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아내 멜라니아는 3일 동부 펜실베니아에서 혼자 선거 유세에 나섰다.
도날드 트럼프가 당선되여 영부인이 되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여 ‘왕따’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기반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라니아는 지난 7월 연설문의 일부가 영부인인 미쉘 오마마의 연설을 표절한 것이라고 비난 받았었다.
멜라니아는 연설에서 인터넷 상에서 아이들이 괴롭힘 당하는 것은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영부인으로써 왕따 대책과 여성의 일상 생활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투표 일을 5일 앞두고 트럼프의 약점인 여성 지지율을 다소나마 끌어모으려는 것을 목표로 한 모양이다.
도날드 트럼프는 만 70세이고, 멜라니아는 서른살 차이나는 46세이다. 힐러리는 69세다.
CNN등 일부 주류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몇몇주에서 트럼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버지니아와 콜로라도에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역전했다.
미국 정치 사이트 '리얼 클리어 폴리 틱'에 따르면, 주요 여론 조사 평균치는 두 후보의 일대일 대결을 상정 한 지지율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 (69)는 47 %에서 트럼프 45.3 %로 접근하고있다.
전세계 통계자료를 수집배포하는 스테트카운터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스마트폰과 패드, 테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하는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가 PC데스트탑이나 노트북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용자 수를 앞질렀다고 보여준다.
어떤 사이트는 PC에서 보다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한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모바일로 접속해서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이 편리한 경우가 많아 지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본인 인증하는 과정이 PC보다 간편하기 때문이다. PC에서는 엑티브엑스 등과 수많은 부속 보안 모듈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고 그런 후에도 윈도우가 최신 버젼인 경우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의 공인인증서와 엑티브엑스 문제점들은 개선되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른다.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해 갈수록 새롭고 편리한 인증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번 미국 대선은 초반 힐러리가 우세하다가 막판에 초접전 상태로 돌입했다. 일본 외환시장에서는 클린턴이 우세하다는 견해에 엔화매도 달러매수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양당 후보 모두의 발언을 고려하면 클린턴과 트럼프는 통화정책에서 달러강세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
세계 어느나라나 새 정부가 들어서는 첫해에 통화 강세를 감수하는 경우는 드물다. 힐러리와 트럼프 후보 모두 통화정책에 있어서는 중국 위안화와 기조를 같이하여 통화 약세를 유도하고 외환시장은 우선 달러 매도, 엔화 매수의 반응을 보일 것 같다. 물론 선거기간동안 모든 언급이 진정성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힐러리가 취임하면 현행 외환 정책이 연속선상에서 연착륙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현실문제로지난 2 년간달러환율의상승속도가매우빠르고, 실질실효환율 (REER : Real Effective Exchange Rate)도높은수준에도달하고 있다.
연초대비달러엔화의움직임을보면달러강세의조정은상당히진행된처럼느낄지도모르지만, 실은달러환율의 REER는 '고공행진'이라는것이실태에가깝다. 예를들어, 미일검은바람까마귀 (G4) 통화 REER 관련지난해말까지 5 년간 (2011 년 1 월부터 15 년 12 월)의변화율을보면달러와 위안화는각각약 19 %와약 28 %의상승이있는반면엔화와 유로는각각약 29 %와약 6 % 하락하고 있다.
미국 대선 이후에는 엔고 보다는 달러약세가 예상된다.
2014 년 6 월이후달러의상승속도는 전래없이 매우 가파르다. 1973 년이후눈에띄는달러강세국면이 2 회있고, 지금다음국면은세번째에해당하는것으로 생각된다. 첫번째 달러 강세는 1978 - 1985 년의약 7 년간카터정권의달러방위와볼커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의장 (당시)의연속금리인상등을배경으로달러강세가 지속되었다. 두번째는 1995- 2002 년의 7 년간루빈미재무장관의 '강한달러는국익 "이라는구호와함께달러강세가 지속되었다.
