 포태상압 연명부동 유간녹명서 즉지복덕다소 이위권속 호영지일

 

  

 

선남자야, 결혼을 하려고 할 때에 물과 불이 상극이고 포태가 서로 안 맞거나 나이가 맞지 않는다고 따지고 묻지 말고 녹명서를 보면 복덕이 많고 적은 것을 알 수 있으니 그것으로 권속을 삼되 불러들여 맞이하는 날에

 

  

 

卽讀此經三遍 而以成禮 此乃善善相仍 明明相屬 門高人貴 子孫興盛 聰明利智 多才多藝 孝敬相承 甚大吉利 

 

즉독차경삼편 이이성례 차내선선상잉 명명상속 문고인귀 자손흥성 총명이지 다재다예 효경상승 심대길리

 

  

 

이 경을 세 번 읽고 성례를 하면 좋은 일만 항상 거듭되고 광명이 서로 모여서 가문이 높아지고 사람은 귀히 되며 자손은 흥성하되 총명하고 지혜롭고 재주 있고 솜씨 좋고 효도하고 공경 잘하며 대대로 이어가면서 크게 길하고 이로울 것이니

 

  

 

而不中夭 福德具足 皆成佛道.” 

 

이부중요 복덕구족 개성불도.”

 

  

 

명이 짧아서 요절하는 일이 없고 복덕이 풍성하고 모두 불도를 이루리라.

 

   

 

  

 

時 有八菩薩 承佛威信 得大總持 常處人間 和光同塵 破邪立正 度四生處八解 而不自異 

 

시 유팔보살 승불위신 득대총지 상처인간 화광동진 파사입정 도사생처팔해 이불자이

 

  

 

그때에 여덟보살이 부처님의 위신을 받아서 대총지를 얻고도 항상 인간 세상에 있으면서 티끌 같은 광명을 화하고 사생팔해의 도를 바로 세워 사도를 파하고 다른 이와 스스로 달리하지 아니하니

 

 

 

其名曰跋陀羅菩薩漏盡和, 羅隣渴菩薩漏盡和, 憍目兜菩薩漏盡和, 那羅達菩薩漏盡和, 須彌深菩薩漏盡和, 因抵達菩薩漏盡和, 和輪調菩薩漏盡和, 無緣觀菩薩漏盡和. 

 

기명왈발타라보살누진화, 나린갈보살누진화, 교목도보살누진화, 나라달보살누진화, 수미심보살누진화, 인저달보살누진화, 화륜조보살누진화, 무연관보살누진화.

 

   

 

그 이름을 말하니 발타라보살누진화, 나린갈보살누진화, 교목도보살누진화, 나라달보살누진화, 수미심보살누진화, 인저달보살누진화, 화륜조보살누진화, 무연관보살누진화이다.

 

   

 

是八菩薩 俱白佛言. “世尊, 我等 於諸佛所 受得陀羅尼神呪 而今說之 擁護受持讀誦天地八陽經者 

 

시팔보살 구백불언, “세존, 아등 어제불소 수득다라니신주 이금설지 옹호수지독송천지팔양경자

 

  

 

이 여덟보살이 함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받은 다라니 주문을 지금 말해서 천지팔양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사람을 옹호해서 

 

  

 

永無恐怖 使一切不善之物 不得侵損讀經法師.” 卽於佛前 而說呪曰. <阿去尼 尼去尼 阿毘羅 曼隸 曼多隸> 

 

영무공포 사일체불선지물 부득침손독경법사.” 즉어불전 이설주왈. <아거니 니거니 아비라 만례 만다례>

 

   

 

영원히 공포를 없게 하고 또 모든 좋지 않은 것들을 없게 하여 이 경을 읽는 법사를 침범하여 손해를 얻지 않게 하겠나이다.” 하고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외웠다. <아거니 니거니 아비라 만례 만다례>

 

   

 

“世尊, 若有不善子 欲來惱法師 聞我說此呪 頭破作七分 如阿梨樹枝” 

 

“세존, 약유불선자 욕래뇌법사 문아설차주 두파작칠분 여아리수지”

 

  

 

“세존이시여, 만약 착하지 않은 자가 법사에게 와서 귀찮게 하려고 하면 나의 이 주문을 듣고는 머리가 일곱쪽으로 깨어져서 아리나무가지 같이 되게 하리다.”

 

  

 

爾時 無邊身菩薩 卽從座起 前白佛言. 

 

이시 무변신보살 즉종좌기 전백불언.

 

   

 

그때에 무변신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전에 아뢰었다.

 

   

 

“世尊, 云何名爲天地八陽經. 惟願世尊 爲諸聽衆 解說其義 令得覺悟 速達心本 入佛知見 永斷疑悔” 

 

“세존, 운하명위천지팔양경. 유원세존 위제청중 해설기의 영득각오 속달심본 입불지견 영단의회”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천지팔양경이라 하옵니까? 원하옵건데 세존께서 그 뜻을 말씀하셔서 모든 청중들로 하여금 그 뜻을 깨달아서 빨리 마음의 근본을 통달하고 부처님의 지견에 들어가 의심을 끊게 하소서”

 

  

 

佛言. “善哉善哉 善男子, 汝等 諦聽. 吾今爲汝 分別解說天地八陽之經. 

 

불언. “선재선재 선남자, 여등 제청. 오금위여 분별해설천지팔양지경.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선남자야,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지금 내가 너희들을 위하여 천지팔양경의 뜻을 분별해서 설명하리라.

 

   

 

天者 陽也 地者 陰也 八者 分別也 陽者 明解也 明解大乘無爲之理 了能分別八識因緣 空無所得. 

 

천자 양야 지자 음야 팔자 분별야 양자 명해야 명해대승무위지리 요능분별팔식인연 공무소득.

 

   

 

天은 양이요 地는 음이며 八은 분별이고 陽은 분명히 안다는 뜻이니 대승의 하염없는 이치를 분명히 알아서 팔식인연이 공하여 얻을 것이 없음을 잘 분별하라는 것이니라.

 

   

 

又云八識 爲經 陽明 爲緯 經緯相投 以成經敎 故 名八陽經. 

 

우운팔식 위경 양명 위위 경위상투 이성경교 고 명팔양경.

 

   

 

또한 八식은 날(經)이 되고 陽명은 씨(緯)가 돼서 날과 씨가 서로 어울려서 경전을 이룬 까닭에 팔양경이라 하느니라.

 

   

 

八者 是八識 六根 是六識 含藏識 阿賴耶識 是名八識 明了分別八識根源 空無所有. 

 

팔자 시팔식 육근 시육식 함장식 아뢰야식 시명팔식 명료분별팔식근원 공무소유.

 

   

 

八자는 八식임으로 육근(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으로 된 여섯 식과 함장식과 아뢰야식을 합해 팔식이라 하거늘 팔식의 근원을 분명히 분별하면 아무것도 없는 공한 것이다.

 

   

 

卽知, 兩眼 是光明天 光明天中 卽現日月光明世尊, 兩耳 是聲聞天 聲聞天中 卽現無量聲如來, 

 

즉지, 양안 시광명천 광명천중 즉현일월광명세존, 양이 시성문천 성문천중 즉현무량성여래,

 

   

 

그런즉 알기를, 두 눈은 광명천이니 광명천 가운데서 일월광명세존을 나타내고, 두 귀는 성문천이니 성문천 가운데서 무량성여래를 나타내며,

 

   

 

兩鼻 是佛香天 佛香天中 卽現香積如來, 口舌 是法味天 法味天中 卽現法喜如來, 

 

양비 시불향천 불향천중 즉현향적여래, 구설 시법미천 법미천중 즉현법희여래,

 

   

 

두 코는 불향천이니 불향천 가운데서 향적여래를 나타내고, 입에 혀는 법미천이니 법미천 가운데서 법희여래를 나타내며,

 

   

 

身 是盧舍那天 盧舍那天中 卽現成就盧舍那佛 盧舍那鏡像佛 盧舍那光明佛, 

 

신 시노사나천 노사나천중 즉현성취노사나불 노사나경상불 노사나광명불,

 

   

 

몸은 노사나천이니 노사나천 가운데서 성취노사나불과 노사나경사불 노사나광명불을 나타내고,

 

   

 

意 是無分別天 無分別天中 卽現不動如來大光明佛, 心 是法界天 法界天中 卽現空王如來, 

 

의 시무분별천 무분별천중 즉현부동여래대광명불, 심 시법계천 법계천중 즉현공왕여래,

 

   

 

뜻은 무분별천이니 무분별천 가운데서 부동여래대광명불을 나타내고, 마음은 법계천이니 법계천 가운데서 공왕여래를 나타내며, 

 

  

 

含藏識天 演出阿那含經 大般涅槃經, 阿賴耶識天 演出大智度論經 瑜伽論經. 

 

함장식천 연출아나함경 대반열반경, 아뢰야식천 연출대지도론경 유가론경.

 

   

 

함장식천은 아나함경과 대반열반경을 연출하고, 아뢰야식천은 대지도론경과 유가론경을 연출하느니라.

 

   

 

善男子, 佛卽是法 法卽是佛 合爲一相 卽現大通智勝如來.” 

 

선남자, 불즉시법 법즉시불 합위일상 즉현대통지승여래.”

 

  

 

선남자야, 불佛이 곧 법이고 법이 곧 불佛이니 합해서 한 모양이 되어 대통지승여래를 나타내는 것이다.”

 

  

 

  

 

佛說此經時 一切大地 六種震動 光照天地 無有邊際 浩浩蕩蕩 而無所名 一切幽冥 皆悉明朗 

 

불성차경시 일체대지 육종진동 광조천지 무유변제 호호탕탕 이무소명 일체유명 개실명랑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실 때에는 온 땅이 여섯가지로 진동하고 광명이 하늘과 땅에 비쳐서 끝이 없이 호호탕탕(끝없이 넓고 넓다)하여 무어라고 이름 할 수 없었으며 모든 어둠이 모두 다 사라져 밝아지고 

 

  

 

一切地獄 並皆消滅 一切罪人 俱得離苦. 

 

일체지옥 병개소멸 일체죄인 구득이고.

 

   

 

온갖 지옥이 일시에 소멸해서 모든 죄인이 고통 면함을 얻었다.

