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 트럭 돌진 충격 현장목격, 테블릿보도 불만 해병대 차림 범인 범행동기는?

JTBC에 트럭 돌진

19일 오후 7시경 상암동 JTBC 사옥 부근에서,  1.5톤 트럭이 JTBC 건물 현관에 돌진한 상황을 접했다. 테러가 난줄 알았다. 아니 테러 맞다. 수십차례 돌진하여 현관 출입문을 뚫고 진입하려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건물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출입구 쪽에 차량이 끼어서 경찰에 제압되었다. . 얼마지나지 않아 밀리터리룩을 한 남성이 붙잡혔다.  해병대 복장을 하고, 돌격형으로 옆머리를 짧게 깎은 45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충남천안에서 온 김모씨는 '테블릿피씨 공개로 전국민이 고충을 겪고 세상이 시끄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 앵커는 JTBC뉴스룸에서 이 사건을 짧막히 보도했다. 

JTBC에 돌진한 1.5톤 트럭 짐칸에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비상시국입니다. 헌법제1조2항 의거 제19대 대통령으로 손석희(JTBC앵커)를 추천합니다"라는 비꼬는 글귀가 적혀있다. 헌법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고 되어 있다.  

 

프랭카드 앞부분 왼쪽에는 청화대를 상징하는 봉황과 무궁화 문양이 있으며, 조선시대 임금의 뒷자리 위치하는 일월성신도가 그려져 있다. '청와대에 들어가서 왕이되어라'는 비꼬는 의미라고 생각해 볼수도 있지만 억지스럽다.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서 정확한 범행동기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재로써는 한 개인의 치기와 일탈에 가깝고, 배후세력이 있는 계산된 행동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