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회 직후 구글 트랜드의 빅데이터를 통해 후보별로 검색율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 관심도 데이터 입니다. 구글의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는 주어진 시간동안에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각 대선 후보)를 100으로 놓고 다른 키워드와 상대적으로 관심도를 비교하는 방식이므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율이나 여론조사와 직접 비교될 수 는 없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문재인 파란색, 안철수 빨간색, 홍준표 노란색, 심상정 초록색, 유승민 보라색입니다. 색깔은 정당을 대표하는 색과는 관계없고 구글 트랜드가 무작위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대선토론회가 시작된 저녁 8시 12분에는 문재인 32, 안철수 35, 홍준표 23, 심상정 17, 유승민 15의 관심도를 보였습니다. 




 



대선 TV 토론회가 끝나는 무렵인 9시 56분에는 홍준표 후보의 검색율이 가장 많아 관심도가 100이었고, 이어 문재인 46, 안철수 30, 심상정 23, 유승민 44 입니다. 


구글 트랜드에서 보여지는 각 후보자별 관심도는 여론조사 결과와 직간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위 관심도 그래프에서 추정되는 것은 대선 토론 동안에 '만담가'라는 별칭을 얻은 홍준표 후보가 '화형'등의 강렬한 단어를 언급하고 또한 문재인 후보에게 '거짓말 자주한다'라는 공격을 가하는 등, 네티즌의 관심도가 높은 '이슈거리'를 획득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동 시간에 구글에서 네티즌들이 '홍준표'라는 검색어를 많이 검색해 보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의 경우 오늘 바른정당 의원 14명이 탈당을 선언하여 한동안 실검 1위를 차지 했었던 여파로 관심도가 44에 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토론 마무리 즈음에도 유승민 후보가 바른정당 탈당에 관련하여 '가슴아픈 일'이라고 언급을 했기때문에 이를 시청하는 네티즌들 중 구글 사용자들이 평소보다 많이 '유승민'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앞서 홍준표 후보의 구글 빅데이터 관심도 수치가 높은 원인을 추론한 바와 동일한 논리입니다.  



한편, 지난 90일간의 구글 트랜드 결과는 아래와 같이 대선 후보 여론조사와 유사한 패턴을 보여줍니다. 







[구글 트랜드 빅데이터 대선후보 관심도(검색율) 조사하는 방법] 


아래 구글이 오픈한 공유 코드를 복사하여 오픈형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에서 실행하면 본 블로그 기자가 위에 캡쳐한 2일 하루동안의 결과를 저장한 구글 트랜드 그래프를 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구글이 저장하고 있는 결과를 다시 불러서 볼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홈페이지 등에 다시 게재할 수도 있습니다. 


-----5월 2일 하루동안 대선후보별 구글 트랜드 결과 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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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까지 지난 90일간 대선후보별 구글 트랜드 결과 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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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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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맑고 따뜻한가 싶다가도 치맛자락을 휙 들추는 바람처럼 변덕스럽습니다. 대선을 열하루 남겨두고 유권자들의 큰 변심이 또 생겨 지지율 추이가 바뀔지 언론은 연일 말이 많네요  기자가 사는 고양시에는 몇년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이 이틀 연속 있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붑니다. 선거 운동하시는 중년 여인들이 어여쁘게 크로스로 두른 파란색, 노란색, 연두색 띠가 매서운 바람에 벗겨질 듯 펄럭입니다. 


미국의 급작스런 사드 배치와 이에 대한 트럼프의 10억불 요구 기사가 오전에는 실검에 상위기사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는 상주에 기습적으로 사드 장비를 배치해서 여러가지 정치적 군사적 정치적인 효과를 얻은 듯 합니다. 북한에는 군사적 억제력을 보여 줌과 동시에 남한에는 돈을 요구하고 이를 FTA 재협상 이슈와도 엮으려고 하는 속셈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은 트럼프의 사드 10억 달러 발언이 좌파정부 탄생을 우려한 발언이라고 주장하시네요.  봄바람을 부채질이라도 해서 억지로라도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때마침 안철수 후보가 아침에 문재인 후보측의 비영남총리론 등을 염두에 둔듯 대통합・개혁공동정부 구성과 김종인 준비위원장 제안을 발표했습니만 '트럼프 10억달러 요구'기사에 기대했을 또 한번의 지지율 급등바람은 묻혀 버린 듯 합니다. 청와대 비서실을 축소하고 내각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며 민정수석실도 폐지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문재인 후보 캠프는 청년 체불임금을 국가가 먼저 선지급하고 임금체불 업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 등 청년친화적 공약을 더했습니다. 


바람까지야 못 일으키더라도 막판 지지율 극대화를 위해 모든 후보들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장인으로 불렸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씨의 유세지원에 대한 소식은 그 중에 봄꽃처럼 상큼했습니다. 





<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 



유담 씨는 "제가 아는 저의 아버지는 매우 정의롭고 정직하고 또 현시대에 필요한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할 능력이 있으신 분이거든요. 많은 응원 부탁드릴께요"라고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 


한국겔럽은 대선 투표일 전 마지막 여론조사결과를 발교했습니다. 아직도 지지율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는지 인터넷에서는 누가 대선에 당선될 지를 놓고 불법 베팅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대선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봄날은 간다'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나알리~더라~' 

개인적으로 최백호의 버젼을 가장 좋아합니다. 





어제 MBN의 판도라에서는 정두언 의원이 선거운동을 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가사를 투표에 대한 내용으로 개사해서 '봄날은 간다'를 노래했습니다. 또 반주도 없이 살짝식 흔들리는 음정을 드러내며 막 불렀습니다. 아래 유튜브 주로를 링크했습니다.  지난 회에서 보다는 훨씬 잘 부르십니다. 채널을 돌릴까 말까 어색하고 당황스럽게 바라보았습니다. 어색함을 터뜨리듯 살짝 웃음을 주십니다.     