또한본고는트럼프가 미국대통령이 된다는전제에서논의를진행해왔다. 하지만현재의지지율을보는한, 더이상트럼프대통령당선의꼬리위험(확률은낮지만발생하면엄청난손실을가져올위험) 가능성을 말하기어렵다. 만일트럼프가승리한경우환율에미치는영향에관해서는아무리생각해도달러엔환율이다시부상하는 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글은 지난 10월 일본 로이터의외환포럼에게재된것이며 임의로 첨삭 번역하여 다소 의미가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홍콩주재 노무라 증권 권영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5일 발간된 'Trumping Asia' 보고서에서 미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 중국과 한국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200억달러를 계속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미국 재무부는 원화 움직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무역촉진진흥법에 의해 환율 조작 여부를 판단할 때 고려하는 3가지 기준 중 하나로 '대미 무역수지 흑자 200억달러 이상' 인 경우를 정의하고 있다. 이외에 두가지는 '해당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의 3% 이상', '일년간 GDP의 2% 이상의 외환을 순매수하여 일방적으로 개입한 경우'이다.
지난 4월 한국,중국,일본,독일,대만 5개국은 환율 조작 여부 판단기준 항목의 2가지에 해당되어 올해 4월 '관찰대상국'에 지정된 바 있다.
노무라에 의하면 대만은 절대규모가 한국보다 크지 않고 대미 무역 수지 흑자가 감소 추세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대만에는 압력을 적게 가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트럼프가 만약 당선되면 한반도의 안보 위험이 커지고 교역환경이 불리해져서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경제에 리스크가 될것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 원화와 위안화에 대해서는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 했다. 이어 '트럼프의 승리는 아시아 지역의 통화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지만, 예외적으로 말레이지아 링킷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에 대해서는 매수 포지션을 추천했다. 두나라는 내수의 강한 성장에 의해 부정적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무라는 연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차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트럼프가 당선되어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011년 부터 신용등급의 단순조회는 신용도 평가에 포함되지 않는다(아래 SBS 보도자료). 나이스 지키미, 올크레딧 등 신용평가 조사기관을 통해 일년에 3회까지 신용도를 무료로 조회해 볼수 있다.
신용등급에 대한 평가 결과가 마음에 안들면 이의제기도 가능하다. 은행 실적이 적어 신용등급이 낮은 것으로 추측되는 경우, 추가적인 비금융거래실적 등을 반영하여 등급을 높일 수 있는 지 알아볼 수 있다.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을 착실히 납입한 것 등을 '비금융정보 신용평가 반영신청'을 통해서 등급 향상 요청을 하면 된다.
굳이 신용등급을 조회하여 관리해야할 이유가 뭘까? SBS 경제돋보기에서 처럼 우리은행에서 1천만원을 마이너스 대출을 받는 경우 1등급은 34만원의 이자를 내면되지만 10등급은 이에 4배가 조금 넘은 135만원이나 된다. 대출계획이 있다면 평상시에 신용등급을 관리하는 것은 필수이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남산타워는 교과서에서 부터 수많은 대한민국 관광자료에서 가장 빈번히 나오는 곳이다.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방문지 1위도 남산타워이다. 그러나 택시나 자가용으로는 남산타워까지 접근할 수 없다. 남산주위를 가장 작게 돌며 남산서울타워에 가장 빨리 갈수 있는 교통수단은 남산순환버스 02번이다.
순환 구간은 남산서울타워(정류장번호:03-320)→남산도서관(03-167)→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02-269)→남산케이블카,산책로입구(02-220)→서울애니메이션센터,숭의여대(02-221)→한옥마을,한국의집(02-152)→충무로역 2번출구,대한극장앞(02-153) →퇴계로5가제일병원(02-207)→장충문화센터,앰배서더호텔(02-288)→동대입구역,장충동(02-222)→국립극장(02-210)→남산북측순환로입구(02-254)→남산서울타워(03-320)이다.
[남산순환버스 02번 노선도 및 정류장 번호(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안중근의사기념관과 남산도서관을 가거나, 남산케이블카를 타는곳으로 가려면 지하철 충무로역 2번출구나 동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와 순환버스2번을 타면된다.
가을에 단풍구경은 순환버스2번을 타고 남산 북측순환로입구에 내려서 북측산책로로 진입하면 된다.
