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지지율 높은 지금 비극의 씨앗이 뿌려질 수 있다


유시민은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80% 넘는 이유를 세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째는 초심으로 잘하고 있고, 두 번째 기저효과로 박근혜 대통령과 비교 하니 모든 달라 보이고 좋아 보인다는 것이죠





"세번째는 허니문 효과인데, 새정부 초기에 언론이 비판을 자제하다 못해 심지어 예찬 수준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요즘 종편들에서 문비어천가를 부르는 걸보면 낯이 간지럽다"는 말은 진심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유시민은 이어 "기저효과, 허니문 효과는 6개월 이내 사라지고 초심만 남을 뿐"이라며 진보 논객으로서 비판의 칼자루를 뽑습니다. 


"지지율이 높을 때 오히려 비극의 씨앗이 뿌려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안정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개인은 걱정이 없으나, 모여있는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 같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다라고 유시민은 말합니다.   


난관을 걸을 때는 문제가 없는데, 꽃길을 걸으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죠. 꽃길을 걷다보면 내부적인 권력 암투가 벌어지고, 아첨하는 사람도 생기니, 지지율이 높을 주의해야 한다고 하며 꽃길 유의점을 설파합니다.  





(유시민이 당부하는) 꽃길 유의점

  1. 내부의 권력 투쟁을 조심하라
  2. (권력은 집중되는 속성을 지니며) 집중된 권력은 항상 남용의 위험이 있다.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나 문화적인 차이로 지지율이 높은데 정책으로 가면 지지율이 조정받을 "이라고 한 설득력 있는 유시민의 예측이 틀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유시민은 문재인 정부에서 발탁되기를 기대하는 국회의원들이 청와대 전화를 기다린다고도 비꼬았습니.  이번 내각에 전현직 국회의원을 많이 등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서라는 것이죠.  





전원책 '자영업자 징세 타켓론'





전원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 중에 노인기초연금 30만원 균등지급, 아동수당 도입, 병사월급인상, 국방비 인상 등 돈 쓸 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닌데 세수를 확보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세수 확보의 방안 중에 공약에도 있듯이 탈세하는 부분을 제대로 찾아내면 좋을 텐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금을 걷을 수 있는 카테고리가 뻔히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원책은 결국 '(탈세를 막아 세수를 확보하는 정책에서는 문재인 정부도) 자영업자들 쪽으로 눈을 부릅뜨고 살피게 된다'는 예언을 하는데 일견 타당하다고 여겨집니다. 자영업자인 본 콘텐츠신문 블로그 기자는 무섭다는 생각을 와락 하게됩니다.   



유시민은 정책으로 보면 지지율 80%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를 80%이상으로 지지할 수는 있어도, 정책을 그렇게 모든 국민이 지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말입니다.   



전원책은 "
좋은 정책일수록 찬반이 엇갈린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 옆에는 *위징 같은 충신이 필요하다"라고 옛 고사의 한 소식을 알려 주십니다.







네이버에 조사해보니, *위징은 당태종의 충신으로 목숨을 걸고 직언과 쓴소리를 자주했답니다. 위징이 죽자 당태종이 비통해하며 한 말이 고사로 전해집니다. 이인위경(以人爲鏡). , 사람(신하) 거울로 삼으면 자신의 잘잘못을   있다는 것.  당태종은 위징이 죽으니 나는 거울을 잃어버렸다고 했답니다.






한가지 집고 넘어 갑니다. 녹화방송이라 전원책이 박 전 대통령이 'TV화면에 나올때 다듬고 나올지 모르겠다'고 추측하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썰전 방영분에서는 녹화 하루 이틀 쯤 뒤로 예상되는 박 전대통령의 실제 재판 참석 영상이 편집되어 억지로 삽입되었습니다. 방송을 시청하는 입장에서 이 부분이 확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썰전'의 사전녹화 방식은 비판을 받아 마땅할 듯 합니다.  패널인 전원책과 유시민은 생방송으로 진행해도 지금과 같은 수준의 컨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는 합리적인 예측이 가능합니다. 미리 할말을 준비해오고, 치고 받을 논의점에 대해 리허설 정도로 준비하면 충분히 지금 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시사 예능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생방송 중 전원책이 고집스런 주장을 벌여 분위기가 매서워지는, 일촉즉발의 순간이 닥쳐야, 유시민 작가 같은 분의 촌철살인의 활구가 오롯이 튀어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제작진은 왜 삼일전 즈음에사 녹화해서 방영하는지... 전에 손석희 사장도 지적한 바 있는데, 아직도 왜 그러는지... 생방송 진행을 거듭 요청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뇌물죄 관련 혐의 없음으로 판결되면 문재인 정부에서는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윤석렬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한 것이 (문재인 정부가) 급해서 그랬다고 유시민은 말합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공소가 유지 되어야 합니다. 만약, 이것이 희지부지 될 경우 촛불의 민심에 역행하게 되는 꼴인데, 이때 심지어 전임 지검장과 검찰국장은 돈봉투 만찬을 벌인 것이죠.   문재인 정부가 급해서 윤석렬 검사를 임명하고 법무부와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기 보다는, 촛불 혁명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는 탄핵과 연계된 법적 프로세스가 단절되는 것을 막아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0년간 특수활동비 예산 내역>





지난 10년간 출처를 밝히지 않고 마음껏 쓸 수 있는 특수활동비가 약 8조 5천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래놓고 세수 부족하다고 담배값 올렸나요?  


기업에서는 비용절감 활동을 주기적으로 자주 합니다. 기업의 경우는 특수활동비라고 할 수 있는 '기타' 계정이 있습니다. 비용 목적과 맞는 계정 항목이 없어 분류가 어렵거나, 소액 현금 지출 등 출처를 증빙하기 어려운 특수한 경우에 '기타 비용'으로 처리하곤 합니다. 그런데 기업에서는 이 '기타' 비용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을 합니다.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니까요.


정부의 특수활동비도 혁신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기업이 비용절감을 위해 조직을 조이는 것처럼 불가피한 최소한의 금액만 남겨 놓고 자꾸 없애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하는 것이죠.  기업이야 새나가는 돈을 막으면 이윤 구조가 좋아 질테니 자발적으로 하지만 정부 돈, 특수활동비는 새어나가 자기들 호주머니로 들어가던 구조라 어떻게 바꿔질 수가 있을 까요? 암담합니다.







홍준표는 15년 한 기자회견에서 "국회 특수활동비라고 받으면 나한테 들어오면 내 돈 아닙니까?"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했답니다. 그 (특수활동비를) 집에 갖다준 게 무슨 (문제냐?) 라고 말이죠.


그러면 특수활동비는 없애고, '집에 가져갈 내돈'은 월급으로 가져가야 맞는 게 아닐까요? 


애초부터 집에 가져갈 돈을 왜 특수활동비로 따로 주나요... 


국민이 언제 공복들에게 월급 외로 따로 돈봉투를 챙겨드렸답니까?



문재인 정부에서는 유시민 작가님의 말씀을 새겨 듣고 꽃길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원책 변호사님의 '자영업자 징세 타겟론'의 말씀이 여러번 빗나간 예언 중의 하나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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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국민연금에 신규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운영권 투자를 제안하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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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썰전에서 국민연금에 신규사업을 제안하다. 



유시민은 18일 썰전에서 또 한번 탁월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보였습니다. 유시민은 지난해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위해 투표하고 복권에 응모하게 하자는 사업화가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를 낸 바 있습니다. 