[정두언 봄날은간다, 표안되면~ 같이 울고~]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xeQ57H5J7f8>


  






위기에 비즈니스 기회도 놓치지 않는 트럼프, 

10억달러 부른 속내는 FTA 재협상 요구



출처: http://eretail.tistory.com/686 [콘텐츠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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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트렌드는 검색어에 대한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를 제공합니다.   대선후보에 대한 검색율 변화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어에 대선후보 5명의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기간을 지난 90일로 선택하였습니다.  구글트랜드에 입력한 시각은 27일 오후 2시 43분입니다. 지난 4월 초 안철수 후보가 치고 올라왔을 때와 다시 문재인 후보가 재 역전했을 때 등의 여론조사 추이와 다소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막말 등 실검 이슈거리가 많으면 구글 검색 관심도 오를 듯

 

 구글 빅데이터가 여론조사 지지율과 어떤 관련성을 보이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빅데이터는 대선 주자들의 이슈가 부각되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를때 동시에 해당 후보에 대한 구글의 검색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한국갤럽이 발표한 3월 4주 부터 4월 3주까지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25일 JTBC 대선 토론 이후의 구글 빅데이터 추이를 보기 위해 검색기간을 지난 7일간으로 하고 다시 입력한 결과입니다. 

 

 

 

 

 

 

 

JTBC 대선 토론회 직전인 오후 6시에는 구글 트렌드의 관심도 수치는 문재인 27, 안철수 28, 홍준표 15, 심상정 5, 유승민 7을 보이다가 토론이 정점에 이렀던 10시 경에는 문재인 95, 홍준표 74, 안철수 32, 심상정 34, 유승민 27을 보이고 있습니다. 

 

  26일 까지 여론조사 결과가 포함된 리얼미터의 대선 후보별 지지율 추이는 문재인 후보가 44.4%로 조금 내려 앉았고, 안철수 후보는 22.8%, 홍준표 13%, 심상정 7.5%, 유승민 5.4%입니다.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결에서 보았듯이 여론조사결과와 투표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구글의 빅데이터 결과도 마찮가지지만 방송과 대중매체가 보여주지 않는 새로운 시각 볼 수 있습니다.  위 구글 빅데이터는 결과는 누구나 동일한 결과를 trends.google.com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trends.google.com 사이트, 뉴시스기사, YTN 화면 캡쳐>

 

 

한국 검색엔진 점유율 순위 네이버 50% 구글 37% 약진
출처: http://eretail.tistory.com/461 [콘텐츠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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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 입니까? 안철수 입니까?' 라고 물은 질문이 오히려 역풍을 몰고 왔다는 논란이 많습니다. 


문재인 후보측의 네가티브 공략을 지적하려는 질문이었지만, 안철수 후보의 '갑철수'논란에 대해 모르던 사람들에게 까지 관심을 끌어모으게 되어 고해성사가 되었습니다. 


차라리 잘못된 정책과 공적인 사안 등에 대해서 분노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 주면 좋았을 텐데, 안철수 후보의 본인에 대한 네가티브한 지적에 대해 분노하는 모습이 역효과가 돌아온 것이죠.





문재인 후보가 무슨 이야기라며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이자,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주간정세 및 대응방안'이라는 비공개 문건을 들어서 보이며, "제가 MB아바타 입니까"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문 후보는 "방금 안 후보가 말한 걸 제 입으로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 떠도는 말을 가지고 하니까 달리 말할 방법이 없다" 고 했습니다.  이어 안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제가 양보를 했다. 이명박 정권 연장은 안 된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내가 MB 아바타냐"라고 거듭 물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본 콘텐츠신문기자는 안철수 후보의 경직성과 막무가내 식 화법에 깜짝 놀랐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처음 세상에 드러낸 존재감은 자수성가한 전문경영인의 모습에 더불어 참신함과 신뢰감이었습니다. 유약해 보이면서도 강직한 그의 모습이 오늘의 대통령 후보에까지 치켜 올려준 힘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어제 토론에서는 미리 준비한 네가티브한 부분에 대한 공격이 주를 이뤘습니다. 거기에 상대방의 반응과 분위기에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하고 본인이 준비한 할말만 계속했습니다. 정책과 비젼에 대해 팩트를 기반으로한 토론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토론을 이끄는 재치와 임기응변도 없고 상대방이 뭐라고 하든 본인이 물어볼 말만 계속해서 들이대는 고지식함을 드러냈습니다. 시간내에 준비한 원고를 모두 읽어내기라도 할 듯이 예의도 없이 다음 질문을 몰아 부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트위터에 '갑철수, MB아바타를 스스로 홍보할 필요는 없었는데, 벌써 게임이 끝났다는 축하전화가, ... ...'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의원은 트위터에서 '안철수가 MB아바타가 아님을 인증함'이라는 '갑철수인증서'를 발행했습니다. 


서울대 조국 교수는 "문재인의 부인 답변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청자의 기억에는 'MB아바타' '갑철수'라는 단어만 남게된다"며 누가 준비했는지 모르겠으나 정치적으로 최악의 질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어제 TV토론은 대통령 후보쯤 되는 사람들의 토론이라고 하기에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다음 토론에서는 정책과 비젼에 대한 생산적인 공방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지 의심스럽습니다. 





갑철수 뜻, 의미는?