남산 북측 순환로(산책로) 단풍길은 보행자 전용도로이며 단풍철이 아니어도 경관이 아름다워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남산케이블카 앞 북측순환로 입구 쉼터에서 국립극장 앞까지 약 3.42km에 이르는 길로 차량과 자전거의 통행이 금지되어 넓고 쾌적한 길을 아이들이나 어르신과 함께 느긋하게 걸어볼 수 있다.
남산 둘레길 중 가장 넓은 구간이며 경사도 완만하여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산책 명소이며 봄에 남산의 벗꽃이 만개할 때와 가을 단풍절정기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
남산 북측산책로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국립극장 부근의 남산북측순환로입구에서 남산 케이블카 방향(위 지도의 "<--"방향)으로 가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남산 순환버스를 타고 산책로 입구에 접근하기 쉽다.
남산북측순환로 단풍길을 가는 방법은 남산순환버스 02번, 03번, 05번을 타고 남산북측순환로 입구(정류장번호 02-254)에서 내리면 된다.
충무로역2번 출구에서 남산 순환버스 02번을 타고 남산 타워를 지나 남산케이블카.산책로 입구 (정류장번호 02-220)에서 내리면 된다.
남산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산책로 입구까지 올수도 있다. 회현역1번 출구에서 나와 우리은행 맞은편 프라임빌딩쪽 남산3호터널 가는 길 옆의 보행자로를 도보로 5~10분 쯤 걸으면 수직이 아니고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남산 오르미 승강기가 나온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남산케이블카 타는 곳을 지나 남산 북측산책로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강남에서 남산 단풍길까지 시내버스로 바로 오려면 7호선 논현역 7번출구에서 420번 버스를 타고 남산 국립극장에서 내리면 된다.
402번이나 405번 파랑버스 시내버스를 타고 남산도서관에 내려서 오는 방법도 있다. 402번은 장지에서 가든파이브, 뱅뱅사거리, 강남역, 신사역을 거쳐 남산으로 온다. 405번은 염곡동, 양재역, 남부터미날, 서초역, 서울성모병원을 거쳐 남산도서관까지 올 수 있다.
남산 도서관에서 내려서 도서관 오른쪽 옆길 역사문화길을 따라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을 넘어 가면 북측순환로 입구 북측순환로 쉼터가 나온다.
남산북측순환로에는 목멱산방, 삼국지의 제갈공명 신당인 와룡묘, 팔각정, 국궁터 석호정 등 들러볼 만한 곳도 많이 있다. 목멱산방은 산책로 초입에 한정식집인데, 가격이 저렴하고 정갈하다. 단풍 산책을 시작하기 전에 목멱산방에서 한방차를 테이크아웃 커피잔에 주문하여 마시며 걷는 것도 운치있다.
이태원로 단풍길은 자가용으로 드라이브하면서 잠깐 보기에도 아름다운 단풍길이다.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 사이의 구간이다. 버즘나무와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전용 보행자로를 걸으면 단풍이 시야를 더 가득 채운다. 이태원 일대는 조선 초 이후 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배나무와 계곡이 많아 역원이 설치되었고, 이태원(梨泰院)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지도에서 보이는 전쟁기념관과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을 품고 있는 녹지 일대가 아래 조선 성종때 성현의 글에 나온 목멱산아래 이태원 일 듯하다.
"목멱산 남쪽 이태원에는 맑은 계곡물이 산에서 흘려내려 오고, 절의 동쪽에는 큰 소나무들이 많아 성안의 부녀자들이 빨래를 세탁하고 말리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태원로를 계속 따라가면 해방촌과 경리단길에서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드는 이국적인 식당과 카페를 갈 수도 있다. 이어서 단풍을 계속 구경하려면 하얏트 호텔 쪽으로 접어 들어 남산의 산책로로 가면된다.
대한문에서 시작하여 정동길이라고도 불리는 덕수궁 돌담길을 끼고 출발하는 코스이다. 이문세 노래 등 수많은 대중가요 속에 등장하는 그 길이다. 정비석의 소설속에서도 나온다. '자유부인'에서 서울의 젊은 남녀가 남의 이목을 피하여 수목이 울창한 곳에서 사랑을 속삭이러 찾아 온다던 길이다.
