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150만명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 또는 탄핵을 주장하며 참가한 광화문 집회 때 인접한 스타벅스 매장들은 일찍 문을 닫았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추위를 피하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우려하여 일찍 종료한 것을 추측된다.  


중앙일보가 일찍 영업을 종료한 스타벅스에 대한 기사(http://news.joins.com/article/20934039)를 내보내자 일본 매체들은 즉각 중앙일보를 인용하여 '외국기업'이 한국의 정서와 동떨어진 영업을 하여 빈축을 사고 있다고 발빠르게 보도했다. 


  조선왕조의 궁궐이 있는 지역인 경복궁과 광화문에서 반경 1.6km거리에는 스타벅스 매장 20여곳이 있다. 평소 11시까지 영업하는 이곳 광화문점 등의 스타벅스 점포들이 오후 7시55분을 시작으로 일제히 문을 닫았다. 


광화문점을 잘 이용한다는 시위대의 이모씨(36)은 이날 스타벅스의 화장실을 이용하려다 못하였고 "시위 참가자를 위해 무료 커피를 나눠주거나 화장실을 개방하여 나눔의 방식으로 시위에 동참하는 커피점도 많은데, 스타벅스 만이 영업을 일찍 종료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하며 외국 기업으로 한국 정서와 다소 거리감이 때문일 것이라고 폐점 이유를 짐작했다.  





또한 시위가 열리는 시간에 스타벅스가 영업을 계속하면 이득보다 손해가 크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관계자들은 진단했다. 스타박스의 각 점포 영업시간은 점장이 자체적으로 변경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뷰에 응한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러한 의혹을 부정했다.  


"이전의 대규모 촛불 시위때 많은 사람들이 추위를 피하려 가게에 들어오고 유리벽에도 붙어 있어서 26일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할 수 없이 영업시간을 단축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네티즌 들은 이에 동의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를 제기했다. 




"이전 시위 들이 전세계적으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평화적이고 질서있게 진행되었는데, 안전을 이유로 문을 닫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시위대를 위한 안전인지 스타벅스를 위한 안전을 걱정하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인 듯하다. 


"한국 스타벅스 커피 값은 전세계 상위에 속하는 거대기업이 화장실 좀 빌려주기 싫어서 일찍 문을 닫았다니 째째하다"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영업을 종료하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다. 시위하는 동안 사람들이 무료 커피를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스타벅스 직원들이 모두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서 문을 닫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라는 비판적인 의견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거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세종로에 위치한 엔제리너스커피는 촛불집회로 활황을 맞고 있다. 지난 26일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정상영업시간 보다 오히려 늘어난 11시30분까지 영업을 했다. 엔제리너스커피에 따르면 26일 세종로점 매출은 전년대비 두배로 증가했고 11월 매출은 40% 늘었다. 엔제리너스 커피는 국민과 정서를 함께하는 기업으로 인식됨으로써 얻어지는 마케팅 효과는 수치로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젤리너스커피 관계자가 이전 집회때도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질서정연하게 이용해주신 덕분에 정상영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 인터뷰가 보도되었다.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거리이자 역사적인 공간이다.  스타벅스라는 글로벌 기업이 수도의 핵심적인 위치를 점유하였다 해도, 국민적인 시위가 있던 날 효율적인 이윤 추구를 위해 점포 운영시간을 탄력있게 자율적으로 단축하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소득수준의 증진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한 커피가게라고 해도 말이다.   우리의 역사적인 순간에 그 심장부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화장실 한칸을 안내어주는 매정함과 국민 정서를 외면하는 모습은 외신에 까지 널리 알려졌다.

Posted by 샤르딘
,



스타벅스는 1987년도 부터는 급격히 성장하여,


하루에 두개 꼴로 전세계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고 하네요.


2015년에는 스타벅스 사상 최대 매출인 $19.2billion달러, 한화 약 22조원이라고 하네요. 








(출처 :  에서 데이터 재 구성함)




2014년 18조원 대비 17% 이상 성장했습니다. 현재 전세계 68개국에 2,3043개의 스타박스 매장이 있다고 하네요


국내의 경우 (주)신세계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열은 이후,


 스타벅스코리아가 설립되어 2014년에는 4천8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체 매장 수가 65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아담 브로드맨 스타벅스 최고 디지털 책임자에 의하면 매출중 약 20%는 모바일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는 매장 결제의 35%가 모바일에서 이루어 집니다. 한국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라는 서비스를 론칭하여 계산대에 가지 않고도 

커피를 주문할 수 있게 하여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한 바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값은 앞으로 계속오를 것이라고 하네요. ㅠㅠ


피가 전세계 교역량 중 석유 다음으로 많은 품목인데요.  최근 기후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기업이 스타벅스입니다. 


열 소비를 감소하여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다소 수동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현재는 대부분의 기업들의 실태입니다. 


