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경

불교 2019. 9. 17. 19:53

 

 

천수경

 

千手經(천수경)

 

淨口業眞言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지미 사바하(3번)

 

開經偈

개경게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隅 我今聞見得修持 願解如來眞實義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開法藏眞言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

 

千手千眼觀自在菩薩 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 啓請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 계청

 

稽首觀音大悲呪 願力弘深相好身 千臂莊嚴普護持 千眼光明便觀照

계수관음대비주 원력홍심상호신 천비장엄보호지 천안광명변관조

 

眞實語中宣密語 無爲心內起悲心 速令滿足諸希求 永使滅除諸罪業

진실어중선밀어 무위심내기비심 속령만족제희구 영사멸제제죄업

 

天龍衆聖同慈護 百千三昧頓薰修 受持身是光明幢 受持心是神通藏

천룡중성동자화 백천삼매돈훈수 수지신시광명당 수지심시신통장

 

洗滌塵勞願濟海 超證菩提方便門 我今稱誦誓歸依 所願從心悉圓滿

세척진로원제해 초증보리방편문 아금칭송서귀의 소원종심실원만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知一切法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智慧眼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지혜안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度一切衆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善方便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도일체중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선방편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乘般若船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越苦海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승반야선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월고해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得戒足道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登圓寂山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득계족도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등원적산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會無爲舍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同法性身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회무위사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동법성신

 

我若向刀山 刀山自墔折 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

 

我若向地獄 地獄自枯渴 我若向我歸 我歸自飽滿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我若向蓄生 自得大智慧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南無觀世音菩薩摩訶薩 南無大勢至菩薩摩訶薩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나무대세지보살마하살

 

南無千手菩薩摩訶薩 南無如意輪菩薩摩訶薩 

나무천수보살마하살 나무여의륜보살마하살 

 

南無大輪菩薩摩訶薩 南無觀自在菩薩摩訶薩

나무대륜보살마하살 나무관자재보살마하살

 

南無正趣菩薩摩訶薩 南無滿月菩薩摩訶薩

나무정취보살마하살 나무만월보살마하살

 

南無水月菩薩摩訶薩 南無軍茶利菩薩摩訶薩 

나무수월보살마하살 나무군다리보살마하살 

 

南無十一面菩薩摩訶薩 南無諸大菩薩摩訶薩

나무십일면보살마하살 나무제대보살마하살

 

南無本師阿彌陀佛(3번)

나무본사아미타불

 

神妙章句大陀羅尼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예혜혜 로계새바라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바나마 나바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라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四方讚

사방찬

一灑東方潔道場 二灑南方得淸凉 三灑西方俱淨土 四灑北方永安康

일쇄동방결도량 이쇄남방득청량 삼쇄서방구정토 사쇄북방영안강

 

道場讚

도량찬

道場淸淨無瑕穢 三寶天龍降此地 我今持誦妙眞言 願賜慈悲密加護

도량청정무하예 삼보천룡강차지 아금지송묘진언 원사자비밀가호

 

懺悔偈

我昔所造諸惡業 皆有無始貪瞋癡 從身口意之所生 一切我今皆懺悔

아석소조제악업 개유무시탐진치 종신구의지소생 일체아금개참회

 

懺除業障十二尊佛

참제업장십이존불

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   寶光王火簾照佛   一切香華自在力王佛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   보광왕화렴조불   일체향화자재력왕불

 

百億恒河沙決定佛   振威德佛   金綱堅强消伏壞散佛

백억항하사결정불   진위덕불   금강견강소복괴산불

 

寶光月殿妙音尊王佛   歡喜藏摩尼寶積佛    無盡香勝王佛

보광월전묘음존왕불   환희장마니보적불    무진향승왕불

 

獅子月佛    歡喜莊嚴珠王佛    帝寶幢摩尼勝光佛

사자월불    환희장엄주왕불    제보당마니승광불

 

十惡懺悔

십악참회

殺生重罪今日懺悔   偸盜重罪今日懺悔   邪行衆罪今日懺悔

살생중죄금일참회   투도중죄금일참회   사행중죄금일참회

 

妄語衆罪今日懺悔   綺語衆罪今日懺悔   兩舌衆罪今日懺悔

망어중죄금일참회   기어중죄금일참회   양설중죄금일참회

 

惡口衆罪今日懺悔   貪愛衆罪今日懺悔   瞋碍衆罪今日懺悔

악구중죄금일참회   탐애중죄금일참회   진애중죄금일참회

 

癡暗衆罪今日懺悔

치암중죄금일참회

 

 

百劫積集罪   一念頓蕩除   如火焚枯草   滅盡無有餘

백겁적집죄   일념돈탕제   여화분고초   멸진무유여

 

罪無自性從心起 心若滅是罪亦忘 罪忘心滅兩俱空 是卽名爲眞懺悔

죄무자성종심기 심약멸시죄역망 죄망심멸양구공 시즉명위진참회

 

懺悔眞言

참회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准提功德聚   寂靜心常誦   一切諸大難   無能侵是人

준제공덕취   적정심상송   일체제대난   무능침시인

 

天上及人間   受福如佛等   遇此如意珠   定獲無等等

천상급인간   수복여불등   우차여의주   정획무등등

 

南無七俱肢佛母大准提菩薩

나무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

 

淨法界眞言

정법계진언

옴 남(3번)

 

護身眞言

호신진언

옴 치림(3번)

 

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옴 마니반메 훔(3번)

 

准提眞言

준제진언

나무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

 

我今持誦大准提   卽發菩提廣大願   願我定慧速圓明 

아금지송대준제   즉발보리광대원   원아정혜속원명 

 

願我功德皆成就   願我勝福遍莊嚴   願共衆生成佛道

원아공덕개성취   원아승복변장엄   원공중생성불도

 

如來十大發願文

여래십대발원문

 

願我永離三惡道   願我速斷貪瞋癡   願我常聞佛法僧

원아영리삼악도   원아속단탐진치   원아상문불법승

 

願我勤修戒定慧   願我恒修諸佛學   願我不退菩提心

원아근수계정혜   원아항수제불학   원아불퇴보리심

 

願我決定生安養   願我速見阿彌陀   願我分身遍塵刹

원아결정생안양   원아속견아미타   원아분신변진찰

願我廣度諸衆生

원아광도제중생

 

發四弘誓願

발사홍서원

衆生無遍誓願度 煩惱無盡誓願斷 法門無量誓願學 佛度無上誓願成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自性衆生誓願度 自性煩惱誓願斷 自性法門誓願學 自性佛道誓願成

자성중생서원도 자성번뇌서원단 자성법문서원학 자성불도서원성

 

發願已 歸命禮三寶

발원이 귀명례삼보

南無常住十方佛

나무상주시방불

南無常住十方法

나무상주시방법

南無常住十方僧(3번) 

 

 

천수경(관세음보살님께 드리는 자비기도) (한글 번역)

 

구업을- 맑히는 진언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오방의- 선신을- 안위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3번)

 

경전을- 펴는 게송

가장높고 미묘하고 깊고깊은 부처님법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뵙기 어려워라 저는이제 다행히도 보고듣고 지니오니 

원하건대 부처님의 진실한뜻 알아지다

 

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

 

천수천안 관-세음 보살님의 광대하고 원만하신 자비심의

다라니를 열어 청하옵나니-

관음보살 대비주께 머리숙여 예합니다 그원력이 위대하사 

상호또한 거룩하고 고뇌속에 빠진중생 일천팔로 거두시며 

일천눈의 광명으로 온세상을 살피시네 참된말씀 그가운데 

비밀한뜻 보이시고 쏠림없는 그맘속에 자비심이 넘칩니다

저희들의 온갖소원 어서빨리 이루옵고 모든죄업 남김없이 

깨끗하게 씻어지다 

 

천룡팔부 화엄성중 또한함께 보살피사 백천가지 온갖삼매 

한꺼번에 깨쳐지다 받아지닌 저희몸은 큰광명의 깃발이고 

받아지닌 저희마음 신비로운 곳집이디 세상티끌 씻어내고 

고통바다 어서건너 보리법의 방편문을 속히얻게 하여지다

신비로운 대비주를 읽고외워 원하오니 뜻하는일 마음대로 

원만하게 하사이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이세상의 모든일을 어서빨리 알아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부처님의 지혜눈을 어서빨리 알아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한량없는 모든중생 어서빨리 건져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팔만사천 좋은방편 어서빨리 얻어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저언덕의 지혜배에 어서빨리 올라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생로병사 고해의길 어서빨리 건너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무명벗는 계정의길 어서빨리 얻어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고액여윈 열반산에 어서빨리 올라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편히쉬는 법회도량 어서빨리 모여지다

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법성진리 나타낸몸 어서빨리 이뤄지다

 

