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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7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 번역
  2. 2016.05.27 명리학(命理學) 개론 1
  3. 2016.05.27 노자 도덕경 한자 원문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

 

제 장 건곤문호(乾坤門戶)

 

乾坤者 易之門戶 衆卦之父母 坎離匡郭 運正軸

牝牡四卦 以爲탁약 覆冒陰陽之道 猶工御者 準繩墨 執銜비 正規矩 隨軌轍 處中以制外 數在律歷紀

月節有五六 經緯奉日使 兼幷爲六十 剛柔有表裏

朔旦屯直事至暮蒙 當受晝夜各一卦 用之依次序 旣未至昧爽 終則復更始

日月爲期度 動靜有早晩 春夏據內體 從子到辰巳 秋冬當外用 自午訖戌亥 賞罰應春秋 昏明順寒暑 爻辭有仁義 隨時發喜怒 如是應四時 五行得其理

 

건곤(乾坤)은 역()의 문호(門戶)로 모든 괘()의 부모다감리(坎離)는 광곽(匡郭)으로 수레통을 움직이게 하고 굴대를 바로잡는다()과 모()의 네 괘는 그것으로써 풀무와 풀무의 상자가 된다음양(陰陽)의 도()를 도맡아 다스리는 일은 오히려 마부가 말의 재갈과 고삐를 잡고 표준에 따라 법칙을 지켜 수레바퀴 자리를 따라 안에서 밖을 제어(制御)함과 같다()는 율력(律曆)의 기()에 있다.

월절(月節)은 30이고 경위(經緯)는 태양의 명령을 받든다아우르고 합쳐져 60이 되고()과 유()에 표리(表裏)가 있다초하루의 아침은 둔()으로 일에 당하고저녁에 이르러서는 몽()으로 일을 받는다주야(晝夜각각 하나의 괘로 하여 그것을 사용함에는 차서(次序)에 의한다()와 미()에서 회상(晦爽)에 이르러 마치면 곧 다시 새로 시작한다.

일월(日月)은 규칙과 법도를 이루고 동정(動靜)에 조만(早晩)이 있다봄과 여름은 내체(內體)에 의거하고 자()로부터 진사(辰巳)에 이른다가을과 겨울은 외용(外用)에 해당하며 오()로부터 술해(戌亥)에 끝난다상벌(賞罰)은 봄가을에 상응하고혼명(昏明)은 추위와 더위에 따른다효사(爻辭)에 인의(仁義)가 있고때에 따라 희로(喜怒)를 발()한다이와 같이 사시(四時)에 순응하여 오행(五行)이 그 이치를 얻는다.

 

제 장 감리이용(坎離二用)

 

天地設位 而易行乎其中矣 天地者 乾坤之象也 設位者 列陰陽配合之位也 易謂坎離 坎離者 乾坤二用 二用無爻位 周流行六虛 往來旣不定 上下亦無常 幽潛淪匿 變化於中 包裏萬物 爲道紀綱

以無制有 器用者空 故推消息 坎離沒亡

言不苟造 論不虛生 引驗見效 校度神明 推類結字 原理爲徵

坎戊月精 離己日光 日月爲易 剛柔相當 土旺四季 羅絡始終 靑赤白黑 各居一方 皆稟中宮 戊己之功

 

천지(天地)에 자리를 설정하고 역()이 그 속에 행해진다천지는 건곤(乾坤)의 형상이다자리를 설정한다는 것은 음양(陰陽)을 배합(配合)하는 자리를 배열하는 것이다()은 감리(坎離)를 이른다감리는 건곤의 두 가지 작용이다두 가지 작용은 효위(爻位)가 없이 두루 흘러 육허(六虛)를 순행한다오고 감이 이미 정해지지 않고위아래가 또한 항상하지 않는다유잠 윤익(幽潛淪匿)하여 속에서 변화한다만물을 감싸서 도()의 기강(紀綱)이 된다.

()로써 유()를 만들어내고그릇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비어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소식(消息)을 미루어 헤아리면 감리(坎離)는 몰락하여 없어진다.

()은 구차히 만들어지지 않고 논()은 헛되이 생기지 않는다증험을 들어 효과를 보이고신명(神明)을 헤아리고동류(同類)를 미루어 문자(文字)를 결합하고도리를 궁구하여 증명한다.

감무(坎戊)는 달의 정화(精華)이기(離己)는 해의 광명이다()과 월()을 결합하여 역()을 만들고()과 유()가 서로 적당하다()는 네 계절에 왕성하고 처음과 끝을 감싸고 휘감는다(), (), (), ()이 각각 한쪽 방향에 있고모두 중궁(中宮)인 무기(戊己)의 공()을 받는다.

 

제 장 일월함부(日月含符)

 

易者象也 懸象著明 莫大乎日月 日含五行精 月受六律紀 五六三十度 度竟復更始 窮神以知化 陽往則陰來 輻輳而輪轉 出入更卷舒

易有三百八十四爻 據爻摘符 符謂六十四卦 晦至朔旦 震來受符 當斯之際 天地其精 日月相持 雄陽播元 雌陰統化黃包 混沌相交接 權輿樹根基 經營養鄂 凝神以成軀 衆夫蹈以出 動莫不由

于是仲尼讚鴻몽 乾坤德洞虛 古當元皇 關雎建始初 冠婚기 相紐 元年乃芽滋

 

()은 상()이다()을 걸어서 밝은 것을 나타낸 것은 일월(日月)보다 큰 것은 없다()은 오행(五行)의 정기를 머금고 월()은 육률(六律)의 기를 받고 5와 6은 30도며 도()는 마침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은 궁구(窮究)하여 그것으로써 화()를 안다()이 가면 곧 음()이 오고바퀴살이 모여 수레바퀴가 돌고그 드나듦이 다시 말리고 펴지고 한다.

()은 384()()에 의거하여 부()를 취한다()는 64()를 이른다그믐에서 초하루 아침에 이르러 진()이 와 부()를 받다이 때를 당하여 천지는 그 정()을 맺고해와 달은 서로 교감한다웅양(雄陽)은 원()을 뿌려서 베풀고자음(雌陰)은 황()을 싸서 화()한다혼돈(混沌)한 상태에서 서로 교접(交接)하고 처음의 근저를 세운다경영하여 기초를 기르고정신을 응집(凝集)하여 몸을 이룬다많은 살마이 밟아 나오고 꿈틀거리는 만물도 말미암아 나오지 않는 것이 없다.

이에 있어 중니(仲尼)는 홍몽()을 예찬(禮讚)하다건곤(乾坤)은 동허(洞虛)를 덕()으로 하다옛날을 상고하니 원황(元皇)이라 마땅하다관저(關雎)는 시초를 세우다관혼(冠婚)은 기()를 서로 맺다원년(元年)은 싹터서 우거지다.

 

제 장 천부진퇴(天符進退)

 

成人不虛生 上觀顯天符 天符有進退 屈伸以應時 故易統天心 復卦建始萌 長子繼父體 因母立兆基 消息應鍾律 升降據斗樞

三日出爲爽 震受庚西方 八日兌受丁 上弦平如繩 十五乾體就 盛滿甲東方 蟾與兎魄 日月雙明 蟾視卦節 兎者吐生光 七八道已訖 屈折低下降 十六轉受統 巽辛見平明 艮直於丙南 下弦二十三 坤乙三十日 陽路喪其明 節盡相禪與 繼體復生龍

壬癸配甲乙 乾坤括始終 七八數十五 九六亦相當 四者合三十 易象索滅藏

象彼仲冬節 草木皆催傷 佐陽誥商旅 人君深自藏 象時順節令 閉口不用談 天道甚浩廣 太玄無形容 虛寂不可覩 匡郭以消亡 謬誤失事緖 言還自敗傷 別序斯四象 以曉後生盲

 

성인(聖人)은 헛되이 나지 않고위로 분명한 천부(天符)를 본다천부에 진퇴(進退)가 있고 굴신(屈伸)으로써 시후(時候)에 응()한다그러므로 역()은 천심(天心)을 거느리고 복괘(復卦)는 처음의 양이 세워진다장자(長子)는 부()의 체()를 계승하고()에 의거해 조짐의 터전을 세운다소식(消息)은 종률(鍾律)에 응하고 승강(升降)은 두추(斗樞)에 의거한다.

3일만에 나오는 것을 상()이라 하고 ()은 경()인 서방(西方)에서 받는다. 8일에 ()가 정()에서 받는다상현(上弦)은 평평하기 먹줄과 같다. 15일에 ()이 몸을 이루어 동방인 갑()에 왕성하게 차다섬여()라 하고 토백(兎魄)이라 한다일월(日月)은 아울러서 밝다섬여는 괘절(卦節)을 보고()는 생광(生光)을 토()한다. 15일에 도()는 이미 끝나고 굴신(屈伸)하여 낮게 하강(下降)한다. 16일에 전()하여 처음의 근본을 받아 ()은 신()인 평명(平明)에 나타난다()이 남쪽 병()에 당하여 하현(下弦)이 되는데 23일이다()은 30일로 을()인 양로(陽路)에서 그 밝음을 잃는다()이 다하여 서로 양보하고 형체를 이어서 또 용()을 생한다임계(壬癸)는 갑을(甲乙)에 배당되고건곤(乾坤)은 시종을 포괄한다. 7()과 8()의 수는 15, 9()와 6(또한 서로 같다사자(四字)를 합치면 30이 되고역상(易象)은 다하여 없어진다.

저 중동(仲冬)의 게절에 초목(草木)은 모두 시들어 버리는 상()이다()을 도와 상려(商旅)를 단속하고 군주는 깊이 스스로를 감출 것이다시후에 상()하고 계절의 영()에 따라 입을 다물고 담론(談論)을 하지 않는다천도(天道)는 매우 호광(浩廣)하고 태현(太玄)은 형용(形容)이 없다허적(虛寂)하여 볼 수 없고광곽(匡郭)으로써 소망(消亡)한다잘못하면 일의 단서를 잃고 말이 도리어 스스로 패상(敗傷)한다따로 이 사상(四象)을 서술하여 그것으로써 후생(後生)의 어둠을 깨우친다.

 

제 장 군신어정(君臣御政)

 

八卦布列曜 運移不失中 元精難覩 推度效符徵 居則觀其象 準擬其形容 立表以爲範 占候定吉凶 發號順節令 勿失爻動時 上觀河圖文 下察地形流 中稽於人心 參合考三才 動則依卦變 靜則循彖辭 乾坤用施行 天地然後治

可不愼乎 御政之首 管括微密 舒布寶 要道魁杓 統化綱紐 爻象內動 吉凶外起 吾緯錯順 應時感動 四七乖戾 離仰俯 文昌統錄 詰責台輔 百官有司 各典所部

日含五行精 月受六律紀 五六三十度 度竟復更始 原始要終 存亡之緖 或君驕溢 亢滿違道 或臣邪녕 行不順軌 弦望盈縮 乖變凶咎 執法刺譏 詰過貽主 辰極處正 優游任下 明堂布政 國無害道

 

팔괘(八卦)는 열요(列曜)를 펴서 운이(運移)하여 중심을 잃지 않는다원정(元精)은 아득하여 보기 어렵고추탁(推度)하여 부징(符徵)을 생각한다()하면 곧 그 상()을 보고그 형용(形容)에 준의(準擬)한다()를 세워 써 표준을 삼고점을 쳐 길흉(吉凶)을 정한다발호(發號)하여 절령(節令)에 따르고()의 움직이는 때를 잃지 말라위로는 하도(河圖)의 문()을 보고아래로는 지형(地形)의 흐름을 살피며가운데로는 인심(人心)을 상고하여 셋이 합해진 삼재(三才)를 생각한다()하면 곧 괘변(卦變)에 의하고()하면 곧 단사(彖辭)에 따른다건곤(乾坤)의 용()이 베풀어 행해져 천지(天地)는 그러한 뒤에 다스려진다.

삼가지 않을 것인가어정(御政)의 수()를 관괄(管括)하여 미밀(微密)하고개서()하여 보()를 펴다요도(要道)는 괴표(魁杓)에 있으니통화(統化)의 강뉴(綱紐)효상(爻象)은 안에서 움직이고길흉은 밖에서 일어난다오위(五緯)의 착순(錯順)은 때에 따라 감동한다사칠(四七)의 괴려(乖戾)는 앙부(仰俯)에 치리()한다문장(文昌)은 통록(統錄)하고힐책(詰責)하는 태보(台輔)가 있다백관(百官)과 유사(有司)는 각각 부서를 관장한다.

해는 오행(五行)의 정()을 함유(含有)하고달은 육률(六律)의 기()를 받는다오륙삼십도(五六三十度), ()가 끝나면 또다시 시작한다처음을 찾아 끝을 구()함은 존망(存亡)의 서()이다()은 군주가 교일(驕溢)하여 항만(亢滿()를 어기고혹은 신하가 사녕()하여 행함이 궤()를 따르지 않는다면 현망(弦望)이 영축(盈縮)하여 괴변(乖變)과 흉구(凶咎)가 있다()을 잡아 자기(刺譏)하며허물을 힐문(詰問)하여 주()에게 보낸다신극(辰極)이 바르게 처()하고우유(優游아래에 임()한다명당(明堂)에서 정사를 펴고국가에는 도()를 해치는 자 없다.

 

제 장 연기입기(鍊己立基)

 

內以養己 安靜虛無 原本隱明 內照形軀 閉塞其兌 築固靈株 三光陸沈 溫養子珠 視之不見 近而易求

黃中漸通理 潤澤達肌膚 初正則終修 幹立末可持 一者以掩蔽 世人莫知之

上德無爲 不以察求 下德爲之 其用不休 上閉則稱有 下閉則稱無 無者以奉上 上有神德居 此兩孔穴法 有無亦相胥

 

안으로써 자기를 길러 안정(安靜허무(虛無)하다본원(本源)을 찾아 명()을 감추고안으로 형구(形軀)를 비추다그 태()를 닫아 막고 영주(靈珠)를 쌓아 견고하게 하다삼광(三光)은 육침(陸沈)시키고자주(子珠)를 온양(溫養)하다이것을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가까워서 구하기 쉽다.

황중(黃中)하여 점차로 통리(通理윤택(潤澤)하여 기부(肌膚)에 달()한다처음이 바르면 곧 끝이 닦아지고줄기가 서면 말()이 유지된다일자(一者)로써 엄폐(掩蔽)하여 세인(世人)은 그것을 알지 못한다.

상덕(上德)은 무위(無爲)하여 써 살펴 구하지 않는다하덕(下德)은 그것을 하여 그 활동을 쉬지 않는다상폐(上閉)는 곧 유()라 칭하고하폐(下閉)는 곧 무()라 칭한다무자(無者)는 써 봉상(奉上)하여 상()의 신덕(神德)에 거()하다이 두 공혈(孔穴)의 법은 유무(有無또한 서로 서()하다.

 

제 장 양규호용(兩竅互用)

 

知白守黑 神明自來 白者金精 黑者水基 水者道樞 其數名一 陰陽之始玄 含黃芽 五金之主 北方河車 故鉛外黑 內懷金華 被褐懷玉 外爲狂夫 金爲水母 母隱子胎 水爲金子 子藏母胞

眞人至妙 若有若無 방불大淵 乍沈乍浮 退而分布 各守境隅 採之類白 造之則朱 鍊爲表衛 白裏貞居

方圓徑寸 混而相抱 先天地生 巍巍尊高 旁有垣闕 狀似蓬壺 環關閉 四通지주 守禦固密 絶姦邪 曲閣相連 以戒不虞 可以无思 難以愁勞 神氣滿室 莫之能留 守之者昌 失之者亡 動靜休息 常與人俱

 

()을 알고 흑()을 지키면 신명(神明)이 스스로 온다()은 금()의 정()이요()은 수()의 기()수는 도()의 추()로서그 수()는 일()로 이름한다음양(陰陽)의 처음으로서 검고()의 싹을 포함한다오금(五金)의 주()로 북방의 하거(河車)그러므로 연()은 겉은 검고 안으로 금()의 꽃을 품는다()을 입고 옥()을 품어겉으로 광부(狂夫)가 된다()을 수()의 모()라 하고모는 자()의 태()에 숨는다수는 금의 자로서자는 모의 포()에 숨는다진인(眞人)은 지묘(至妙)하여 있는 듯하고 없는 듯하다대연(大淵)에 방불(방불)하여 잠깐 잠겼다가 잠깐 떠오른다물러나 분포(分布)하여 각기 경우(境隅)를 지킨다이것을 채취하면 백()과 같고이것을 만들면 곧 주()단련하여 겉을 지켜 백()은 속에서 진거(眞居)한다.

모지고 둥글고 경()은 일촌(一寸)이며섞여 서로 돕는다천지(天地)에 앞서 생하고외외(巍巍)하여 존고(尊高)하다곁에 원(垣闕)이 있고형상은 봉래(蓬萊)와 같다환잡()하고 관폐(關閉)하여 사통(四通)이 지주(지주)되다수어(守禦)가 고밀(固密)하여 간사를 알절()하다곡각(曲閣)이 상련(相連)하여 써 불우(不虞)를 경계하다그것으로써 생각을 없앨 수 있고그것으로써 근심과 수고를 꺼리게 하다신기가 집에 차면 그것을 능히 머무르게 할 수 없다그것을 지키는 자는 창성하고 그것을 잃는 자는 멸망한다동정과 휴식은 항상 사람과 더불어 함께 한다.

