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실종된 레베카가 나타났다. 사실 가짜 레베카다. 가출하여 새엄마 친구들의 신용카드를 훔치고, 좀 도둑질을 하다 경찰에 붙들렸는데, 실종된 레베카와 똑같이 닮았다. 경찰에 의해 레베카의 부모에게 인계되자 계속 레베카인 것처럼 행세한다. 어찌된 영문인지 레베카의 엄마와 아빠는 친딸이라고 여기는 듯하다. 설마 진짜 구별을 못하는 건 아닐테고, 딸을 읽은 슬픔에 가짜 딸을 진짜라고 믿고싶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게 한다.
그러나 레베카를 죽였거나 납치한 그 누군가가 가짜 레베카의 주변을 따라다니는 것처럼 느껴져서 불안하다. 엄마와 아빠는 가짜 레베카를 진짜와 구별 못하며 반기는 것 같지만, 아빠가 방에서 숨죽여 울고 엄마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말할 때가 많다.
쌍둥이 두 남동생과 부모와 날마다 찾아오는 형사를 만나면서 들키지 않으려고 하루하루 살얼음 판처럼 위태위태하다. 가장 친한 친구였던, 리니는 그녀가 가짜임을 바로 알아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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