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불교 2019. 10. 25. 23:05

 
般若心經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을 닦을 때 오온이 모두 진공임을 비추어 보고 일체의 고액을 건넜느니라.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即是空  空即是色. 受 想 行 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 상 행 식 역부여시


사리자여! 물질이 진공과 다르지 않고 진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니 물질이 그대로 진공이며 진공이 그대로 물질이니라. 수, 상, 행, 식도 이와 같으니라.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자여! 이 모든 오온의 법은 진공의 모습이며 생기는 것도 아니고 소멸하는 것도 아니며,더러운 것도 아니고 깨끗한 것도 아니며,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감소하는 것도 아니니라.

 


是故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無意

시고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무의

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로사  역무로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그러므로 진공 가운데는 물질도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안이비설신의도 없으며, 색성향미촉법도 없다. 안계 내지 의식계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무명이 다함도 없고 내지 노사도 없고 노사가 다함도 없느니라. 고집멸도도 없고, (깨닫는) 지혜도 없고 지혜에 의하여 얻는 바도 없느니라.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顛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

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와 같이 얻음이 없는 고로 보리살타는 얻음 없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기 때문에 마음에 걸림이 없느니라. 마음에 걸림이 없기 때문에 공포가 없고 뒤집힌 꿈속에서의 생각을 멀리 떠나 구경열반에 이르느니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그러므로 알아라. 반야바라밀다는 크게 신비로운 주문이고 가장 밝은 주문이며 위없이 드높은 주문이며 비교할 수 없는 주문이니,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능히 일체의 괴로움을 없애주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설하리라.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부록-

나무아미타불.

아래 '원영대사'의 풀이를 소개합니다.

 

 오온이란 색, 수, 상, 행, 식 5가지를 말한다.색(色)은 물질적 장애(物質的 障碍)란 뜻이니, 이는 곧 중생(衆生)과 세계(世界)의 안밖 4大(지, 수, 화, 풍)로 된 물질적 존재를 말한다.(육체와 외부 세계의 물질존재를 말한다.).수(受)는 받아 들인다는 뜻이니, 이는 곧 받아들이는 마음작용으로서 눈앞의 모든 티끌경계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상(想)은 상상(想像)의 뜻으로서, 이는 곧 상상(想像)하는 마음작용이 인연하는 바의 경계를 분별하기 때문이다.행(行)은 변천(變遷)하며 흐른다는 뜻이니, 이는 곧 사념(思念)하는 마음작용이 생각 생각 계속 이어져 변천하고 흐르며 한 곳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식(識)은 이해하고 분별한다는 뜻이니, 이는 곧 8식(識) 심왕(心王)이 일체 인연(因緣)하는 바의 경계(境界)를 이해하고 분별함을 말한다. 이 오온이 진성(眞性)을 덮어 버렸기 때문에 반야(般若)의 지혜광명(智慧光明)이 오온을 뚫고 나타나지 못한다. 중생은 망령된 집착으로 오온으로 된 육신과 마음 및 세계가 실재(實在)하는 것으로 안다. 중생은 오온의 성(性)이 본래 진공(眞空)인 것을 몰라 그 까닭에 망령된 탐착을 일으켜 이를 간파(看破)하지 못하고 항상 생사고해(生死苦海)에 잠겨있다. 그러나 보살은 오온을 비추어 그 낱낱의 것이 모두 진공(眞空)임을 본다

  

나무구고구구난관세음보살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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