 

제 장 명변사정(明辨邪正)

 

是非歷藏法 內視有所思 履斗步宿 六甲次日辰 陰道厭九一 濁亂弄元胞 食氣鳴腸胃 吐正吸外邪 晝夜不臥寐 晦朔未嘗休 身體日疲倦 恍惚狀若癡 百脈鼎沸馳 不得淸澄居

累土立壇宇 朝暮敬祭祀 鬼物見形象 夢寐感慨之 心歡意喜悅 自謂必延期 遽以夭命死 腐露其形骸 擧措輒有違 悖逆失樞機 諸術甚衆多 千條有萬餘 前却違黃老 曲折戾九都

明者省厥旨 曠然知所由 勤而行之 夙夜不休 服食三載 輕擧遠遊 跨火不焦 入水不濡 能存能亡 長樂無憂 道成德就 潛伏俟時 太乙乃召 移居中洲 功滿上昇 膺受圖

 

이 역장(歷藏)의 법()은 안에서 보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를 밟고 강수(宿)를 걸어 육갑(六甲)과 일진(日辰)의 차례를 매긴다음도(陰道)는 구일(九一)을 싫어하고탁란(濁亂)은 원포(元胞)를 농()한다식기(食氣)는 장위(腸胃)를 울리며()을 토()하고 외사(外邪)를 마신다주야(晝夜)로 누워 자지 못하고회삭(晦朔)에 일찍이 쉬지 못한다신체는 날로 피권(疲倦)하고황홀(恍惚)하여 형상은 바보와 같다백맥(百脈)이 솥에서 물이 끓듯이 달려 청징(淸澄)하게 살지 못한다.

흙을 쌓아 단우(壇宇)를 세우고 아침 저녁으로 제사를 받들다귀물(鬼物)이 형상을 나타내 몽매(夢寐)에 그에게 보인다심환(心歡)하고 희열(喜悅)하여 스스로 이르기를 반드시 수명이 연장될 것이라고 한다갑자기 요명(夭命)으로써 죽어그 형해(形骸)는 부로(腐露)한다거조(擧措)가 빠르게 어긋나고패역(悖逆)하여 추기(樞機)를 잃다제술(諸術)이 심()히 중다(衆多)하여천조(千條만여(萬餘)가 있다전각(前却)은 황로(黃老)와 다르고곡절(曲折)은 구도(九都)로 돌아간다.

명자(明者)는 그 뜻을 살펴 광연(曠然)히 말미암을 바를 안다부지런히 그것을 행하여 숙야(夙夜)로 쉬지 않는다복식(服食삼재(三載)에 경거(輕擧)하여 멀리 놀다불에 앉아도 타지 않고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는다능히 존()하고 능히 망()하며장구(長久)하게 즐겨 근심이 없다.

()가 이루어지고 덕()이 이루어져 잠복(潛伏)하여 때를 기다린다태을(太乙)의 부름을 받아 중주(中洲)로 옮겨서 산다()이 차서 상승(上昇)하고()에 응()하고()를 받는다.

 

제 장 양현합체(兩弦合體)

 

火記不虛作 演易以明之 偃月作爐鼎 白虎爲熬樞 汞日爲流珠 靑龍與之俱 擧東以合西 魂魄自相拘

上弦兌數八 下弦艮亦八 兩弦合其精 乾坤體乃成 二八應一斤 易道正不傾 銖有三百八十四 亦應卦爻之數

 

화기(火記헛되이 만들지 않고()을 연()하여 그것을 밝히다언월(偃月)을 노정(爐鼎)으로 하고백호(白虎)를 오추(熬樞)로 하다홍일(汞日)을 유주(流珠)로 하고청룡(靑龍)이 이와 함께 하다()을 들어 서(西)에 합하고 혼백(魂魄)이 스스로 상구(相拘)하다.

상현(上弦()의 수()는 팔()이요하현(下弦(또한 팔()이다양현(兩弦)은 그 정()을 합하여 건곤(乾坤)의 체()가 곧 이루어진다이팔(二八)은 한 근()에 응()하고역도(易道)는 정()하여 기울지 않다()는 394가 있어또한 괘효(卦爻)의 수에 응()하다.

 

제 10 장 금반귀성(金返歸性)

 

金入於猛火 色不奪精光 自開闢以來 日月不虧明 金不失其重 日月形如常 金本從日生 朔旦受日符 金返歸其母 月晦日相包 隱藏其匡郭 沈淪於洞虛 金復其故性 威光鼎乃熺

 

()은 맹화(猛火)에 들어가도 색()은 정광(精光)을 빼앗기지 않는다개벽(開闢)으로부터 이래로 일월(日月)은 밝음을 이지러뜨리지 않는다()은 그 중후(重厚)함을 잃지 않고일월(日月)의 형체는 언제나와 같다()은 본래 해로부터 생()하고초하루 아침에 일부(日符)를 받다()은 그 모()에게 반귀(返歸)하고달은 그믐날에 해와 서로 머금는다그 광곽(匡郭)을 은장(隱藏)하고 동허(洞虛)로 침륜(沈淪)한다금은 그 본래의 성()으로 돌아가 위광(威光)이 있어 솥은 곧 왕성하다.

 

제 11 장 진토조화(眞土造化)

 

子午數合三 戊己號稱五 三五旣和諧 八石正綱紀 呼吸相含育 佇息爲夫婦 黃土金之父 流珠水之母 水以土爲鬼 土鎭水不起 朱雀爲火精 執平調勝負 水盛火消滅 俱死歸厚土 三性旣合會 本性共宗祖

巨勝尙延年 環丹可入口 金性不敗朽 故爲萬物寶 術士服食之 壽命得長久

土遊於四季 守界定規矩 金砂入五內 霧散若風雨 薰蒸達四肢 顔色悅澤好 髮白皆變黑 齒落生舊所 老翁復丁壯 耆女 改形免世厄 號之曰眞人

 

자오(子午)의 수()는 합쳐서 삼()이요무기(戊己)는 오()라 칭한다삼오(三五)가 이미 화해(和諧)하여팔석(八石)은 강기(綱紀)를 바로 잡다호흡(呼吸)을 서로 함육(含育)하고저식(佇息)하여 부부(夫婦)가 되다황토(黃土)는 금()의 부()유주(流珠)는 수()의 모()()는 토()로써 귀()로 삼고()는 수()를 진정(鎭定)하여 불기(不起)하게 한다주작(朱雀)은 화()의 정()으로 집평(執平)하여 승부(勝負)를 조화(調和)한다()가 성()하면 화()가 소멸(消滅)되고함께 죽어 후토(厚土)로 돌아간다삼성(三性)이 이미 만나니 본성(本性)은 종조(宗祖)를 함께 한다.

거승(巨勝)은 오히려 연령을 연장하니선단(還丹)은 입에 넣을 것이다금성(金性)은 패후(敗朽)하지 않으니그러므로 만물의 보배가 된다술사(術士)가 그것을 복식(服食)하면 수명의 장구(長久)함을 얻는다.

()는 사계(四季)에 주유(周遊)하여경계(境界)를 지켜 규구(規矩)를 정()한다금사(金砂)가 오내(五內)에 들어가면무산(霧散)하고 풍우와 같다훈증(薰蒸)하여 사지(四肢)에 달()하고 안색(顔色)은 열택(悅澤)하여 좋다백발(白髮)은 모두 검게 변하고빠진 이는 제자리에 난다노옹(老翁)은 정장(丁壯)으로 돌아가고기구()는 차녀()가 된다모양을 고쳐 세액(世厄)을 면하니이것을 이름하여 진인이라 한다.

 

제 12 장 동류상종(同類相從)

 

胡粉投火中 色壞還爲鉛 氷雪得溫湯 解釋成太玄 金以砂爲主 稟和于水銀 變化由其眞 終始自相因 欲作伏食仙 宜以同類者 植禾當以黍 覆鷄用其卵 以類輔自然 物成易陶冶 魚目豈爲珠 蓬蒿不成가 類同者相從 事乖不成寶 是以 燕雀不生鳳 狐兎不乳馬 水流不炎上 火動不潤下

 

호분(胡粉)을 불 속에 던지면 색()이 깨져 다시 연()이 된다빙설(氷雪)이 온탕(溫湯)을 얻으면 해석(解釋)되어 태현(太玄)이 된다()은 사()로써 주()를 삼고()를 수은(水銀)에 융합(融合)한다변화(變化)는 그 진()에 말미암고종시(終始스스로 서로 돕는다.

복식(伏食)하여 선()이 되고자 하면마땅히 유()를 같이 하는 자로써 한다()를 심으려면 마땅히 서()로써 하고닭이 품는 것은 그 알로써 할 것이다()로써 돕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니()이 이루어짐에는 도()와 야()가 쉽다어목(魚目)이 어찌 진주(眞珠)가 될 것인가봉호(蓬蒿)는 가()나무가 될 수 없다()를 같이 하는 것은 상종(相從)이라 하고일이 어긋나는 자는 보물을 이루지 못한다이로써 제비와 참새는 봉황을 낳지 못하고 여우와 토끼는 말을 낳지 못한다물은 흘러 염상(炎上)하지 못하고 불은 움직여 아래를 적시지 못한다.

 

제 13 장 양재불우(良材不遇)

 

世間多學士 高妙負良才 邂逅不遭遇 耗火亡資財 據按依文說 妄以意爲之 端緖無因緣 度量失操持 治羌石膽 雲母及磁 硫黃燒豫章 泥汞相鍊飛 鼓鑄五石銅 以之爲輔樞 雜性不同類 安肯合體居 千擧必萬敗 欲反成癡 僥倖訖不遇 聖人獨知之 稚年至白首 中道生狐疑 背道守迷路 出正入邪蹊 管窺不廣見 難以揆方來

 

세간에 학사가 많다고묘(高妙)한데 양재(良材)가 빠져 해후(邂逅)하여 조우(遭遇)하지 못한다불을 소모하고 재물을 없애며생각을 근거로 하고 문설(文說)에 의해 망령되게 뜻으로써 그것을 한다단서(端緖)는 인연(因緣)이 없고도량(度量)의 조지(操持)를 잃는다(), 석담(石膽), 운모(雲母및 예(), ()를 도치()하고유황(硫黃)은 예장(豫章)에서 태운다이홍(泥汞)은 상연비(相鍊飛)하고오석(五石)과 동()을 고주(鼓鑄)하며그것으로써 보추(輔樞)로 삼는다잡성(雜性)은 동류(同類)가 아니니어찌 즐겨 체()를 합해 거()하겠는가천거(千擧)하여 반드시 만패(萬敗)하고욕할()하여 도리어 성치(成癡)하다요행(僥倖)을 바라다 불우(不遇)로 끝나니성인(聖人)이 홀로 그것을 알다치년(稚年)에서 백수(白首)에 이르러중도(中道)에서 호의(狐疑)를 생()하여()를 배반하여 미로(迷路)를 지키고 정()에서 나와 사계(邪蹊)에 들다관규(管窺)하여 널리 보지 못하고 방래(方來)를 헤아리기 어렵다.

 

제 14 장 조술삼성(祖述三聖)

 

若夫至聖 不過伏羲 始畵八卦 效法天地 文王帝之宗 循而演爻辭 夫子庶聖雄 十翼以輔之 三君天所挺 迭興更御時 優劣有步驟 功德不相殊 制作有所踵 推度審分銖 有形易忖量 無兆難慮謀 作事令可法 爲世定此書 素無前識資 因師覺悟之 皓若건유帳 瞋目登高臺

火記六百篇 所趣等不殊 文字鄭重說 世人不熟思 尋度其源流 幽明本共居 竊爲賢者談 曷敢輕爲書 結舌欲不語 絶道獲罪誅 寫情著竹帛 又恐泄天符 猶豫增歎息 仰輒思慮 陶冶有法度 未忍悉陳敷 略述其綱紀 枝條見扶疏

 

만약 대저 지성(至聖)은 복희(伏羲)에 불과(不過)하다처음으로 팔괘(八卦)를 그려 천지에 효법(效法)하다문왕(文王)은 제왕(帝王)의 종()이니따라서 효사(爻辭)를 연()하다부자(夫子)는 서성(庶聖)의 웅()이니십익(十翼)으로써 그것을 돕다삼군(三君)은 천()이 빼낸 바로서차례로 일어나 각각 시대를 다스리다우열(優劣)과 보취(步驟)는 있으나공덕(功德)은 서로 다름이 없다제작(制作)은 뒤쫓는 바 있으나 추탁(推度)하여 분수(分銖)를 자세히 살피다형상이 있는 것은 촌량(忖量)하기 쉬우나 조짐이 없는 것은 여모(慮謀)하기 어렵다일을 만드는 법도로 삼기 위해세상을 위해 이 책을 만든다소질과 전식(前識)의 자()가 없고스승에 위해 이것을 깨달았다()하여 유장()을 들고눈을 크게 떠 고대(高臺)에 오르는 것과 같다.

화기(火記육백편(六百篇)은 취지가 같고 다르지 않다문자(文字)로 정중히 설()하나 세인(世人)은 숙사(熟思)하지 않는다그 원류(源流)를 심탁(尋度)하면 유명(幽明)이 본래 함께 거()하다몰래 현자(賢者)를 위해 말하는데어찌 감히 가벼이 책을 만들 것인가혀를 묶어 말하지 않으려 하나 도()가 끊겨 죄주(罪誅)를 얻다()을 베껴 죽백(竹帛)을 저()하면또 천부(天符)를 누설할까 두렵다유예(猶豫)하여 탄식(歎息)을 더하고면앙()하여 곧 사려(思慮)하다도야(陶冶)에 법도(法度)가 있고아직 다 진부(陳敷)할 수 없다대략 그 강기(綱紀)를 서술하여 지엽(枝葉부소(扶疏)를 보다.

 

제 15 장 환단법상(還丹法象)

 

以金爲防 水入乃優游 金數十有五 水數亦如之

臨爐定銖兩 五分水有餘 二者以爲眞 金重如本初 其土遂不離 二者與之俱 三物相含受 變化狀若神

下有太陽氣 伏蒸須臾間 先液而後凝 號曰黃轝焉 歲月將欲訖 毁性傷壽年 形體爲灰土 狀若明窓塵

治幷合之 持入赤色門 固塞其際會 務令致完堅 炎火張於下 龍虎聲正勤 始文使可修 終竟武乃成 候視加謹密 審察調寒溫 周旋十二節 節盡更親觀 氣索命將絶 體死亡魄魂 色轉更爲紫 赫然稱還丹 服之以一丸 刀圭最爲神

 

()으로 제방()을 만들면 수()가 들어가 곧 우유(優幼)한다금은 헤아려 십오(十五)며 수()의 수()도 또한 이와 같다.

()에 임()하여 수냥(銖兩)을 정하고오분(五分)이면 수(남음이 있어이자(二者)로써 진()을 이룬다금의 무게도 본초(本初)와 같게 한다그 토(드디어 이()하지 않아도 이자(二者그와 더불어 함께 한다삼물(三物)이 서로 머금어 받아서 변화의 모양이 신()과 같다.

아래에 태양의 기()가 있고 복증(伏蒸)하기 잠깐동안이다먼저 액체가 되고 뒤에 응결하니 이름하여 황여(黃轝)라 한다세월(歲月)이 장차 끝나려 하면 성()을 깨뜨려 수년(壽年)을 상()한다형체(形體)는 회토(灰土)가 되고 모양은 명창(明窓)의 티끌과 같다.

도치()하여 그것을 병합(幷合)하면 지녀 적색(赤色)의 문에 넣는다단단히 그 제회(際會)를 막고 힘써 완견(完堅)을 이루게 한다염화(炎火)는 밑으로 확장하고 용호성(龍虎聲)이 정()히 부지런하다처음에는 문()을 시켜 닦을 수 있게 하고 나중에는 필경 무()로 이루게 하다후시(候視)는 근밀(謹密)을 가()하고 심찰(審察)하여 한온(寒溫)을 조절한다십이절(十理節)을 주선하고 절진(節盡)하여 다시 친히 본다기가 다하여 명()이 장차 끊어지려 하고 체사(體死)하여 백혼(魄魂)이 없어진다()이 전하여 다시 자()가 되고 혁연(赫然)하여 환단(還丹)이 된다이것을 복용하기 한 알로써 하면 도규(刀圭)로도 최고의 신이 된다.