주중이나 주말에도 전철로 가기 쉽다. 서울 고궁 돌담길을 끼고있어 단풍길 필수 코스다. 은행나무 샛노란색이 하늘을 뒤덮는다. 서울시립미술관, 역사박물관, 정동극장에서 문화공연이 상시 열려 즐길거리도 많다. 느티나무와 작은 양살구나무가 섞여 있어 단풍이 더 아름답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클릭하면 이동)]
<덕수궁 돌담길 ~ 경향신문사 단풍길 가는길 위치 : 시청역 1번출구에서 나와 대한문에서 시작된다. >
서울 시내에서 주중 주말을 막론하고 쉽게 가볼만 한 단풍길 베스트는 경복궁 옆 동십자각에서 북촌을 옆으로 지나 삼청동 공원까지이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쉽다. 경복궁 왼쪽으로 경복궁을 보며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단풍을 감상하며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북촌을 지난다. 약 2km 남짓 걷는 내내 고풍스런 화방과 공방, 전통찻집, 카페, 옛한옥이 즐비하여 볼거리도 많고 외국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고은 시인이 젊은 시절을 그린 자전적 소설의 내용중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러 삼청공원을 거닐었다는 내용이 있다. 또 근처 (불교)선학원 에서 삼청공원에 탁마하러 와서 한바퀴 '휘' 돈다던 스님들 이야기가 생각난다. 세가지가 좋아서 삼청이라 했다한다. '물도 맑고, 산도 푸르르고' 시대가 바뀌어도 100년 넘은 나무들과 단풍잎을 바라보며 자신을 돌이켜 보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 삼청(三淸)공원이다.
[출처 : 구글이미지(클릭하면 이동)]
[삼청동 단풍길 가는 방법: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나 안국역에서 동십자각으로 가면 출발점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와 힐러리가 3차 대선 토론을 치르고 뉴욕에서 열린 자선 디너쇼인 알프레드 스미스 체러티 디너(Alfred Smith charity dinner)에 참석했다. 대통령 선거 전에 마지막으로 두 후보가 동시에 참여하여 발언하는 행사이다.
알프레드 디너 뉴욕 자선행사는 전통적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열린다.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양당 후보가 칼을 내려놓고 잠시 상호 비방을 중단하는 경향이 있어왔다. 미국 대통령 선거 양당 후보의 3차에 걸친 대선 토론회의 본선이 끝난 후 '갈라쇼'인 셈이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힐러리 보다 상대적으로 더 유머러스하고 지난 세번의 대선토론 때보다 선방했다고 보도 하면서도 트럼프의 역전을 경계하는 말들을 쏟아 내었다.
블로거는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선 토론회의 연장선 상에서 정치적인 공방보다 미국 민주주의의 한 전통을 지켜보는 것에 더 관점을 두고 이야기할까 한다.
양당 후보 모두 '자기비난(self-deprecating)'을 하는 기법으로 유머를 구사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잠깐 '자기비난 유머'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당하는 사람은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우스꽝스럽게 비꼬는 것으로 희화화하는 유머가 재미있고 지어내기 쉽다. 그런데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고 유머를 구사하려면 자기 자신을 희화화하라는 이야기가 있다. 데일 카네기 등 미국의 인간관계와 성공학에 대한 역사적인 저자들도 공통적으로 언급하여 미국 사회에는 잘 알려진 이야기다. 겉으로라도 상대를 배려하는 것을 존중하는 미국식 유머코드라고 할 수 있다. 힐러리와 트럼프는 이번 연설에서 상호 비방을 멈추는 전통과 달리 상대방에 대한 핵심적인 비난을 빠트리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비난에 앞서 '자기비난'을 언급하며 언론에서 지적된 자신들을 향한 비난을 먼저 소재삼아 웃음을 자아냈다.
뉴욕 자선 디너의 연설은 치열하고 추악한 비방전으로 치닫은 대통령 선거 기간이 끝날 무렵에 다소 서로에 대한 관용을 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대통령 선거에 패배한 경우를 대비하여 경쟁후보간 상호 여지를 두는 것은 아닐까. 몇가지 폭소 포인트만 간략히 적어본다.
