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TV토론회가 26일(현지시간) 뉴욕 대학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26일 10부터 ABC,NBC,CNN, Fox News 등 주요 언론에서 생중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제1회 텔레비전 토론회는 전세계가 지켜보는 지상최대의 쇼는 흑인 공화당원 출신인 레스터 홀트가 진행할 예정이다.





로이터에 의하면 최근 9월 부터 두 후보는 유권자 대상 여론 지지도 조사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여왔으며, 클린턴이 46%, 트럼프가 36%를 보이고 있으며, 역대 미 대선 TV토론처럼 이번 텔레비젼 토론이 지지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클린턴은 수많은 정치적 대중 연설을 통해 잘 가다듬어진 논리와 언어로 공세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는 Real TV 쇼 진행 등의 경험이 본질적인 정치논쟁보다 순간적인 대응능력에서 대중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점을 노림 수로 여길수 있다. 또한 이번 대선 토론회에서는 트럼프가 어떤 막말의 논쟁을 불러 일으킬 지 웃지 못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 진영의 캠패인 매니저 케리안 콘웨이는 '디스 위크'의 인터뷰에서 '클린턴은 신뢰할 수 없다, 클린턴의 진실은 무관심이다'라고 비판하여 대선 토론 선전포고를 대신했다. 국가기밀정보를 노출한 클린턴의 이메일 스켄들과 건강 문제 등에 직격탄을 날릴 것을 암시한 셈이다. 


클린턴의 캠페인 메니저인 체어맨 존 포데스타는 NBC의 'Meet the press'에서 '트럼프는 자신의 비즈니스만 말할 뿐이고, 클린턴은 미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말할 것이라고 답해서 미국언론의 지상최대 정치쇼에 대한 팽팽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더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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