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프피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독일에서 검찰에 고발 당했다고 한다. 독일의 한 변호사가 증오를 부추기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소셜네트워크(SNS)의 전세계 최대 사이트인 페이스북 측이 삭제하지 않아 대중을 선동한 혐의로 독일의 뮌헨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독일 검찰은 마크 주커버그 등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회사 임원 10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 했다.
고소장을 제출한 변호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폭력적인 표현이나 테러 조직을 강화하는 내용의 게시물 438건에 대해서 회사 직원들이 방치한 점에 대해 소를 제기 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치 시대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관한 폭력에 관한 내용도 있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페이스북 측은 인터넷상의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또는 증오표현에 적절하게 대처해 왔다고 입장을 밝히며 독일 법률에 대한 위반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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