 

   

 

  

 

爾時 大衆之衆 八萬八千菩薩 一時成佛 號曰空王如來應正等覺 劫名 離垢 國號 無邊, 

 

이시 대중지중 팔만팔천보살 일시성불 호왈공왕여래응정등각 겁명 이구 국호 무변,

 

   

 

그때에 대중가운데 있던 팔만팔천보살이 함께 일시에 성불하였으니 그 호는 공왕여래응정등각이고 겁명은 이구겁이며 국호는 무변이니,

 

   

 

一切人民 皆行菩薩六波羅蜜 無有彼此 證無諍三昧 逮無所得 六萬六千比丘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得大總持

 

일체인민 개행보살육바라밀 무유피차 증무쟁삼매 체무소득 육만육천비구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득대총지

 

  

 

온갖 백성들이 다 보살의 육바라밀을 행해서 너 나 할 것 없이 무쟁삼매를 증득하여 더 얻을 바가 없는데 이르렀고 육만육천 비구와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은 대총지를 얻어

 

  

 

入不二法門 無數天龍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迦 人非人等 得法眼淨 行菩薩道. 

 

입불이법문 무수천룡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증 득법안정 행보살도.

 

   

 

불이법문에 입문하여 수없는 천룡, 야차와 건달바와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인듯 하면서 사람이 아닌 사람 등은 진리의 눈이 깨끗함을 얻어 보살도를 행하였다.

 

   

 

  

 

“善男子, 若復有人 得官登位之日 及新入宅之時 暫讀此經三遍 甚大吉利 善神 加護 延年益壽 福德具足. 

 

“선남자, 약부유인 득관등위지일 급신입택지시 잠독차경삼편 심대길리 선신 가호 연년익수 복덕구족.

 

   

 

“선남자야, 만약 또 어떤 사람이 벼슬을 하여서 부임하는 날에나 새집에 들어 갈 때에 이 경을 세 번만 읽으면 크게 길하고 유익하여 선신이 가호하고 수명이 연장되어 장수하고 복덕이 풍성하리라.

 

   

 

善男子, 若讀此經一遍 如讀一切經 一遍, 若寫一卷 如寫一切經一部, 

 

선남자, 약독차경일편 여독일체경 일편, 약사일권 여사일체경일부,

 

   

 

선남자야, 만약 이 경을 한번만 읽어도 모든 경을 한번 읽은 것과 같고, 만약 이 경을 한권만 베껴도 모든 경을 한번 베낀 것과 같아서 

 

  

 

其功德 不可稱不可量 等虛空 無有邊際 成聖道果. 

 

기공덕 불가칭불가량 등허공 무유변제 성성도과.

 

   

 

그 공덕은 말할 수 없고 한량이 없으며 허공과 같이 끝이 없어 성스런 도의 결실을 이루느니라.

 

   

 

復次 無邊身菩薩摩詞薩, 若有衆生 不信正法 常生邪見 忽聞此經 卽生誹謗 言非佛說 

 

부차 무변신보살마하살, 약유중생 불신정법 상생사견 홀문차경 즉생비방 언비불설

 

  

 

또 무변신보살마하살아, 만약 어떤 중생이 정법은 믿지 않고 항상 사견만 내다가 홀연히 이 경을 듣고 즉시 비방하여 부처님 말씀이 아니라고 한다면

 

  

 

是人 現世 得白癩病 惡瘡濃血 遍體交流 醒燥臭穢 人皆憎嫉 命終之日 卽墮阿鼻無間地獄 上火徹下 下火徹上 

 

시인 현세 득백나병 악창농혈 변체교류 성조취예 인개증질 명종지일 즉타아비무간지옥 상화철하 하화철상

 

  

 

이 사람은 금생에 나병을 얻어 온 몸에 더러운 창질이 생겨 피고름이 흘러 악취를 풍겨서 사람들의 미움을 받다가 명이 다한 날에 아비무간지옥으로 떨어져 위에 붙은 불은 아래로 내려 뿜고 아래에서 붙은 불은 위로 올려 뿜으며 

 

  

 

鐵槍鐵叉 遍體穿穴 融銅灌口 筋骨 爛壞 一日一夜 萬死萬生 受大苦痛 無有休息 謗斯經故 獲罪如是” 

 

철창철차 변체천혈 융동관구 근골 난괴 일일일야 만사만생 수대고통 무유휴식 방사경고 획죄여시”

 

  

 

쇠창으로 온 몸을 찌르며 구리 녹인 물을 입에 부으니 뼈와 힘줄이 녹아서 문드러지며 하루 낮과 하루 밤사이 만번 죽고 만번 살아나니 큰 고통을 쉴 새 없이 받으니 이 경을 비방한 연고로 이와 같은 죄를 받느니라.”

 

  

 

佛爲罪人 而說偈言. 

 

불위죄인 이설게언.

 

   

 

부처님께서 죄인을 위해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身是自然身 五體自然足 長乃自然長 老則自然老. 生乃自然生 死則自然死. 求長不得長 求短不得短. 

 

‘신시자연신 오체자연족 장내자연장 노즉자연로. 생내자연생 사즉자연사. 구장부득장 구단부득단.

 

   

 

‘이 몸은 자연으로 생긴 몸이니 머리와 사지도 자연으로 갖추었고 자라기도 자연히 자랐으며 늙는 것도 자연히 늙었도다. 나는 것도 자연히 생겨났으니 죽는 것도 자연히 죽으리라. 키가 크기를 구하여도 크지 않으니 적어지기를 구한다고 적어질까.

 

   

 

苦樂汝自當 邪正由汝己 欲作有爲功 讀經莫問師 千千萬萬歲 得道轉法輪’ 

 

고락여자당 사정유여이 욕작유위공 독경막문사 천천만만세 득도전법륜’

 

  

 

괴로움과 즐거움도 네가 받고 잘못되고 잘되는 것도 네게 달렸으니 좋은 공덕 지으려거든 이 경을 묻지 말고 스승으로 삼아 읽고 천추만대 득도하여 법을 전하라’

 

  

 

佛說此經已 一切大衆 得未曾有 心明意淨 歡喜踊躍 皆見諸相非相 入佛知見 悟佛知見 

 

불설차경이 일체대중 득미증유 심명의정 환희용약 개견제상비상 입불지견 오불지견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함을 다 마치시니 모든 대중이 아직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기쁨을 얻어서 마음이 밝아지고 뜻이 깨끗해져서 즐거워 뛰면서 모든 모양이 참모양이 아닌 줄을 알아 부처님의 지견을 알아 입문하여 부처님의 지견을 깨달았으나

 

  

 

無入無悟 無知無見 不得一法 卽涅槃樂. 

 

무입무오 무지무견 부득일법 즉열반락.

 

   

 

입문한 것도 없고 깨달은 것도 없으며 아는 것도 없고 본 바도 없으매 한 가지 법도 얻은 게 없음이 즉 열반의 즐거움이니라.

 

   

 

 

 

  

 

 

 

天地八陽神呪經 終.

 

천지팔양신주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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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

화엄경 약찬게

불교 2019. 9. 17. 19:43

화엄경 약찬게 풀이 

 

화엄경 약찬게의 정식 명칭은 대방광불화엄경 용수보살약찬게이다.  부처님 열반 후 600년쯤 지나서 태어났고, 제2의 석가라고 칭해지는 용수보살이 화엄경을 찬탄하는 내용을 담은 경전이다. 80권 39품 10만 게송이라는 방대한 양의 화엄경을 한자 770자 110구절의 게송으로 줄인 것이다. 아래는 간단한 해석을 덧붙은 버전입니다.

 

1. 제 목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대방광불화엄경 용수보살약찬게)

대방광불화엄경을 용수보살이 찬탄한 노래 

 

2. 삼신불께 귀의합니다.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나무화장세계해 비로자나진법신) 

바다같이 다함이없는 화장세계의 비로자나부처님의 참된 법신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현재설법노사나 석가모니제여래)  

현재설법 노사나불, 석가모니불, 제불께 귀의하오니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과거현재미래세 시방일체제대성)

과거현재 미래세의 시방성인들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근본화엄전법륜 해인삼매세력고)

근본 화엄 법의 바퀴 굴리는 것은 해인삼매 다함없는 힘 때문이네 

 

3. 화엄회상의 여러 대중들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보현보살제대중 집금강신신중신)

보현보살 큰 성인의 여러 대중인 집금강신 신중신과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족행신중도량신 주성신중주지신)

족행신 무리 도량신과 성의 신과 땅의 여러 신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주산신중주림신 주약신중주가신)

산의 신과 숲의 신과 약의 신 무리 곡식신과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주하신중주해신 주수신중주화신)

냇물신과 바다의 신들 물의 신과 불의 신과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주풍신중주공신 주방신중주야신)

바람의 신들 허공신과 방위신과 밤의 여러 신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주주신중아수라 가루라왕긴나라)

낮의 신과 아수라와 가루라왕과 긴나라와 

摩睺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마후라가야차왕 제대용왕구반다)

마후라가 야차신의 왕 여러 용왕 구반다와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兜利天 (건달바왕월천자 일천자중도리천)

건달바왕 월천자와 일천자 도리천 무리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야마천왕도솔천 화락천왕타화천)

야마천왕 도솔천 화락천왕과 타화천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대범천왕광음천 변정천왕광과천)

대범천왕 광음천 변정천과 광과천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대자재왕불가설 보현문수대보살)

대자재왕들 이루 다 말할 수가 전혀 없으며 보현 문수 큰 보살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법혜공덕금강당 금강장급금강혜)

법혜 공덕과 금강당과 금강장과 금강혜보살 

光焰幢及修彌幢 大德聲聞舍利子 (광염당급수미당 대덕성문사리자)

광염당과 수미당과 성문 사리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급여비구해각등 우바새장우바이)

비구 해각 등과 우바새와 우바이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선재동자동남녀 기수무량불가설)

선재동자 함께 한 동남동녀들 그 숫자 한량 없어 말할 수 없네. 

