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전투기 착륙 사고가 일어난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대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강남 상공에서 전투기 굉음이 들려 화들짝 놀란 시민들이 많습니다. 


오늘 오전 전투기 굉음은 대한민국 공군 소속의 블랙이글스 훈련 비행으로 인한 소리였습니다. 블랙이글스는 공군 특수비행팀입니다.





25일 10시경 부터 소셜미디어(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투기 소리가 크게 났다' '논현동에서 전투기 날아다니는 것이 보였다' 등 잠실과 강동구 일부, 성수동 지역의 주민들이 전투기 굉음과 목격에 대한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블랙이글스는 29일 개최되는 서울 국제 휠체어마라톤 대회 축하비행을 위해 사전 훈련 비행을 실시한다고 알린바 있습니다. 오늘 10시 30분부터 약 20분간 9대의 전투기가 상공에서 사전 훈련을 실시 했습니다.  북한과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전투기 소리에도 놀라는 민심을 대통령 후보들은 잘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블랙이글스는 홈페이지 주소(http://www.airforce.mil.kr)를 운영하며 훈련일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블랙이글스의 나는 모습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선물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4.25(화) 서울 비행 일정>

오전: 10시 30분~10시 50분 (20')
장소: 석촌호수 일대 및 잠실 일대

오후: 15시 20분~15시50 (30')
장소: 삼성동, 무역센터, 잠실 일대

위 비행은 오는 4월 29일 개최되는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축하비행을 위한 
사전훈련 비행입니다.



<페이스북 블랙이글스 (https://www.facebook.com/blackeagle.kr)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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