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명인 '고남기 에디션'도 붉다?



겔럭시 S8과 S8+의 붉은 액정 문제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사쿠라에디션' 논란으로 증폭되고 있습니다.  겔럭시 S8의 스크린이 붉은 색을 띨 경우 설정값을 조절하면 된다는 삼성측의 해명과는 달리 일부 제품은 일부분만 불균일한 제품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붉은 액정 논란은 일부 아몰레드(AMOLED)라고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붉은 빛을 띠는 것이 발견되면서 촉발되었습니다. 




특히, 특정 검수자 이름이 적힌 제품은 붉은 액정 문제가 없는 양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퍼짐에 따라 대리점에서 특정 검수자 제품을 요구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고남기 검수자의 이름이 찍힌 사진이 네이버 카폐와 겔럭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서, 일부 인터넷 일간지에도 인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남기 에디션을 구하러 찾아다니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설의 고남기 에디션'을 구한 소비자 들 중에도 붉은 액정이 제품을 받은 경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래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캡쳐한 글입니다.  고남기 에디션으로 교환했는데, 기존 제품보다 더 붉다는 의견입니다.



누가 검수했느냐에 따라서 붉은 액정 문제가 없다고 볼수는 없을 듯 합니다.  붉은 액정문제가 품질 점검 수준이나 기준으로 채택되어 검수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일 확율이 커보이기 때문입니다. 몇몇 검수자이름이 적힌 제품에서 붉은 액정이 덜 발견되었고 이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기 시작하였고, 주요 인터넷 신문들도 퍼나르기를 하는 과정에서 품질검수자들 중에 일부 '전설의 명인'이 탄생하기 이르는 것이 아닐까요. 붉은 액정 문제가 주어진 품질평가 기준에 의해서 검수했을 개별 검수자의 문제는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제품의 생산과 품질 단계의 시스템적인 문제라면, 제조사가 전세계 시장으로 문제가 확산되기 전에 전량 회수 등 전면적인 조치를 취하는게 좋을 텐데 말이죠.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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