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페이스북 소셜라이브 손석희는...


18일 JTBC 뉴스룸 이후에 페이스북을 통해 연속해서 진행되는 소셜라이브에서 손석희 사장은 80년 5.18 이후 25세이던 군대 시절 이야기를 회상했습니다.


5.18 때 기억나는 것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손석희 앵커는, "기억에 의존하여 진술하는 것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25세때 군복무 중이었는데 5.18 이후 데모 진압훈련인 충정훈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데모진압 충정훈련 경진대회도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페이스북 소셜라이브 주소 : https://www.facebook.com/소셜라이브-1322784981123265/  >




뉴스룸에서는 5.18 당시 전남대 병원에서 당시 레지던트였던, 한 외과 의사와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전남대 병원장을 지내기도 했던 당시 레지던트는 5.18이후 10일간 야전병원과 같았던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머리에 총상을 입어 뇌수가 보이고, 장기가 외부로 돌출된 환자들이 있었다"  "계엄군들이 병원을 향해서도 두어차례 총격을 가했다"는 진술도 있었습니다. 


5.18 10일간의 야전병원 책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056833

저자 조영국, 노성만, 김신곤, 박영걸, 김현종|전남대학교병원 |2017.05.08

페이지 216|ISBN ISBN 안내 레이어 보기 9788996190264|판형 규격외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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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신문기자 샤르딘이 5.18 계엄군에게...


 기자는 5.18때마다 당시 시민을 향해 총을 발사했던 계엄군을 인터뷰하고 싶었습니다.  꼭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설혹, 총을쐈지만, 시민을 향해 발사하진 않았더라도, 내 총에 누군가 죽는 것을 직접 보지는 않았더라도, 그 총탄에 누군가 다치거나 죽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계엄군이 한분이라도 있지 않을까요?


  그 많은 계엄 군인들 중에 인간으로써 인간에게 측은지심과 휴머니즘을 가진 양심이 살아 있는 분이 있지 않을까요? 그 분이 어딘가에 있다면 묻고 싶습니다.   


 계엄군들은 지금 나이가 60대 안밖일 것으로 추정되는 데요. 당시 양민을 학살했거나, 죽이려는 의도가 없었더라도 시위대에 총을 발싸했던 계엄군들은 오늘 JTBC를 비롯한 5.18 민주화 기념행사와 증언 등의 방송을 보고 계셨습니까? 


 계엄군 여러분 매년 돌아오는 5.18에 어떻게 지내십니까?  군 명령에 의해서 사살했으니 범죄라고 할 수는 없고 추궁당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명령을 내렸을 법한 자는 '씻김굿'의 희생자네 하는 망령된 소리를 하고 있지만요.) 


2017년 5월 18일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안아준 희생자의 눈물을 보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5.18이 일어난 해에 태어나 그 해에 집으로 발포된 총탄에 아버지를 읽은 한 젊은이의 절규는 대통령도 울게 했습니다.


'국가 전복 위기'라든가, '반란군 진압'이라는 군 지휘부의 과장된 상황설명이 있었을 것이라고 상상해 봅니다. 몇일을 굶겼다던가, 마약 성분의 알약을 먹게 했다던가 라는 소문이 사실이던 아니던 말이죠. 

 

또 진압해야 할 대규모 군중앞에 엄청난 부담감과 두려움도 있었겠지요. 데모가 폭력적으로 보였을 수도 있을 테지요.  그러나 양민들을 향해 총을 발싸하던 그 심정이 어떻던가요?  


동료들과 군이라는 집단에서 같이 행동하는 것이라서 각 개개인들이 느끼는 양심의 가책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는 심리학적 이론도 있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눈앞에 저 멀리 무리지어 있는 한떼의 그 무엇으로 보였을 수도 있겠죠. 


그 무리는, 훈련 때 가늠자를 통해서 보던 종이 타켓의 심장들처럼 보이던가요? 그래서 아무 느낌없이 기계적으로 방아쇠를 당길 수 있었나요?   