 

 

 

4. 53선지식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선재동자선지식 문수사리최제일)

선재동자 찾아간 선지식들 중 문수사리 보살님이 으뜸이시니 

德雲海運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덕운해운선주승 미가해탈여해당)

덕운 해운 선주승과 미가대사와 해탈장자 해당비구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휴사비목구사선 승열바라자행녀)

휴사 우바이 비목구사 선인과 승열 바라문 자행동녀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선견자재주동자 구족우바명지사)

선견비구 자재주동자 구족우바이 명지거사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법보계장여보안 무염족왕대광왕)

법보계장자 보안장자 무염족왕 대광왕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부동우바변행외 우바라화장자인)

부동녀와 변행외도 우발라장자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修密 (바시라선무상승 사자빈신바수밀)

바시라의 뱃사람과 무상승장자 사자빈신 비구니와 바수밀다녀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비슬지라거사인 관자재존여정취)

비실지라 거사와 관자제보살 정취보살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대천안주주지신 바산바연주야신)

대천신과 땅의 신과 바산바연 밤의 신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보덕정광주야신 희목관찰중생신)

보덕정광과 기쁨의 눈으로 중생 살펴 주는 신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보구중생묘덕신 적정음해주야신)

널리 중생 구해주는 묘덕의 신과 고요한 소리바다 밤의 신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수호일체주야신 개부수화주야신)

일체를 수호해주는 밤의 신과 나무아래 꽃자리를 깐 밤의 신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대원정진력구호 묘덕원만구바녀)

큰원 정진의 힘 중생건지는 밤신, 묘덕원만한 신, 샤카족 구바녀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마야부인천주광 변우동자중예각)

마야부인과 왕녀인 천주광과 변우동자와 중예동자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현승견고해탈장 묘월장자무승군)

현승녀 견고해탈장자 묘월장자 무승군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최적정바라문자 덕생동자유덕녀)

적정바라문 덕생동자 유덕동녀 

彌勒菩薩文殊等 普賢菩薩微塵衆 (미륵보살문수등 보현보살미진중)

미륵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미진수 보살대중이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어차법회운집래 상수비로자나불)

이 법회에 구름처럼 모여들어서 언제나 비로자나 부처님 따라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여련화장세계해 조화장엄대법륜)

바다 같은 연화장 세계 가운데 장엄한 큰 법률을 조화해주며 

 

 

 

5. 7처 9회 39품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시방허공제세계 역부여시상설법)

시방 허공 한량없는 여러 세계에 또한 다시 이처럼 법을 설하네.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육육육사급여삼 일십일일역부일)

여섯 품 ․ 여섯 품 ․ 여섯 품 ․ 네 품 그리고 세 품과 한 품 ․ 열한 품 ․ 한 품 또한 다시 한 품이라.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세주묘엄여래상 보현삼매세계성) 

<세주묘엄품>과 <여래현상품>과 <보현삼매품>과 <세계성취품>과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화장세계노사나 여래명호사성제)

<화장세계품>과 <비로자나불품>과 <여래명호품>과 <사성제품>과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광명각품문명품 정행현수수미정)

<광명각품>과 <보살문명품>과 <정행품>과 <현수품>과 <승수미산정품>과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수미정상게찬품 보살십주범행품)

<수미정상게찬품>과 <보살십주품>과 <범행품>과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발심공덕명법품 불승야마천궁품)

<발심공덕품>과 <명법품>과 <불승야마천궁품>과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야마천궁게찬품 십행품여무진장)

<야마천궁게찬품>과 <십행품>과 <무진장품>과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불승도솔천궁품 도솔천궁게찬품)

<불승도솔천궁품>과 <도솔천궁게찬품>과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십회향급십지품 십정십통십인품)

<십회향품>과 <십지품>과 <십정품>과 <십통품> <십인품>과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아승지품여수량 보살주처불부사)

<아승지품>과 <여래수량품>과 <제보살주처품>과 <불부사의법품>과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여래십신상해품 여래수호공덕품)

<여래십신상해품>과 <여래수호광명공덕품>과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보현행급여래출 이세간품입법계)

<보현행품>과 <여래출현품>과 <이세간품>과 <입법계품>이라.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시위십만게송경 삼십구품원만교)

이는 10만의 노래와 39품으로 된 圓滿敎이므로 

 

6. 화엄경의 공덕 

 

諷誦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풍송차경신수지 초발심시변정각)

이 경을 읽고 외고 믿어 첫 마음 낼 때가 곧 성불할 때이니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안좌여시국토해 시명비로자나불)

이와 같은 국토바다 편히 앉으면 이 이름이 비로자나부처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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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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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천수경

불교 2019. 9. 17. 19:36

 

우리말 천수경

 

입으로 지은 죄를 깨끗이 하는 진언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수수리 사바하

 

 

오방의 모든신을 안위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경전을 전달하는 게송

 

더 위없이 높고 깊은 부처님법 또한 진리

백천만겁 지내어도 만나뵙기 어려워라

제가 이제 듣고 보고 마음에 두어 외우니

부처님의 참다운 뜻 사무쳐 깨달아 지이다

 

 

 

 

 

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천의 손과 천의 눈으로 중생을 구제하시는 관자재보살님의 

 

광대하고 원만하고 걸림없는 자비의 다라니를 청하여 열어놓은

 

 

관음보살 대비주께 머리숙여 절하옵나니 

위대하신 원력으로 거룩한 상 갖추오시고 

일천팔로 온누리를 보호하여 거두으며

일천눈의 광명으로 중생을 살피오시며 

진실하온 말씀으로 비밀한 뜻 베프옵고 

하염없는 마음으로 자비심을 펴시나이다

온갖 소원 빨리 빨리 모두 다 이루오며 

저희들의 모든 죄업을 깨끗하게 씻어지이다

천룡팔부 성중들도 저희들을 보살피어 

백천가지 온갖 삼매에 한꺼번에 닦아지이다

대비주를 지닌 이 몸 큰 광명의 깃발이며 

대비주를 지닌 마음 큰 신통의 집이 오니

세상 번뇌 씻어내고 생사고해 어서 건너 

보리집에 뛰어 얻는 방편문을 얻어지이다

제가 이제 외우오며 귀의하길 원하옵나니

바라는 일 마음따라 모두 모두 이루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이 세상의 온갖 진리 어서 빨리 깨달아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진리의 칼 법문을 어서 빨리 얻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한량없는 고해의 중생 어서 빨리 건져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전지전능 묘한 방편 어서 빨리 얻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깨달음의 지혜 배에 어서 빨리 올라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생사세계 괴로움 바다 어서 빨리 건너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계를 지키고 선정닦음 빨리 빨리 이뤄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생사없는 열반 산에 어서 빨리 올라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하염없는 진리의 집 어서 빨리 드러나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진리의 몸 여래의 몸 어서 빨리 얻어지이다

 

 

칼산지옥 제가 갈제 칼산 절로 무너지고

화탕지옥 제가 갈제 화탕 절로 말라지며

지옥세계 제가 갈제 지옥 절로 소멸되고

아귀세계 제가 갈제 아귀 절로 배부르고

수라세계 제가 갈제 악한 마음 조복되며

축생세계 제가 갈제 슬기 절로 생겨지이다

 

 

관세음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대세지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천수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여의륜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대륜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관자재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정취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만월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수월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군다리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십일면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제대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불님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불님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불님께 귀의합니다 

 

 

 

 

신기하고 미묘한 큰 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까리 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마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게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예 혜혜로게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 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마가랴 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첫째 동방을 씻추오니 온 도량 청정하고

둘째 남방를 씻추오니 마음에 걸림이 없고

셋째 서방을 씻추오니 불국정토 이루옵고

넷째 북방을 씻추오니 길이 평안 얻어지이다

 

 

 

 

 

도량이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사오니

삼보님과 청룡님께서 어서 이곳에 강림하소서

제가 이제 묘한 진언 지성으로 외우오니

저희들을 대자대비로 은밀하게 수호 살펴 주옵소사

 

 

 

 

 

아득히 먼 그 옛부터 제가 지은 모든 악업 참회하고

화를 내고 어리석은 때문이오니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지어왔기 때문이오니

모든 것을 남김없이 제가 이제 참회하옵니다

 

 

 

남에게 지은 신세와 허물을 뉘우치오며

참제업장보승장불

 

사치와 낭비의 죄업을 참회하오며

보광왕화렴조불

 

한평생동안 저지른 크고 작은 모든 죄업을 참회하오며

일체향화자재력왕불

 

살생한 죄업을 참회하오며

백억항하사결정불

 

사음한 죄와 악담한 죄를 참회하오며

진위덕불

지옥에 떨어질 죄업을 소멸되기를 바라오며

금강견강소복괴산불

부처님에 설법듣는 공덕을 찬탄하오며

보광월전묘음존왕불

평생동안 성낸 죄업을 참회하오며

환희장마니보적불

무량한 세월동안 생사를 받을 고통을 소멸하고자 발원하오며

무진향승왕불

축생으로 태어날 죄업을 소멸하고자 발원하오며

사자월불

살생도적질 등의 무거운 죄업을 소멸하고자 발원하오며

환희장엄주왕불

탐욕으로 저지른 온갖 죄업을 소멸하고자 하오며

제보당마니승광불

 

 

 

 

 

살생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도둑질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사음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거짓말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발림말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이간질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나쁜말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탐애하여 지은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성내어 지은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우치하여 지은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백겁을 두고 쌓은 죄업을 한 생각에 모두 없앰하듯 불을 불태우듯 남김없이 없애져지이다

죄의 자성 본래없고 그 마음 사라지면 마음에서 일어난 그 죄업 또한 없어지이다

죄와 생각 흔적없이 모두가 공하여야 이것을 이름하여 참회라 하나이다

 

 

 

 

 

죄업을 참회하는 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준제주의 크신 공덕 고요히 늘 외우면 그 아무리 어려움도 침노하지 못하오리다

하늘이나 사람이나 부처님 복 받으오며 이 여의주 만나는 이는 가장 높고 큰 법 얻나이다

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법계를 깨끗하게 하는 진언

 

옴남

옴남

옴남

 

 

 

 

 

몸을 보호하는 진언

 

 

옴치림

옴치림

옴치림

 

 

 

 

관세음보살님의 미묘하신 본심을 뜻하는 육자진언

 

 

옴 마니 반메 훔

옴 마니 반메 훔

옴 마니 반메 훔

 

 

 

 

준제 관음의 진언

 

 