칼산지옥 내가가면 칼산절로 무너지고 

화탕지옥 내가가면 하탕절로 말라지며

모든지옥 내가가면 지옥절로 없어지다 

아귀세계 내가가면 아귀절로 배부르고

수라세계 내가가면 악심절로 항복되며 

짐승세계 내가가면 슬기절로 생겨지이다-

 

관-세음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대세지-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천수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여의륜-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대륜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관-자재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정취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만월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수월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군다리-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십일면-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모든 보살 마하살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합니다(3번)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예혜혜 로계새바라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바나마 나바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라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동방에-   물뿌려서   청정도량   이루었고 

남방에-   물뿌려서   청량함을   얻었으며

서방에-   물뿌려서   불국정토   이루었고 

북방에-   물뿌려서   영원안락   얻었도다

 

온도량이   깨끗하여   더러운것   없사오니 

삼보님과   호법천룡   이도량에   내리소서

제가지금   묘한진언   받아지녀   외우오니 

대자비를   베푸시어   저희들을   살피소서

아득한-    과거부터   제가지은   모든악업 

크고작은   모든것이   탐진치로   생기었고

몸과말과   생각으로   거침없이   지었기에 

저는지금   모든죄업   참회하고   비나이다

 

오늘 참회 증명하는

참제업장보승장불       보광왕화렴조불  

일체향화자재력왕불      백억항하사결정불   

진위덕불       금강견강소복괴산불

보광월전묘음존왕불      환희장마니보적불 

무진향승왕불     사자월불    환희장엄주왕불 

제보당마니승광불께 귀의합니다-

 

살생으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도둑질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사음으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거짓말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꾸밈말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이간질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며 

험한말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고

탐욕으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고

성냄으로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고

어리석어   지은죄업   오늘모두   참회하옵니-다-

 

백겁천겁   쌓인죄업   한생각에   없어져서 

마른풀을   불태운듯   흔적조차   없어지다

죄의자성   본래없어   마음따라   일어난것 

마음만약   없어지면   죄업또한   사라지네

죄도업도   없어지고   마음또한   공하여야 

이것을-    이름하여   진참회라   하는도다

 

업장을- 참회하는 진언

옴-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준제진언   큰공덕을   일념으로   늘외우면 

그어떠한   어려움도   침노하지   못하리니

하늘이나   사람이나   세존같이   복받으며 

이여의주   얻은이는   가장큰법   이루리라

 

칠억 부처님의 어머니-

대-준제 보살님께 귀의합니다(3번)

 

법계를- 맑히는 진언     

옴- 남(3번)

 

몸을 보호하는 진언      

옴- 치림(3번)

 

관- 세음보살님의 자비심을 지니옵신 육자 대명왕- 진언

옴- 마- 니 반메 훔(3번)

 

준제진언

나무 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

 

제가이제   준제진언   지성으로   외우옵고 

크고넓은   보리심의   광대서원   세우오니

정과혜를   함께닦음   어서빨리   밝아져서 

거룩한-    모든공덕   저는모두   이루옵고

큰복으로   이세상을   저는두루   장엄하며 

한량없는   중생들과   함께불도   이뤄지다

 

부처님께 십대발원 세웁니다

저는길이   삼악도를   여의옵기   원하오며 

저는속히   탐진치를   어서끊기   원하오며

저는항상   불법승보   듣기만을   원하오며

저는널리   계와정혜   닦기만을   원하오며

저는항상   부처님법   배우기를   원하오며

저는오래   보리심을   퇴전않기   원하오며

저는진정   극락세계   왕생하기   원하오며

저는속히   아미타불   만나뵙기   원하오며

저의분신   모든세계   두루하기   원하오며

저는널리   모든중생   제도하기   원합니다

 

네 가지- 큰서원을 세우오니

중생이-   가없지만   서원코-   건지리다

번뇌가-   끝없지만   서원코-   배우리다

법문이-   한없지만   서원코-   배우리다

불도가-   위없지만   서원코-   이루리다

마음속의  중생부터   맹세코-   건지리다

마음속의  번뇌부터   맹세코-   끊으리다

마음속의  법문부터   맹세코-   배우리다

마음속의  불도부터   맹세코-   이루리다

 

모든 발원 마쳤으니 삼보전에 귀의합니다-

시방세계   항상계신  붓다에게   귀의합니다

시방세계   항상있는  다르마에   귀의합니다

시방세계   항상계신  상가에게   귀의합니다(3번)

 

 

천수경이란?

 

 천수경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아래 참조)의 줄임말이다. 천수경은 관세음보살이 천수경 안에 있는 천수다라니를 설하시고 그 공덕과 지송법을 설하신 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의식에서 반드시 이 경을 지송하고 있다. 천수다라니, 또는 대비심다라니, 대비주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 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이 忍行時에 천관왕정주여래에게 이 다라니를 받으시고 이 다라니로서 “악세의 번뇌가 중한 일체의 중생들을 위하여 널리 큰 이익을 짓도록 하라” 는 부탁을 받으신 후 지금도 이 다라니를 가지고 말세의 중생들을 구원하고 계신다. 다라니경을 지송하면 일체의 마장이나 장애가 모두 소멸되며 모든 호법선신이 이 사람을 항상 보호하겠다고 하였다. 경에도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면 열 다섯가지의 善生을 얻으며 열 다섯가지의 악한 죽음을 받지 않는다”하였다. 이 다라니는 平等心(평등심)이며 無爲心(무위심)이며 無染着心(무염착심)이며 空觀心이며 無上菩提心(무상보제심)이다. 이 경에서 마땅히 대자비심을 배우고 무상보리심을 배우며 보살도를 닦아  일체 중생을 구호하는 큰 지혜와 힘을 배워야 하겠다. 이 경을 배우는 사람은 분명히 수승한 인연을 성취한 분이다. 이 경에서 부디 대비대원 무애위신력을 성취하시어 대보살로서 정법의 구현자가 되기를 발원합시다.

 

 

 

 

천수경 독경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CQg8l35SDEY&t=31s

 

 

 

 

우리말 천수경

 

 

입으로 지은 죄를 깨끗이 하는 진언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수수리 사바하

 

 

 

 

오방의 모든신을 안위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경전을 전달하는 게송

 

더 위없이 높고 깊은 부처님법 또한 진리

백천만겁 지내어도 만나뵙기 어려워라

제가 이제 듣고 보고 마음에 두어 외우니

부처님의 참다운 뜻 사무쳐 깨달아 지이다

 

 

 

 

 

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천의 손과 천의 눈으로 중생을 구제하시는 관자재보살님의 

 

광대하고 원만하고 걸림없는 자비의 다라니를 청하여 열어놓은

 

 

관음보살 대비주께 머리숙여 절하옵나니 

위대하신 원력으로 거룩한 상 갖추오시고 

일천팔로 온누리를 보호하여 거두으며

일천눈의 광명으로 중생을 살피오시며 

진실하온 말씀으로 비밀한 뜻 베프옵고 

하염없는 마음으로 자비심을 펴시나이다

온갖 소원 빨리 빨리 모두 다 이루오며 

저희들의 모든 죄업을 깨끗하게 씻어지이다

천룡팔부 성중들도 저희들을 보살피어 

백천가지 온갖 삼매에 한꺼번에 닦아지이다

대비주를 지닌 이 몸 큰 광명의 깃발이며 

대비주를 지닌 마음 큰 신통의 집이 오니

세상 번뇌 씻어내고 생사고해 어서 건너 

보리집에 뛰어 얻는 방편문을 얻어지이다

제가 이제 외우오며 귀의하길 원하옵나니

바라는 일 마음따라 모두 모두 이루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이 세상의 온갖 진리 어서 빨리 깨달아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진리의 칼 법문을 어서 빨리 얻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한량없는 고해의 중생 어서 빨리 건져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전지전능 묘한 방편 어서 빨리 얻어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깨달음의 지혜 배에 어서 빨리 올라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생사세계 괴로움 바다 어서 빨리 건너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계를 지키고 선정닦음 빨리 빨리 이뤄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생사없는 열반 산에 어서 빨리 올라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하염없는 진리의 집 어서 빨리 드러나지이다

 

대자대비 관세음께 귀의하여 비옵나니

진리의 몸 여래의 몸 어서 빨리 얻어지이다

 

 

칼산지옥 제가 갈제 칼산 절로 무너지고

화탕지옥 제가 갈제 화탕 절로 말라지며

지옥세계 제가 갈제 지옥 절로 소멸되고

아귀세계 제가 갈제 아귀 절로 배부르고

수라세계 제가 갈제 악한 마음 조복되며

축생세계 제가 갈제 슬기 절로 생겨지이다

 

 

관세음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대세지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천수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여의륜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대륜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관자재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정취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만월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수월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군다리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십일면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제대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불님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불님께 귀의합니다 

