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회 직후 구글 트랜드의 빅데이터를 통해 후보별로 검색율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 관심도 데이터 입니다. 구글의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는 주어진 시간동안에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각 대선 후보)를 100으로 놓고 다른 키워드와 상대적으로 관심도를 비교하는 방식이므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율이나 여론조사와 직접 비교될 수 는 없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문재인 파란색, 안철수 빨간색, 홍준표 노란색, 심상정 초록색, 유승민 보라색입니다. 색깔은 정당을 대표하는 색과는 관계없고 구글 트랜드가 무작위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대선토론회가 시작된 저녁 8시 12분에는 문재인 32, 안철수 35, 홍준표 23, 심상정 17, 유승민 15의 관심도를 보였습니다. 




 



대선 TV 토론회가 끝나는 무렵인 9시 56분에는 홍준표 후보의 검색율이 가장 많아 관심도가 100이었고, 이어 문재인 46, 안철수 30, 심상정 23, 유승민 44 입니다. 


구글 트랜드에서 보여지는 각 후보자별 관심도는 여론조사 결과와 직간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위 관심도 그래프에서 추정되는 것은 대선 토론 동안에 '만담가'라는 별칭을 얻은 홍준표 후보가 '화형'등의 강렬한 단어를 언급하고 또한 문재인 후보에게 '거짓말 자주한다'라는 공격을 가하는 등, 네티즌의 관심도가 높은 '이슈거리'를 획득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동 시간에 구글에서 네티즌들이 '홍준표'라는 검색어를 많이 검색해 보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의 경우 오늘 바른정당 의원 14명이 탈당을 선언하여 한동안 실검 1위를 차지 했었던 여파로 관심도가 44에 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토론 마무리 즈음에도 유승민 후보가 바른정당 탈당에 관련하여 '가슴아픈 일'이라고 언급을 했기때문에 이를 시청하는 네티즌들 중 구글 사용자들이 평소보다 많이 '유승민'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앞서 홍준표 후보의 구글 빅데이터 관심도 수치가 높은 원인을 추론한 바와 동일한 논리입니다.  



한편, 지난 90일간의 구글 트랜드 결과는 아래와 같이 대선 후보 여론조사와 유사한 패턴을 보여줍니다. 







[구글 트랜드 빅데이터 대선후보 관심도(검색율) 조사하는 방법] 


아래 구글이 오픈한 공유 코드를 복사하여 오픈형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에서 실행하면 본 블로그 기자가 위에 캡쳐한 2일 하루동안의 결과를 저장한 구글 트랜드 그래프를 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구글이 저장하고 있는 결과를 다시 불러서 볼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홈페이지 등에 다시 게재할 수도 있습니다. 


-----5월 2일 하루동안 대선후보별 구글 트랜드 결과 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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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까지 지난 90일간 대선후보별 구글 트랜드 결과 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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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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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가 주최한 5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심상정 후보는 분노한 듯 했습니다.  담배세 인상관련 토론 부분에서 심상성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는 말섞기 싫다. 그러나 토론의 룰은 국민의 권리이기 때문에 토론하기로 했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홍 후보의 '강성노조 경제성장 방해론'이 토론 전반에 걸쳐서 드문 드문 이어졌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분노한 듯 홍준표 후보에게 물었습니다. 





심상정 : '주적이 노조입니까' (고양시 모 시청자들 폭소)

홍준표 : '주적이야기 못한 사람은 저사람, 저분(문재인)이 있지 않냐?'

심상정 : '강성노조 때문에 망했다고 하면, 우리나라보다 노조가 강한 독일, 스웨덴은 진작 망했어야 했다. 그런데 튼튼한 경제를 기반으로 복지국가가 되어 있다' (더 강한 어조로) '무슨 괘변입니까? 도대체!'


홍준표 : '괘변이 아니라~'

심상정 : '괘변이 아니면 뭐에요?'

홍준표 : '말씀을 왜 그래 하세요?'

심상정 : '홍후보님, 일부 노조들이 도지사 연봉을 많이 받는다고 분노 하시던데, 육체노동자는 잔업 특근하고 휴일도 없이 일하면 도지사보다 더 받으면 안됩니까? 그게 니들이 노동자인데 감히..., 노동자를 천시하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살지 마세요'





5차 대선후보 토론회 유튜브 다시보기 (2:46:55 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nKZbJvp6WGo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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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트렌드는 검색어에 대한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를 제공합니다.   대선후보에 대한 검색율 변화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어에 대선후보 5명의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기간을 지난 90일로 선택하였습니다.  구글트랜드에 입력한 시각은 27일 오후 2시 43분입니다. 지난 4월 초 안철수 후보가 치고 올라왔을 때와 다시 문재인 후보가 재 역전했을 때 등의 여론조사 추이와 다소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막말 등 실검 이슈거리가 많으면 구글 검색 관심도 오를 듯

 

 구글 빅데이터가 여론조사 지지율과 어떤 관련성을 보이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빅데이터는 대선 주자들의 이슈가 부각되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를때 동시에 해당 후보에 대한 구글의 검색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한국갤럽이 발표한 3월 4주 부터 4월 3주까지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25일 JTBC 대선 토론 이후의 구글 빅데이터 추이를 보기 위해 검색기간을 지난 7일간으로 하고 다시 입력한 결과입니다. 