이번 19대 대선 투표에서 유시민의 국민투표복권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선관위에 검증을 거친 후 한 벤처기업이 국민투표로또라는 앱서비스를 실시하여 사업화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썰전에서 유시민은 국민연금의 투자 운영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도로건설 등의 국가 기간사업을 외국기업에 맡겨서 국부가 흘러나간다 이런 논쟁이 많았는데, 국민연금이 공공사업에 투자하고 이익을 회수하면 어떠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이 경부고속도로의 30년 운영권을 사서 장기적인 수익을 실현하자는 방안이었는데요. 유시민은 10년 전 쯤 한 도로건설 사업이 투자비 11조 5천억원을 들였던 경우에 통행료 등 수익율이 6%가 나왔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약 5%정도로 보는데, 6%정도 나오는 국가 기간 사업을 국민연금이 투자하면 타당성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전원책은 이에 대해서 지금 도로공사 부채가 얼마나 많은데, 국민연금이 그러면 그 부채는 어떻게 하고 도로 운영권을 사느냐고 반론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유시민은 도로공사는 국민연금에게 경부고속도로 등의 운영권을 판 자금으로 또 다른 사업을 벌여서 수익을 내면 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일견 유시민 다운 아이디어가 반짝거리는 솔낏한 제안임에 틀림없습니다.  썰전에서는 유독 별로 말도 못하고 찌그러져 있는 김구라는 유시민의 의견에 대해 '이런게 바로 탁상공론이다'라고 오랜만에 존재감을 느끼게 하며 변죽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한편, 유시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과감한 행보를 통해 전에 몰랐던 점을 알게 되었다며, 결단력에 있어서는 샤이 문재인으로 생각했었는데, 어떤 기회가 주어지면 과감히 물어버리는 추진력에 놀랐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5.18민주화 기념행사때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게하고, 세월호때 순직된 기간제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게하고, 검찰의 돈봉투사건의 감찰을 지시하는 등 대통령이 어떤 사안에 대해서 직접 서류로 지시를 내리는 과감함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시민은 노무현 대통령의 통치 방식과도 비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 장관의 의견을 묻고 이런 방안은 어떠냐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지휘했던 방식을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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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남식 정의로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풀어본다 (1)





  •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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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남, 정의로움은 지나치면 잔인해진다


      박근혜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 김수남 총장은 송대 시인 소동파의 말을 인용하여 "인자함은 지나쳐도 화가 되지 않지만, 정의로움은 지나치면 잔인해진다"고 퇴임사의 말을 열었습니다. 재판의 미덕은 공정에 있고, 수사의 미덕은 절제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중앙일보 동영상 캡쳐>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자비로움과 잔인함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자비로움과 잔인함에 대해 논한 부분이 있습니다. 군주가 잔인하게 여겨지기보다 자비롭다고 여겨져야하지만, 자비로움의 미덕을 잘못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한 이탈리아 군주를 예로 들며, 그의 잔인함이 로마냐 지방에 질서와 통합을 가져와서 평화로운 곳으로 바꾸어 놓았다고 합니다. 반면, 피렌체 사람들이 잔인하다는 평판을 피하기 위해 피스토이아가 멸망하는 것을 방치했던 일을 생각하면, 그 잔인함이 차라리 자비로운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군주는 백성들을 통합하고 충성스럽게하는 일에서는 잔인하다는 악명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 군주는 몇 가지 잔인한 행동을 보임으로써, 지나친 자비로움의 결과 살인과 약탈을 일으키는 무질서가 가속되도록 방치하는 군주보다 훨씬더 자비로운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무질서를 방치하는 것은 전체 공동체에 해를 입히는 것이지만, 군주에 의한 처형은 단지 특정한 개인들에게만 해를 입히게 된다"


    겉으로 보이는 잔인함과 자비로움이 결과적으로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정의로움이 지나친 잔인함이 국정농단과 부패의 원흉을 끝까지 파헤쳐 국가에 선을 가져온다면, 결과적으로는 국민에게 자비로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정윤회 문건 파동이 처음 세상에 드러났을때, 검찰이 더 철저하게 수사했더라면 초기에 박근혜 정부의 권력비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조국 신임 민정수석도 말한바 있습니다. 


    정의로와야 할때 너무 인자했고, 수사의 미덕이라고 한 '절제'가 과했던 것은 아닐까요.  김수남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일 당시 14년에 정윤회 문건과 당시 십상시 국정 농단에 근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또 미르/ K스포츠 재단 의혹이 처음 불거질 때는 검찰총장 취임 이후 였으며, 언론의 계속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특수부가 아닌 형사부로 배당하는 '절제의 미덕' 모드를 지속해왔습니다.



    초기에 부패를 엄단하지 못하고 국정농단을 초래한 책임이 있는 검찰총장이 퇴임하면서, 절제가 수사의 미덕이라는 것은 자기 변명으로 들리고, '정의가 지나치면 잔인해진다'는 것은 검찰개혁을 살살해 달라는 말로 들립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고위층의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안태근)검찰국장은 수사팀장들에게 70만원에서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고 (이영렬)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과장 2명에게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언론에 보도된바 있는 사건입니다.  


    청와대 측은 검찰의 '특수활동비'까지 언급하며, 정의롭다 못해 잔인할 지도 모를 검찰 개혁을 예고하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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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회 직후 구글 트랜드의 빅데이터를 통해 후보별로 검색율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 관심도 데이터 입니다. 구글의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는 주어진 시간동안에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각 대선 후보)를 100으로 놓고 다른 키워드와 상대적으로 관심도를 비교하는 방식이므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율이나 여론조사와 직접 비교될 수 는 없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문재인 파란색, 안철수 빨간색, 홍준표 노란색, 심상정 초록색, 유승민 보라색입니다. 색깔은 정당을 대표하는 색과는 관계없고 구글 트랜드가 무작위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대선토론회가 시작된 저녁 8시 12분에는 문재인 32, 안철수 35, 홍준표 23, 심상정 17, 유승민 15의 관심도를 보였습니다. 




     



    대선 TV 토론회가 끝나는 무렵인 9시 56분에는 홍준표 후보의 검색율이 가장 많아 관심도가 100이었고, 이어 문재인 46, 안철수 30, 심상정 23, 유승민 44 입니다. 


    구글 트랜드에서 보여지는 각 후보자별 관심도는 여론조사 결과와 직간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위 관심도 그래프에서 추정되는 것은 대선 토론 동안에 '만담가'라는 별칭을 얻은 홍준표 후보가 '화형'등의 강렬한 단어를 언급하고 또한 문재인 후보에게 '거짓말 자주한다'라는 공격을 가하는 등, 네티즌의 관심도가 높은 '이슈거리'를 획득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동 시간에 구글에서 네티즌들이 '홍준표'라는 검색어를 많이 검색해 보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의 경우 오늘 바른정당 의원 14명이 탈당을 선언하여 한동안 실검 1위를 차지 했었던 여파로 관심도가 44에 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토론 마무리 즈음에도 유승민 후보가 바른정당 탈당에 관련하여 '가슴아픈 일'이라고 언급을 했기때문에 이를 시청하는 네티즌들 중 구글 사용자들이 평소보다 많이 '유승민'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앞서 홍준표 후보의 구글 빅데이터 관심도 수치가 높은 원인을 추론한 바와 동일한 논리입니다.  