 

제 16 장 환단명의(還丹名義)

 

推演五行數 較約而不繁 擧水以激火 奄然滅光明 日月相薄蝕 常在晦朔間 水盛坎侵陽 火衰離晝昏 陰陽相飮食 交感道自然 名者以定情 字者緣性言 金來歸性初 乃得稱還丹

吾不敢虛說 倣聖人文 古記顯龍虎 黃帝美金華 淮南鍊秋石 王陽嘉黃芽 賢者能持行 不肖毋與俱 古今道由一 對談吐所謀 學者加勉力 留念深思維 至要言甚露 昭昭不我欺

 

오행(五行)의 수()를 추연(推演)하면 교약(較約)하여 번거롭지 않다()를 들어 써 화()를 격()하면엄연(奄然)하게 광명(光明)을 멸()한다일월(日月)이 서로 박식(薄蝕)함은 항상 회삭(晦朔사이에 있다(왕성하여 감()이 양()을 침범하면(()하여 이()는 낮에 어둡다음양(陰陽)이 서로 먹는 것은 교감(交感)의 도(자연(自然)이다명자(名者)는 그것으로써 정()을 정하고자자(字者)는 성()에 인연하여 말한다()이 와서 성()이 초()로 돌아가고곧 환단(還丹)이라 칭()함을 얻는다.

나는 감히 헛된 말을 하지 않고성인(聖人)의 문()에 방효()한다고기(古記)에 용호(龍虎)를 나타내고황제(黃帝)는 금화(金華)를 기린다회남(淮南)은 추석(秋石)을 단련하고왕양(王陽)은 황아(黃芽)를 가상(嘉尙)하다현자(賢者)는 능히 행()을 지니고불초(不肖)는 더불어 함께 함이 없다고금(古今)의 도(하나에 말미암으니대담(對談)하여 꾀하는 바를 토()하다학자(學者)는 면력(勉力)을 더하여유념(留念)하여 깊이 사유(思維)하면지요(至要)한 말 매우 드러나서 소소(昭昭)하여 나를 속이지 않는다.

 

제 17 장 사상환중(四象環中)

 

乾剛坤柔 配合相包 陽稟陰受 雄雌相須 偕以造化 精氣乃舒

坎離冠首 光耀垂敷 玄冥難測 不可畵圖 聖人揆度 參序元基

四者渾沌 徑入虛無 六十卦用 張布爲輿 龍馬就駕 明君御時

和則隨從 路平不邪 邪道險阻 傾危國家

 

건강(乾剛곤유(坤柔)가 배합(配合)하여 상포(相包)하다()은 주고 음()은 받아 웅자(雄雌)가 상수(相須)하다함께 그것으로써 조화(造化)하고정기(精氣)는 곧 서()하다.

감리(坎離)가 관수(冠首)로서광요(光耀)가 수부(垂敷)하다현명(玄冥)이 난측(難測)하여획도(畵圖)가 불가(不可)하다성인(聖人)이 규탁(揆度)하여 원기(元基)를 참서(參序)하다.

사자(四者)가 혼돈(渾沌)하여곧바로 허무(虛無)에 들다육십괘(六十卦)가 작용(作用)하고장포(張布)하여 수레가 되다용마(龍馬)가 멍에하고명군(明君)이 때를 몰다.

()하면 수종(隨從)하고노평(路平)하면 불사(不邪)하다사도(邪道)는 험조(險阻)하여 국가(國家)를 경위(傾危)하게 하다.

 

제 18 장 동정응시(動靜應時)

 

君子居其室 出其言善則千里之外應之 謂萬乘之主 處九重之室 發號施令 順陰陽節 藏器待時 勿違卦日

屯以子申 蒙用寅戌 六十卦用 各自有日 聊陳兩象 未能究悉

立義設刑 當仁施德 逆之者凶 順之者吉 按歷法令 至誠專密 謹候日辰 審察消息 纖芥不正 悔吝爲賊

二至改度 乖錯委曲 隆冬大署 盛夏霰雪 二分縱橫 不應漏刻 風雨不節 水旱相伐 蝗蟲湧沸 山崩地裂 天見其怪 群異旁出

孝子用心 感動皇極 近出己口 遠流殊域 或以招禍 或以致福 或興太平 或造兵革 四者之來 由乎胸臆

動靜有常 奉其繩墨 四時順宜 與氣相得 剛柔斷矣 不相涉入 五行守界 不妄盈縮 易行周流 屈伸反覆

 

군자가 그 집에 있으면서 말을 하여()하면 곧 천리 밖에서 그것에 응()한다만승(萬乘)의 군주를 이르는 것이니 구중(九重속의 방에 있으면서 호령(號令)을 발()하고 명령을 베풀어 음양의 절()에 따르는 것이다()를 감추고 때를 기다려 괘일(卦日)에 어긋나지 말라.

()은 자(), ()으로써 하고()은 인(), ()을 쓴다육십괘(六十卦)의 용()은 각각 스스로 일()이 있다약간 양상(兩象)을 말하니아직 빠짐없이 구명(究明)할 수 없다.

()를 세워 형()을 설()하고()에 당()하여는 덕()을 베풀다거스르는 자 흉()하고 따르는 자 길()하다법령(法令)을 안력(按歷)함에 지성전밀(至誠專密)하여 일진(日辰)을 근후(謹候)하고 소식(消息)을 심찰(審察)하다섬개(纖芥)도 바르지 않으면회린(悔吝)이 해로움이 된다.

이지(二至)가 법도를 바꾸면괴착(乖錯위곡(委曲)하여융동(隆冬)에 대서(大暑있고성하(盛夏)에 산설(霰雪있고이분(二分)이 종횡(縱橫)하면누각(漏刻)이 불응(不應)한다풍우(風雨)가 부절(不節)하고수한(水旱)이 상벌(相伐)한다황충(蝗蟲)이 용비(湧沸)하며산붕(山崩)하고 지열(地裂)한다하늘이 그 괴()를 보이며군이(群異)가 방출(旁出)한다.

효자(孝子)는 마음을 써서황극(皇極)에 감동(感動)한다가까이 내 입에서 나오면멀리 수역(殊域)에 흐른다혹은 써 재화(災禍)를 부르고혹은 써 복()을 부르고혹은 태평(太平)을 일으키며혹은 병혁(兵革)을 짓는다사자(四者)의 옴은 흉억(胸臆)에 말미암는다.

동정(動靜)에 상()이 있어그 승묵(繩墨)을 받든다사시(四時)의 순응(順應)함이 마땅하여()와 더불어 상득(相得)한다강유가 끊어져 서로 섭입(涉入)하지 않는다오행(五行)이 계()를 지켜망령되이 영축(盈縮)하지 않는다()이 주류(周流)를 행하여굴신(屈伸)이 반복되다.

 

제 19 장 감리교구(坎離交)

 

晦朔之間 合符行中 渾沌鴻몽 牝牡相從 滋液潤澤 施化流通 天地神靈 不可度量 利用安身 隱形而藏 始於東北 箕斗之鄕 旋而右轉 嘔輪吐萌 潛潭見象 發散精光 昴畢之上 震出爲徵 陽氣造端 初九潛龍 陽以三立 陰以八通 故三日震動 八日兌行 九二見龍 和平有明 三五德就 乾體乃成 九三夕척 虧折神符 盛衰漸革 終還其初 巽繼其統 固濟操持 九四或躍 進退道危 艮主進止 不得踰時 二十三日 典守弦期 九五飛龍 天位加喜 六五坤承 結括終始 養衆子 世爲類母 上九亢龍 戰德于野 用九翩翩 爲道規矩 陽數已訖 訖則復起 推情合性 轉而相與 循環璇璣 昇降上下 周流六爻 難以察覩 故無常位 爲易宗祖

 

회삭(晦朔)의 사이()를 합쳐 중()을 가다혼돈(渾沌)하여 홍몽()하고빈모(牝牡)가 상종(相從)하다자액(滋液)이 윤택(潤澤)하니시화(施化)하여 유통(流通)하다천지(天地)와 신령(神靈)도 탁량(度量)이 불가(不可)하다()을 이롭게 하고 몸을 편안히 하여()을 숨기고 감추다.

동북(東北)에서 시작하는 기(), ()의 향(). 돌아서 우전(右轉)하여 윤()을 뱃고 맹()을 토()하다()에 잠겨 상()을 보이고정광(精光)을 발산(發散)한다(), ()의 위에 진()이 나와 징()을 이루다양기(陽氣)가 조단(造端)하여 초구(初九잠룡(潛龍)이다()은 삼()으로써 서고()은 팔()로써 통한다그러므로 삼일(三日)에 진()이 동()하고팔일(八日)에 태()가 행()한다구이(九二현룡(見龍)하여 화평(和平)이 유명(有明)하다삼오(三五)가 덕()이 되고건체(乾體)가 곧 이루어지다구삼(九三석척()으로 신부(神符)를 휴절(虧折)한다성쇠(盛衰)가 점차로 바뀌어 마침내 처음으로 돌아간다()이 그 통()을 이어고제(固濟)하여 조지(操持)한다구사(九四혹약(或躍)하고 진퇴(進退)의 도(위태롭다()은 진지(進止)를 주관하고 때를 넘는 것을 얻지 못한다이십삼일(二十三日)에 현기(弦期)를 전수(典守)하다구오(九五비룡(飛龍)이니 천위(天位)가 기쁨을 더하다육오(六五)의 곤()이 이어 종시(終始)를 결괄(結括)하다중자(衆子)를 온양()하여 세세(世世)로 유모(類母)가 되다상구(上九항룡(亢龍)하여 덕()을 야()에서 싸우게 하다용구(用九)가 편편(翩翩)하여 도()의 규구(規矩)가 되다양수(陽數)가 이미 끝나고끝나면 다시 일어나다()을 미루어 성()을 합하여()하여 서로 함께하다선기(璇璣)에 순환(循環)하여 승강(昇降)하고 상하(上下)하다육효(六爻)를 주류(周流)하여 써 찰도(察覩)하기 어렵다그러므로 상위(常位)가 없고 역()의 종조(宗祖)가 되다.

 

제 20 장 건곤교구(乾坤交)

 

朔旦爲復 陽氣始通 出入無疾 立表微剛 黃鍾建子 兆乃滋彰 播施柔暖 黎蒸得常

臨爐施條 開路生光 光耀漸進 日以益長 丑之大呂 結正低昻

仰以成泰 剛柔竝隆 陰陽交接 小往大來 輻輳於寅 進而趨時

漸歷大狀 俠列卯門 楡莢墮落 還歸本根 刑德相負 晝夜始分

陰以退 陽升而前 洗濯羽핵 振索宿塵

乾健盛明 廣被四隣 陽終於巳 中而相干

始紀緖 履霜最先 井底寒泉 午爲賓 賓服於陰 陰爲主人

遯世去位 收斂其精 懷德俟時 棲遲昧冥

否塞不通 萌者不生 陰信陽屈 毁傷姓名

觀其權量 察仲秋情 任蓄微稚 老枯復榮 薺麥萌蘖 因冒以生

剝爛肢體 消滅其形 化氣旣竭 亡失至神

道窮則反 歸乎坤元 恒順地理 承天布宣 元幽遠묘 相連 應度育種 陰陽之元 寥廓恍惚 莫知其端 先迷失軌 後爲主君

無平不陂 道之自然 變易衰盛 消息相因 終坤始復 如循連環 帝王乘御 千秋常存

 

삭단(朔旦)을 복()으로 하고 양기(陽氣)가 처음으로 통하다출입(出入)이 빠르지 않고()를 세워도 미강(微剛)하다황종(黃鍾)으로서 자()를 세우고조짐(兆朕)은 곧 더욱 빛난다유난(柔暖)을 파시(播施)하고여증(黎蒸)이 상()을 얻다.

()에 임()하여 시조(施條)하고길을 열어 광()을 생()하다광요(光耀)가 점진(漸進)하여 일()로써 더욱 자라다()의 대려(大呂), 맺어서 정()히 저앙(低昻)하다.

우러러 써 태()를 이루고강유(剛柔)가 아울러 융()하다음양(陰陽)이 교접(交接)하고소왕(小往)하여 대래(大來)하다()에 폭주(輻輳)하고나아가 추시(趨時)하다점차 대장(大壯)을 거쳐묘문(卯門)에 협렬(俠列)하다유협(楡莢)이 타락(墮落)하여 본근(本根)으로 환귀(還歸)하다형덕(刑德)이 상부(相負)하고주야(晝夜)가 시분(始分)하다.

()는 음()으로써 물러가고()이 상승하여 나아가다우핵()을 세탁(洗濯)하고숙진(宿塵)을 진삭(振索)하다.

()은 건()하고 성명(盛明)하며사린(四隣)에 광피(廣被)한다()은 사()에 끝나고()하여 상간(相干)한다.

()는 처음으로 서()를 기()하여이상(履霜)하기 최선(最先)이라정저(井底)의 한천(寒泉)이 오()를 유빈()으로 삼다()에 빈복(賓服)하여()이 주인(主人)이 되다.

()를 둔()하여 위()를 버리고 그 정()을 수렴(收斂)하다()을 품어 때를 기다리며매명(昧冥)에 서지(棲遲)하다.

()는 막혀 불통(不通)하고맹자(萌者불생(不生)하다()은 신()하고 양()은 굴()하여 성명(姓名)을 훼상(毁傷)하다.

그 권량(權量)을 관()하고 중추(仲秋)의 정()을 살피다미치(微稚)를 임축(任蓄)하여노고(老枯)가 복영(復榮)하다제맥(薺麥)이 싹트고 고목에 싹이 돋아인하여 무릅쓰고 생()하다.

지체(肢體)를 박란(剝爛)하여그 형()을 소멸(消滅)하다화기(化氣이미 다하고 지신(至神)을 망실(亡失)하다.

()가 궁()하면 돌려 곤원(坤元)으로 돌아가다항상 지()의 이()에 순()하여()을 승()하여 포선(布宣)하다원유(元幽)하고 원묘()하고격애()하여도 상련(相連)하여응도(應度)하여 육종(育種)하다음양(陰陽)의 근원은 요곽(寥廓)하고 황홀(恍惚)하여그 단()을 막지(莫知)하다()은 미()하여 실궤(失軌)하고()는 주군(主君)이 되다.

평탄하여 기울지 않음이 없는 것()의 자연(自然)이다변역(變易)하고 성쇠(盛衰)함은 소식(消息)이 상인(相因)하다종곤(終坤)하고 시복(始復)함은 연환(連環)에 따름과 같다제왕(帝王)이 승어(乘御)하면 천추(千秋)에 상존(相存)한다.

 

제 21 장 성명귀원(性命歸元)

 

將欲養性 延命却期 審思後末 當慮其先 人所稟軀 體本一無 元精流布 因氣託初

類如鷄子 黑白相扶 縱橫一寸 以爲始初 四肢五臟 筋骨乃具 彌歷十月 脫出其胞 骨弱可卷 肉滑若飴

陰陽爲度 魂魄所居 陽神日魂 陰神月魄 魂之與魄 互爲室宅

性主處內 立置鄂 情主處外 築爲城郭 城郭完全 人民乃安 爰斯之時 情合乾坤 乾動而直 氣布精流 坤靜而翕 爲道舍廬

剛施而退 柔化以滋 九還七返 八歸六居 男白女赤 金火相拘 則水定火 五行之初 上善若水 淸而無瑕 道無形象 眞一難圖 變而分布 各自獨居

 

장차 성()을 길러 명()을 늘려 기()를 물리치고자 하면자세하게 후말(後末)을 생각하고마땅히 그 앞을 생각할 것이다사람이 받은 바의 몸은 체본(體本)과 일무(一無)이다원정(元精)이 유포(流布)하고 인기(因氣)하여 탁초(託初)하다.

대개 계자(鷄子)와 같고흑백(黑白)이 상부(相扶)하다종횡(縱橫일촌(一寸)으로써 시초(始初)를 삼다사지(四肢)와 오장(五臟)과 근골(筋骨)이 이에 구비되다열 달을 미력(彌歷)하여 그 포()를 탈출(脫出)한다골약(骨弱)하여 가권(可卷)하고육활(肉滑)하여 약이(若飴)하다.

음양(陰陽)이 위도(爲度)하고혼백(魂魄)의 소거(所居)이다양신(陽神)이 일혼(日魂)이요음신(陰神)이 월백(月魄)이라()이 백()과 더불어 서로 택실(宅室)이 되다.

()은 안에 있어 주()가 되고근악()에 입치(立置)하다()은 밖을 주관하여성곽(城郭)을 만들다성곽이 완전하여인민(人民)이 이에 편안하다이 때에 있어 정()은 건곤(乾坤)에 합하다()이 동()하여 직()하고()가 포()하여 정류(精流)하다()은 정()하고 흡()하여 도()의 사려(舍廬)가 되다.

()은 베풀고 물러나며()는 화()하여 써 자()하다구환(九還)하고 칠반(七返)하며팔귀(八歸)하고 육거(六居)하다남백(男白)하고 여적(女赤)하며금화(金火)가 상구(相拘)하면 수()가 화()를 정()하고오행(五行)의 초()이다상선(上善)이 약수(若水)하면()하고 무하(無瑕)하다()하고 분포하여각자가 독거(獨居)하다.

