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또는 아이맥과 윈도우 노트북을 같이 쓰는데, 마우스와 키보드를 쉐어하는 프로그램을 찾았다. 윈도우 피씨끼리나 노트북끼리 마우스와 키보드를 공유하는 앱은 많지만, 맥과 윈도 피씨도 공유되는 프로그램은 찾기 쉽지 않다. 기존에 가장 잘 알려진 Synergy(시너지)가 있는데, 유료이고 사용해 보니 잘끊기며, 일정 시간 이후에는 마우스 연결이 버벅거리며 키보드 타이핑이 서브 노트북에서는 안된다.
그런데, 2대까지인 무료인 독일회사가 만든 솔루션이 있어서 시험삼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잘 동작한다.
keyboard and mouse sharing 이라고 타이핑 치면 홈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위 홈페이지를 찾았으면, 마우스를 아래로 스크롤하면 윈도우 피씨 두대간 또는 맥과 윈도우피씨간에 옵션을 각각 다운로드 해서 깔면된다. 가입과 로그인도 필요없고 다운로드 버튼만 누르면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주었다.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쿨하게 서비스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회사들은 가입해야하고, 유료 지불하면 매년 자동으로 갱신되게 하는 옵션이 보이지 않게 강제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맥에서 인스톨 과정도 깔끔하다, 접근성 설정값을 변경해줘야하는 단계에서 맥의 설정 매뉴를 자동으로 열어준다.
윈도우 설치는 클릭만 하면 된다.
설치해보니, 마우스가 있는 화면은 밝고 대기 노트북은 화면이 어둡게 되어있다. 설정에서 'DIM' 옵션을 클릭 해제하니 양쪽 모니터가 모두 밝다. 한쪽 노트북에 참고 화면을 켜놓고 작업하기 안성맞춤인 앱이다.
무료와 유료 버전에 급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무료는 2대에 클립보드 복사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대 이상 사용하고 파일 드래그앤 드랍 이상의 기능은 유료다. 유료도 1년간 사용료를 일회성으로 지불하면 된단다. 1년 후 자동으로 요금이 갱신되어 결재되는 게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
Synergy를 유료버전으로 사용하다 버벅거려서 열받았었는데, 셰어마우스 Sharemouse는 칭찬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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