트럼프는 사람들이 나를 '겸손하다'고 한다며 자기비하(self deprecating) 농담을 시작했다. "그건 사실이고 나의 가장 좋은 자질이다 심지어 내 성깔보다 더 낳다"고 말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누가 들어도 사실이 아니라 웃음 밖에 안나올 이야기다. '겸손(modest)'에 정반대되는 언행들로 언론에 뭇 매를 맞고 내부적으로도 언행을 자제할 것을 압박받는 자신의 모습을 비하하는 농담을 한 것이다.
'본인을 먼저 비하하는 전통적인 예의'를 차린 다음 트럼프는 본격적으로 힐러리를 비꼬기 시작했다. 본 행사에 들어오기 전에 힐러리와 부딪쳤는데 힐러리가 '미안하다(pardon me)'라고 했다고 하여 청중은 폭소했다. 미국 사람들이 살짝 부딪치면 습관적으로 '파든미'라고 하는 말을 마치 이번 선거판에서 자신을 비방한 것에 대해 모조리 미안하다고 말한 것처럼 표현한 것이다. 힐러리를 고약한 여자(nasty woman)이라고 불렀던 것을 다시 언급하며, 이런 표현은 상대적인 것이라고 다시 한번 악명높은 고약한 언행의 포문을 열었다. 대선 TV토론을 하는 동안 힐러리의 말을 계속 듣다보니 트럼프 자신과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앙숙이된 로지 오도넬이 더 좋아질 지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트럼프는 오늘 행사장에 힐러리의 보좌진이 참 열심히 일한다고 하며, 바로 당신 NBC, CNN 등 미국 주요언론들을 손까락질했다. 지금 초과근무까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부분의 미디어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고 힐러리를 지지하는 것을 비꼬는 말이다. 이 부분에서 주요언론과 현장 방송관계자들도 웃음을 참기 어려웠을 것이다.
힐러리는 이번 연설에 오기위해 낮잠시간을 투자해야 했으며, 이런 연설에 돈을 많이 받는 다고 하며 트럼프의 비난을 스스로 다시하여 '자기비하' 농담을 맞 받았다. 트럼프가 이번 뉴욕 알프레드스미스디너에 참석하도록 '영구차'를 보냈다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힐러리는 트럼프의 말투를 흉내내는 등 몇번의 유머를 구사하고 행사 중 대체적으로 밝은 미소를 보였다.
두 후보가 대본을 보면서 이야기했지만, 트럼프는 어프렌티스(apprentice) 등 수년간의 생방송 진행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능숙함이 돋보였다. 재치있었고 웃음이 터지는 포인트를 잘 주무르는 모습을 보였다. 재미있었다. 힐러리의 연설은 '재미가 없다', '사전준비가 철저하다'라는 평에 딱 맞아 떨어지는 듯 했다. 연설 대본을 실감나게 읽었지만 유머는 미묘하게 어색했고 미소는 과해 보였다.
메건 켈리 등 미국 주요 뉴스 진행 앵커들은 당혹스러운 웃음을 보이며 보도했다. 지난 세번의 대선토론보다 뉴욕 디너 모임에서 트럼프가 선전한 것이 분명하다.
Thank you Al. Wow. That was good. Mm. This is a helluva dinner. Well I want to thank Your Eminence. This is really great to be with you again. Beloved Governor Cuomo, our great senators. Hi Chuck. He used to love me when I was a Democrat you know.
(LAUGHTER)
Mayor de Blasio. Wherever you are. Where’s Mayor de Blasio? (inaudible) See in the old days I would have know him very well but I haven’t doing so much of the real estate any (ph).
And I want to thank Al and Ann (ph) Smith, just a fantastic job you do with the dinner. Congratulations on a record – over $6 million, right? He’s got a record.
(APPLAUSE)
And a special hello to all of you in this room who have known and loved me for many, many years. It’s true.
The politicians. They’ve had me to their homes, they’ve introduced me to their children, I’ve become their best friends in many instances. They’ve asked for my endorsement and they always wanted my money. And even called me really a dear, dear friend. But then suddenly, decided when I ran for president as a Republican, that I’ve always been a no-good, rotten, disgusting scoundrel. And they totally forgot about me.