 

제 22 장 이기감화(二氣感化)

 

陽燧以取火 非日不生光 方諸非星月 安能德水漿 二氣至懸遠 感化尙相通 何況近存身 切在于心胸 陰陽配日月 水火爲效徵

耳目口三寶 閉塞勿發揚 眞人潛深淵 浮游守規中 旋曲以視覽 開闔皆合同 爲己之軸轄 動靜不竭窮

離氣乃榮衛 坎乃不用聰 兌合不以談 希言順鴻몽 三者旣關鍵 緩體處空房 委志歸虛無 念念以爲常 證驗自推移 心專不縱橫 寢寐神相抱 覺悟候存亡 顔色浸以潤 骨節益堅强 却衆陰邪 然後立正陽 修之不輟休 庶氣雲雨行 淫淫若春澤 液液象解氷 從頭流達足 究竟復上升 往來洞無極 불불被谷中

反者道之驗 弱者德之柄 耘鋤宿汚穢 細微得調暢 濁者淸之路 昏久則昭明

世人好小術 不審道淺深 棄正從邪徑 欲速閼不通 猶盲不任杖 聾者聽宮商 沒水捕雉兎 登山索魚龍 植麥欲獲黍 運規以求方 竭力勞精神 終年不見功 欲知服食法 至約而不繁

 

양수(陽燧)는 써 화()를 취하고해가 아니면 광()을 불생(不生)하다방제(方諸)는 성월(星月)이 아니면 어찌 능히 수장(水漿)을 얻을 것인가이기(二氣)는 지극히 멀리 걸려있지만 감화(感化)는 오히려 상통(相通)한다어찌 하물며 가까이 몸에 있어서간절히 심흉(心胸)에 있지 않겠는가음양(陰陽)은 일월(日月)에 배()하고수화(水火)는 효징(效徵)이 되다.

이목구(耳目口)의 삼보(三寶)는 굳게 막아 발양(發揚)하지 말라진인(眞人)은 심연(深淵)에 잠겨 부유(浮游)하여 규중(規中)을 지키다선곡(旋曲)하여 써 시람(視覽)하고개합(開闔)하여 모두 합동(合同)하다자기의 추할(樞轄)이 되고동정(動靜)은 갈궁(竭窮)하지 않는다.

이기(離氣)는 안에서 영위(榮衛)하고()은 곧 총()을 불용(不用)한다()는 합()하여 써 담()하지 않고희언(希言)하여 홍몽()에 따른다삼자(三者이미 관건(關鍵)하니완체(緩體)는 공방(空房)에 처()하다뜻을 맡기고 허무(虛無)로 돌아가염념(念念)하여 써 상()을 삼다증험(證驗)이 스스로 추이(推移)하고마음은 오로지하여 종횡(縱橫)하지 않다침매(寢寐)에도 신()은 상포(相抱)하고각오(覺悟)하여 존망(存亡)을 엿보다안색은 점차로 써 윤택하고골절(骨節)은 더욱 견강(堅强)하다많은 음사(陰邪)를 피각()하고연후(然後)에 정양(正陽)을 세우다이것을 닦아 철휴(輟休)하지 않으면 서기(庶氣)가 운우행(雲雨行)하고음음(淫淫)하여 춘택(春澤)과 같고액액(液液)하여 해빙(解氷)의 상()이라머리로부터 흘러 발에 이르고구경(究竟다시 상승(上升)하다왕래(往來)가 동()하여 무극(無極)하고불불(불불)하여 곡중(谷中)에 피()하다.

반자(反者)는 도()의 징험(徵驗)이요약자(弱者)는 덕()의 자루다묵은 오예(汚穢)를 운서(耘鋤)하면세미(細微)가 조창(調暢)함을 얻다탁자(濁者)는 청지로(淸之路)하고혼구(昏久)면 소명(昭明)하다.

세인(世人)은 소술(小術)을 좋아하며()의 천심(淺深)을 불심(不審)하다()을 버리고 사경(邪徑)을 따라욕속(欲速)하나 멈추어 불통(不通)하다맹인(盲人)이 장()에 맡기지 않고귀머거리가 궁상(宮商)을 듣고물에 들어가 치토(稚兎)를 잡고산에 올라 어룡(魚龍)을 찾고보리를 심어 기장을 수확하고자 하고그림쇠로 네모를 구하는 것과 같다힘을 다하고 정신을 수고해도 목숨을 마치도록 성공을 보지 못한다복식(服食)의 법을 알고자 하면 지극히 간단하고 번잡하지 않다.

 

제 23 장 성정교회(性情交會)

 

太陽流珠 常欲去人 卒得金華 轉而相因 化爲白液 凝而至堅

金華先倡 有頃之間 解化爲水 馬齒干 陽乃往和 情性自然

迫促時陰 拘畜禁門 慈母養育 孝子報恩 遂相銜嚥 咀嚼相呑 嚴父施令 敎勅子孫

五行錯王 相據以生 火性銷金 金伐木榮

三五爲一 天地至精 可以口訣 難以書傳

子當右轉 午乃東旋 卯酉界隔 主客二名

龍呼于虎 虎吸龍精 兩相飮食 俱相貪倂

熒惑守西 太白經天 殺氣所臨 何有不傾 犬守鼠 鳥雀畏전 各得其性 何敢有聲

 

태양(太陽)의 유주(流珠)는 항상 사람에게서 가고자 한다마침내 금화(金華)를 얻으면()하여 상인(相因)한다()하여 백액(白液)이 되고엉기어 지견(至堅)하다.

금화(金華)가 선창(先倡)하고유경지간(有頃之間)에 해화(解化)하여 수()가 된다마치(馬齒)와 난간()이 양(곧 가서 화()하고정성(情性)이 자연(自然)하다.

시음(時陰)에 박촉(迫促)하여금문(禁門)에 구축(拘蓄)되다자모(慈母)는 양육(養育)하고효자(孝子)는 보은(報恩)하다드디어 서로 함연(銜嚥)하고저작(咀嚼)하여 상탄(相呑)한다엄부(嚴父)는 영()을 베풀어자손(子孫)을 교칙(敎勅)한다.

오행(五行)이 서로 왕성하여상거(相據)하여 써 생()한다화성(火性)은 착금(錯金)하고()은 벌목(伐木)하여 영()하다.

삼오(三五)가 일()이 되어천지의 지정(至精)이라()히 입으로써 결()할 것이요()로써 전하기 어렵다.

()는 마땅히 우전(右轉)하고()는 이에 동선(東旋)하다묘유(卯酉)가 계격(界隔)하여주객(主客)이 이명(二名)이라.

()이 호()를 호()하고()가 용정(龍精)을 흡()하다둘이 서로 음식(飮食)하여함께 상탐(相貪)하여 아우르다.

형혹(熒惑)이 서(西)를 지키고태백(太白)이 하늘을 지나다살기(殺氣)가 임()하는 곳에어찌 기울지 않음이 있으랴이견()은 쥐를 지키고 조작(鳥雀)은 매를 두려워하다각기 그 성()을 얻으니 어찌 감히 성()이 있으리오.

 

제 24 장 심찰진위(審察眞僞)

 

不得其理 難以妄言 竭家財 妻子飢貧 自古及今 好者億人 訖不諧遇 希有能成 廣求名藥 與道乖殊 如審遭逢 睹其端緖 以類相況 揆物終始

五行相克 更爲父母 母含滋液 父主稟與 凝精流形 金石不朽 審專不泄 得成正道 立竿見影 呼谷傳響 豈不靈哉 天地至象

若以野葛一寸 巴豆一兩 入喉輒강 不得俯仰 當此之時 周文蓍 孔子占象 扁鵲操鍼 巫咸鼓 安能令蘇 復起馳走

 

그 이()를 얻지 못하면써 망언(妄言)하기 어렵다가산(家産)을 갈탄()하고처자(妻子)는 기빈(飢貧)한다자고(自古)로 금()에 미쳐 호자(好者)는 억인(億人)이라마침내 해우(諧遇)하지 못하고능성(能成)이 희유(希有)하다명약(名藥)을 광구(廣求)하나()와 더불어 괴수(乖殊)하다만약 분명하게 조봉(遭逢)하면그 단서(端緖)를 보고()로써 상황(相況)하여()의 종시(終始)를 헤아린다.

오행(五行)이 서로 상극(相克)하여차례로 부모(父母)가 된다()는 자액(滋液)을 머금고()는 품여(稟與)를 주관하다응정(凝精)하고 유형(流形)하여금석(金石)이 불후(不朽)하다심전(審專)하여 불설(不泄)하고정도(正道)를 득성(得成)하다입간(立竿)하여 견영(見影)하고호곡(呼谷)하여 전향(傳響)하다어찌 영()이 아니리오천지(天地)는 지상(至象)이라만약 야갈(野葛일촌(一寸)과 파두(巴豆일냥(一兩)으로써 목구멍에 넣으면 곧 쓰러져 부앙(俯仰)을 부득(不得)한다차시(此時)를 당하여주문(周文)이 설시()하고 공자(孔子)가 상점(象占)하고편작(扁鵲)이 조침(操鍼)하고무함(巫咸)이 구고()하더라도어찌 능히 소생시켜 복기(復起)하여 치주(馳走)하게 할 것인가.

 

제 25 장 연홍상투(鉛汞相投)

 

河上女 靈而最神 得火則飛 不見埃塵 鬼隱龍匿 莫知所存 將欲制之 黃芽爲根

物無陰陽 違天背元 牝鷄自卵 其雛不全 夫何故乎 配合未連 三五不交 剛柔離分 施化之道 天地自然 火動炎上 水流而潤下

非有師導 使其然者 資始統政 不可復改

觀夫雌雄 交之時 剛柔相結 而不可解 得其節符 非有工巧 以制御之

男生而伏 女偃其軀 稟乎胞胎 受氣之初 非徒生時 著而見之 及其死也 亦復效之 此非父母 敎令其然 本在交구 定制始先

 

하상(河上)의 차녀()는 영()하고도 가장 신()하다()를 얻은 즉 날고애진(埃塵)을 불견(不見)이라귀은(鬼隱)하고 용익(龍匿)하여소존(所存)을 막지(莫知)하다장차 제지(制之)하고자 하면 황아(黃芽)를 뿌리로 삼다.

()은 음양(陰陽)이 없고위천(違天)하고 배원(背元)한다빈계(牝鷄)가 자란(自卵)하면 기추(其雛부전(不全)이라대저 하고(何故)인고배합(配合)이 미연(未連)하다삼오(三五)가 불교(不交)하며강유(剛柔)가 이분(離分)이라시화(施化)의 도()는 천지(天地)의 자연(自然)이라화동(火動)하여 염상(炎上)하고수류(水流)하여 윤하(潤下)하다사도(師導)가 있어 그렇게 함이 아니라()를 자()하고 정()을 거느려 복개(復改)가 불가(不可)하다.

대저 자웅(雌雄)의 교구시()를 보면 강유(剛柔)가 상경(相結)하여 불가해(不可解)그 절부(節符)를 얻음이 공교(工巧)가 있어써 그것을 제어(制御)함이 아니다.

()은 생()하여 복()하고 여()는 그 구()를 언()함과 같은 것은 포태(胞胎)에서 받아 기()의 초()를 받음이라다만 생시(生時)에 나타나 그것을 볼 뿐이 아니다그 죽음에 미쳐 또한 다시 그것을 본받다이것은 부모(父母)가 그렇게 가르친 것이 아니다본래 교구()에 있어 시선(始先)에 정제(定制)함이라.

 

제 26 장 제연혼백(制鍊魂魄)

 

坎男爲月 離女爲日 日以施德 月以舒光 月受日化 體不虧傷

陽失其契 陰侵其明 晦朔薄蝕 掩冒相包 陽消其形 陰凌生災

男女相須 含吐以滋 雌雄錯雜 以類相求 金化爲水 水性周章 火化爲土 水不得行 男動外施 女靜內藏 溢度過節 爲女所拘 魄以鈐魂 不得淫奢 不寒不暑 進退合時 各得其和 俱吐證符

 

감남(坎男)을 달로 삼고이녀(離女)를 해로 삼다()은 써 덕()을 시()하고()은 써 광()을 서()하다()은 일()의 변화를 받아도 체()는 휴상(虧傷)하지 않는다.

()이 그 계()를 잃고()이 그 명()을 침범당하면 회삭(晦朔)이 박식(薄蝕)하고엄모(掩冒)하여 상포(相包)한다()이 그 형()을 소()함은 음()이 재()를 생()하기 때문이다.

남녀(男女)가 상수(相須)하여함토(含吐)하여 써 자()하다자웅(雌雄)이 착잡(錯雜)하여 유()로써 상구(相求)한다금화(金化)하여 위수(爲水)하니수성(水性)은 주장(周章)이라화화(火化)하여 위토(爲土)하니()는 행()을 부득(不得)이라남동(男動)하여 외시(外施)하고여정(女靜)하여 내장(內藏)하다일도(溢度)하여 과절(過節)하면()의 소구(所拘)가 되다()이 써 혼()을 검()하면음사(淫奢)를 부득(不得)하다불한(不寒)하고 불서(不暑)하여 진퇴(進退)가 합시(合時)하다각각 득()하고 또 화()하여 증부(證符)를 함께 토()하다.

 

제 27 장 삼가상견(三家相見)

 

丹砂木精 得金乃幷 金水合處 木火爲侶 四者混沌 列爲龍虎 龍陽數奇 虎陰數우 肝靑爲父 肺白爲母 心赤爲女 脾黃爲祖 腎黑爲子 子五行始 三物一家 都歸戊己

剛柔迭興 更歷分部 龍西虎東 建緯卯酉 刑德竝會 相見喜 刑主殺伏 德主生起 二月楡落 魁臨于卯 八月麥生 天據酉 子南午北 互爲綱紀 一九之數 終而復始 含元虛僞 播精于子

 

단사(丹砂)는 목()의 정(), 득금(得金)하면 곧 아우른다금수(金水)는 자리를 합하고목화(木火)는 짝이 된다사자(四者)는 혼돈(混沌)하고()하여 용호(龍虎)가 된다()은 양()으로 하고 수()는 기()()는 음()으로 수는 우()()은 청()하고 부()가 되며()는 백()하고 모()가 되며()은 적()하고 여()가 되며()는 황()하고 조()가 되며()은 흑()하고 자()가 되니()는 오행(五行)의 시()이다삼물(三物)이 일가(一家)되어 모두 무기(戊己)로 돌아가다.

강유(剛柔)가 서로 일어나 경력(更歷)이 분부(分部)하다()은 서(西)하고 호()는 동()하여 묘유(卯酉)에 건위(建緯)하다형덕(刑德)이 나란히 만나상견(相見)하여 환희()하다()은 살복(殺伏)을 주관하고()은 생기(生起)를 주관하다이월(二月)에 유락(楡落)함은 괴()가 묘()에 임()함이라팔월(八月)에 맥생(麥生)함은 천강()이 유()에 거()함이라()는 남()에서 오()는 북()에서 서로 강기(綱紀)가 되다일구(一九)의 수()는 끝나고 다시 시작한다()을 허위(虛危)에 포함하고 정()을 자()에 뿌리다.

 

제 28 장 음양교감(陰陽交感)

 

關關雎鳩 在河之洲 窈窕淑女 君子好逑 雄不獨處 雌不孤居 玄武龜蛇 蟠相扶 以明牝牡 意當相須 假使二女共室 顔色甚妹 令蘇秦通言 張儀結媒 發辯利舌 奮舒美辭 推心調諧 合爲夫妻 弊髮腐齒 終不相知

若藥物非種 名類不同 分劑參差 失其紀綱 雖黃帝臨爐 太乙執火 八公煉 淮南調合 立宇崇壇 玉爲階陛 麟脯鳳석 把籍長궤 禱祝神祗 請哀諸鬼 沐浴齋戒 妄有所冀 亦猶和膠補釜 以塗瘡 去冷加氷 除熱用湯 飛龜舞蛇 愈見乖張

 

관관(關關)한 저구(雎鳩)는 황하가에 있고요조(窈窕)한 숙녀는 군자의 좋은 짝이다()은 독처(獨處)하지 않고()는 고거(孤居)하지 않다현무귀사(玄武龜蛇)는 반규()하여 상부(相扶)하다()으로써 빈모(牝牡)는 의당(意當상수(相須)하다가사(假使이녀(二女)로 공실(共室)하게 하여안색(顔色)이 심주(甚姝)하고소진(蘇秦)으로 하여금 통언(通言)하고장의(長儀)로 하여금 결매(結媒)하게 하여이설(利舌)을 발변(發辯)하고미사(美辭)를 분서(奮舒)하고추심(推心)하여 조해(調諧)하고()하여 부처(夫妻)가 되어 폐발(弊髮)하고 부치(腐齒)하여도마침내 서로 알지 못한다.

만약 약물(藥物)이 비종(非種)하고명류(名類)가 부동(不同)하고분제(分劑)가 참차(參差)하여그 기강(紀綱)을 실()하면비록 황제(黃帝)가 임로(臨爐)하고태을(太乙)이 집화(執火)하고팔공(八公)이 도련()하고회남(淮南)이 조합(調合)하며입우숭단(立宇崇壇)하여 옥()으로 계폐(階陛)를 삼고인포(麟脯봉석()으로 파적(把籍)하여 장궤()하고신지(神祗)에게 도축(禱祝)하고제귀(諸鬼)에게 청애(請哀)하고목욕(沐浴)하고 재계(齋戒)하여망령되이 바라는 바 있어도 또한 화교(和膠)하여 보부(補釜)하고()로써 도창(塗瘡)하며 거랭(去冷)에 가빙(加氷)하고제열(除熱)에 용탕(用湯)과 같다나는 거북과 춤추는 뱀에 더욱 괴장(乖張)함을 본다.