본사 아미타불님께 귀의합니다 

 

 

 

 

신기하고 미묘한 큰 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까리 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마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게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예 혜혜로게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 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마가랴 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첫째 동방을 씻추오니 온 도량 청정하고

둘째 남방를 씻추오니 마음에 걸림이 없고

셋째 서방을 씻추오니 불국정토 이루옵고

넷째 북방을 씻추오니 길이 평안 얻어지이다

 

 

 

 

 

도량이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사오니

삼보님과 청룡님께서 어서 이곳에 강림하소서

제가 이제 묘한 진언 지성으로 외우오니

저희들을 대자대비로 은밀하게 수호 살펴 주옵소사

 

 

 

 

 

아득히 먼 그 옛부터 제가 지은 모든 악업 참회하고

화를 내고 어리석은 때문이오니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지어왔기 때문이오니

모든 것을 남김없이 제가 이제 참회하옵니다

 

 

 

남에게 지은 신세와 허물을 뉘우치오며

참제업장보승장불

 

사치와 낭비의 죄업을 참회하오며

보광왕화렴조불

 

한평생동안 저지른 크고 작은 모든 죄업을 참회하오며

일체향화자재력왕불

 

살생한 죄업을 참회하오며

백억항하사결정불

 

사음한 죄와 악담한 죄를 참회하오며

진위덕불

지옥에 떨어질 죄업을 소멸되기를 바라오며

금강견강소복괴산불

부처님에 설법듣는 공덕을 찬탄하오며

보광월전묘음존왕불

평생동안 성낸 죄업을 참회하오며

환희장마니보적불

무량한 세월동안 생사를 받을 고통을 소멸하고자 발원하오며

무진향승왕불

축생으로 태어날 죄업을 소멸하고자 발원하오며

사자월불

살생도적질 등의 무거운 죄업을 소멸하고자 발원하오며

환희장엄주왕불

탐욕으로 저지른 온갖 죄업을 소멸하고자 하오며

제보당마니승광불

 

 

 

 

 

살생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도둑질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사음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거짓말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발림말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이간질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나쁜말한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탐애하여 지은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성내어 지은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우치하여 지은 죄업을 오늘 참회합니다

 

 

 

백겁을 두고 쌓은 죄업을 한 생각에 모두 없앰하듯 불을 불태우듯 남김없이 없애져지이다

죄의 자성 본래없고 그 마음 사라지면 마음에서 일어난 그 죄업 또한 없어지이다

죄와 생각 흔적없이 모두가 공하여야 이것을 이름하여 참회라 하나이다

 

 

 

 

 

죄업을 참회하는 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준제주의 크신 공덕 고요히 늘 외우면 그 아무리 어려움도 침노하지 못하오리다

하늘이나 사람이나 부처님 복 받으오며 이 여의주 만나는 이는 가장 높고 큰 법 얻나이다

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법계를 깨끗하게 하는 진언

 

옴남

옴남

옴남

 

 

 

 

 

몸을 보호하는 진언

 

 

옴치림

옴치림

옴치림

 

 

 

 

관세음보살님의 미묘하신 본심을 뜻하는 육자진언

 

 

옴 마니 반메 훔

옴 마니 반메 훔

옴 마니 반메 훔

 

 

 

 

준제 관음의 진언

 

 

나무 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제가 이제 대준제주를 지성으로 외우옵고

크고 밝은 보리심에 광대한 원 세우오니

선정과 지혜가 어서 어서 둥글게 밝아지이다

온갖 공덕 모두다 제가 이제 외우오며 

거룩한 복덕을 두루 장엄하옵고

온 중생들과 함께 불도를 이루어지이다

 

 

 

 

부처님의 열가지 큰 발원문

원하오니 저희들이 삼악도를 여의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탐진치를 끊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불법을 항상 듣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계정혜를 닦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부처님 뵈오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보리심에 물러나지 않게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아미타 부처님을 뵙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분신을 펴게 하소서

원하오니 저희들이 중생을 제도하게 하소서

 

 

 

 

 

네가지 큰 원

 

중생이 수없지만 기어코 다 건지리이다

번뇌가 끝없지만 기어이 다 끊으오리다

법문이 한없지만 기어이 다 배우오리다

불도가 드높지만 기어이 다 이루오리다

마음의 중생부터 맹세코 건지오리다

마음의 번뇌부터 맹세코 끊으오리다

마음의 법문부터 맹세코 배우오리다

마음의 불도부터 맹세코 이루오리다

 

 

 

 

원을 일으켜 삼보님께 귀의하오니

 

시방에 늘 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시방에 늘 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

千手千眼觀世音菩薩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經

 

 

이와같이 내가 듣사오니,

한때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보타 낙가산 관세음보살 궁전에 보배로 장엄된 도량 가운데 계시사 보배사자 자리에 앉으셨다. 그 자리는 순전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잡마니(雜摩尼:여러가지 구슬)보배로 장엄되었고 백가지 보배 당번(幢幡)으로 두루 진열되었다.

이때에 세존께서 저 사자 자리 위에서 장차 총지(總持)다라니를 연설하고자 하는 까닭에 무량무수한 큰 보살과 함께 계셨으니 그 이름은 총지왕보살, 보왕보살, 화엄보살, 대장엄보살, 보장보살, 덕장보살, 금강장보살, 허공장보살, 미륵보살, 보현보살, 문수보살 등 이와 같은 큰 보살은 다 관정대법왕자(灌頂大法王子)라 또 무량무수한 대성문승(大聲聞僧)과 함께 계셨으니 다 큰 아라한이라 위계십지(위계십지:아라한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인 우루빈나 가섭이 상수(上首:한 단체의 대표자)가 되었으며, 또 무량한 범마라천과 함께 계셨으니 선탁범마가 상수가 되었으며, 또 욕계 모든 천자(天子)와 함께 계셨으니 구파가 천자가 상수가 되었으며, 또 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과 함께 계셨으니 제두뇌타가 상수가 되었으며, 또 무량한 천용(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喉羅伽) 인비인(人非人) 등과 함께 계셨으니 천덕대용왕(天德大龍王)이 상수가 되었으며, 또 무량한 요계 모든 천여(天女)와 함께 계셨으니 동목천여가 상수가 되었으며 또 무량한 허공신(虛空神)․강신(江神)․해신(海神)․천원신(泉源神)․하소신(河沼神)․약초신(藥草神)․수림신(樹林神)․사택신(舍宅神)․수신(水神)․화신(火神)․지신(地神)․풍신(風神)․토신(土神)․산신(山神)․석신(石神)․궁전,등신(宮殿,等神)과 더불어 함께 이 법회에 모였다.

이때 관세음보살께서 이 큰 법회 가운데 계시며 이마에 쓴 관으로부터 밀밀히 신통을 놓으시니 광명이 시방에 모든 국토와 삼천대천세계에 비추어 다금색이 되고 천궁과 용궁과 모든 선신궁은 다 진동하고 대해와 강하와(江河)와 철위산(鐵圍山)과 수미산(須彌山)과 토산(土山)과 흑산(黑山)과 십대보산(十大寶山)이 다 크게 진동하며 일월 주화(珠火)성숙(星宿)의 빛이 다 나타나지 못하였다.

이때에 총지왕(總持王)보살이 이 희유한 모양과 일찍이 없었던 이런 경계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단정히 하고 합장하며 부처님께 여쭙기를 이와 같은 「신통한 모양을 누가 놓으시니까.」하고 게송으로 물으시되

 

누가 오늘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어서

널리 이러한 큰 광명을 놓았습니까.

시방에 모든 국토는 다 금색이며

삼천대천세계도 또한 그러합니다.

 

누가 오늘 자재함을 얻어서

널리 이런 대신력을 놓았습니까.

끝이 없는 부처님 국토도 다 진동하고

용궁과 신궁도 다 불안합니다.

 

지금의 이 대중은 다 의심을 내어

누구의 힘인지 헤아리지 못하오니

부처님께서는 보살과 대성문(大聲聞)과

범왕과 마왕과 모든 하늘을 위하사

 

오직 세존께서는 대자비를 베푸시어

이 신통이 누구의 힘으로 말미암은지 말씀하여 주소서.

 

이때 세존께서 총지왕보살을 칭찬하시며 말씀하시되 착하고 착하다 너는 대비심으로 모든 중생과 미래 중생을 위하여 이와 같은 일을 묻나니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라 내가 지금 너희들을 위하여 이 누구의 인연으로 말미암은지 말하리라.

선남자야 지금 이 법회가운데 한 보살이 있으니 이름은 관세음보살이라 능히 헤아릴 수 없는 옛적부터 대자대비를 성취해서 무량한 「다라니문(門)」을 닦았으며 모든 중생을 안락케 하고자 하는 연고로 밀밀히 이와 같은 큰 신통력을 놓았느리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 마치시니 이때 관세음보살께서 자리에서 일어나 의관을 단정히 하시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여짜오되,

세존이시여, 저에게 「대비심 다라니주」가 있어 지금 선설(宣說)하고자 합니다.