전남대 병원 레지던트의 증언에 비춰보면 초기에는 곤봉위주의 진압을 하다가 나중에 시위대를 향해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더군요.  


발포명령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떠나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계엄군에게 만일의 사태를 위해 총탄을 나눠줬던 것이고요. 계엄군들은 실탄을 장착하고 있다가 시위가 점점 거세지고 진압이 어려워지자 누군가 압박이 심한 상황에서 첫발을 발싸하게 되자 주위에서 연달아 발포하게 된 것은 아닐까요?  한번 총을 쏘게 되자 지휘자들은 자연스럽게 발포명령이 내려온 것으로 생각하거나 무력진압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 것이 아닐까요?


계엄군이었던 당신은 그땐 어떤 심정이었나요? 


시민들이 폭도처럼 두렵고 또 당신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적개심을 느꼈나요?


아니면, 합법적으로 누군가를 살해할 수 있는, 누군가의 목숨을 한순간에 없애버릴 수 있는, 생사여탈권을 누리며 다른 인간들에게 잔인하게 군림할 수 있는, 인간 내면의 여러 본성 중 가장 악마적이고 잔인하고 추악한 것들이 튀어나오는 것을 억제할 수 없었던가요?


계엄군 여러분, 이제 세상에 나와서 한마디 말이라도 해보세요. 



소셜라이브 주소:

https://www.facebook.com/소셜라이브-1322784981123265/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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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과 송영길 의원이 극찬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5.18 민주화 기념사에 대한 정치권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대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에 문장마다 박수치치 않을 수 없었다며 일독을 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노회찬 의원 페이스북 홈페이지 주소 : https://www.facebook.com/omyChans/?hc_ref=NEWSFEED&fref=nf >


(송영길 의원 트위터 https://twitter.com/search?q=%EC%86%A1%EC%98%81%EA%B8%B8&src=typd)



송영길 의원은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님의 5.15 기념사 내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전율이 느껴진다. 5월 영령들의 환한 웃음과 촛불시민의 불꽃이 문재인 대통령님을 통해 새로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다'라고 감정이 격앙된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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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5.18묘역에 서니 감회가 매우 깊습니다. 37 그날의 광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80 오월의 광주시민들을 떠올립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그들은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광주 영령들 앞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월 광주가 남긴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오늘을 살고 계시는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1980 오월 광주는 지금도 살아있는 현실입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비극의 역사를 딛고 섰습니다.

광주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의 민주주의는 버티고, 다시 일어설 있었습니다. 저는 오월 광주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께 각별한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5.18 불의한 국가권력이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유린한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맞선 시민들의 항쟁이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진실은 오랜 시간 은폐되고, 왜곡되고, 탄압 받았습니다. 그러나 서슬퍼런 독재의 어둠 속에서도 국민들은 광주의 불빛을 따라 한걸음씩 나아갔습니다.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일이 민주화운동이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저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신도 5.18 구속된 일이 있었지만 제가 겪은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광주의 진실은 저에게 외면할 없는 분노였고,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했다는 크나큰 부채감이었습니다 부채감이 민주화운동에 나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오늘 자리에 서기까지 성장시켜준 힘이 됐습니다


마침내 오월 광주는 지난 겨울 전국을 밝힌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부활했습니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분노와 정의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확인하는 함성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자는 치열한 열정과 하나 마음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저는 자리에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에 서있습니다.