'갑철수'란 안철수 후보가 비서관 사건, 천안함 유가족 퇴장요구 사건 등으로 문제가 제기된 갑질논란을 일컫는 별명이었습니다. 13일 JTBC는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안 후보 보좌진에게 자신의 대학 강연자료 검토를 맡기고 의원실 차량과 기사를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사적지시에 부담을 느낀 일부 보좌진은 일을 그만두기도 했고 이후 김미경 교수가 사과했지만 갑질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안 후보의 대전 현충원 참배 당시 안 후보측 관계자인듯한 인물이 'VIP'를 거론하며 묘욕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 오마이뉴스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안 후보측은 대변인을 통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으나 각 당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서 갑질논란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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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재인 주적 논란

19일 장미대선을 앞두고 5당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고 질문하여 대선은 '주적'논란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에 대해 '(주적에 대한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일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대답했고, 이에 대해 토론회 이후에도 범보수 진영과 안철수 후보는 문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으며, 판세전환의 꼬투리로 삼아 전면전에 나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적 논란 유승민-문재인 대화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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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북한이 우리 주적입니까, 북한이 우리 주적입니까, 주적?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아직 대통령 되셨으니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대통령이 사람이죠. 대통령은 앞으로 남북 관계를 풀어가야 사람이에요.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대통령 되시기 전에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백서에 북한 군은 우리 주적이다,이렇게 나오는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국방부로서는 일이죠. 그러나 대통령이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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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야권후보가 당선되서는 안된다고 맹공을 퍼부었고, 홍준표 후보도 이에 가세하여 대선 구도를 '안보프레임'으로 몰아가는 형국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안보 프레임으로 대선구도를 몰아가는 것을 '색깔론'이라고 정의하고 문재인 후보가 적절한 답변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20일 문재인 후보는 '국방백서에서 주적으로 규정한 것은 과거의 일로, 남북관계 개선 이후에는 그런 규정이 없다. 다만 엄중한 남북관계와 실질적인 북핵위험이 있어서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고 '적'이라고 국방백서에서 다루고 있다"고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대선후보 자격 문제에 대해 공격하자 '이정희 같다'며, 논리적인 반론제기보다 심한 반감을 드러내던 홍 후보는 주적 논란에서는 입장을 같이하고 강공을 퍼붓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일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하여 천안함 선체를 둘러본 뒤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국군 통수권을 쥐는 게 맞는가는 국민이 한 번 생각해볼 문제"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국방백서에는 주적으로 명시돼 있다. 지금 남북대치 국면의 상황에 북한은 주적이다'라며 문 후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어,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북한 포대에 보복했어야 한다', '김정은은 예측 불가능한 골칫덩어리다', '북 ICBM이 우리 영공을 침범하면 즉각 요격 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보수층 표심을 끌어오기 위해 작심한 듯 안보프레임에 기반한 문제인 때리기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


심지어, 집권하면 정치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며 인재가 있다면, 민주당이나 한국당 사람이라도 중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칭 청래당 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본인의 트위터에 '문재인 답변 한번 잘했다. 국방부는 북한을 주적으로 대비하고 통일부는 북한과 대화하고 외교부는 6자회담해야한다. 대통령은 외교의 최후의 보루이고 북한과 정상회담을 할 국가원수다. 유승민식으로 말하면 북한은 전쟁만 해야할 상대.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며 문재인을 적극 지지하고, 유승민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대선후보 2차 TV토론 유튜브로 다시보기>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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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10시에 KBS가 주최하여 진행하는 대선 후보 TV토론회는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원고가 없이 메모지와 필기구만 지참한채 서서 토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 후보자들의 지식과 자질, 식견이 여과 없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1차 TV 토론회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후보자들이 치밀한 준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9일 장미 대선이 20일 내로 다가오면서 본선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여론조사도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의 양강구도로 가고 있지만 지역별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는 부동층이 많기 때문입니다. TV토론이 향후 대선 판세를 바꿀 주요요인으로 대두됩니다. 

 

엠브레인은 17일 전국 성인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후보는 37.7%, 안철수 후보는 34.6%의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브레인은 서울신문과 YTN의 의뢰로 여론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3.8%, 안철수 후보가 32.3%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고 있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오늘 토론은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장시간 서서해야하는 어려움을 토로한 문재인 후보 측의 의견을 반영한 듯 잠시 앉을 수 있는 보조의자가 제공됩니다. 서서하는 스탠딩 토론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토론 방식입니다. 난상 토론인 만큼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간의 일촉즉발 논쟁에서 누가 실수하거나 또는 우세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차 토론에서는 의외로 지지율이 낮은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차분하고 정연한 논리전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채널A에서는 인터넷상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된 우스개 관전평을 정리하여 방송했습니다. 유승민은 교수님, 심상정은 운동권누나, 문재인은 목사님, 안철수는 화난 전교일등, 홍준표는 낮술한 시골노인이라는 1차 토론 관전평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각후보별로 TV 토론에 임하는 전략을 살펴보면, 문제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너무 웃음이 잦다. 진지함과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심각하게 받이들이진않는다'고 문후보측 신경민 TV토론본부장이 답변하며, '문 후보의 강점인 안정감 콘셉으로 밀고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경직돼 있다'는 평가에 대해, 이용호 대변인은 '더 편안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기 위해 '노타이'차림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업가 출신임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세탁기 발언 등 '낮술한 시골노인'컨셉트를 그대로 밀어붙일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안보위협을 이겨낼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아들 특혜의혹과 안철수 후보 부인 교수임용 문제 등 네가티브 공방도 이어갈 전략입니다. 


지난 토론회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가장 많이 받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안보문제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피부에 와 닿는 주제를 말하고 싶었다며, '상대 후보들의 경제공약의 허구성을 적극 공략하여 차별화하겠다'고 민현주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다른 후보의 발언에 자꾸 끼어든다'는 지적을 받은데 대해, 한창민 대변인은 진보정당이 무조건 현안에 반대만 하지 않고 냉철한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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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서울지역은 아침에 바람불고 오후에 비가오다가 잠깐 햇살이 비추기도하고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대선후보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도 춤추듯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여론조사 무용론까지 제기한 후보의 목소리도 있고, 안풍이 잦아들어 양강구도가 깨지고 있다는 종편들의 분석도 일부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지난 3주간의 돌풍과 같은 상승세에서 딸과 부인에 관련된 문제제기와 사립유치원 행사에서의 발언 등으로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콘텐츠 신문은 여론조사보다 구글 검색량으로 두후보를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구글 트랜드 사이트에서 비교를 원하는 단어 두개와 기간을 설정하면 누구나 검색도(절대값)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이후로 안철수 후보의 구글 트랜드 검색율이 급격히 추월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주 이후부터 꺾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구글 트랜드에서 보여주는 결과가 실제 투표율과 어떤 연관관계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서, 참고적으로 지난 대선때의 구글 트랜드 결과를 다시 입력해 보았습니다. 구글 트랜드 사이트에서 기간을 2012년으로 놓고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를 비교하게 했습니다. 