모든 중생들을 안락케 하고자 하는 연고며, 일체 모든 병을 없애기 위함이며, 수명을 얻게 하기 위함이며, 부요(富饒)를 얻게 하기 위함이며, 일체 나쁜 업과 큰 죄를 멸해주기 위함이며, 모든 장애와 어려움을 여의기 위함이며, 일체 백법(白法)과 모든 공덕을 기르기 위함이며, 일체 모든 착한 일을 성취하기 위함이며, 일체 모든 두려움을 멀리 여의기 위함이며, 속히 일체 바라는 원을 만족하게 되기 위함인 연고로 선설코저 하오니,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께서는 큰 자비로써 중생을 불쌍히 여기사 선설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때 세존께서 관세음보살이 간청함을 듣사옵고 말씀하시되 선남자야 너의 큰 자비심으로 중생을 안락케 하기 위하여 신주를 설하고자 하나니 지금 바로 그때라 속히 선설할지니라.

여래께서 너의 선설함을 기뻐하니 모든 부처님도 또한 그러할 것이니라.

관세음보살께서 거듭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제가 생각해 보니 과거 헤아릴 수 없는 아승지 억겁 전에 부처님께서 세앙에 나오셨으니 명호는 천광왕정주(天光王靜住) 여래시라 이 부처님께서 저를 어여삐 생각하시며 다시 일체 중생을 위하여 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廣大圓滿無碍大悲心陀羅尼)를 설하시고 금색 손으로써 저의 이마를 만지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되 선남자야 너는 마땅히 이 「대비심주문」을 가지고 널리 미래 나쁜 세상에 일체중생을 위하여 큰 이익을 지어주라 하셨습니다.

제가 그때 초지(初地:보살께서 수행하여 닦아 올라 가는데 열 계단 중제 一계단)에 머물러 있다가 한 번 이 주문을 듣고는 제팔지(第八地:보살께서 수행하여 닦아 올라 가는데 열 계단 중 제八계단)에 올랐습니다.

제가 이때 마음으로 환희하며 곧 서원을 발하기를 내가 만일 당래 세상에 능히 일체 중생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한다면 바로 내몸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구족되어 지이다 하고 성원을 세우고 나니 바로 몸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다 구족되었으며 시방에 대지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시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이 내몸과 시방에 끝이 없는 많은 세계에 동시에 광명을 놓아 비추어 주셨습니다.

이로부터 다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 계시는 곳과 무량한 법회가운데서도 거듭 이 다라니를 얻어 듣고 받아 가지고 다시 크게 환희하였더니 문득 무수억겁토록 나고 죽으며 지은 업을 소멸하였습니다.

이로부터 나는 항상 이 주눔능 지송(持誦)하되 조금도 폐하거나 잊어버리지 아니했으며 이 주문을 가진 힘으로써 나는 곳마다 항상 부처님 곁에서 연꽃에 화생(化生)하고 태보(胎報)의 몸을 받지 않았습니다.

만일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동남․동녀가 이 주문을 독송하려면 모든 중생에게 자비심을 일으키고 마땅히 나(관세음보살)를 향해 먼저 이러한 원을 발해야 하나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속히 모든 법을 알아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일찍이 지혜의 눈을 얻어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속히 일체 중생을 제도하여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일찍 좋은 방편을 얻어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속히 지혜의 배에 올라서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일찍 고해(苦海)를 건너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속히 계(戒)와 정(定)이 만족하여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일찍 열반을 증득하여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속히 무위도(無爲道)를 만나지이다.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일찍 법성(法性)을 증득하여지이다.

제가 만약 도산(刀山)지옥을 향하게 되면

도산(刀山)이 저절로 꺾어지이다.

제가 만약 화탕(火湯)지옥을 향하게 되면

화탕(火湯)이 저절로 말라지이다.

제가 만약 지옥을 향하게 되면

지옥이 저절로 소멸되어지이다.

제가 만약 아귀에게 향하게 되면

아귀는 저절로 배가 불러 고통이 없어지이다.

제가 만약 수라에게 향하게 되면

나쁜 마음은 저절로 조복이 되어지이다.

제가 만약 축생에게 향하게 되면

저절로 큰 지혜를 얻어지이다.

 

이렇게 원을 발한 다음 지극한 마음으로 나의 명자(관세음보살)을 칭염(稱念)하고 다시 나의 스승 「아미타불」을 칭염한 다음 이 주문을 외우되 하룻밤동안 21편이나 49편씩 외우면 몸가운데 있는 백천만억겁토록 나고 죽으며 지은 큰 죄가 녹을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중생이 대비신주(大悲神呪)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목숨이 마칠 때면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오셔서 손을 주시며 어느 부처님 계신 국토든 지원하는 대로 태어나게 되나이다.

다시 부처님께서 사루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중생이 대비신주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삼악도에 떨어지게 되면 나는 맹세코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또 대비신주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만약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 태어나지 못한다면 나는 맹세코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대비신주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무량한 삼매(三昧)와 변재를 얻지 못한다면 나는 맹세코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이 대비신주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현재 살아가는 데 모든 구하는 바가 만약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는 곧 이 대비신주가 허망하다고 말할 것이며 대비심 다라니(大悲心陀羅尼)라고 이름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악한 사람과 정성스럽게 외우지 않는 자는 제하나이다.

만약 모든 여인이 여자의 몸을 싫어해서 남자 몸을 얻으려고 대비심 다라니(大悲心陀羅尼)를 외우고 가져도 만약 남자 몸을 이루지 못한다면 나는 맹서코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의심을 내는 자는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어떤 중생이 절에 있는 재물과 음식을 침노하거나 훼손하여 삼보를 비방하여 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시도록 참회하여도 죄가 멸하지 않는 것도 이 대비신주를 외울 것 같으면 곧 소멸함을 얻을 것이며 만약 절에 음식이나 재물을 침노하여 가져서 시방에 스승을 대하여 참회하며 이 대비신주를 외우면 이 때 시방에 스승이 곧 와서 증명을 하실 것이며, 일체 죄업은 다 소멸되고 모든 십악과 오역과 사람을 비방하고 법(法)을 비방하며 재(齋)를 파(破)하고 계를 파하며 탑을 파하고 절을 무너뜨리며 스님의 물건을 훔치고 깨끗한 범행(梵行)을 더럽히는 등, 이와 같은 일체 악업과 큰 죄가 다 소멸되나이다.

다만 이 주문을 의심하는 자는 적은 죄와 가벼운 업도 없어지지 않는데 어찌 큰 죄가 녹겠습니까.

비록 큰 죄가 녹지 않더라도 이 주문을 들은 연고로 오히려 능히 멀리 보리(菩提)의 인이 지어지겠습니다.

다시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모든 인간과 천상에서 대비신주를 외우고 가지는 자는 15가지 좋은 일이 나며 15가지 나쁘게 죽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나쁘게 죽지 않는다는 것은

 

첫째는 주리거나 곤한 괴로움으로 죽지 않고,

둘째는 죄인이 되어 결박을 당하거나 형벌로 죽지 않으며,

셋째는 원수 맺은 이에게 보(報)갚음으로 죽지 않고,

넷째는 전쟁터나 군대에서 싸움으로 죽지 않음이요,

다섯째는 호랑이나 악한 짐승에게 죽지 않으며,

여섯째는 독사나 지네등 독한 곤충에게 물려죽지 않으며,

일곱째는 물이나 불의 재앙에 죽지 않으며,

여덟째는 독한 약에 의해서 죽지 않음이요,

아홉째는 뱃속에 잇는 독충, 독물에 죽지 않으며,

열째는 미치거나 실성하여 죽지 않음이요,

열한째는 산이나 나무, 언덕에서 떨어져 죽지 않으며,

열두째는 나쁜 사람이나 도깨비한테 죽지 않음이요,

열세째는 나쁜 귀신이나 삿된 귀신에게 죽지 않으며,

열네째는 나쁜 병에 걸려서 죽지 않음이요,

열다섯째는 자살이나 일체 비명횡사를 당하지 않습니다.

 

이 대비신주를 외우고 가진 자는 이와 같은 열다섯가지 나쁘게 죽는 일을 받지 않나이다.