나무 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제가 이제 대준제주를 지성으로 외우옵고

크고 밝은 보리심에 광대한 원 세우오니

선정과 지혜가 어서 어서 둥글게 밝아지이다

온갖 공덕 모두다 제가 이제 외우오며 

거룩한 복덕을 두루 장엄하옵고

온 중생들과 함께 불도를 이루어지이다

 

 

 

 

부처님의 열가지 큰 발원문

원하오니 저희들이 삼악도를 여의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탐진치를 끊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불법을 항상 듣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계정혜를 닦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부처님 뵈오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보리심에 물러나지 않게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아미타 부처님을 뵙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분신을 펴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중생을 제도하게 하소서

 

 

 

 

 

네가지 큰 원

 

중생이 수없지만 기어코 다 건지리이다

번뇌가 끝없지만 기어이 다 끊으오리다

법문이 한없지만 기어이 다 배우오리다

불도가 드높지만 기어이 다 이루오리다

마음의 중생부터 맹세코 건지오리다

마음의 번뇌부터 맹세코 끊으오리다

마음의 법문부터 맹세코 배우오리다

마음의 불도부터 맹세코 이루오리다

 

 

 

 

원을 일으켜 삼보님께 귀의하오니

 

시방에 늘 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

 

 

 

 

 

 

 

 

=================================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지미 사바하』(3번) 

 

 

 

개경게(開經偈) 

 

무상심심미묘법 無上甚深微妙法 위 없이 높고깊은 미묘한법 

 

백천만겁난조우 百千萬劫難遭隅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기 어려워라 

 

아금문견득수지 我今聞見得修持 제가지금 보고듣고 수지하여 

 

원해여래진실의 願解如來眞實義 여래의 참된뜻을 알고자 하나이다.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 

 

『옴 아라남 아라다』(3번) 

 

 

 

천수천안관자재보살 千手千眼觀自在菩薩 천손과 천안으로 광대하고 

 

광대원만무애 廣大圓滿無碍 원만하여 걸림없는 대비심의 

 

대비심대다라니 大悲心大陀羅尼 관세음보살 대비주를 

 

계청 啓請 지심으로 부릅니다. 

 

   

 

찬관음(讚觀音): 제목을 읽지않음 

 

계수관음대비주 稽首觀音大悲呪 관음보살 대비주에 몸을바쳐 돌아가리 

 

원력홍심상호신 願力弘深相好身 자비원력 넓고깊고 상호또한 거룩하고 

 

천비장엄보호지 千臂莊嚴普護持 일천팔로 거두시어 보호하고 지키시며 

 

천안광명변관조 千眼光明便觀照 한량없는 혜안으로 두루두루 밝게보네 

 

진실어중선밀어 眞實語中宣密語 진실한말 가운데에 비밀한뜻 있으시며 

 

무위심내기비심 無爲心內起悲心 무위심 가운데에 자비심을 읽으키어 

 

속령만족제희구 速令滿足諸希求 중생들의 온갖소원 지체없이 이뤄주고 

 

영사멸제제죄업 永使滅除諸罪業 중생들의 온갖죄업 남김없이 멸하시네 

 

천룡중성동자호 天龍衆聖同慈護 천룡팔부 성중들이 자비로써 옹호하고 

 

백천삼매돈훈수 百千三昧頓薰修 백천가지 선정삼매 단박에 이뤄지어 

 

수지신시광명당 受持身是光明幢 대비주를 닦는몸은 광명으로 빛이나고 

 

수지심시신통장 受持心是神通藏 대비주를 닦는마음 신통자재 보고이네 

 

세척진로원제해 洗滌塵勞願濟海 모든번뇌 씻어내고 고통바다 벗어나서 

 

초증보리방편문 超證菩提方便門 깨달음의 방편문을 증득하여 초월하고 

 

아금칭송서귀의 我今稱誦誓歸依 제가지금 대비주를 지송하며 귀의하니 

 

소원종심실원만 所願從心悉圓滿 마음따라 깨달음이 원만성취 하여지다 

 

 

나무대비관세음 南無大悲觀世音 자비로운 관세음께 지심으로 돌아가니 

 

원아속지일체법 願我速知一切法 원하건데 일체법을 속히알게 되어지다 

 

나무대비관세음 南無大悲觀世音 자비로운 관세음께 지심으로 돌아가니 

 

원아조득지혜안 願我早得智慧眼 원하건데 지혜의눈 어서빨리 얻어지다 

 

나무대비관세음 南無大悲觀世音 자비로운 관세음께 지심으로 돌아가니 

 

원아속도일체중 願我速度一切衆 원하건데 일체중생 속히제도 하여지다 

 

나무대비관세음 南無大悲觀世音 자비로운 관세음께 지심으로 돌아가니 

 

원아조득선방편 願我早得善方便 원하건데 좋은방편 어서빨리 얻어지다 

 

나무대비관세음 南無大悲觀世音 자비로운 관세음께 지심으로 돌아가니 

 

원아속승반야선 願我速乘般若船 원하건데 반야선을 속히타게 하여지다 

 

나무대비관세음 南無大悲觀世音 자비로운 관세음께 지심으로 돌아가니 

 

원아조득월고해 願我早得越苦海 원하건데 고해바다 어서빨리 건네지다 

 

나무대비관세음 南無大悲觀世音 자비로운 관세음께 지심으로 돌아가니 

 

원아속득계정도 願我速得戒定道 원하건데 지계선정 속히얻게 하여지다 

 

나무대비관세음 南無大悲觀世音 자비로운 관세음께 지심으로 돌아가니 

 

원아조등원적산 願我早登圓寂山 원하건데 원적산을 어서빨리 올라지다 

 

나무대비관세음 南無大悲觀世音 자비로운 관세음께 지심으로 돌아가니 

 

원아속회무위사 願我速會無爲舍 원하건데 무위의집 어서속히 만나지다 

 

나무대비관세음 南無大悲觀世音 자비로운 관세음께 지심으로 돌아가니 

 

원아조동법성신 願我早同法性身 원하건데 법성신과 어서빨리 같아지다 

 

 

 

아약향도산 我若向刀山 칼산세계 내마음이 들어가면 

 

도산자최절 刀山自?折 한마음에 칼산절로 무너지고 

 

아약향화탕 我若向火湯 화탕세계 내마음이 들어가면 

 

화탕자소멸 火湯自消滅 한마음에 화탕절로 소멸되고 

 

아약향지옥 我若向地獄 지옥세계 내마음이 들어가면 

 

지옥자고갈 地獄自枯渴 한마음에 지옥절로 없어지고 

 

아약향아귀 我若向我歸 아귀세계 내마음이 들어가면 

 

아귀자포만 我歸自飽滿 한마음에 아귀절로 배부르고 

 

아약향수라 我若向修羅 수라세게 내마음이 들어가면 

 

악심자조복 惡心自調伏 한마음에 악심절로 조복받고 

 

아약향축생 我若向蓄生 축생세계 내마음이 들어가면 

 

자득대지혜 自得大智慧 한마음에 큰지혜를 얻게되네 

 

 

 

나무 관세음보살마하살 南無觀世音菩薩摩訶薩 

 

나무 대세지보살마하살 南無大勢至菩薩摩訶薩 

 

나무 천수보살마하살 南無千手菩薩摩訶薩 

 

나무 여의륜보살마하살 南無如意輪菩薩摩訶薩 

 

나무 대륜보살마하살 南無大輪菩薩摩訶薩 

 

나무 관자재보살마하살 南無觀自在菩薩摩訶薩 

 

나무 정취보살마하살 南無正趣菩薩摩訶薩 

 

나무 만월보살마하살 南無滿月菩薩摩訶薩 

 

나무 수월보살마하살 南無水月菩薩摩訶薩 

 

나무 군다리보살마하살 南無軍茶利菩薩摩訶薩 

 

나무 십일면보살마하살 南無十一面菩薩摩訶薩 

 

나무 제대보살마하살 南無諸大菩薩摩訶薩 

 

나무 본사아미타불(3번) 南無本師阿彌陀佛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라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니사시체다 가릿나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사방찬(四方讚) :제목 읽지않음 

 

일쇄동방결도량 一灑東方潔道場 첫째동방 망상씻어 청정도량 이루었고 

 

이쇄남방득청량 二灑南方得淸凉 둘째남방 번뇌씻어 끊는마음 청량하며 

 

삼쇄서방구정토 三灑西方俱淨土 셋째서방 탐욕씻어 극락정토 이루었고 

 

사쇄북방영안강 四灑北方永安康 넷째북방 악심씻어 세세생생 편안하리 

 

 

 

도량찬(道場讚) :제목 읽지않음 

 

도량청정무하예 道場淸淨無瑕穢 마음도량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어지니 

 

삼보천룡강차지 三寶天龍降此地 삼보천룡 성현들이 이도량에 나투시고 

 

아금지송묘진언 我今持誦妙眞言 내가지금 대비주를 지심으로 염송하니 

 

원사자비밀가호 願賜慈悲密加護 불보살이 도우시며 크신자비 베푸시네 

 

 

 

참회게(懺悔偈) :제목 읽지않음 

 

사참회게(事懺悔偈) :제목 읽지않음 

 

아석소조제악업 我昔所造諸惡業 옛적부터 내가지은 가지가지 모든악업 

 

개유무시탐진치 皆有無始貪瞋癡 뿌리없는 탐심진심 치심으로 말미암아 

 

종신구의지소생 從身口意之所生 몸과말과 뜻에따라 이와같이 지었기에 

 

일체아금개참회 一切我今皆懺悔 제가지금 일체죄업 모두참회 하나이다. 