 

지난 2012년 일년간 구글 트랜드에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를 검색어로 놓고, 결과값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18대 대선 선거일이 포함된 12월 16일~22일 주에 박근혜가 문재인보다 훨씬 높은 구글 관심도 값을 보였습니다. 


한편, 18일 안랩의 주가는 전일보다 3.6% 내린 104,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5만원선까지 치솟다가 지지율 주춤세와 더불어 주식도 하양조정되는 국면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18.6%의 지분을 보유한 안랩은 주가가 급등락하는 가운데 각종 루머와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안랩은 18일 입장자료를 통해 V3의 소스코드 북한 제공설은 2012년 검찰 조사결과 허위로 밝혀져 유포자가 벌금형을 받았다고 밝히는 등 가짜 뉴스와 허위사실에 대해서 적극 해명했습니다.  안랩은 "기업의 진정성을 무너뜨리고 고객 피해를 야기하는 가짜뉴스나 악성 루머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허위 사실을 가짜 뉴스로 만들거나 이를 포털,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뉴스 댓글,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유포할 경우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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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경품행사라며 수집한 고객 2천4백만명의 정보를 241억원에 보험사에 팔아넘겨 대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마트에서 경품응모권을 작성하면 대부분 보험사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팔아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홈플러스 등의 마트에서 경품행사에 참석하면 개인정보를 활용하겠다는 내용은 행사응모권에 1mm 크기의 글자로 적어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를 인지할 수 없습니다. 







대법원은 홈플러스에 대해 1심과 2심의 무죄판결을 뒤엎어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은 홈플러스가 경품응모권에 개인정보 활용 고지사항의 글씨가 1mm에 불과한 점은 사회통념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정한 수단이라고 판단했으며, 홈플러스측이 사은행사처럼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뒤 고객들의 무관한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제삼자에게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홈플러스에 부과한 4억3천500만원의 과징금도 취소해서는 안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기업체들이 꼼수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제동을 건 판결이기는 하지만, 홈플러스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습니다. 고객정보를 팔아 241억원을 남기고 과징금 4억원만 내면 되는 것은 기업을 재제하는 법적장치가 허술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어야하는 또 한가지 이유입니다. 


마침 어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강연에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엄벌을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작은정부론'은 잘못된 인식이라는 취지로 집권할 경우 정부가 적극 개입하여 대기업-중소기업의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반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경제와 일자리는 기업과 민간의 몫이고 정부는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도록 기반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은 어려운 일일까요. 예를들어, 기업이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면서, 앞서 홈플러스와 같이 고객정보를 팔아넘기는 기업의 악덕한 행태와 불공정 거래 등 불합리한 시장 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인 조정을 하는 역할을 동시에 하면 좋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과거 초고속 인터넷망등 정보통신강국을 부르짖을 때처럼 정부가 적극 나서 법규와 제도를 통해 이끌기 보다는 정부영역의 서비스에 4차산업 혁명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의 이용자가 되어 산업계의 서비스 흐름에 발맞추어 가고, 경제 민주화 등 시대적 요구를 고려하는 대선 공약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큰 정부'와 '작은 정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식으로 선택을 국민에게 넘기기 보다 성장과 분배에 치우침 없는 대선 공약을 정립해 나가야 합니다. 한달도 안 남은 대선, 쪼잔한 네가티브 공방에 사로잡혀 있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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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공군기지 폭격 (최신동영상 아래)


폭스뉴스(Fox news)는 미국의 공습으로 시리아 공군기지가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토마호크(Tomahawk) 미사일 60여기가 시리아 Sharyrat 공군기지에  폭격되었습니다.


[미국 시리아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 최신 동영상]


 


미국 관리는 이번 공습에 대해 "일회성 공격"이며, 추가적인 확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진핑과 만찬직후 폭격을 개시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공습 명령을 이번에도 어김없이 트위터를 통해서도 공개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타겟 정해서 공습 명령 내렸다"고 전세계 팔로워들에게 과시하듯이 말이죠.  이거 전쟁을 '놀음'처럼 트위터 같은데 자랑하기 시작하는 건가라는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로이터에 의하면, 펜타곤 대변인인 제프 데이비스 대령은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 정부의 공군력을 상당부분 파괴하여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억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주정부 텔레비젼 방송국은 미국의 공습을 파괴를 가져오는 '침략'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도 미국이 '자주국'을 침략하여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미국 최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주장해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를 공격한 것은 전세계 언론들도 의외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인류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하여 인명을 살상한 시리아정부를 응징하는데 '문명국가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이 경제와 무역에서는 극우 보수적인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가면서도 세계 경찰 노릇은 계속할 모양입니다.  클린턴 정부때 북한 영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려 했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언론에 보도 바도 있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에는 대통령도 없는데 고개드는 '대북선제타격론'에 대해 누가 트럼프 대통령과 또는 미국 국방부 한반도 전략담당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스럽습니다. 