But that’s OK. You know, they say when you do this kind of an event you always start out with a self-deprecating joke. Some people think this would be tough for me, but the truth is …
(LAUGHTER)
It’s true — the truth is I’m actually a modest person. Very modest. It’s true. In fact many people tell me that modesty is perhaps my best quality.
(LAUGHTER)
Even better than my temperament.
(LAUGHTER)
You know Cardinal Dolan and I have some things in common. For instance, we both run impressive properties on Fifth Avenue. Of course his is much more impressive than mine. That’s because I built mine with my own beautifully formed hands.
(LAUGHTER)
While his was built with the hands of God, and nobody can compete with God. Is that correct? Nobody. Right?
(APPLAUSE)
That’s right. No contest.
It’s great to be here with a thousand wonderful people, or, as I call it, a small intimate dinner with some friends. Or as Hillary calls it, her largest crowd of the season.
(LAUGHTER)
Ahh, this stuff. This is corny stuff. I do recognize that I come into this event with a little bit of an advantage. I know that so many of you in the archdiocese already have a place in your heart for a guy who started out as a carpenter working for his father. I was a carpenter working for mine.
(LAUGHTER)
True. Not for a long period of time but I was. For about three weeks. What’s great about the Al Smith Dinner is that even in the rough and tumble world of a really, really hard-fought campaign – in fact I don’t know if you know Hillary but last night they said, “That was the most vicious debate in the history of politics, presidential debate. The most vicious.”
And I don’t know – are we supposed to be proud of that or where are we supposed to be on that one. But they did say that and I’m trying to think back to Lincoln. I don’t think we can compete with that. But the candidates have some light-hearted moments together, which is true. I have no doubt that Hillary is going to laugh quite a bit tonight, sometimes even at appropriate moments.
(LAUGHTER)
And even tonight, with all of the heated back and forth, between my opponent and me at the debate last night, we have proven that we can actually be civil to each other. In fact, just before taking the dais, Hillary accidentally bumped into me and she very civilly said, “Pardon me.”
(LAUGHTER)
And I very politely replied, “Let me talk to you about that after I get into office.”
(LAUGHTER)
Just kidding, just kidding. And Hillary was very gracious. She said if somehow she gets elected she wants me to be, without question, either her ambassador to Iraq or to Afghanistan. It’s my choice.
(LAUGHTER)
But one of the things I noticed tonight – and I’ve known Hillary for a long time – this is the first time ever, ever, that Hillary is sitting down and speaking to major corporate leaders and not getting paid for it. (LAUGHTER)
It’s true. It’s true.
You know, last night, I called Hillary a “nasty woman,” but this stuff is all relative. After listening to Hillary rattle on and on and on, I don’t think so badly of Rosie O’Donnell anymore.
(LAUGHTER)
In fact, I’m actually starting to like Rosie a lot.
(LAUGHTER)
These events give not only the candidates a chance to be with each other in a very social setting; it also allows the candidates the opportunity to meet the other candidate’s team — good team.
I know Hillary met my campaign manager, and I got the chance to meet the people who are working so hard to get her elected. There they are — the heads of NBC, CNN, CBS, ABC — there’s the New York Times, right over there, and the Washington Post.
(LAUGHTER)
They’re working overtime. True. True.
(APPLAUSE)
Oh, this one’s going to get me in trouble.
(LAUGHTER)
Not with Hillary. You know, the president told me to stop whining, but I really have to say, the media is even more biased this year than ever before — ever. You want the proof? Michelle Obama gives a speech and everyone loves it — it’s fantastic. They think she’s absolutely great. My wife, Melania, gives the exact same speech —
(LAUGHTER)
— and people get on her case.
(APPLAUSE)
And I don’t get it. I don’t know why.
(APPLAUSE)
And it wasn’t her fault. Stand up, Melania. Come on. She took a lot of abuse.
(APPLAUSE)
Oh, I’m in trouble when I go home tonight. I’m — she didn’t know about that one. Am I okay? Is it okay?
Cardinal, please speak to her.
(LAUGHTER)
I’d like to address an important religious matter: the issue of going to confession. Or, as Hillary calls it, the Fourth of July weekend with FBI Director Comey.