 

 

 

참제업장십이존불(懺除業障十二尊佛) :제목 읽지않음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 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 

 

보광왕화렴조불 寶光王火簾照佛 

 

일체향화자재력왕불 一切香華自在力王佛 

 

백억항하사결정불 百億恒河沙決定佛 

 

진위덕불 振威德佛 

 

금강견강소복괴산불 金綱堅强消伏壞散佛 

 

보광월전묘음존왕불 寶光月殿妙音尊王佛 

 

환희장마니보적불 歡喜藏摩尼寶積佛 

 

무진향승왕불 無盡香勝王佛 

 

사자월불 獅子月佛 

 

환희장엄주왕불 歡喜莊嚴珠王佛 

 

제보당마니승광불 帝寶幢摩尼勝光佛 

 

 

 

십악참회(十惡懺悔) :제목 읽지않음 

 

살생중죄금일참회 殺生重罪今日懺悔 생명해친 무거운죄 오늘지금 참회하며 

 

투도중죄금일참회 偸盜重罪今日懺悔 도둑질한 무거운죄 오늘지금 참회하며 

 

사음중죄금일참회 邪淫重罪今日懺悔 사음행한 무거운죄 오늘지금 참회하며 

 

망어중죄금일참회 妄語重罪今日懺悔 거짓말한 무거운죄 오늘지금 참회하며 

 

기어중죄금일참회 綺語重罪今日懺悔 아첨했던 무거운죄 오늘지금 참회하며 

 

양설중죄금일참회 兩舌重罪今日懺悔 이간질한 무거운죄 오늘지금 참회하며 

 

악구중죄금일참회 惡口重罪今日懺悔 악담했던 무거운죄 오늘지금 참회하며 

 

탐애중죄금일참회 貪愛重罪今日懺悔 탐애했던 무거운죄 오늘지금 참회하며 

 

진애중죄금일참회 瞋碍重罪今日懺悔 미워했던 무거운죄 오늘지금 참회하며 

 

치암중죄금일참회 癡暗重罪今日懺悔 삿된견해 무거운죄 오늘지금 참회하며 

 

 

백겁적집죄 百劫積集罪 백겁동안 쌓인죄도 

 

일념돈탕진 一念頓蕩盡 한생각에 사라지니 

 

여화분고초 如火焚枯草 마른풀이 불에타듯 

 

멸진무유여 滅盡無有餘 남김없이 사라지네 

 

 

이참회게(理懺悔偈) :제목 읽지않음 

 

죄무자성종심기 罪無自性從心起 죄는본래 자성없어 마음따라 일어난것 

 

심약멸시죄역망 心若滅是罪亦忘 한마음이 사라지면 죄도또한 없어지네 

 

죄망심멸양구공 罪忘心滅兩俱空 죄도심도 사라지면 이모두가 비어지며 

 

시즉명위진참회 是卽名爲眞懺悔 이와같이 텅비면은 참된참회 이뤄지네 

 

   

 

참회진언(懺悔眞言) 

 

『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준제찬(准提讚) :제목 읽지않음 

 

준제공덕취 准提功德聚 청정한 본래면목 무량한공덕 

 

적정심상송 寂靜心常誦 고요한 마음으로 항상송하면 

 

일체제대난 一切諸大難 이세상 일체재난 어떤고통도 

 

무능침시인 無能侵是人 이와같이 사람에겐 침범못하리 

 

천상급인간 天上及人間 하늘이나 사람이나 모든중생이 

 

수복여불등 受福如佛等 부처님과 다름없는 복을받으며 

 

우차여의주 遇此如意珠 이와같이 여의주를 만났사오니 

 

정획무등등 定獲無等等 위없는 깨닭음을 얻게되리라 

 

나무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 (3번) 南無七俱肢佛母大准提菩薩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옴 남』(3번) 

 

 

 

호신진언(護身眞言) 

 

『옴 치림』(3번)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옴 마니 반메 훔』(3번) 

 

 

 

준제진언(准提眞言) 

 

나무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 

 

 

 

아금지송대준제 我今持誦大准提 내가지금 대준제를 지송하면서 

 

즉발보리광대원 卽發菩提廣大願 보리심과 넓고큰원 발원을하니 

 

원아정혜속원명 願我定慧速圓明 어서속히 선정지혜 뚜렷이밝아 

 

원아공덕개성취 願我功德皆成就 모든공덕 남김없이 성취하여서 

 

원아승복변장엄 願我勝福遍莊嚴 뛰어난복 두루두루 장엄을하여 

 

원공중생성불도 願共衆生成佛道 모든중생 다같이 성불하리라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 

 

원아영리삼악도 願我永離三惡道 바라노니 삼악도를 길이여의고 

 

원아속단탐진치 願我速斷貪瞋癡 탐진치 삼독심을 속히끊으며 

 

원아상문불법승 願我常聞佛法僧 불법승 삼보이름 항상듣고서 

 

원아근수계정혜 願我勤修戒定慧 계정혜 삼학도를 힘써닦으며 

 

원아항수제불학 願我恒修諸佛學 부처님을 따라서 항상배우고 

 

원아불퇴보리심 願我不退菩提心 보리심 가운데서 퇴전치않고 

 

원아결정생안양 願我決定生安養 반드시 안양국에 왕생하여서 

 

원아속견아미타 願我速見阿彌陀 아미타 부처님을 친견하옵고 

 

원아분신변진찰 願我分身遍塵刹 미진세계 국토에 몸을나투어 

 

원아광도제중생 願我廣度諸衆生 한량없는 모든중생 제도하리라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 

 

중생무변서원도 衆生無遍誓願度 가없는 중생을 다 건지리라 

 

번뇌무진서원단 煩惱無盡誓願斷 끝없는 번뇌를 다 끊으리라 

 

법문무량서원학 法門無量誓願學 한없는 법문을 다 배우리라 

 

불도무상서원성 佛度無上誓願成 위없는 불도를 다 이루리라 

 

자성중생서원도 自性衆生誓願度 자성속의 중생을 반드시 건지리라 

 

자성번뇌서원단 自性煩惱誓願斷 자성속의 번뇌를 반드시 끊으리라 

 

자성법문서원학 自性法門誓願學 자성속의 법문을 반드시 배우리라 

 

자성불도서원성 自性佛道誓願成 자성속의 불도를 반드시 닦으리라 

 

 

 

원이 발원이 귀명례삼보 

 

願已 發願已 歸命禮三寶 

 

나무상주시방불 나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3번) 

 

南無常住十方佛 南無常住十方法 南無常住十方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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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

금강반야바라밀경

불교 2019. 9. 17. 19:29

금강반야바라밀경 한글

송 경 의 식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세번)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세번)

봉청팔금강
봉청청제재금강 봉청벽독금강 봉청황수구금강
봉청백정수금강 봉청적석화금강 봉청정제재금강
봉청자현신금강 봉청대신력금강

봉청사보살
봉청금강권보살 봉청금강색보살
봉청금강애보살 봉청금강어보살

발원문
계수삼계존 귀명시방불 아금발홍원 지차금강경 
상보사중은 
하제삼도고 약유견문자 실발보리심 진차일보신 
동생극락국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급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세번)

 



금 강 반 야 바 라 밀 경

법회인유분 제일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 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선현기청분 제이
시 장로수보리 재 대중중 즉종좌기 편단우견 우슬착지 합장공경 이백불언 희유세존 여래 선호념 제보살 선부촉 제보살 세존 선남자 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불언 선재선재 수보리 여여소설 여래 선호념 제보살 선부촉 제보살 여금체청 당위여설 선남자 선여인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여시주 여시항복기심 유연 세존 원락욕문

대승정종분 제삼
불고 수보리 제보살 마하살 응여시 항복기심 소유일체 중생지류 약난생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 비무상 아개영입 무여열반 이멸도지 여시멸도 무량무수 무변중생 실무중생 득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묘행무주분 제사
부차 수보리 보살 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소위 부주색 보시 부주 성향미촉법 보시 수보리 보살 응 여시보시 부주어상 하이고 약보살 부주상보시 기복덕 불가사량 수보리 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불야세존 수보리 남서북방 사유 상하허공 가사량부 불야 세존 수보리 보살 무주상 보시복덕 역부여시 불가사량 수보리 보살 단응여소교주 

여리실견분 제오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신상 견여래부 불야세존 불가이신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 소설신상 즉비신상 불고수보리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정신희유분 제육
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득문여시언설장구 생실신부 불고 수보리 막작시설 여래멸후 후오백세 유지계수복자 어차장구 능생신심 이차위실 당지 시인 불어일불이불삼사오불 이종선근 이어무량 천만불소 종제선근 문시장구 내지일념 생정신자 수보리 여래 실지실견 시제중생 득여시 무량복덕 하이고 시제중생 무부 아상인상 중생상 수자상 무법상 역무비법상 하이고 시제중생 약심취상 즉위착 아인중생수자 약취법상 즉착 아인중생수자 하이고 약취비법상 즉착 아인중생수자 시고 불응취법 불응취비법 이시의고 여래상설 여등비구 지아설법 여벌유자 법상응사 하황비법 

정신희유분 제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야 여래유 소설법야 수보리언 여아해불소설의 무유정법 명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역무유정법 여래가설 하이고 여래소설법 개 불가취 불가설 비법 비비법 소이자하 일체현성 개 이무위법 이유차별

의법출생분 제팔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 만 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소득복덕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시복덕 즉비복덕성 시고 여래설 복덕다 약부유인 어차경중 수지내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 승피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 아뇩다라삼약삼보리법 개종차경 출 수보리 소위 불법자 즉비불법 

일상무상분 제구
수보리 어의운하 수다원 능작시념 아득 수다원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소입 불입 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수보리 어의운하 사다함 능작시념 아득사다함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사다함 명 일왕래 이실무왕래 시명사다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나함 능작시념 아득아나함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아나함 명위불래 이실무불래 시고 명아나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라한 능작시념 아득아라한도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실무유법 명아라한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즉위착 아인중생수자 세존불설 아득무쟁삼매 인중 최위제일 시제일이욕아라한 세존 아부작시념 아시이욕아라한 세존 아약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세존 즉 불설 수보리 시락아란나행자 이수보리 실무소행 이명 수보리 시락아란나행 

장엄정토분 제십
불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석재연등불소 어법 유소득부 불야 세존 여래재 연등불소 어법 실무소득 수보리 어의운하 보살 장엄불토부 불야 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시고 수보리 제보살 마하살 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수보리 비여유인 신여수미산왕 어의운하 시신 위대부 수보리언 심대 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무위복승분 제십일
수보리 여항하중 소유사수 여시사등항하 어의운하 시제항하사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단제항하 상다무수 하황기사 수보리 아금 실언 고여 약유 선남자 선여인 이칠보 만 이소항하사수 삼천대천세계 이용보시 득복 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불고수보리 약 선남자 선여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이차복덕 승전복덕 

