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작성한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에 대해 세계일보, 동아일보, 아시아 투데이, 텐아시아의 내용을 취합하여 채널A의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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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 (첨부) 실체있다! 유진룡 전 장관 청와대 자료 증언
명단에 거론된 스타들은 놀랍게도 배우 송강호, 백윤식, 김혜수, 박해일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포함되어 있다.
스포츠조선에 의하면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하지원도 의외로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하지원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었는데, 이를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오른것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길라임이라는 드라마 주인공 이름이 청와대에서 차움 병원 등에 박근혜 이름을 대신하여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기도 하다.
최근 한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하지원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하지원은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사실을 전혀 몰랐으나 언론 보도를 접하고 알게되었다고 한다. 이어 하지원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가의 좋은일에 기뻐하고 슬픈일에 함께 슬퍼하는 국민이다'라고 말하며 지금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풍문으로들었쇼'에서는 연예계 인사 중 다수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는 풍문이 떠돈다고 방송했다. 그러나 하지원의 경우 2015년 한복의 날 행사에 문체부 주관으로 홍보대사에 위촉된 바 있고, 박근혜 대통령과 만남은 물론 청와대까지 방문한적이 있어서 하지원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반론도 제기 되었다. 과거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것 만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은 풍문이 떠도는 앞뒤 시점의 활동을 살펴보면 맞지 않는 부분이라는 주장이다.
정우성도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여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추측이 있으나 꾸준하게 소신행보를 이어왔고 영화<변호인>에 출연하고자하는 의사를 밝히기 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적합한 배역을 찾기 어려워서 출연이 불발되자 <변호인> 제작과정에 소규모 투자를 했다. 조각미남 정우성이 외모만큼 소신도 빛난다고 출연진은 입을 모았다.
'명품 배우'라는 칭호가 브랜드가 되다시피한 송강호도 연기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풍문이 소개되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2013년 개봉작 <변호인>에서 주연 송강호는 뛰어난 열연으로 영화가 성공하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그러나 송강호는 <변호인> 이후 차기작 섭외가 들어오지 않는 불이익을 받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소개되었다.
송강호는 보통 영화가 끝나면 2~3편씩 섭외가 들어오는데 이후에는 전혀 섭외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명품배우로 이름을 날리던 송강호가 데뷔 이후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털어 놓았다.
송강호는 또한 SNS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분들의 간절한 소망을 기원하고 응원합니다'라고 친필로 쓴글과 함께 본인 사진을 공개하고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로 청와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외에도 김혜수는 '곁에서 함께 하지 못해 너무 미안합니다. 기소권과 수사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마음을 보탭니다'리는 피켓을 들었고, 2014년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송편을 대량으로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풍문으로 들었쇼'는 연예계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에 대한 분노와 걱정이 동시에 있었지만, 리스트가 존재한다고 해도 사실상 별다른 영향은 없을것으로 판단된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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