(LAUGHTER)
Now, I’m told Hillary went to confession before tonight’s event, but the priest was having a hard time, when he asked about her sins, and she said she couldn’t remember 39 times.
(LAUGHTER)
Hillary is so corrupt, she got kicked off the Watergate Commission.
(BOOING)
How corrupt do you have to be to get kicked off the Watergate Commission? Pretty corrupt. Hillary is, and has been, in politics since the 70s. What’s her pitch? The economy is busted? The government’s corrupt? Washington is failing? “Vote for me. I’ve been working on these problems for 30 years. I can fix it”, she says.
I wasn’t really sure if Hillary was going to be here tonight, because I guess you didn’t send her invitation by email. Or, maybe, you did and she just found out about it through the wonder of WikiLeaks.
(LAUGHTER)
We’ve learned so much from WikiLeaks. For example, Hillary believes that it’s vital to deceive the people by having one public policy —
(BOOING)
— and a totally different policy in private. That’s okay. I don’t know who they’re angry at Hillary, you or I. For example, here she is tonight, in public, pretending not to hate Catholics.
Now some of you haven’t noticed, Hillary isn’t laughing as much as the rest of us. That’s because she knows the jokes. And all of the jokes were given to her in advance of the dinner by Donna Brazile. Which is – everyone knows, of course, Hillary’s belief that it takes a village, which only makes sense after all in places like Haiti, where she’s taken a number of them.
(BOOING)
Thank you. I don’t know – and I don’t want this evening without saying something nice about my opponent. Hillary has been in Washington a long time. She knows a lot about how government works. And according to her sworn testimony Hillary has forgotten more things than most of us will ever, ever, ever know. That I can tell you.
(BOOING)
We’re having some fun here tonight and that’s good.
On a personal note, what an amazing honor it is to be with all of you. And I want to congratulate Hillary on getting the nomination and we’re in there fighting and over the next 19 days somebody’s going to be chosen. We’ll see what happens. But I have great memories of coming to this dinner with my father over the years when I was a young man. Great experience for me.
This was always a special experience for him and me to be together. One thing we can all agree on is the need to support the great work that comes out of the dinner. Millions of dollars have been raised to support disadvantaged children, and I applaud the many people who have worked to make this wonderful event a critical lifeline for children in need.
(APPLAUSE)
And that we together broke the all-time record tonight is really something special. More than $6 million net, net, net, net. The cardinal told me that’s net net, Donald, remember. We can also agree on the need to stand up to anti-Catholic bias, to defend religious liberty and to create a culture that celebrates life. America is in many ways divided …
(APPLAUSE)
Thank you. America is in many ways divided like it’s never been before. And the great religious leaders here tonight give us all an example that we can follow. We’re living in a time, an age that we never thought possible before. The vicious barbarism we read about in history books, but never thought we’d see it in our so-called modern- day world. Who would have thought we would be witnessing what we’re witnessing today.
We’ve got to be very strong, very, very smart, and we’ve got to come together not only as a nation, but as a world community. Thank you very much, God bless you and God bless America. Thank you.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대출 표준약관(은행여신거래기본약관 등 6개 표준약관)을 지난 달 7일 개정하여 소비자들의 권익을 위해 대출철회권을 신설했다.
대출을 받은 후 더 저렴한 대안이 있는 경우 등 소비자의 철회권을 위해 숙려기간 2주 내에 대출을 취소할 수 있다. 물건을 구매한 후에 최소 2주내에 고객 변심으로 취소할 수 있는데, 당연한 권리가 이제야 시행된 것이다. 담보대출은 2억원, 신용대출은 4천만원 까지 원리금과 부대비용 만 상환하고 중도 상환 수수료를 물지 않고 취소할 수 있다.
기존에는 1억원을 대출받았는데 연간이자가 몇십만원 저렴한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려해도 중도상환수수료가 1%라면 100만원을 내야하기 때문에 대환하기 어려웠다. 과거에는 대출영업사원의 권유에 넘어가 충동적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 소비자가 철회 할 수 없었다. 다만 철회권의 남용을 막기 위하여 횟수는 연2회로 제한된다.