 

제 29 장 복식성공(伏食成功)

 

維昔聖賢 懷玄抱眞 服煉九鼎 化跡隱淪 含精養神 通德三元 精溢理 筋骨緻堅 衆邪除 正氣常存 累積長久 變形而仙

憂憫後生 好道之倫 隨傍風采 指畵古文 著爲圖籍 開示後昆 露見枝條 隱藏本根 託號諸名 覆謬衆文 學者得之 온독終身 子繼父業 孫踵祖先 傳世迷惑 竟無見聞 遂使宦者不仕 農夫失耘 商人棄貨 志士家貧 吾甚傷之 定錄此文 字約易思 事省不繁 披列其條 核實可觀 分兩有數 因而相循 故爲亂辭 孔竅其門 智者審思 以意參焉

 

오직 옛날의 성현(聖賢)은 현()을 품고 진()을 안다구정(九鼎)을 복련(服煉)하고()을 변화하여 은륜(隱淪)하다()을 머금어 신()을 기르고 덕()을 삼원(三元)에 통()하다()은 주리()에 넘치고근골(筋骨)이 치견(緻堅)하다중사(衆邪)는 벽제()하고정기(正氣)는 상존(常存)하다누적(累積)에 장구(長久)하여 형()을 변화하여 선()이 되다.

후생(後生)으로 호도(好道)하는 사람을 우민(憂憫)하다풍채(風采)를 수방(隨傍)하고고문(古文)을 지획(指畵)하고()하여 도적(圖籍)을 만들어 후곤(後昆)에게 개시(開示)하다지조(枝條)를 노견(露見)시키고본근(本根)을 은장(隱藏)하며제명(諸名)에 탁호(託號)하여중문(衆文)을 복류(覆謬)하다학자(學者)가 득지(得之)하여도 온독(온독)하여 종신(終身)하다자식이 부업(父業)을 계승하고손자가 조선(祖先)을 잇다전세(傳世)하여 미혹(迷惑)하고드디어 견문(見聞)이 없다마침내 환자(宦者)로 하여금 불사(不仕)하고농부(農夫)는 실운(失耘)하고상인(商人)은 기화(棄貨)하게 하여 지사(志士)로 하여금 가빈(家貧)하게 하다()는 심히 상지(傷之)하여차문(此文)을 정록(定錄)한다자약(字約)하여 이사(易思)하고사생(事省)하여 불번(不繁)하다그 가지를 피열(披列)하여핵실(核實)이 가관(可觀)이다()과 냥()에 수()가 있고()하여 상순(相循)하다()로 난사(亂辭)를 짓다공규(孔竅)의 기문(其門), 지자(智者)는 심사(審思)하여 의()로써 참()하다.

 

제 30 장 화후전공(火候全功)

 

法象莫大乎天地兮 玄溝數萬里

河鼓臨星紀兮 人民皆驚駭 景妄前却兮 九年被凶咎 皇上覽視之兮 王者退自後 關鍵有低昻兮 周天遂奔走 江河無枯竭兮 水流注於海

天地之雌雄兮 徘徊子與午 寅申陰陽祖兮 出入終復始 循斗而招搖兮 執衡定元紀

 

법상(法象)은 천지(天地)보다 큰 것이 없고현구(玄溝)는 수만리(數萬里)이다하고(河鼓)가 성기(星紀)에 임()하면인민(人民)은 다 경해(驚駭)한다구영()이 망령되이 전각(前却)하면, 9(九年흉구(凶咎)를 입다황상(皇上)은 이것을 남시(覽視)하고왕자(王者)는 물러나 자후(自後)하다관건(關鍵)에 저앙(低昻)함이 있어주천(周天)하여 마침내 분주(奔走)하다강하(江河)가 고갈(枯竭)하지 않음은 수류(水流)하여 주어해(注於海)하여서다.

천지(天地)의 자웅(雌雄)은 자()와 오()에 배회(徘徊)하다인신(寅申)은 음양(陰陽)의 조(), 출입(出入)하여 마치고 다시 시작하다()의 소요(招搖)에 따라 형()을 잡아 원기(元紀)를 정하다.

 

제 31 장 화후성공(火候成功)

 

升熬於甑山兮 炎火張設於下 白虎唱導前兮 蒼龍和于後 朱雀翔戱兮 飛揚色五彩 遭遇羅網施兮 壓之不得擧 오오聲甚悲兮 兒之慕母 顚倒就湯兮 折傷毛羽 刻漏未過半兮 龍鱗甲

五色象炫燿兮 變化無常主 율율鼎沸馳兮 暴湧不休止 接連重疊累兮 犬牙相錯拒 形如仲冬氷兮 干吐鍾乳 崔嵬以雜厠兮 交積相支주 陰陽得其配兮 淡泊自相守

靑龍處房六兮 春華震東卯 白虎在昻七兮 秋芒兌西酉 朱雀在張二兮 正陽離南午 三者俱來朝兮 家屬爲親侶 本之但二物兮 末乃爲三五 三五幷危一兮 都集歸一所 治之如上科兮 日數亦取甫 先白而後黃兮 赤色通表裏 名曰第一鼎兮 食如大黍米

 

()를 증산(甑山)에 올리고염화(炎火)는 아래에 장설(張設)하다백호(白虎)는 앞에서 창도(唱導)하고창룡(蒼龍)은 뒤에서 화()하다주작(朱雀)은 고상()하여 희롱하고()은 오채(五彩)를 비양(飛揚)한다나망(羅網)의 베풂에 조우(遭遇)하고압지(壓止)되어 거사(擧事)를 부득(不得)하다오오(오오)하여 소리가 매우 슬프고영아()의 모(사모함과 같다전도(顚倒)하여 탕확()에 취()하고최절()되어 모우(毛羽)를 상()하다각루(刻漏)는 반()을 지나지 않고용린(龍鱗), 갑렵()이 일어나다오색(五色)의 상()이 현요(炫燿)하고변화(變化)는 항상 주()가 없다율율(율율)하고 정()은 비치(沸馳)하고 폭용(暴湧)하여 휴지(休止)하지 않다접련(接連)하여 거듭 첩루(疊累)하고견아(犬牙)가 서로 착거(錯拒)하다모양은 중동(仲冬)의 얼음과 같고난간()은 종유(鍾乳)를 토()하다최외(崔嵬)는 써 잡측(雜厠)하고교적(交積)은 서로 지주(支柱)하다음양(陰陽)이 그 짝을 얻으면담박(淡泊)은 스스로 상수(相守)하다.

청룡(靑龍)은 방륙(房六)에 처()하여 춘(), (), (), (), ()이다백호(白虎)는 묘칠(昴七)에 있고(), (), (), (西), ()이다주작(朱雀)은 장이(張二)에 있고정양(正陽), (), (), ()이다삼자(三者)가 함께 내조(來朝)하여가속(家屬친려(親侶)가 되다이것을 바탕으로 다만 이물(二物)()은 곧 삼오(三五)가 되다삼오(三五)는 위일(危一)을 아울러모두 모여 한 곳으로 돌아가다다스림이 상과(上科)와 같고일수(日數또한 보()를 취하다()을 앞으로 하고 황()을 뒤로 하며적색(赤色)이 표리(表裏)에 통하다이름하여 제일정(第一鼎)이라 하고()은 큰 서미(黍米)와 같다.

 

제 32 장 화후완공(火候完功)

 

自然之所爲兮 非有邪僞道 若山澤氣蒸兮 興雲而爲雨 泥竭遂成塵兮 火滅化爲土 若檗染爲黃兮 似藍成綠組 皮革煮爲膠兮 麴蘖化爲酒 同類易施功兮 非種難爲巧

惟斯之妙術兮 審諦不語 傳於億世後兮 昭然自可考 煥若星經漢兮 昺如水宗海 思之務令熟兮 反覆視上下 千周粲彬彬兮 萬遍將可覩 神明或告人兮 心靈忽自悟 探端索其緖兮 必得其門戶 天道無適莫兮 常傳與賢者

 

자연(自然)이 하는 바는 사위(邪僞)의 도()가 있지 않다산택(山澤)의 기()가 증발하는 것 같이 구름을 일으켜 비가 된다이갈(泥竭)하여 마침내 성진(成塵)하고화멸(火滅)하고()하여 흙이 되다벽염(檗染)하여 황()이 됨과 같고()이 녹조(祿組)를 이룸과 같다피혁(皮革)이 익어 아교가 되고국얼(麴蘖)이 화()하여 술이 되다동류(同類)는 공()을 베풀기 쉽고비종(非種)은 교()하기 어렵다.

오직 이 묘술(妙術)은 심체(審諦)하여 광어()하지 않다억세(億世)후에 전해도 소연(昭然)히 가고(可考)하다빛나게 별이 물을 건넘과 같고빛나게 물이 바다를 종()으로 함과 같다사지(思之)하여 힘써 익숙하게 하고반복(反覆)하여 상하(上下)를 보다천주(千周찬연(粲然)하여 빈빈(彬彬)하고만편(萬遍장차 볼 만하다신명(神明)이 혹은 사람에게 고()하고심령(心靈)이 문득 스스로 깨닫다()을 더듬어 그 서()를 찾으면반드시 그 문호(門戶)를 얻다천도(天道)는 적막(適莫)이 없고 항상 현자(賢者)에게 전여(傳與)한다.

 

제 33 장 정로묘용(鼎爐妙用)

 

圓三五 寸一分 口四八 兩寸脣 長尺二 厚薄勻 腹齊正 坐垂溫 陰在上 陽下奔 首尾武 中間文 始七十 終三旬 二百六 善調勻

陰火白 黃芽鉛 兩七聚 輔翼人 贍理腦 定昇玄 子處中 得安存 來去遊 不出門 漸成大 情性純 却歸一 還本元 善愛敬 如君臣

至一周 甚辛勤 密防護 莫迷昏

途路遠 極幽玄 若達此 會乾坤

刀圭霑 靜魄魂 得長生 居仙村

樂道者 尋其根 審五行 定銖分 諦思之 不須論 深藏守 莫傳文 御白鶴兮 駕龍鱗 遊太虛兮 謁仙君 受圖兮 號眞人

 

()은 삼오(三五)로 촌일분(寸一分)이다()는 사팔(四八)로 양촌순(兩寸脣)이다길이는 척이(尺二)후박(厚薄)은 고르다()은 제정(齊正)하고서서히 수온(垂溫)하다()은 재상(在上)하고()은 하분(下奔)하다수미(首尾)는 무()중간(中間)은 문()이다()는 칠십(七十)이요()은 삼순(三旬)이다이백륙(二白六)은 잘 조균(調均)하다.

음화(陰火)는 백()이요황아(黃芽)는 연()이다양칠(兩七)이 모여 사람을 보익(輔翼)하다()를 섬리(贍理)하고()하여 승현(昇玄)하다()는 중()에 처()하여 안존(安存)을 얻고 내거(來去)하여 놀며 불출문(不出門)하다점차 크게 되어 정성(情性)이 순수하다도리어 귀일(歸一)하여본원(本元)으로 돌아가다잘 애경(愛敬)하기 군신(君臣)과 같다.

일주(一周)에 이르기까지는 매우 신근(辛勤)하고방호(防護)를 밀()히 하여 미혼(迷昏)하지 말라도로(途路)는 멀고유현(幽玄)을 극()하다만약 여기 도달하면 건곤(乾坤)을 만나다도규(刀圭)가 넘어가면 백혼(魄魂)을 안정시키다장생(長生)을 얻어 선촌(仙村)에 거()하다.

()를 즐기는 자()는 그 근원을 찾고오행(五行)을 살피고수분(銖分)을 정하여이것을 체사(諦思)하고 모름지기 논()하지 말 것이다깊이 장수(藏守)하여()을 전하지 말라백학(白鶴)을 몰고용린(龍鱗)을 멍에하다태허(太虛)에 놀아선군(仙君)을 뵙다천도록(天圖)을 받아 진인(眞人)이라 호()하다.

 

제 34 장 삼도유일(三道由一)

 

參同契者 敷陳梗槪 不能純一 泛濫而說 纖微未備 闊略방불 今更撰錄 補塞遺脫 潤色幽深 鉤援相逮 旨意等齊 所趣不悖 故復作此 命三相類 則大易之情性盡矣

大易情性 各如其度 黃老用究 較而可御 爐火之事 眞有所據 三道由一 俱出徑路 枝莖華葉 果實垂布 正在根株 不失其素 誠信所言 審而不誤

 

참동계(參同契)라는 것은 경개(梗槪)를 부진(敷陳)하여 순일(純一)할 수가 없다범람(泛濫)하게 설()하여 섬미(纖微)는 미비(未備)하여 활략(闊略방불(방불)하다이제 다시 찬록(撰錄)하여 유탈(遺脫)을 보색(補塞)하고 유심(幽深)을 윤색(潤色)하다구원(鉤援)하여 상체(相逮)하고지의(旨意)를 등제(等齊)하면 취()하는 바 불패(不悖)하다고로 다시 이것을 지어 삼상류(三相類)라 명명(命名)하다곧 대역(大易)의 정성(情性)이 다하다.

대역(大易)의 정성(情性)은 각기 그 도()와 같다황로(黃老)는 이용하여 연구하고 비교하여 제어(制御)할 수 있다노화(爐火)의 일은 의거할 바 있다삼도(三道)가 하나로 말미암아 함께 경로(徑路)를 내다(), (), (), ()과 과실(果實)이 수포(垂布)함도정히 근주(根株)에 있어 그 소()를 잃지 않다성신(誠信)하게 말하는 바살펴서 잘못되지 않았다.

 

제 35 장 자서계후(自敍啓後)

 

國鄙夫 幽谷朽生 挾懷朴素 不樂權榮 栖遲僻陋 忽略利名 執守恬淡 希時安平 宴然閒居 乃撰斯文

歌敍大易 三聖遺言 察其所趣 一統共倫 務在順理 宣耀精神

神化流通 四海和平 表以爲曆 萬世可循 序以御政 行之不繁

引內養性 黃老自然 含德之厚 歸根返元 近在我心 不離己身

抱一無舍 可以長存

配以服食 雄雌設陳 挺除武都 八石棄損 審用成物 世俗所珍

羅列三條 枝莖相連 同出異名 皆由一門 非徒累句 諧偶斯文 殆有其眞 礫可觀 使予敷僞 却被贅愆 命參同契 微覽其端 辭寡意大 後嗣宜遵

委時去害 依託丘山 循遊寥廓 與鬼爲隣 化形爲仙 淪寂無聲

百世一下 遊人間 敷陳羽격 東西南傾 湯遭際 水旱隔幷 柯葉萎黃 失其華榮 各相乘負 安穩長生

 

증국()의 비부(鄙夫)유곡(幽谷)의 후생(朽生)이다박소(朴素)를 협회(挾懷)하여 권영(權榮)을 불락(不樂)하다벽루(僻陋)에 서지(栖遲)하여이명(利名)을 홀략(忽略)한다염담(恬淡)을 집수(執守)하여()의 안평(安平)을 바란다연연(宴然)히 한거(閒居)하여 곧 사문(斯文)을 찬()한다.

대역(大易)을 가서(歌敍)하여 삼성(三聖)의 유언(遺言)을 그 취()하는 바를 살피면()을 일()로 하고 윤()을 함께 하여힘써 이()에 따라정신을 선요(宣耀)함에 있다신화(神化)하고 유통(流通)하여 사해(四海)가 화평(和平)하다드러내어 써 역()을 하면 만세(萬世)가 가순(可循)하고()하여 써 정()을 어()하면()하기 번거롭지 아니하다.

안으로 양성(養性)하여 끌면황로(黃老자연(自然)하다함덕(含德)의 두께가 귀근(歸根)하고 반원(返元)하다가까이 아심(我心)에 있고기신(己身)을 불리(不離)하다포일(抱一)하여 무사(無舍)하면가이 써 장존(長存)하다.

()하기를 복식(服食)으로써 하고웅자(雄雌)가 설진(設陳)하다무도(武都)를 정제(挺除)하고팔석(八石)은 기손(棄損)하다()을 물어 살펴 물()을 이루고세속(世俗)의 진()으로 하는 바다삼조(三條)를 나열(羅列)하여 지경(枝莖)이 상련(相連)하다동출(同出)에 이명(異名)하니모두 일문(一門)에 말미암다헛되이 누구(累句)하여사문(斯文)을 해우(諧偶)함이 아니다거의 그 진()이 있어 역락()하여 가관(可觀)이라()로 하여금 부위(敷僞)하게 하면도리어 췌건()을 입으리라참동계(參同契)라 이름한다기단(其端)을 미람(微覽)하면사과(辭寡)하고 의대(意大)하니후사(後嗣)는 마땅히 준()할 것이다.

위시(委時)하여 거해(去害)하고구산(丘山)에 의탁(依託)하여 요곽(寥廓)에 순유(循遊)하여()와 더불어 위린(爲隣)하다()이 화()하여 선()이 되고윤적(淪寂)하여 무성(無聲)하다백세(百世)에 일하(一下)하여 인간(人間)에 오유()하고우격()을 부진(敷陳)하여 동서남(東西南)으로 경()하다()이 액제()를 만나 수한(水旱)이 격병(隔幷)하고가엽(柯葉)이 위황(萎黃)하여그 화영(華榮)을 잃다각각 서로 승부(乘負)하여안온(安穩)하게 장생(長生)하다.

