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200회 특집 대권 잠룡 분석 안철수 편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도는 예전보다 줄어들었다. 썰전은 그 원인을 파해쳤다.  유시민 작가는 탈당 이후 국민의당을 창당한 것이 대선가도에 결정적인 장애요인이라고 주장한다. 대권 후보는 세력과 정당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개인 득표력으로만 대선을 치를 수 없다는 것이다. 


전원책 변호사는 안철수 대표의 문제점은 첫째로 새정치를 보여주지 못했다는데 있다. 새정치가 무엇인지 본인 만의 정의와 화두와 철학 또는 사상 같은 것이 있어야했다는 의미다.  두번째로는 결정적으로 국민의당을 만든 명분이 모호하다. 국민의당 창당시의 명분은 친노 패권주의 청산이었는데, 이러한 네거티브 전략이 아닌 본인만의 소신을 보여 줬어야 한다고 말한다. 



의석 38석을 확보한 작년 4.13 총선에서 큰 성과를 거둔 국민의당의 성공요인은 두가지다. 첫번째는 호남 지지층 확보다. 두번째는 현정권과 새누리당에 실망한 보수층을 흡수한 것이다.  새누리당이 싫어졌는데, 그렇다고 더민주로 가는것은 아니라고 느낀 사람들이 국민의당 즈음에 정착했다는 유시민의 말이다. 세번째는 새정치에 대한 기대이다. 

개인적으로 본 기자를 포함하여 안철수가 신선하고 새로운 정치를 할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예상 밖으로 선전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어른들이 수영하는 풀장에 들어간 어린 안철수가 꼽발을 딪고 물밖으로 목을 내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버텨온 것이 그의 지난 정치를 돌이켜 보면 드는 생각이다. 


유시민은 안철수가 세력이 약해 치명적인 걸림돌이 된 것이라고도 말한다. 국민의당에서는 천정배 의원의 대선출마선언이 있었고 반기문 전 사무총장 영입설도 있다. 최근 칩거가 아니라 아주 긴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안철수 의원의 당내 주도권은 계속 무너지고 있는 것이 자명히 들여다 보이는 상황이다. 최근 안의원의 측근인 김성식 후보가 주승용 원내대표에게 큰표차로 패배했고 경향신문은 '안철수의 사람'꺾은 호남의 반격이라고 보도를 냈다. 

향후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안철수계와 호남계의 접전이 예상된다. 숙고 기간을 통해 위기를 타계할 묘책이 있기를 바란다. 

전원책 변호사는 안철수편의 결론으로 장점은 '돈 많다', 단점은 '그 돈을 안쓴다'고 비아냥 거리며 마무리했다.



관련글 바로가기


썰전 대권 잠룡분석 '그자가 알고 싶다'  (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대표

썰전 대권 잠룡분석 '그자가 알고 싶다'  (2)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썰전 대권 잠룡분석 '그자가 알고 싶다'  (3) 이재명 성남시장 

썰전 대권 잠룡분석 '그자가 알고 싶다'  (4) 안철수 국민의당 전대표

   



Posted by 샤르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