10월 부터는 시중 은행을 대상으로 시행이 시작되며, 12월 부터 제2금융권인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상호금융으로 확대된다. 대부업체는 지난 7월부터 개정된 대부업법의 시행으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체계에 편입된, 리드코프, 산와머니, 미즈사랑 등 대형대부업체 20여곳 부터 단계적으로 대출 철회권이 도입된다.
대출한 후 예금통장에 가압류가 걸리면 대출 원금과 이자를 즉시 갚아야 했던 제도도 폐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예금계좌의 가압류를 대출계좌에 대한 '미리 정한 기간동안 당사자가 누리는 이익인 기한이익의 상실' 사유에서 삭제했다. 가압류가 결려도 은행이 곧바로 대출금을 회수할 수 없다. 과거에는 가압류가 걸리면 은행이 모든 대출 원리금과 지연이자를 갚도록했다. 만약 흑자가 나는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도 가압류가 걸리는 경우 은행이 대출 원금과 이자를 즉시 갚도록하여 도산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한이익상실 시점을 은행에 법원의 압류명령이 도착한 이후로 늦추고, 은행이 대출계좌의 기한이익을 상실시키기 전에 계좌 소유자에게 별도의 통지를 하도록 개정했다.
더불어 휴면예금은 5년까지만 이자를 지급하고, 10년 동안 거래가 없으면 서민금융에 지원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햇살론, 미소론 등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자금과 창업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향후 공정거래위원회는 유사개별금융기관의 약관도 개정하여 금융소비자들의 권익을 증진할 계획이다.
힐러리가 52%로 39%를 차지한 트럼프를 이겼다고 CNN은 미국 3차 대선 TV 토론회를 지켜본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즉시 방송했다.
지난 대선토론중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인것으로 언론들은 평가했다. 두 후보는 대법관 임명, 수정헌법 2조 총기 문제, 대법관 자격문제, 낙태, 총기 소유, 이민 등의 정책적인 문제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는 사회자 월리스가 대선 후 다시 미국은 하나가 되어야하는 데, 대선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때 가서 두고 보겠다고 대답했다. 사회자 월리스도 트럼프의 답변에 당황한 듯 같은 질문을 재차 했고 트럼프는 이어서 답변하기를, 이번 대선은 미국 전체 언론들의 선거조작이 있고 힐러리는 불법적으로 수백만명을 선거인단으로 등록했다고 주장했다. 힐러리는 이에대해 소름끼친 다고 하면서 트럼프는 항상 지면 지금처럼 동일한 패턴을 보인다고 꼬집었다. 실제 트럼프가 한 방송국의 시상을 놓쳤을 때 이것은 조작 된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은 것을 언급했다.
힐러리는 성추행에 대한 비난도 이어 갔는데 트럼프는 수백만건의 이메일을 누출시킨 점을 1차와 2차 토론에 이어 다시 언급하며 방어에 나섰다. 특히, 과거 아홉명의 여성들을 키스하고 심지어 치맛속을 더듬은 일에 대해서도 힐러리에 의해서 조작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유명해지고 싶은 여성들을 힐러리측에서 이용한 음모라는 것이다.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와이프에게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제 문제에 있어서 한반도 문제는 따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여러번 언급됐다. 한국과 일본, 사우디의 핵무장을 옹호하는 것이냐는 힐러리의 비난에 트럼프는 핵무장을 옹호하고 동맹관계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동맹국 들이 스스로 방어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라고 다소 누그러진 표현으로 언급했다. 한국, 일본, 사우디 등은 리치 컨트리이며 돈이 많은 부자나라이므로 방위비를 더 내야한다는 기존 주장을 계속했다.
[상대를 공격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 후보자는? 질문의 투표결과]
[트럼프의 공격이 정당했냐?는 질문의 투표결과]
[클린턴의 공격이 정당했냐?는 질문에 대한 투표결과]
CNN은 3차 토론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어느 후보가 제대로된 토론을 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추가적인 설문을 실시하고 방송했다.
어느 대선 후보가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시간을 더 많이 사용했냐는 질문에 트럼프가 63%로 압도적이었다. 이어서 트럼프의 공격이 정당했냐는 질문에 55%가 정당하다고 답변했고, 힐러리의 공격에 대해서는 63%가 정당하다고 답변했다.