열다섯 가지 좋은 일이 난다는 것은,

 

첫째는 나는 곳마다 착하고 어진 왕을 만나고,

둘째는 항상 좋은 나라에 태어나고,

세째는 항상 좋은 시절을 만나고,

네째는 항상 좋은 벗을 만나게 되고,

다섯째는 몸에 모든 기관이 구족하여 건장하고,

여섯째는 도심(道心)이 익게 되고,

일곱째는 계율을 갖추어 어기지 않고,

여덟째는 있는 권속이 항상 화순하고,

아홉째는 재물과 음식이 항상 풍족하고,

열째는 항상 다른 사람에게 공경하는 대우를 받고,

열한째는 재물을 남에게 뺏기지 않으며,

열두째는 뜻대로 구하는 바가 다 이루어지고,

열세째는 용과 하늘과 선신(善神)이 항상 보호하며,

열네째는 나는 곳마다 부처님 뵈옵고 법을 들으며,

열다섯째는 불법의 깊은 이치를 깨닫게 되옵니다.

 

대비심 다라니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는 이와 같은 열다섯 가지 좋은 일을 얻게 되므로 일체 사람과 천상과 용과 귀신들은 항상 외우고 수행하되 게으름을 내지 말아야 되나이다.

관세음보살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법회에 모인 대중 앞에 합장하고 바로 서서 모든 중생에게 크게 연민히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시고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곧 이와 같은 광대원만무애대비심 다라니(廣大圓滿無礙大悲心陀羅尼)인 신묘장구대 다라니를 설하시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가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몬제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자못자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 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야 목카 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핫다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녜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니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 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관세음보살께서 이 주문을 설하시고 나니 대지(大地)는 여섯가지로 진동하고 하늘의 비와 보배의 꽃이 비오듯이 내려오며 시방(十方)의 모든 부처님께서는 다 환희하시고 하늘의 마군이와 외도들은 놀라고 두려워 하며 이 법회에 모인 일체 대중은 도과(道果)를 각기 증득하였으니 혹 수다원과를 얻었으며, 혹 사다함과를 얻었으며, 혹 아라한과를 얻었으며, 혹은 보살 초지(初地)인 환희지(歡喜地)를 얻었으며, 혹은 이지(二地)․삼지(三地) 내지 제 십지(第十地)인 법운지(法雲地)를 얻었으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귀신과 여러 종류 중생이 다 보리심을 발하였다.

이때 대범천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단정히 하고 합장공경하며 관세음보살께 사루어 말하되,

잘하나이다 대사(大士)이시여, 내가 옛적부처 무량한 부처님 회상에 참예하여 가지가지 법과 가지가지 다라니를 들었으나 일찍이 이와 같은 광대원만무애대비심 다라니, 신묘장구는 설함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대사께서는 나를 위하여 널리 이 다라니의 모양을 설해주소서. 나와 모든 대중은 즐겨 듣기를 원하나이다.

관세음보살께서 대범천왕에게 말씀하시되 너는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기 위하여 방편으로 나에게 이와같이 묻는구나. 너는 잘 들어라 내가 너희들 대중을 위하여 간략하게 말하리라.

관세음보살께서 말씀하시되,

대자비심이 다라니의 모양이며, 평등심(平等心)이 이것이며, 무위심(無爲心)이 이것이며, 무염착심(無染着心)이 이것이며, 공관심(空觀心)이 이것이며, 공경심(恭敬心)이 이것이며, 무잡난심(無雜亂心)이 이것이며, 무뇌해심(無惱害心)이 이것이며, 무견취심(無見取心)이 이것이며, 무상보리심(無上菩提心) 등 이와같은 마음이 곧 다라니의 모양이니 너희들은 마땅히 이것을 의지하여 수행할 것이다. 

대범천왕이 말씀하되 나와 대중은 지금에 비로소 이 다라니의 모양을 알았으니 지금부터 받아 가지고 외우되 감히 잊어버리지 아니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께서 말씀하시되 만약 선남자나 선여인이 이 신주를 가지고 외우는 자는 넓고 큰 보리심을 내고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를 맹세하며 몸으로 청정히 계율을 지키고 모든 중생에게 평등한 마음을 내며 항상 이 주문을 외우되 끊어지지 않게 하고 깨끗한 방에 거처하면서 청정하게 목욕을 하며 깨끗한 의복을 입고 좋은 당번(幢幡)과 등(燈)을 달고 가지가지 향과 꽃과 여러가지 음식으로 공양을 올리며 마음을 이 다라니 외우는 곳으로 거두어 딴 반연을 두지 말지어다.

이렇게 법대로 외울 때에 마땅히 일광보살과 월광보살과 무량한 성숙과 야차와 신선이 와서 증명을 지어 그 발원이 속히 성취될 것이며 나는 이 때 천개의 눈으로 비추어 보고 천개의 손으로 호지해서 이로부터 세간의 경서(經書)와 외도의 법술전적도 또한 통달할 것이며 이 신주 외우는 자는 세상의 팔만사천가지 병을 다 치료하여 낫게 할 수 있으며 일체 귀신으로 하여금 모든 천마와 외도를 항복 받을 수 있나니라.

만약 산이나 들에서 경전을 외우고 좌선하고 있을 때 산에 있는 도깨비나 귀신들이 와서 마음을 어지럽혀서 안정하지 못할 때 이 주문을 한편이나 칠편만 외울 것 같으면 모든 귀신들은 다 묶어져 다시는 해롭히지 못하리라.

만약 법대로 외우고 가지며 모든 중생에게 자비심을 일으키는 자는 내가 이때 일체 착한 신과 용왕과 금강밀적을 보내서 그를 항상 따라 옹호하여 그 곁을 떠나지 않게 하되 마치 자기 눈동자나 자기 목숨을 보호하고 아끼듯이 하리라.

곧 칙서하여 가르되,

 

밀적금강과 오추군다와 앙구시와 팔부역사와 상가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마혜와 나라연과 금비라타와 가비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바삽과 바루나와 만선차발과 진다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사자와 마화라와 구란단타와 반지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필바가라왕과 응덕비다와 살화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범마와 삼발라와 오정거 등과 염마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제석천과 삼십삼천과 대변공덕과 발다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제두뇌타왕과 신묘여 등 대력무리들은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비루륵차왕과 비루박차와 비사문은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금색공작왕과 이십팔 부대선무리들은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마니와 발타라와 산지대장과 부라바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난타와 발난타와 사가라용과 이발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수라와 건달바와 가루라와 긴나라와 마후라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수화와 뇌전신과 구반다왕과 비사드는

항상 이 주문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하여라.

 

이 모든 선신(善神)과 용왕(龍王)과 금강역사(金剛力士)와 신모여(神母女)등은 각각 오백권속(五百眷屬)이 있으며 힘이 큰 야차(夜叉)가 항상 대비신주 송지(誦持)하는 자를 옹호할 것이니 그 사람이 만약 산이나 광야에 홀로 잠자고 있을 때 이 모든 선신들은 교대로 보호해서 재앙을 없대줄 것이며, 만약 산이나 들에서 수(水)와 화(火)가 핍박해서 위험할 때도 이 주문 외우는 연고로 수․화의 재앙을 받지 않으며, 길을 잃었을 때에 이 주문을 외우는 연고로 착한 신과 용왕이 선한 사람으로 변화하여 바른 길로 인도 해주며, 적진을 만나 딴나라로 붙잡혀 갈 때 이 주문을 외우고 수행하는 연고로 대비한 관세음보살께서 모든 착한 신과 용왕으로 하여금 영접하여 본토로 돌아오게 하며 대비심을 갖춘 자를 위해 다시 재앙을 멀리 여의는 청량(淸凉)한 게송을 설하시되,

 

넓은 들과 산과 못 가운데서

호랑이나 모든 포악한 짐승무리와

뱀과 도깨비나 귀신을 만나도

이 주문 외움을 들으면 능히 해치지 못하며

 

강이나 호수나 바다에서

독한 용이나 교룡이나 마갈수와

야차와 나찰과 악한 고기를 만나도

이 주문 외움을 들으면 스스로 숨어버리며

 

군진 중에서 적에게 포위되거나

혹은 나쁜 사람에게 재물을 빼앗길 때도

지극한 정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저들이 도리어 자비심 내어 돌아가며

 

왕의 부림을 받아 옥에 갇혀서

쇠사슬로 묶여 결박을 당할 때도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저절로 옥문은 열리고 결박이 풀어져 돌아오며

 

길가다가 나쁜 집에 들리게 되어

음식에 독약을 넣어 해치려 할 때에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독약이 변하여 감로장(甘露漿)이 되며

 

여인이 아기를 낳다가 어려워지거나

삿된 귀신이 다가와 장애 놓아 참기 어려울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귀신은 물러서고 편안히 낳게 되리라.

 

나쁜 용이 염병을 일으키고 귀신이 독기를 유행시켜

나쁜 병이 침입하여 목숨을 마치려 할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염병은 없어지고 수명은 길어지리라.