그런데 스타벅스의 대응상황을 보면 Starbucks 글로벌 본사가 

기후변화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기후변화 예측대로 라면 2050년 경에는 

브라질과 중앙 아메리카의 아라비카 커피 재배 지역의 약 80%가 재배에 적합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스타박스의 농장이 있는 베트남 브라질 탄자니아 등 

50여개 국가의 수확량이 이미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몇년전 멕시코에서는 이상 기온으로 커피의 약 60%가 산화해 버렸습니다. 

스타벅스는 지구 온난화가 심화될 것에 대비하여 높은 온도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커피 종자를 코스타리카에서 개발한다는 

기사를 접했을 때 심지어 섬뜩하기 까지 하네요. 

기후 변화의 걱정에 대한 어떠한 기사 보다 피부에 와 닿습니다. 

한 기업이 존속을 위해 기후변화에 적응하고자 이미 실질적이며 자본 투자를 동반한 기업내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실의 현실감 때문입니다.   


기후변화의 측면에서 시간이 갈수록 커피값은 오르고 품질은 떨어진다고 예측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커피 애호 인구는 더 늘어나고 품질을 유지하기는 힘들다면

커피값이 고급 양주 가격정도 까지 오를 날도 

멀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샤르딘
,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은 폐경기 여성 4066명을 분석한 결과, 커피 하루 2잔을 마신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골다공증 위험도가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네요.  커피의 카페인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는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는 카페인이 벼속의 칼슘흡수를 방해한다는 것을 근거로 했었습니다. 이번연구발표로 지금까지 커피의 골다공증 유발 주장을 뒤집는 결과네요. 




연구결과 커피를 하루 한잔 미만 마시는 여성은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골다공증에 걸릴확률이 21% 줄었고요. 한잔 정도 마시면 골다공증 위험도가 33% 감소하고, 2잔을 마시면 36%까지 감소 했다고 합니다. 


박상민교수팀은 커피의 일부성분이 뼈의 건강에 도움을 줘서 골밀도를 높인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에스트로겐, 클로로겐, 디테르펜으로 여성호르몬, 항산화효과물질, 항염증 효과물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고 하기도 했는데요. 카페인을 과다섭취하면 칼슘이 소변으로 많이 배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도 커피에 대해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커피는 이뇨 작용을 활성화 하는데, 많이 마시는 경우 이뇨 작용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는 내용과는 의문이 생기네요. 이뇨 작용에 대한 내성으로 인해 일정량이상의 칼슘 배출은 안된다고 추정할 수 있을 까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의사들의 권유처럼 커피를 적정량 섭취하고, 많이 마시는 경우 티카페인을 섭취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현재 까지 발표된 논문에서는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330mg의 카페인 또는 커피 약 600ml 이상입니다. 


자세한 논문 내용은 미국 국립과학 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Plos One 최신호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샤르딘
,




커피를 마시면 남자를 강하게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커피와 발기 부전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 입니다.  

한두잔의 커피가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이번엔 남성에도 좋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Health Science Center(휴스턴)의 데이비드 로페즈 박사와 런왕, 스티븐 캔필드 의학박사는 하루 두잔에서 세잔의 커피를 마시는 남성이 발기부전을 겪을 확율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20세 이상 성인 남성의 약 18%인 천8백만명이 발기 부전 증세를 겪은 것으로 조사되어 왔는데요  





미국 의학전문지인 PLOS ONE에 발표한 자료에서 3724명의 20세 이상의 남성을 3년간 역학조사를 했는데요, 하루에 85~170mg의 카페인을 흡입한 남성의 42%가 발기부전을 겪을 확율이 낮았습니다. 또한, 171~303mg을 마신 남성의 39%가 발기부전을 겪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하루 0~7mg의 카페인을 흡수한 남성과 비교한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정상체중 뿐만아니라 과체중 성인남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결과라고 합니다.  그런데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는 제외라고 하네요.


“Even though we saw a reduction in the prevalence of ED with men who were obese, overweight and hypertensive, that was not true of men with diabetes. Diabetes is one of the strongest risk factors for ED, so this was not surprising,” said David S. Lopez, Dr.P.H., M.P.H.


그렇다면 왜 카페인 섭취가 발기부전의 발병율을 낮춰줄까요?  그것은 카페인이 혈관확장제(vasodilator)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카페인이 남자 성기의 혈관을 이완하여 확장하는 역할을 해주며, 근육확장에도 도움을 주어 결과적으로 많은 양의 혈액이 페니스에 유입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혈류가 개선되고 발기강도가 강해지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참고적으로 커피 뿐만아니라, 아래와 같은 드링크와 초콜렛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커피(8oz cup): 95 – 200mg 카페인 함유
  • 홍차: 14 – 70mg 카페인 함유
  • 녹차: 24 – 45mg 카페인 함유
  • 콜라 (12-ounce can) 27mg 카페인 함유
  • 다크초콜렛 (1 ounze) 12mg 카페인 함유




Posted by 샤르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