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정상에서는 도봉산 자운봉 부터 오봉과 삼각산이라고 불리우는 


북한산의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까지 굽어보입니다.


You can see quite some historical mountains near Seoul at the Sapae peak. 



줌 렌즈를 아이폰에 끼우고 사패산 정상을 찍어보니


마치 언젠가 본듯한 둥그렇게 그려진 신선도 그림의 선계 뒷 배경으로 나오는 둥그런 산들 처럼 보이네요. 


Clipping a zoom lens on iPhone you can take a picture of the mountains like one in some fairy tales about 


taoist gods living in all the round shape mountains.


  





사패산은 산이 조개 껍데기 같아서 그렇게 불리워 졌다는 설도 있고 조선의 선조 임금이 딸 정휘옹주에게


하사하여 그렇게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후자의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산 하나를 받은 


공주께서는 그 산을 어떻게 누렸을 지 엉뚱한 생각해 봅니다. 백년도 못 사는데, 산 하나를 소유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 지 말입니다.  그래도 산 하나 있으면 평생 돈걱정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Sapae mountain named because of its sea shell like shape, which is one plausible story of two. 


The other one is that Sapae means that a king granted this mountain to his daughter.  


I was thinking what it means to own a mountain by whom lives less than a hundred year.  


Well one can live with enough money for one's life time...:)





하산 길에 사패산 성불사에 처음 들러 보았습니다. 대웅전이 아담하지만, 고풍스런 지붕의 기와와 처마의 단청이


오래된 절의 기운을 느끼게 하네요. 왼편 출입문에는 빳빳한 뽁뽁이를 덧대 놓았는데, 그 아이디어와  꼼꼼함에


감탄하였습니다. 주지스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대웅전의 햇살 가득한 잔디 마당을 바라보니 


성불사 전체는 이리 저리 덧대어지고 증설되어 복잡한 인간 세상인데


대웅전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정갈한 기도처 같습니다. 



불경 어딘가에서 들어본 것 처럼


태풍 속인데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평온한 세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이때는 차한잔이 제격이지만, 배낭에 있는 커피라도 한잔 마셔야 겠습니다.   







대웅전 안에서 절을 하고 나니 왼편탱화에 신선들이 계시네요.  독각 벽지불 이신가요?


어라! 그 탱화의 뒷 배경 선계가 아이폰 줌렌즈에 비췬 사패산 둥근 세상 같네요.  


After bowing several times in the buddha hole, I found that there was a picture on the left hand side about bodhi-satva level Buddhas (maybe). And the background landscape of mountains is, to my suprise, quite similar to the scenery at the Sapae peak through a zoom lens on iPhone.








오늘 돌아본 사패산 등산로 코스입니다.  천천히 한나절 코스입니다. 






사패산 안골유원지(구매표소)에서 성불사 입구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이 비포장 고갯길입니다. 요즘 자주 접하기 어려운 산길 오프로드인 셈인데 



어렵지는 않고 다소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경사입니다.  


주차장까지 약 2분정도의 동영상입니다.









사패산 정상 부근에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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