박근혜 검찰 3차조사, 이재용 공판 양측 공방치열


검찰은 17일 대선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후 세번째 수사를 다음주 재개 한다고 합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한웅재(47, 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 등이 수사하고,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55, 사법연수원 24기) 수사에 동석할 예정입니다.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첫 재판이 7일 오전 서초구 서울지방지법에서 열렸습니다.  박영수(65, 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김진동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 직접 참석하여 "이 부회장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와 지배권강화를 위하여 박 전 대통령에게 청탁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식 특검보는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 측의) 강요에 의한 지원이라고 하지만 특검 측이 보기에는 피해자가 아니라 최씨와 같은 배를 탄 공범이며, 진정한 피해자는 삼성 계열사 및 주주, 국민연금 가입자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측 변호인은 문화융성과 체육발전을 명분으로 한 대통령의 요청에 응한 대가성없는 지원이라고 맞섰습니다.  특검과 삼성측 변호인은 공소요지와 쟁점, 의의를 설명하고, 반대 주장을 밝히는대 각각 1시간씩 약 2시간을 소요하여 이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끝나는 다른 재판과 비교하여 향후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기춘 측 변호인 공판에서 유진룡 전 문체부장관 모욕


한편, 6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측변호인은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감정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유 장관이 김기춘 측 변호인에게 '질문이 길어지니 잘라서 해달라'고 요청하자 "그 정도는 이해할 줄 알았는데, 말귀를 알아듯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전 장관은 "모욕적이다.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후에도 김기춘 측 변호인은 지난해 유진룡 전 장관이 청문회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 전 실장을 보면 따귀를 날릴까 걱정해서 청문회 출석을 자제했다"고 언론에 인터뷰에 밝힌 사실에 대해 지적했다고 합니다. 재판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듯 보이는데, 김기춘 변호인 측이 전략적으로 유진룡 전 장관에 대해 '감정적인 공격'을 감행한 듯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재판부가 "흥분을 가라앉히라"고 달래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안철수 구글 빅데이터 검색량 문재인 앞서


장미대선을 앞두고 대권 시즌이 본격적으로 가열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양자구도'에 강한 반발감을 선관위에까지 표시했지만, '코끼리를 생각하지마라'는 이야기의 현상이 그대로 실현된 듯 합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더 생각난다는 이론이 있는데, '양자구도'를 말하지 말라고하여 '양강 구도'가 더 견고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는 지난 한달간 양자간의 여론조사를 언론을 통해 보기보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격인 구글 트랜드를 통해서 '문재인'과 '안철수' 키워드 검색량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지난 4일 이후부터 안철수 후보의 누적 검색량이 문재인 후보를 추가하여 급증할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을 통한 인터넷 빅데이터 검색량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마. 고마해라'고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특혜 의혹제기 문제를 일축한 문재인 후보,  동원된 조폭과 사진을 찍었다는 의혹을 받는 안철수 후보가 시리아에 폭격을 명령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해 '대북선제타격론'을 처리해야할 우리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 두명입니다.  과거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아들의 병역기피 논란과 그 '은폐'논란으로 결국 낙마했던 역사를 문재인 후보는 반면교사로 삼으셔야할 듯 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신천지 관련 인사인 줄 모르고 사진을 찍었다가 언론에 대서 특필되어 마음에 상처를 많이 입으셨던 듯 한데, 안철수 후보가 전주에서 찍은 기념사진 중에 조직폭력배와 관련된 인사가 있다는 비난은 정치인으로써 사진을 골라서 찍을 수도 없고, 피할 수 없는 작은 굴레 같은 것 아닐까요.    


중도 보수 언론들은 이제 문재인과 안철수를 양강으로 한 코끼리 대결에 급 관심을 보이는 반면, 진보쪽 일부 언론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키려는 꼼수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홍후보는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단체법의 허점을 이용하겠다고 공공연하고 노골적으로 말하고도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대선 입후보를 하기 위해서는 4월 9일 까지 경남도지사직에서 사퇴해야하고, 지자체법에 의하면 4월9일까지 사임을 통보해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홍후보 개인의 입장에서는 도지사직 사퇴는 제때해야 대선에 입후보를 할 수 있으나, 선관위에 사임통보는 늦춰도 '개인적인 불이익'은 없습니다.  그러나 선관위에 사임통보를 4월9일 이후에 하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는 실시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부지사 중 한명이 권한대행을 하게됩니다. 민중의 소리와 경남운동본부 등이 '이도령인 줄 알고 뽑은 홍준표가 변사또였다'며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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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에 눈비 안오고 미세먼지가 없어 바깥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매년 점점 줄어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국제 공동 연구진이 지난달 29일 '네이처'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한해 중국발 초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조기사망한 사람의 수가 3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난 주에는 지우개 같은 비가 조금 내려 모처럼 미세먼지와 황사가 적은 쾌청한 주말을 보냈습니다만, 세월호는 만 1081일 만에야 항해를 마치고 슬프게 돌아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같은 날인 3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거대한 반잠수선 위에 아랫배를 드러내고 뻗어 버린 짐승처럼 들어누운 채 목포 신항에 도착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의 이유를 말해주듯 말입니다. 세월호에서 발견된 유해가 동물뼈였다고 밝혀지자 또 한번 오열하는 미수습자 가족들을 보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따뜻한 봄볕이 비춰도 세월호 유가족들의 비통한 마음에는 봄이 왔을리가 없을 테지요.  기자의 마음도 미세먼지와 더불어 흐린 봄입니다. 




  대통령으로써 신속히 대응하여 모든 정부 조직이 구조활동에 집중하도록 지휘하지 못하고 7시간 후에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모습을 드러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또 다시 원망스러워 집니다.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이렇게... 입었다던데, 그렇게 구조하기 힘드냐'고 했던  졸피뎀 맞은 것 같은 낮빛이 생각납니다.  내일 구속 후 첫 검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서울 구치소 수인번호 503번 박근혜에게도 대한민국 교정본부는 인터넷 서신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정본부 홈페이지(www.corrections.go.kr)로 들어가서 오른쪽의 네비게이션 박스 상단에 '인터넷 서신'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낼 수도 있다고 하네요. 


