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도요타 멕시코 공장을 미국에 세우지 않으면 관세 물리겠다 위협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은 5 일 도요타 자동차가 멕시코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공장 건설에 대해 "미국에 건설하지 않으면 거액의 관세를 물릴 것이다“라고 트위터에 게시했다. 미국의 고용을 최우선으로 하는 트럼프는 미국 자동차 대기업 포드 모터의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강하게 비판하고 철회시켰을 뿐만아니라 그 화살이 최초로 외국계회사인 도요타에 향했다.

도요타는 10억 달러를 투자 해 멕시코에 두번째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작년 11월에 기공식을하고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미국시장 등에 승용차 '코롤라'를 연 20 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약 2000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5일 “도요타는 미국 시장용 코롤라를 생산하기 위해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포드를 압박한 것과 마찬가지로 높은 관세를 매기는 것으로 위협하여 미국에서 생산을 강요했다. 


 멕시코 신공장 대해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5일, 도쿄에서 보도진에게 "한번 결정한 이상은 고용과 지역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현재 트럼프의 압박에 대해 검토하지 않는 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트위터 주소 https://twitter.com/realDonaldTrump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기업에 압력을 가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포드는 지난 3일, 멕시코 신공장 건설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 자동차 최대기업인 제너럴 모터스 (GM)가 소형차 '시보레 크루즈'의 일부를 멕시코에서 생산 시작한 것도 문제 삼아 "미국에서 생산해라. 그렇지 않으면 거액의 관세를 지불하라"라고 트윗했다. 도요타는 후속 표적이 되어 트럼프의 개입이 외국기업에까지 추진력을 얻을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도요타 "미국의 고용 유지"강조 

 멕시코 신공장을 둘러싸고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이름으로 비판 된 도요타 자동차는 사내에서 수수께끼가 확산되고있다. 도요타는 트위터에서 활발한 발언을 반복 트럼프의 의도를 신중하게 판별 한 후, 필요한 대응을 검토 할 계획이다.

 트럼프 게시물에 대해 도요타 미국 법인은 5일 성명을 발표하고 "멕시코 신공장 건설에 따라 미국 내 생산량과 고용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10개의 공장을 확장하고 13.6 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도요타는 소비자와 자동차 산업의 이익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트럼프 정권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트럼프에게 이해를 구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트럼프의 비판의 화살이 미국 자동차 대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인 일본 업체까지 향한 것에 대해 도요타 관계자는 "지금까지와 국면이 바뀌었다"고 당황 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트럼프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도요타가 미국에서 생산과 고용을 통해 미국 사회에 정착하고 있는 현황을 이해시키는 것과 동시에 미국 내에서 필요한 지원이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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