존중정교분 제십이
부차 수보리 수설시경 내지사구게등 당지 차처 일체세간 천인아수라 개응공양 여불탑묘 하황유인 진능수지독송 수보리 당지 시인 성취최상제일희유지법 약시경전소재지처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여법수지분 제십삼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당 하명차경 아등 운하봉지 불고수보리 시경 명위 금강반야바라밀 이시명자 여당봉지 소이자하 수보리 불설 반야바라밀 즉비반야바라밀 시명반야바라밀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 소설법부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래 무소설 수보리 어의운하 삼천대천세계 소유미진 시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수보리 제미진 여래설 비미진 시명미진 여래설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견여래부 불야 세존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설 삼십이상 즉시비상 시명삼십이상 수보리 약유선남자 선여인 이항하사등신명 보시 약부유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심다

이상적멸분 제십사
이시 수보리 문설시경 심해의취 체루비읍 이백불언 희유세존 불설 여시심심경전 아종석래 소득혜안 미증득문 여시지경 세존 약부유인 득문시경 신심 청정 즉생실상 당지시인 성취제일희유공덕 세존 시실상자 즉시비상 시고 여래 설명실상 세존 아금 득문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약 당래세 후오백세 기유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시인 즉위제일희유 하이고 차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소이자하 아상 즉시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시비상 하이고 이 일체제상 즉명제불 불고수보리 여시여시 약부유인 득문시경 불경 불포불외 당지 시인 심위희유 하이고 수보리 여래설 제일바라밀 즉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 바라밀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설 비인욕바라밀 시명인욕바라밀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 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하이고 아어왕석절절지해시 약유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응생진한 수보리 우념 과거어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시고 수보리 보살 응리일체상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 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약심유주 즉위비주 시고 불설 보살 심불응주색보시 수보리 보살 위 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여래설 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일체중생 즉비중생 수보리 여래 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법 무실무허 수보리 약보살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 입암 즉무소견 약보살 심부주법 이행보시 여인 유목 일광 명조견종종색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 선여인 능어차경 수지독송 즉위여래 이불지혜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 무량무변공덕

지경공덕분 제십오
수보리 약유 선남자 선여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 보시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 보시 후일분 역이항하사등신 보시 여시무량백천만억겁 이신보시 약부유인 문차경전 신심불역 기복승피 하황서사수지독송 위인해설 수보리 이요언지 시경 유불가사의 불가칭량 무변공덕 여래 위발 대승자설 위발 최상승자설 약유인 능 수지독송 광위인설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 불가량 불가칭 무유변 불가사의공덕 여시인등 즉위하담 여래 아뇩다라삼먁삼보리 하이고 수보리 약락소법자 착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 즉어차경 불능청수독송 위인해설 수보리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 천인아수라 소응공양 당지 차처 즉위시탑 개응공경 작례위 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능정업장분 제십육
부차 수보리 선남자 선여인 수지독송차경 약 위인경천 시인 선세죄업 응타악도 이 금세인 경천고 선세죄업 즉위소멸 당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아념 과거무량아승지겁 어연등불전 득치 팔백사천만억 나유타제불 실개공양승사 무공과자 약부유인 어후말세 능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어아소공양제불공덕 백분 불급일 천만억분내지 산수비유 소불능급 수보리 약선남자 선여인 어후말세 유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아약구설자 혹유인 문 심즉광난 호의불신 수보리 당지 시경 의 불가사의 과보 역 불가사의 

구경무아분 제십칠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선남자 선여인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불고수보리 약 선남자 선여인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당생여시심 아응멸도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 일중생 실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소 유법 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부 불야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 어연등불소 무유법 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실무유법 여래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약유법 여래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 불여아수기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이 실무유법 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작시언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하이고 여래자 즉 제법 여의 약유인 언 여래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 불 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래소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어시중 무실무허 시고 여래설 일체법 개시불법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 명 일체법 수보리 비여인신 장대 수보리언 세존 여래설 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수보리 보살 역여시 약작시언 아당멸도 무량중생 즉 불명보살 하이고 수보리 실무유법 명위보살 시고 불설일체법 무아 무인 무중생 무수자 수보리 약보살 작시언 아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하이고 여래설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 설명 진시보살

일체동관분 제십팔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 육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육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 천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 혜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 법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법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 불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불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항하중 소유사 불설시사부 여시 세존 여래설시사 수보리 어의운하 여 일항하중소유사 유 여시사등항하 시제항하 소유사수불세계 여시 영위다부 심다 세존 불고수보리 이소국토중 소유중생 약간종심 여래실지 하이고 여래설제심 개위비심 시명위심 소이자하 수보리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 

법계통화분 제십구
수보리 어의운하 약유인 만 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 득복다부 여시 세존 차인 이시인연 득복 심다 수보리 약 복덕 유실 여래불설 득 복덕다 이 복덕무고 여래설 득 복덕다

이색이상분 제이십
수보리 어의운하 불 가이구족색신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색신 견 하이고 여래설 구족색신 즉비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가이구족제상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제상 견 하이고 여래설 제상구족 즉비구족 시명제상구족

비설소설분 제이십일
수보리 여물위 여래작시념 아 당유소설법 막작시념 하이고 약인 언 여래유 소설법 즉위방불 불능해아소설고 수보리 설법자 무법가설 시명설법 이시 혜명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어미래세 문설시법 생신심부 불언 수보리 피비중생 비불중생 하이고 수보리 중생 중생자 여래설 비중생 시명중생 

무법가득분 제이십이
수보리 백불언 세존 불 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 무소득야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아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정심행선분 제이십삼
부차 수보리 시법 평등 무유고하 시명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 무아 무인 무중생 무수자 수 일체선법 즉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소언선법자 여래설 즉비선법 시명선법 

복지무비분 제이십사
수보리 약 삼천대천세계중 소유제 수미산왕여시등 칠보취 유인 지용보시 약인 이차반야바라밀경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타인설 어전복덕 백분 불급일 백천만억분내지 산수비유 소 불능급

화무소화분 제이십오
수보리 어의운하 여등 물위 여래작시념 아당도중생 수보리 막작시념 하이고 실무유중생 여래도자 약유중생 여래도자 여래 즉유 아인중생수자 수보리 여래설 유아자 즉비유아 이 범부지인 이위유아 수보리 범부자 여래설 즉비범부 시명범부 

법신비상분 제이십육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관여래부 수보리언 여시여시 이삼십이상 관여래 불언 수보리 약이삼십이상 관여래자 전륜성왕 즉시여래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응이 삼십이상 관여래 이시 세존 이설게언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무단무멸분 제이십칠
수보리 여 약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막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약작시념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설 제법단멸 막작시념 하이고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법 불설단멸상 

불수불탐분 제이십팔
수보리 약보살 이 만항하사등세계칠보 지용보시 약부유인 지 일체법무아 득성어인 차보살 승전보살 소득공덕 하이고 수보리 이제보살 불수복덕고 수보리 백불언 세존 운하보살 불수복덕 수보리 보살 소작복덕 불응탐착 시고 설 불수복덕

위의적정분 제이십구
수보리 약유인 언 여래 약래 약거 약좌 약와 시인 불해아 소설의 하이고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일합리상분 제삼십
수보리 약 선남자 선여인 이 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어의운하 시 미진중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약시미진중 실유자 불 즉불설 시미진중 소이자하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세존 여래소설 삼천대천세계 즉비세계 시명세계 하이고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 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 범부지인 탐착기사

지견불생분 제삼십일
수보리 약인 언 불설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 수보리 어의운하 시인 해아소설의부 불야 세존 시인 불해 여래소설의 하이고 세존설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비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시명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수보리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 일체법 응 여시지 여시견 여시신해 불생법상 수보리 소언법상자 여래설 즉비법상 시명법상 

응화비진분 제삼십이
수보리 약유인 이만 무량아승지세계칠보 지용보시 약유 선남자 선여인 발 보살심자 지어차경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인연설 기복 승피 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 여여부동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불설시경이 장로수보리 급제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일체세간 천인 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행 



誦 經 儀 式

淨口業眞言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奉請八金剛
봉청청제재금강 봉청벽독금강 봉청황수구금강 봉청백정수금강 
봉청적석화금강 봉청정제재금강 봉청자현신금강 봉청대신력금강

奉請四菩薩
봉청금강권보살 봉청금강색보살 봉청금강애보살 봉청금강어보살

發願文
계수삼계존 귀명시방불 아금발홍원 지차금강경 상보사중은 
하제삼도고 약유견문자 실발보리심 진차일보신 동생극락국

開經偈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遇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義

開法藏眞言
옴 아라남 아라다

 




金 剛 般 若 波 羅 密 經

法會因由分 第一
如是我聞 一時 佛 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 舍衛大城 乞食 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善現起請分 第二
時 長老須菩提 在 大衆中 卽從座起 偏袒右肩 右膝着地 合掌恭敬 而白佛言 希有世尊 如來 善護念 諸菩薩 善付囑 諸菩薩 世尊 善男子 善女人 發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心 應云何住 云何降伏其心 佛言 善哉善哉 須菩提 如汝所說 如來 善護念 諸菩薩 善付囑 諸菩薩 汝今諦請 當爲汝說 善男子 善女人 發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唯然 世尊 願樂欲聞

大乘正宗分 第三
佛告 須菩提 諸菩薩 摩訶薩 應如是 降伏其心 所有一切 衆生之類 若卵生 若胎生 若濕生 若化生 若有色 若無色 若有想 若無想 若非有想 非無想 我皆令入 無餘涅槃 而滅度之 如是滅度 無量無數 無邊衆生 實無衆生 得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則非菩薩 
妙行無住分 第四
復次 須菩提 菩薩 於法 應無所住 行於布施 所謂 不住色 布施 不主 聲香味觸法 布施 須菩提 菩薩 應 如是布施 不住於相 何以故 若菩薩 不住相布施 其福德 不可思量 須菩提 於意云何 東方虛空 可思量不 不也世尊 須菩提 南西北方 四維 上下虛空 可思量不 不也 世尊 須菩提 菩薩 無住相 布施福德 亦復如是 不可思量 須菩提 菩薩 但應如所敎住 