 


  대통령 탄핵으로 시민들이 펼쳐놓은 조기 대선판에 사면논란 등 '박근혜 갖다 붙이기'가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게 한 기자가 박근혜 사면 관련한 질문을 하자, "국민의 요구가 있으면 (사면)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다"고 답변하여 논란이 촉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더민주당이 비판을 시작하여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심상정 후보까지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권 후보 수락연설에서 '트럼프, 시진핑, 아베와 어깨를 나란히할 극우파 대권후보'를 자처하고 나선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끌어내린 좌파가 우파의 동정심을 노리고 때 이른 사면을 운운한다"고 공세에 나선 것이죠. 선거판이 본질적으로 어느정도 국민분열을 가져오는 측면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정치적 이해를 위해 정치인들이 국민 분열을 이용하는 전근대적인 행태는 이제 그만 보고 싶습니다. 재판결과가 나와 형이 확정되기도 전에 굳이 '박근혜 사면'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 언론도 보도거리에 대한 이해관계에 눈이 멀었다고 해도 심한말은 아니지 않을까요. 언론이 먼저 꺼낸 질문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답변에 대해 먹이감을 기다렸다는 듯이 각당 대선 주자들이 비아냥거리기 시작했으니까요.  다음 대통령은 오바마처럼 행복하게 퇴임하는 대통령이 될 사람을 뽑고 싶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을 부르짖고 있지만, 탄핵정국에 당분간 정권 눈치를 안봐도 되서 그런지 CEO스코어에 의하면 삼성이 1만3천여명을 감축하는 등 기업들은 작년말 고용인원을 약 2만명 줄였다고 합니다.  한편, 산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 뱅크인 K뱅크가 오늘 부터 문을 열었고, 삼성전자는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겔럭시 S8을 런던과 뉴욕에서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겔럭시 S8은 얼굴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을 탑재하고 사물인터넷(IoT)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많습니다.  배터리는요? 이상 없겠죠?  첫 인터넷은행 K뱅크는 영업점과 통장 없이 24시간 인터넷으로 운영됩니다. 기존 은행과 같이 예금 적금 대출 서비스가 가능하며, 중금리 대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신용평가를 도입하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필요없는 모바일 대금 결제와 송수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느껴지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도 많습니다. 정부주도로 발빠른 초고속 인터넷 구축과 IT 테스트 배드로 불리며 정보통신 강국이었지만 이제 과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IT를 장려하고 어떤분야에서는 주도했던 방식이 굴레가 되어 IT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차라리 지원이든 규제의 측면이든 산업에 대한 입법 수준이 현격히 낮은 국가들이 IT산업에 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핀테크 벤쳐기업들이 국내 서비스에 좌절하여 동남아에서 서비스를 먼저 론칭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핀테크를 금융의 한축으로 보고 입법 정비를 시도하고 는 있지만, 비금융회사의 인터넷은행 지원법 같은 법규 그 존재 자체가 향후 또 다른 규제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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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역술인 대선 예언 총정리

 

벚꽃 대선론 등 시즌이 빨리 돌아올 기미가 보이자 인터넷에 다시금 회자되기 시작한 '대권 예언'에 대해 총정리합니다. 현대 풍수지리의 태두라고 불리는 고 지창용(본관 충주, 호 청오, 1945년 일본 정치대학 졸업, 저서:한국지리총람, 하늘이여 땅이여 사람이여, 한국역리협회장, 한국역술인협회장, 국제역학학술대회장)풍수지관이 김영삼 대통령 시절 남겼던 다음과 같은 예언이 다시 한번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나올 것이며, 

한 사람의 불쌍한 대통령이 나올 것이며, 

한사람의 쫓겨나는 대통령이 나올 것이며,

그다음 성군이 나와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우뚝 서게 할 것이다"

 

몇 해 전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한 사람의 쫓겨나는 대통령'이 이명박인지 아닌지, 박근혜가 성군인지 등이 정가와 추종자들에게 논쟁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쫓겨나는 대통령'의 예언까지 거의 맞춘 셈입니다.  맨 마지막 예언까지 꼭 실현되기를 바라면서 주류 언론과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대선 예언들을 살펴봅니다.

 

조선일보는 "황교안, 박영수 뜰 것"이라고 한 역술인의 예언을 보도하며, 월드컵 4강 진출과 노무현 당선을 예언한 차길진 법사의 대선 전망을 전했습니다.  

 

 

 

 

 

(원문기사의 주소: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70122546&nidx=22547  )

 

차길진 법사는 닭의 해에 통일의 여명을 알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며, 한일 해저터널의 착공이 분명 성사되리라고 보았습니다. 통일의 기초라는 것이죠.  그런데, 차법사는 지금 거론되지 않은 의외의 인물이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는 조선일보 기사가 나간 올해 1월 3일 보다 앞 서일 겁니다.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조선일보 기자가 묻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될 수 도 있다. 박영수 특검도 국민이 원하는 걸 속 시원히 해결하고, 국민이 호응하면 가능하다"라고 하는 모호한 대답을 남겼습니다. 

 

차길진 대표의 과거 예언에 대해서 자세히 검색해 보니,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을 '동해 용오름'으로 비유하며 맞췄던 글들이 아직도 인터넷에 검색 결과로 나옵니다.  갑작스럽게 하늘로 솟아 올라가는 물기둥처럼 오랫동안 정치권에 잠룡하다가 승천하는 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었고 이는 노무현으로 당연스레 해석되어졌습니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때는 은유적인 표현을 하여 해석이 분분합니다. 손학규가 될 것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조선일보 기자가 묻자 차길진 법사는 본인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어쨌든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을 정확히 맞춘 역술인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서 인터넷을 더 뒤져 보았습니다. 

 

차길진 법사가 일간스포츠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게재하는 데 지난달 17일에는 '정유 환국의 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을 보니,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도 정유년이니 올해는 개헌이 잘 맞는 해라고 하며, 대선을 간접적으로 예언한 부분도 있습니다. '차기 대통령은 새로운 세력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짤 수 있고, 남북통일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고 합니다.  

 

듣기에 따라 아리송합니다.  1월 초에는 조선일보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박용수 특검을 언급했었는데, 중순에 언급한 '새로운 세력과 대한민국을 새롭게 짤 수 있는'을 생각해 보면 황교안 권한대행이 새로운 세력이라고 볼 수는 없을 텐데 말이죠. 그러면 박용수 특검이라는 말인지... 본 기자는 차길진 법사가 새로운 인물이 나올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누구일지는 본인도 모르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그래서 황교안 일지 박용수 일지 차 법사 본인의 선호가 포함된 인물 안에서 추정해보는 말을 흘린 것이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니 썰전의 전원책 변호사도 비슷한 예언을 했습니다. 지난 1월에 방영된 썰전 전원책의 대선 예언 편이 새삼 다시 떠오릅니다. 2017년 4월에 새로운 인물이 대선 후보로 등장할 것이라는 예언이었습니다. 