1987 6월항쟁과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저는 자리에서 다짐합니다. 정부는 5.18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땅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복원할 것입니다. 광주 영령들이 마음 편히 쉬실 있도록 성숙한 민주주의 꽃을 피워낼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는 오월 광주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용납될 없는 일입니다.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땅의 민주주의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부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헬기사격까지 포함하여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5.18 관련 자료의 폐기와 역사왜곡을 막겠습니다. 전남도청 복원 문제는 광주시와 협의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완전한 진상규명은 결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식과 정의의 문제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야할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존하는 일입니다.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저의 공약도 지키겠습니다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은 비로소 국민이 기억하고 배우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매김 것입니다.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있도록 자리를 빌어서 국회의 협력과 국민 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임을 위한 행진곡 단순한 노래가 아닙니다오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입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자체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그동안 상처받은 광주정신을 다시 살리는 일이 것입니다. 오늘의 제창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끝나기를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2 , 진도 팽목항에 5.18 엄마가 4.16 엄마에게 보낸 펼침막이 있었습니다.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짓밟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국가를 통렬히 꾸짖는 외침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원통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사람의 존엄함을 하늘처럼 존중하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국가의 존재가치라고 믿습니다.

저는 오늘, 오월의 죽음과 광주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며 세상에 알리려했던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도 함께 기리고 싶습니다.

1982 광주교도소에서 광주진상규명을 위해 40 간의 단식으로 옥사한 스물아홉 , 전남대생 박관현. 1987광주사태 책임자 처벌 외치며 분신 사망한 스물다섯 , 노동자 표정두.


1988광주학살 진상규명 외치며  명동성당 교육관 4층에서 투신 사망한 스물네 , 서울대생 조성만. 1988광주는 살아있다외치며 숭실대 학생회관 옥상에서 분신 사망한 스물다섯 , 숭실대생 박래전.

수많은 젊음들이 5 영령의 넋을 위로하며 자신을 던졌습니다.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국가가 책임을 방기하고 있을 , 마땅히 밝히고 기억해야 것들을 위해 자신을 바쳤습니다. 진실을 밝히려던 많은 언론인과 지식인들도 강제해직되고 투옥 당했습니다.


저는 오월의 영령들과 함께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헛되이 하지 않고 이상 서러운 죽음과 고난이 없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참이 거짓을 이기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광주시민들께도 부탁드립니다. 광주정신으로 희생하며 평생을 살아온 전국의 5.18들을 함께 기억해주십시오. 이제 차별과 배제, 총칼의 상흔이 남긴 아픔을 딛고 광주가 먼저 정의로운 국민통합에 앞장서 주십시오.


광주의 아픔이 아픔으로 머무르지 않고  국민 모두의 상처와 갈등을 품어 안을 , 광주가 내민 손은 가장 질기고 강한 희망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월 광주의 시민들이 나눈주먹밥과 헌혈이야말로 우리의 자존의 역사입니다. 민주주의의 모습입니다. 목숨이 오가는 극한 상황에서도 절제력을 잃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정신은 그대로 촛불광장에서 부활했습니다.


촛불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위에서 국민주권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가 것임을 광주 영령들 앞에 천명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상식과 정의 앞에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숭고한 5.18정신은 현실 속에서 살아숨쉬는 가치로 완성될 것입니다.


다시 삼가 5.18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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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삼성동 자택에서 서초동 법원으로 출석했습니다. 1997년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 제도가 도입된 후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받는 영장실질 심사입니다. 과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때는 이러한 제도가 없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 결정은 서울 중앙지법의 강부영 판사(43세, 사법연수원32기)에 달려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시간 역대 최장을 기록했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7시간30분을 생각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의 발표는 30일 늦은 저녁에나 되어야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사IN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부영 판사님, 서향희씨가 대학동기고, 부인과는 절친한 사적인 인연이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오직 법과 양심만을 무겁고 무섭게 여기시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법조계의 인사들이 한 두 다리만 거치면 정관계 인사들과 인연이 겹치는 것은 대한민국의 좁은 혈연/지연/학연의 구조적인 문제인가 봅니다.