    한편, 지난 90일간의 구글 트랜드 결과는 아래와 같이 대선 후보 여론조사와 유사한 패턴을 보여줍니다. 







    [구글 트랜드 빅데이터 대선후보 관심도(검색율) 조사하는 방법] 


    아래 구글이 오픈한 공유 코드를 복사하여 오픈형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에서 실행하면 본 블로그 기자가 위에 캡쳐한 2일 하루동안의 결과를 저장한 구글 트랜드 그래프를 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구글이 저장하고 있는 결과를 다시 불러서 볼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홈페이지 등에 다시 게재할 수도 있습니다. 


    -----5월 2일 하루동안 대선후보별 구글 트랜드 결과 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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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일까지 지난 90일간 대선후보별 구글 트랜드 결과 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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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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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트렌드는 검색어에 대한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를 제공합니다.   대선후보에 대한 검색율 변화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어에 대선후보 5명의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기간을 지난 90일로 선택하였습니다.  구글트랜드에 입력한 시각은 27일 오후 2시 43분입니다. 지난 4월 초 안철수 후보가 치고 올라왔을 때와 다시 문재인 후보가 재 역전했을 때 등의 여론조사 추이와 다소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막말 등 실검 이슈거리가 많으면 구글 검색 관심도 오를 듯

     

     구글 빅데이터가 여론조사 지지율과 어떤 관련성을 보이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빅데이터는 대선 주자들의 이슈가 부각되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를때 동시에 해당 후보에 대한 구글의 검색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한국갤럽이 발표한 3월 4주 부터 4월 3주까지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25일 JTBC 대선 토론 이후의 구글 빅데이터 추이를 보기 위해 검색기간을 지난 7일간으로 하고 다시 입력한 결과입니다. 

     

     

     

     

     

     

     

    JTBC 대선 토론회 직전인 오후 6시에는 구글 트렌드의 관심도 수치는 문재인 27, 안철수 28, 홍준표 15, 심상정 5, 유승민 7을 보이다가 토론이 정점에 이렀던 10시 경에는 문재인 95, 홍준표 74, 안철수 32, 심상정 34, 유승민 27을 보이고 있습니다. 

     

      26일 까지 여론조사 결과가 포함된 리얼미터의 대선 후보별 지지율 추이는 문재인 후보가 44.4%로 조금 내려 앉았고, 안철수 후보는 22.8%, 홍준표 13%, 심상정 7.5%, 유승민 5.4%입니다.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결에서 보았듯이 여론조사결과와 투표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구글의 빅데이터 결과도 마찮가지지만 방송과 대중매체가 보여주지 않는 새로운 시각 볼 수 있습니다.  위 구글 빅데이터는 결과는 누구나 동일한 결과를 trends.google.com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trends.google.com 사이트, 뉴시스기사, YTN 화면 캡쳐>

     

     

    한국 검색엔진 점유율 순위 네이버 50% 구글 37% 약진
    출처: http://eretail.tistory.com/461 [콘텐츠 신문]

     

     

     

     

     

     

     

     

    Posted by 샤르딘
    ,


    25일 JTBC의 대선후보 토론회의 공공일자리 관련하여 문재인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말싸움 부분만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유승민의 약점 캐묻기 

    - 문재인 후보 vs. 유승민 후보 말싸움 중에서 -








    첫번째 대선토론 말싸움은 유승민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공공일자리에 대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공공일자리 공약의 81만개 일자리를 소요예산 4조 2천억원으로 나누면 월 40만원인데 유효하지도 않고 재정적인 측면에서 가능하지 않다는 요지였습니다.  


    설왕설래가 잠시 이어지고, "유승민 후보는 17만 4천명 공무원에 9급 초봉을 줘도 1년에 4조 5천억원인데, 계산이 도저히 안맞다 이거에요"라고 밀어 붙였습니다.  그러자 문재인 후보는, "우리정책 본부장하고 토론하시는게 좋겠습니다"라고 비교적 부드럽게 발끈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이에 대해 "(같은 대선후보로 나온 동등한 입장에서) 나보고 정책본부장하고 토론하라는 것은 매너가 너무 없으신거죠" 라고 거칠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석희는 문재인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시간이 필요하면 다음번에 준비되면 대답하시라고 서둘러 차례를 돌렸습니다.  


    (참고로 유사한 논쟁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안철수 : "그러면 일자리 백십만개를 어떻게 만듭니까?"

    홍준표 : "아이 그건 실무진에서 만든건데, 내가 만든거에요?  실무진에서 만든건데, 정부는 큰 틀에서 정하고, 기재부 이런데서 하는 거죠.  대통령이 뭐 일자리 갯수 세는게 대통령입니까?")


    이 부분에서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디테일에 약하지 않나'하는 의구심이 들게하기 충분했습니다. 손석희가 (준비가 부족하면) 다음에 대답하시라는 멘트도 이를 뒷받침하는 데 도움을 준셈입니다.


    이 후에도 유승민 후보는 수치를 포함한 세부적인 공약 부분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상대 후보가 동문서답하는 식으로 넘어가려하면, '아니요 꼭 답변해보시라' 고 푸쉬하는 장면을 여러번 보였습니다. 


    일종의 논쟁 기법을 구사하고 있고 일단은 잘 먹혀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질문하고 답변을 제대로 못하면 상대방이 '디테일이 부족하다'고 공격하고, 답변을 하더라고 애초에 문제점이 있는 부분을 질문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더 확연히 드러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승민 식 논쟁기법이라 이름 붙이겠습니다. 


    한편, 이번 대선토론회를 주관하는 JTBC에서는 카카오플러스 친구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팩트체크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유 후보 측 구체적인 수치제시가 필요' 하다고 맨트를 달아 유승민 후보의 질문도 사실상 수치적으로는 정확하지 않음을 지적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올라왔습니다. 