 

 

 

인터넷 신문 Breaknews 도 전원책의 예언과 일맥상통한 "차기 대통령, 숨어있는 엉뚱한 사람이 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82661)

 

영월 대지원 주지 현오스님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태를 예언했다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에게 1년 전 '박 대통령이 66세에 대충이 들어와 위태롭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현오스님이 2016년 1월 1일에 오마이뉴스 기자와 인터뷰 한내용에도 연말 정치권이 여야 할 것 없이 큰 혼란이 와서 빅뱅 수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72295#cb)

 

 현오스님은 "숨어있는 엉뚱한 사람이 되지 않을 까. 그 사람은 지역과 이념을 뛰어넘는 법을 알고 경제를 아는 사람이며, 아마도 대통령이 아닌 실세 총리가 될 사람이 한국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차기 대권 예언과 더불어 개헌을 통해 대통령이 없어지거나, 있어도 실세 총리가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주장이네요. 작년 12월 당시 거론되던 대선 주자는 아니며, 차기 정부는 내각제 총리가 이끌어 갈 것이라는 뜻인 듯합니다. 

 

 

조선일보는 이번 달 2월 3일에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송하비결(松下秘訣)' 예언을 소개했습니다.  "영남 세력이 호남에 침입하여 마침내 호남이 패한다"는 내용에 이어, 해룡기두(海龍起豆) 즉, “바다용이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다”라고 해석되는데,  “대선 후보 중에 유일하게 바다 근처에서 태어난 사람이 문 전 대표라고 주장하는 글 들이 지지자들에 의해 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사주 상으로는 안철수 대표가 대권에 가장 가깝다는 역술가들과 지지자들의 이야기도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The Fact의 2015년 10월 15일 대통령 팔자에 대한 기사에서, 당시 이름이 알려진 역학자들의 대선 예측에 대한 의견을 분석하였는데요. 김무성과 반기문을 지목하는 헛방 예언도 있었네요. 영업에 타격이 크시겠습니다.  자신의 주관과 예언 능력(?)으로 소신있게 점을 치겠지만 역학자들도 대선 때마다 전망을 안 내어 놓을 수 없고, 한 명 찍었다가 안되면 어쩌나 싶어 난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 전 대표를 지목한 청송철학원 김정섭 원장의 예언은 아직 유효하다고 볼 수 있는데, '안철수 의원이 청와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 차기 대통령은 통일대통령의 초석이 될 것이다. 다만 3인자의 운명이라 주변 사람이 만들어 줘야 한다'라고 했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좀 더 옮겨 보면 , '사주로만 (해석하면) 안철수 대표는 심지가 굳고 고집이 있어 좌우변치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반면 문대표는 선비의 탈을 쓴 모사꾼으로 심지가 앏아 불리한 일이 닥치면 수시로 말을 바꾼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기자는 안철수 대표의 사주(62년2월26일 진시)를 구글에서 검색하여 인터넷 무료사이트에 직접 입력해 보았습니다. 인터넷 사주풀이 사이트는 여러 곳이 검색되는 데 그중에 첫 번째로 나오는 '운세의 신(http://www.unsin.co.kr/)'에서 입력하면 나오는 결과입니다.

  

 

트럼프의 당선을 예언했다는 가보원 이강산 역술인은 안철수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지목합니다.    안철수와 문재인의 사주를 비교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안철수가 더 대통령에 적합한 사주라고 주장합니다. 

 

사주는 천간과 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철수 사주의 일간(본인)이 을목이며, 지장간을 포함한 지지 4개에도 본인과 성문이 같은 (나무)목이 앉아 있어서, (즉, 같은 세력이 받쳐주어) 정치를 안정적으로 잘할 수 있는 힘이 느껴진다. 오바마 같은 성군이 될 것이다'라고 예언합니다.  이에 반해, 문재인의 사주는 '홀로 아리랑을 노래하는 비겁이 없는 형태', '일과 시의 충돌로 마지막 결과가 분란을 일으킨다'라고 해석합니다.  

 

이 부분에서 기자는 역술인들이 차기 대통령을 예상하는 한 방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측하는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들의 사주를 '우두머리'에 대한 해석에 역점을 두고 풀이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방식이 트럼프의 당선을 맞추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에 반해 앞서 소개한 차길진 대표는 대선 후보들의 사주를 보는 것 같지는 않고 '본인의 영험한 어떤 내적(신적?)'역량을 통해 예언하는 차이점이 있는 것이죠.   사주풀이를 참고할 만한 학문라고 인정한다면 일리 있는 해석이지만, 유력 후보를 비교하여 예측하는 것은 노무현 때처럼 '돌풍'을 일으키는 후보는 예측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문재인 대표의 사주중 생시를 '辛巳'시로 보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없어 '丙戌'시로 봐야 한다는 문재인을 지지하는 역술인들의 반론도 있습니다. 아예 사주 여덟 글자를 잘못 적어 놓고 풀이했다는 비판인 것이죠. 

 

과거 2011년 11월 한국일보에는 재계에서 유명다는 역술인인 용회수 씨의 인터뷰 기사를 실은 적이 있었습니다. 기억을 되살려서 다시 검색해 보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2017년 경에는 경제인 출신 대통령이 또 나올 것이라고 예언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라고 당시 신문기사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용 씨는 기문둔갑의 일인자라고 합니다. 기문둔갑이란 유방의 책사였던 장자방이 기틀을 잡고 삼국지의 제갈공명이 완성한 병법이다라고 기사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용회수 이윤영 선생이 2011년 인터뷰에서 예언한 2017년 또 나오는 경제인 출신 대통령이 '안철수' 라면, 역술계의 기문둔갑 계통에 꽤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인터넷 신문 코리아 데일리는 '꿈풀이 복풀이'의 저자로 유명하다는 역학자 김민정씨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습니다. 역학자 김민정씨는 "2017년은 전쟁이 일어난 해이니, 정유재란 때의 이순신 장군 같은 영웅이 다시 등장하므로, 나라를 구할 인물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가장 적임자다"라고 지목했다고 합니다. 