 

 

 

 

 

 

 

JTBC 대선 토론회 직전인 오후 6시에는 구글 트렌드의 관심도 수치는 문재인 27, 안철수 28, 홍준표 15, 심상정 5, 유승민 7을 보이다가 토론이 정점에 이렀던 10시 경에는 문재인 95, 홍준표 74, 안철수 32, 심상정 34, 유승민 27을 보이고 있습니다. 

 

  26일 까지 여론조사 결과가 포함된 리얼미터의 대선 후보별 지지율 추이는 문재인 후보가 44.4%로 조금 내려 앉았고, 안철수 후보는 22.8%, 홍준표 13%, 심상정 7.5%, 유승민 5.4%입니다.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결에서 보았듯이 여론조사결과와 투표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구글의 빅데이터 결과도 마찮가지지만 방송과 대중매체가 보여주지 않는 새로운 시각 볼 수 있습니다.  위 구글 빅데이터는 결과는 누구나 동일한 결과를 trends.google.com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trends.google.com 사이트, 뉴시스기사, YTN 화면 캡쳐>

 

 

한국 검색엔진 점유율 순위 네이버 50% 구글 37% 약진
출처: http://eretail.tistory.com/461 [콘텐츠 신문]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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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 8시 40분 손석희가 진행하는 JTBC 대선토론은 원탁에서 후보끼리 마주 앉아 진행됩니다. 이번 JTBC 대선토론은 작은 삼각 테이블에서 서로 마주보고 방송하는 '썰전' 등의 방송 형식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시도임에 틀림없습니다.





손석희는 JTBC 뉴스룸이 끝나고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이어지는 소셜라이브 방송에서 '(토론의) 내용을 상당부분 형식이 규정해주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어떠한 형식을 취함으로써 다른 내용이 나올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예능스런 대선토론이 가능할까?


25일 토론은 5명의 대선 후보자가 서로 마주보고 토론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이며, 색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난 썰전을 예를 들면, 전혀 서로 다른 보수와 진보 진행자가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을 시청자가 같이 보게 되어 패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한 진행자가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할때 상대편 진행자의 일그러지는 표정을 시청자도 같이 볼 수 있는 것이죠. 


썰전에서는 종종 보수 논객 패널인 전원책이 어떤 말을 하는 중간에 진보작가 유시민이 제스처를 포함한 '답답한 표정으로 말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을 시청자들이 캐치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썰전은 정치 토론을 예능으로 승화(?)시킨 프로그램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이런 캐미를 대선토론에서도 맛 볼 수 있기를 기대하기에는 패널들의 예능감이 다소 떨어지겠죠?   


대선 후보자들도 본인이 어떤 주장을 하는 것을 상대방 또는, 다수의 경쟁자의 표정과 반응을 보면서 진행하게 될 듯 합니다. 뻘줌하시겠습니다.  지난번처럼 후보자 본인이 준비한 말들로만 질문을 채우고, 토론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지 않거나 묵살하면서 계속 이어가는 경직되고 답답한 토론은 이제 그만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원탁에서 서로 마주보고 하는 토론은 대선후보의 기질 등의 자질을 파악하는 측면에서 상당히 효과적일 것입니다.  상대방을 비난할때 면상에 바로하는 것은 웬만한 막무가내 조폭식 대화의 기술을 가진사람이 아닌 이상 누구든 어려운 법입니다. 물론 그런쪽으로만 능숙한 후보가 있긴 하지만요. 어느 후보가 더 풍부한 지식과 식견과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 상대방과 마주 앉아서 상대방의 반응과 의도를 잘 파악하는지, 얼토당토 않은 공격이라도 밀리지 않고 어떻게 논리적 감정적으로 잘 대응하고 적절하게 반론하는지 지켜볼 수 있겠죠.  오늘 JTBC 대선토론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번 대선후보들은 재미있는 토론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준비된 팩트와 숙련된 논리력을 바탕으로한 순발력과 기지가 번뜩이는 촌철살인과 같은 토론의 달인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리버리하고, 초등학교 수준에, 한잔 걸치고 막말하는 것 같은 대선 후보들의 토론 모습만 봤다는 것에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입니다. 