    <출처: 카카오플러스 JTBC 대선자문단 실시간 팩트체크 화면 캡쳐> 


    초반에 유승민 후보는 본인도 수치적 근거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약점 캐묻기 기법'으로 문 후보가 디테일에 약한 점과 당황하는 모습을 드러내게 하는 효과적인 논쟁에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발언권이 심상정, 안철수, 홍준표 후보에게 넘어가 공방 후 이어진 후에 문재인 후보는 아쉬웠던 듯 반격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후보 아까 깔끔하게 마무리가 안됐는데"라고 시작하여 공공부문 일자리가 OECD국가에 대해 태부족한 부분을 설명하며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고 이를 마중물 삼아 민간부문 일자리도 늘려야 한다는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에 대해 유승민 후보의 정책적 대안은 무엇이냐?고 묻자, 유승민 후보는 또 다시 공공 부문 81만개 일자리에 대한 재원이 터무니 없다고 말꼬리를 잡기를 다시 보였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강한 어조로,'비방만 말고 본인 정책을 말하라'고 하자, '아니 그게 왜 비방이냐'라고 유승민 후보가 맏서는 식으로 서너차례 주고 받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전세가 잠시 뒤집어지는 형국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말솜씨가 유려하지 못하고 투박하지만, 유승민 후보의 말꼬리 잡기는 격한 감정적 공방을 불러오기 직전이었습니다.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불안감을 주었습니다. 그 불안감의 책임은 유승민 후보가 더 많아 보였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막말 처럼 '이정희 같다'는 유승민 후보의 말싸움에 문재인 후보가 동정표를 얻을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토론회에 대해  '말꼬리잡다가...정책대결은 묻혔다'는 한국경제 신문의 비판처럼, 여론의 목소리는 네가티브 말싸움 보다 정책 대결을 원하는 분위기이니까요.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줄푸세' 정책에 유승민 후보가 주도하셨다고 했다가 또 꼬투리를 잡힙니다.  유승민 후보가 줄푸세 정책(주1) 을 만든 사람이 지금 '문재인 후보의 캠프에 있다'고  되받아 친 것입니다.  먹이감을 놓치지 않고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유승민 후보의 토론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었습니다. 줄푸세는 2007년 유승민 후보가 박근혜 대선후보의 캠프 정책공약팀장일때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주도한 공약입니다.  유승민 후보가 주도했다고 할수도 있지만, 김광두 원장이 현재는 문재인 후보 측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두 후보의 말이 다 맞지만, 문재인 후보가 토론에서는 밀리는 모양새입니다.  약점을 캐묻고, 약점을 놓치지 않고 공격하는 유승민 후보는 토론을 잘하는 논객임에 틀림없습니다. 학생 논문의 디테일 수치와 부족한 논점을 지적하는 경제학자이자 대학교수 같은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26일 오전 한국일보의 25일 대선토론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토론 역량에 대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만, 대선 지지율 자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JTBC 대선자문단 팩트체크 플러스친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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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1, 줄푸세의 정의 : 줄푸세란 세금과 정부규모를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법질서를 바로 '세'우자는 뜻입니다.  이 구호는 유승민 후보가 2007년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서 정책공약팀장일때 정책이었습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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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저녁 8시 40분 손석희가 진행하는 JTBC 대선토론은 원탁에서 후보끼리 마주 앉아 진행됩니다. 이번 JTBC 대선토론은 작은 삼각 테이블에서 서로 마주보고 방송하는 '썰전' 등의 방송 형식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시도임에 틀림없습니다.





    손석희는 JTBC 뉴스룸이 끝나고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이어지는 소셜라이브 방송에서 '(토론의) 내용을 상당부분 형식이 규정해주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어떠한 형식을 취함으로써 다른 내용이 나올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예능스런 대선토론이 가능할까?


    25일 토론은 5명의 대선 후보자가 서로 마주보고 토론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이며, 색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난 썰전을 예를 들면, 전혀 서로 다른 보수와 진보 진행자가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을 시청자가 같이 보게 되어 패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한 진행자가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할때 상대편 진행자의 일그러지는 표정을 시청자도 같이 볼 수 있는 것이죠. 


    썰전에서는 종종 보수 논객 패널인 전원책이 어떤 말을 하는 중간에 진보작가 유시민이 제스처를 포함한 '답답한 표정으로 말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을 시청자들이 캐치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썰전은 정치 토론을 예능으로 승화(?)시킨 프로그램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이런 캐미를 대선토론에서도 맛 볼 수 있기를 기대하기에는 패널들의 예능감이 다소 떨어지겠죠?   


    대선 후보자들도 본인이 어떤 주장을 하는 것을 상대방 또는, 다수의 경쟁자의 표정과 반응을 보면서 진행하게 될 듯 합니다. 뻘줌하시겠습니다.  지난번처럼 후보자 본인이 준비한 말들로만 질문을 채우고, 토론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지 않거나 묵살하면서 계속 이어가는 경직되고 답답한 토론은 이제 그만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원탁에서 서로 마주보고 하는 토론은 대선후보의 기질 등의 자질을 파악하는 측면에서 상당히 효과적일 것입니다.  상대방을 비난할때 면상에 바로하는 것은 웬만한 막무가내 조폭식 대화의 기술을 가진사람이 아닌 이상 누구든 어려운 법입니다. 물론 그런쪽으로만 능숙한 후보가 있긴 하지만요. 어느 후보가 더 풍부한 지식과 식견과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 상대방과 마주 앉아서 상대방의 반응과 의도를 잘 파악하는지, 얼토당토 않은 공격이라도 밀리지 않고 어떻게 논리적 감정적으로 잘 대응하고 적절하게 반론하는지 지켜볼 수 있겠죠.  오늘 JTBC 대선토론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번 대선후보들은 재미있는 토론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준비된 팩트와 숙련된 논리력을 바탕으로한 순발력과 기지가 번뜩이는 촌철살인과 같은 토론의 달인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리버리하고, 초등학교 수준에, 한잔 걸치고 막말하는 것 같은 대선 후보들의 토론 모습만 봤다는 것에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입니다. 




    방청객도 참여한다



    25일 JTBC 대선토론에는 방청객도 있습니다. 손석희는 "식당에 갔을 때 손님이 북적북적하면 맛도 더 있을 것 같고 반면 아무도 없으면 맛이 없어 보인다" "토론이라는 것이 분위기에 따라서 후보들이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까 해서 방청객을 모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걱정도 있다" "100분토론을 하는 경우에 조는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으며, 방청객이 조는 것에 대해서는 각 대선 후포 캠프에서 우려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손석희는 가족 문제 등 네가티브 논박에 대해서도 대선 후보자의 자질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각 대선후보별 25일 JTBC 토론 역점 준비 부분



    각 대선 후보별로 25일 JTBC 대선토론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뉴스룸이 간략히 보도한 내용을 옮겨봅니다. 


    문재인 후보측은 일자리와 외교안보 정책토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내일도 안보공방이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정책으로 토론을 주도한다는 구상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전술핵 배치 등 '공세적 강군'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재벌 총수 등의 경영권 문제를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 유승민 후보는 '질문을 통한 공격'보다 안보정책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JTBC 소셜라이브에서는 실시간으로 팩트체크를 하여 각 후보자들에게 다시 알려주는 방식을 계획하였으나 각 후보 캠프에서 반대하여 무산된 사실을 언급하였습니다.  대선 후보가 발언한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팩트체크 팀이 토론중의 후보자에게 즉시, 알려주려고 했다고합니다. 이럴 경우 후보들이 당황하는 등의 이유로 토론에 방해가 될 것이므로 반대하는데는 다섯후보가 모두 동의한 모양입니다.  대신 온라인상에서 팩트체크는 대선토론중에도 계속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JTBC 대선자문단 팩트체크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JTBC 대선자문단 친구 추가하는 방법 : 카카오톡>친구>친구찾기>검색창에 'jtbc대선자문단' 입력


    지난 토론은 대부분의 대선후보에 대해 여론의 역풍을 몰고 올 정도로 수준 이하였습니다.  25일 대선 토론은 국민들이 정책과 미래 비젼을 들으면서 후보자 들의 대통령으로써 '깜'과 자질을 엿볼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사진출처 : JTBC 방송 화면 캡쳐>




    JTBC 대선토론 이후 관련글:

    JTBC 대선토론 말싸움 부분 집중정리 1 - 유승민의 '약점캐묻기' 질문기법에 넘어간 문재인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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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 입니까? 안철수 입니까?' 라고 물은 질문이 오히려 역풍을 몰고 왔다는 논란이 많습니다. 


    문재인 후보측의 네가티브 공략을 지적하려는 질문이었지만, 안철수 후보의 '갑철수'논란에 대해 모르던 사람들에게 까지 관심을 끌어모으게 되어 고해성사가 되었습니다. 


    차라리 잘못된 정책과 공적인 사안 등에 대해서 분노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 주면 좋았을 텐데, 안철수 후보의 본인에 대한 네가티브한 지적에 대해 분노하는 모습이 역효과가 돌아온 것이죠.