 

제 36 장 참동계서(參同契序)

 

參同契者 辭陋而道大 言微而旨深

列五帝以建業 配三皇而立政

若君臣差殊 上下無準 序以爲政 不至太平 服食其法 未能長生

學以養性 又不延年 至於剖析陰陽 合其銖兩 日月弦望 八卦成象 男女施化 剛柔動靜 米鹽分判 以易爲證 用意健矣 故爲立注 以傳後賢 惟曉大象 必得長生

强己益身 爲此道者 重加意焉

 

참동계(參同契)라는 것은 사루(辭陋)하되 도대(道大)하고언미(言微)하되 지심(旨深)하다오제(五帝)에 열()하여 써 건업(建業)하고삼황(三皇)에 배()하여 입정(立政)하다만약 군신(君臣)이 차수(差殊)하여 상하(上下)의 준()이 없다면 서()하여 써 위정(爲政)하되 태평(太平)에 이르지 못한다그 법()을 복식(服食)하면 장생(長生)할 수 없다배워서 써 양성(養性)하면 또한 연년(延年)하지 못한다음양(陰陽)을 부석(剖析)하고수냥(銖兩)을 합하고일월(日月)의 현망(弦望)과 팔괘(八卦)의 상()을 이루고 남녀(男女)가 시화(施化)하고강유(剛柔)와 동정(動靜)에 이르러서는미염(米鹽)의 분판(分判)이 역()으로써 증명된다()를 씀이 건()하다()로 위()하여 입주(立注)하여써 후현(後賢)에게 전하다오직 대상(大象)을 깨달으면 반드시 장생(長生)을 얻다억지로 자기 몸을 유익하게 함은 이 도를 하는 자 거듭 뜻을 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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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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命 理 學


우리는 의 창조를 숙명이라고 한다은 우리를 창조하였지만 은 우리 인간 스스로가 조정하고 改化케 하는 것으로서 인간이 가져야할 책임인 것이다그래서 학문을 닦고 수양을 쌓아서 하늘을 거스르지 않는 삶을 영위함이 필요하다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는 일정한 시간을 두고 쉴새없이 돌고 있으며지구는 태양과 달의 영향을 받아 낮밤춘하추동밀물썰물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태양은 아침에 떠올라 중천에 오르면 기울기 시작하고 밤이 되면 달이 떠오르게되어 하루가 변화하고 일년은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어 변화하듯이 세상 모든 것이 이렇게 순환되면서 변화되는 것은 음양과 오행의 작용에 기인한다하늘이 를 뿜으면 땅은 이를 받아서 만물이 성장되며남자와 여자의 은 하나가 됨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낳게 된다이렇게 음과 양에 속한 오행의 성질에 의해서 서로 하고 하는 작용을 하면서 발전하게 되는데 우리 인생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봄에 백화가 만발하여 여름에 성장하고 가을에 열매를 맺어 결실을 하고 겨울에는 다음해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 그 생을 마감하듯이 우리 인간도 각기 태어난 시간과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숙명의 지배를 받고서 자신의 운명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태어난 시간에 따라 서로 다른 운명적인 행운과 불행의 암시가 작용하므로 인간도 모두 다 같은 운명으로 살아 갈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우주의 신비를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데에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그러한 취지에서 옛 성현들은 易理學을 통하여 우주의 신비는 물론 세계사의 변화국가의 존망그리고 인간의 生存盛衰까지도 알아 볼 수 있도록 체계를 세워 놓아 하나의 학문으로서 오늘날까지 발전되어 왔다.

 

韓醫學은 易理學을 밑바탕으로 해서 음양오행의 易理思想과 더불어 확립되었다한의학의 원전황제내경에 보면 易知然後醫術” 또는 醫者必求於陰陽” 이라고 하였다그 밖의 동의보감」 및 기타서적에서도 陰陽論으로 해서 病勢를 논하고 있으며심지어 藥草까지도 陰陽으로 분류하여 체질에 따라 寒冷한 체질은 溫暖케 하는 약재를 쓰고熱體質은 한 약재로써 체질을 조절케 하고 있다.

 

우리는 易理學을 통하여 어느 부위가 하고 한가를 환하게 알 수가 있으며그래서 병의 원인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면 병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또 易理學을 통하여 사람의 운명을 헤아려 이를 통해 어느 시기에 死氣가 있고 또 어느 때 發病할 것인지를 과히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주풀이는 수 천년 동안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하여 태어난 시점(생년생월생일생시)을 주기능으로 음양과 오행의 절묘한 조합 법칙을 사용한 일종의 통계 학문이다그러면 여기에서 사주의 구성과 六親大運身强身弱用神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四柱는 자신이 태어난 때의 年 月 日 時’ 네 기둥을 말하며 干支로 구성된다天干 10글자(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와 地支 12글자(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가 합쳐져 60개의 干支가 되며 과 에 陰陽과 五行이 배속되어 四柱를 구성하게 된다.

예를 들면 1970년 12월 16일 9시 40분을 만세력에서 통해 찾아보면

年 月 日 時

庚 己 丁 乙

戌 丑 酉 巳 가 되며 음양오행을 배속시키면 (+)는 (-)은 (-)은 (-)

은 (+)은 (-)는 (-)는 (+)火 가 된다.

여기에서 日干인 丁火가 바로 자기자신이 되며 주위의 일곱 글자와 六親관계를 형성하게 된다六親이란 부모형제조상자식남편(아내등을 가리킨다.

전문적인 용어로 我克者(妻財요 (我生者(子孫이요(克我者(官鬼(에 해당하는 干支生我者(父母(比和者(兄弟()

이 四柱를 보고 우선 五行 生克관계로 身强身弱을 판단한다.

나를 도와주는 자가 많아서 내 힘이 강하면 身强이요나를 제제하는 자가 많아서 내 힘이 약하면 身弱이 된다身强과 身弱이 판정되면 이로써 用神이란 것을 잡게 된다用神이란 四柱에서 음양 및 오행의 조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사주풀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용신의 위치강약 및 해당되는 육친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그래서 사주를 잘 본다 못 본다는 것도 결국 용신을 잘 찾는가 또는 못 찾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전문역학인에게서 사주를 볼 때 사주가 쪽집게처럼 맞다 또는 맞지 않다고 하게 되는 것도 모두 이 용신을 찾는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적 입장에서 살펴보면가령 木氣가 用神이라고 하자.

五臟 中의 과 六腑 中의 이 에 속하며이 木氣를 制剋 하는 金氣가 病因이 된다金氣는 가 되니 선천적으로 가 지나치게 강함으로써 木氣 肝이나 이 피해를 보게 된다그러나 水氣가 있으면 강한 金氣는 洩氣가 되고木氣는 生氣를 받으니 몸 전체가 균형을 이루어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이러한 用神을 취득하는 방법은 日干과 月令과의 대조또는 그 밖의 干支와의 배합에 따라 그 旺衰强弱을 衡量하여 정선하게 된다.

그 다음엔 大運이란 것이 있다大運이란 우리가 말하는 중에서 가장 큰 범위의 이 大運이다大運은 10년 주기로 오므로 대운에 의해서 10년의 운이 좌우되며 흔히 사주가 不如大運이라 고 말할 정도로 중요하다또한 사주풀이는 사주자체 50%, 대운 50%로 해석하게 될 정도로 대운은 중요하다.

 

여기까지 요약해 보면 사주를 뽑고 월을 기준으로 대운과 대운수를 뽑는 것까지가 자기자신의 사주 구성이며 四柱 上의 陰陽五行과 이에 따른 六親關係와 身强 身弱의 판정그로 인한 用神을 뽑고 용신과 대운과의 관계를 알면 자기 자신의 사주의 개략적인 것을 판단할 수 있게 되며醫者인 우리는 상대의 현재의 에 대한 原因과 豫候를 짐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주풀이는 현대인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이끌어내어 자신의 능력과 운명의 테두리 내에서 인생을 효과적으로 살아가며 불행에 대응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이며사람의 행불행에 미리 대비하고 자기 자신에 맞는 행복을 찾고 불행은 될 수 있는 한 적게 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五行旺衰 早見表> 오행왕쇠 조견표

 

季節

五行

 

 

寅卯月

 

 

巳午月

 

 

申酉月

 

 

子亥月

 

 

辰丑戌未

 

生氣

旺氣

殺氣

死氣

 

 

<月干支와 季節 早見表>월간지와 계절 조견표

 

一月

二月

三月

四月

五月

六月

七月

八月

九月

十月

十一月

十二月

節入

年干

 

甲己年

乙庚年

丙辛年

丁壬年

戊癸年

 

陽曆

日字

 

立春

丙寅

戊寅

庚寅

壬寅

甲寅

 

二月

五日

 

驚蟄

丁卯

己卯

辛卯

癸卯

乙卯

 

三月

五日

 

淸明

戊辰

庚辰

壬辰

甲辰

丙辰

 

四月

四日

 

立夏

己巳

辛巳

癸巳

乙巳

丁巳

 

五月

五日

 

芒種

庚午

壬午

甲午

丙午

戊午

 

六月

五日

 

小暑

辛未

癸未

乙未

丁未

己未

 

七月

七日

 

立秋

壬申

甲申

丙申

戊申

庚申

 

八月

七日

 

白露

癸酉

乙酉

丁酉

己酉

辛酉

 

九月

七日

 

寒露

甲戌

丙戌

戊戌

庚戌

壬戌

 

十月

八日

 

立冬

乙亥

丁亥

己亥

辛亥

癸亥

 

十一

月七

大雪

丙子

戊子

庚子

壬子

甲子

 

十二

月七

小寒

丁丑

己丑

辛丑

癸丑

乙丑

 

一月

六日

 

 

 

<定時 早見表>

日干

生時

朝 夜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12時 1 3 5 7 9 11 1 3 5 7 9 11

30分 30 30 30 30 30 30 30 30 30 30 30 30

 

1時 3 5 7 9 11 1 3 5 7 9 11 12

30分 30 30 30 30 30 30 30 30 30 30 30 30

 

甲己日干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乙庚日干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丙申日干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丁壬日干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戊癸日干

 

壬子 癸丑 甲寅 丁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 十干의 性情

日干은 四柱八字 中 자신즉 장본인으로서 나머지 七字와의 대조로 길흉 화복질병까지를 판별하게 된다한의학에서는 성격상의 질병을 중요시하는데그러므로 日干 장본인의 성품을 앎으로 해서 나머지 七字六親運을 대조하여 强弱을 이해할 수 있다.

 

甲 春 陽木 外怒

① 양기왕성적극적 개척정신희망이 크고 자존심이 강하여 독립독행백절 불굴의 정신이 늠름하다.

② 활발인자하고 인정 있고 자존심이 강하며 성을 잘 내나 의리인정이 후함.

③ 근면 역주하고 한 가지 일에 매진해서 곧잘 목적을 달성한다또 私的 일보다 公的 일에 정신이 풍부하다.

 

乙 春 陰木 內怒

① 인자하나 음울하고 말이 없으나 자존심이 강하다또 인정 있고 內心이 강하고 無言하나 부드럽다.

② 유화하고 온순하여 싸움을 싫어한다.

③ 경계심이 강하고 주의력도 심하다.

④ 매사를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한다.

⑤ 外面은 온화하나 內面은 강정편굴하다.

⑥ 한 가지 일에 집착하여 취후기질이 약하다.

⑦ 異性에 약하여 애정의 재난이 있다.

 

 

丙 夏 陽火 外喜

① 잠잠하나 성이 나면 大怒한다굽힐 줄 모르는 진취적인 기상으로 활발하다.

 명랑쾌활하며 매사를 남보다 먼저 행한다진보적이라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③ 행동은 敏速하지만 장구심이 약하며 끝이 흐리다.

④ 자시 顯示欲이 강하며 자신가이다.

⑤ 매사를 마음 깊이 생각지 않고 현실에 흐르기 쉽다.

⑥ 감정이 수시로 변하며 불안정한 성품이다.

⑦ 정열적으로 격한 표현을 하나 영구성이 박약하다.

⑧ 광대하며 활동적이나 침착성이 없다.

⑨ 다변능변사교적이라 화려함도 좋아한다.

⑩ 다욕하지만 목적 없는 지출도 많은 편이고인정이 많아 약자를 돕기를 서슴지 않는다.

 

丁 夏 陰火 內喜

① 온화하고 재주있고 外貌는 싹싹하며 정서도 부드러우며 천연하고 착실성으로 고요한 성품이다.

② 예민한 신경으로 취미도 풍부하고 기억력이 우수하다.

③ 생각하는 것이 용의주도하나 그것이 오히려 발전에 장애가 된다.

④ 언동이 정서적이라 경솔함이 없이 침착하다.

⑤ 표면은 온화하고 소극적으로 보이나 내심으로는 급진성을 내포하고 있다.

⑥ 좋고 나쁜 것을 표면에 나타내지 않는다.

⑦ 언쟁을 싫어하는 까닭에 인간 관계는 원만하다.

⑧ 순정파이지만 질투심이 강하여 이성관계로 구설이 있게 된다.

 

戊 中央 陽土 外思

① 성을 잘 내고 왈가닥성이다용맹이 지나치고 거만단도직입적이라 호쾌하고 생각이 단순한 편이다.

② 자존심이 강하다겉보기에는 온후하게 보이나 허풍이 있다.

③ 희망과 목적이 원대하다집착심이 강하나 인내력이 약하다.

④ 자기 중심으로 자아심이 강하여 화합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⑤ 다욕다정으로 다방면에 진출코자 하는 경향이 있다.

⑥ 협기로 남의 일에 수고하나 지배적이다.

 

己 中央 陰土 內思

① 말이 적으니 조심하고 생각이 많고 차분하니 꼼꼼하고 기량이 다양하다.

② 온화독실하고 인정에 후하다.

③ 주의심이 깊고 규칙적이나 내심으로 의심을 품는다.

④ 내성적이라 도량이 적어 자기 중심으로 흐르기 쉽다.

 집착냉정하나 적극과단성이 미약하여 소사는 이루나 大事는 이루기 어렵다.

⑥ 남녀 공히 주소직업 등에 변화가 많다.

⑦ 불로소득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⑧ 곧잘 작은 일에 마음이 쏠리는 기용적인 성품이다.

⑨ 차분하고 꼼꼼하나 기량은 있다말은 적은 편이다.

 

庚 秋 陽金 外憂

① 자신감이 강하여 잘난 척하고 기량이 좋아 재주를 뽐내나 경우는 바르다.

② 전진적적극적이고 활발하나 자신을 直傷케 된다.

③ 時期의 적응성으로 변화갱신케 한다.

④ 매사를 성숙 이전에 성과를 자평하려는 경향이 있다.

⑤ 선량하고 악심은 없다비밀을 간직하지 못하고 쉽게 말해 버린다.

⑥ 약속을 마음의 변화로 실행치 못하는 경향이 있다.

⑦ 신분직업주소 등이 일정치 못하여 다변화한다.

辛 秋 陰金 內憂

① 싹싹하나 성이 나면 난폭하여 비정상적이나 지혜가 있어 차분하고 깔끔하고 말이 적은 편이다.

② 자존심자부심이 강하고 강정으로 신념이 확고하다.

③ 비상시에 임하여 백난을 돌파진출하는 기질이 있으나 편굴의 기질이다.

④ 자기 보존본능의 투쟁심이 강하다.

⑤ 세밀한 사교력이 있으나 과하므로 신경질로 변하며 취월고생케 된다따라서 음기로 말이 적다.

⑥ 근심걱정이 지나쳐서 마음의 안정을 못하는 경향이 있다.

⑦ 한 가지 일에 집착한 나머지 엉키는 기질과 강직으로 고뇌한다.

⑧ 감수성의 예민으로 의심을 품기 쉬운 경향이 있다.

⑨ 氣多로 다방면으로 손을 대어 실패 수가 많다.

 

壬 冬 陽水 外恐

① 너그럽고 재주 있고 원만하고 점잖고 인자하고 인심 좋으니 호인이다.

② 온화관대친절로 동정심이 풍부하다.

③ 인의에 후하여 화합심이 원만하다.

④ 남의 일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 까닭에 취월고생하는 경향이 많다.

⑤ 재질이 풍부하고 총명하여 사람 사귀는 것을 좋아한다.

⑥ 인정이 풍부하지만 인정이 지나쳐 자기 본분을 상실하는 수가 많다.

 자신감만 강할 뿐 과단성의 미약으로 한난을 돌파하지 못하니 박력이 약하다.

⑧ 온정의 공전으로 은혜가 원수로 변신하는 경향이 있게 된다.

⑨ 큰 일을 하고자 하나 겁이 많아 주저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수가 많다.

 

 

癸 冬 陰水 內恐

① 차분침착얌전하고 철두철미하다지성도 있으나 냉정하다.

② 剛氣로 마음이 격하기 쉬워 소견이 넓지 못하다.

③ 근면노력가로 한난을 곧잘 인내한다.

④ 정직독실하지만 너무 침착철두철미하고 완고하다.