(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주소:https://www.facebook.com/%EC%A3%BC%EC%A7%84%EC%9A%B0-1606852319587192/?fref=ts)



법원은 심사 말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유치할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핵심 쟁점인 '뇌물죄'에 대해 협의를 부인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변론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올때 커다란 여행가방이 많은 것으로 봐서 이미 구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박근혜 전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윤상현 의원도 '(박 전 대통령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박전대통령이 법원으로 출발하기 한시간 전 즈음 박지만 회장이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와 함께 큰 누나를 방문하여 언론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향희 변호사 최순실이 '사고를 칠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며 극도로 경계 했다는 부분이 수사 도중 알려진 바도 있었습니다. 채널A의 발빠른 보도에 의하면 박지만 회장은 큰 누나를 방문하려고 하다가 거절당하게 되면 언론에 더 큰 주목을 끌게 되어 자제하려고 했으나 주의의 권유로 방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지만 회장의 측근에 의하면 '누나가 원하면 언제나 달려갈 용의가 있고, 경제적인 도움도 필요하면 줄수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박지만 회장이 방문할 때 윤상현 의원과 동행하여 친박 핵심인사들이 사전에 방문을 조율했음을 추측케합니다. 친박 인사들은 박지만회장 부부의 방문에 눈시울을 붉혔고 지지자들은 오열 했습니다.  박지만 회장부부는 삼성동 자택방문 후에 친부의 묘소에 참배했습니다. 한편 동생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 씨는 박 전 대통령 자택 근처에서 서성이기만 했다고 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평소대로 올림머리에 짙은 감색정장 차림으로 자택나섰습니다. 아무말없이 굳은 표정으로 자택을 나섰고 경찰의 신호통제를 받아 삼성동 자택에서 봉은사로, 언주역, 사평대로를 거쳐 법원까지 평소 일반인이라면 훨씬 오래걸릴 길을 단 9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법원이 마련한 포토라인은 그냥 지나쳤습니다. 차안에서 손을 흔들었던것이 전부이며 곧바로 312호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행정부의 수장을 예우하여 '대통령님'이라고 칭했던 검찰과 달리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법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한다'는 주장과 또 다시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되는 모습을 보여 '국격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구치소에 수감될 경우 이미 수감되어 있는 청와대 실세와 비선 조직 인사들과 해우하게 되는 셈입니다. 굳이 구치소 측에서 서로 만나서 따로 환대라도 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지야 않겠지만, 수감된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너무 많아 구치소내 동선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이들 중 몇몇은 마주쳐서 난감해 하는 표정이 상상됩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물들은 김기춘 전 청와대비서실장과 비선실세 최순실,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차은택, 장시호와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입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1인당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공약해 왔었는데, 10년째 2만불대에 정체되어있습니다. 몇일전 발표된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 7561달러이고 잠재성장률은 2%대로 머물러 경제 기초체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2만7천불이면 우리 돈으로 약 삼천만원 정도 되는데, 4인가족이라면 가구당 연소득이 1억 2천만원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적으로 가구당 일년에 1억이상 번다는 것이 현실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대기업의 소득이 1인당국민소득의 산출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간의 1인당 국민소득의 정체가 경제성장을 최우선시하여 대기업에 우호적인 정책이 성장에도 분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반증이 확실합니다. 


한편, 창조경제 덕분인지 창업활성화 정책의 어두운 면인지 자영업자 대출액이 520조에 달한다고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정보가 밝혔습니다. 4년만에 가파르게 증가하여 47% 늘었으며, 전체 가계 부채 1433조원의 40%에 달합니다. 그런데도 연간 소득 3000만원 미만의 자영업자는 22%에 달하고 대출금리가 0.1%만 올라도 폐업률이 10% 상승한다고 합니다. 자영업자가 빚 폭탄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국민성장, 안철수 후보는 공정성장, 유승민 후보는 혁신성장을 경제정책의 핵심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들이 부르짖는 각각의 성장 담론들이 이번에는 가계 소득 증대와 어떻게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지 눈을 부릅뜨고 살펴봐야 겠습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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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최고 경영자 (CEO) Mark Zuckerberg Facebook에서 가짜 뉴스 사실이 아닌 정보가 돌아다니는데에 대한 비난에 대해 자신의 Facebook 게시물 에서 입장을 밝혔다.


