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지난달 요금 '중복' '이중' '두번' 자동이체 출금해서 빼가다



KT에서 6월달 요금이 'FB 통신'이라는 이름으로 두번 자동이체 되었고, 이를 친절하게 문자로 알려 주었다.  휴대폰 결제예상요금 15만원 정도 빼고 30만원은 누군가에 보낼 돈이 었다.  이중결제로 잔고가 부족해서 보낼 수가 없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어렵게 ARS 매뉴를 통과하여 상담사 연결을 요청 했으나,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지금은 통화량이 많아 접속할 수 없습니다"라고 자동으로 끊긴다. 



오기가 생긴다. 마지막으로 전달 KT 올레 요금이 이중 또는 중복으로 자동이체된 18:32분 이후에 KT상담사와 통화가 될때까지 계속 시도했다. 저녁 20:43분에 통화가 이루어졌다. 상담사 말씀하시길, "혹시 어디 은행계좌세요?"

 신한은행이라고 하자, "신한은행 계좌 사용하는 고객들 중 많은 분들이 이중 결제가 이루어졌는데요. 죄송합니다. 빨리 재송금 처리해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죄송하다고 하면 될까? 내 통장에 잔고가 부족하여, 대출금 나가는 돈이 부족하다. 대출금이 오늘 결제가 안되면 하루 연체되는 거다. 한달에 삼일 이하는 연체해도 개인 신용도에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 그런데, 만약 이번 달에 삼일을 연체한 상태에서 마지막 날 통장에 대출금 나갈 돈을 넣어 놨는데 돈이 다른곳으로 그것도 실수로 인한 중복 자동이체로 빠져 나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갚아야 할 돈을 보내지도 못할 뿐더러, 은행대출이었다면 내 신용도는 한달에 허용(?)될 법한 연체일 3일을 넘어 개인신용평가사에 통보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신용등급이 6등급에서 만약 7등급으로 떨어졌다면, 제1금융권의 은행대출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런 경우가 아래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기사에서 처럼 '60만명 중복 자동이체 송금된 피해자' 중에 없다고 볼 수 없다. 은행에서 빌리지 못해서 캐피탈 같은 곳에서 대출을 하면 몇퍼센트 높은 금리로 빌려야 한다.  결국 KT올레의 실수로 고객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고객에게 이러한 금융비용을 보상해야 한다. 


반대로 KT 올레의 입장에서는 60만명의 한달 치 요금을 두번 결제하여, 내일까지 순차적으로 돌려준다고 해도 이자소득 등 금융효과를 거둘 수 있다. 통장에 잔고가 두배로 되니 현금흐름도 좋아졌을 것이다. 고객에게는 미안하다고 하면 그만이다. 


이런 이야기를 KT 상담사에게 차분히 설명했다. 그녀가 기분 나쁘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러자 그러시면 해당 보상권과 관련하여 상담사는 답변을 드리기 어려우니, 내일 담당 과장님이 전화드리도록 메모 남기겠습니다"라고 한다. 단, 순차적으로 전화를 준단다. 불만 접수한 사람이 많으면 언제 연락 줄지 모르는 일이다.  



9시 10분경에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KT가 검색 순위 10위안에 들었다. 현황을 알리는 뉴스도 곧 뒤따랐다. 


 


신한은행 KT 5월 통신요금 중복 출금으로 인해, 치킨 시켰다가 결제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잔액이 아예 0원이 되어 버스카드도 안되어 집까지 두시간 걸어갔다는 등의 하소연도 SNS에 회자되고 있다.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로 부족하다. 고객을 우습게 아는 집단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저녁 11시 35분, 아직까지 KT는 아무 안내도 사과문도 문자도 보내지 않는다.  







  


Posted by 편집인 샤르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