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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18 유럽의 베스트 온라인쇼핑몰 탑 10 이커머스 전격 분석!

 

이베이와 아마존 외에도 신흥 온라인 마켓은 많습니다. 유럽에는 충성도 높은 고객기반을 갖추고 분야별로 마켓마다 경쟁력을 살려 특화되어 있습니다. 해외 판매하는데 국내셀러들과 경쟁이 심하다구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이베이와 아마존에 대한 창업교육이 심화되다 못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베이와 아마존에 십여곳이 넘는 창업교육 카페와 학원에서 매달 수백명의 신규셀러를 배출합니다. 온라인 강의 등 새로운 방식으로 해외역직구 창업을 가르쳐주는 곳도 생기고 있습니다. 로마시대 때 부터 유행했다던 '돈 버는 방법' 가르쳐주는 강의 들은 끝없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이베이 아마존 강사들이 강의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요?  수강생들에게 아이템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우리 카페에서 강의를 들은 수강생 중 한달만에 얼마 벌었다는 글을 접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처음에 배울때는 따라하는게 편리하지만, 나중에 전문셀러가 되어 내가 판매하는 상품이 베스트셀링 아이템이 되면 수강했던 강사의 강의자료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가 가르친 제자 중에 이베이에서 잘 판매하는 사장은 어찌어찌해서 어떤 아이템을 찾아서 올렸는데 순식간에 팔려서 그 아이템이 집중해서 성공했다' 라는 식이 판매 강의에서 강사가 한번쯤 흘려주는 레파토리입니다. 사족인데, 강사들끼리 경쟁도 치열합니다. '원조'를 주장하는 곳도 여러곳입니다. 제가 알게 된 강사들은 대부분 판매는 잘 못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판매잘하는 사장들은 눈 코 뜰새 없을 뿐더러 영업비밀의 노출을 꺼려서 강의같은 것은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강사에게 수강할 때는 주관을 세우고 거리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정보만 수집해야 합니다. 

 

 물론 내가 판매하는 아이템이 노출되는 것이 전적으로 창업스쿨들 탓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창업강의를 통해서 시작했던 독학으로 시작했던 해외역직구, 글로벌 셀링은 창업의 한 트랜드가 되었고, 모든 신규 글로벌셀러들은 초기에 팔아볼 만한 아이템을 찾는 일에 집중합니다. 아마존과 이베이처럼 접근이 쉽고 참고자료가 많은 해외 온라인 마켓에서는 카테고리별로 잘 판매되거나 틈새 아이템을 찾기 쉽습니다. 경쟁자는 언제나 생깁니다. 해외에 판매하는 것이라는 수출하는 자부심도 있고 영어도 더 공부해야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고급진 업무이지만 장사는 장사입니다.  시장 판에서 자리싸움하듯 경쟁도 심합니다.  신경을 너무 쓰면 스트레스 받고 그렇다고 신경을 아예 안 쓸수도 없습니다. '장사'가 가진 본질적인 어려움이 아닐까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조를 우선으로 하는 판매자가 아니라면) 판매만 전문으로 하는 셀러라면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찾는 일은 생존을 위해 필수입니다. 

 

경쟁우위에 서는 방법 중에 새로운 판로와 마켓을 찾는 것도 당분간 경쟁자들을 떨쳐 버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마존 보다 이베이에 판매해본 셀러라면, 잘 들어보지 못한 나라에 팔리거나 '핀란드', '리투아니아' 같은 국가에 팔리는 경우를 종종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큰 나라에 비해 시장규모는 작지만 특정 아이템 카테고리의 공급이 부족한 국가일 수도 있습니다.  유럽 온라인 마켓은 이러한 측면에서 기회입니다.

 

 

유럽에 판매할 만한 10개 온라인 마켓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온라인 마켓 플렛폼을 찾고자하는 셀러에게 실마리가 될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진입하고자 한다면 각 마켓별로 추가적인 세부조사는 필수입니다. 

 


 

 

1. Allegro

 


 

유럽에서 5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온라인 시장입니다. 동유럽 고객이 타겟이라면 꼭 도전해봐야 합니다. 폴란드에 위치해 있으며, 1천2백만명의 액티브 구매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변 동유럽 시장의 근접성이 좋습니다. 패션 아이템의 판매비중이 높고 전년대비 20%이상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유럽셀러 들의 평에 의하면 API를 오픈하여 제품리스팅과 고객 대응을 처리하기 용이합니다. 

 

 

2. Bol.com

Bol은 역사시간에 들어본 베네룩스 지역의 쇼핑몰입니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지역에서 가장 큰 쇼핑몰입니다. 

GTIN으로 아이템등록이 가능하여,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라면 아이템 올리기가 쉽습니다. 월 고정 가입비 사용료가 전혀 없습니다. 판매된 아이템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면 됩니다. 

