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럭시 S8이 품질 따로 디자인 따로라는 논란을 딛고 '빅스비' 음성인식을 1일 부터 개시한다. 삼성전자 는 "빅스비(Bixby) 보이스를 1일 오후 1시부터 서비스 한다고' 겔럭시 S8, S8+ 이용자들에게 공지사항으로 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겔럭시 S8을 선출시하고 이미지를 인식하는 '비전'과 일정관리 AI '리마인더, 커스터마이징 정보를 모아주는 '홈'기능을 21일 경부터 서비스했으나, 보이스는 서비스 개시에 품질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자체 판단하여 서비스가 지연되었다. 


삼성전자는 딥러닝이라는 학습엔진을 통해서 빅스비가 사용자의 명령과 말투, 지시 패턴과 부수적인 다양한 지식을 축적하여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정확시 수행하기 위한 반복학습을 통해 진화하게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빅스비와 경쟁관계에 있는 서비스는 애플이 2011년 최초로 출시한 가상비서 '시리'를 들 수 있다. 출시 직후 사용자들은 음성인식과 기능면에서 턱없이 부족한 성능을 많이 비판 했으나, 사용자들의 이용 데이터가 누적됨에 따라 시리는 점차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빅스비도 초기부터 매끄러운 작동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미 해외 월스트리트저널과 같은 언론의 IT섹션에서는 빅스비가 언어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삼성이 사용자들에게 빅스비를 통해 보여줄 것이 있는 지 의심스럽다는 비판의 기사가 나왔었다. 




 애플의 음성인식서비스 '시리'를 반면교사로 삼아 삼성전자는 출시 직후 인공지능 빅스비의 부족한 지식과 경험으로 불충분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미리 준비하고 사용자와 소통을 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삼성 인공지능 빅스비를 개발한 것은 미국 실리콘 벨리에 본사가 있는 인공지능 플렛폼 업체인 '비브랩스'이다. 애플 아이폰 시리를 사실상 개발한 핵심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회사이다. 빅스비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하고 개발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명령어 뿐만아니라 언어를 행간의  맥락인 'Contexture' 수준에서 해석까지 할 수 있는 음성비스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홈버튼을 오래 누르면 빅스비가 아니라 구글 AI 어시스턴트 '구글나우'가 실행된다.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 사용자 모두 공통적으로 홈버튼을 누르면 인공지능 비서가 실행되었었다. 그러나 삼성이 안드로이드 체계를 사용하면서 안드로이드의 기능과 경쟁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체결하여 홈버튼은 사용할 수 없다. 삼성측은 겔럭시 S8에 빅스비 전용버튼을 마련했지만 사용자들은 혼동을 피할 수 없게됐다.  구글 측이 한때, 빅스비를 탑재하는 것에 대해서 계약위반에 해당할 수도 있는 지 강하게 의혹을 제기했고 삼성측은 기능이 차별적이다고 답변한 것을 알려졌다.  구글나우는 검색을 기반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면, 빅스비는 자체 앱을 제어해 스마트폰 기능을 실행하고 연결된 다른 제품을 이용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 삼성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말하기 기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과 광대한 인터넷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색과 반복학습을 통해 사용자를 파악하고 고객에게 오리엔트된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빅스비의 역할이 아니란 말인가.  해외의 안드로이드 관련 메거진들은 이러한 점을 미리부터 파악하고 '빅스비는 써치 엔진이 아니고 스마트폰 기능을 도와주는 것이다'라며 빅스비의 스마트폰 헬퍼로써의 기능을 차별화하여 이해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기능만 도와준다면, 시리와 비교하여 번거러울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겔럭시 S8에서 구글 인터넷 검색을 음성서비스로 이용하려면 빅스비에게 구글 나우를 불러달라고 해서 인터넷을 검색해야한다.  



[빅스비 업데이트 하기]

1일 1시에 개시되는 빅스비(Bixby) 업데이트는 빅스비 홈 실행버튼을 누르거나 홈화면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업데이트 안내가 나옵니다. 다시 빅스비 홈으로 이동하면 추가 사항이 나옵니다. 재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업데이트가 완료됩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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