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고양호수예술축제가 10월6일부터 10월9일까지 4일간 고양호수공원과 주요거리에서 열린다. 요즘 날씨가 저녁에도 춥다기 보다는 늦더위로 시원한 느낌일 때도 많지만, 호수공원 일대는 탁트인 공간이어서 가까운 신촌이나 홍대부근 보다 쌀쌀한 느낌이다. 저녁에는 가벼운 겉옷과 돗자리는 필수다.
특히 8일과 9일에는 주류를 반입할 필요가 없다. 호수공원 제2, 제3주차장 사이 한울광장 쪽 시계탑 다리를 건너면 맞은편 일산문화공원에서 무료 막걸리 축제가 열린다. 시음잔 한잔으로 막걸리가 무한리필이다.
불꽃놀이가 열리는 개막공연은 7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꽃배선착장에서 시작하여 주제광장 한울광장으로 이어진다. 고양 600년 역사가 영상X예술단체와 콜라보로 "고양, 길 위의 풍류"라는 주제로 재탄생 했다.
이번 고양예술축제에서는 우리나라 예술가들과 프랑스의 예술가들이 합작하여 이동형 불꽃 거리극을 벌인다. 길&Passage, G-버스커, 고양시예술단체, 고양시 청소년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고양시는 '같이갈 친구 소환'해라는 포스터 이미지를 SNS에 널리 공유했다.
폐막공연은 10월 9일 일요일 저녁 8시에 한울광장 호수무대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감될 예정이다.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의 해인 올해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단체의 대표거리극인 [코만도 페르퀘의 불의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축제는 폐막한다.
[고양호수예술축제 10월 6일 목요일 일정]
고양호수예술축제의 둘때날인 10월 7일 금요일은 '배뱅이'이야기를 찾아서 거리극을 시작으로 스트릿버블쇼, Gem Dance Company의 달리기 거리무용, 판토마임 걸리버 여행기, 인형극 골론드리니의 모험, 거리극 마녀자전거 소년을 태우다, 퍼포먼스 익스트림 벌룬쇼 등 오후 3시 부터 9시까지 보기드문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셋째날인 10월 8일 토요일에는 거리극 인어를 시작으로 마임동화 구름치기, 서커스 '거인' '깃털병정'과 더 홍쇼 등 다수의 마임과 G-버스카 스테이지에서는 고양시에서 활발히 활동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칼라페스타' 등의 보컬 공연이 오후1시 부터 9시까지 중간 중간이어진다.
10월9일 일요일에는 오후 1시 창작마당극 미얄전을 시작으로 거리무용 '남자 소년'등 여러편의 퍼포먼스와 마임, 인형극과 '나무로 만든 키모 뮤직 컬등이 저녁 8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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