 

나쁜 용과 귀신이 모든 독한 종기병을 유행시켜서

종기와 고름이 나서 아픔을 참기 어려울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독한 종기병은 저절로 없어지게 되며

중생들이 악해서 나쁜 짓을 일으키고

도깨비가 주저하여 원수가 맺어질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주저의 해는 도리어 도깨비에게 돌아가며

 

중생이 혼탁하여 정법이 멸할 때에

음욕의 불은 치성하여 마음이 전도되어

본처를 등지고 밖에 색을 탐하여서

주야로 음욕과 삿된 것을 생각하되 조금도 쉬지 않을 때

 

만약 능히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음욕의 불은 없어지고 삿된 마음은 사라지리라.

내가 만약 이 주문의 공을 다 찬탄하려면

영원토록 설하여도 다하지 못하나니라.

 

이때 관세음보살께서 범천왕에게 말씀하시되 이 주문을 다섯 번 외우고 오색(五色)실을 가져서 주문을 새겨서 24편을 만들어 24편을 이마에 맬지어다. 

이 다라니는 과거 99억이나 되는 모든 부처님이 설하셨으며 이 모든 부처님께서 모든 수행인을 위하여 욕바라밀이 만족되지 못한 자는 속히 만족되게 하고, 보리심을 내지 못한 자는 속히 발심되게 하고, 성문과(聲聞果)를 증득(證得)하지 못한 자는 속히 증득케하며, 삼천대천 세계 내에 모든 신선인이 무상보리심(無上菩提心) 발하지 못한 자는 속히 발심되게 하고, 모든 중생이 대승(大乘)의 신근(信根)을 얻지 못한 자는 이 다라니의 위신력인 까닭에 대승종자법(大乘種子法)의 싹을 증장(增長)케 하며, 나의 자비 방편인 까닭에 그로 하여금 원대로 다 갖추게 되며, 또 삼천대천 세계에 암흑처와 삼악도 중생이 나의 이 주문을 들으면 다 괴로움을 여의게 되고, 모든 보살이 초지에 오르지 못한 자는 속히 오르게 되면 내지 십지(十地)도 이르게 되고, 또 불지(佛地)에도 이르므로 자연히 삼십이상(三十二相)과 팔십(八十)가지 좋은 형상을 성취하며, 만약 성문 구하는 사람이 이 다라니를 듣고 수행하고 글로 써서 책을 내며 정직한 마음으로 여법하게 행하는 자는 네가지 성문과를 구하지 아니하여도 자연히 얻게 되나니라.

이 다라니 힘은 능히 삼천대천세계에 산(山)과 하(河)와 석벽(石壁)과 사대해수(四大海水)를 솟아오르게 하고 수미산과 철위산을 능히 움직이게 하며 또는 티끌같이 부서지게 할 수 있으며 이 큰 세계 안에 모든 중생이 다 무상보리심 발하게 하나니라.

만약 모든 중생이 현 세상에서 원하는 바가 있으면 이십일일(二十一日) 동안 깨끗이 계율을 지키고 이 다라니를 외우면 반드시 소원은 성취되며 따라서 나고 죽으면서 지은 일체 악업도 아울러 다 멸하고 삼천대천 세계에 일체제불과 보살과 범왕과 제석(帝釋)과 사천왕(四天王)과 신선(神仙)과 용왕(龍王)이 다 증명하리라.

만약 선남자나 선여인이 이 다라니 외우는 자가 강이나 바다에서 목욕하면 물속에 있는 중생들이 이 사람의 목욕한 물이 그 중생들 몸에 닿게 되면 일체 악업과 큰 죄가 다 녹고 곧 부처님 국토에 나서 다시는 태의 몸이나 습, 난의 몸을 받지 않거늘 하물며 받아가지고 독송하는 자이겠는가.

또 이 주문 독송하는 자가 길을 갈 적에 큰 바람이 불어와 이 사람의 몸이나 터럭이나 옷에 스친 바람이 모든 종류의 중생들 몸에 스쳐 지나가면 이 중생은 일체 무거운 좌와 나쁜 업이 아울러 녹고 다시는 삼악도의 과보를 받지 않고 항상 부처님 곁에 나게 되나니 마땅히 알아라.

이 주문 외우고 가지는 자의 얻는 복덕의 과보는 가히 생각으로 다할 수 없으며 천(千) 부처님께서 함께 찬탄하여도 능히 다하지 못하나니라.

또 이 주문 외우고 가지는 자가 입으로 하는 말이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일체 천마(天魔)나 외도(外道)와 용과 신이 모든 귀신이 들으면 다 청정한 법음으로 듣게 되어 다 이 사람에게 공경하는 마음을 내어 부처님과 같이 존경하리라.

이 다라니를 외우고 가지는 사람은 곧 부처님의 몸이 되나니 99억의 모든 부처님께서 사랑하시고 아껴주시는 까닭이며 또 이 사람은 곧 광명의 몸이 되나니 일체 모든 부처님의 큰 지혜의 빛으로 항상 비추어 주시는 연고며 이 사람은 곧 자비를 갖추게 되나니 항상 이 다라니로 일체 중생을 구제하고 보호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곧 묘법을 갖추게 되나니 널리 일체 다라니 문을 거두는 연고며, 이 사람은 선정을 갖추게 되나니 백천삼매가 항상 현전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허공을 갖추게 되나니 항상 공(空)과 혜(慧)로 중생을 관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무외(無畏)를 갖추게 되나니 용과 하늘의 착한 신이 항상 보호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묘어(妙語)를 갖추게 되나니 입 가운데 다라니 음성이 끊어지지 않는 연고며, 이 사람은 상주(常住)를 갖추게 되나니 삼재(三災)와 나쁜 세월이 능히 없애지 못하며, 이 사람을 해탈을 갖추게 되나니 천마와 외도가 능히 머물러 해롭히지 못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약왕(藥王)을 갖추게 되나니 항상 이 다라니로 중생의 병을 치료하는 연고며, 이 사람은 신통을 갖추게 되나니 모든 부처님 국토를 왕래하며 놀되 자재함을 얻는 연고니라.

이와 같이 송지(誦持)하는 자의 공덕을 찬탄하되 다할 수 없나니라.

선남자야 만약 어떤 사람이 세상의 괴로움을 싫어해서 오래 살고 길이 즐거움을 구하고자 하면 마땅히 조용한 곳에 있으면서 청정하게 결계(結界:깨끗이 재계를 지키고 공부할 도량을 정하는 것)하고 옷을 입을 때 주문을 외우며 또 물과 밥과 향과 약을 일백팔편(一百八遍)씩 주문을 외우고 먹으면 반드시 목숨이 120세 되도록 길어질 것이며 만약 능히 여법하게 결계하고 법대로 주문을 외우며 수행하면 도든 것을 다 성취하나니 그 결계법이란 칼을 가지고 주문 21편(遍)외우고 땅을 그어서 경계를 삼으며 혹은 깨끗한 물을 가지고 주문 21편 외우고 사방에 붓고 경계를 삼으며 혹은 희 개자(介子)를 가지고 주문 21편 외우고 사방상하로 던져서 경계를 삼으며 혹은 깨끗한 회(灰)를 가지고 주문 21편 외우고 두루 사변(四邊)으로 흩고 경계를 삼으며 혹은 생각 가는 곳마다 경계를 삼으며 혹은 오색실(五色線)을 가지고 주문 21편 외우고 두루 네 곳에 두루고 경계를 삼고 수행하면 다 얻게 되며 만약 법대로 받아 행하면 자연히 과를 얻을 것이니라.

이 다라니는 이름만 들어도 오히려 무량겁토록 생사중죄(生死重罪:나고 죽으면서 지은 큰 죄)가 멸할 것인데 어찌 송지(誦持)하는 자야 말할 것이겠는가.

만약 이 다라니를 얻어서 독송하는 자는 마땅히 알라. 이미 무량한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여 널리 선근을 심었나니라.

만약 모든 중생을 위해서 그 괴로움과 어려움을 건져주며 여법하게 외우고 가지는 자는 이 사람은 곧 대비를 갖춘 자라 오래지 않아 부처님이 될 것이며 모든 중생을 보게 되면 이 주문을 외우게 하고 듣게 하여서 보리(菩提)의 인(因)을 지어준다면 이 사람의 공덕은 무량무변하여 찬탄하여도 다할 수 없나니라.