    문재인 후보가 무슨 이야기라며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이자,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주간정세 및 대응방안'이라는 비공개 문건을 들어서 보이며, "제가 MB아바타 입니까"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문 후보는 "방금 안 후보가 말한 걸 제 입으로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 떠도는 말을 가지고 하니까 달리 말할 방법이 없다" 고 했습니다.  이어 안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제가 양보를 했다. 이명박 정권 연장은 안 된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내가 MB 아바타냐"라고 거듭 물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본 콘텐츠신문기자는 안철수 후보의 경직성과 막무가내 식 화법에 깜짝 놀랐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처음 세상에 드러낸 존재감은 자수성가한 전문경영인의 모습에 더불어 참신함과 신뢰감이었습니다. 유약해 보이면서도 강직한 그의 모습이 오늘의 대통령 후보에까지 치켜 올려준 힘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어제 토론에서는 미리 준비한 네가티브한 부분에 대한 공격이 주를 이뤘습니다. 거기에 상대방의 반응과 분위기에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하고 본인이 준비한 할말만 계속했습니다. 정책과 비젼에 대해 팩트를 기반으로한 토론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토론을 이끄는 재치와 임기응변도 없고 상대방이 뭐라고 하든 본인이 물어볼 말만 계속해서 들이대는 고지식함을 드러냈습니다. 시간내에 준비한 원고를 모두 읽어내기라도 할 듯이 예의도 없이 다음 질문을 몰아 부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트위터에 '갑철수, MB아바타를 스스로 홍보할 필요는 없었는데, 벌써 게임이 끝났다는 축하전화가, ... ...'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의원은 트위터에서 '안철수가 MB아바타가 아님을 인증함'이라는 '갑철수인증서'를 발행했습니다. 


    서울대 조국 교수는 "문재인의 부인 답변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청자의 기억에는 'MB아바타' '갑철수'라는 단어만 남게된다"며 누가 준비했는지 모르겠으나 정치적으로 최악의 질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어제 TV토론은 대통령 후보쯤 되는 사람들의 토론이라고 하기에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다음 토론에서는 정책과 비젼에 대한 생산적인 공방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지 의심스럽습니다. 





    갑철수 뜻, 의미는?




    '갑철수'란 안철수 후보가 비서관 사건, 천안함 유가족 퇴장요구 사건 등으로 문제가 제기된 갑질논란을 일컫는 별명이었습니다. 13일 JTBC는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안 후보 보좌진에게 자신의 대학 강연자료 검토를 맡기고 의원실 차량과 기사를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사적지시에 부담을 느낀 일부 보좌진은 일을 그만두기도 했고 이후 김미경 교수가 사과했지만 갑질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안 후보의 대전 현충원 참배 당시 안 후보측 관계자인듯한 인물이 'VIP'를 거론하며 묘욕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 오마이뉴스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안 후보측은 대변인을 통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으나 각 당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서 갑질논란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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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문재인 주적 논란

    19일 장미대선을 앞두고 5당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고 질문하여 대선은 '주적'논란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에 대해 '(주적에 대한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일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대답했고, 이에 대해 토론회 이후에도 범보수 진영과 안철수 후보는 문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으며, 판세전환의 꼬투리로 삼아 전면전에 나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적 논란 유승민-문재인 대화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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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북한이 우리 주적입니까, 북한이 우리 주적입니까, 주적?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아직 대통령 되셨으니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대통령이 사람이죠. 대통령은 앞으로 남북 관계를 풀어가야 사람이에요.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대통령 되시기 전에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백서에 북한 군은 우리 주적이다,이렇게 나오는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국방부로서는 일이죠. 그러나 대통령이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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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야권후보가 당선되서는 안된다고 맹공을 퍼부었고, 홍준표 후보도 이에 가세하여 대선 구도를 '안보프레임'으로 몰아가는 형국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안보 프레임으로 대선구도를 몰아가는 것을 '색깔론'이라고 정의하고 문재인 후보가 적절한 답변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20일 문재인 후보는 '국방백서에서 주적으로 규정한 것은 과거의 일로, 남북관계 개선 이후에는 그런 규정이 없다. 다만 엄중한 남북관계와 실질적인 북핵위험이 있어서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고 '적'이라고 국방백서에서 다루고 있다"고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대선후보 자격 문제에 대해 공격하자 '이정희 같다'며, 논리적인 반론제기보다 심한 반감을 드러내던 홍 후보는 주적 논란에서는 입장을 같이하고 강공을 퍼붓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일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하여 천안함 선체를 둘러본 뒤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국군 통수권을 쥐는 게 맞는가는 국민이 한 번 생각해볼 문제"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국방백서에는 주적으로 명시돼 있다. 지금 남북대치 국면의 상황에 북한은 주적이다'라며 문 후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어,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북한 포대에 보복했어야 한다', '김정은은 예측 불가능한 골칫덩어리다', '북 ICBM이 우리 영공을 침범하면 즉각 요격 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보수층 표심을 끌어오기 위해 작심한 듯 안보프레임에 기반한 문제인 때리기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


    심지어, 집권하면 정치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며 인재가 있다면, 민주당이나 한국당 사람이라도 중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칭 청래당 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본인의 트위터에 '문재인 답변 한번 잘했다. 국방부는 북한을 주적으로 대비하고 통일부는 북한과 대화하고 외교부는 6자회담해야한다. 대통령은 외교의 최후의 보루이고 북한과 정상회담을 할 국가원수다. 유승민식으로 말하면 북한은 전쟁만 해야할 상대.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며 문재인을 적극 지지하고, 유승민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대선후보 2차 TV토론 유튜브로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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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저녁 10시에 KBS가 주최하여 진행하는 대선 후보 TV토론회는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원고가 없이 메모지와 필기구만 지참한채 서서 토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 후보자들의 지식과 자질, 식견이 여과 없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1차 TV 토론회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후보자들이 치밀한 준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9일 장미 대선이 20일 내로 다가오면서 본선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여론조사도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의 양강구도로 가고 있지만 지역별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는 부동층이 많기 때문입니다. TV토론이 향후 대선 판세를 바꿀 주요요인으로 대두됩니다. 

     

    엠브레인은 17일 전국 성인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후보는 37.7%, 안철수 후보는 34.6%의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브레인은 서울신문과 YTN의 의뢰로 여론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3.8%, 안철수 후보가 32.3%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고 있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오늘 토론은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장시간 서서해야하는 어려움을 토로한 문재인 후보 측의 의견을 반영한 듯 잠시 앉을 수 있는 보조의자가 제공됩니다. 서서하는 스탠딩 토론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토론 방식입니다. 난상 토론인 만큼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간의 일촉즉발 논쟁에서 누가 실수하거나 또는 우세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차 토론에서는 의외로 지지율이 낮은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차분하고 정연한 논리전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채널A에서는 인터넷상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된 우스개 관전평을 정리하여 방송했습니다. 유승민은 교수님, 심상정은 운동권누나, 문재인은 목사님, 안철수는 화난 전교일등, 홍준표는 낮술한 시골노인이라는 1차 토론 관전평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각후보별로 TV 토론에 임하는 전략을 살펴보면, 문제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너무 웃음이 잦다. 진지함과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심각하게 받이들이진않는다'고 문후보측 신경민 TV토론본부장이 답변하며, '문 후보의 강점인 안정감 콘셉으로 밀고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경직돼 있다'는 평가에 대해, 이용호 대변인은 '더 편안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기 위해 '노타이'차림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업가 출신임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세탁기 발언 등 '낮술한 시골노인'컨셉트를 그대로 밀어붙일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안보위협을 이겨낼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아들 특혜의혹과 안철수 후보 부인 교수임용 문제 등 네가티브 공방도 이어갈 전략입니다. 


