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cc 클래식 오토바이를 중고로 구매하여 일년 정도 타고 있다. 유사한 종류의 바이크 동호회에서 시동 불량과 관련한 글이 자주 보인다. 인터넷에서 시동 불량 수리 자료를 정리해 보았다.
125cc 클래식 오토바이의 시동 불량의 주요 원인, 증상 및 대책
1. 점화플러그 및 점화 플러그 케이블
- 증상(점화플러그) : 시동이 바로 안걸리고, 걸려도 중간에 스파크가 안튀어 엔진음이 불규칙하다. 킥 시동으로 수차례에서 십여 차례 이상 계속하거나 혹은, 내리막에서 2단으로 겨우 시동이 걸리는 경우 점화플러그를 열어보니 새까맣게 그을러 있었다. 새 플러그로 바꾸자 바로 걸린다. 그러나 시동이 아예 안걸리는 경우라면 점화플러그를 교체해도 거의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 (유튜버 대장간모터스에 의하면 점화플러그는 새로 갈면 부조가 덜하고 엔진음이 부드러워지긴 하는데 2만 3만까지 타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 증상(점화플러그 케이블) : 육안으로 보아 케이블 피복의 색이 완전히 바래거나 너덜너덜 하다면 그러한 시간 동안 피복안의 구리선도 검게 변하여 도전율이 낮아 져서 스파크 잘 안튐
- 대책 : 점화플러그 교환
2. CDI (콘덴서에 전류를 모아 점화플러그가 폭발하는 시점에 몰아줌)
- 증상 : 시동이 아예 안걸린다. 열간 시동이 잘 안걸린다. 문제 없이 주행중 잠깐 정차하여 시동을 끄고 다시 켤려고 할때 셀모터는 돌아가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는 다면 그 원인이 CDI의 노후화 일 수도 있다. 약 5년 이상 사용하였으나 열간 시동이 잘 안걸리는 외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던 경우 CDI를 새로 교체하니 열간 시동이 잘 걸렸고 간헐적인 부조음이 사라졌으며 알피엠이 약간 오르고 엔진 소리가 더 안정적이 었다.
- 진단 방법 : 점화플러그를 빼서 엔진에 가까이 대어 불꽃이 튀는지 본다.
(*울프125와 유사한 클래식 오토바이 또는 설계 시점의 비슷한 혼다 엔진인 CG125의 CDI는 거의 같은 회로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