如理實見分 第五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身相 見如來不 不也世尊 不可以身相 得見如來 何以故 如來 所說身相 卽非身相 佛告須菩提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則見如來

正信希有分 第六
須菩提 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得聞如是言說章句 生實信不 佛告 須菩提 莫作是說 如來滅後 後五百歲 有持戒修福者 於此章句 能生信心 以此爲實 當知 是人 不於一佛二佛三四五佛 而種善根 已於無量 千萬佛所 種諸善根 聞是章句 乃至一念 生淨信者 須菩提 如來 悉知悉見 是諸衆生 得如是 無量福德 何以故 是諸衆生 無復 我相人相 衆生相 壽者相 無法相 亦無非法相 何以故 是諸衆生 若心取相 則爲着 我人衆生壽者 若取法相 則着 我人衆生壽者 何以故 若取非法相 卽着 我人衆生壽者 是故 不應取法 不應取非法 以是義故 如來常說 汝等比丘 知我說法 如筏喩者 法尙應捨 何況非法 

正信希有分 第七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耶 如來有 所說法耶 須菩提言 如我解佛所說義 無有定法 名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亦無有定法 如來可說 何以故 如來所說法 皆 不可取 不可說 非法 非非法 所以者何 一切賢聖 皆 以無爲法 而有差別

依法出生分 第八
須菩提 於意云何 若人 滿 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所得福德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何以故 是福德 卽非福德性 是故 如來說 福德多 若復有人 於此經中 受持乃至四句偈等 爲他人說 其福 勝彼 何以故 須菩提 一切諸佛 及諸佛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法 皆從此經 出 須菩提 所謂 佛法者 卽非佛法 

一相無相分 第九
須菩提 於意云何 須陀洹 能作是念 我得 須陀洹果不 須菩提言 不也 世尊 何以故 須陀洹 名爲入流 而無所入 不入 色聲香味觸法 是名須陀洹 須菩提 於意云何 斯陀含 能作是念 我得斯陀含果不 須菩提言 不也 世尊 何以故 斯陀含 名 一往來 而實無往來 是名斯陀含 須菩提 於意云何 阿那含 能作是念 我得阿那含果不 須菩提言 不也 世尊 何以故 阿那含 名爲不來 而實無不來 是故 名阿那含 須菩提 於意云何 阿羅漢 能作是念 我得阿羅漢道不 須菩提言 不也 世尊 何以故 實無有法 名阿羅漢 世尊 若阿羅漢 作是念 我得阿羅漢道 卽爲着 我人衆生壽者 世尊佛說 我得無諍三昧 人中 最爲第一 是第一離欲阿羅漢 世尊 我不作是念 我是離欲阿羅漢 世尊 我若作是念 我得阿羅漢道 世尊 則 不說 須菩提 是樂阿蘭那行者 以須菩提 實無所行 而名 須菩提 是樂阿蘭那行 

莊嚴淨土分 第十 
佛告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昔在燃燈佛所 於法 有所得不 不也 世尊 如來在 燃燈佛所 於法 實無所得 須菩提 於意云何 菩薩 莊嚴佛土不 不也 世尊 何以故 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莊嚴 是故 須菩提 諸菩薩 摩訶薩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須菩提 譬如有人 身如須彌山王 於意云何 是身 爲大不 須菩提言 甚大 世尊 何以故 佛說非身 是名大身 

無爲福勝分 第十一
須菩提 如恒河中 所有沙數 如是沙等恒河 於意云何 是諸恒河沙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但諸恒河 尙多無數 何況其沙 須菩提 我今 實言 告汝 若有 善男子 善女人 以七寶 滿 爾所恒河沙數 三千大千世界 以用布施 得福 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佛告須菩提 若 善男子 善女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而此福德 勝前福德 

尊重正敎分 第十二
復次 須菩提 隨說是經 乃至四句偈等 當知 此處 一切世間 天人阿修羅 皆應供養 如佛塔廟 何況有人 盡能受持讀誦 須菩提 當知 是人 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若是經典所在之處 則爲有佛 若尊重弟子 

如法受持分 第十三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當 何名此經 我等 云何奉持 佛告須菩提 是經 名爲 金剛般若波羅蜜 以是名字 汝當奉持 所以者何 須菩提 佛說 般若波羅蜜 卽非般若波羅蜜 是名般若波羅蜜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 所說法不 須菩提 白佛言 世尊 如來 無所說 須菩提 於意云何 三千大千世界 所有微塵 是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須菩提 諸微塵 如來說 非微塵 是名微塵 如來說世界 非世界 是名世界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見如來不 不也 世尊 不可以三十二相 得見如來 何以故 如來說 三十二相 卽是非相 是名三十二相 須菩提 若有善男子 善女人 以恒河沙等身命 布施 若復有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其福甚多

離相寂滅分 第十四
爾時 須菩提 聞說是經 深解義趣 涕淚悲泣 而白佛言 希有世尊 佛說 如是甚深經典 我從昔來 所得慧眼 未曾得聞 如是之經 世尊 若復有人 得聞是經 信心 淸淨 則生實相 當知是人 成就第一希有功德 世尊 是實相者 則是非相 是故 如來 說名實相 世尊 我今 得聞如是經典 信解受持 不足爲難 若 當來世 後五百歲 其有衆生 得聞是經 信解受持 是人 則爲第一希有 何以故 此人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所以者何 我相 卽是非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是非相 何以故 離 一切諸相 則名諸佛 佛告須菩提 如是如是 若復有人 得聞是經 不驚 不怖不畏 當知 是人 甚爲希有 何以故 須菩提 如來說 第一波羅蜜 卽非第一波羅蜜 是名第一 波羅蜜 須菩提 忍辱波羅蜜 如來說 非忍辱波羅蜜 是名忍辱波羅蜜 何以故 須菩提 如我昔爲歌利王 割截身體 我於爾 時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何以故 我於往昔節節支解時 若有 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應生嗔恨 須菩提 又念 過去於五百世 作忍辱仙人 於爾所世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是故 須菩提 菩薩 應離一切相 發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 聲香味觸法生心 應生無所住心 若心有住 則爲非住 是故 佛說 菩薩 心不應住色布施 須菩提 菩薩 爲 利益一切衆生 應如是布施 如來說 一切諸相 卽是非相 又說一切衆生 卽非衆生 須菩提 如來 是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思語者 不異語者 須菩提 如來所得法 此法 無實無虛 須菩提 若菩薩 心住於法 而行布施 如人 入闇 則無所見 若菩薩 心不住法 而行布施 如人 有目 日光 明照見種種色 須菩提 當來之世 若有善男子 善女人 能於此經 受持讀誦 則爲如來 以佛智慧 悉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 無量無邊功德

持經功德分 第十五
須菩提 若有 善男子 善女人 初日分 以恒河沙等身 布施 中日分 復以恒河沙等身 布施 後日分 亦以恒河沙等身 布施 如是無量百千萬億劫 以身布施 若復有人 聞此經典 信心不逆 其福勝彼 何況書寫受持讀誦 爲人解說 須菩提 以要言之 是經 有不可思議 不可稱量 無邊功德 如來 爲發 大乘者說 爲發 最上乘者說 若有人 能 受持讀誦 廣爲人說 如來 悉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 不可量 不可稱 無有邊 不可思議功德 如是人等 則爲荷擔 如來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何以故 須菩提 若樂小法者 着我見 人見 衆生見 壽者見 則於此經 不能聽受讀誦 爲人解說 須菩提 在在處處 若有此經 一切世間 天人阿修羅 所應供養 當知 此處 則爲是塔 皆應恭敬 作禮圍  以諸華香 而散其處 

能淨業障分 第十六
復次 須菩提 善男子 善女人 受持讀誦此經 若 爲人輕賤 是人 先世罪業 應墮惡道 以 今世人 輕賤故 先世罪業 則爲消滅 當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須菩提 我念 過去無量阿僧祗劫 於燃燈佛前 得値 八百四千萬億 那由他諸佛 悉皆供養承事 無空過者 若復有人 於後末世 能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於我所供養諸佛功德 百分 不及一 千萬億分乃至 算數譬喩 所不能及 須菩提 若善男子 善女人 於後末世 有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我若具說者 或有人 聞 心則狂亂 狐疑不信 須菩提 當知 是經 義 不可思議 果報 亦 不可思議 

究竟無我分 第十七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善男子 善女人 發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心 云何應住 云何降伏其心 佛告須菩提 若 善男子 善女人 發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心者 當生如是心 我應滅度一切衆生 滅度一切衆生已 而無有 一衆生 實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 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則非菩薩 所以者何 須菩提 實無有法 發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心者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於燃燈佛所 有法 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不 不也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佛 於燃燈佛所 無有法 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 實無有法 如來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須菩提 若有法 如來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者 燃燈佛 則 不與我授記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 釋迦牟尼 以 實無有法 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是故 燃燈佛 與我授記 作是言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 釋迦牟尼 何以故 如來者 卽 諸法 如義 若有人 言 如來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須菩提 實無有法 佛 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須菩提 如來所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於是中 無實無虛 是故 如來說 一切法 皆是佛法 須菩提 所言一切法者 卽非一切法 是故 名 一切法 須菩提 譬如人身 長大 須菩提言 世尊 如來說 人身長大 卽爲非大身 是名大身 須菩提 菩薩 亦如是 若作是言 我當滅度 無量衆生 則 不名菩薩 何以故 須菩提 實無有法 名爲菩薩 是故 佛說一切法 無我 無人 無衆生 無壽者 須菩提 若菩薩 作是言 我當莊嚴佛土 是不名菩薩 何以故 如來說 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莊嚴 須菩提 若菩薩 通達無我法者 如來 說名 眞是菩薩

一切同觀分 第十八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 肉眼不 如是 世尊 如來有肉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 天眼不 如是 世尊 如來有天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 慧眼不 如是 世尊 如來有慧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 法眼不 如是 世尊 如來有法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 佛眼不 如是 世尊 如來有佛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恒河中 所有沙 佛說是沙不 如是 世尊 如來說是沙 須菩提 於意云何 如 一恒河中所有沙 有 如是沙等恒河 是諸恒河 所有沙數佛世界 如是 寧爲多不 甚多 世尊 佛告須菩提 爾所國土中 所有衆生 若干種心 如來悉知 何以故 如來說諸心 皆爲非心 是名爲心 所以者何 須菩提 過去心 不可得 現在心 不可得 未來心 不可得 

