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먹자골목에 왔습니다. 등심 새우살을 잘하는 집을 갔는데, 주인장이 살짝 태우듯 표면만 바싹 구워서 바로 잘라 주시네요.  스테이크로 치면 미디엄 레어 정도 인데,겉은 바싹하고 속은 바로 녹습니다.  오늘 들어온 새우살은 살짝 작은 사이즈라고 하네요. 그런데, 한마리에서 별로 안나오는 부위라서 아는 사람 만 달라고 해서 먹는답니다. 


 좋은 고기 먹으려면 그날 그날운도 많이 좌우 하는듯~ 합니다.  사진처럼 하얗고 길쭉한 물렁벼(?) 주위로 마블링이 잘된 등심살이 새우모양으로 펼쳐져서 등심 새우살이라고 하네요.  등심 새우살 마니아들은 마장동 우시장에 오기 전에 미리 주인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려 놓은 고기 정보를 확인하고 온다고 하네요.  아래 인스타그램 변산반도 집을 찾으면 됩니다. (본 블로거와 완전 무관). 계산하고 나올때 보니 주인장이 '장사의 신'이란 책을 열독하시는 중이네요.  역시 맛이 좋고 손님 많은 집은 뭔가 다릅니다!







마장동 먹자골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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