"페이스북 회사는 진행중인 일에 대해여 세부사항을 발표하지는 않지만, 문제의 중요성과 이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하여 이미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일부를 설명하고 싶다"


페이스북이 현재 가짜 정보나, 페이크 뉴스에 대하여 걸러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래와 같은 사항을 언급했다. 




- 페이스북은 사용자에 의해 문제 제기 리포트를 받기 전에 가짜정보나 위작뉴스를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 사실 확인을 해줄 제삼자와 연계하여 게시물을 철저히 조사

- 페이스북 사용자 또는 제삼자에 의해 리포트된 경고를 게시물 옆에 표시

- 광고정책을 조정하여 스팸에 링크된 가짜자료 게시물을 억제

- 사실확인 방법에 대해 보도 관계자에게 도움을 받을 방침임


저커버그는 이러한 방법들이 사실 어려운 문제라고 시인했다. 페이스북은 '검열'을 하지는 않으면서 거짓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고 자 하기 때문이 어려운 이유라고 덧붙였다. 


"의견의 공유를 방해하거나 올바른 내용을 '거짓 정보 자동 검색기술'로 인해 실수로 삭제할 수 없도록 신중을 기할것이다. 페이스북 스스로 진위 판정을 하고 싶지 않고, 우리의 커뮤니티나 신뢰할 수 있는 제삼의 기관을 통해 보완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폭스뉴스와 CNN등 미국 언론 들은 최근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로 페이스북을 대표로하는 '페이크 뉴스'라는 소셜미디어 악영향을 자주 거론하고 있다. 폭발적인 조회수를 노리고 사실이 아님에도 거짓정보를 허위로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게시하는 미국 네티즌이 급속히 늘고 있다.   


*CBS 인터렉티브 등 미국 언론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함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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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프피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독일에서 검찰에 고발 당했다고 한다. 독일의 한 변호사가 증오를 부추기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소셜네트워크(SNS)의 전세계 최대 사이트인 페이스북 측이 삭제하지 않아 대중을 선동한 혐의로 독일의 뮌헨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독일 검찰은 마크 주커버그 등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회사 임원 10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 했다. 





고소장을 제출한 변호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폭력적인 표현이나 테러 조직을 강화하는 내용의 게시물 438건에 대해서 회사 직원들이 방치한 점에 대해 소를 제기 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치 시대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관한 폭력에 관한 내용도 있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페이스북 측은 인터넷상의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또는 증오표현에 적절하게 대처해 왔다고 입장을 밝히며 독일 법률에 대한 위반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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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Workplace)가  출시됐다. 


페이스북이 회사 업무 버젼용 SNS격인 워크플레이스(workplace) 1010 발표했다.  이전 버전인페이스북 at work’ 1천개 이상의 유명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는 개인의 페이스북과 다른 계정이 부여된다.  페이스북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있지만 광고는 표시되지 않는다. 


현재 업무용 채팅이나 메세지, SNS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경쟁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Yammer, Jive, Slack 등이 있다.  대기업들은 대부분 ERP 기업 클라우드와 연계하여 자체 개발한 폐쇄 사내 네트워크 망과 업무용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는 이들 유사서비스와 경쟁관계이지만, 월간 전세계 16억명의 활성 사용자와 6천만개의 기업 페이지가 있는 페이스북의 이용자 기반과 경쟁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소규모 사내 네트워크망의 SNS 사내 폐쇄망의 업무용 SNS 페이스북처럼  대규모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반영한 발빠른 변화를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SNS 회사 업무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업무용 페이스북을 회사에서 사용하는 폐쇄망 사내 네트워크(SNS) 비교해 본다면 회사 내부에서만 사용할 있는 메신져는 구닥다리 같은 느낌을 지울 없다.  외부에서 접속할 수는 있지만 보안 강화 프로그램들 때문에 원활하지도 않다. 웹상에서 파일이미지와 동영상을 쉽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페이스북의 편리함에 비하면 천지차이다. 