    지난 토론회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가장 많이 받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안보문제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피부에 와 닿는 주제를 말하고 싶었다며, '상대 후보들의 경제공약의 허구성을 적극 공략하여 차별화하겠다'고 민현주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다른 후보의 발언에 자꾸 끼어든다'는 지적을 받은데 대해, 한창민 대변인은 진보정당이 무조건 현안에 반대만 하지 않고 냉철한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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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가 경품행사라며 수집한 고객 2천4백만명의 정보를 241억원에 보험사에 팔아넘겨 대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마트에서 경품응모권을 작성하면 대부분 보험사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팔아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홈플러스 등의 마트에서 경품행사에 참석하면 개인정보를 활용하겠다는 내용은 행사응모권에 1mm 크기의 글자로 적어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를 인지할 수 없습니다. 







    대법원은 홈플러스에 대해 1심과 2심의 무죄판결을 뒤엎어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은 홈플러스가 경품응모권에 개인정보 활용 고지사항의 글씨가 1mm에 불과한 점은 사회통념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정한 수단이라고 판단했으며, 홈플러스측이 사은행사처럼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뒤 고객들의 무관한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제삼자에게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홈플러스에 부과한 4억3천500만원의 과징금도 취소해서는 안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기업체들이 꼼수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제동을 건 판결이기는 하지만, 홈플러스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습니다. 고객정보를 팔아 241억원을 남기고 과징금 4억원만 내면 되는 것은 기업을 재제하는 법적장치가 허술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어야하는 또 한가지 이유입니다. 


    마침 어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강연에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엄벌을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작은정부론'은 잘못된 인식이라는 취지로 집권할 경우 정부가 적극 개입하여 대기업-중소기업의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반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경제와 일자리는 기업과 민간의 몫이고 정부는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도록 기반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은 어려운 일일까요. 예를들어, 기업이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면서, 앞서 홈플러스와 같이 고객정보를 팔아넘기는 기업의 악덕한 행태와 불공정 거래 등 불합리한 시장 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인 조정을 하는 역할을 동시에 하면 좋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과거 초고속 인터넷망등 정보통신강국을 부르짖을 때처럼 정부가 적극 나서 법규와 제도를 통해 이끌기 보다는 정부영역의 서비스에 4차산업 혁명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의 이용자가 되어 산업계의 서비스 흐름에 발맞추어 가고, 경제 민주화 등 시대적 요구를 고려하는 대선 공약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큰 정부'와 '작은 정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식으로 선택을 국민에게 넘기기 보다 성장과 분배에 치우침 없는 대선 공약을 정립해 나가야 합니다. 한달도 안 남은 대선, 쪼잔한 네가티브 공방에 사로잡혀 있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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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리아 공군기지 폭격 (최신동영상 아래)


    폭스뉴스(Fox news)는 미국의 공습으로 시리아 공군기지가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토마호크(Tomahawk) 미사일 60여기가 시리아 Sharyrat 공군기지에  폭격되었습니다.


    [미국 시리아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 최신 동영상]


     


    미국 관리는 이번 공습에 대해 "일회성 공격"이며, 추가적인 확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진핑과 만찬직후 폭격을 개시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공습 명령을 이번에도 어김없이 트위터를 통해서도 공개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타겟 정해서 공습 명령 내렸다"고 전세계 팔로워들에게 과시하듯이 말이죠.  이거 전쟁을 '놀음'처럼 트위터 같은데 자랑하기 시작하는 건가라는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로이터에 의하면, 펜타곤 대변인인 제프 데이비스 대령은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 정부의 공군력을 상당부분 파괴하여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억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주정부 텔레비젼 방송국은 미국의 공습을 파괴를 가져오는 '침략'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도 미국이 '자주국'을 침략하여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미국 최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주장해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를 공격한 것은 전세계 언론들도 의외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인류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하여 인명을 살상한 시리아정부를 응징하는데 '문명국가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이 경제와 무역에서는 극우 보수적인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가면서도 세계 경찰 노릇은 계속할 모양입니다.  클린턴 정부때 북한 영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려 했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언론에 보도 바도 있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에는 대통령도 없는데 고개드는 '대북선제타격론'에 대해 누가 트럼프 대통령과 또는 미국 국방부 한반도 전략담당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스럽습니다. 




    박근혜 검찰 3차조사, 이재용 공판 양측 공방치열


    검찰은 17일 대선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후 세번째 수사를 다음주 재개 한다고 합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한웅재(47, 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 등이 수사하고,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55, 사법연수원 24기) 수사에 동석할 예정입니다.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첫 재판이 7일 오전 서초구 서울지방지법에서 열렸습니다.  박영수(65, 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김진동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 직접 참석하여 "이 부회장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와 지배권강화를 위하여 박 전 대통령에게 청탁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식 특검보는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 측의) 강요에 의한 지원이라고 하지만 특검 측이 보기에는 피해자가 아니라 최씨와 같은 배를 탄 공범이며, 진정한 피해자는 삼성 계열사 및 주주, 국민연금 가입자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측 변호인은 문화융성과 체육발전을 명분으로 한 대통령의 요청에 응한 대가성없는 지원이라고 맞섰습니다.  특검과 삼성측 변호인은 공소요지와 쟁점, 의의를 설명하고, 반대 주장을 밝히는대 각각 1시간씩 약 2시간을 소요하여 이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끝나는 다른 재판과 비교하여 향후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기춘 측 변호인 공판에서 유진룡 전 문체부장관 모욕


    한편, 6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측변호인은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감정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유 장관이 김기춘 측 변호인에게 '질문이 길어지니 잘라서 해달라'고 요청하자 "그 정도는 이해할 줄 알았는데, 말귀를 알아듯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전 장관은 "모욕적이다.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후에도 김기춘 측 변호인은 지난해 유진룡 전 장관이 청문회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 전 실장을 보면 따귀를 날릴까 걱정해서 청문회 출석을 자제했다"고 언론에 인터뷰에 밝힌 사실에 대해 지적했다고 합니다. 재판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듯 보이는데, 김기춘 변호인 측이 전략적으로 유진룡 전 장관에 대해 '감정적인 공격'을 감행한 듯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재판부가 "흥분을 가라앉히라"고 달래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안철수 구글 빅데이터 검색량 문재인 앞서


    장미대선을 앞두고 대권 시즌이 본격적으로 가열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양자구도'에 강한 반발감을 선관위에까지 표시했지만, '코끼리를 생각하지마라'는 이야기의 현상이 그대로 실현된 듯 합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더 생각난다는 이론이 있는데, '양자구도'를 말하지 말라고하여 '양강 구도'가 더 견고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는 지난 한달간 양자간의 여론조사를 언론을 통해 보기보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격인 구글 트랜드를 통해서 '문재인'과 '안철수' 키워드 검색량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지난 4일 이후부터 안철수 후보의 누적 검색량이 문재인 후보를 추가하여 급증할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을 통한 인터넷 빅데이터 검색량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마. 고마해라'고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특혜 의혹제기 문제를 일축한 문재인 후보,  동원된 조폭과 사진을 찍었다는 의혹을 받는 안철수 후보가 시리아에 폭격을 명령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해 '대북선제타격론'을 처리해야할 우리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 두명입니다.  과거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아들의 병역기피 논란과 그 '은폐'논란으로 결국 낙마했던 역사를 문재인 후보는 반면교사로 삼으셔야할 듯 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신천지 관련 인사인 줄 모르고 사진을 찍었다가 언론에 대서 특필되어 마음에 상처를 많이 입으셨던 듯 한데, 안철수 후보가 전주에서 찍은 기념사진 중에 조직폭력배와 관련된 인사가 있다는 비난은 정치인으로써 사진을 골라서 찍을 수도 없고, 피할 수 없는 작은 굴레 같은 것 아닐까요.    


