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심상정 후보가 출연하여 시원시원한 면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다만 그러다가 김고은과 젊었을 때 닮았다는 황당한 내용까지 보게 되었네요. 


다시 보니 이런 사진이 몹쓸...스러운게, 심상정 후보야 좋겠지만, 앞으로 김고은 씨를 볼때마다 생각나서 이일을 어쩌누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김고은과 심상정 후보의 사진을 교차로 보여주다 심고은으로 합성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만행까지 서슴치 않으셨네요. (심고은 합성 만행 바로보기)  





심상정 후보는 예상보다 지명도가 높은 듯하여, 시청률이 지난 잠룡 대선후보 중에 문재인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유시민 작가와는 대학 동기라고 하는데, 가까워 보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대학때 운동권 활동으로 약 10년간 공개 수배되어 도망다녔다고 하네요. 유시민은 후배들은 다 잡혀들어 갈때, 본인은 끝까지 잡히지 않았다며 못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시민이 정의당 당원이라고 하네요. 




심상정 후보는 이어 그시절에 경찰에 추적당한 일화를 처음 공개한 다며 소개했습니다. 한번은 잠실에서 운동권 모임이 있는데, 본인은 혹시 경찰이 덮칠지 모르니 시작 시간 10분 있다가 참석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속장소에 가보니 이미 경찰이 체포하고 있었다는 거죠.  한번은 철조망을 넘어 올림픽 대로로 맨발로 뛰어가다가 지나가던 차를 얻어타고 도주했었다고 합니다. 


유시민은 심상정이 대학시절 1초 김고은 쯤은 되었는데, 입이 고약했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지난 JTBC 손석희 앵커와 대담때, '대선 당선 가능성이 낮은데 왜 출마하냐?' 라는 참 듣기에도 곤란한 질문에 대해서 촌철살인으로 받아치던게 생각납니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왜 안된다고 생각하느냐? 섭섭합니다'라고 말이죠. 원조 촌철살인의 손석희 옹은 시청자가 보기에도 미안함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로 사과했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 대해서도 과거에는 운동권의 신적인 존재 였다. 그러나 지금은 '잊혀진 계절'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우회하여 표현했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썰전에서 한 대선 공약 발언을 모아 보았습니다. 


“주장하는 것과, 말로 하는 것은 국민들이 이제는 안 믿는다. 정의당이 원내 정당들 중 가장 왼쪽인데 다른 정당들이 정의당보다 더 세게 나가고 있다. 하지만, 정의당은 선명성과 급진성을 내세우는 당이 아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실현시키기 위해 힘써온 정책들을 책임 있게 실천해 반드시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들이 내가 낸 세금이 내 복지로 돌아온다면 세금 낼 용의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다. 복지 정책에만 사용할 목적세로 사회복지세를 신설할 예정이다”


(동일임금 공약에 대해) “결국 비용을 누가 내느냐의 돈 문제다. 바닥은 높이고 천장을 낮추는 대 압착 전략이 필요하다. 세부적으로 최고임금제, 초과이익공유제, 프랜차이즈 대리점 주에 교섭권 부여 등의 공약을 낸 이유는 대기업, 원청업체, 프랜차이즈 본점 등 경제적 기득권 계층이 동일노동과 동일임금 실현 비용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시민들이 내가 낸 세금이 내 복지로 돌아온다면 세금 낼 용의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다. 복지 정책에만 사용할 목적세로 사회복지세를 신설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 전성시대가 열린다. 2040년까지 대체 에너지를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울트라 전력 소비국이니, 가정용보다 산업용 전기 사용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산업용 전기 가격에 대한 인상과 자가발전에 대한 상벌제를 도입해야 한다”


원전에 대해서는 '절대로 저렴한 에너지 원이 아니다. 폐기 비용이 훨씬 많이 들며,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고려도 안된 방식이다'라며 향후 원자력 발전소 패쇄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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