만약 마음을 정성스럽게 쓰며 몸으로는 재계를 지켜 청정히 가지고 일체 중생을 위해서 전세부터 지금까지 지어온 업을 정성껏 참회하며 또한 내가 무량겁으로 오면서 지은 가지가지 악업과 무거운 죄를 정성껏 참회하고 삽삽(馺馺:빨리빨리)히 이 다라니를 외우되 소리소리마다 끊어지지 아니하면 네 가지 성문과(聲聞果)를 이 생에서 곧 중득하며 그 영리한 근기와 지혜가 있어 방편(方便)을 관(觀)하는 자는 십지과위(十地果位)가 어렵지 않게 증득하거늘 어찌 세상에 조그마한 복이 원대로 성취 안되겠는가. 이것은 다 이 관세음보살의 대비원력이 심중한 연고며 또 연고며 또 이 다라니의 위신력이 광대(廣大)한 연고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되,

만약 국토에 재난이 일어날 때 이 국토의 왕이 능히 정법(正法)으로 국가를 다스리되 너그럽게 속박된 사람을 놓아주고 중생들의 허물을 용서하며 칠일칠야(七日七夜)동안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이 대비심다라니(大悲心陀羅尼)를 송지하면 이 신주(神呪)의 위신력으로 국토에 일체 재난이 모두 없어지며 여러가지 곡식은 풍성하며 모든 백성은 안락하리라.

만약 딴 나라에서 자주 침입하여 백성은 불안하고 대신(大臣)은 배반하며 나쁜 염병은 유행하고 물은 가물며 해와 달은 정도를 잃고 폭우와 우박이 내려서 모든 곡식을 손상하고 용맹스러운 짐승이 떼를 지어 다니면서 백성을 해롭게 하는 등 이와 같은 가지가지 상서롭지 못한 일들이 속출할 때에 마땅히 천안대비심상(千眼大悲心像)을 조성하여 대비상면(大悲像面)은 서방으로 향하여 모시고 가지가지 향과 꽃과 보배 당번(幢幡)과 보배 개(盖)와 여러가지 좋은 음식으로써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껏 공양 올리며 그 국왕은 또 칠일칠야 동안 몸과 마음을 오로지 하여 이 다라니 신묘장구(神妙章句)를 송지하면 외국의 원적(怨敵)이 자연히 항복하고 국가간에 원수가 없어지며 국토는 통일되어 자심(慈心)으로 서로 향하게 되며 왕자(王子)와 백관(百官)이 다 충성을 하고 후비(后妃)와 궁녀(宮女)는 효순하고 공경히 왕에게 향할 것이며 모든 천용(天龍)과 선신(善神)이 그 나라를 옹호해서 바람과 비는 순조롭게 내려지며 곡식과 과일은 풍성하고 모든 국민들은 안락하리라.

만약 가정에 큰 병이 생기며 백가지 좋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나쁜 귀신과 삿된 마군이가 그 가정을 요란하게 하며 나쁜 사람들이 해롭게 하며 나쁜 말로 이간을 하여 집안이 화순하지 못하며 주위에 사는 사람들과도 불화가 될 때 마땅히 대비천안상전(大悲千眼像前)에 단(壇)과 도량을 설치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칭염한 다음 이 다라니 천편만 외우면 이러한 나쁜 일들은 다 없어지고 영원토록 편안하리라.

아난존자가 부처님께 말씀하되,

세존이시여, 이 주문의 이름은 어떻게 받아 가지리닛고?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되 이 신주(神呪)는 가지가지 이름이 있으니 일명 광대원만(廣大圓滿)이며, 일명 무애대비(無礙大悲)며, 일명 구고다라니(救苦陀羅尼)며, 일명 연수다라니(延壽陀羅尼)며, 일명 멸악취다라니(滅惡趣陀羅尼)며, 일명 파업장다라니(破業障陀羅尼)며, 일명 수심자재다라니(隨心自在陀羅尼)이니 이와 같이 받아 가질지니라.

아난존자가 다시 부처님께 여짜오되 세존이시여 이 보살 마하살의 명호는 어떠하며 또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보살행을 닦으셨길래 능히 이와 같은 큰 다라니를 잘 설하시나이까?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께서는 이 보살의 명호와 보살행 닦은 기간을 설해주시고 또 무슨 선근을 성취하셨기에 능히 이와 같은 큰 다라니(陀羅尼)를 설하시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이 보살의 명호는 관세음이며 다시 견색(羂索)이며 또한 천광안(千光眼)이니라. 이 관세음보살은 불가사의한 위신력이 있으니 이미 과거무량무수한 아승지겁전에 성불하였으니 명호는 정법명여래(正法明如來)날, 대비원력으로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도를 성숙시키고 안락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에 보살의 형상을 나타내셨느니라.

이 보살의 명호도 듣기 어려운데 어찌 볼 수 있는 것이 쉽겠느냐. 그러므로 너희들 대중과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과 천용과 귀신들은 다 공경하며 항상 이 보살께 공양하고 명호를 칭염(稱念)하며 예찬(禮讚)하면 무량한 복을 얻고 무량한 죄를 멸하며 목숨이 마치면 극락세계인 아미타불(阿彌陀佛) 국토에 왕생하게 되리라.부처님께서 아난존자에게 말씀하시되,

만약 부유하고자 가지가지 보배 재물을 얻고자 하면 여의주수(如意珠手) 진언을 하고, 만약 가지가지 불안으로 안락을 구하는 자는 저 견색수(羂索手) 진언을 하고, 만약 뱃속에 가지가지 병을 제거하려면 저 보발수(寶鉢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모든 도깨비와 귀신을 항복 받으려면 저 보검수(寶劍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천마(天魔)나 큰 마구니를 항복 받으려거든 저 발절라수(拔折羅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원수나 적을 꺾어 무너뜨리려면 저 금강저수(金剛杵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모든 때에 두려워서 불안한 자는 저 시무외수(施無畏手) 진언을 하고, 만약 눈이 어두워 광명을 구하는 자는 저 일정마니수(日精摩尼手) 진언을 하고, 만약 열병이나 독한 병으로 청량함을 구하는 자는 월정마니수(月精摩尼手) 진언을 하고, 만약 영화스러운 벼슬을 구하거든 저 보궁수(寶弓手) 진언을 하고, 만약 착하고, 어진 벗을 일찍 만나려거든 보전수(寶箭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몸 위에(뱃속이나 속병 아닌 겉에 병) 가지가지 병을 없애려거든 저 양유지수(楊柳枝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몸 위에 아홉가지 횡난을 없애려거든 저 백불수(白拂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권속이 화순하고자 하면 저 호병수(胡甁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호랑이나 표범 등 악한 짐승을 물리치려거든 저 방패수(防牌手) 진언을 하고, 일체시에 항상 관재를 여의려거든 저 월부수(鉞斧手) 진언을 하고, 만약 아들이나 딸이나 남자 여자나 심부름꾼 등을 구하려면 저 옥환수(玉環手) 진언을 하고, 만약 가지가지 공덕을 성취하려거든 백연화수(白蓮花手) 진언을 하고, 만약 시방 모든 부처님의 묘한 국토에 나려거든 청연화수(靑蓮花手) 진언을 하고, 만약 광대한 지혜를 성취하려거든 보경수(寶鏡手) 진언을 하고, 만약 시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을 친견하려면 자연화수(紫蓮花手) 진언을 하고, 만약 땅 가운데 가지가지 감춰져 있는 것을 구하거든 보협수(寶篋手) 진언을 하고, 만약 선도(仙道)를 속히 성취하려거든 오색운수(五色雲手) 진언을 하고, 만약 범천(梵天)에 나기를 원하거든 군지병수(君遲甁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모든 천궁에 나고자 하거나 또는 도솔천궁에 나서 미륵보살을 친견 하고자 하거든 홍연화수(紅蓮花手) 진언을 하고, 만약 타방에서 오는 원수나 적을 물리치려거든 극삭수(戟矟手) 진언을 하고, 만약 모든 하늘의 착한 신들을 불러보려거든 보라수(寶螺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귀신으로 하여금 심부름시키되 어김이 없게 하려거든 촉루장수(髑髏杖手) 진언을 하고, 만약 시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이 속히 오셔서 손을 주셨으면 하거든 수주수(數珠手) 진언을 하고, 만약 미묘한 범음성(梵音聲)을 성취하려거든 보탁수(寶鐸手) 진언을 하고, 만약 구변과 언사가 뛰어나고, 공묘함을 구하거든 보인수(寶印手) 진언을 하고, 만약 천룡과 선신이 항상 와서 옹호함을 바라거든 구시철구수(俱尸鐵鉤手) 진언을 하고, 만약 자비로써 일체 중생을 덮어 보호해 주며 중생들이 자기에게 두려움을 일으키지 않게 하려거든 석장수(錫杖手) 진언을 하고, 만약 일체 귀신과 용과 뱀, 호랑이, 사자, 사람과 사람아닌 것들에게 공경함을 구하려거든 저 합장수(合掌手) 진언을 하고, 만약 나는 곳마다 모든 부처님 곁을 여의지 않으려거든 저 화불수(化佛手) 진언을 하고, 만약 날 적마다 모든 부처님의 궁전에 나고 태로 나는 몸을 받지 않으려거든 화궁전수(火宮殿手) 진언을 하고, 만약 총명하여 많이 듣고, 널리 배우되 기억하여 잊어버리지 않으려거든 저 보경수(寶經手) 진언을 하고, 만약 지금부터 부처님 될 때까지 보리심이 물러서지 않으려거든 불퇴금륜수(不退金輪手) 진언을 하고, 만약 시방에 모든 부처님이 속히 오셔서 이마를 만지고, 받기를 원하거든 정상화불수(頂上化佛手) 진언을 하고, 만약 과일과 곡식이 번성하려거든 포도수(葡萄手) 진언을 할지니라.