法界通化分 第十九
須菩提 於意云何 若有人 滿 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以是因緣 得福多不 如是 世尊 此人 以是因緣 得福 甚多 須菩提 若 福德 有實 如來不說 得 福德多 以 福德無故 如來說 得 福德多

離色離相分 第二十
須菩提 於意云何 佛 可以具足色身 見不 不也 世尊 如來 不應以具足色身 見 何以故 如來說 具足色身 卽非具足色身 是名具足色身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可以具足諸相 見不 不也 世尊 如來 不應以具足諸相 見 何以故 如來說 諸相具足 卽非具足 是名諸相具足

非說所說分 第二十一
須菩提 汝勿謂 如來作是念 我 當有所說法 莫作是念 何以故 若人 言 如來有 所說法 則爲謗佛 不能解我所說故 須菩提 說法者 無法可說 是名說法 爾時 慧命須菩提 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於未來世 聞說是法 生信心不 佛言 須菩提 彼非衆生 非不衆生 何以故 須菩提 衆生 衆生者 如來說 非衆生 是名衆生 

無法可得分 第二十二
須菩提 白佛言 世尊 佛 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爲 無所得耶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 我 於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乃至無有少法可得 是名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淨心行善分 第二十三
復次 須菩提 是法 平等 無有高下 是名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以 無我 無人 無衆生 無壽者 修 一切善法 則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須菩提 所言善法者 如來說 卽非善法 是名善法 

福智無比分 第二十四
須菩提 若 三千大千世界中 所有諸 須彌山王如是等 七寶聚 有人 持用布施 若人 以此般若波羅蜜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他人說 於前福德 百分 不及一 百千萬億分乃至 算數譬喩 所 不能及
化無所化分 第二十五
須菩提 於意云何 汝等 勿謂 如來作是念 我當度衆生 須菩提 莫作是念 何以故 實無有衆生 如來度者 若有衆生 如來度者 如來 則有 我人衆生壽者 須菩提 如來說 有我者 卽非有我 而 凡夫之人 以爲有我 須菩提 凡夫者 如來說 卽非凡夫 是名凡夫 

法身非相分 第二十六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觀如來不 須菩提言 如是如是 以三十二相 觀如來 佛言 須菩提 若以三十二相 觀如來者 轉輪聖王 則時如來 須菩提 白佛言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不應以 三十二相 觀如來 爾時 世尊 而說偈言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無斷無滅分第二十七
須菩提 汝 若作是念 如來 不以具足相故 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須菩提 莫作是念 如來 不以具足相故 得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 須菩提 汝若作是念 發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心者 說 諸法斷滅 莫作是念 何以故 發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心者 於法 不說斷滅相 

不受不貪分 第二十八
須菩提 若菩薩 以 滿恒河沙等世界七寶 持用布施 若復有人 知 一切法無我 得成於忍 此菩薩 勝前菩薩 所得功德 何以故 須菩提 以諸菩薩 不受福德故 須菩提 白佛言 世尊 云何菩薩 不受福德 須菩提 菩薩 所作福德 不應貪着 是故 說 不受福德

威儀寂靜分 第二十九
須菩提 若有人 言 如來 若來 若去 若坐 若臥 是人 不解我 所說義 何以故 如來者 無所從來 亦無所去 故名如來

一合理相分 第三十
須菩提 若 善男子 善女人 以 三千大千世界 碎爲微塵 於意云何 是 微塵衆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何以故 若是微塵衆 實有者 佛 則不說 是微塵衆 所以者何 佛說微塵衆 卽非微塵衆 是名微塵衆 世尊 如來所說 三千大千世界 卽非世界 是名世界 何以故 若世界 實有者 則是一合相 如來說 一合相 卽非一合相 是名一合相 須菩提 一合相者 則是不可說 但 凡夫之人 貪着其事

知見不生分 第三十一
須菩提 若人 言 佛說 我見 人見 衆生見 壽者見 須菩提 於意云何 是人 解我所說義不 不也 世尊 是人 不解 如來所說義 何以故 世尊說 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卽非 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是名 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須菩提 發 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心者 於 一切法 應 如是知 如是見 如是信解 不生法相 須菩提 所言法相者 如來說 卽非法相 是名法相 

應化非眞分 第三十二
須菩提 若有人 以滿 無量阿僧祗世界七寶 持用布施 若有 善男子 善女人 發 菩薩心者 持於此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 勝彼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如如不動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佛說是經已 長老須菩提 及諸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尼 一切世間 天人 阿修羅 聞佛所說 皆大歡喜 信受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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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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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선사 참선의 노래 


홀연히 생각하니 도시몽중(都是夢中)이로다  
천만고 영웅 호걸 북망산(北邙山)무덤이요  
부귀문장 쓸데없다 황천객(黃泉客)을 면할소냐?  

오호라, 나의 몸이  
풀 끝의 이슬이요 바람 속의 등불이라  
삼계대사(三界大師)부처님이 정녕히 이르사대  
마음 깨쳐 성불하여 생사윤회 영단(永斷)하고  

불생불멸 저 국토에 상락아정 무위도(無爲道)를  
사람마다 못 닦으면 다시 공부 어려우니  
나도 어서 닦아보세 닦는 길을 말하려면  
허다히 많건마는 대강 추려 적어보세  

앉고 서고 보고 듣고 착의긱반(着衣喫飯)대인접화  
일체처 일체시에 소소영영(昭昭靈靈)지각하는  
이것이 무엇인고?  

몸뚱이는 송장이요 망상 번뇌 본공(本空)하고  
천진면목(天眞面目) 나의 부처  
보고 듣고 앉고 서고 잠도 자고 일도 하고  

눈 한번 깜짝할 제 천리 만리 다녀오고  
허다한 신통 묘용(神通妙用)  
분명한 나의 마음 어떻게 생겼는고?.....  

의심하고 의심하되 고양이가 쥐 잡듯이  
주린 사람 밥 찾듯이 목마른 데 물 찾듯이  
육칠십 늙은 과부 외자식을 잃은 후에  

자식 생각 간절 듯이 생각생각 잊지 말고  
깊이 궁구하여 가되 일념만년(一念萬年)되게 하여  
폐침망찬(폐寢忘饌)할 지경에 대오(大悟)하기 가깝도다  
홀연히 깨달으면  

본래 생긴 나의 부처 천진면목 절묘하다  
아미타불 이 아니며 석가여래 이 아닌가?  
젊도 않고 늙도 않고 크도 않고 적도 않고  

본래 생긴 자기 영광(靈光) 개천개지(蓋天蓋地) 이러하고  
열반진락(涅槃眞樂) 가이없다  
지옥 천당 본공(本空)하고 생사윤회(生死輪回) 본래 없다  

선지식을 찾어가서 요연(了然)히 인가(印可)맞아  
다시 의심 없앤 후엔 세상 만사 망각(忘却)하고  
수연방광(隨緣放曠)을 지내다가 빈배같이 떠돌면서  
유연중생 제도하면 보불은덕(報佛恩德)이 아닌가?  

일체계행(一切戒行)을 지켜 가면 천상인간 복수(福壽)하고  
대원력(大願力)을 발하여서 항수불학(恒隨佛學)생각하고  
동체대비 마음먹어 빈병걸인(貧病乞人)괄시(恝視)말고  

오온색신(五蘊色身)생각하되 거품같이 관(觀)을 하고  
바깥으로 역순경계(逆順境界)부동한 이 마음을  
태산(泰山)같이 써 나가세  

허튼 소리 우스개로 이 날 저 날 다 보내고  
늙은 줄을 망각하니 무슨 공부 하여 볼까?  
죽을 제 고통 중에 후회한들 무엇하리  
사지백절(四肢百節)오려내고 머릿골을 쪼개는 듯  

오장육부(五臟六腑)타는 중에 앞길이 캄캄하니  
한심참혹(寒心慘酷) 내 노릇이 이럴 줄을 뉘가 알고  
저 지옥과 저 축생(畜生)에 나의 신세 참혹하다  
백천만 겁 차타(蹉陀)하여 다시 인신(人身) 망연(茫然)하다  

참선(參禪)잘한 저 도인 (道人)은 서서 죽고 앉아 죽고  
앓도 않고 선세(蟬세)하며 오래 살고 곧 죽기를  
마음대로 자재(自在)하며 항하사수 신통 묘용  
임의쾌락(任意快樂)소요(逍遙)하니 아무쪼록 이 세상에  

눈코를 쥐어뜯고 부지런히 하여보세  
오늘내일 가는 것이 죽을 날에 당도하니  
푸줏간에 가는 소가 자욱자욱 사지(死地)로세  

예전 사람 참선할 제  
마디 그늘 아꼈거늘 나는 어이 방일하며  
예전 사람 참선할 제 잠오는 것 성화 하여  
송곳으로 찔렀거늘 나는 어이 방일하며  

예전 사람 참선할 제 하루해가 가게 되면  
다리 뻗고 울었거늘 나는 어이 방일한 고  

무명업식(無明業識)독한 술에 혼혼불각(昏昏不覺)을 지나가니  
오호라 슬프도다 타일러도 아니 듣고  
꾸짖어도 조심(操心)않고 심상(尋常)히 지나가니  
혼미한 이 마음을 어이하여 인도할꼬?  

쓸데없는 허다분별(許多分別)날마다 분요(紛擾)하니  
우습도다 나의 지혜 누구를 한탄(恨歎)할꼬?  
지각없는 저 나비가 불빛을 탐하여서  

제 죽을 줄 모르도다 내 마음을 못 닦으면  
여간계행(如干戒行)소분복덕(小分福德)도무지 허사로세  
오호라 한심(寒心)하다  

이 글을 자세(仔細) 보아 하루도 열두 때며  
밤으로도 조금 자고 부지런히 공부하소  
이 노래를 깊이 믿어 책상 위에 펼쳐 놓고  
시시(時時) 때때 경책(警策)하소  

할 말을 다하려면 해묵서이부진(海墨書而不盡)이라  
이만 적고 끝내오니 부디부디 깊이 아소  
다시 할 말 있사오니 돌장승이 아이 낳으면  
그때에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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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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