    중도 보수 언론들은 이제 문재인과 안철수를 양강으로 한 코끼리 대결에 급 관심을 보이는 반면, 진보쪽 일부 언론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키려는 꼼수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홍후보는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단체법의 허점을 이용하겠다고 공공연하고 노골적으로 말하고도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대선 입후보를 하기 위해서는 4월 9일 까지 경남도지사직에서 사퇴해야하고, 지자체법에 의하면 4월9일까지 사임을 통보해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홍후보 개인의 입장에서는 도지사직 사퇴는 제때해야 대선에 입후보를 할 수 있으나, 선관위에 사임통보는 늦춰도 '개인적인 불이익'은 없습니다.  그러나 선관위에 사임통보를 4월9일 이후에 하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는 실시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부지사 중 한명이 권한대행을 하게됩니다. 민중의 소리와 경남운동본부 등이 '이도령인 줄 알고 뽑은 홍준표가 변사또였다'며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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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역술인 대선 예언 총정리

     

    벚꽃 대선론 등 시즌이 빨리 돌아올 기미가 보이자 인터넷에 다시금 회자되기 시작한 '대권 예언'에 대해 총정리합니다. 현대 풍수지리의 태두라고 불리는 고 지창용(본관 충주, 호 청오, 1945년 일본 정치대학 졸업, 저서:한국지리총람, 하늘이여 땅이여 사람이여, 한국역리협회장, 한국역술인협회장, 국제역학학술대회장)풍수지관이 김영삼 대통령 시절 남겼던 다음과 같은 예언이 다시 한번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나올 것이며, 

    한 사람의 불쌍한 대통령이 나올 것이며, 

    한사람의 쫓겨나는 대통령이 나올 것이며,

    그다음 성군이 나와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우뚝 서게 할 것이다"

     

    몇 해 전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한 사람의 쫓겨나는 대통령'이 이명박인지 아닌지, 박근혜가 성군인지 등이 정가와 추종자들에게 논쟁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쫓겨나는 대통령'의 예언까지 거의 맞춘 셈입니다.  맨 마지막 예언까지 꼭 실현되기를 바라면서 주류 언론과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대선 예언들을 살펴봅니다.

     

    조선일보는 "황교안, 박영수 뜰 것"이라고 한 역술인의 예언을 보도하며, 월드컵 4강 진출과 노무현 당선을 예언한 차길진 법사의 대선 전망을 전했습니다.  

     

     

     

     

     

    (원문기사의 주소: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70122546&nidx=22547  )

     

    차길진 법사는 닭의 해에 통일의 여명을 알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며, 한일 해저터널의 착공이 분명 성사되리라고 보았습니다. 통일의 기초라는 것이죠.  그런데, 차법사는 지금 거론되지 않은 의외의 인물이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는 조선일보 기사가 나간 올해 1월 3일 보다 앞 서일 겁니다.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조선일보 기자가 묻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될 수 도 있다. 박영수 특검도 국민이 원하는 걸 속 시원히 해결하고, 국민이 호응하면 가능하다"라고 하는 모호한 대답을 남겼습니다. 

     

    차길진 대표의 과거 예언에 대해서 자세히 검색해 보니,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을 '동해 용오름'으로 비유하며 맞췄던 글들이 아직도 인터넷에 검색 결과로 나옵니다.  갑작스럽게 하늘로 솟아 올라가는 물기둥처럼 오랫동안 정치권에 잠룡하다가 승천하는 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었고 이는 노무현으로 당연스레 해석되어졌습니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때는 은유적인 표현을 하여 해석이 분분합니다. 손학규가 될 것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조선일보 기자가 묻자 차길진 법사는 본인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어쨌든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을 정확히 맞춘 역술인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서 인터넷을 더 뒤져 보았습니다. 

     

    차길진 법사가 일간스포츠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게재하는 데 지난달 17일에는 '정유 환국의 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을 보니,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도 정유년이니 올해는 개헌이 잘 맞는 해라고 하며, 대선을 간접적으로 예언한 부분도 있습니다. '차기 대통령은 새로운 세력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짤 수 있고, 남북통일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고 합니다.  

     

    듣기에 따라 아리송합니다.  1월 초에는 조선일보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박용수 특검을 언급했었는데, 중순에 언급한 '새로운 세력과 대한민국을 새롭게 짤 수 있는'을 생각해 보면 황교안 권한대행이 새로운 세력이라고 볼 수는 없을 텐데 말이죠. 그러면 박용수 특검이라는 말인지... 본 기자는 차길진 법사가 새로운 인물이 나올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누구일지는 본인도 모르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그래서 황교안 일지 박용수 일지 차 법사 본인의 선호가 포함된 인물 안에서 추정해보는 말을 흘린 것이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니 썰전의 전원책 변호사도 비슷한 예언을 했습니다. 지난 1월에 방영된 썰전 전원책의 대선 예언 편이 새삼 다시 떠오릅니다. 2017년 4월에 새로운 인물이 대선 후보로 등장할 것이라는 예언이었습니다. 

     

     

     

    인터넷 신문 Breaknews 도 전원책의 예언과 일맥상통한 "차기 대통령, 숨어있는 엉뚱한 사람이 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82661)

     

    영월 대지원 주지 현오스님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태를 예언했다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에게 1년 전 '박 대통령이 66세에 대충이 들어와 위태롭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현오스님이 2016년 1월 1일에 오마이뉴스 기자와 인터뷰 한내용에도 연말 정치권이 여야 할 것 없이 큰 혼란이 와서 빅뱅 수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72295#cb)

     

     현오스님은 "숨어있는 엉뚱한 사람이 되지 않을 까. 그 사람은 지역과 이념을 뛰어넘는 법을 알고 경제를 아는 사람이며, 아마도 대통령이 아닌 실세 총리가 될 사람이 한국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차기 대권 예언과 더불어 개헌을 통해 대통령이 없어지거나, 있어도 실세 총리가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주장이네요. 작년 12월 당시 거론되던 대선 주자는 아니며, 차기 정부는 내각제 총리가 이끌어 갈 것이라는 뜻인 듯합니다. 