⑤ 유연성과 융통성이 결여되어 독단독행사가 많다.

⑥ 결백으로 순정적이나 관용성과 포용성이 미진하다.

⑦ 성급으로 氣短하고 투쟁심이 강한 반면에 반발과 저항심도 있다.

⑧ 과민으로 자아심이 강하며 비사교적이다.

⑨ 剛氣로 담력있어 大事에도 능히 처리 가능하나 小事에 과민하다.

이상 陽氣는 적극적이고 陰氣는 소극적이면서 수동적이다日干은 本人의 성품으로 보면 된다.

 

 

◉ 十二支의 性情

 

方位 直北 30度間

時間 午後 11時 30부터 午前 1時 30까지

季節 : 11月 大雪부터 小寒 前日까지

五行 陽水

󰂏 性格과 運勢

① 柔和하며 물질에는 예민하다.

② 상대방에게 경계감을 주지 않고 안정감을 준다.

③ 예민한 直觀感이 있어 감각적으로 物事를 판단한다.

④ 一見 느리게 보이나 성급하고 早斷하니 후회한다.

⑤ 현실적이라 空想浪漫性으로 흐르지 않고 대중적물질적이나 세속적인 면에 빼어나다.

⑥ 인간관계가 원만하기를 바라며 情的으로 박약하여 同情하나 성심으로 베풀지는 못한다.

⑦ 여성은 남편에게 心身으로 봉사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⑧ 축재심이 강하여 수완이 우수하지만 욕심으로 행하면 義理에 금이 간다.

⑨ 色情異性으로 인해 정신재물에 손해가 있게 된다.

⑩ 친부모 형제간에 박록하고 매사에 苦心이 많으나 저항력이 강하고 참을성도 강하다.

⑪ 金錢的으로는 부자유가 없으나 名聲名譽運은 희박하다.

 

方位 北北東 30度間

時間 午前 1時 30부터 午前 3時 30까지

季節 小寒日부터 立春 前日까지

五行 陰濕土

󰂏 性格과 運勢

① 言語가 적어서 표현이 부족하나 內心으로는 생각하는 바가 많다.

 第三者로 부터 이해 곤란한 점이 있어 그로 인해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

③ 才氣와 煥發形은 적으나 근면하고 노력가로根性으로 목적을 성취한다.

④ 思考力의 유연성 결핍으로 한 가지 일에 몰두하기 쉽고第三者의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고自說만 고수하다가 손실을 초래한다.

⑤ 正直과 소박한 면도 있고표면적으로 나타내지 않으려 하나 비밀 保全을 지키기 힘든 경향이 있다.

⑥ 기분의 로 사람의 좋고 나쁨이 격심하다.

⑦ 상대방 감정의 통찰력이 미약하며 소극적이나 惡氣는 없다.

⑧ 자존심이 강하여 농담을 사실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⑨ 친절과 동정심도 있으나 細心으로 눈물도 가벼운 편이다.

⑩ 남녀 공히 夫婦運은 희박하여 生死別 등이 있기 쉽다.

⑪ 晩年으로 갈수록 幸運이 온다.

 

方位 東北東 30度間

時間 午前 3時 30부터 午前 5時 30까지

季節 立春日부터 驚蟄前日까지

五行 陽木

󰂏 性格과 運勢

① 정의심이 강하고 의리가 확고하여 淸廉으로 公正하나 우월감이 강하다.

② 남자는 外面은 강직하고 內面은 柔和하다여자는 外面은 柔和하나 內面은 剛氣로 自發心이 강하다.

③ 용맹하여 도량이 넓어 大業을 企圖하며 왕성한 向上心이 있어 사람의 밑에 있기를 싫어한다.

④ 俠氣心이 풍부하여 弱者를 구하고동정심이 후하여 의리인정으로 남의 일에 苦心事가 많다.

⑤ 자존심이 강하여 자신의 실수를 빌거나 머리를 숙이려 하지 않는다또 후회를 표정으로 나타내지 않는다.

⑥ 위험한 남의 일에도 뛰어들려고 한다.

⑦ 처음 시작시에 너무 신중하게 思慮가 깊어 때를 놓치는 수가 있다.

⑧ 조직의 才智가 있어 衆人의 上位에 서기를 좋아한다.

⑨ 매사에 다정다감공격적이나 發明性도 남달리 풍부하다.

⑩ 公共心이 있어 박애사업사회사업 등에 적극성이 있다.

方位 正東方 30度間

時間 午前 5時 30부터 午前 7時 30까지

季節 驚蟄日부터 淸明 前日까지

五行 陰木

󰂏 性格과 運勢

① 柔和로 애교가 있어 낙천적이고 快活好人形으로 인간관계가 원만하여 인기가 있다.

② 자유주의적이라 사람의 속박을 싫어하고 하나에 집착하여 의욕의 결핍으로 매사에 시기를 놓치는 수가 많다.

③ 사람을 믿어 의심치 않고 지나치게 속히 합하여 경거망동하여 매사에 실수가 있게 된다.

④ 理想을 희구하며 현실을 도피코자 하는 夢想으로 실행에 力不足이 야기되어 中途半端에 그친다.

⑤ 大膽과 臆病弱氣와 强氣獻心과 保身社交性과 非社交性 등 상반되는 二面性이 있다.

⑥ 표현은 유연하나 타인을 비판中傷하는 것도 공격적이 아니라 惡意는 없다그러나 그것으로 오해를 받기 쉽다.

⑦ 허영심이 강하고 새것을 좋아하므로 경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⑧ 色情에 약하여 저항력이 없어 異性으로 고생하는 運氣가 다분하다.

 

方位 東南東 30度間

時間 午前 7時 30부터 午前 9時 30까지

季節 淸明日부터 立夏 日까지

五行 陽濕土

󰂏 性格과 運勢

① 氣位가 높아 剛氣로 적극적인 용기가 있다.

② 사람의 밑에 서기를 싫어하므로 一徹强情으로 비평이 있어도 놀라지 않으니 인간관계의 손실이 많다.

③ 自己顯示를 도모하는 까닭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반감과 저항을 사게 된다.

④ 向上心과 前進的 의욕이 강하나 독선적이라 부모나 손아래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는 성품이다.

⑤ 聰明才知가 풍부하나 性急과 短慮로 성과는 이루어질 것이나 손해를 사게 된다.

⑥ 外面으로는 柔和溫厚하지만 內輪에 대해서는 엄하다.

⑦ 열정적이나 永續性이 없어 매사가 용두사미로 끝난다.

 허영심이 강하며 우월감에 대한 집착심도 강하므로 남을 호평하기를 싫어한다.

⑨ 다정다감한 듯하나 艶福家친절하게 생각하나 肉慾的이 아니라 생각에서이다.

⑩ 여자는 소박한 마음은 없으나 인간적인 따스한 감각이 있고 총명하다.

 오늘의 王者가 내일에 乞食하는 경우와 같이 선악 길흉이 반복되는 운세이다.

 

方位 南南東 30度間

時間 午前 9時 30부터 午前 11時 30까지

季節 立夏日부터 芒種 前日까지

五行 陰火

󰂏 性格과 運勢

① 치밀한 사고력이 있어 用心深常하며 思慮를 되생각하기를 너무 신중하다.

 허영심이 강하고 사치성의 감각이 예민하여 사람을 낮추어 보는 경향이 있다.

③ 理想을 희구하고 집착성도 있으나 선입관이 지나쳐 맹신적으로 常軌를 벗어나기 쉽다.

④ 표면은 담백하나 신경질로 猜疑心이 강하여 남의 말을 신용치 않는 반면 자기 심정도 불쾌즉 필요 없는 비밀을 일으키기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⑤ 지능이 영리하며 연구심도 왕성하지만 物事에 全念보다 理論을 좋아하고 반면에 감수성의 예민으로 超現代的인 신비에로 흐르는 가 많다.

⑥ 좋은 것나쁜 것 등의 구별이 격심하고 사태를 직각적으로 판단한다.

⑦ 審美的인 감각이 우수하며 善手로 활용하니 예술적 소질이 다분하다.

⑧ 호기심이 풍부하여 未知의 세계에 熱心하나 타인의 素材를 무시한다.

⑨ 타인의 성공우월을 시기하며 괴로운 심정에 빠진다.

⑩ 色情의 집념이 강하며 육체적보다 정신적인 경향이 있다.

 

方位 正南方 30度間

時間 午前 11時 30부터 午後 1時 30까지

季節 芒種日부터 小暑 前日까지

五行 陽火

󰂏 性格과 運勢

① 活氣와 애교가 있고 남의 일을 좋아하므로 남의 心氣를 잘 이끄니 교제에 능통하다.

② 직감력추리력의 풍부로 두뇌의 회전이 빨라서 機轉을 잘 돌리고 언동이 직선적이라 활발하다.

③ 감추는 것이 없고 정직솔직하나 거기에 따른 신비성의 결핍으로 오히려 복잡한 경향으로 된다.

④ 기분파로서 좋은 것나쁜 것의 감정이 격하고 永續的인 면이 없어 충동적卽發的인 경향이 많다.

⑤ 논리적인 면보다 감정적이어서 細密事에 결함이 없다.

⑥ 遊藝를 좋아하므로 好色하고 경제 관념이 미약하여 낭비가 많아 저축성이 없다.

⑦ 직업교제주소의 변경 등이 많아지므로 피로하다.

⑧ 여자는 從順으로 直視力이 풍부하고 고상한 것을 좋아하나 허영심이 강하고 변화를 좋아하고 多感純情하다.

 

方位 南南西 30度間

時間 午後 1時 30부터 午後 3時 30까지

季節 小暑日부터 入秋 前日까지

五行 陰燥土

󰂏 性格과 運勢

① 柔和 穩健 매사에 丁寧하여 예의를 중히 여기며 인정이 후하고 仁義 또한 풍부하다.

② 생각이 깊어 경솔하지 않으나 생각이 너무 지나쳐 근심성이다.

③ 가 약하고 생각이 많은 편이라 결단하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을 요하니 우유부단하다 할 것이다.

④ 정밀한 사고력과 硏究心이 왕성하고 永續性이 있어 一技一藝에 매진하는 소질이 있다.

 表面은 柔和하나 內心强情으로 反逆精神이 있어 일단 하면 逆上心이 크다.

⑥ 苦心性으로 獨居를 좋아하는 편으로서 외로운 親友를 희구하니 孤獨的인 運氣가 강하다.

⑦ 常時 평화와 안녕을 희구하나 自我의 發散을 구하며 意外의 大事를 야기시키는 수가 있다.

⑧ 防衛本能이 하며 不時의 危險豫知 능력이 예민하여 대응책도 능하다.

⑨ 대개 生地를 떠나 他鄕에서 居住가 하게 된다.

⑩ 色情에 관심이 강하여 다정다감하나 소극적이다.

 

方位 西南西 30度間

時間 午後 3時 30부터 午後 5時 30까지

季節 立秋日부터 白露 前日까지

五行 陽金

󰂏 性格과 運勢

① 명랑쾌활로 頓知頓才가 있어 활발하고 대화를 좋아하니 衆意를 모아 上位에 오를 수 있는 존재이다.

② 애교가 능하나 名譽慾獨占慾이 강하여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③ 매사에 機敏한 행동을 하는 반면 性急으로 경솔하기 쉽다.

④ 知能과 思考力이 뛰어나 策略策謀의 연출자이다.

⑤ 동정심이 있어 남의 일을 잘 도우나 實意不足으로 불신을 사게 된다.

⑥ 器用的이라 小事에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⑦ 分外의 욕망을 품어 수단으로 하고자 한다.

⑧ 强者에게는 대항하고 弱者에게는 도움을 준다.

⑨ 感情的이라 흥분을 잘하니 喜怒哀樂이 교차된다.

⑩ 色情이 강하며 遊藝遊情風이 있다.

⑪ 여자는 직업여성으로 진출함이 좋다.

 

方位 正西方 30度間

時間 午後 5時 30부터 午後 7時 30까지

季節 白露日부터 寒露 前日까지

五行 陰金

󰂏 性格과 運勢

① 표현력이 풍부하고 지력도 있어 機略術策之事에 종사하면 공이 있게 된다.

② 희망과 목적이 원대하나 분에 넘쳐 焦燥性急으로 무위로 끝나는 수가 있다.

③ 柔和하고 愛嬌的이나 內心은 强氣로 자기의 영역을 지킨다.

④ 自由主義로 타인의 명령을 싫어한다.

⑤ 한 가지 일에 집착하는 의지가 있는 반면 他事에 心移로 고통을 자초하는 수가 있다.

⑥ 허영심이 강하며 사치스러운 성격이라 異性의 유혹에 빠지는 戀愛至上主義者이다.

⑦ 경제관념도 강하나 낭비성도 다분하다.

⑧ 여자는 명랑 쾌활하고 인정미가 있고 다정도 하나 남에게 가슴 아픈 말을 토하는 경향이 있다.

 

方位 西北西 30度間

時間 午後 7時 30부터 午後 9時 30까지

季節 寒露日부터 立冬 前日까지

五行 陽燥土

󰂏 性格과 運勢

① 일편단심으로 正直正義感 律義 의무감도 강하다.

② 윗사람에게 순종하며 헌신적이나 괴롭다 하지 않는 정성심이 있다.

③ 자존심이 강하며 자기 고집을 양보치 않는 경향 때문에 인간관계에 부드럽지 못한 경향이 있다.

④ 보수적이라 생각이 심하여 경솔하게 행하는 것을 싫어하니 友人知己 간에 명랑성과 융합성에 결함이 생긴다.

⑤ 內心으로 생각하는 점도 있으나 표현 부족으로 의사 소통이 원만치 못하다.

⑥ 사소한 恩義의 束縛으로 불유쾌한 생각으로 의리를 내세운다.

⑦ 일단 心服하게 되면 盲信的인 경향이 있다.

⑧ 直感的으로 善惡을 판별하기 때문에 純情을 이용당하는 수가 있다.

⑨ 여자는 애정이 풍부하며 희생적 精神이 있고 理知的인 반면 防衛意識도 강하다.

 

方位 北北西 30度間

時間 午後 9時 30부터 午後 11時 30까지

季節 立冬日부터 大雪 前日까지

五行 陰水

󰂏 性格과 運勢

① 正直一徹일단 마음에서 결심이 끝나면 전후의 見境을 돌보지 않고 또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直行的으로 猛進한다그로 인해 功罪共이 크다.

 자존심이 강하고 의리인정순정파로 表面의 强氣보다 눈물이 가벼운 편이다.

 律義性으로 융통성이 부족하니 臨機應變의 柔軟性도 부족하여 인간미가 없다.

④ 경제관념이 철저하여 납득지 못한 일에는 지출을 엄금한다.

⑤ 말이 적어 과묵한 경향이 있으나 일단 말문을 열기 시작하면 청산유수이다.

⑥ 친형제지간에는 薄緣하고 苦勞性으로 親孝行과 子孫의 장래를 위하여 고심한다.

 

 

◉ 五行의 性情과 疾病

 

木氣 靑龍 多怒

성을 잘 내지만 인자하고 肝 큰 일을 잘하다가 을 상하기 쉽다어질고 인자하다자존심이 대단하다어리석은 듯하면서도 성도 잘 낸다外見은 의젓하고 늠름해 보인다속셈이 있고 욕심도 많다너그럽지만 융통성이 적고 매사에 틀림이 없다.

은 이므로 中風濕疹被風風痛神經痛의 소질이 있다.

 

火氣 朱雀 多喜

명랑하고 성급하지만 을 과용하면 신경질적이고 관분자가 되기 쉽다기세가 양양하며 성질이 급하고 명쾌하고 활달하고 급진적이다불은 탈 때와 꺼질 때가 대조적이다속히 뜨거워지고 속히 식는다그 성격이 또한 그러하다빛은 붉고 활발하고 분산하며 신경질적이다또 말도 잘하고 욕심도 있다喜怒哀樂의 감수성이 민감하다자존심과 사치성이 강하다.

火氣는 水分을 건조시키는 것으로 高血壓痰核(瘰癧등의 소질이 있다.

 

土氣 勺陳 腃蛇 多思

생각이 깊고 신중하고 식사를 많이 하여 가 상하기 쉽다흙은 불평불만을 모른다삼라만상이 흙으로부터 이루어진다그러므로 土性은 重厚하고 원만하여 생각이 깊고 신뢰성이 있는 것이다좀 느린 편이지만 일에 자신을 갖는다유순하고 침착하고 重厚하며 篤實하다인내심이 있고 욕심이 없다는 말이 된다(大慾無慾). 食道樂을 즐기는 好食家로서 땀을 잘 흘리고 糖尿病과 濕病(無精力)의 소질이 있다.

 

金氣 白虎 多憂

근심 걱정이 많고 까다롭고 힘을 과용하면 가 상하기 쉽다金氣는 광채가 나고 同性끼리도 합치면 상처가 난다我執과 자존심이 강하고 무척 까다롭다경우가 밝아서 是非를 꼬집어내므로 一面 째째하지만 포부는 크다명랑성이 부족하고 우울적이다사려가 치밀하여 까다롭고 고집이 있다審美的이고 감상적이다힘이 좋아서 육상역도복싱 등 운동을 즐긴다계획이나 포부가 막히면 神經痛노이로제의 소질이 있다.