사내 정보의 보안성도 중요하지만 전세계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따끈 따끈한 최신 마켓정보를 수집하는 데에는 아무래도 회사 내 SNS 한계성을 지닌다. 특히 사내에서 접근이 불편한 사이트는 퇴근 후에 집에 가서 찾아보는 일도 간혹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업무용 IT 도구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변화관리라고 불린다.  이와 달리 Facebook workplace 적응 기간이 필요없고 직원들을 교육할 필요도 없다. 이미 페이스북에 친숙하기 때문이다.


“Connect everyone in your company and turn ideas into action.” (회사 소통을 원활히 하여,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시라!)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 홈페이지에 나오는 번째 문구이다.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게시물에 “워크플레이스는 기업의 오픈문화를 창출하는 것을 돕고 사람들이 경험을 공유하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개인화된 뉴스피드는 그룹내 공개와 전체 공개를 설정할 있다.  그룹설정을 통해 배타적 정보공유가 필요한 회사 내의 제한된 정보 열람 대상자를 선별적으로 설정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들은 친구와 그룹을 추가하여 직접 접근가능한 정보들 중에 선별적으로 뉴스 피드를 받을 있는 옵션이 있는 셈이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로 가능한 손쉬운 보이스콜이나 화상 채팅은 오프라인 미팅보다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현격히 올려줄 것이다.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면 아래 스크린샷처럼 'meeting note'을 검색하여 과거 회의록을 편리하게 살펴볼 수도 있다. 


[출처 : facebook workplace homepage : https://workplace.fb.com)


이전 버젼인 페이스북 at work의 실험적인 도입 기업들이 이미 많이 참여했다.  최초 페이스북의 자체 사내도구로 사용되었던 플렛폼은 인도와 미국, 노르웨이, 영국, 프랑스 등에서 스타벅스와 booking.com, 다농, 옥스팜, 인도 YES은행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이용되고 있다. 


  크리스 콕스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 제품 책임자에 의하면 워크플레이스는 높은 업무 생산성을 가져 온다고 말한다. 




고객 들은 이메일을 뛰어넘어 사내 직원간의 소통과 채용, 재해복구의 모금에도 사용되고 있다


Facebook Workplace 이용하고 운영하는 기업은 개인의 페이스북 활동을 없으나, 워크플레이스에서 교환된 메세지 수량 업무를 위한 데이터 관리도 가능하여 '부분적인 노사관리' 업무로 활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기업용 워크플레이스의 보안강화를 위해 제삼자 보안회사의 세계 최고수준의 보안툴을 도입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Box 연계하여 스토리지에서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Box사의 CEO 아론레비는페이스북과 협력을 강화하여 생산성과 커뮤니케이션 향상이 도움이 되는 기능을 발전시켜 미래 직장의 새로운 모습을 창조하려는 시도를 계속할 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업무소프트웨어의 도입이 사용자 거부감 변화관리의 실패로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클라우드와 모바일의 보급, SNS 이용의 확산 등이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와 같은 업무용 네트워크 정착과 발전에 영양분이 많은 토양이 것은 분명하다.  


물론 페이스북, 카카오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나 메신저를 회사 또는 직장상사와 공유함으로써 개인 프라이버씨와 자유시간을 침해당한다는 조사 리포트와 비판도 있어 왔다.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가 개인 계정과 별도로 분리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개인 프라이버씨와 업무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여 소셜공간에서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SNS 플렛폼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수년간 개인이 친구들과 활동해온 SNS 영역이 언젠가 마케팅 기반 데이터로 홀딱 흡수되어 버리고, 개인 영역이 업무 공간과 혼재되어 버리는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 까?  그 동안 페이스북이라는 기업이 지구촌 엄청난 사용자들과 프로슈밍 과정을 통해 발전해오면서 개인들이 '무료라고 느껴온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 댓가를 이제부터 거두어 들이려는 건 아닐까? 라는 과장된 생각도 들지만, 워크플레이스 같이 오픈 인터넷 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SNS의 확산을 개인의 관점에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지켜볼 필요는 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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