     

     

    조선일보는 이번 달 2월 3일에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송하비결(松下秘訣)' 예언을 소개했습니다.  "영남 세력이 호남에 침입하여 마침내 호남이 패한다"는 내용에 이어, 해룡기두(海龍起豆) 즉, “바다용이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다”라고 해석되는데,  “대선 후보 중에 유일하게 바다 근처에서 태어난 사람이 문 전 대표라고 주장하는 글 들이 지지자들에 의해 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사주 상으로는 안철수 대표가 대권에 가장 가깝다는 역술가들과 지지자들의 이야기도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The Fact의 2015년 10월 15일 대통령 팔자에 대한 기사에서, 당시 이름이 알려진 역학자들의 대선 예측에 대한 의견을 분석하였는데요. 김무성과 반기문을 지목하는 헛방 예언도 있었네요. 영업에 타격이 크시겠습니다.  자신의 주관과 예언 능력(?)으로 소신있게 점을 치겠지만 역학자들도 대선 때마다 전망을 안 내어 놓을 수 없고, 한 명 찍었다가 안되면 어쩌나 싶어 난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 전 대표를 지목한 청송철학원 김정섭 원장의 예언은 아직 유효하다고 볼 수 있는데, '안철수 의원이 청와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 차기 대통령은 통일대통령의 초석이 될 것이다. 다만 3인자의 운명이라 주변 사람이 만들어 줘야 한다'라고 했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좀 더 옮겨 보면 , '사주로만 (해석하면) 안철수 대표는 심지가 굳고 고집이 있어 좌우변치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반면 문대표는 선비의 탈을 쓴 모사꾼으로 심지가 앏아 불리한 일이 닥치면 수시로 말을 바꾼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기자는 안철수 대표의 사주(62년2월26일 진시)를 구글에서 검색하여 인터넷 무료사이트에 직접 입력해 보았습니다. 인터넷 사주풀이 사이트는 여러 곳이 검색되는 데 그중에 첫 번째로 나오는 '운세의 신(http://www.unsin.co.kr/)'에서 입력하면 나오는 결과입니다.

      

     

    트럼프의 당선을 예언했다는 가보원 이강산 역술인은 안철수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지목합니다.    안철수와 문재인의 사주를 비교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안철수가 더 대통령에 적합한 사주라고 주장합니다. 

     

    사주는 천간과 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철수 사주의 일간(본인)이 을목이며, 지장간을 포함한 지지 4개에도 본인과 성문이 같은 (나무)목이 앉아 있어서, (즉, 같은 세력이 받쳐주어) 정치를 안정적으로 잘할 수 있는 힘이 느껴진다. 오바마 같은 성군이 될 것이다'라고 예언합니다.  이에 반해, 문재인의 사주는 '홀로 아리랑을 노래하는 비겁이 없는 형태', '일과 시의 충돌로 마지막 결과가 분란을 일으킨다'라고 해석합니다.  

     

    이 부분에서 기자는 역술인들이 차기 대통령을 예상하는 한 방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측하는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들의 사주를 '우두머리'에 대한 해석에 역점을 두고 풀이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방식이 트럼프의 당선을 맞추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에 반해 앞서 소개한 차길진 대표는 대선 후보들의 사주를 보는 것 같지는 않고 '본인의 영험한 어떤 내적(신적?)'역량을 통해 예언하는 차이점이 있는 것이죠.   사주풀이를 참고할 만한 학문라고 인정한다면 일리 있는 해석이지만, 유력 후보를 비교하여 예측하는 것은 노무현 때처럼 '돌풍'을 일으키는 후보는 예측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문재인 대표의 사주중 생시를 '辛巳'시로 보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없어 '丙戌'시로 봐야 한다는 문재인을 지지하는 역술인들의 반론도 있습니다. 아예 사주 여덟 글자를 잘못 적어 놓고 풀이했다는 비판인 것이죠. 

     

    과거 2011년 11월 한국일보에는 재계에서 유명다는 역술인인 용회수 씨의 인터뷰 기사를 실은 적이 있었습니다. 기억을 되살려서 다시 검색해 보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2017년 경에는 경제인 출신 대통령이 또 나올 것이라고 예언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라고 당시 신문기사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용 씨는 기문둔갑의 일인자라고 합니다. 기문둔갑이란 유방의 책사였던 장자방이 기틀을 잡고 삼국지의 제갈공명이 완성한 병법이다라고 기사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용회수 이윤영 선생이 2011년 인터뷰에서 예언한 2017년 또 나오는 경제인 출신 대통령이 '안철수' 라면, 역술계의 기문둔갑 계통에 꽤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인터넷 신문 코리아 데일리는 '꿈풀이 복풀이'의 저자로 유명하다는 역학자 김민정씨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습니다. 역학자 김민정씨는 "2017년은 전쟁이 일어난 해이니, 정유재란 때의 이순신 장군 같은 영웅이 다시 등장하므로, 나라를 구할 인물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가장 적임자다"라고 지목했다고 합니다. 

    안철수 전 대표에 이어 내친김에 안희정 지사의 사주(인터넷 검색: 64년 12월1일 오전 10시) 도 무료 사주풀이 사이트에 넣어 보았습니다. 

     

     

    코리아 데일리는 다른 역학자의 주장을 들어 안 지사 대망론을 설명합니다. 안 지사의 사주가 해월 갑신 일주에 기사 시주라서 위아래로 합(천간합 지지합을 말하는 듯)을 하고 있어 아랫사람의 신망을 받으며,  (사주의 일지와 시지의 합인) 사신합은 권력을 추구하지 않아도 난세가 영웅을 만들어 정유년의 이순신에 딱이라는 취지의 설명이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사주(음력 63년12월23일 병술시)도 역술인들에 의해서 많이 분석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역술인 중에서 이재명 시장의 지지를 선언(?)한 역술인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에서는 작년 12월 31일, '역학자 마의천의 대권주자 운명, 바로 여기 있다'는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사주풀이 역술 등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밝힌 원희복 기자가 마의천이 한시의 형식으로 풀어낸 대권 주자의 6명(문재인, 반기문, 이재명, 안철수, 박원순, 유승민)의 운세를 실었습니다. 

     

    마의천은 여섯 명 안에 대통령이 나온다고 합니다만, 대권 주자들에 대한 각각의 예언을 살펴보면 된다는 건지 안된다는 건지 알쏭달쏭합니다. 거꾸로 나중에 돼도 맞고 안돼도 맞는 한시들 입니다.  여기에 또 자세히 분석해 볼 필요성은 못 느끼지만,  대권 운세를 예언한 6명 중에 반기문 전 총장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마의천은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해 '고기는 입질을 않고, 빈 배에 밝은 달만 싣고 간다'는 표현을 하여 마치 대선은 안 나오고, 원희복 기자의 표현처럼 '대통령 만드는 허주(빈배)'를 연상케 합니다. 반 총장의 불출마 선언을 예언했다고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다음 문장에 마의천은 '지금은 턱에 있는 운 세고, 말년은 좋다'라고 하였네요.   유엔 사무총장을 지는 70대 반 총장에게 말년이 좋다는 것은 '대권'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마의천의 한시 예언록은 이미 틀려버린 듯합니다. 

     

     

    대선 때마다 유명 역술인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차기 대통령을 예언하곤 하여, 'IT 강국이 미신에 빠지는 시기'라고 NYT 등의 해외 언론들에게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번 탄핵정국 때 드러난 블랙리스트에 역술인들도 올라가 있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듭니다.  역술인들은 언론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과거에는 특정 후보를 예언하도록 압박받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과거 독재정권 시절처럼 정권 말기가 다가오면 별도 관리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을 까요?  

    지금 탄핵 정국에 설마 역술인들에게 '모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하라'는 음모자들은 없겠지만, 대선 후보들 캠프에서는 각자 '주군'의 사주를 보고 좋은 쪽으로 풀이해놓고, 여론 몰이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대권 주자 운세에 대해서도 가짜 (Fake news) 뉴스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샤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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