 

水氣 玄武 多恐

겁을 잘 내고 차분하지만 性交를 과다하게 하면 腎臟에 탈이 생긴다물은 낮은 곳을 파고들어서 흘러간다차분하고 나긋나긋하지만 지혜와 의지력도 강하지만 냉정하고 의지력이 강한 데 비해 끝은 흐리다때에 따라 변태성으로 이중성격자가 되기 쉽다好色家로 소아시절에 驚悸가 있기 쉽다수족이 차갑고 心臟은 약하며 저혈압의 소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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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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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章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徼 此兩者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二章


天下皆知美之爲美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較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是以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弗居 夫唯弗居 是以不去


三章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爲也 爲無爲則無不治


四章


道沖而用之 或不盈 淵兮似萬物之宗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湛兮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五章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天地之間 其猶橐籥乎 虛而不屈 動而愈出 多言數窮 不如守中 


六章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之根 緜緜若存 用之不勤


七章


天長地久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是以聖人 後其身而身先 外其身而身存 非以其無私邪 故能成其私


八章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九章


持而盈之 不如其已 揣而梲之 不可長保 金玉滿堂 莫之能守 富貴而驕 自遺其咎 功遂身退 天之道


十章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專氣致柔 能嬰兒乎 滌除元覽 能無疵乎 愛民治國 能無知乎 天門開闔 能無雌乎 明白四達 能無爲乎 生之 畜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十一章 


三十輻 共一轂 當其無 有車之用 埏埴以爲器 當其無 有器之用 鑿戶牖 以爲室 當其無 有室之用 故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


十二章 


五色令人目盲 五音令人耳聾 五味令人口爽 馳騁畋獵 令人心發狂 難得之貨 令人行妨 是以聖人爲腹不爲目 故去彼取此


十三章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何謂寵辱若驚 寵爲上 辱爲下 得之若驚 失之若驚 是謂寵辱若驚 何謂貴大患若身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及吾無身 吾有何患 故貴以身爲天下者 可寄天下 愛以身爲天下者 可以託天下


十四章


視之不見 名曰夷 聽之不聞 名曰希 搏之不得 名曰微 此三者不可致詰 故混而爲一 其上不曒 其下不昧 繩繩不可名 復歸於無物 是謂無狀之狀 無物之象 是謂恍惚 仰之不見其首 隨之不見其後 執古之道 以御今之有 能知古始 是謂道紀


十五章


古之善爲士者 微妙玄通 深不可識 夫唯不可識 故强爲之容 豫焉若冬涉川 猶兮若畏四隣 儼兮其若容 渙兮若氷之將釋 敦兮其若樸 曠兮其若谷 混兮其若濁 孰能濁以靜之徐淸 孰能安以久動之徐生 保此道者 不欲盈 夫唯不盈 故能蔽不新成


十六章


致虛極 守靜篤 萬物並作 吾以觀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歸根曰靜 是謂復命 復命曰常 知常曰明 不知常 妄作凶 知常容 容乃公 公乃王 王乃天 天乃道 道乃久 沒身不殆 


十七章


太上下知有之 其次親而譽之 其次畏之 其次侮之 信不足焉 有不信焉 悠兮其貴 言功成事遂 百姓皆謂我自然


十八章


大道廢 有仁義 慧智出 有大僞 六親不和 有孝慈 國家昏亂 有忠臣


十九章


絶聖棄智 民利百倍 絶仁棄義 民復孝慈 絶巧棄利 盜賊無有 此三者 以爲文不足 故令有所屬 見素抱樸 少私寡欲


二十章


絶學無憂 唯之與阿 相去幾何 善之與惡 相去若何 人之所畏 不可不畏 荒兮其未央哉 衆人熙熙 如享太牢 如春登臺 我獨泊兮 其未兆 如嬰兒之未孩 儽儽兮 若無所歸 衆人皆有餘 而我獨若遺 我愚人之心也哉 沌沌兮 俗人昭昭 我獨昏昏 俗人察察 我獨悶悶 澹兮 其若海 飂兮 若無所止 衆人皆有以 而我獨頑似鄙 我獨異於人 而貴食母


二十一章 


孔德之容 惟道是從 道之爲物 惟恍惟惚 惚兮恍兮 其中有象 恍兮惚兮 其中有物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精甚眞 其中有信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 以此


二十二章


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敝則新 少則得 多則惑 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 不自見故明 不自是故彰 不自伐故有功 不自矜故長 夫唯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誠全而歸之


二十三章


希言自然 故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 孰爲此者 天地 天地尙不能久而況於人乎 故從事於道者 道者 同於道 德者同於德 失者同於失 同於道者 道亦樂得之 同於德者 德亦樂得之 同於失者 失亦樂得之 信不足焉 有不信焉


二十四章 


企者不立 跨者不行 自見者不明 自是者不彰 自伐者無功 自矜者不長 其在道也 曰餘食贅行 物或惡之 故有道者不處


二十五章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天下母 吾不知其名 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故道大天大地大王亦大 域中有四大 而王居其一焉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二十六章


重爲輕根 靜爲躁君 是以聖人終日行 不離輜重 雖有榮觀燕處超然 奈何萬乘之主 而以身輕天下 輕則失本 躁則失君


二十七章


善行無轍迹 善言無瑕讁 善數不用籌策 善閉無關楗而不可開 善結無繩約而不可解 是以聖人常善救人 故無棄人 常善救物 故無棄物 是謂襲明 故善人者 不善人之師 不善人者 善人之資 不貴其師 不愛其資 雖智大迷 是謂要妙


二十八章


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 爲天下谿 常德不離 復歸於嬰兒 知其白 守其黑 爲天下式 爲天下式 常德不忒 復歸於無極 知其榮 守其辱 爲天下谷 爲天下谷 常德乃足 復歸於樸 樸散則爲器 聖人用之 則爲官長 故大制不割


二十九章


將欲取天下而爲之 吾見其不得已天下神器 不可爲也 爲者敗之 執者失之 故物或行或隨或歔或吹或强或羸或挫或隳 是以聖人去甚去奢去泰


三十章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强天下 其事好還 師之所處 荊棘生焉 大軍之後 必有凶年 善有果而已 不敢以取强 果而勿矜 果而勿伐 果而勿驕 果而不得已 果而勿强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


三十一章


夫佳兵者 不祥之器 物或惡之 故有道者 不處 君子居則貴左 用兵則貴右 兵者不祥之器 非君子之器 不得已而用之 恬淡爲上 勝而不美 而美之者 是樂殺人 夫樂殺人者 則不可以得志於天下矣 吉事尙左 凶事尙右 偏將軍居左 上將軍居右 言以喪禮處之 殺人之衆 以哀悲泣之 戰勝以喪禮處之


三十二章


道常無名 樸雖小 天下莫能臣也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賓 天地相合 以降甘露 民莫之令而自均 始制有名 名亦旣有 夫亦將知止 知止可以不殆 譬道之在天下 猶川谷之於江海 


三十三章


知人者智 自知者明 勝人者有力 自勝者强 知足者富 强行者有志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三十四章


大道氾兮 其可左右 萬物恃之而生而不辭 功成不名 有衣養萬物而不爲主 常無欲 可名於小 萬物歸焉 而不爲主 可名爲大 以其終不自爲大 故能成其大


三十五章


執大象天下往 往而不害 安平太 樂與餌過客止 道之出口 淡乎其無味 視之不足見 聽之不足聞 用之不足旣


三十六章


將欲歙之 必固張之 將欲弱之 必固强之 將欲廢之 必固興之 將欲奪之 必固與之 是謂微明 柔弱勝剛强 魚不可脫於淵 國之利器 不可以示人


三十七章


道常無爲 而無不爲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化 化而欲作 吾將鎭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 夫亦將無欲 不欲以靜 天下將自定


上篇終


三十八章


上德不德 是以有德 下德不失 是以無德 上德無爲而無以爲 下德爲之而有以爲 上仁爲之而無以爲 上義爲之而有以爲 上禮爲之而莫之應 則攘臂而扱之 故失道而後德 失德而後仁 失仁而後義 失義而後禮 夫禮者忠信之薄而亂之首 前識者道之華而愚之始 是以大丈夫處其厚 不居其薄 處其實 不居其華 故去皮取此


三十九章


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其致之 天無以淸將恐裂 地無以寧 將恐發 神無以靈 將恐歇 谷無以盈 將恐竭 萬物無以生 將恐滅 侯王無以貴高 將恐厥 故貴以賤爲本 高以下爲基 是以侯王自謂孤寡不穀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故致數輿無輿不欲 琭琭如玉 珞珞如石


四十章


反者道之動 弱者道之用 天下萬物 生於有 有生於無 


四十一章


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不笑不足以爲道 故建言有之 明道若昧 進道若退 夷道若纇 上德若谷 大白若辱 廣德若不足 建德若偸 質眞若渝 大方無隅 大器晩成 大音希聲 大象無形 道隱無名 夫唯道善貸且成


四十二章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 人之所惡 唯孤寡不穀 而王公以爲稱 故物或損之而益 或益之而損 人之所敎 我亦敎之 强梁者 不得其死 吾將以爲敎父


四十三章


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無有入無閒 吾是以知無爲之有益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


四十四章


名與身 孰親 身與貨 孰多 得與亡 孰病 是故甚愛必大費 多藏必厚亡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四十五章


大成若缺 其用不弊 大盈若沖 其用不窮 大直若屈 大巧若拙 大辯若訥 躁勝寒 靜勝熱 淸靜爲天下正


四十六章


天下有道 卻走馬以糞 天下無道 戎馬生於郊 禍莫大於不知足 咎莫大於欲得 故知足之足 常足矣


四十七章


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其出彌遠 其知彌少 是以聖人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四十八章


爲學日益 爲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爲 無爲而無不爲 取天下常以無事 及其有事 不足以取天下


四十九章


聖人無常心 以百姓心爲心 善者吾善之 不善者吾亦善之 德善 信者吾信之 不信者 吾亦信之 德信 聖人在天下 歙歙爲天下渾其心 聖人皆孩之 


五十章


出生入死 生之徒十有三 死之徒十有三 人之生 動之死地 亦十有三 夫何故 以其生生之厚 蓋聞善攝生者 陸行不遇兕虎 入軍不被甲兵 兕無所投其角 虎無所措其爪 兵無所容其刃 夫何故 以其無死地


五十一章


道生之 德畜之 物形之 勢成之 是以萬物莫不尊道而貴德 道之尊 德之貴 夫莫之命而常自然 故道生之 德畜之 長之育之亭之毒之養之覆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五十二章 


天下有始 以爲天下母 旣得其母 以知其子 旣知其子 復守其母 沒身不殆 塞其兌 閉其門 終身不勤 開其兌 濟其事 終身不救 見小曰明 守柔曰强 用其光 復歸其明 無遺身央 是謂習常


五十三章


使我介然有之 行於大道 唯施是畏 大道甚夷 而民好徑 朝甚除 田甚蕪 倉甚虛 服文綵帶利劍厭飮食財貨有餘 是謂盜夸 非道也哉


五十四章


善建者不拔 善抱者不脫 子孫以祭祀不輟 修之於身 其德乃眞 修之於家 其德乃餘 修之於鄕 其德乃長 修之於國 其德乃豊 修之於天下 其德乃普 故以身觀身 以家觀家 以鄕觀鄕 以國觀國 以天下觀天下 吾何以知天下然哉 以此


五十五章 


含德之厚 比於赤子 蜂蠆虺蛇 不螫猛獸 不據攫鳥不搏 骨弱筋柔而握固 未知牝牡之合而全作 精之至也 終日號而不嗄 和之至也 知和曰常 知常曰明 益生曰祥 心使氣曰强 物壯則老 謂之不道 不道早已


五十六章


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分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疏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


五十七章


以正治國 以奇用兵 以無事取天下 吾何以知其然哉 以此 天下多忌諱 而民彌貧 民多利器 國家滋昏 人多伎巧 奇物滋起 法令滋彰 盜賊多有 故聖人云 我無爲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 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民自樸


五十八章


其政悶悶 其民淳淳 其政察察 其民缺缺 禍兮 福之所倚 福兮 禍之所伏 孰知其極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 是以聖人方而不割 廉而不劌 直而不肆 光而不燿


五十九章


治人事 天莫若嗇 夫唯嗇 是謂早服 早服謂之重積德 重積德則無不克 無不克則莫知其極 莫知其極 可以有國 有國之母 可以長久 是謂深根固柢長生久視之道


六十章


治大國 若烹少鮮 以道苙天下 其鬼不神 非其鬼不神 其神不傷人 非其神不傷人 聖人亦不傷人 夫兩不相傷 故德交歸焉


六十一章


大國者下流 天下之交 天下之牝 牝常以靜勝 牡以靜爲下 故大國以下小國 則取小國 小國以下大國 則取大國 故或下以取 或下而取 大國不過欲兼畜人 小國不過欲入事人 夫兩者 各得其所 欲大者宜爲下


六十二章


道者 萬物之奧 善人之寶 不善人之所保 美言可以市 尊行可以加人 人之不善 何棄之有 故立天子 置三公 雖有拱璧而先駟馬 不如坐進此道 古之所以貴此道者 何不曰以求得有罪以免邪 故爲天下貴


六十三章


爲無爲 事無事 味無味 大小多少 報怨以德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天下難事 必作於易 天下大事 必作於細 是以聖人終不爲大 故能成其大 夫輕諾必寡信 多易必多難 是以聖人猶難之


六十四章


其安易持 其未兆易謀 其脆易泮 其微易散 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抱之木 生於毫末 九層之臺 起於累土 千里之行 始於足下 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無爲 故無敗 無執故無失 民之從事 常於幾成而敗之 愼終如始 則無敗事 是以聖人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學不學 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而不敢爲


六十五章


古之善爲道者 非以明民 將以愚之 民之難治 以其智多 故以智治國 國之賊 不以智治國 國之福 知此兩者 亦稽式 常知稽識 是謂玄德 玄德深矣遠矣 與物反矣 然後乃至大順


六十六章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 是以欲上民 必以言下之 欲先民 必以身後之 是以聖人處上  而民不重 處前而民不害 是以天下樂推而不厭 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六十七章


天下皆謂我道大似不肖 夫唯大故似不肖 若肖久矣 其細也夫 我有三寶 持而保之 一曰慈 二曰儉 三曰不敢爲天下先 慈故能勇 儉故能廣 不敢爲天下先故能成器長 今舍慈且勇 舍儉且廣 舍後且先 死矣 夫慈以戰則勝 以守則固 天將救之 以慈衛之


六十八章


善爲士者不武 善戰者不怒 善勝敵者不與 善用人者爲之下 是謂不爭之德 是謂用人之力 是謂配天古之極


六十九章


用兵有言 吾不敢爲主而爲客 不敢進寸而退尺 是謂行無行 攘無臂扱無敵 執無兵 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寶 故抗兵相加哀者勝矣


七十章


吾言甚易知 甚易行 天下莫能之 莫能行 言有宗 事有君 夫唯無知 是以不我知 知我者希 則我者貴 是以聖人被褐懷玉 


七十一章


知不知上 不知知病 夫唯病病 是以不病 聖人不病 以其病病 是以不病


七十二章


民不畏威 則大威至 無狎其所居 無厭其所生 夫唯不厭 是以不厭 是以聖人自知不自見 自愛不自貴 故去彼取此


七十三章


勇於敢則殺 勇於不敢則活 此兩者 或利或害 天之所惡 孰知其故 是以聖人猶難之 天之道不爭而善勝 不言而善應 不召而自來 繟然而善謀 天網恢恢 疏而不失


七十四章


民不畏死 奈何以死懼之 若使民常畏死而爲奇者 吾得執而殺之 孰敢 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 是謂代大匠斲 夫代大匠斲者 希有不傷其手矣


七十五章


民之饑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饑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 民之輕死 以其上求生之厚 是以輕死 夫唯無以生爲者 是賢於貴生


七十六章


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萬物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槁 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 是以兵强則不勝 木强則兵 强大處下 柔弱處上


七十七章


天之道 其猶張弓與 高者抑之 下者擧之 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天之道 損有餘而補不足 人之道則不然 損不足而補有餘 孰能有餘以奉天下 唯有道者 是以聖人爲而不恃 功成而不處 其不欲見賢


七十八章


天下莫柔弱於水而攻堅强者莫之能勝 以其無以易之 弱之勝强 柔之勝剛 天下莫不知莫能行 是以聖人云 受國之垢 是謂社稷主 受國不祥 是爲天下王 正言若反


七十九章


和大怨 必有餘怨 安可以爲善 是以聖人執左契 而不責於人 有德司契 無德司徹 天道無親 常與善人


八十章


小國寡民 使有什伯之器而不用 使民重死而不遠徙 雖有舟輿 無所乘之 雖有甲兵 無所陳之 使人復結繩而用之 甘其食 美其服 安其居 樂其俗 鄰國相望 鷄犬之聲 相聞 民至老死 不相往來


八十一章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辯 辯者不善 知者不博 博者不知 聖人不積 旣以爲人 己愈有 旣以與人 己愈多 天之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爭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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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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