 

예로부터 유럽전역을 누비던 상인들은 네덜란드에 있었습니다. '네덜란드의 상인'말이 익숙하게 들리는 까닭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거대한 유통 네트워크를 사용하며 Bol은 판매자 들에게 Fulfillment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3. Cdiscount

 

Cdiscount는 100년도 넘은 프랑스 소매그룹사인 카지노그룹의 자회사입니다. 초기 막대한 자금력의 지원을 받아 유럽에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약 16만명의 판매자가 등록되어있고 한화 약 1.8조원의 매출이 일어나며 아마존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로 큰 온라인마켓입니다. 셀러프렌들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신규판매자 진입이 쉬운편이지만, 사업자 등록번호와 제품 데이터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습니다.  다국어 지원과 가격관리, 세일즈 캠페인 기능이 우수합니다. 

 

 

 

4. Dawanda


다완다는 '엣시' 와 비슷한 컨셉의 유럽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특하고 유니크한 헨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합니다. 수공예품 쇼핑몰치고는 무려 520만의 구매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수공예품이 틈새시장이고 소량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가격은 판매자 마음입니다. 상품의 가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웬만하면 한번 신뢰를 얻은 판매자는 비싸게 제 값 받고 팔 수 있는 시장입니다. 이런 마켓의 단골 소비자들은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특이한 모양과 제품 사진이 맘에 들면 사가는 특성을 악용해 한때 공산품을 재구성해 판매하는 셀러들과 전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5. Fnac


Fnac는 프랑스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유럽 대부분 국가에 팔리고 있으며 패션, 스포츠, 가정 용품으로 카테고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하이스트리트 브랜드로 프랑스에서 설립된 기반을 활용하여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장 네트워크에 고객 충성도 높습니다.  이미 유럽시장에 어느정도 판매하고 있는 셀러라면 하루 방문자가 75만명에 이르러 상당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마켔습니다.  신품과 중고물품도 판매할 수 있으며 고객은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인스토어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Fruugo


 핀란드에서 시작된 인터네셔날 온라인마켓입니다. 국제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판매자가 유럽 등지의 23개 국에 판매를 하고 정산은 자국통화로 받는다고 합니다. 초기부터 판매대금 수금해주는 3rd 파티업체(페이오니아, 월드퍼스트, 커런시스다이렉트 등)가 낄자리게 없게 하여 수수료에서 이득이 있습니다. 2010년 시작하여 상대적으로 작은 마켓이지만 연간 200%성장 하며, 한달에 중복없이 방문자가 백만명이 넘습니다. 월수수료는 없으며 판매당 10~15%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핀란드 부근 북유럽국가에 판매기회가 있다면 고려해 볼만 합니다. 

 

 

 

7. LaRedoute

 

 

1837년에 시작한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Laredoute는 대표적인 여성의류 쇼핑몰입니다.  원래 한 가문(House)의 이름이라고 하는 LaRedoute는 프랑스 최고의 온라인쇼핑몰이며 한달 방문자가 920만명에 이릅니다. 수천개의 의류브랜드가 26개 국가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판매자는 프랑스어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구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서 아이템의 브랜드가 표시됩니다. 최근에 모바일에 많이 투자하여 상당 비율의 구매자가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고 지불하고 있습니다. 의류 브랜드회사라면 눈여겨볼 만한 이커머스 마켓입니다. 

 

 

 

8. PriceMinister

 

PirceMinister는 책, 비디오게임, 식품, 가정, 의류 부분의 프랑스 전자상거래 사이트입니다. 한달에 약 9백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2010년에 라쿠텐에 인수되었습니다. 판매자는 유럽에 반송처를 가져야하며 프랑스 현지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고객서비스는 영어로하는 것이 가능하나 제품판매가는 유로로 명시되어야 합니다. 

 

 

9. Spartoo

 

Spartoo는 의류와 신발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전자상거래 사이트입니다. 2006년 부터 신발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성장해왔습니다. 현재는 패션을 포함하여 다양한 의류브랜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제 30여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신발 소매 판매자에게  유리한 마켓입니다. 한달에 약 1천4백만명의 신발 구매자가 방문합니다. 주문 후 2~3일 내 고객이 받아볼 수 있어야 하며 배송 추적이 가능해야 합니다.    국가별 월수수료가 있습니다. 

 

 

 

10. Zalando

 

2008년 독일에서 시작한 패션 온라인 쇼핑몰이며 전유럽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많지 않은 독일 기반 쇼핑몰인만큼 판매자 등록은 깐깐합니다. 독일에 사업장이 있어야 하며, Zalando의 프라덕 믹스에 어울리는 구석이 있는지 심사를 통과해야 거대 쇼핑몰 중에서는 가장 충성도 높은 약 1천3백만 구매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전에 상당한 리서치가 필요합니다.  무료배송과 무려 100일 무료 반품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고객중심으로 돌아가는 마켓이라 판매자 입장에서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 뒤집어보면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가면 '무조건 신발은 여기서만 산다'는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독일 다운 쇼핑몰입니다. 

 


 

특정 카테고리에서는 아마존과 이베이 보다 위 10개 유럽 쇼핑몰에서 매출이 월등히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브랜드 소유 업체에서 해외시장을 공략할 때 필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저가 생필품도 비싼 배송비를 지불하고 유럽의 소국들에 팔린다면 그 나라에 물건이 별로 없는 경우 입니다.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수요를 발굴 했다면 위의 쇼핑몰을 통해 직접 그 나라에 판매하는 것도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륭한 방법입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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