안철수 전 대표에 이어 내친김에 안희정 지사의 사주(인터넷 검색: 64년 12월1일 오전 10시) 도 무료 사주풀이 사이트에 넣어 보았습니다. 

 

 

코리아 데일리는 다른 역학자의 주장을 들어 안 지사 대망론을 설명합니다. 안 지사의 사주가 해월 갑신 일주에 기사 시주라서 위아래로 합(천간합 지지합을 말하는 듯)을 하고 있어 아랫사람의 신망을 받으며,  (사주의 일지와 시지의 합인) 사신합은 권력을 추구하지 않아도 난세가 영웅을 만들어 정유년의 이순신에 딱이라는 취지의 설명이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사주(음력 63년12월23일 병술시)도 역술인들에 의해서 많이 분석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역술인 중에서 이재명 시장의 지지를 선언(?)한 역술인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에서는 작년 12월 31일, '역학자 마의천의 대권주자 운명, 바로 여기 있다'는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사주풀이 역술 등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밝힌 원희복 기자가 마의천이 한시의 형식으로 풀어낸 대권 주자의 6명(문재인, 반기문, 이재명, 안철수, 박원순, 유승민)의 운세를 실었습니다. 

 

마의천은 여섯 명 안에 대통령이 나온다고 합니다만, 대권 주자들에 대한 각각의 예언을 살펴보면 된다는 건지 안된다는 건지 알쏭달쏭합니다. 거꾸로 나중에 돼도 맞고 안돼도 맞는 한시들 입니다.  여기에 또 자세히 분석해 볼 필요성은 못 느끼지만,  대권 운세를 예언한 6명 중에 반기문 전 총장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마의천은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해 '고기는 입질을 않고, 빈 배에 밝은 달만 싣고 간다'는 표현을 하여 마치 대선은 안 나오고, 원희복 기자의 표현처럼 '대통령 만드는 허주(빈배)'를 연상케 합니다. 반 총장의 불출마 선언을 예언했다고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다음 문장에 마의천은 '지금은 턱에 있는 운 세고, 말년은 좋다'라고 하였네요.   유엔 사무총장을 지는 70대 반 총장에게 말년이 좋다는 것은 '대권'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마의천의 한시 예언록은 이미 틀려버린 듯합니다. 

 

 

대선 때마다 유명 역술인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차기 대통령을 예언하곤 하여, 'IT 강국이 미신에 빠지는 시기'라고 NYT 등의 해외 언론들에게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번 탄핵정국 때 드러난 블랙리스트에 역술인들도 올라가 있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듭니다.  역술인들은 언론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과거에는 특정 후보를 예언하도록 압박받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과거 독재정권 시절처럼 정권 말기가 다가오면 별도 관리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을 까요?  

지금 탄핵 정국에 설마 역술인들에게 '모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하라'는 음모자들은 없겠지만, 대선 후보들 캠프에서는 각자 '주군'의 사주를 보고 좋은 쪽으로 풀이해놓고, 여론 몰이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대권 주자 운세에 대해서도 가짜 (Fake news) 뉴스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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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200회 특집 대권 잠룡 분석 안철수 편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도는 예전보다 줄어들었다. 썰전은 그 원인을 파해쳤다.  유시민 작가는 탈당 이후 국민의당을 창당한 것이 대선가도에 결정적인 장애요인이라고 주장한다. 대권 후보는 세력과 정당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개인 득표력으로만 대선을 치를 수 없다는 것이다. 


전원책 변호사는 안철수 대표의 문제점은 첫째로 새정치를 보여주지 못했다는데 있다. 새정치가 무엇인지 본인 만의 정의와 화두와 철학 또는 사상 같은 것이 있어야했다는 의미다.  두번째로는 결정적으로 국민의당을 만든 명분이 모호하다. 국민의당 창당시의 명분은 친노 패권주의 청산이었는데, 이러한 네거티브 전략이 아닌 본인만의 소신을 보여 줬어야 한다고 말한다. 



의석 38석을 확보한 작년 4.13 총선에서 큰 성과를 거둔 국민의당의 성공요인은 두가지다. 첫번째는 호남 지지층 확보다. 두번째는 현정권과 새누리당에 실망한 보수층을 흡수한 것이다.  새누리당이 싫어졌는데, 그렇다고 더민주로 가는것은 아니라고 느낀 사람들이 국민의당 즈음에 정착했다는 유시민의 말이다. 세번째는 새정치에 대한 기대이다. 

개인적으로 본 기자를 포함하여 안철수가 신선하고 새로운 정치를 할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예상 밖으로 선전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어른들이 수영하는 풀장에 들어간 어린 안철수가 꼽발을 딪고 물밖으로 목을 내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버텨온 것이 그의 지난 정치를 돌이켜 보면 드는 생각이다. 


유시민은 안철수가 세력이 약해 치명적인 걸림돌이 된 것이라고도 말한다. 국민의당에서는 천정배 의원의 대선출마선언이 있었고 반기문 전 사무총장 영입설도 있다. 최근 칩거가 아니라 아주 긴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안철수 의원의 당내 주도권은 계속 무너지고 있는 것이 자명히 들여다 보이는 상황이다. 최근 안의원의 측근인 김성식 후보가 주승용 원내대표에게 큰표차로 패배했고 경향신문은 '안철수의 사람'꺾은 호남의 반격이라고 보도를 냈다. 

향후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안철수계와 호남계의 접전이 예상된다. 숙고 기간을 통해 위기를 타계할 묘책이 있기를 바란다. 

전원책 변호사는 안철수편의 결론으로 장점은 '돈 많다', 단점은 '그 돈을 안쓴다'고 비아냥 거리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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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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