방청객도 참여한다



25일 JTBC 대선토론에는 방청객도 있습니다. 손석희는 "식당에 갔을 때 손님이 북적북적하면 맛도 더 있을 것 같고 반면 아무도 없으면 맛이 없어 보인다" "토론이라는 것이 분위기에 따라서 후보들이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까 해서 방청객을 모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걱정도 있다" "100분토론을 하는 경우에 조는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으며, 방청객이 조는 것에 대해서는 각 대선 후포 캠프에서 우려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손석희는 가족 문제 등 네가티브 논박에 대해서도 대선 후보자의 자질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각 대선후보별 25일 JTBC 토론 역점 준비 부분



각 대선 후보별로 25일 JTBC 대선토론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뉴스룸이 간략히 보도한 내용을 옮겨봅니다. 


문재인 후보측은 일자리와 외교안보 정책토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내일도 안보공방이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정책으로 토론을 주도한다는 구상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전술핵 배치 등 '공세적 강군'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재벌 총수 등의 경영권 문제를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 유승민 후보는 '질문을 통한 공격'보다 안보정책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JTBC 소셜라이브에서는 실시간으로 팩트체크를 하여 각 후보자들에게 다시 알려주는 방식을 계획하였으나 각 후보 캠프에서 반대하여 무산된 사실을 언급하였습니다.  대선 후보가 발언한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팩트체크 팀이 토론중의 후보자에게 즉시, 알려주려고 했다고합니다. 이럴 경우 후보들이 당황하는 등의 이유로 토론에 방해가 될 것이므로 반대하는데는 다섯후보가 모두 동의한 모양입니다.  대신 온라인상에서 팩트체크는 대선토론중에도 계속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JTBC 대선자문단 팩트체크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JTBC 대선자문단 친구 추가하는 방법 : 카카오톡>친구>친구찾기>검색창에 'jtbc대선자문단' 입력


지난 토론은 대부분의 대선후보에 대해 여론의 역풍을 몰고 올 정도로 수준 이하였습니다.  25일 대선 토론은 국민들이 정책과 미래 비젼을 들으면서 후보자 들의 대통령으로써 '깜'과 자질을 엿볼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사진출처 : JTBC 방송 화면 캡쳐>




JTBC 대선토론 이후 관련글:

JTBC 대선토론 말싸움 부분 집중정리 1 - 유승민의 '약점캐묻기' 질문기법에 넘어간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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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10시에 KBS가 주최하여 진행하는 대선 후보 TV토론회는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원고가 없이 메모지와 필기구만 지참한채 서서 토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 후보자들의 지식과 자질, 식견이 여과 없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1차 TV 토론회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후보자들이 치밀한 준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9일 장미 대선이 20일 내로 다가오면서 본선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여론조사도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의 양강구도로 가고 있지만 지역별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는 부동층이 많기 때문입니다. TV토론이 향후 대선 판세를 바꿀 주요요인으로 대두됩니다. 

 

엠브레인은 17일 전국 성인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후보는 37.7%, 안철수 후보는 34.6%의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브레인은 서울신문과 YTN의 의뢰로 여론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3.8%, 안철수 후보가 32.3%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고 있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오늘 토론은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장시간 서서해야하는 어려움을 토로한 문재인 후보 측의 의견을 반영한 듯 잠시 앉을 수 있는 보조의자가 제공됩니다. 서서하는 스탠딩 토론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토론 방식입니다. 난상 토론인 만큼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간의 일촉즉발 논쟁에서 누가 실수하거나 또는 우세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차 토론에서는 의외로 지지율이 낮은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차분하고 정연한 논리전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채널A에서는 인터넷상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된 우스개 관전평을 정리하여 방송했습니다. 유승민은 교수님, 심상정은 운동권누나, 문재인은 목사님, 안철수는 화난 전교일등, 홍준표는 낮술한 시골노인이라는 1차 토론 관전평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각후보별로 TV 토론에 임하는 전략을 살펴보면, 문제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너무 웃음이 잦다. 진지함과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심각하게 받이들이진않는다'고 문후보측 신경민 TV토론본부장이 답변하며, '문 후보의 강점인 안정감 콘셉으로 밀고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경직돼 있다'는 평가에 대해, 이용호 대변인은 '더 편안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기 위해 '노타이'차림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업가 출신임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세탁기 발언 등 '낮술한 시골노인'컨셉트를 그대로 밀어붙일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안보위협을 이겨낼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아들 특혜의혹과 안철수 후보 부인 교수임용 문제 등 네가티브 공방도 이어갈 전략입니다. 


지난 토론회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가장 많이 받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안보문제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피부에 와 닿는 주제를 말하고 싶었다며, '상대 후보들의 경제공약의 허구성을 적극 공략하여 차별화하겠다'고 민현주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다른 후보의 발언에 자꾸 끼어든다'는 지적을 받은데 대해, 한창민 대변인은 진보정당이 무조건 현안에 반대만 하지 않고 냉철한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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