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원더우먼 캐릭터가 탄생한지 76년 만에 실사 영화로 탄생합니다. 원더우먼은 DC 코믹스에 의해 1941년 최초 발간되었고 원작자는 윌리엄 몰튼 마스턴입니다.  영화는 5월 31일 개봉할 예정이며,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슈퍼히어로인 원더우먼의 주인공 역할은 이스라엘 출신 갤 가돗(Gal Gadot)이 맡았습니다. 





영화는 여주인공 다이애나가 아마존에 살던 어린시절로 돌아갑니다.  데미스키라(Themyscira)라는 섬입니다. 다이애나는 고대의 문화를 유지한 채 여자들만의 왕국인 곳에서 갑옷을 입고 전사로 자라납니다.  다이애나의 어머니인 힙로리타(코니 닐슨 역)는 고대 그리스 아이패드 같이 보이는 것을 통해서 데미스키라의 비밀을 말해 줍니다. 전쟁의 신인 아레스에게 저항하던 제우스가 아마존을 만들고 점토로 부터 다이애나를 만들었습니다. 




다이애나의 멘트 중에 남자는 생산을 위해 필요하지만, 즐거움을 위해서는 필요없는 존재라는 말을 하여 해외 리뷰어들의 빈축을 사기도 합니다. 


데미스키라 섬에 불시착한 조종사 트레버 대위 (크리스 파인)을 통해 다이애나는 인간 세상으로 튕겨져 나가 1차 세계 대전의 한 복판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만화의 원작에서는 2차 세계대전 나치와 대결했습니다.  





원더우먼은 불특정 다수가 희생된 1차 세계대전에 뛰어들어 인류를 구함으로써 메세지를 던지는 듯 합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말하듯이 전쟁의 신 아레스만 죽이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전쟁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달리게 됩니다.   남성 못지 않은 근육질의 갈 가돗의 액션 연기는 묵직한 동작과 공중회전에서 돋보입니다.  9개월간 엑션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갤 가돗은 전투씬에서 그 폭력적인 섹시함을 동반합니다. 




 
슈퍼히어로 중 유일한 여성으로 남성 영웅 중심의 '유리천장'을 뚫는데는 기여하겠지만, 작가들은 다이애나의 스토리를 매혹적이기는 커녕 매끄럽게도 만들지 못하고 길을 잃었다는 혹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만화 영화라고 생각하면 막대한 예산을 들인 볼만한 쓰레기라는 평이 전반적입니다.  아마도 DC잔혹사라고 불렸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만회할 만한 가치를 드러낼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원더우먼 클립 동영상 트레일러>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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