** 이 모든 진언의 주는 아래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에 나옴.

 

이와 같이 여러가지 구하는 법(法)이 천 가지가 있으되 지금 간략해서 조금 설할 뿐이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에게 다시 말씀하시되 너는 깊은 마음으로 깨끗이 이 대비심 다라니를 받아 가지고, 이 사바세계에 널리 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여라.

이 다라니는 일체 인간과 천인과 육도 중생과 사생(四生) 중생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며 또한 보살십성(十聖)과 삼현(三賢)보살과 귀신과 나찰에게도 큰 이익이 되나니라.

만약 근심스러운 일과 괴로운 것이 몸에 얽혀 있더라도 이 다라니로써 다스리면 쾌차하지 못할 것이 없나니 이 대신주(大神呪)를 법에 의지하여 수지하고, 수행할 것 같으면 말라죽은 나무에서도 오히려 가지가 나고, 꽃이 피고, 과일이 생기거든 어찌 뜻이 있고, 아는 것이 있는 중생들 몸에 병이나 근심 따위가 없어지지 않겠는가.

선남자야 이 다라니의 위신력은 불가사의에서 찬탄하되 다할 수 없나니라.

만약 과거 아득한 옛날부처 널리 선근(善根)을 심어 놓지 않았으면 이 주문의 이름도 듣지 못하는데 어찌 볼 수 있겠느냐.

너희들 대중과 하늘 사람과 용과 신들은 내가 이렇게 찬탄하니 따라서 기뻐하고, 찬탄할지니라.

만약 이 주문을 비방하는 자는 곧 저 99억 모든 부처님을 비방함이 되나니라.

만약 이 다라니를 의심하여 믿지 않는 자는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영원토록 큰 이익을 잃어버리고, 백천만겁토록 윤회하되 항상 나쁜 곳에 태어나 벗어날 기약이 없으며 부처님도 항상 뵙지 못하고, 영원히 부처님 법(法)도 듣지 못하며 또한 보살이나 아라한이나 내지 스님도 보지 못하게 되리라.

이 큰 법회중에 보살과 금강밀적과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과 신선과 용과 귀신들이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 찬탄함을 듣고, 다 크게 환희하며 가르침을 받들어 수행하였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  끝.>

 

 

觀世音菩薩四十二手呪

 

1. 觀世音菩薩如意珠手眞言

옴 바아리 바다리 훔 바탁

여러 가지 보배재물을 얻고자 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 觀世音菩薩羂索手眞言

옴 기리나라 모나라 훔 바탁

여러 가지 불안으로 안락을 구하거던 이 진언을 외우시오

 

3. 觀世音菩薩寶鉢手眞言

옴 기리기리 바아라 훔 바탁

뱃속에 모든 병고를 없애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4. 觀世音菩薩寶劒手眞言

옴 제세제야 도미니 도제 삿다야 훔 바탁

일체 도깨비 귀신을 항복 받으려거던 이 진언을 외우시오

 

5. 觀世音菩薩跋折羅手眞言

옴 이베이베 이야 마하 시리예 사바하

일체 천마외도를 항복 받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6. 觀世音菩薩金剛杵手眞言

옴 바아라 아니바라 닙다야 사바하

일체 원적을 꺽어 없애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7. 觀世音菩薩施無畏手眞言

옴 아라나야 훔 바탁

일체처에 두려움이 있어 안온함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8. 觀世音菩薩日精摩尼手眞言

옴 도비가야 도비바라 바리니 사바하

눈이 어두워 광명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9. 觀世音菩薩月精摩尼手眞言

옴 소싯지 아리 사바하

열병으로 청량함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0. 觀世音菩薩寶弓手眞言

옴 아자미례 사바하

영화스러운 벼슬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1. 觀世音菩薩寶箭手眞言

옴 가마라 사바하

착한 친구를 일찍이 만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2. 觀世音菩薩楊柳枝手眞言

옴 소싯지 가리바리 다남타 목다에 바아라 바아라 반다 하나하나 훔바탁

가지 가지 병을 없애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3. 觀世音菩薩白拂手眞言

옴 바나미니 바아바제 모하야 아아 모하니 사바하

일체 악한 장난을 소멸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4. 觀世音菩薩寶甁手眞言

옴 아례 삼만염 사바하

모든 권속이 화합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5. 觀世音菩薩防牌手眞言

옴 약삼나나야 전나라 다노발야 바사바사 사바하

일체 호랑등 악한 짐승을 물리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6. 觀世音菩薩鉞斧手眞言

옴 미라야 미라야 사바하

어느때 어느곳에 든지 관재가 없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7. 觀世音菩薩玉環手眞言

옴 바나맘 미라야 사바하

아들과 딸이거나 심부름꾼을 얻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8. 觀世音菩薩白蓮花手眞言

옴 바아라 미라야 사바하

가지 가지 공덕을 성취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19. 觀世音菩薩靑蓮花手眞言

옴 기리기리 바아라 불반다 훔바탁

시방세계정토에 나기를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0. 觀世音菩薩寶鏡手眞言

옴 미보라 나락사 바아라 만다라 훔바탁

커다란 지혜를 얻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1. 觀世音菩薩紫蓮花手眞言

옴 사라사라 바아라 가라 훔 바탁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을 면대해보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2. 觀世音菩薩寶篋手眞言

옴 바아라 바사가리 아나맘나훔

땅속에 모든 보물을 얻어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3. 觀世音菩薩五色雲手眞言

옴 바아라 가리라타 맘타

신선의 도를 취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4. 觀世音菩薩君遲手眞言

옴 바아라 서가로타 맘타

범천에 나기를 구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5. 觀世音菩薩紅蓮花手眞言

옴 상아례 사바하

제천궁에 나기를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6. 觀世音菩薩寶戟手眞言

옴 삼매야 기니하리 훔 바탁

타방으로부터 오는 역적과 원수를 물리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7. 觀世音菩薩寶螺手眞言

옴 상아례 마하 삼만염 사바하

일체 제천선신을 불러보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8. 觀世音菩薩髑髏杖手眞言

옴 도나 바아라 햑

일체귀신을 심부름시켜 어김없고져 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29. 觀世音菩薩數珠手眞言

나모라 다나다라야야 옴 아나바제 미아예 싯디 싯달제 사바하

시방에 계시는 부처님이 속히 오셔서 손을 주었으면 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0. 觀世音菩薩寶鐸手眞言

나모 바나맘 바나예 옴 아미리 담암베 시리예 시리탐리니 사바하

일체 미묘한 범음을 성취하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1. 觀世音菩薩寶印手眞言

옴 바아라녜 담아예 사바하

구변과 언사가 교묘함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2. 觀世音菩薩俱尸鐵鉤手眞言

옴 아가로 다라가라 미사예나모 사바하

선신과 용왕이와서 옹호함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3. 觀世音菩薩錫杖手眞言

옴 날지 날지 날타바지 날제 나야바니 훔바탁

자비심으로 일체 중생을 덮어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4. 觀世音菩薩合掌手眞言

옴 바나만 아링하리

귀신과 용과 뱀 호랑이 사자와 인비인이 공경함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5. 觀世音菩薩化佛手眞言

옴 전나라 바맘타 이가리 나기리 나기리 훔 바탁

나는 곳마다 부처님 곁을 여의지않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6. 觀世音菩薩化宮殿手眞言

옴 미사라 미사라 훔 바탁

항상 부처님 궁전에 있고 다시 탯덩이 몸을 받지않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7. 觀世音菩薩寶經手眞言

옴 아하라 살바미냐 다라 바니뎨 사바하

많이듣고 널리 배우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8. 觀世音菩薩不退金輪手眞言

옴 서나미자 사바하

이몸으로 부처님 되기까지 보리심을 퇴치않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39. 觀世音菩薩頂上化佛手眞言

옴 바아라니 바아람예 사바하

시방부처님이 속히 와서 마정수기 하심을 구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40. 觀世音菩薩葡萄手眞言

옴 아마라 검제이니 사바하

곡식과 과실이 번성함을 원하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41. 觀世音菩薩甘露手眞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소로소로야 사바하

일체 중생의 기갈한자로 청량함을 얻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42. 觀世音菩薩總攝千臂手眞言

다냐타 바로기제 새바라야 살바도따 오하야미 사바하

삼천대천세계 마군이를 항복받으려거든 이 진언을 외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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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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